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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Mild Beats - Loaded (2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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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Ignito - Demolish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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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Ignito - Demolish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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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Ignito - Demolish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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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Ignito - Demolish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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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Ignito - Demolish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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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Ignito - Demolish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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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Ignito - Demolish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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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Ignito - Demolish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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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Ignito - Demolish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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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Ignito - Demolish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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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Ignito - Demolish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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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Mild Beats - Never Sold Out (2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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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Loquence 1집 - Crucial Moment [ep] (2007)
두 눈을 파버리고
양 손에 돈다발을 쥔 채 밤거리로 걸어가는 썩어가는 시체 Necropolis 죽은 자들의 도시를 헤매 Necropolis 죽은 자들의 도시를 헤매 두 눈을 파버리고 양 손에 돈다발을 쥔 채 밤거리로 걸어가는 썩어가는 시체 Necropolis 죽은 자들의 도시를 헤매 Necropolis 죽은 자들의 도시를 헤매 병든 도시에 울리는 알람소리에 잠을 깨며 자신에 가슴을 더 깊게 만들려 다 불태워 다 그리 사는데 뭐 과한 욕심에 밤을 새며 홀로 남은 새벽 썩은 영혼 속 나를 채워 어둠이 깔리는 밤에 그 보다 어둔 곳으로 내려가 검은 커튼을 치고는 자리를 잡네 부디 신의 은총과 용서와 자비를 바래 정의는 이 자리에선 잠시 잠이 든다네 영원한 유착의 미래를 떠보듯 다 보이면서도 모르는 척 그 찔려 넣는 돈 봉투 검은 거래 뇌물 이 도시에 뿌려진 Illegal business control Necropolis 그녈 파헤치는 발정난 칼을 쥔 늑대 욕정에 목탄 숨소리 거친 개새끼일 뿐 변명을 되새길 뿐 매일 밤 더욱 깊은 어둠속 여인을 쫓는 침 흘리는 미친개들 골목을 가득 매운 오 시뻘건 가로등 불 무거운 아랫도리 수컷들은 그저 달려들 뿐 유리창 뒤엔 화장이라는 가면을 쓴 묶인 발밑에 뱉는 한숨 섞인 가벼운 웃음 두 눈을 파버리고 양 손에 돈다발을 쥔 채 밤거리로 걸어가는 썩어가는 시체 Necropolis 죽은 자들의 도시를 헤매 Necropolis 죽은 자들의 도시를 헤매 두 눈을 파버리고 양 손에 돈다발을 쥔 채 밤거리로 걸어가는 썩어가는 시체 Necropolis 죽은 자들의 도시를 헤매 Necropolis 죽은 자들의 도시를 헤매 돈되는 남자 여자 사랑이 망가져가 차와 손목에 친 시계는 여자 낚는 낚싯대 능력 빼곤 다 싫대 돈 앞에서 방치된 진실 된 사랑 고백 따윈 그녀는 성가시대 높게 세운 코 어떠냐 계속 되묻고 예쁜 얼굴과 가슴은 남자 낚는 낚싯대 돈 앞에선 불륜도 사랑이 돼 방황하는 사십대 이 시대 여자 남자 사랑이 여전할까 풀어헤친 머리 표정은 불만 가득한 늘어가는 정신병에 걸린 부랑자들 그들이 미친 걸까 세상이 미친 걸까 말 그대로 정신이 빠진 육체들을 비집고 가 여전히 싸늘한 거리는 광기로 뒤덮인 인간들의 역사가 저지른 횡포를 겪지 차츰 형성된 권력은 의식을 통제 통치적 필요에 의한 야만과 분명의 경계 폭력은 점차 교묘한 방식으로 모습을 감추고 약자들이 공포를 느끼게 만들어 정상과 비정상의 과격한 구분 앞에 꼬리를 내린 노예가 되길 택할 수 밖에 뼛속까지 내면화된 거짓 윤리와 도덕 전능한 감시자의 두려운 시선에 무릎을 꿇어 온통 하늘 높이 십자가를 수놓은 도시 잘 봐 이곳이 바로 대규모 공동묘지 다만 넌 천천히 또 따라가 역시 가난한 정신에 혁명적 반항은 없지 극단적 논리 아래 지배된 목소리 죽음보다 잔인한 이 곳 Necropolis 양 손에 돈다발을 쥔 채 밤거리로 걸어가는 썩어가는 시체 Necropolis 죽은 자들의 도시를 헤매 Necropolis 죽은 자들의 도시를 헤매 두 눈을 파버리고 양 손에 돈다발을 쥔 채 밤거리로 걸어가는 썩어가는 시체 Necropolis 죽은 자들의 도시를 헤매 Necropolis 죽은 자들의 도시를 헤매 밤새 과잉 섭취된 칼로리 풀린 눈동자들의 발길이 휩쓸고 간 거리 넘치는 토사물 새벽이 오면 대가릴 집어넣어 더러운 내 몸을 비추는 태양이 싫어서 정치 앞에 돈 묻은 연설과 뿌리박힌 권력은 서로를 겨냥해 필요할 땐 껴안네 손에 손 잡아도 내 손의 속고 속네 돈의 노예들 도시 속에서 썩네 이게 무슨 냄새지 뭔가 썩고 있는데 이게 무슨 냄새지 뭔가 썩고 있는데 이게 무슨 냄새지 뭔가 썩고 있는데 이게 무슨 냄새지 뭔가 썩고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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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Revenans - Beholder & Xenorm (2008)
깎아지는 협곡 아래로 짙게 내린 적막 어둠의 집권자 이제 감춘 한 날개를 편다 모순적 결합 이건 완벽에 가장 근접한 끊어진 역사를 다시 또 써 내릴 결단 두 갈래의 또 다른 이름이 큰 형체를 빚으니 곧 거대한 빛줄기를 이루지 그 궤적은 하늘과 땅을 잇고 누구도 미처 보지 못했던 하나까지 다 비춰 은폐된 진실을 밝힐 불씨를 지피니 모두 드러내고 해방시키지 Me & Depth 구름 위 달빛 보다 더 높게 올라 내려다 본 채 물음을 던지는 존재 굳게 닫힌 지옥의 문을 열 때 이 손을 뗌과 동시에 이미 불식된 논쟁 미지의 영역을 향한 공포와 경계를 뛰어넘은 여기 새로운 창조의 열쇠들 어둠과 빛을 삼킨 순백의 아침 새로운 자취를 맞지 The ORIGIN 굳은 의지를 간직한 몸짓이 힘껏 소리친 여기 We be the Origin 어둠과 빛을 삼킨 순백의 아침 새로운 자취를 맞지 The ORIGIN 굳은 의지를 간직한 몸짓이 힘껏 소리친 여기 We be the Origin 마지막 남은 열 두 번 째 실패와 어둡던 때 이야기는 모래바람과 함께 선을 그었네 주체를 거둔 언쟁이 그 선위에 춤추며 패배자를 무덤으로 인도하지 눈을 떠 내 발아래 그늘져 있던 절망의 나락을 가늠할 수 있게 옳고 그른 건 오직 사자의 심장을 재는 저울에서만이 판단을 할 수있네 쇠사슬에 묶인 채 간을 쪼아 먹는 독수리에게 얻을 것은 시간과의 타협 뿐 해갈을 원하는 썩은 혀로부터 나온 문장의 억지 그것 말곤 위안거리가 없었지 광야의 한복판에 닥친 그들 태양으로 인해 재가 된 Mic 휘어잡고 그렇게 빛이 바랜 말들로 얘기하려해 Dazdepth & Ignito 우리는 절대 현혹될 리 없지 어둠과 빛을 삼킨 순백의 아침 새로운 자취를 맞지 The ORIGIN 굳은 의지를 간직한 몸짓이 힘껏 소리친 여기 We be the Origin 어둠과 빛을 삼킨 순백의 아침 새로운 자취를 맞지 The ORIGIN 굳은 의지를 간직한 몸짓이 힘껏 소리친 여기 We be the Origin 말을 건넨다 단호하지만 넌지시 그 본질에 향한 해답들은 무엇인지 굳은 의지를 간직한 몸짓이 뭉쳐 이뤄낸 결과 We be the Origin 조악한 말들을 건넨다 넌지시 근원이 지닌 시의 함구는 무엇인지 그 해답으로의 접근을 향한 몸짓이 뭉쳐 이뤄낸 결과 We be the Orig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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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Revenans - Beholder & Xenorm (2008)
