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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별의 노래 [omnibus] (2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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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우리의 현대가요8 [omnibus] (2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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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슬픈 사랑의 노래 [omnibus] (2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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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골든가요 베스트2 [omnibus] (2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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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386 동창회 [omnibus] (2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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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Khruangbin - Late Night Tales: Khruangbin (20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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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명왕성 OST [ost]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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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산울림 - REBORN 산울림 [omnibus]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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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산울림 - REBORN 산울림 [omnibus]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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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 ||||
from 산울림 - REBORN 산울림 [omnibus]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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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 ||||
from 산울림 - REBORN 산울림 [omnibus]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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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 ||||
from 산울림 - REBORN 산울림 [omnibus]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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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 ||||
from 산울림 - REBORN 산울림 [omnibus]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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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 ||||
from 산울림 - REBORN 산울림 [omnibus]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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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 ||||
from 산울림 - REBORN 산울림 [omnibus]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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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 ||||
from 산울림 - REBORN 산울림 [omnibus]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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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 ||||
from 산울림 - REBORN 산울림 [omnibus]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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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산울림 - REBORN 산울림 [omnibus]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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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 ||||
from 산울림 - REBORN 산울림 [omnibus] (2012)
그대여 조금만 참고 기다려요 아침이 되면은 내가 가겠어요
나 그대 데리러 그대 데리러 적막한 이 밤을 뚫고 달려간다 맞으러 그대 맞으러 태풍같이 달려가는 기차를 탔네 부풀은 이 마음은 벌써 그대에게 속삭이고 있네 잠들은 이 검은 밤아 내 마음을 알면 그만 일어나라 우리는 너무 오래 헤어져 있었죠 한 점 시간도 잊지는 않았어요 드디어 그대 만나러 적막한 이 밤을 뚫고 달려간다 보고픈 그대 만나러 태풍같이 달려가는 기차를 탔네 부풀은 이 마음은 벌써 그대에게 속삭이고 있네 잠들은 이 검은 밤아 내 마음을 알면 그만 일어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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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 ||||
from 산울림 - REBORN 산울림 [omnibus]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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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 ||||
from 산울림 - REBORN 산울림 [omnibus]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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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 ||||
from NY물고기 - Reborn 산울림 Track 13 [digital single, tribute] (2012)
어두운 거리를 나홀로 걷다가
밤 하늘 바라보았소 어제처럼 별이 하얗게 빛나고 달도 밝은데 오늘은 그 어느 누가 태어나고 어느 누가 잠들었소 거리에 나무를 바라보아도 아무말도 하질않네 어둠이 개이고 아침이 오며는 눈부신 햇살이 머리를 빛추고 해맑은 웃음과 활기찬 걸음이 거리를 가득메우리 하지만 밤이 다시 찾아오면 노을 속에 뿔뿔이 흩어지고 할 일없이 이리저리 헤매다 나 홀로 되어 남으리 야윈 어깨 너머로 웃음소리 들려 돌아다보니 아무도 없고 차가운 바람만 얼굴을 부딛고 밤이슬 두눈 적시네 나 혼자 눈감는건 두렵지 않으나 헤어짐이 헤어짐이 서러워 쓸쓸한 비라도 내리게 되면 금방 울어 버리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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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 ||||
from 이진욱 - Reborn 산울림 Track 12 [digital single, tribute] (2012)
나 어떡해 너 갑자기 가버리면
나 어떡해 너를 잃고 살아갈까 나 어떡해 나를 두고 떠나가면 그건 안돼 정말 안돼 가지 마라 누구 몰래 다짐했던 비밀 있었나 다정했던 네가 상냥했던 네가 그럴 수 있나 못 믿겠어 떠난다는 그 말을 안 듣겠어 안녕이란 그 말을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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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 ||||
from 아이 투 아이 - Reborn 산울림 Track 11 [digital single, tribute] (2012)
