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음악을 하시던 어머니 그리고 그 곁에 있었던 낡은 클래식기타. 혼자 자랐던 탓일까? 어린 외로움의 감성을 그는 음악과 그림으로 위로하고 몰두하였다. 중학교 시절부터 작곡을 해왔던 그는 대학을 다니던 때부터 많은 음반 제작사로부터 끊임없는 러브콜이 이어지고 계약을 했었다.
운이랄까, 아니면 시기상조라고 할까. 많은 계약에도 불구하고 그는 단 한 번도 제대로 대중과 마주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그의 고집스러움과 자신만의 음악적 해석과 그에 대한 믿음. 그것이 좌절과 혼돈의 연속이었던 그때에도 음악의 손을 놓지 않았던 이유는 아니었을까?
그는 김창완밴드, 조규찬, 기타리스트 박주원 [집시의 시간] 등 여러뮤지션들의 앨범 일러스트 및 디자인으로도 또 재즈 앨범들의 보컬 피처링과 기타 편곡과 세션참여로 알려졌다. 2007년 ‘뉴욕물고기’란 이름으로 솔로 데뷔앨범 [Fish, Out From Water]를 발표하며 음악매니아 사이에 호평을 받았다. 2010년 예명을 ‘NY물고기’로 바꾸고 발표한 2집 [진실의 숲]은 리스너들의 소문으로만 큰 반향을 이뤄냈고 대중음악씬에 뒤늦게나마 존재감을 나타냈다.
대중보다는 뮤지션들이 더 많이 알고 있는 뮤지션 ‘NY물고기’. 1년이라는 이유 있는 칩거 속에서 또 한 장의 앨범을 들고 나타난 그에게 그 전보다는 조금은 더 대중과 친숙할 기회를 주는 것도 큰 욕심은 아니리라.
그의 공연을 보며 찬사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팬들에게 작은 보상이라도 하려는 듯 3번째 앨범을 들고 나온 ‘NY물고기’. 그에게도 작은 행운이 깃들길 바래본다.
외로운 가수 NY 물고기.
그는 외롭다. 외로운 노래는 대개 소주병과 담배꽁초가 나뒹구는 골방을 연상시킨다. 그리고 자신과 부조화한 세상에 대한 원망이 서려 있다. 토하듯 고독을 쏟아낸다.
그는 그렇지 않다. 그는 골방에 있지 않다. 번화가 한 가운데에 놓인 일방 투시거울로 만든 방에 앉아 밖을 내다본다. 실은 거울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외로운 줄도 모르고, 분노하지도 않는다. 그저 갸웃할 뿐이다. ‘내가 당신 곁에 있는데, 당신 곁에서 조용히 위로해주고 있는데, 당신은 왜 외로워하나요, 왜 고통스러워하나요, 왜 분노하나요’라고.
거울 너머의 사람들은 그 안에 뭐가 있는지 모른다. 그의 목소리도 듣지 못한다. 그럼에도 그들 앞에는 거울이 있다. 자신을 바라볼 거울이. 바쁘게 걸어가다가 문득 걸음을 멈추고 들여다보며 생각할 거울이. 거울을 사이에 두고 그와 그들은 의사를 소통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들은 서로에게 이렇게 의미가 되어준다. - @analphil .... ....
time 끝도 없이 똑딱이며 곁에 머물고 있네 잠시 멈춰줬으면 아주 잠시만 날 떠났으면 꺼져만 가는 사람들의 숨 소리 너의 잔인한 공명 뒤에는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차가운 운명 널 따르기 싫어 Don't 내 곁에 있던 사람 그 어떤 누구도 데려가지마 천천히 너는 어둔 그림자 되어 하나 둘 부르네 차가운 새벽
아무리 울어도 붙잡고 붙잡아 너를 또 타일러 너를 타일러 소용없는 걸 소용없는 걸 소용없는 걸 Don't 내 곁에 있던 사람 그 어떤 누구도 데려가지마 천천히 너는 어둔 그림자 되어 하나 둘 부르네 차가운 새벽 제발 부탁해 제발 무덤덤한 너의 시선 차가와 무덤덤한 너의 시선 차가와 무덤덤한 너의 시선 차가와 무덤덤한 너의 시선 차가와
time 끝도 없이 똑딱이며 곁에 머물고 있네 잠시 멈춰줬으면 아주 잠시만 날 떠났으면 무덤덤한 너의 시선