yo 여태껏 천천히 흘러간 시간들을 되돌려 묻어왔던 기억들을 떠올려 I'm the Beholder 숨 가쁜 시선을 돌려 세상을 향해서 난 다시 고개를 들어 올려 오래전 잃어버렸던 빛의 반쪽 찢겨진 상처로 남겨질 아픔을 집어 삼켜 난 어리석게 분노를 머금은 채 두터운 벽으로 된 금단의 선을 허물었네 내 눈을 가린 형벌엔 물음만이 그 누군가의 심판일지라도 난 수긍하지 못해 굳은살이 박힌 투쟁의 시간을 넘어서 그 대가에 따른 더 넓은 시야를 얻었어 내 눈빛은 겉으론 보지못하는 곳까지 영역을 뻗고 그 모든 장면을 관통하지 어둠 속에서 얻은 새로운 빛 그건 태양보다 밝고 어떤 종교보다 지혜롭지 어느 구석진 어디서 저질러지는 일들의 질서는 다 내 시선 아래 있어 다시 선 흐름을 꿰뚫는 시선 가장 밑바닥을 딛고 내 꿈을 부르짖어 멀고 먼 길을 돌아서 예전 그 곳에서 우린 이렇게 다시 숨을 쉬고 있어 Beholder n Xenorm 두 심장을 맞댄 채로 건배를 나눴던 그 과거의 맹세대로 IT'S THE B 다시 선 흐름을 꿰뚫는 시선 IT'S THE BACK 고독들을 내뱉고 노래를 해줘 IT'S THE R Revenans 이 말 속 깊게 새겨 넣은 거친 단어들로 값진 결실을 맺어 IT'S THE B 다시 선 흐름을 꿰뚫는 시선 IT'S THE BACK 고독들을 내뱉고 노래를 해줘 IT'S THE R Revenans 이 말 속 깊게 새겨 넣은 거친 단어들로 값진 결실을 맺어 YEAH 차갑던 그 방 한 구석 그 작은 공간에서부터 시작된 녀석의 흔적 지난 시간에 묻혀 씹히고 버려졌던 내 자신의 증거 얼씬도 못했던 가식들의 큰 문턱 날 바라보던 눈빛과 마주친 순식간 박살내버린 관념 묵직한 입을 열어 대답을 해 괴롭고 끔직한 악몽 더는 없다는 게 변치 않는 사실일 뿐 YEAH 휘몰아치는 정적인 흐름 앞에 압도될 때 여전히 그는 뼈저린 물음을 줘 느끼지 못했던 펼쳐진 그늘 빛을 향해 천천히 부름을 받고 차버렸지 문을 많은 시간과 엇갈린 오해 어떤 누군가의 의심은 절대 갖지 못해 조용히 숨기고 있던 정체 마지못해 다 드러냈지 더 이상 선택하지 못해 틀에 박힌 채로 갇혀있었던 채로 어떤 문제도 멈추지 못했어 지독한 고독들을 내뱉고 노래를 해줘 결국 그대로 절대 도태는 없어 계속 멀고 먼 길을 돌아서 예전 그 곳에서 우린 이렇게 다시 숨을 쉬고 있어 Beholder n Xenorm 두 심장을 맞댄 채로 건배를 나눴던 그 과거의 맹세대로 IT'S THE B 다시 선 흐름을 꿰뚫는 시선 IT'S THE BACK 고독들을 내뱉고 노래를 해줘 IT'S THE R Revenans 이 말 속 깊게 새겨 넣은 거친 단어들로 값진 결실을 맺어 IT'S THE B 다시 선 흐름을 꿰뚫는 시선 IT'S THE BACK 고독들을 내뱉고 노래를 해줘 IT'S THE R Revenans 이 말 속 깊게 새겨 넣은 거친 단어들로 값진 결실을 맺어 IT'S THE B 다시 선 흐름을 꿰뚫는 시선 IT'S THE BACK 고독들을 내뱉고 노래를 해줘 IT'S THE R Revenans 이 말 속 깊게 새겨 넣은 거친 단어들로 값진 결실을 맺어 IT'S THE B 다시 선 흐름을 꿰뚫는 시선 IT'S THE BACK 고독들을 내뱉고 노래를 해줘 IT'S THE R Revenans 이 말 속 깊게 새겨 넣은 거친 단어들로 값진 결실을 맺어 YEAH Beholder 그리고 Xenorm YEAH Big bang THE Revena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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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Revenans - Beholder & Xenorm (2008)
[Dazdepth] 닫힌 창문.새어나온 빛줄기는 현기증을 일으켰지 늘 머리 위 꺼진 등에 비명은 점차 커질듯 고요한 침묵만이 거친 숨을 고르며 먼지뿐인 것들을 어루만져 탁해진 공기 쑤시는 머릿속 고통이 나 자신을 내쫓지 길들여져 가는 수백 번의 반복이 서서히 변질되고 있었지 어느 순간의 사건 예상치 못한 채 맞닥뜨린 외부와의 단절 창조된 세계 속에 갇혀 완벽한 모습을 갖추길 진정 난 바래왔어 자궁과 같은 좁은 공간에서 끔찍한 소망을 빌지만 시선을 돌린다면 더 이상 네게 감사할게 없지 난 절대로 공존이란 더는 없을 테니까 [B-Soap]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사이에 난 점차 가라앉았지 밑바닥까지 그 무엇도 확실하게 보이질 않았지 확신은 커녕 희미하기만 한 나의 길 애써 더듬어 따라가는 것도 한계 그래서 어느덧 난 뭐 하나도 아는 게 없는 상태로 교차로에 도착해 결과는 당연해 넌 날 떠나갔네 관계의 종착점에 늘 혼자 쏟아지는 비를 고작 모자로 막지 가로등 불빛에 반사된 가랑비는 바람의 날카로운 파편이 되어 날 감싸네 나지막이 흘러나온 작은 읊조림이 기억 속의 어느 날로 흘러가 고이지 거울 속의 난 묘하게 웃고 있지 그는 늘 처음부터 답을 알고 있기에 [Ignito] 철없고 어렸던 시절 늘 주변과 뻐걱 거리던 날 간섭하는 것들에 섞이기 싫어 지독한 위선 드러내지 않는 미소 항상 먼 발치서 무리를 향한 차갑던 시선 그때 난 한 발짝 뒤로 물러선 채 그 광경들을 짧은 문장들로 썼네 계속해 읊어댄 고립된 구절 속엔 아집만이 두터운 허울 속에 고동쳐 살아 숨쉬었네 늘어간 혼자만의 시간 애초에 남겨짐 따윈 두렵진 않았지만 아프지 않았단 거짓말 몇 해가 지나 뼈저리게 맞이한 작별이 보여준 파편들 간의 잔인함 이제는 그 무엇도 탓하지 않아 고독함 앞에선 한없이 차갑기만 한 현실을 끌어안고 내 노래를 부르려 해 담담히 선 채 절대 등질 수 없는 바로 이곳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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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Revenans - Beholder & Xenorm (20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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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Revenans - Beholder & Xenorm (2008)
험난한 여정들과 긴 역경을 딛고 돌아선 그가 마침내 이 단상에 올랐어 그럴 듯한 말 뿐인 위정자들이 혼란에 빠뜨린 후로 맞닥 뜨린 첫 개혁의 나팔소리 오랜 집권과 부패가 만들어낸 권력에 속한 썩은 이빨들을 다 드러내 어둠 깊이 확실히 퇴장 시킬 이것은 필시 여론을 지필 새로운 지침 사방에 펼쳐진 관중들의 물결이 잔잔해졌지 억눌린 공기는 단 하나의 목소리를 전해줘 높이든 손가락은 곧 있을 개혁의 표시들 뜨거워진 가슴을 담은 그 말투는 반복된 악습을 다 처단할 수순 확신에 찬 그는 이곳에 속한 이들의 머릿속과 눈동자에 새 역사를 각인 시켰다 잘못된 악순환의 종결 Independent 묶였던 손을 들어올려 Throw your hands up 결단 앞에서 난 계속 하겠어 쉼 없이 뱉어 냈었던 Manifesto 잘못된 악순환의 종결 Independent 묶였던 손을 들어올려 Throw your hands up 타협과 개선 다 배척 하겠어 옳지 못했던 dirty Manifesto 혼잡스런 군중 속 안에 뜨겁게 스며든 문장들로 일순간 환하게 걷히는 어둠 계몽화된 형제들의 선택을 얻을 확실한 이념과 굳은 믿음 사이에서 뒤섞이는 검은 모함 비겁한 술수 가짜 이념 따위로 그들은 보다 올바른 판단을 위협하지 먼 훗날의 역사가 기록하길 이 날은 정의로운 승리로 기억되는 큰 열정의 환희 모순된 역사 악순환의 정착 모든 걸 고치고 바로 잡을 연설가 주위를 둘러싼 가능성과 신념을 가진 청자 뻔뻔한 위선자들을 벌하는 정상에 다가선 자 확고한 믿음에 대한 보답 눈을 가린 채 기본적 기능의 대안조차 제시하지 못한 벙어리들에게 반 토막 난 다리를 걷게 하지 끝의 벼랑 쫓아 잘못된 악순환의 종결 Independent 묶였던 손을 들어올려 Throw your hands up 결단 앞에서 난 계속 하겠어 쉼 없이 뱉어 냈었던 Manifesto 잘못된 악순환의 종결 Independent 묶였던 손을 들어올려 Throw your hands up 타협과 개선 다 배척 하겠어 옳지 못했던 dirty Manifesto 닫혀버린 의식 잘못 쓰여 진 각본 혁명아래 반드시 이 전체를 뒤바꿔 낡고 오래된 공식을 깨버릴 커다란 반전 필연적 요구가 등장시킨 저항의 사건 닫혀버린 의식 잘못 쓰여 진 각본 혁명아래 반드시 이 전체를 뒤바꿔 낡고 오래된 공식을 깨버릴 커다란 반전 필연적 요구가 등장시킨 저항의 사건 오래된 관습 도덕과 법률을 뛰넘는 해방에 견줄 무정부 상황을 연출 뒤틀려진 선두를 멈추는 것은 오직 거품으로 가득한 이 권위를 뒤 엎는 것뿐 지금 이곳에서 모두 숨 죽인 채로 바라보고 있어 소수를 죽인 제도 잘못을 묵인했던 지난 시간을 향한 선언 견디고 버텼던 자들의 수고를 이젠 덜어 잘못된 악순환의 종결 Independent 묶였던 손을 들어올려 Throw your hands up 결단 앞에서 난 계속 하겠어 쉼 없이 뱉어 냈었던 Manifesto 잘못된 악순환의 종결 Independent 묶였던 손을 들어올려 Throw your hands up 타협과 개선 다 배척 하겠어 옳지 못했던 dirty Manifesto 잘못된 악순환의 종결 묶였던 손을 들어올려 결단 앞에서 난 계속 하겠어 쉼 없이 뱉어 냈었던 Manifesto 잘못된 악순환의 종결 Independent 묶였던 손을 들어올려 Throw your hands up 타협과 개선 다 배척 하겠어 옳지 못했던 dirty Manifes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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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Revenans - Beholder & Xenorm (2008)