그런 슬픈 눈으로
나를 보지 말아요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혀지진 않을 거예요 오늘처럼 비가 내리면 창문 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 슬픈 눈으로 나를 보지 말아요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혀지진 않을 거예요 생각나면 들러봐요 조그만 길모퉁이 찻집 아직도 흘러나오는 노래는 옛 향기겠지요 그런 슬픈 눈으로 나를 보지 말아요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혀지진 않을 거예요 생각나면 들러봐요 조그만 길모퉁이 찻집 아직도 흘러나오는 노래는 옛 향기겠지요 그런 슬픈 눈으로 나를 보지 말아요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혀지진 않을 거예요 잊혀지진 않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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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 ||||
from 킹스턴 루디스카 - Reborn 산울림 Track 10 [digital single, tribute] (2012)
정말로 돌아오지 않을까
밤이 너무 길어 바람에 흩어진 꽃잎 창백한 가로등에 어지러워 내 맘같이 밤거리를 거닐다 꽃집에 들러 한 송이 장미로 그댈 생각하네 가지 마오 가지 마 예! 가지 마오 가지 마 오! 가지 마오 가지 마 예! 가지 마오 가지 마 오! 바람이 너무 차면 돌아오겠지 비가 내리면 다시 생각날 꺼야 어디서 꽃향기가 풍겨 나오면 밤거리 이 꽃집을 생각할 꺼야 가지 마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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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 ||||
from 메이트리 - Reborn 산울림 Track 9 [single, remake] (2011)
안녕
귀여운 내친구야 멀리 뱃고동이 울리면 네가 울어주렴 아무도 모르게 모두가 잠든 밤에 혼자서 안녕 내 작은 사랑아 멀리 별들이 빛나면 네가 얘기하렴 아무도 모르게 울면서 멀리멀리 갔다고 안녕 귀여운 내친구야 멀리 뱃고동이 울리면 네가 울어주렴 아무도 모르게 모두가 잠든 밤에 혼자서 안녕 내 작은 사랑아 멀리 별들이 빛나면 네가 얘기하렴 아무도 모르게 울면서 멀리멀리 갔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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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 ||||
from 김창완 밴드 - Reborn 산울림 Track 8 [single, remake] (2011)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그대 길목에 서서 예쁜 촛불로 그댈 맞으리 향그러운 꽃길로 가면 나는 나비가 되어 그대 마음에 날아가 앉으리 아 한마디 말이 노래가 되고 시가 되고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그대 위해 노래 부르리 그대는 아는가 이 마음 주단을 깔아논 내 마음 사뿐히 밟으며 와주오 그대는 아는가 이 마음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그대는 아는가 이 마음 주단을 깔아논 내 마음 사뿐히 밟으며 와주오 그대는 아는가 이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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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 ||||
from 갤럭시 익스프레스 - Reborn 산울림 Track 7 [single] (2011)
왜 울고 있니 너는 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왜 웅크리고 있니 너는 이 풍요로운 세상에서 너를 위로 하던 수많은 말들 모두 소용이 없었지 어둠속에서도 일어서야만해 모두 요구만 했었지 네가 기쁠 땐 날 잊어도 좋아 즐거울 땐 방해 할 필요가 없지 네가 슬픈 땐 나를 찾아와줘 너를 감싸안고 같이 울어줄게 니가 친구와 같이 있을 때면 구경꾼처럼 휘파람을 불게 모두 떠나고 외로워지면은 너의 길동무가 되어 걸어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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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 ||||
from Reborn 산울림 Track.6 [single, remake] (2011)
너무 진하지 않은 향기를 담고
진한 갈색 탁자에 다소곳이 말을 건네기도 어색하게 너는 너무도 조용히 지키고있구나 너를 만지면 손끝이 따뜻해 온몸에 너의 열기가 퍼져 소리 없는 정이 내게로 흐른다 너무 진하지 않은 향기를 담고 진한 갈색 탁자에 다소곳이 말을 건네기도 어색하게 너는 너무도 조용히 지키고있구나 너를 만지면 손끝이 따뜻해 온몸에 너의 열기가 퍼져 소리 없는 정이 내게로 흐른다 너를 만지면 손끝이 따뜻해 온몸에 너의 열기가 퍼져 소리 없는 정이 내게로 흐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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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 ||||
from Reborn 산울림 Track 5 [single, remake] (2011)
내가 고백을 하면
아마 놀랄 꺼야 깜짝 놀랄 꺼야 내가 고백을 하면 눈이 커질 꺼야 동그래질 꺼야 사랑이란 이런 걸까 이런 마음일까 믿어야 될까 내 마음을 누가 눈치채지 않을까 헤어지자고 하면 아마 놀랄 꺼야 깜짝 놀랄 꺼야 헤어지자고 하면 울어버릴 꺼야 슬피 울을 꺼야 이별이란 이런 걸까 이런 마음일까 알 수가 없네 내 마음을 누구에게 전해야 하나 내가 고백을 하면 아마 놀랄 꺼야 깜짝 놀랄 꺼야 내가 고백을 하면 눈이 커질 꺼야 동그래질 꺼야 사랑이란 이런 걸까 이런 마음일까 믿어야 될까 사랑이란 이런 걸까 이런 마음일까 믿어야 될까 내 마음을 누가 눈치채지 않을까 헤어지자고 하면 아마 놀랄 꺼야 깜짝 놀랄 꺼야 헤어지자고 하면 아마 울어버릴 꺼야 슬피 울을 꺼야 이별이란 이런 걸까 이런 마음일까 알 수가 없네 이별이란 이런 걸까 이런 마음일까 알 수가 없네 내 마음을 누구에게 전해야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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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 ||||
from Reborn 산울림 Track 5 [single, remake] (2011)
내가 고백을 하면
아마 놀랄 꺼야 깜짝 놀랄 꺼야 내가 고백을 하면 눈이 커질 꺼야 동그래질 꺼야 사랑이란 이런 걸까 이런 마음일까 믿어야 될까 내 마음을 누가 눈치채지 않을까 헤어지자고 하면 아마 놀랄 꺼야 깜짝 놀랄 꺼야 헤어지자고 하면 울어버릴 꺼야 슬피 울을 꺼야 이별이란 이런 걸까 이런 마음일까 알 수가 없네 내 마음을 누구에게 전해야 하나 내가 고백을 하면 아마 놀랄 꺼야 깜짝 놀랄 꺼야 내가 고백을 하면 눈이 커질 꺼야 동그래질 꺼야 사랑이란 이런 걸까 이런 마음일까 믿어야 될까 내 마음을 누가 눈치채지 않을까 헤어지자고 하면 아마 놀랄 꺼야 깜짝 놀랄 꺼야 헤어지자고 하면 아마 울어버릴 꺼야 슬피 울을 꺼야 이별이란 이런 걸까 이런 마음일까 알 수가 없네 이별이란 이런 걸까 이런 마음일까 알 수가 없네 내 마음을 누구에게 전해야 하나 내가 고백을 하면 알수가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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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 ||||
from Reborn 산울림 Track.4 [digital single, remake] (2011)
♩독특하고 매력..
페퍼민트u 주먹밥 정민아 내게 사랑은 너무 써 꽃별 I`ll Be There 조광재 곡 59 | 담기 69 | 추천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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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 ||||
from 10cm - Reborn 산울림 Track.3 [single, remake] (2011)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 타자 오토바이로 기타를 타자 오토바이로 기타를 타자 오토바이로 기타를 타자 타자 수박으로 달팽이를 타자 매추리로 전기불을 타자 개미로 밥상을 타자 타자 풍선으로 송곳을 타자 타지말고 안아보자 송충이로 장농을 안아보자 보이는대로 들리는 대로 상상하는 대로 사이버 보이는 대로 들리는대로 상상하는 대로 사이버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 타 오토바이로 기타를 타자 오토바이로 기타를 타자 오토바이로 기타를 타자 타 거실로 기차타고 가자 부엌으로 기차타고 가자 공부방으로 기차타고 가자가자 기차로 생일케익 하자 기차로 햄버거를 하자 기차타고 시계로 들어가자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 상상하는 대로 사이버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 상상하는 대로 사이버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 타자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 타자 오토바이로 기타를 타자 오토바이로 기타를 타자 오토바이로 기타를 타자 타자 오토바이로 기타를 타자 오토바이로 기타를 타자 오토바이로 기타를 타자 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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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 ||||