눈 부신 햇살이 날 일으켜 새로운 아침이 좋아 분주한 하루의 준비에도 어느새 난 콧노래를 어제 산 하늘 빛의 셔츠가 어찌나 잘 어울리는지 거울에 비치는 내 얼굴은 그저 감출 수 없는 환한 미소와 미뤄왔던 자신없던 모든 일든 이젠 다 할 수 있을 것 같아 의미없던 메말랐던 생각도 표정도 이젠 행복한 말 행복한 생각만 가득 늘 지루하기만 했던 일상은 매일 매일 구름 위를 걷는 것 같아 어느새 내 마음이 너의 마음을 닮아 가는 기적 그저 바라만 봐도 행복 해지는 마법 그대 미뤄왔던 자신없던 지난 모든 일든 이젠 다 할 수 있을 것 같아 의미없던 메말랐던 생각도 표정도 이젠 행복한 말 행복한 생각만 가득 늘 지루하기만 했던 일상은 매일 매일 구름 위를 걷는 것 같아 어느새 내 마음이 너의 마음을 닮아 가는 기적 그저 바라만 봐도 행복 해지는 마법 내 꿈을 너에게만 얘기 할거야 너의 눈물은 꼭 내가 담아줄게 행복이란 축복 알게 해 준 유일한 한 사람 사랑해 널 사랑해 날 위한 소풍같은 그대
멀어지는 사랑과 사람들 속에서 다시 찾아 내야 할 나와 도망치듯 달아난 삶 몇 번이고 오해라고 거짓없이 말을 해 보아도 다시 돌아 오는 건 못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는걸 잡으려 잡으려 손 내밀며 애원해봐도 시간은 시간은 아직 내 편이 아닌가 봐 어쩌면 이런게 사는게 아닐까 위로하며 눈물 참아내어 보지만 그래도 Love again Oh Love again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 다시 한번 Love again Oh Love again 살아 있다면 말이야 잡으려 잡으려 손 내밀며 애원해봐도 시간은 시간은 아직 내 편이 아닌가 봐 어쩌면 이런게 사는게 아닐까 위로하며 눈물 참아내어 보지만 그래도 Love again Oh Love again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 다시 한번 Love again Oh Love again 살아 있다면 말이야 그래도 Love again Oh Love again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 다시 한번 Love again Oh Love again 살아 있다면 말이야 (repeat 4 times)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그 시작을 알기도 두려워 슬픔은 날 떠날 줄 모르고 내 마음속엔 눈물만 가득해 나에게만 있는 이별이 아닌 줄 알지만 이 순간이 너무 고통스러워 언젠가는 다시 만날거란 믿음 때문에 포기하지 않았던 너와의 사랑 그립다 말도 못하게 언제부터 시작된 걸까 그 시간을 되돌릴순 없을까 시련은 날 떠날 줄 모르고 벽 뒤에 벽이 또 있을 것 같아 나에게만 있는 아픔이 아닌 줄 알지만 이 순간을 너무 참기 어려워 언젠가는 다시 만날거란 믿음 때문에 포기 하지 못하는 너와의 사랑 그립다 날 바라보는 눈과 날 이해하는 가슴 날 아끼고 날 지키던 너인데 왜 알지 못했을까 왜 이제야 알았을까 눈먼 가슴으로 널 사랑한건 아닐까 예~~ 진심을 다해 원하네 내게 다시 오길 언제라도 좋아 나 살아 있는 한 널 기다리는 맘 지치지 않으리 나에게만 있는 아픔이 아닌 줄 알지만 이 순간을 너무 참기 어려워 언젠가는 다시 만날거란 믿음 때문에 포기 하지 못하는 너와의 사랑 그립다 날 바라보는 눈과 날 이해하는 가슴 날 아끼고 날 지키던 너인데 왜 알지 못했을까 왜 이제야 알았을까 눈먼 가슴으로 널 사랑한건 아닐까 예~~ 진심을 다해 원하네 내게 다시 오길 언제라도 좋아 나 살아 있는 한 널 기다리는 맘 지치지 않으리
NY물고기 - 정규 3집 Arrogant Graffiti - NY물고기 노래/씨제이 이앤엠 (구 엠넷) 뉴욕물고기였던, 지금은 NY물고기라 해야 하는 이 분의 본명도 모르고 얼굴도 잘 모른다. 찾아보려고 한 적도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지금까지 음악은 계속 찾아 들었다. 예전에 뮤지아 할 때 듣게 됐는데 그 뒤로도 위로 받고 싶을 때 1, 2집을 듣곤 한다. 얼굴도 모르고 성도 모르는 분이나 앨범 디자인도 잘 하는 분이라는 것만 안다. 제일 멋있었던.....
뉴욕물고기의 1집 앨범 수록곡. 07년 10월에 발매된 걸로 되어 있는데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앨범인 듯. 다 돌아다녀봤지만 씨디구입할 수 있는 곳도 없고씨디 자켓 이미지도 어떤 팬블로그였나? 거기서 간신히 구했다.이 분의 정체는?? 뉴욕 물고기라는 이름도 아주 신선하고 재미있다.아쿠아 어쿠스틱 음악? 그런 표현도 있던데 전~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