Verse 1:Dazdepth) 쓸쓸히 부는 바람을 따르며 흐르네 별반 다를 것 없는 그들과 사는 걸 제각각 살아 남는 법 그건 바로 자신의 꿈을 만들어 뒤따라 가는 것 들린 노래는 애환이 가득 찬 음성 절대 바뀌지 않는 가사처럼 살아 가는 널 담 너머 거친 세상이 가르쳐 네 능력과 꿈은 곧 물거품으로 변해 흔들리지 않는 영혼 그건 누구도 없네 아름다운 길거리 낯선 이들에게 허락할 리 없지 헤메이는 기러기 우스꽝스럽게 몸부림 치는 짓거리 모든 걸 버린 채 그들을 잊었지 물들어 갈 수록 발하던 빛을 잃어 이젠 꿈을 더 가졌던 자가 현실을 믿어 둥지를 떠난 새 단 한번 날지 못한 채 여전히 바깥에 버려져 다시 시작해 Chorus:Celma) If you took it there let me follow Gotta found its answer now After all the sadness and out of the long darkness Wake me up inside There's something that you never know And It's long way to reach Can I go to there before I comming downfall Verse 2:Ignito) 비극의 시작은 단지 꿈을 향한 첫 걸음에서 나는 어렸고 세상은 보다 가혹했어 막연히 잡히던 꿈의 문턱의 빛이 잠들 적에 마다 난 운명의 노랠 불렀네 비록 작고 남루한 소망이라도 열정만으론 이룰 수 없이 끌고 온 시간의 파도 순수한 삶의 전통과 신앙으로 일궈 낸 집시의 낙원엔 이젠 과거만이 선명해 언덕 위의 차디찬 끝자락에서 맞이한 절대적 강인함 그 힘 아래 나를 맡겼네 날 구원하리라던 그가 숨겼던 발톱 난 보지 못한 걸까? 어리석은 질문은 관둬 이미 되돌릴 수 없이 폭풍 속으로 파고든 이 작은 몸에 하나 둘 새겨지는 상처들 흉터가 굳게 자리 잡아 갈 즈음에 예정대로 연출된 스산한 바람이 부네 Verse 3:Dazdepth) 믿었던 것들에 대한 배신 그들은 반겨 주겠지 꿈꿔온 그림 대신 현실은 냉정한 객지 시린 눈물이 맺힌 얼굴엔 의심만이 온통 가득했지 사랑했던 자신까지 이제 와서 잃어 버렸던 것을 찾으려 해 이미 너무나 늦었네 절대로 그렇게 되풀이 되지 않을 결심 죽이는 것이 삶의 무게보다 가볍지 Verse 4:Ignito) 웃음 같은 죽음 축제 같은 장례 핏빛의 복수는 또 다른 유산을 남기고 떠났네 새로운 시간이 가져다 준 의지로 가득 찬 우리는 또 뭘 얻기 위해 무얼 잃어 가는 꿈을 잃은 집시는 영혼이 떠난 육신 거친 풍파를 지키던 형제는 하나 둘씩 기억 속의 자신을 잊어 가겠지 아마 사라진 그는 더는 노래 부르지 않아 (Repeat Chor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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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Revenans - Beholder & Xenorm (2008)
7. Necropolis pt.2 (feat. Loquence) [Ignito] 짙은 안개로 좁혀진 눈앞의 시야의 거리 Simulation 끝없는 환상이 펼쳐지는 놀이 감각적인 이미지와 소리 보다 권력적인 활자들이 전하는 각종 화젯거리 손과 몸 팔다리 머리 이미 제 것이 아닌 권력과 미디어의 도구로서 길들여져 버린 피동적 인간이 고작 해 할 수 있는 일은 제한된 선택을 자기 흥미로 연결시키는 일 부재된 사실성은 형태를 다시 가다듬고 재창조된 가상에 모두 잠식당하는 것 빈틈없는 감시와 감옥 속의 널 향한 확성기는 항상 사실관 달리 말하는 걸 지배의 존재와 정당성의 원리 권력을 부여하는 약자들의 기본 권리 이 환상이 꾸며낸 체제 아래 오늘도 꿈을 꿔 기계화된 의식 속에 퇴화된 물음표 [Hook] 더 새로운 눈을 떠 네 앞에 비친 이곳이 욕망뿐인 죽은 자들의 도시 뜨거운 지혜의 불을 켜 안개가 걷힌 뒤 비로소 넌 진실을 알겠지 좀 더 새로운 눈을 떠 네 앞에 비친 이곳이 욕망뿐인 죽은 자들의 도시 뜨거운 지혜의 불을 켜 깨달음 없인 네 삶도 죽음과 다름없겠지 [Makesense] 진실을 왜곡시킨 언쟁의 전쟁 즉 이건 썩은 욕심이 키워버린 숱한 언행의 경쟁 그 악몽의 시작점은 과연 누구부터일까 거울엔 점차 범인의 몽타주가 드러나 네 좁은 시야는 의식을 도려내곤 해 권력이란 이름을 부여할 모종의 거래 대체 신은 어디 있냐 묻는 수많은 어린양들은 타락한 종교에 피를 먹칠한 먹잇감 온통 뜬소문에 목숨을 파네 끓다가 식겠지만 또 다시 복습을 하네 믿음이란 건 이제 휘청거리는 곡예사 또 예사롭게 사람관곈 계산 또 계산 쟤는 누구랑 잤대 또 누가 얼마나 산대 이런 게 인격의 잣대 맘을 가려버린 갈대 당신을 자각하는 방법을 잃어버린 죽음보다 잔인한 이 곳 Necropolis [Dazdepth] 모든 감각과 기준점 잃어버렸지 나약해지는 것들은 잘라내 버리고 가지를 쳐 사각 틀 안 속 매단 머리 천천히 석화 핏줄 선 두 눈이 각각 살피는 건 전통과 지식의 급격한 정차 짓눌렸던 억압 남아있던 이성과 빛의 자손들을 쉴 새 없이 처단해 마지않는 형장 정신은 퇴화돼 점차 그들은 비밀이 숨겨진 심연을 더듬어 통제를 위해 눈과 귀를 애써 훔쳐 서서히 뒷걸음쳐 노출된 생각도 썩을 걸 현혹하는 지배 아래서 재빨리 숨어 자유란 이름으로 포장된 너무도 많은 기회 이곳은 더욱 더 혼잡해 비좁은 우물 속에선 장님들의 잔치 헤매이며 찾지 망각되는 네 자신 [Jerry.k] 이곳은 좀비 같은 눈으로 모니터에 세운 Sim City지 신의 눈처럼 도처에서 날 보는 CCTV 동이 터오면 동의 없이 만들어진 규칙을 지키지 못해 찍힌 인간들의 시신 치우기 자유란 이름의 시체가 묘비도 없이 파묻힌 곳 이 도시 전체가 Panopticon 전신에 꽂히는 감시를 피한답시고 쥐떼처럼 숨어들어온 곳은 키보드 앞이고 Network에 천국과 지옥이 있다면서 예수처럼 셀 수 없는 사람을 한데 모은 Messinger 하루 종일 말을 걸어주길 바라며 고뇌하는 자 그들을 위해 그는 이곳에 왔는가 휘황찬란한 빛 대신 광케이블로 강림한 천사와 화염 대신 Worm Virus로 나타난 악마가 대면한 순간 사라진 인간의 목소리 죽음보다 잔인한 이 곳, Necropolis (Repeat Ho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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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Revenans - Beholder & Xenorm (20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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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Revenans - Beholder & Xenorm (2008)
수많은 밤을 다 지새고 다시 찬란한 새벽빛을 태워 Akaslip 명문구 하나가 발산하는 깊은 매력 가치판단의 사유를 담는 과제는 단번에 철학적 화음을 다룰 자들의 자격을 판별해 텅 빈 공간감과 색맹의 미적 감각 오만한 기교를 뿌려대는 조잡한 조각칼 최종평가 그곡은 총체적으로 부적합 이미 기각당한 판결에 자비 따윈 없다 불타버린 폐허 영혼이 말라버린 샘 이곳엔 지적 갈증에 목마른 이들이 판치네 진리에 갈급한 자여 심장이 고동친다면 이 본질을 충족한 음절에 귀 기울여다오 활력 넘치는 문장의 완벽한 관념화로 당면한 환멸을 과격하게 감독할 파멸단 Vitality 씬에 휘몰아칠 파괴의 음성 재창조를 위한 확실한 멸망을 꿈 꿔 벽에 매달린 시계추는 끊임없이 돌아가 중심의 축은 진리를 증명하지 이내 죽은 가설과 전제가 확신에 순응 응답한 신의 부름 고정점의 영원한 부동 이 문장은 바로 그 점을 꿰뚫고 이성을 깨우쳐 이해 못하는 녀석들에게는 기회를 줘 허나 두 번째는 없어 시작할 때부터 추의 철선을 절대 놓치진 마 선택할 종말 운명으로 타고난 감춰진 힘을 서슴없이 폭발 척도가 은밀한논리에 따라 바뀌어 시간을쫓아 그 합리성이 그려낸 완벽한 원의조각 위대한 호기심 그게 널 망치지 고통 없는 실어증 정확한 자살법 이 흔한 원리마저 깨닫지 못한다면 이곳에 끼어들지 말 것 그게 유일한 방법 Vitalogic 깊고 진한 향취 넌 볼 수 없어 수렁 안에서 핀 가치 Vitalogic 맞이할 마지막 심판의아침 파멸이 네 두 귀에 스며드네 천천히 Vitalogic 뒤쫓지 못할 자취 넘볼 순 없어 무덤 안에서까지 이건 분명한 사실 Vitalogic 거친 논리로 간단히 한낱 의심뿐인 질문에 당당히 답하지 습관적인 배설 오염된 이곳에서 감각 기관이 훼손된 가여운 생명 의미 없는 음절들의 날카로운 파편 살기 위해 피해가며 헤엄치기에 바뻐 살포되는 단어들의 무분별함은 수준을낮춘 정제과정이 부른 결과물 둑방 위 오른 네 명의 사나이 하룻밤 논의 후에 곧 해결책을 찾았지 자유라는 허울로 자행된 폭력 그들의 권력 시효는 오늘로서 종결 각종 악성업자의 권리를 빼앗고나면 다 끝났어 남은 절차는 등록 말소 언제나 핵심은 원인과 결과 빠져나갈 준비하는 당신을 위한 협박 그저 발본색원 아주 간단한 논리 계획한 대로 실행되는 I'm not representin Bigdeal I represent real Hardcore Me and Vitality 기본 전제를 바꿔 본질의 가치를 흔드는 논쟁에 대한 보다 나은 결론을 도출해내는 확실한 대안 모두가 진실에 근거한 값진 명제대신 한낱 믿음에 따른 허튼 의견만을 제시 애초에 성립할 수 없는 이 타당성의 여부를 검증하는건 이미 오류로 나타났어 이 위대한 도구를 제대로 쓸 줄 모르는 무지한 녀석들은 기껏 놀이 수준에 머무른 단계의 서투른 문장들로 그 정의를 가둬두려 해 그런 것들은 발전이란 없음을 우린 고급 원료를 갖고 장난이나 치려는 바보들은 상상조차 못 할 가능성을 끌어내 힙합을 고차원의 영역으로 끌어올려 이것이 우리가 부여받은 영광스런 능력 Vitalogic 깊고 진한 향취 넌 볼 수 없어 수렁 안에서 핀 가치 Vitalogic 맞이할 마지막 심판의아침 파멸이 네 두 귀에 스며드네 천천히 Vitalogic 뒤쫓지 못할 자취 넘볼 순 없어 무덤 안에서까지 이건 분명한 사실 Vitalogic 거친 논리로 간단히 한낱 의심뿐인 질문에 당당히 답하지 Vitalogic 깊고 진한 향취 넌 볼 수 없어 수렁 안에서 핀 가치 Vitalogic 맞이할 마지막 심판의아침 파멸이 네 두 귀에 스며드네 천천히 Vitalogic 뒤쫓지 못할 자취 넘볼 순 없어 무덤 안에서까지 이건 분명한 사실 Vitalogic 거친 논리로 간단히 한낱 의심뿐인 질문에 당당히 답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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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Revenans - Beholder & Xenorm (2008)