from 김바다, Art Of Parties - Reborn 산울림 Track.2 [single, remake] (2011)
꼭 그렇진 않았지만
구름 위에 뜬 기분이었어 나무 사이 그녀 눈동자 신비한 빛을 발하고 있네 잎새 끝에 매달린 햇살 간지런 바람에 흩어져 뽀얀 우유빛 숲 속은 꿈꾸는 듯 아련했어 아~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 거야 우리들은 호숫가에 앉았지 나무처럼 싱그런 그날은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 거야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 거야 우리들은 호숫가에 앉았지 나무처럼 싱그런 그날은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 거야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 거야 우리들은 호숫가에 앉았지 나무처럼 싱그런 그날은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 거야 1 2 3 4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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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 ||||
from Reborn 산울림 Track.1 [single, remake] (2011)
아니 벌써 해가 솟았나
창문 밖이 환하게 밝았나 가벼운 아침 발걸음 모두 함께 콧노래 부르며 밝은 날을 기다리는 부푼 마음 가슴에 가득 이리저리 지나치는 정다운 눈길 거리에 찼네 아니 벌써 밤이 깊었나 정말 시간 가는줄 몰랐네 해 저문 거릴 비추는 가로등 하얗게 피었네 밝은 날을 기다리는 부푼 마음 가슴에 가득 이리저리 지나치는 정다운 눈길 거리에 찼네 밝은 날을 기다리는 부푼 마음 가슴에 가득 이리저리 지나치는 정다운 눈길 거리에 찼네 밝은 날을 기다리는 부푼 마음 가슴에 가득 이리저리 지나치는 정다운 눈길 거리에 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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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당신이 잠든 사이에 by 이재학 [ost] (2008)
내게 사랑은 너무 써 아직 전 어리 거든요
내게 사랑은 너무 써 아직 전 눈이 여려요 한 잎 지면 한 방울 눈물이 나요 슬픈영활보면 온종일 우울해요 거리에서 한번 마주친 눈빛이 아직도 생각이나요 만약에 사랑에 빠진다면 온통 그모습 뿐 일거에요 내게 사랑은 너무 써 아직 전 어리거든요 내게 사랑은 너무 써 아직 전 눈이 여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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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 ||||
from 휴머니스트 (Humanist) by 이무영, 어어부 프로젝트 [ost] (2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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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 ||||
from Tribute :77 99 22 [tribute] (1999)
정말로 돌아오지 않을까
이 밤은 너무 길어 바람에 흩어진 꽃잎이 창백한 가로등에 어지러워요 내 맘같이 밤거리를 거닐다 꽃집에 들러 한송이 장미로 그댈 생각하네 가지마오 가지마 가지마오 가지마 바람이 너무 차면 돌아오겠지 비가 내리면 다시 생각날거야 어디서 꽃향기가 풍겨나오면 밤거리 이 꽃집을 생각할꺼야 가지마오 가지마 가지마오 가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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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 ||||
from Tribute :77 99 22 [tribute] (1999)
1.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하늘도 이별을 우는데 눈물이 흐르지 않네 슬픔은 오늘 이야기 아니오 두고 두고 눈물이 내리리니 잡은 손이 젖어가면 헤어지나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저물도록 긴 비가 오는가 2. 그대 떠나는 날에 잎이 지는가 과거는 내게로 돌아서 향기를 뿌리고 있네 추억은 지난 이야기가 아니오 두고두고 그 모습이 새로우니 그때 부른 사랑노랜 이별이었나 그대 떠나는 날에 잎이 지는가 처음부터 긴 이별이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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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 ||||
from Tribute :77 99 22 [tribute] (1999)
나 어떡해 너 갑자기 가버리면 나 어떡해 너를 잃고 살아갈까 나 어떡해 나를 두고 떠나가면 그건 안돼 정말 안돼 가지마라 누구 몰래 다짐했던 비밀이 있었나 다정했던 네가 상냥했던 네가 그럴 수 있나 못 믿겠어 떠난다는 그 말을 안 듣겠어 안녕이란 그 말을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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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 ||||
from Tribute :77 99 22 [tribute] (1999)
나의 마음은 황무지 차가운 바람만 불고
풀 한포기 나지 않는 그런 황무지였어요 그대가 일궈논 이 마음 온갖 꽃들이 만발하고 따뜻한 바람이 부는 기름진 땅이 되었죠 나의 마음은 솜구름 구름 푸른 하늘을 날으는 새들 새들 그대는 저넓은 들판을 수놓은 들판을 수놓은 어여쁜 꽃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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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 ||||
from Tribute :77 99 22 [tribute] (19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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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 ||||
from Tribute :77 99 22 [tribute] (1999)
내가 고백을 하면 아마 놀랄 거야
깜짝 놀랄 거야 내가 고백을 하면 눈이 커질 거야 동그래질 거야 사랑이란 이런걸까 이런 마음일까 믿어야 할까 내 마음을 누가 눈치 채지 않을까 헤어지자고 하면 아마 놀랄 거야 깜짝 놀랄 거야 헤어지자고 하면 울어버릴 거야 슬피 울을 거야 이별이란 이런걸까 이런 마음일까 알 수가 없네 내 마음을 누구에게 전해야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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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 ||||
from Tribute :77 99 22 [tribute] (1999)
to moonn6pence from shootingstar
내게 사랑은 너무 써 아직 전 어리거든요. 내게 사랑은 너무 써. 아직 전 눈이 여려요. 한잎지면 한방울 눈물이 나요. 슬픈 영활보면 온종일 우울해요. 거리에서 한번 마주친 눈빛이 아직도 생각이 나요. 만약에 사랑에 빠진다면 온통 그 모습뿐일거예요. 내게 사랑은 너무써 아직 전 어리거든요 내게 사랑은 너무써 아직 전 눈이 여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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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 ||||
from Tribute :77 99 22 [tribute] (1999)
너의 그 한마디 말도 그 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 너의 그 작은 눈빛도 쓸쓸한 뒷 모습도 나에겐 힘겨운 약속 너의 모든것은 내게로 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되네 슬픔은 간이역의 코스모스로 피고 스쳐불어온 건 향긋한 바람 나이제 뭉게구름 위에서 성을 짓고 널 향해 창을 내리 바람드는 창을 너의 그 한마디 말도 그 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 너의 그 작은 눈빛도 쓸쓸한 뒷모습도 나에겐 힘겨운 약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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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 ||||
from Tribute :77 99 22 [tribute] (1999)
창백한 얼굴에 간지러운 햇살
