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은 양희은이 1973년 발표한 수록곡으로 아침이슬과 더불어 양희은의 대표곡 중 한 곡으로 인정받고 있고 특히 통기타 세대와 기타를 처음 잡는 초심자들에게는 초반에 마스터해야 하는 곡들 중 한 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두수, 이기찬, 2014년 KBS2 에서 JK김동욱, 인피니트의 성규 등 여러 가수들이 불렀다. 이 곡은 원래 1971년 발표한 양희은의 데뷔 앨범에…...
다시 또 누군가를 만나서 사랑을 하게 될 수 있을까 그럴 수는 없을 것 같아 도무지 알수 없는 한 가지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일이 참 쓸쓸한 일인 것 같아 사랑이 끝나고 난 뒤에는 이 세상도 끝나고 날위해 빛나던 모든것도 그 빛을 잃어버려 누구나 사는 동안에 한번 잊지못할 사람을 만나고 잊지못할 이별도 하지 도무지 알 수 없는 한 가지 사람을 사랑한다는 그 일 참 쓸쓸한 일인 것 같아 사랑이 끝나고 난 뒤에는 이 세상도 끝나고 날 위해 빛나.....
양희은은 1970년대부터 꾸준히 앨범을 발표했는데 그것들은 민중가요, 포크, 찬송가 등 다양한 범위를 아우르고 있었다. 데뷔 20주년, 그녀의 나이 마흔에 맞춰 발표된 음반 ‘1991’은 중년에 갓 접어든 여가수의 넓은 시야와 젊은 작곡가의 재능이 성공적으로 작용한 화학 반응의 예시로 가장 적절한 작품이라 회자되고 있다. 예전처럼 단순히 맑은 것을 넘어 세월의 연륜마저 느껴지는 양희은의 덤덤한 목소리 하나만으로도 이 앨범은 듣는 사람을 무척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 게다가 이 앨범은 ‘어떤날’과 솔로 앨범에서-그리고 지금은 여러 영화의 사운드트랙에서-탁월한 재능을 보인 이병우가 연주와 작곡, 그리고 편곡에 가세하면서 양희은의 능력치를 120%로 끌어올렸다.
앨범의 프로듀서로 역임된 제랄 벤자...
김민기와 양희은이 빚어낸 ‘아침이슬’은 단순한 유행가요가 아닌 시대의 상징이었다. 재킷 속에 등장한 한국 포크 대모의 첫 모습은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선머슴 같은 청바지, 청남방, 청색 운동화 그리고 생머리에 통기타가 전부였다. 하지만 맑고 청아한 보컬로 부른 이 환상적 콤비의 아름다운 멜로디와 시적인 노랫말은 동시대 젊은이들의 가슴을 쳤다. “아침이슬의 이미지를 노래로 만들었을 뿐”이라는 작곡자 김민기의 덤덤한 작곡후기와 상관없이 이 노래는 무대보단 거리에서 더 인기였다. 1970~80년대 모든 시위 현장의 주제가였고 지금도 각종 모임의 대미를 장식하며 참석자들에게 강한 연대의식을 안겨주는 국민가요가 됐다.
양희은은 김민기의 페르소나라는 이유만으로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저항가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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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모독하지 말라. ::
2008-03-25 11:12:01
"만약에 누군가가 내게 다시 세월을 돌려준다 하더라도 웃으면서 조용히 싫다고 말을 할테야. 다시 또 알 수 없는 안갯빛같은 젊음이라면 생각만 해도 힘이 드니까 나이 든 지금이 더 좋아. 그것이 인생이란 비밀" 새로 발매된 양희은의 앨범 '35'에 두번째 트랙으로 담긴 '인생의 선물'이라는 노래다. 어제 퇴근길에 무심히 듣는데 갑자기 저 가사가 가슴에 와 콱 박혔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의 레퍼토리는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나에게 다시 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