과거에서 현재 그리고 또 미래로 죽어간 영혼이여 가엾은 내 동지여 두 눈을 감고 이젠 편히 쉬어 그대는 어리석던 인간의 머릿속 기억 안에 머무른 채 비로소 살아 숨 쉬어 특별한 신념과 재능 덕분에 그대의 생은 쓸쓸히 숨을 거두네 시대를 앞서갔던 천재 이 처참한 말로 그 삶은 위로받을까 궁금해 기적과 불행 그건 느닷없이 본 모습을 바꾸며 단숨에 돌아섰지 모든 전환점이 그가 내린 선택 대신 타협이었다면 역사는 정체 될 테지 격변의 시간을 넘어선 여기 난 당신과 어쩌면 비슷할지 내게 더 고통을 줘 I'm not pure anymore 천천히 곧게 뻗은 길을 밟지 유배된 죄인 날개가 베이고 평생토록 지상을 헤매이지 두 눈은 천상에 갇힌 채로 육화된 말단이 겪는 끝없는 괴로움 불완전한 표현 수단의 한계가 가져다 주었을 모욕 놓아 보낸 소통 차라리 모두를 속여 체념 섞인 낙서에 그대 모습이 보여 이미 완성된 미래 훗날 누군가가 발굴하고는 스스로에 취해 그런 곳이지 이 곳은 빛나는 신성을 모르는 아둔한 시선들 가져온 술병을 부어 첫 번째 건배를 청한다네 친구여 살아온 날들은 여기에 모두 묻고 내 심장을 빌려 함께 숨을 쉬어 우린 이 찬란한 당신의 삶과 죽음에 미약하나마 안식의 노래를 부르네 잠겨진 굳은 족쇄를 다리 춤에 매단 채 끌고 갔던 운명의 수레 흩어진 열정들을 지펴간 밤은 꺼져가는 시간과의 처절한 싸움 이건 엄격한 창조적 생의 권리 깨닫지 못한 자들의 독선에 이젠 달아나 멀리 가늠하기도 어려운 별의 가려진 거대함에 대한 경배 새벽이 올 때 하늘로 숨고 태울 듯 행진하는 위선의 불꽃 조명에 가리운 광기 그만 배반당하고 만 이들을 찾지 잊혀진 그 시절의 숭고함에 대하여 우리 홀로 외치는 고함 불꽃같은 삶 불꽃같은 노래 그 열정은 영원히 식지 않는 흔적으로 남아 우리 가슴 속에 기억되지 않는 삶 기억되지 않는 노래 영원의 자유가 허락된 그 곳에서 편히 쉬길 Rest in Pea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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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Revenans - Beholder & Xenorm (20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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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Revenans - Beholder & Xenorm (2008)
Verse 1) 우두커니 비좁은 창 밖을 보며 세상과 스스로를 구분 짓던 소년 미처 가릴 수 없는 인간들 본연의 나약함과 거짓 표정 뒤에 목이 조여 그 삶은 혼자란 익숙함관 다른 누구도 함께일 수 없을 듯한 하루 하루 굳게 닫은 소년의 작은 방은 그렇게 아무 미동 없이 흘려 보냈지 수많은 밤을 그런 소년의 사랑도 남들이 말하던 운명과 같이 빗물에 젖듯 스며 나갔지 망설일 틈도 없이 모든 일상들을 잠식해 버린 기쁨에 의심은 멀리 사라진 거지 기적처럼 서로를 불러 줬던 이름 둘 사이엔 분명 진심이 자리한단 믿음 기도했어 꿈이 아니기를 또 설령 꿈이라면 다시는 깨어나지 않기를 HOOK) 여긴 다른 이름의 거짓이 너무 많아 진실을 쉽게 잃어 버리지 우린 아직 사랑이나 운명이 아닌 완전히 다가설 수 없는 존재들의 이야기 난 서로가 간절하게도 뜨겁게 갈망하던 그 많은 날들을 또 기억해 등 돌리며 떨리던 네 어깨 다신 그렇게 기억에서 지울 수 없게 Verse 2) 짧았던 시간 속 안에 모든 게 바뀐 소년은 이내 새로운 것들을 깨닫지 인연이나 진실한 교감은 단지 인간이 만들어 낸 환상만은 아닐 거라는 사실 항상 꿈꿔온 완전한 차원의 소통 눈 앞에 다가온 듯 했어 그에겐 온통 그녀의 말과 몸짓 그 어떤 행동 하나까지 자신을 향한다는 감격에 넘치는 행복 그녀가 느끼던 감정도 같은 것이었을까? 그저 막연하게 떠올려 본 듯한 나날 속에 깊어만 가던 어느 순간 갑자기 엄습한 감정의 미묘한 어긋남 "어느새 설정된 서로의 역할의 기대치 그걸 맞추려 노력했어 내 의지 대신 그 결과가 어떨 진 잘 모르겠지만 이게 진심이라면 너 역시 알 수 있겠지" Verse 3) 작은 엇갈림에서 비롯된 짧은 거리로 둘만의 간격은 점점 달아나 버리고 애원하던 그의 갈구는 어디로 향하는지 믿을 수 없어지기 시작했지 그 역시도 모습과 성격이 너무도 닮았던 그들은 사용한 언어가 너무도 달랐어 그녀의 말과 몸짓 자그만 행동 하나까지 이해 못할 표현들로 다가오고는 했어 벌어진 틈을 메꾸려 하면 할 수록 부풀림 아래 본 얼굴은 감추고 의미와 동떨어진 형식 뿐인 말들로 허우적 대며 더욱 혼란스런 오해만을 만들어 "처음 내가 느낀 건 이런 게 아닌데 모든 걸 벗고 네게 전부를 다 맡길께 내 심장을 열고 내 진심을 확인해 끝내 모른다면 난 다시 굳게 닫힐 텐데" Outro) 우리가 맺는 관계 그리고 그것의 한계 이건 단지 사랑이나 이별이 아닌 절대로 다가갈 수 없는 모두들의 이야기 난 서로가 간절하게도 뜨겁게 갈망하던 그 많은 날들을 또 기억해 비우지 못할 그 쓰디쓴 독배 다신 그렇게 소망조차 될 수 없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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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Revenans - Beholder & Xenorm (2008)
[Deepflow] 나 스스로 우물 속 안에 발을 깊이 담궈 물은 잠겨 이미 숨도 끝까지 찼어 이 찝찝한 곳을 택한 미친 바보 "Keep It Hardcore" 내 젊음의 핏빛 담보 희생 같던 내 선택 그 아무도 열어보지 못했던 그 문 앞에 선채 끝낼 손댈 수 없던 존재 Underground 못난 겁쟁이들의 명목 없는 전쟁 우릴 순교자 취급했던 너희가 원한대로 그래 난 이 싸움에 먹잇감 굳이 짓누르려 하지 않아도 난 밑바닥 삐딱한 시선은 오히려 단비 같아 간만 보려했다면 혀를 데겠지 뜨겁다며 손을 내젓고 침을 뱉지 쳇바퀴 속에 난 여전히 발을 달려 침묵하겠어 달궈진 칼을 갈며 [Hook] 끝없는 존경과 비판을 던져 그리곤 좀 더 네 손을 높게 들어올려 우리는 더 높이 어떤 급격한 변화 없이 그 모습대로 그를 정상에 데려놓지 [Addsp2ch] 살아가는 방법 소문만 무성한 거리 생각보다 약한 Feedback에 넌 겁난 거지 널 버리고 가신 님께 너 성내는 거지 이곳에 기대 온 대가가 좀 서운한 거지 Respect의 대답은 Just show me the money Hiphop 음악 그보다 넌 좀 더 높은걸 보니 No matter how 음악 그 역사를 거슬러 올라 네 시작점 그 이전의 음악적 이상향 Hardcore를 예찬하던 너와 네 음악들의 말로 It goes backward 내 생각 그대완 좀 달라 행동 is better than your 글 힙합으로 얻은 상처 but 실패한 앙갚음 당신도 사람이니까 생각은 항상 바뀌어 지난 날 감정들 건 가끔 회상용 살 길이 막막하겠지 maybe i know it You wanna be a tabloid or you on it [Ignito] 더러운 전쟁 같은 이 바닥 역겨운 싸구려 생리는 그 치부를 바닥까지 다 드러냈지 음악적 본질들은 감추고 대신 더 높은 위치를 얻고자 거짓 허상을 만들어 냈지 책임감 없이 뱉어대는 말들에 매번 술렁거리는 착실한 Underground fandom 그들의 귀는 때론 음악 자체가 아닌 들리는 평판과 소문들이 그 자릴 메꿔 네 결정을 낡고 단순한 힙합을 벗어난 단계의 도약으로 포장한 치 떨리는 오만함 모두가 지켜온 음악에 그리 간단히 누가 한계를 긋고 내친다는 건가 감히 허나 여전히 답답한 이 씬에 한 발을 걸친 채 두 손을 벌리는 딱한 신세 더 이상 간섭 말고 여길 당장 떠나 견딜 자신이 없다면 그 입을 닫거나 굳건할 Underground마저 짙어가는 눈이 먼 장삿속 아래 군침을 삼켜 이 X같은 현실 속에 대답을 줘 여기 그 해답 Revenans, Deepflow & Addsp2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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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Revenans - Beholder & Xenorm (2008)