주름 깊은 눈 속에 깊디깊은 적막 말없이 꼭 감은 님의 푸른 입술을 나의 뜨거운 눈물로 적셔 드리오리다 떨리는 손끝이 흩어진 시간을 잡으려 애써도 재되어 바람에 말없이 꼭 감은 님의 푸른 입술을 나의 뜨거운 눈물로 적셔 드리오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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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 ||||
from Tribute :77 99 22 [tribute] (1999)
1. 어두운 거리를 나홀로 걷다가
밤하늘 바라보았소 어제처럼 별이 하얗게 빛나고 달도 밝은데 오늘은 그 어느 누가 태어나고 어느누가 잠들었소 거리에 나무를 바라보아도 아무말도 하질않네 2. 어둠이 개이고 아침이 오면은 눈부신 햇살이 거리를 비추고 해맑은 웃음과 활기찬 걸음이 거리를 가득 메우리 하지만 밤이 다시 찾아오면 노을속에 뿔뿔이 흩어지고 할일없이 이리저리 헤매다 나홀로 되어 남으리 3. 야윈 어깨너머로 무슨소리 들려 돌아다보니 아무것 없고 차가운 바람만 얼굴을 부딪고 밤이슬 두눈 적시네 나혼자 눈 감는건 두렵지 않나봐 헤어짐이 헤어짐이 서러워 쓸쓸한 비라도 내리게 되며는 금방 울어 버리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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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 ||||
from Tribute :77 99 22 [tribute] (19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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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 ||||
from Tribute :77 99 22 [tribute] (1999)
내가 있잖아
여기 있잖아 문좀 열어줘 방긋 웃어줘 밤이 새겠네 못보고 가네 여기 있잖아 내가 있잖아 여기 있잖아 문좀 열어줘 방긋 웃어줘 밤이 새겠네 못보고 가네 여기 있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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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 ||||
from Tribute :77 99 22 [tribute] (1999)
모두다 한자리에 모여 부르는 노래소리 흥겨워
나비처럼 모닥불 춤추면 불꽃놀이 밤은 깊어가네 맘에 맘을 엮어서 어울리면 하늘엔 불꽃들이 수를 놓네 꽃불 따라 마음도 올라가면 이 세상 모두가 아름다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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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 ||||
from Tribute :77 99 22 [tribute] (1999)
1.휘파람을 불지마 이건너무 쓸쓸해
촛불을 끄지마 어두운건 싫어 너와 난 빨간 풍선 하늘 높이 날아 가슴 깊이 묻어둬 너의 슬픔일랑 2.휘파람을 불지마 이 조용한 밤에는 촛불을 끄지마 님 모습 떠올라 조용히 숲속길을 마냥 걷고 싶어 아무말도 하지마 가슴속 눈물일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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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 ||||
from Tribute :77 99 22 [tribute] (1999)
1. 아니 벌써 해가 솟았나 창문 밖이 환하게 밝았나
가벼운 아침 발걸음 모두 함께 콧노래 부르며 *밝은 날을 기다리는 부푼 마음 가슴에 가득 이리저리 지나치는 정다운 눈길 거리에 찼네 2. 아니 벌써 밤이 깊었나 정말 시간 가는줄 몰랐네 해 저문 거릴 비추는 가로등 하얗게 피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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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 ||||
from Tribute :77 99 22 [tribute] (1999)
꼭 그렇지 않았지만
구름 위에 뜬 기분이었어 나무사이 그녀 눈동자 신비한 빛을 발하고 있네 잎새 끝에 매달린 햇살 간지런 바람에 흩어져 뽀오얀 우윳빛 숲속은 꿈꾸는 듯 아련했어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꺼야 우리들은 호숫가에 앉았지 나무처럼 싱그런 그날은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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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 ||||
from Tribute :77 99 22 [tribute] (19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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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 ||||
from Tribute :77 99 22 [tribute] (1999)
암만 봐도 모르겠다 몰라
암만 생각해도 몰라 모르겠다 몰라 왜 돌을까― ? 왜 돌을까― ? 봄이 오고 꽃이 피고 새가 날고 여름이 오고 바람 불고 낙엽 지고 애인들은 속삭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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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 ||||
from Tribute :77 99 22 [tribute] (1999)
너무진하지 않은 향기를 담고
진한 갈색 탁자에 다소곳이 말을 건네기도 어색하게 너는 너무도 조용히 지키고 있구나 너를 만지면 손끝이 따뜻해 온몸에 너의 열기가 퍼저 소리없는 정이 내게로 흐른다. 너무진하지 않은 향기를 담고 진한 갈색 탁자에 다소곳이 말을 건네기도 어색하게 너는 너무도 조용히 지키고 있구나 너를 만지면 손끝이 따뜻해 온몸에 너의 열기가 퍼저 소리없는 정이 내게로 흐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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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Tribute :77 99 22 [tribute] (1999)
그런 슬픈 눈으로 나를 보지 말아요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혀지진 않을 거예요 오늘처럼 비가 내리면은 창문 너머 어렴풋이 옛생각이 나겠지요 그
런 슬픈 눈으로 나를 보지 말아요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혀지진 않을 거예요 생각나면 들러봐요 조그만 길 모퉁이 찻집 아직도 흘러나오는 노래는 옛 향기겠지요 그런 슬픈 눈으로 나를 보지 말아요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 혀지진 않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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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Tribute :77 99 22 [tribute] (1999)
조그만 액자에 화병을 그리고
해바라기를 담아왔구나 검붉은 탁자에 은은한 빛은 언제가지나 남아 있겠지 그린이는 떠났어도 너는 아직 피어있구나 네 앞에서 땀 흘리던 그 사람을 알고 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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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 ||||
from Tribute :77 99 22 [tribute] (1999)
길을 걸었지 누군가 옆에 있다고 느꼈을 때
나는 알아 버렸네 이미 그대 떠난 후 라는 걸 나는 혼자 걷고 있던 거지 갑자기 바람이 차가와 지네 우우우 떠나버린 그 사람 우우우 생각나네 우우우 돌아선 그 사람 우우우 생각나네 마음은 열고 나는 그 곳에 서서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지 마치 얼어버린 사람처럼 나는 놀라서 있던 거지 달빛이 숨어 흐느끼고 있네 묻지 않았지 왜 나를 떠났느냐고 하지만 마음 너무 아팠네 이미 그대 돌아서 있는 걸 혼자 어쩔 수 없었지 미운건 오히려 나 였어 모두 지나가 버린 빛 바랜 오래된 진한 추억 의지를 누르고 역류를 하는 모든 그런 기억 일상을 이겨 내는 알 수 없는 힘에 일말의 저항도 불가한가 왜 내 살결에 와 닿는 바람은 더욱 차갑나 따스한 온기의 사랑은 모두 식었나 과거의 붉은 따스했던 좋은 시간 남은 건 푸르스름한 내 추억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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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소라의 프로포즈 2집 [omnibus, live] (1999)
안녕 귀여운 내친구야 멀리 뱃고동이
울리면 네가 울어주렴 아무도 모르게 모두가 잠든 밤에 혼자서 안녕 내 작은 사랑아 멀리 별들이 빛나면 네가 얘기하렴 아무도 모르게 울면서 멀리멀리 갔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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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산울림 13집 - 무지개 (1997)
삐삐를 쳤는데
연락이 안 오네 삐삘 놓고 갔나 약이 떨어졌나 일부러 안하나 약속을 했는데 급한 일이 생겼네 전활 걸어 주나 메몰 남겨 놓나 토라지면 어쩌나 극장도 갔었지 꽃도 사주었지 분위기 좋다고 소문난 재즈 카페에도 갔었지 바래다주었지 원랜 혼자서 가는데 속으론 가기 싫었는데 화를 풀어 주려 갔었지 삐삐를 쳤는데 연락이 안 오네 삐삘 놓고 갔나 약이 떨어졌나 일부러 안하나 극장도 갔었지 꽃도 사주었지 분위기 좋다고 소문난 재즈 카페에도 갔었지 바래다주었지 원랜 혼자서 가는데 속으론 가기 싫었는데 화를 풀어 주려 갔었지 삐삐를 쳤는데 연락이 안 오네 삐삘 놓고 갔나 약이 떨어졌나 일부러 안하나 삐삐를 쳤는데 연락이 안 오네 삐삘 놓고 갔나 약이 떨어졌나 일부러 안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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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 ||||
from 산울림 13집 - 무지개 (1997)
FAX 잘 받았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 칠월 이십 육일 오후 일곱 시경 집으로 전화 주셔서 인터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내용을 미리 알려주시면 시간이 절약이 될 겁니다 미리씬 세시 반쯤까지 저희 집 앞으로 차를 가지고서 도착하시면은 곧바로 전활 주세요 그러면 제가 내려가겠습니다 인터뷰 내용을 미리 알려주시면 시간이 절약이 될 겁니다 FAX 잘 받았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 칠월 이십 육일 오후 일곱 시경 집으로 전화 주셔서 인터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내용을 미리 알려주시면 시간이 절약이 될 겁니다 건강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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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산울림 13집 - 무지개 (1997)
정말로 돌아오지 않을까
이 밤은 너무 길어 바람에 흩어진 꽃잎이 창백한 가로등에 어지러워요 내 맘같이… 밤거리를 거닐다 꽃집에 들러 한송이 장미로 그댈 생각하네 가지마오 가지마 가지마오 가지마 바람이 너무 차면 돌아오겠지 비가 내리면 다시 생각 날꺼야 어디서 꽃향기가 풍겨나오면 밤거리 이꽃집을 생각할꺼야 가지마오 가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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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산울림 13집 - 무지개 (1997)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안절부절 했었지 네 앞에선 그러는 날보고 친구들은 놀려댔지 너 답지 않다고 하지만 나는 어쩔수가 없었어 너는 고양이 난 불쌍한 쥐 내가 아무리 힘세다 해도 네 앞에 서면 나는 작아져 맥을 못 추고 다리에 힘이 빠져 용기를 내서 말을 해 볼까 혼자 다짐했었지 그렇지만 입이 안 떨어져 그러는 나를 보면서 숙맥이라 놀려 댔지 하지만 나는 어쩔수가 없었어 너의 모습을 훔쳐보다가 네가 날 보면 몸이 굳어 버려 너의 미소는 정말로 묘해 나도 덩달아 웃게 만들어 줘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안절부절 했었지 네 앞에선 그러는 날보고 친구들은 놀려댔지 너 답지 않다고 하지만 나는 어쩔수가 없었어 너는 고양이 난 불쌍한 쥐 내가 아무리 힘세다 해도 네 앞에 서면 나는 작아져 맥을 못 추고 다리에 힘이 빠져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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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산울림 13집 - 무지개 (1997)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 타자 오토바이로 기타를 타자 오토바이로 기타를 타자 오토바이로 기타를 타자 타자 수박으로 달팽이를 타자 메추리로 전깃불을 타자 개미로 밥상을 타자 타자 풍선으로 송곳을 타자 타지 말고 안아 보자 송충이로 장롱을 안아 보자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 상상하는 대로 싸이버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 상상하는 대로 싸이버 거실로 기차 타고 가자 부엌으로 기차 타고 가자 공부방으로 기차 타고 가자 기차로 생일 케익 하자 기차로 햄버거를 하자 기차 타고 시계로 들어가자 향기나는 노래를 틀자 비누 방울로 집을 짓자 숫자로 꿈꾸자 꿈을 꾸자 뚜껑으로 두꺼비를 하자 영화로 버선을 하자 김치로 옷을 집어 입어 보자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 상상하는 대로 싸이버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 상상하는 대로 싸이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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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산울림 13집 - 무지개 (1997)
내가 너를 기다리던 그 곳엔
오늘도 연인들 속삭이는데 마치 낯선 도시 낯선 거리처럼 나는 거길 그냥 스쳐가네 마냥 계속될 것 같은 속삭임 꽃향기만 같던 너의 웃음도 이리저리 굴러가는 휴지처럼 나와 상관없는 도시 풍경 변해야 한다 나도 너처럼 그만두어야 한다 나도 너처럼 버려야 한다 나도 너처럼 처음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변해야 한다 나도 너처럼 그만두어야 한다 나도 너처럼 버려야 한다 나도 너처럼 처음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부질없는 이별이라 하기에 너무나 소중했던 기억들 누군가 맞추다 그만두어 버린 조각 그림같은 너의 모습 익숙해 질거라 하던 위로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도 이제는 다 식어 버린 커피처럼 쓰디쓴 그 맛만 남겨 주네 변해야 한다 나도 너처럼 그만두어야 한다 나도 너처럼 버려야 한다 나도 너처럼 처음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변해야 한다 나도 너처럼 그만두어야 한다 나도 너처럼 버려야 한다 나도 너처럼 처음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내가 너를 기다리던 그 곳엔 오늘도 연인들 속삭이는데 마치 낯선 도시 낯선 거리처럼 나는 거길 그냥 스쳐가네 마냥 계속될 것 같은 속삭임 꽃향기만 같던 너의 웃음도 이리저리 굴러가는 휴지처럼 나와 상관없는 도시 풍경 변해야 한다 나도 너처럼 그만두어야 한다 나도 너처럼 버려야 한다 나도 너처럼 처음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변해야 한다 나도 너처럼 그만두어야 한다 나도 너처럼 버려야 한다 나도 너처럼 처음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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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산울림 13집 - 무지개 (1997)
나의 마음은 황무지
차가운 바람만 불고 풀 한 포기 나지 않는 그런 황무지였어요 그대가 일궈논 이 마음 온갖 꽃들이 만발하고 따뜻한 바람이 부는 기름진 땅이 되었죠 나의 마음은 황무지 차가운 바람만 불고 풀 한 포기 나지 않는 그런 황무지였어요 그대가 일궈논 이 마음 온갖 꽃들이 만발하고 따뜻한 바람이 부는 기름진 땅이 되었죠 나의 마음은 솜구름 구름 푸른 하늘을 날으는 새들 새들 그대는 저 넓은 들판을 수놓은 들판을 수놓은 어여쁜 꽃들 나의 마음은 황무지 차가운 바람만 불고 풀 한 포기 나지 않는 그런 황무지였어요 그대가 일궈논 이 마음 온갖 꽃들이 만발하고 따뜻한 바람이 부는 기름진 땅이 되었죠 나의 마음은 솜구름 구름 푸른 하늘을 날으는 새들 새들 그대는 저 넓은 들판을 수놓은 들판을 수놓은 어여쁜 꽃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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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산울림 13집 - 무지개 (1997)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몰라
지구 한 귀퉁이에 혼자 곰곰이 생각해 보다 알 수 없어 풀 수 없어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몰라 우주 한 모퉁이에 혼자 곰곰이 생각해 보다 풀 수 없어 알 수 없어 가는 대로 가는 거지 뭐 하는 대로 하는 거지 뭐 웃는 대로 웃는 거지 뭐 우는 대로 우는 거지 뭐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몰라 지구 한 귀퉁이에 혼자 곰곰이 생각해 보다 알 수 없어 풀 수 없어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몰라 우주 한 모퉁이에 혼자 곰곰이 생각해 보다 풀 수 없어 알 수 없어 걷는 대로 걷는 거지 뭐 뛰는 대로 뛰는 거지 뭐 기쁜 대로 기쁜 거지 뭐 슬픈 대로 슬픈 거지 뭐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몰라 사는 대로 사는 거지 뭐 죽는 대로 죽는 거지 뭐 사는 대로 사는 거지 뭐 죽는 대로 죽는 거지 뭐 사는 대로 사는 거지 뭐 죽는 대로 죽는 거지 뭐 사는 대로 사는 거지 뭐 죽는 대로 죽는 거지 뭐 사는 대로 사는 거지 뭐 죽는 대로 죽는 거지 뭐 사는 대로 사는 거지 뭐 죽는 대로 죽는 거지 뭐 사는 대로 사는 거지 뭐 죽는 대로 죽는 거지 뭐 사는 대로 사는 거지 뭐 죽는 대로 죽는 거지 뭐 사는 대로 사는 거지 뭐 죽는 대로 죽는 거지 뭐 사는 대로 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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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산울림 13집 - 무지개 (1997)