[Ignito] 모순의 중심을 겨눈 의지들은 다 거품 시간을 탓한 이들의 정지된 걸음 한 순간의 도피처 침묵 속에 뒤쳐진 자들이 잃어버렸던 길을 비춰 재창조될 질서는 내 한손에 쥐어진 잠든 해답 속에 존재함을 깨닫곤 해 어느 누구도 완벽하게 대답 못했던 기나긴 밤의 어둠을 선택한 노래 간절히 원했던 바람은 시련 뒤 혼자 남은 애달픈 고단함으로 흐느껴 받아들일 수 없는 현실에 대한 발악으로 비춰질 뿐 이미 모두에겐 잊혀 진 꿈 운명의 부름과 세월의 흐름 앞엔 뜨거운 눈물만이 두 발 아래 흐른다 모든 해답들이 긴 잠 속에서 깨는 그 순간 이를 쫓고 맞을 날의 꿈을 꾸는가 [Hook] 순간에 내쉰 바람에 무너질 절규 대신 거리부터 이 땅 끝까지 맺힐 소리들을 내뱉지 아주 슬며시 오래토록 스며들겠지 잊혀져 다신 찾을 수 없는 희미한 단어들 [Dazdepth] 눈앞의 시야를 흐리는 익숙한 광경은 내 동공을 할퀴고 깊숙한 상처를 헤집으며 일순간 감춰진 분노를 들췄지 나직한 깊은 신음 쓰디쓴 열매를 뱉어내는 어리숙한 단어들 애타게 부른 노래와 길게 내쉬는 시를 잊은 채 지나친 죄 값을 치를 피를 한없이 흘려보내 감당치 못할 짐을 목적을 잃은 무리들의 계속되는 방황 어리석음에 비롯된 애처로운 고통의 무게 거기서 끝내 견뎌내지 못함에 갈가리 찢겨진 머리와 뚫린 가슴을 묻네 세차게 부는 잔인한 세상에 무릎 꿇었던 그들 타버린 재가 될 지언정 썩은 영혼의 노예가 될 수는 없음에 두 눈을 감고 귀를 막는다 [Ignito] 맹목적인 숭배가 멈추고 나서 모든 우상과 별빛의 노래는 끝났어 한계를 극복한 눈부신 자주성과 한없이 울리는 음성만이 거친 폐허를 딛고 선다 [Dazdepth] 혼란스러운 그림자 갈피를 못 잡은 펜의 중심과 잃어버린 그 시간 닫힌 눈에 담겨진 수치와 마지막 치부를 드러냈던 안개 속 단어들의 흐릿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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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Ignito - Demolish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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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Ignito - Demolish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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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Ignito - Demolish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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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Ignito - Demolish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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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Ignito - Demolish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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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Steady B 1집 - Steady Lady (2009)
12. Walking Edges (Feat.Ignito) [Steady B] 넌 니 안에 믿음이 있는지 묻고 싶어 그게 과연 나인지? 우린 늘 항상 스릴 있지 살얼음을 걷는 것 같은 이 느낌 잊을 수 없어 거짓 같은 흐느낌 알 수 없어 의미 모를 미소를 던져 나를 끌어올리던 힘을 멈춰 그대로 멈춰 서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마 거짓을 한 가득 입에 물고선 낯선 너의 그 시선 분명히 I don't want u no more 그런 널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운명이 갈라놓았다고 하지마 그 입 다물어 속인듯한 시간 아무 의미 없이 흘러간 니 말 깨달았어 쓰레기 같은 그 마음 [Ignito] 이제는 뻔히 다 들어날 거짓말 따위론 달아날 수 없어 완전히 하나 변변히 이뤄놓은 것 없이 그 말뿐인 허세를 몇 번을 더 떠들거니 냉철한 척을 하고선 끝내 막판에 드러낸 더러운 본성 궁지에 몰린 쥐의 애처로운 협박 글쎄 과연 누가 이 바닥을 뜰까 넌 내게 최악의 존재 지금이라도 당장 거기서 손 떼 네 덕분에 우리가 쌓은 명성, 노력, 기대치를 한순간에 잃었지 동정을 자극하는 몰골 눈뜨고는 못 볼 연기 같은 꼴로 지금까지 버텨왔다면 그간 속아왔던 멍청이들을 탓하렴 [Steady B] 그래 그렇게 꾹꾹 눌러 니 목까지 올라온 배속에 꽉 찬 오만 오 이것이 위장이니 놀라워 뻗는 그 차가운 손 좀 치워 주지 않을래 911 가식으로 가득 찬 변조 목소리 역겨워 부딪힐까 두려워 한 발짝 다가오는 뾰족한 모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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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Vitality 1집 - V (2009)
verse.1(ignito) 또 한번 혁명의 거센 파도가 일어날 때 바람과 물결, 온 영토가 내게 대답해. 권좌 위를 뒤흔드는 대지 절벽 아래 맺힌 위선자들의 막다른 외침 변화 속에 완벽히 계산된, 지혜와 용맹함으로 가득찬 집단의 탄생 위대한 정벌의 그 다음 장면의 서막 모두가 진정 기다린밤. verse.2(일탈) 나부끼는 백기에 대한 경멸 더욱 격렬해지는 침공을 견뎌 온갖 비밀이 가득한 모두의 성역 해자를 깊이 파고 성벽을 높여 쉽사리 영광을 탐하려는 모두의 피와 살, 합당한 희생을 요구해 비로소 받아들일 준비가 되면 첨탑에 내건 가치와의 진실한 대면. verse.3(Akaslip) 빛이 비치는 공간 밖으로 드리워진 이곳, 자기 자신을 한 끼 정도의 사신의 간식거리로 헌납한 놈들의 살덩어리로 꽉 채워진 거리 걸음을 뗄 때 발밑에 밟히는 으깨진 머리 저기 멀리서 힘없이 가녀린 팔을 천천히 뻗치는 영혼이여 소멸의 숙명을 받아들이길 생을 갈망하는 너의 그 간절한 마음 허나 정화의 밤은 더 많은 이의 절망을 원할 뿐 verse.4(Dazdepth) 첫 번째 승리의 선언 더욱 참혹한 고통의 궁지에 쳐 넣을 심판의 목전 구원의 손길이 뻗쳤던 전쟁은 계속돼 우린 금지된 터전위로 깃발을 꽂았지 신들의 노략질 정화되는 땅 가로막힌 살길 되돌아온 빛바랜 응답 묵묵히 지켜나간 자리 변질된 이들 쓸어버리는 신성한 영토 위 지금 영광의 승리를 기록. verse.5(일탈) 헛된 비유, 진부한 서술 방식 주입된 생명이 변화를 낳지. 문자와 음률, 이종의 조화를 위한 창조적 역행에서 비롯된 올바른 이단 전례가 없는 형식을 완성시킨 발명가를 We Are the Vitality! 주물을 뜨고 뜨거운 쇳물을 부어 이윽고 드러나는 걸작의 극적 구조. verse.6(AKAslip) 혼란스런 시기가 끝난 뒤, 홀연히 드리운 달빛 성난 폭도들은 아직 남은 잔당을을 찾지. 동지들에게 주어진 그 일족을 멸할 권리 반드시 패장은 폐막의 대가를 치러야만 된다. 새로이 도착한 또 다른 부패한 왕국의 문 앞 새벽 수만 영혼을 이끈 Revenans의 등장 일탈의 빛나는 긴칼이 절멸을 선포한 사이 Akaslip. 새 석판에 '멸망 이 두 글자를 새겼다. verse.7(Dazdepth) 쉴새없이 몰아치는 찬바람 앞에 맞서 잔혹한 이곳으로부터 달아나 혼란속 깊은 나락을 택한 적 지혜와 지식으로 무장된 Vitality의 탄생 결국 해방을 자초해 목표를 잃은 양떼 목자를 기다리는 상태 네명의 선견자들 무리를 이끌어 더럽혀진 과거의 잔채속에 우리가 빚은 건 영혼이 깃들어 숨쉬는 것 verse.8(ignito) 폭풍의 눈 한자리 뒤덮인 정적만이 전부를 삼킨 쓰라린 침묵의 기다림. 환멸감에 눈 가린 형제는 다시 긴긴 잠을뚫고 환란의 길을 떠나지 운명의 가이할 네 명의 동반자 그들과 저 높다란 언덕 끝으로 향한다. 별빛도없는 새카만밤 오직 발길을 이끄는 숙명만을 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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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Vitality 1집 - V (2009)
(Verse1 : Ignito) 태어남과 함께 파멸로 치닫는 운명 미리 준비된 과정 또한 처절해 분명 널 짓누르며, 끊임없이 목을 조여 ‘희망은 공평하지 모든 이들을 속여’ 어떤 기준 없이 급격히 기울어진 길 위로 비극적인 운명에 자신을 던지지 허울 좋은 사회적 계약의 노예 허나 원한다면 언제든 그만해도 돼. 옳고 그름은 모든 가능성에 대한 물음 권력에 무릎 꿇은 혁명가들의 죽음 하늘을 찌르는 검게 물든 장벽 위로 울분 가득한 붉은 핏 빛깔의 자국을 그려 과거부터 지닌 은밀함 속에 쓰러지는 수많은 현대판 줄리앙 소렐 그건 질서란 폭군의 양손에 거듭 펼쳐지는 아주 무시무시한 곡예 (Hook) 적 그리고 흑 두 길의 갈래로부터 부질없는, 흉물스런 망토를 척 뒤집어쓴 강자들이 간단히 받아들인 질서를 희생과 맞바꾸지. (Verse2 : Dazdepth) 살아남은 자 짓밟힌 가슴팍 착각은 각각 다른 이름을 빌려 나지막한 속삭임 두 귀로 흘려 마지막까지 순수한 욕망은 비껴가지 확실히 위선과 권태로 물든 이 곳 너무 위험한 어폐를 품은 유혹 뿌리칠 수 없지. 보지 못하는 새장 그 안에 지쳐가고 괴로운 죽은 영혼 평등한 기회 그건 너무나 쉽게 믿게 된 거짓 뛰어든 누구나 실패 권력 아래 섣부른 기대 잃게 된 거지 예외 없이 어둑한 길에 있게 된 처지 차례대로 줄을 선 사람들 맹목적인 흐름 안에 물들어 하나둘 이미 억압당하는 고통은 무뎌 벼랑 끝 위태하게 놓여진 이들 그런 자각뿐 절대 못 떠날 사각 틀 (Verse3 : Ignito & Dazdepth) 절대 부수지 못할 철옹성 간편하고 강력한 제도의 견고성 그 참혹한 현실의 모순을 겪었던 그는 바로 그 좁은 빈틈을 겨눴어. 영원토록 찬란한 법전에 쓰인 권리완 다른 냉혹한 무력의 승리 무너뜨린 믿음 앞에 고개 숙인 사람들조차 다 냉정하게 변했으니. 더러운 때가 묻은 옷은 어느새 선명히 나타난 붉음 혹은 검은색 태양을 가리고 선 군인과 사제들 그 길다란 그림자엔 궁핍한 잔해뿐. 높은 울타리를 넘어서려는 작은 시도는 끝내 분루를 삼키고 이내 남은 기적을 마저 완성 못한 채 아득히 저문 삶의 원한 뒤로 잠든 젊은이의 얼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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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Vitality 1집 - V (2009)