왜 울고있니 너는 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왜 웅크리고 있니 이 풍요로운 세상에서 너를 위로하던 수많은 말들 모두 소용이 없었지 어둠속에서도 일어서야만해 모두 요구만 했었지 니가 기쁠땐 날 잊어도 좋아 즐거울땐 방해 할 필요가 없지 니가 슬플땐 나를 찾아와줘 너를 감싸안고 같이 울어줄게 니가 친구와 같이 있을때면 구경꾼처럼 휘파람을 불게 모두 떠나고 외로워지면은 너의 길동무가 되어 걸어줄게 왜 울고있니 너는 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왜 웅크리고 있니 이 풍요로운 세상에서 너를 위로하던 수많은 말들 모두 소용이 없었지 어둠속에서도 일어서야만해 모두 요구만 했었지 니가 기쁠땐 날 잊어도 좋아 즐거울땐 방해 할 필요가 없지 니가 슬플땐 나를 찾아와줘 너를 감싸안고 같이 울어줄게 니가 친구와 같이 있을때면 구경꾼처럼 휘파람을 불게 모두 떠나고 외로워지면은 너의 길동무가 되어 걸어줄게 니가 기쁠땐 날 이겨도 좋아 즐거울땐 방해 할 필요가 없지 니가 슬플땐 나를 찾아와도 너를 감싸안고 같이 울어줄게 니가 친구와 같이 있을때면 구경꾼처럼 휘파람을 불게 모두 떠나고 외로워지면은 너의 길동무가 되어 걸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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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산울림 13집 - 무지개 (1997)
물 한잔 건네줘 나 목이 말라
이것 좀 들어줘 너무 힘겨워 같이 걸어줘 혼자 외로워 함께 얘기 좀 해 너무 지루해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 부탁해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 부탁해 창문 좀 열어줘 숨이 답답해 전등불 켜 줘 너무 어두워 함께 나가 볼까 바람 좀 쐬게 이제 돌아가 아 너무 추워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 부탁해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 부탁해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 부탁해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 부탁해 담배 좀 꺼 줘 숨막히겠어 음악 좀 줄여 너무 시끄러워 나 혼자 있고 싶어 조용히 이렇게 귀찮게 하지 말아 딱 질색이야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 부탁해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 부탁해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 부탁해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 부탁해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 부탁해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 부탁해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 부탁해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 부탁해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 부탁해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탁 부 부탁해 부탁 부탁 부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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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산울림 13집 - 무지개 (1997)
날자
두 팔을 벌리고 바람을 안고서 높다란 빌딩들 조그만 사람들 날자 느림보 차들과 닫혀진 문들과 닫혀진 마음과 나를 슬프게 하는 그 모든 것 날자 누구도 나를 잡을 순 없지 누구도 나를 내려오라고 못해 누구도 나를 잡을 순 없지 누구도 나를 내려오라고 못해 날자 절벽을 스치고 나무 위를 지나 좁다란 마을과 가느란 기찻길 날자 석양이 물드는 바닷가 모래밭 레이스 흰파도 나를 기쁘게 하던 그 모든 것 날자 누구도 나를 잡을 순 없지 누구도 나를 내려오라고 못해 누구도 나를 잡을 순 없지 누구도 나를 내려오라고 못해 날자 두 팔을 벌리고 바람을 안고서 높다란 빌딩들 조그만 사람들 날자 느림보 차들과 닫혀진 문들과 닫혀진 마음과 나를 슬프게 하는 그 모든 것 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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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 ||||
from 산울림 13집 - 무지개 (1997)
맨 얼굴을 보이면 큰일나
머리카락 헝클어졌잖아 약속 시간 조금 늦더라도 이대로는 안돼 가꿔야지 화장해야지 예뻐 보이게 머리해야지 산뜻해지게 옷 색깔을 맞춰 입어야지 소매 춤에 향수 흩뿌리고 거울 다시 한번 더 보고 핸드백 잘 챙기고 높은 구두에 키 커 보이게 선글라스에 주름 안 지게 바람 불지마 머리 망가져 어머 시계 안 찼네 지금 몇 시지 화장해야지 예뻐 보이게 머리해야지 산뜻해지게 옷 색깔을 맞춰 입어야지 소매 춤에 향수 흩뿌리고 거울 다시 한번 더 보고 핸드백 잘 챙기고 높은 구두에 키 커 보이게 선글라스에 주름 안 지게 바람 불지마 머리 망가져 어머 시계 안 찼네 지금 몇 시지 높은 구두에 키 커 보이게 선글라스에 주름 안 지게 바람 불지마 머리 망가져 어머 시계 안 찼네 지금 몇 시지 높은 구두에 키 커 보이게 선글라스에 주름 안 지게 바람 불지마 머리 망가져 어머 시계 안 찼네 지금 몇 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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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 ||||
from 산울림 13집 - 무지개 (1997)
일어나 보니 흐트러진 침대
밤새 휘어진 안경다릴 손보며 눈을 들어 밖을 보니 취기 남은 눈에 햇살이 눈부셔 멀리서 들리는 자동차 소리에 나는 다시 혼자된 거야 어렴풋이 토막난 기억들 불빛들과 거리에 간판들 오고가던 많은 사람들 비틀거리면서 바라본 빌딩들 사나운 차들이 날뛰는 거리에 나는 나를 저주한 거야 밤새 뒤척이며 너를 불렀어 불렀어 이게 아닐 꺼라 다시 물었어 물었어 작은 나의 잘못 용설 빌었어 빌었어 하지만 이 잔인한 아침 어렴풋이 토막난 기억들 불빛들과 거리에 간판들 오고가던 많은 사람들 비틀거리면서 바라본 빌딩들 사나운 차들이 날뛰는 거리에 나는 나를 저주한 거야 밤새 뒤척이며 너를 불렀어 불렀어 이게 아닐 꺼라 다시 물었어 물었어 작은 나의 잘못 용설 빌었어 빌었어 하지만 이 잔인한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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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 ||||
from 산울림 12집 - 산울림 제12집 (1991)
푸른 하늘에 새가 날아 가네 어디선지 모르게 한 마리 나타나 날게짓도 보이지 않고 어디로 가느지도 모르게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지네 공원에 놀던 아이들 사라진 놀이터에 앙상한 철봉대 연인들 낮에 보았던 새처럼 나타났다 어둠속에 사라지네 잠시 보였다가 곧 사라지는 꽃 사라지듯 나타나 내가 보네 푸른 하늘에 새가 날아 가네 어디선가 모르게 한 마리 나타나 날게짓도 보이지 않고 어디로 가느지도 모르게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지네 버려진 휴지 조각이 바람타고놀다가 움크린 담벼락 모두들 땅에 붙박혀 꼼짝하지 못하고 나무처럼 서있네 잠시 보였다 가 곳 사라지는 꽃 사라지듯 나타나 내가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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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 ||||
from 산울림 12집 - 산울림 제12집 (1991)
내가 돌아갈 곳은 저기 보이는 언덕 저기 솔가지 사이 작은 빈터 저기 불나방 놀던 골목 외등 꺼진 어둡고 무섭던 집과 집 등 사이 긴 여행이였지 길을 잃을 만큼 어지러웠던 시절 바람에 날리는 하얀 손수건 아침 마다 풀잎에 눈물 내가 보와온 것은 모두 사라져 가고 내가 간직한 것도 모두 사라지겠지 약국옆에서 우엉 팔던 노파는 벌써 며칠째 보이지 않는데 아주 친하게 지네던 사람이 이제 없는 듯 하네 내가 돌아갈 곳은 바람 잠자는 동산 맑은 이슬 맺힌 꽃들 풀들 미처 다하지 못한 아름다운 꿈이 소리내어 울던 길과 길들 사이 먼 방황이었지 지쳐 쓰러질 만큼 힘들어하던 날들 나뭇잎 스치는 바람이 불면 까닭없이 흐르던 눈물 내가 보아온 것은 모두 사라져 가고 내가 간직한 것도 모두 사라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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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 ||||
from 산울림 12집 - 산울림 제12집 (1991)