(Verse1 : 일탈) 오래 전 그려진 해도 이미 성소의 위치는 규명이 됐어. 여전히 유행 중인 피안의 세계 더 이상 헤매지 않아도 될 텐데 탄식과 호소, 언제 어디서건.. 아름답고도 치열한 어리석음 그 사이를 파고든 수요와 공급의 논리 제복이 숨긴 빠른 발놀림 선전, 매매, 거간과 투기꾼 갖가지 장소에서 모두 다 볼 수 있군. 빠질 수 없는 정치적 조종 죄와 벌로써 조련된 성난 폭도 그대가 개혁을 부르짖던 그 때와 하등 다를 것 없는 세상 개미들에게 펼쳐진 끝없는 평지 어쩌면 여긴 벗어날 수 없는 공 위 (Verse2 : Akaslip) 그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하늘 분노의 권능 시간의 끝이 가까운 징조를 암시한 흔적들 곤충 떼의 습격, 일사병, 지옥 불 화염 구원자를 자칭한 적그리스도의 대규모 창궐 예견된 진노, 사방 천지에 뒤덮인 진동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물은 갈 곳을 잃어 문명의 진보가 이룩할 현세의 것 따위를 다 뒤로 한 모든 걸 집어삼킬 최후 멸망의 날의 기록 손을 치켜든 거짓 선지자 더러운 떡을 더 바라고 있어 하늘 끝까지 쌓아올린 건물 안에 인간이 다른 인간을 섬기며 울부짖고 빌어 신이시여. 부디 죄 많은 저희를 용서하소서. 망조 서린 씨앗, 세상에 깊숙이 닥쳐올 시련은 이미 한가득히 열방에 꽃을 피웠다 물욕에 감기고 닫힌 아둔한 영적 눈과 귀 명심해. 이후에 반드시 심판이 있을지니 (Verse3 : Dazdepth) 불완전한 존재 타락한 오물에 속해 왜곡되고 계속해 온 네 속죄 거짓 기도에 눈물이 흘렀지 모순과 곡해 그 결과는 불길에 타버린 육체로 족해 하나씩 채워진 자리 숫자에 민감한 장사치 물질을 쫓는 욕망이 끝내 사라질 절대적 신성을 찾았지 연쇄적 붕괴와 전복돼버린 주체 한없이 나약한 인간의 죽음이 엄습해 죄로부터 이어진 참회 충분히 언급해 심판의 날에 모두 불타고 남은 흑색 재가루가 되지 않게 가능성 없는 구제 인식의 찰나를 넘어선 지배와 전염성 인간에게 기댄 넌 모든 걸 걸었어. 엇나간 두려움 그건 움츠려든 자멸의 서막 피로 물든 연주 (Verse4 : Ignito) 지향점을 잃어버린 인간들이 짊어진 고뇌 이 시대는 여전히 기적을 원해 그 소망은 뒤틀려진 빚어진 손에 의해 이끌려 천천히 삼켜지곤 해 대행자를 자청한 권력가들 그로 인해 견인된 잔혹한 역사들 복종의 명분 위에 자리 잡은 인간 이것이 정녕 그 하늘의 뜻인가 참된 용서와 구원을 약속하는 신탁은 절대자의 힘 속에 더욱 무섭게, 땅의 질서와 영화를 담보하는 정치적 계약으로 성립해 너를 유혹해. 본성 밑바닥의 나약함을 덮치는 까만 신성 뒷켠의 환각적 몸짓을 따라 무방비의 탐욕과 공포로 쓰여진 그 저주의 씨앗을 세상 위에 뿌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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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Vitality 1집 - V (2009)
짓밟힌 터전에 백색의 흩어진 광채가 드높이 햇볕이 없던 거친 벌판을 뒤덮지 그 눈부신 땅 위를 따라 한걸음을 떼며 발길이 닿는 곳 마다 발자국을 새겨 불타버린 진실의 역사적인 재림 짧은 시 구절 안에 은유적 단어를 새긴 글귀들은 헛된 감상에 쉽게 써 내린 노랫말과는 다른 실체화된 질문을 건네지 어둔 새벽을 짙게 채워둔 거센 세력으로 새롭게 거둔 열망의 재현을 휘몰아친 폭풍의 무리가 꺼낼 때 그 모든 참상의 시작점을 고백 해 터지는 울림과 온갖 야유로 가득한 성문 밖 저들을 성급하게 거리로 내몬 건 누구인가 광장에 무리진 행렬은 끊이질 않고 단지 충실히 휩쓸리는 가벼운 움직임만이 그들의 머리 위 탁한 열기와 섞여 장관을 이루지 착하기만 한 어린 양떼들 마냥 그래 지금이 적기라 재촉했겠지 당장 눈앞의 굶주림 해소를 약속했을 테니 이건 고결한 품격. 또 노련한 숨결로 졸렬한 권력가들의 참상을 지켜 본 풍경 안타깝기만 하다. 하지만 다신 좌시하진 않아 마지막까지 같이 할 네 명. 그 의로운 출정 세속적 취향으로 물든 건축 신성은 더 이상 찾을 수 없군. 서로 탐하는 신도와 성직자 이들 중에 정숙한 자는 몇일까 종말을 담보하는 역사적 기록들 곧 하늘을 덮을 지옥불 일부 앞일을 예견한 이들이 떠나 터를 잡고 기초를 닦지, 영원히 살 집을. 끝없는 열주의 표면을 오르내리는 갖가지 상징이 변주된 돋을새김 모든 기술적 난제를 극복한 장인의 손에 잊혀진 신이 깃들었다. 끝없이 펼쳐지는 벌판 우린 장엄한 이 성벽과 고귀한 석판 위 글자들을 아로새겼다. 중심을 잃은 것과 벌어지는 격차 그 모든 책임을 질 간악한 위선자 불합리한 구조를 뿌리째 흔든 어둠 속 절제된 몸짓으로 깊숙한 흔적을 남기고 떠나지. 혼란한 틈 질서를 잃은 채 흩어지는 진실한 음성들 고독한 외길의 끝에 이를 때 감히 넘보지 못할 전설 우리가 이룩해 거친 하늘 아래 세운 웅고한 성전 그 앞에 영속될 것들의 이야기를 해 Vitality. 무한히 역동하는 움직임 거센 창조적 힘으로서 살아 숨 쉬지 모두를 덮칠 생명력의 전염성 그 정점에 바치는 위대한 점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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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Vitality 1집 - V (2009)
(Verse1 : 일탈) 흑과 백의 구별이 사라져버린 이곳 오직 시체만이 안식을 얻지. 네 목숨과 평화를 바꿔도 좋아 단지 그 몸뚱아리는 여기 놓고 가 죽음을 본뜬 위조가 가능해진 지금부턴 반응에 서툰 자들의 흰 발목이 잘려 나가겠지. 결국 사방에 친 철망을 벗어난 자 몇이 나와 대치하지 이들에겐 내 앞에 설 자격을 줘 단, 방패를 버리고 두 손에 검을 줘 보통은 단 한 번, 기적은 없다는 걸 알아둬. 그저 일격에 전부를 담아서 목숨을 내건 최후의 학습 새로운 차원과의 은혜로운 입맞춤. 삶이 절정을 맞이한 채로 쓰러질 때면, 화려했던 찰나를 다시금 되새겨 (Verse2 : Akaslip) 게임 규칙에 관한 각론. 입문자를 위한 참고서 여기 우리 말곤 다 숙지할 필요가 있어 먼저 겁 없이 무력히 꺼내든 칼부터 거둬 더러는 시작도 전에 숨을 거두는 경우도 봤으니 룰은 간단해. 살아남기만 하면 돼 겉멋이 잔뜩 든 어깨를 더 가볍게 해짐과 동시에 살육전이 허가됐음을 알려라 이미 말했듯이 이제부터는 '자비 따윈 없다' 전방이 평화롭다면 분명 매복의 덫이 이 근처 적을 발견했다는 건 너 역시 발각 당했다는 것 사방에 네 등 뒤를 노리는 무리들 중심을 잡지 못하고 비틀대는 너로선 반격은 무리일걸. 우직하고도 투박한 A.Slip의 칼날 현란하기만 한 얕은 수작과는 좀 달라 탈락자를 친히 엄선한 Beholder & 일탈의 회의록 축하해 넌 그 명단에 목이 잘릴 제1호 (Verse3 : Ignito) I'm The Master 이 전장의 한복판에서 난 단숨에 네가 가진 전부를 뺏어 가짜 권력과 명예 또 불쌍한 네 백성들까지 전부 다 한줌 재로 변했어. 변화에 충분한 밑바탕 없이 겉포장과 거짓 설교만을 꾸몄지 욕심이 앞선 기대와 실제 산물의 간극 그 자멸의 길로 난 그저 인도 할 뿐 힘을 갖고픈 녀석들의 보잘 것 없는 전투 저열한 것들. 나약하고 시시해 전부 소란 속에 우리가 잠시 나타날 때 마다 다 몸을 낮추고 두려워 할 수밖에 고요한 혼돈 속의 파괴자 Vitality 끝없이 무한한 능력에 응답해라. 감히 넘볼 수 없는 유일한 승자 완성된 최종 승리를 갖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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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Vitality 1집 - V (2009)
(Verse1) 길거린 온통 절름발이와 눈 못 뜬 장님 가엾은 벙어리와 딱한 귀머거리만이 숨가삐 어디로 병든 자신의 몸뚱아리를 재촉하지 그저 출구를 닫은 채. 적당한 서로의 결함 격한 견제선 밖으로 살짝 비껴난 그것들 덕분에 조금은 다행일거란 안도감만을 얻고 각자들 갈 길로 뒤돌아 항상 생존의 방법을 확인해 그 순간엔 어떤 누구든 적이 되 이미 이성과 감각 모두가 마비된 단지 도구로 전락한 몸일 뿐인데 욕망만 가득해. 원인을 찾지 못하는 표면적 감각에만 쫓기는 무거운 하루 그마저도 뭉그러진 얼굴로 하나둘 나락을 향해 떠나는 사람들 (Verse2) 생명이 눈뜨는 시간부터 씌워진 굴레 덧없이 같은 길을 뒤 쫓는 술래 그 전차의 바퀴를 과연 누가 멈출래 고독의 둘레 따라 떠도는 순례 지난 세기를 거쳐 일궈놓은 사상의 진보는 인간 해방의 참된 밑거름 자연스레 모두 그렇게 다 믿고는 이상을 향해 보다 더 빨라진 걸음 그 역전의 결과. 눈에 띄는 성과 모두가 행복을 일컫는 의식의 성장 누구는 이룩해야 한다고 반드시 또 혹자는 이미 이루어졌단 듯이 허나 먼지 같은 작은 웃음마저 놓칠까 벌벌 떠는 치졸한 안식의 궁핍함 위험은 피하고, 모험을 멸시하고, 시선을 의식하며 점차 나약하게 굳어진 사고 더욱 피곤하고 궁색해지는 삶 늘상 한숨 밑에 맺히는 식은땀 훗날 이곳을 떠날 그 때 후회 언저리에 무얼 찾을 텐가 (Bridge) Beholder 시대의 쓸쓸한 방관자 안타까운 현실의 꿈을 말한다. 세상을 향한 감정이 없는 관조 짙어진 표정을 다시금 삼켜 I'm the Beholder 시대의 쓸쓸한 방관자 안타까운 현실의 꿈을 말한다. 세상을 향한 감정이 없는 관조 짙어진 표정을 다시금 삼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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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Vitality 1집 - V (2009)
(Intro) 차이와 간격, 구분과 배척 (Verse1 : Dazdepth) 먼 길을 왔지 예상된 모든 게 먼지로 바뀐 계약서, 낯선 처음과는 달랐어. 맞서 싸워 이길 순 없어 상처뿐인 현실은 잔인한 기억을 남기고 사라지는 연기와 같지 상대적 기준에 따라 노예로 전락한 그 상태로 시드네. 맘속에 커져만 가는 삭제된 일들에 관한 족쇄 처절한 밤은 절대로 쉴 틈을 허락 못해 생성된 계층. 몰랐었겠지 약자는 뺏기고 폭력에 희생을, 처음부터 네게는 특권이 쥐어진 것. 비틀려진 습성이 뒤엉킨 선들을 나누고 분리해 잘못된 모든 건 분명 다음 세대로 전이 잊혀질 기억, 그들에겐 수없이 찢겨진 것 벗어나지 못할 감옥 그건 사회란 이름의 응어리 (Hook : Ignito) 나타나는 공격 본체를 감춰버리고 자리를 옮겨 헛된 약속을 내밀어 생존의 목적을 지키던 폭력적 본능은 희생양들의 거짓 누명을 꾸며 드러난 공격 본체를 감춰버리고 자리를 옮겨 헛된 약속을 내밀어 생존의 목적을 지키던 폭력적 본능은 희생양들의 거짓 누명을 꾸며 (Verse2 : 일탈) 두렵고 신비로웠겠지. 얻지 못한 큰 힘에 대한 적개심 지독한 질투로 양육의 핑계를 만들고 나서 최초의 감옥에 가두어놨어. 가족과도 닮은 가축 그저 맡은 역할을 답습할 뿐 계산적인 왜곡의 산적 두꺼워진 터부의 사전 종교와 사상이라는 이름을 빌어 당당히 서가 안쪽을 이루는 이론서 그 이후로 비록 기록은 지워졌지만 남은 자국은 지금도 깊어. 그럴 바엔 차라리 편입을 해. 방식에 관해 결론에 이를 때 다 벗어던지는 처녀들 때때로 옷을, 가끔은 여성을 (Verse3 :Akaslip) 모든 차별의 기원은 인간이 사물에 눈 뜬 이후. 생산의 잉여는 차등 교환의 근본적 이유 시민혁명은 자본가 통치의 또 다른 이름 급격한 변화 없이 지배층만 바뀐 것일 뿐 변한 건 하나도 없지. 현재의 우리들도 역시 이미 익숙해진 이 관습에 세뇌되어버렸지 물질과 돈. 고작 숫자 몇 개로 남을 짓밟고 목숨과도 같은 자존감을 황금과 바꿔 보다 교활한 방식으로 고안된 착취 방안 합법적 루트를 이용해 차이를 더 벌려나가 점점 뚜렷이 드러나는 빈부격차의 불협화음 커져만 가는 갖지 못한 집단의 굴욕감 굶주림에 지쳐 차갑게 식어가는 주검들 이를 무관심하게 바라보는 구경꾼 이 모두 인본을 부르짖는 현대적 인간의 두 얼굴 더욱 은밀해지는 불평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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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Vitality 1집 - V (2009)
(Verse1 : Ignito) 그 불길의 시작점에서부터 어둠속 깊은 곳까지 죽어가던 함성들이 다시 눈을 떠 네가 느끼는 두려움과 증오는 증폭되어져가는 내 생명력의 증거 거짓들을 향해 퍼붓던 저주의 맹독을 입 안 가득 머금고 폭발하는 화산의 중턱에 올라서서 붉고 뜨거운 용암과 같은 이상을 꿈 꿔 기나긴 밤을 기다린 자들이 다시 잡은 심판의 칼은 예전보다 더욱 진한 빛깔을 뿜어내고 혼란 앞에 모든 이가 입 다문 지난 시간을 되돌리려 결집한 십자군 잠자던 그들의 열망이 다시금 일어나 소리 내며 내 음성에 답한 지금 네 명의 언약이 써낸 혁명의 목전에 새롭게 이뤄낼 승리의 값진 소식을 전해 (Verse2 : 일탈) 이윽고 먼동이 터오는 그 순간 아주 익숙한 누군가가 나를 부른다. 죽음과 삶을 함께한 옛 동지들의 붉은 함성이 때가됐음을 알려오는구나 영광스러운 권좌를 능멸한 위정자들을 멸할 혁명의 바람이 부는 날 이제껏 감고만 있던 눈을 뜬 다음 부름에 대한 응답으로서 검을 든다. 바람을 타고 도착한 광야는 적과 아군조차 구별 못할 혼란함뿐 피를 한껏 머금은 대지 적의 절멸을 다짐하며 돌진하는 선두를 베지 운명을 예감하는 눈치 빠른 것들의 공포에 메말라가는 핏발이선 눈 조용히 비웃으며 내리는 나의 선물 해방된 힘을 담아 부르는 심판의 서곡 (Verse3 : Akaslip) 수준을 뒤쫓지 못한 자들에게 들이닥칠 칼날 Vitality. 흐름을 다 뒤바꿔놓을 결합 밑바탕의 반발, 선동가의 단합으로 척박해진 이 땅의 참담한 타락을 탓한다. 어린 싹은 비참히 잘린 채 이미 다자란 줄기엔 암세포가 잠식돼 이토록 방치될 때까지 입을 다문 죄 그 썩은 입 부위를 단칼에 다 도려내줄게 그들의 값싼 고뇌를 새긴 관념은 추종자에 치명적 배신감과 환멸을 처단의 명부. 형의 집행자는 아카슬립 혁명의 정점에 꽂힐 깃발 위에 흘린 피 차디찬 새벽 횃불을 밝힐 사이 Ignito가 반란의 시작을 알린다. 여기 혈맹의 결의에 쏟아지는 경외 그 혀끝에서 매섭게 뱉어낼 심판의 철퇴 (Verse4 : Dazdepth) 무너진 경계 헤엄치는 생명의 줄기를 녹슨 창칼로 찢었네. 합당한 권리를 손에 쥔 전쟁 유린하고 짓이기며 쾌감을 느끼지 이미 몇 번이나 반복된 악몽 네 번째 차례 기다리는 사신이여 자유로부터 비롯된 방종 끊어버리길 안식으로의 당도를 돕는 게 내 사명 계속된 탐욕 시퍼런 서슬로 행한 난도 그칠 줄 모르지 고기조각을 찾아 헤매는 몸뚱이 가련한 몸짓 조금씩 질식되는 느낌 믿을 건 오로지 공포에 떠는 감각 당하는 자의 무력감 이미 그들의 머리 위 축복을 내려주지 일곱 개의 상처 영원한 단념 심장에 작렬하는 창검 고통의 함성만이 울리는 이 곳 바로 Vitality의 형적 (Outro) (Akaslip) 형용할 수 없는 이상의 깊이 (일탈) 시간의 흐름을 뒤바꿔버린다 (Dazdepth) 지금 창조주의 위치를 대신해 (gnito) 참아왔었던 불씨를 지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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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Deepflow 1집 - Vismajor (2007)
Vismajor 또다시 찢겨진 한계점
모두 집중 깊고 짙은 소리의 침투 니 심장을 고동치게 만드는 시구 화나 킴 Deepflow & Ignito 난 허리케인처럼 이 게임을 거칠게 덮치네 또 쉴 새 없이 새로운 시제로 기세를 떨치네 혼신의 힘으로 씬에 돌진해 단독 진행 동시대를 거친 동지들에게 난 촉진제 조심해 내 목소린 독 감기 Virus 네 맘 속 안으로 창궐하기까지 D - 0 난 최고의 Rhyme Designer 자기 Style도 없는 것들은 다 Be Quiet 이 순간 나와 비슷한 시기를 타 식은 땀 흘리는 다른 이들 앞에 비극 같은 이 그가 지금 다시 숨 막힐 듯한 Skill들과 죽이는 무기로 씬을 누빌 것인 즉 내게 자비를 바라지는 마라 두귀를 막고 이를 악물어봤자 똑똑히 들리는 이 음악 질주하는 리듬의 질풍 같은 기습 네 터질 듯 한 두 귀를 내게 집중할 준비를 해 Vismajor 찢겨진 한계점 Vismajor 거친숨을 뱉어 Vismajor 불가항력적 증폭되는 기대치와 논란의 시선 Vismajor 찢겨진 한계점 Vismajor 거친숨을 뱉어 Vismajor 불가항력적 증폭되는 기대치와 논란의 시선 손을 들 시간이야 나 DeepFlow의 등장 목말랐던 이들의 안식처 축배를 들자 치명적 각운들은 중독성을 띄어 번쩍 든 네 주먹에 좀 더 힘을 줘 난 한계점을 찢는 사나이 반란의 서막이 올라 더러운 손아귀를 벗아나길 바라지 먼지처럼 흩어진 낙오자들의 영혼을 씻겨주는 내 운율의 소나기 날카롭게 날이 선 Flow와 거만한 말투로 꽤 커다란 사건을 일으키고 말아 건방진 시인 그들의 눈엔 가시지 뭐 그래도 날 건들진 마 험악해 지니 증폭되는 기대치와 논란의 시선을 순식간에 사로잡아 혼란한 질서 그 앞에서 울려 퍼지는 적색경보 불가항력적 거친 언성의 Deepflow Vismajor 찢겨진 한계점 Vismajor 거친숨을 뱉어 Vismajor 불가항력적 증폭되는 기대치와 논란의 시선 Vismajor 찢겨진 한계점 Vismajor 거친숨을 뱉어 Vismajor 불가항력적 증폭되는 기대치와 논란의 시선 거역 할 수 없는 소리를 외치는 불멸의 힘을 두 손 안에 쥔 이는 모두가 믿던 진리를 단숨에 부수고 혼돈과 어둠의 늪으로 전부를 몰아갔지 그는 끝으로 남겨질 이름 깊고 낮은 음성과 날카로운 눈동자 무대 위를 다스리는 견고한 동작 짙은 고독함 속에서 빚어낸 열매는 독한 향을 풍기며 축제를 돋워 무척 오래된 흔적들로 초래된 편견들에 분노를 토해낸 무결점의 Rap 한낱 소리로써 여겼던 rhyme은 비로소 의미의 연쇄로 심장 깊숙이 꽂혀 오랜 시간의 증명을 거치며 발견되어져 갈 그 가치는 이보다 더 깊어 청자의 머릿속 낡은 관념을 헤집고 다시 꽃피는 진실의 위력을 확인시켜 밤새 적은 늘어나 곧 새벽 아침이 밝아오면 내 세력은 거세져 숫자는 개의치 않아 빛이 발하는 위치인 나는 때 지난 무성영화를 반드시 부숴 변화를 꿈꾸지 진실 그건 굳이 애써 찾지는 마 나의 종착지는 한곳뿐이네 Vismajor 거친 언성의 Deepflow 아직도 덤빌 테면 받아주겠어 기꺼이 Vismajor 찢겨진 한계점 Vismajor 거친숨을 뱉어 Vismajor 불가항력적 증폭되는 기대치와 논란의 시선 Vismajor 찢겨진 한계점 Vismajor 거친숨을 뱉어 Vismajor 불가항력적 증폭되는 기대치와 논란의 시선 Vismajor 찢겨진 한계점 Vismajor 거친숨을 뱉어 Vismajor 불가항력적 증폭되는 기대치와 논란의 시선 Vismajor 찢겨진 한계점 Vismajor 거친숨을 뱉어 Vismajor 불가항력적 증폭되는 기대치와 논란의 시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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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Deepflow 1집 - Vismajor (2007)
B Behavior