눈물 흘리지마 작은 골목 귀퉁이 꿈을 잊었다고 눈물 흘리지마 구름처럼 스쳐간 허무한 것을 뭐라 말하지마 그 눈빛이 꺼질 듯 내게 속삭이네 뭐라 말하지마 하늘 저편 노을이 걸릴 때가지 슬퍼도 울지 못하는 민들레 꽃위에 햇살 가득한데 보아도 보이지 않고 잡아도 잡히지 않네 어디있니 누나야 젖은 노래처럼 너의 작은 가슴에 비가 내린다고 언젠가 말했지 하염없이 걷고만 싶어 진다고 나를 부르지마 돌아서는 모습엔 슬픔 뿐인 것을 나를 부르지마 스쳐가는 바람이 내모습인걸 하늘가 저편 맴도는 새들의 날개짓만 공허한데 들어도 들리지 않고 찾아도 찾을 수 없네 어디있니 누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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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 ||||
from 산울림 12집 - 산울림 제12집 (1991)
오랫동안 못보았던 친구들을 만나보니 긴머리에 깊은 주름 세월들만 쌓여있네 학창시절 웃음소리 이젠 힘이 없이 들려오고 힘겹게만 느껴지는 세상사는 이야기들 소리내어 웃어봐도 꺼져가는 허전함만 간직해온 우리 추억 촛불같이 희미한데 같이 걷던 길을 돌아 아쉬움을 남겨둔 채 건강해라 인사하고 돌아서는 쳐진 어깨들 먼저 말을 못꺼내고 낯선 표정 지으면서 잘있었니 잡은 손은 예전같지 않았었네 친한 친구 단짝이다 이젠 모두 지난 추억인데 무심하게 바라보다 언뜻보인 그 옛모습 애처 찾아 얘기해도 가물거린 지난일들 불러보는 노랫속에 떠오르는 그 얼굴들 돌아서지 못하면서 먼저 가라 얘기하며 자주보자 약속해도 가슴속은 텅비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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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 ||||
from 산울림 12집 - 산울림 제12집 (1991)
한마디 말도 없이 떠난 그대의 뒷모습 바라보며 멈추지 않는 이 눈물로 지나간 추억 적시네 거리에 불빛 화려해도 사랑의 불이 꺼진 가슴 슬픔도 기쁨도 어둠속에 희미하게 어른거리네 꼭잡아 주던 따뜻한 손 향기처럼 남아 있는데 멈추지 않는 이 눈물이 두 빰에 흘러 내리네 돌아다 보면 잡힐 듯이 가까이 있는 지난 날들 즐겁게 웃던 시간들이 안타깝게 사라져가네 또다시 그때가 온다해도 그 사람 다시 온다해도 쓰디 쓴 오늘의 아픔들이 못견디게 괴로울꺼야 기약도 없이 만났다가 눈물을 흘리며 헤어지고 약속도 없이 헤어졌다 추억으로 다시 만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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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 ||||
from 산울림 12집 - 산울림 제12집 (1991)
창가에 기댄 너의 머리 위에 어제처럼 뽀얀 햇살 아무말 없이 고개숙인 모습에서 이별이란 알지 못했네 촉촉히 젖은 너의 그 눈동자 힘없이 잡은 찻잔위로 나즉히 스치는 안녕이란 그말에도 이별인걸 알지 못했네 우산도 없이 빛속을 걸어 희미한 가로등과 불빛 흐르는 거리로 사라질 때도 나는 아직 알지 못했네 유난히도 길었던 하루 먼 여행에서 돌아온 것처럼 쉬고 싶을 뿐 밤이 되면 습관처럼 떠오르는 얼굴 그때도 견딜 수 있다면 빈자리 마다 앉은 그대를 보며 그때도 견딜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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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 ||||
from 산울림 12집 - 산울림 제12집 (1991)
배추 꽃 매밀 꽃 하얀 옷위의 탐스럽게 넘실대는 긴머리카락 갖고 싶어 기러기 가고서 날아가는 아기의 옷소매에 출렁이는 긴머리카락 갖고 싶어 달따다 망망대를 은빛 고기 걷어간 빈그물에 걸어 놓고 아기가 멀리가 아주 멀리가 웃음소리도 들리지 않으면 새짬(?) 몰래 깨어나 파도소리 듣겠네 달따가 망망대를 은빛 고기 걷어간 빈그물에 걸어 놓고 아기가 멀리가 아주 멀리가 웃음소리도 들리지 않으면 새짬 몰래 깨어나 파도소리 듣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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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 ||||
from 산울림 12집 - 산울림 제12집 (1991)
예쁜 아내와 아담한 집과 새로 산 신발 창틀을 긁는 아침햇살 모르는 채 잠들어 있는 내아이의 포근한 이불 이 아침 부엌에서 들리는 수돗물 소리 나는 일어나 면도를 해야지 향긋한 비누냄새 앞치마를 두른 아내의 모습이 즐겁다 집이 좀 어질러져 있어도 좋다 우리가 얼마나 멀리 떨어져 떨어져 있는가를 알기 위하여 신문을 보아야 한다 앨범도 가끔 보아야 한다 나는 가난했었고 사진속 내 눈동자는 불안해 보였지 어머니, 아버지는 전난을 겪으셨고 나의 형은 젖이 모자라 죽었네 그렇게 불안하게 나는 나의 행복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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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 ||||
from 산울림 12집 - 산울림 제12집 (1991)
이마음 다바쳐 그댈 사랑했건만 철새처럼 떠나버렸네 상처뿐인 사랑 그아픔 속에 흐느껴 우는 님아 돌아와 주세요 그대는 배신자 배신자여 다 지나버린 과거는 묻지 않겠어요 돌아와 주오 그대 내 사랑아 애타게 그댈 불러봐도 허공속에 메아리만 치네 다 이루지 못할 사랑이라면 슬픔도 씻어 가주오 희미한 그림자여 사랑이 남겨준 아픈 사연 다 잊어야지 눈물로 지우려 몸부림치는 이밤 늦도록 밝히리라 이마음 다바쳐 그댈 사랑했건만 철새처럼 떠나 버렸네 상처뿐인 사랑 그 아픔 속에 흐느껴 우는 님아 돌아와 주세요 그대는 배신자 배신자여 다 지나버린 과거는 묻지 않겠어요 돌아와 주오 그대 내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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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 ||||
from 산울림 12집 - 산울림 제12집 (1991)
네가 전해준 그편지 위에 얼룩질 눈물자국 보고 밤새 나도 잠못 이루고 뜬눈으로 지냈네 안녕이라고 마침표도 없이 흐리게 써놓은 글씨가 불꺼진 방에 아른 거리고 나를 슬프게 하네 아쉬움으로 써내려간 지난날의 이야기들 기다림으로 지내가던 밤과 낮들이 조그만 흰종이에 적혀 있었네 무표정하게 네가 건네준 조그만 그 편지속에는 강물보다도 더 큰 슬픔이 남겨져 있었네 네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펼쳐 보지 말라던 너의 두 눈에 이슬 방울이 벌써 맺혀 있었네 떨리는 마음 가다듬고 펼쳐보는 너의 편지 사라져 가는 뒷모습만 아른거리네 눈물이 흐르네 너의 편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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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산울림 12집 - 산울림 제12집 (1991)
어릴적 나의 꿈을 차마 말할 수 없네 이제는 말라버린 꽃이여 푸르른 하늘위에 눈송이처럼 날던 흔적도 볼 수 없는 날이여 이골목 저골목 노랫소리 빠밤빠밤 빠밤빠밤 힘겨운 어께위에 떨어지내 빠밤빠밤 빠밤빠밤 언제나 수선화가 피어나던 그 숲길에는 검은 누이 머리결처럼 밤이 오고 연못가에 잠자리때 맴맴 돌다 날아가면 허공에 퍼지는 그리운 그 모습 어릴적 나의 꿈을 차마 말할 수 없네 이제는 말라버린 꽃이여 푸르른 하늘위에 눈송이처럼 날던 흔적도 볼 수 없는 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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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산울림 11집 - 산울림 제11집 (1986)
가지마 아 가지마 아
가지마 아 가지마 아 찢어진 헝겊쪼가릴 꿰매고 부서진 예쁜 화병을 줍고 웃고 찍은 사진을 보고 고작 그런일 일까요 가지마 아 가지마 아 가지마 아 가지마 아 쓸쓸히 혼자 거리를 걷고 잘가던 다방에 들러보고 전활 걸려다 그냥 놓고 안절부절 할꺼예요 가지마 아 가지마 아 가지마 아 가지마 아 가지마 아 가지마 아 가지마 아 가지마 아 찢어진 헝겊쪼가릴 꿰매고 부서진 예쁜 화병을 줍고 웃고 찍은 사진을 보고 고작 그런일 일까요 가지마 아 가지마 아 가지마 아 가지마 아 쓸쓸히 혼자 거리를 걷고 잘가던 다방에 들러보고 전활 걸려다 그냥 놓고 안절부절 할꺼예요 가지마 아 가지마 아 가지마 아 가지마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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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산울림 11집 - 산울림 제11집 (1986)
그리고 더 말을 잇지 못하고
돌아선 길은 밤으로 긴데 어둠은 짙고 갈길은 없어 귀여운 소녀 흐느끼며 걷네 그리고 더 말을 잇지 못하고 천천히 걷네 밤으로 걷네 어둠이 걷힐까 잊을수 있을까 귀여운 소녀 흐느끼며 걷네 아니야 다시는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다시는 아니야 아니야 그리고 더 말을 잇지 못하고 돌아선 길은 밤으로 긴데 어둠은 짙고 갈길은 없어 귀여운 소녀 흐느끼며 걷네 그리고 더 말을 잇지 못하고 천천히 걷네 밤으로 걷네 어둠이 걷힐까 잊을수 있을까 귀여운 소녀 흐느끼며 걷네 아니야 다시는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다시는 아니야 아니야 그리고 더 말을 잇지 못하고 돌아선 길은 밤으로 긴데 어둠은 짙고 갈길은 없어 귀여운 소녀 흐느끼며 걷네 그리고 더 말을 잇지 못하고 천천히 걷네 밤으로 걷네 어둠이 걷힐까 잊을수 있을까 귀여운 소녀 흐느끼며 걷네 아니야 다시는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다시는 아니야 아니야 그리고 더 말을 잇지 못하고 돌아선 길은 밤으로 긴데 어둠은 짙고 갈길은 없어 귀여운 소녀 흐느끼며 걷네 그리고 더 말을 잇지 못하고 천천히 걷네 밤으로 걷네 어둠이 걷힐까 잊을수 있을까 귀여운 소녀 흐느끼며 걷네 아니야 다시는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다시는 아니야 아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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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산울림 11집 - 산울림 제11집 (1986)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하늘도 이별을 우는데 눈물이 흐르지 않네 슬픔은 오늘 이야기 아니오 두고두고 긴 눈물이 내리리니 잡은 손이 젖어가면 헤어지나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저무도록 긴 비가 오는가 그대 떠나는 날에 잎이 지는가 과거는 내게로 돌아서 향기를 뿌리고 있네 추억은 지난 이야기 아니오 두고두고 그 모습이 새로우니 그때 부른 사랑노래 이별이었나 그대 떠나는 날에 잎이 지는가 처음부터 긴 이별이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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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산울림 11집 - 산울림 제11집 (1986)
내가 고백을 하면
아마 놀랄 꺼야 깜짝 놀랄 꺼야 내가 고백을 하면 눈이 커질 꺼야 동그래질 꺼야 사랑이란 이런 걸까 이런 마음일까 믿어야 될까 내 마음을 누가 눈치채지 않을까 헤어지자고 하면 아마 놀랄 꺼야 깜짝 놀랄 꺼야 헤어지자고 하면 울어버릴 꺼야 슬피 울을 꺼야 이별이란 이런 걸까 이런 마음일까 알 수가 없네 내 마음을 누구에게 전해야 하나 내가 고백을 하면 아마 놀랄 꺼야 깜짝 놀랄 꺼야 내가 고백을 하면 눈이 커질 꺼야 동그래질 꺼야 사랑이란 이런 걸까 이런 마음일까 믿어야 될까 내 마음을 누가 눈치채지 않을까 헤어지자고 하면 아마 놀랄 꺼야 깜짝 놀랄 꺼야 헤어지자고 하면 울어버릴 꺼야 슬피 울을 꺼야 이별이란 이런 걸까 이런 마음일까 알 수가 없네 내 마음을 누구에게 전해야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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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산울림 11집 - 산울림 제11집 (1986)
도시에 비가 내리면 들려오네
바삐 오가는 우산속에는 작은 얘기만 담을수 있네 우산속의 얘길 접어서 들창가에 널어 놓으면 언젠가 향기되어 속삭일텐데 도시에 비가 내리면 너무 추워 나의 가냘픈 노래도 젖어 가는 실로도 묶을수 있네 비에 젖은 노랠 묶어서 들창가에 걸어 놓으면 언젠가 나비되어 날아갈텐데 취입 끝났어 응 잘했어 응 그냥 사람들이 좋대 뭐 왜 웃어 어디갈까 볼륨 좀 줄여 왜 그렇게 뚱한 표정이야 끝나서 시원하지 않아 끝나 어디로 가지 아무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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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산울림 11집 - 산울림 제11집 (1986)
얼어붙은 사랑
그 차디찬 슬픔의 거리에 비가 내리면 문을 열리라 방안에 가득한 빗소리 그 흐느낌 비야 내려라 다시 불러 보고픈 이여 비로 부르리라 끝없는 비로 얼어붙은 사랑 그 서글픈 추억의 거리에 바람이 불면 작은 가슴에 가득히 퍼지는 그리움 사랑 노래 바람 불어라 다시 불러 보고픈 이여 그댈 부르리라 실바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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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산울림 11집 - 산울림 제11집 (1986)
기대어 있어요
슬픔이 잠들 때까지 이별 앞의 초상은 언제나 흰빛 시계도 숨결이 없는데 아주 작은 것에서 어두움이 스며 나오네 기대어 있어요 슬픔이 잠들 때까지 아름다운 추억은 언제나 물빛 바람도 잠자는 호숫가 지난 우리 이야기 듣는 이도 없이 잠길 듯 잠길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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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산울림 11집 - 산울림 제11집 (1986)
잠들어라 모든 슬픔의
장난감들아 잠들어라 녹슬고 지친 너의 그 태엽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잠들어라 다시 아침이 네게 오거든 모두 일어나 춤을 추어라 별은 너희를 위해 뜨고 지나니 모든 슬픔은 하루 저녁의 별빛 더없이 외로운 것도 해가 지면 사라지고 기다림이 없어도 밤은 올테니 잠들어라 모든 슬픔의 장난감들아 잠들어라 녹슬고 지친 너의 그 태엽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잠들어라 다시 아침이 네게 오거든 모두 일어나 춤을 추어라 별은 너희를 위해 뜨고 지나니 모든 슬픔은 하루 저녁의 별빛 더없이 외로운 것도 해가 지면 사라지고 기다림이 없어도 밤은 올테니 별은 너희를 위해 뜨고 지나니 모든 슬픔은 하루 저녁의 별빛 더없이 외로운 것도 해가 지면 사라지고 기다림이 없어도 밤은 올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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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산울림 11집 - 산울림 제11집 (1986)
안녕 귀여운 내친구야
멀리 뱃고동이 울리면 네가 울어주렴 아무도 모르게 모두가 잠든 밤에 혼자서 안녕 내 작은 사랑아 멀리 별들이 빛나면 네가 얘기하렴 아무도 모르게 울면서 멀리멀리 갔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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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산울림 11집 - 산울림 제11집 (1986)
언제나 낯선 길
돌아다보면 사라지고 앞으론 언제나 낯선 길 가다 갈라지면 헤어져야 하나 같이 가다보면 또 갈라진 길 언제나 낯선 길 아무도 알지를 못하네 저 길은 얼마나 길을까 끝이 있다면은 어디에 있을까 가다가다 보면 끝이 있겠지 언제나 낯선 길 돌아다보면 사라지고 앞으론 언제나 낯선 길 가다 갈라지면 헤어져야 하나 같이 가다보면 또 갈라진 길 언제나 낯선 길 아무도 알지를 못하네 저 길은 얼마나 길을까 끝이 있다면은 어디에 있을까 가다가다 보면 끝이 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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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산울림 11집 - 산울림 제11집 (1986)
네가 먼저 내게 말했잖아 묻지도 않았는데 날 사랑한다고
떨어진 저 잎새처럼 바람에 날리네 이맘 어쩔 수 없어 어쩔 수 없어 가지말라 말했지 돌아서라 말했지 비는 슬피우는데 쫓기는 사람처럼 안절부절했었지 몸은 떨리고 몸은 떨리고 옷 젖는 건 괜찮아 날이 개면 마르니 마음 젖으면 혼자서 걸을테야 비오는 이길은 비젖은 새한마리 갈길을 모르겠어 시들은 꽃잎파리 바람에 날리고 날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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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산울림 11집 - 산울림 제11집 (198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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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산울림 - 귀여운 소녀의 디스코 [single] (1986)
가지마 아 가지마 아
가지마 아 가지마 아 찢어진 헝겊쪼가릴 꿰매고 부서진 예쁜 화병을 줍고 웃고 찍은 사진을 보고 고작 그런일 일까요 가지마 아 가지마 아 가지마 아 가지마 아 쓸쓸히 혼자 거리를 걷고 잘가던 다방에 들러보고 전활 걸려다 그냥 놓고 안절부절 할꺼예요 가지마 아 가지마 아 가지마 아 가지마 아 가지마 아 가지마 아 가지마 아 가지마 아 찢어진 헝겊쪼가릴 꿰매고 부서진 예쁜 화병을 줍고 웃고 찍은 사진을 보고 고작 그런일 일까요 가지마 아 가지마 아 가지마 아 가지마 아 쓸쓸히 혼자 거리를 걷고 잘가던 다방에 들러보고 전활 걸려다 그냥 놓고 안절부절 할꺼예요 가지마 아 가지마 아 가지마 아 가지마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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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산울림 - 귀여운 소녀의 디스코 [single] (1986)
그리고 더 말을 잇지 못하고
돌아선 길은 밤으로 긴데 어둠은 짙고 갈길은 없어 귀여운 소녀 흐느끼며 걷네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그리고 더 말을 잇지 못하고 천천히 걷네 밤으로 걷네 어둠이 걷힐까 잊을수 있을까 귀여운 소녀 흐느끼며 걷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