you gotta stop there's no way 아가페 to the hiphop Already I got paid 사랑 없이 접근한 그가 사랑을 전파해 맘 한켠 담겨있는 감정으로 널 포장해 정반대의 방법으로 사랑을 퍼트려 내 태도는 내 폐속에 반면 넌 계속해 뱃속에서 외쳐대 Whatever Play 숙명적인 the rival I pray to the Right 이젠 거래를 시작할 시간 I drop I Insane 이미 던져진 게임의 배팅 겁을 집어먹고 꼬리부터 내빼진 않겠어 오히려 부서져 깨질지 라도 한판에 역전에 매진해 내 영혼마저 걸어 내 모든걸 풀 배팅 거친 혼돈의 폭풍 거세게 몰아쳐라 처절함 속에서 미쳐버릴지라도 나는 좋아 당연히 솟아 대지가 진동한다 그보다 날 뛸 Mr Insane 폭발하는 광기 G Genius 똑같은 스타일은 금세 질려 실력이란 건 재능보다 지독한 진념 열정을 원하지 난 멀어진 꿈과 현실사이에 걸쳐진 나의 정체성을 쫓아 이 길 끝까지 달렸어 타고난 천재를 꿈꿨던 어제 내 모습은 그저 늘 자책뿐이던 서툰 녀석 치명적 늪에서 탈출한 단 한가지의 유일한 방법 거울 앞에 선 네 눈빛을 바꿔 D Desire 불을 뿜어내는 Rhymer 내 열망의 폭발의 절정 속에 모든 라이벌들은 고개 숙이고 무릎을 꿇어 두리번거려 돌아보면 절대로 돌아 갈 수 없는 외나무 다리라는 걸 둘 중 하나는 죽어야 하는 너와의 싸움 더 이상은 피할 수 없어 거친 이 라운드 한마디도 안 가리고 단단히 먹은 마음가짐으로 네 심장을 폭격하는 날카로운 Rhyme E Eternal 그건 긴 터널 마지막에 밝은 빛처럼 시작과 끝을 구분할 수 없는 셀 수 없는 열정 낭만에 관한 추억들 주먹들을 치켜들고 이게 아니면 죽었을 영혼 그 앞에서 멀리 소리칠 영원 부정은 힘겨워 살기위해 난 그것들을 지켜 이건 Bigdeal's taking over 영원에 관한 대화 눈뜨고 혁명을 지켜 hold up A Achieve 쉴 틈 없이 달린 한 길 본질을 더럽힌 악들이 남긴 어지러운 이 중원의 한 면을 장식할 We are best of Bigdeal 새롭게 정착함으로 우린 이 자리에 섰어 물러서 함부로 넘볼 이들이 아냐 전혀 우린 땀으로 언더그라운드를 일군 멋들어진 녀석들 걱정 붙들어 매 우린 결국 정상위에 선다 결코 멈출 순 없어 It's the road to the top L Legend 이미 오래전 시작된 전설의 개전 이것은 절대적 신념들의 결실을 맺어 힘없이 내던진 절망의 한복판에서 다시 곧게 선 선구자의 눈빛은 이 대지를 깨워 새벽의 고요함은 어제의 상흔을 묻고 잘게 부서진 희망 앞에서 내일을 꿈꿔 양면의 충돌 그 순간을 지나는 가냘픈 운명 새로운 목적지를 찾아 이 발걸음을 서둘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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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JA 1집 - '90 (2009)
[Verse1] 난 어떤 음악 보다도 정교화된 조각을 빚어 이것은 종교가 행한 것과는 다른 기적 얕은 욕심과 암투가 가득한 음지서 잘못 씌워진 허물들을 벌하고 찢어 깊은 심연의 아래서 일궈낸 어둠으로써 이 판의 오물을 씻어내 이제 나와 JA 보다 거세게 거짓을 분별해 내 거세된 그들은 역경속을 헤매 그들과 내 간격 사이 형성된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지적 경계 확연히 다른 차원의 언어로 점철된 가사들로 이곳이 지닌 오명을 떨쳐내 언젠가 부터 모두가 조금씩 자신을 뒤쫓는 물음을 잃어버렸는지 '넌 뭘위해 마이크를 잡고 펜을 들지?' 내안에 넘치는 무엇과도 비교 못할 긍지 [Hook] (Dark Dignity) 금지된 것들을 향한 의지가 가져오는 힘의 깊이 (Dark Dignity) 오직 자신만을 의지한 참다운 영혼의 고귀함 [Verse2] I Keep it Hardcore 충분한 지식을 갖고 힘을 갖춰 입은 함부로 놀리지말 것 미진한 이바닥의 존엄성을 회복시킬 단 하나의 공통 화두가 지진아? 극적으로 연출된 책임전가 그 현상이 가뿐히 이룩한 성과 재빨리 재편된 청자와 창작자 간의 역할 물리적 격차의 위상또한 저버린 건가 이건 한편의 Black Comedy 숨막힐 때마다 그 썩은 잣대를 들먹이지 그 정체는 위험 앞에 잔뜩 엎드린 넘어질까 겁이나 투정부리는 어린이 내 열정 속에 쉼 없이 가꾼 보다 고차원의 실존적 고뇌로 완성된 작품 난 이를 통한 가르침만을 던져 그것에 따르는가는 리스너의 결정 [Hook] (Dark Dignity) 금지된 것들을 향한 의지가 가져오는 힘의 깊이 (Dark Dignity) 오직 자신만을 의지한 참다운 영혼의 고귀함 [Outro] (Dark Dignity) From The Vitality (Dark Dignity) In The 90 of JA (Dark Dignity) 타인을 곁눈질하지 않는 진정한 자긍심 (Dark Dignity) 오직 자신만을 의지한 참다운 영혼의 고귀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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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제피 - Pandora Disc (2010)
the best of both worlds
as a producer and a rapper from soul company introducing the quiett What's Hip Hop 힙합은 나의 life 힙합은 나의 style 힙합은 나의 lifestyle 힙합은 나의 몸 힙합은 나의 마음 힙합은 unity 때로는 세상과의 싸움 힙합은 역사 힙합은 미래 hip hop is everywhere 우리가 걷는 길에 힙합은 이래 아니 힙합은 저래 신경 쓰지마 힙합은 말이 많아 원래 힙합 is FEEL 힙합은 REAL 그래 힙합은 진실된 느낌 진짜는 ILL 가짜는 ill fake들을 박살내는 것이 나의 일 DJ는 spinnin' MC는 spittin' 네가 종일 위닝할때 난 진짜 winnin 힙합은 변해 하지만 여전해 진짜들이 진짜인 한 힙합은 영원해 number 1 punchline king representing overclass underground superstar swings What's Hip Hop 내가 생각하기엔 네 뇌가 생각하는 애는 나지 ha under와 over 섞인 놈 like 반 지하 이런 가사가 hip hop 다 간지야 농구공처럼 튕기는 rhythm 그건 바로 bounce 진짜 rapper라면 잘해야돼 나보다 즉 내 적은 너가 아냐 나요 나 어쨌든 그렇게는 하지마 좀 가요판 귀여운 척 순수한 척 oh no 그런 건 실격이야 like 오노 맞는 말만 하면 돼 like 이이는사 혹은 펀치 라인킹은 스윙스다 우리 삶은 영화가 아냐 be real 날 diss해 놓고 앞에 와선 찌질하게 안녕했던 너 넌 힙합이 아냐 비트 그만 찍고 볼에 침이나 닦아 퉤 beholder hell on earth the leader of vitality proudly present demolish ignito What's Hip Hop 힙합은 창작의 고뇌 가득 찬 언어의 뜻과 소리가 빚어낸 노래 MC의 손에 달궈진 문장들을 통해 둔탁한 리듬 속에 펼치는 시적 곡예 음악적 문학적 그 양면의 복합성을 완성한 극적 Rhyme 위로 뱉는 탄성 극단적 규정성의 간섭을 넘어서 존재하는 새로운 시대 예술적 감성 허나 대다수가 그 가치를 알지 못해 한풀이나 말장난 수준으로 만족해 작가의 작품과 투정 둘 중에 선택은 자유겠지 넌 무얼 고를래 그렇다면 지금 이 시점에 마주선 랩의 고차원 Text로서의 가능성 과연 누가 그 결정적 전환을 알리지 Vitality 그 합당한 자격을 갖춘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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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JA - '90 Director's Cut (20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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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일탈 1집 - Naked (2010)
Verse1)
승리라기보다는, 차라리 생존. 학위를 획득할 때쯤, 다다른 냉소. 전문가 배출? 하나 말고 아무 것도 모르는 허울 좋은 백치. 광대한 분야 속을 표류하다 손에 잡은 지푸라기 노끈 하나를 바탕으로 한 과거와 현재의 짜집기는 거의 대부분 사장될 기술. 이윽고 생활 전선에 투입된 졸업생. 뛸 땐 뛰어도, 평소엔 조용해. 스무 살 무렵 혐오하던 불순분자. 어느 새 그런 삶을 답습하는 나, 엄숙한 학회 한 구석, 갖가지 정치가 시작돼. 학문적 양심이 아무리 투철한 분도 누군가의 아들, 누군가의 부모. 잠들기 직전의 침대 머리맡, 이상을 추구하던 옛 기억이 나. 하지만 그래봤자 5분이 채 안 돼 잠결에 굴복하는 속물 인생. Hook) 지식과 지혜, 간극이 점점 커짐에 비례해 증가하는 결정적 실수. 그 원인, 진정성이 없는 지적 고민 고립된 분야 간에 끊어져버린 고리 지식과 지혜, 간극이 점점 커짐에 비례해 증가하는 결정적 실수. 기나긴 역사적 운명 속에 타락한 지식의 상징 아래 숨어버린 상아탑 Verse2)[Ignito] 곰팡이 잔뜩 핀 거룩한 서재. 두꺼운 먼지로 덮인 책들을 꺼내, 우직하게 몇 번을 읽고 또 읽어대. 지식이라는 창고를 향한 일방통행. 끝도 없는 문헌들의 분석과 해석. 전혀 새롭지 않은 의미를 솎아 내서 허울 좋은 연구란 포장으로 묶어낸 그 논문이 과연 철학의 깊이를 증명해? 그런 공산품들의 발표장, 학술제. 정이 오가는 사교장, 자기들만의 축제. 목적은 가시적 성과를 통한 지원 확보 모든 게 밥그릇에 목멘 기계적 반복. 학제. 지식만으론 풀지 못할 난제. 어느새 지혜와 괴리된 껍데기의 잔재 현실의 문제로 접근하지 못한 채 등을 돌리고 좁은 구멍 밑으로 천착해. bridge) 박사, 연구원, 교수와 학생. 결국 현실 속에 만들어진 박제. 박사, 연구원, 교수 그리고 학생. 결국 현실 속에 만들어진 박제. 박사, 연구원, 교수와 학생. 결국 현실 속에 만들어진 박제. 박사, 연구원, 교수 그리고 학생. 결국 현실 속에 만들어진 박제. Hook) 지식과 지혜, 간극이 점점 커짐에 비례해 증가하는 결정적 실수. 그 원인, 진정성이 없는 지적 고민 고립된 분야 간에 끊어져버린 고리 지식과 지혜, 간극이 점점 커짐에 비례해 증가하는 결정적 실수. 기나긴 역사적 운명 속에 타락한 지식의 상징 아래 숨어버린 상아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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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크루시픽스 크릭 3집 - Transform (2010)
또 다른 사과를 따고 깨문다 살점을 씹어 삼키고 씨앗을 뱉는다 지각없는 삶을 흘려보내던 한 순간 울창이 자란 줄기와 뿌린 널 휘감는다 이것은 니가 버린 사과 씨 운명이란 거름을 먹고 자랐지 눈앞에 보이는 성과만 ?i다 선과 악도 정반합도 없이 흘러온 니 여정 그 결론 오래 되진 않은 좀 된 얘기지 나는 너의 비열함을 늘 되새기지 이건 니 주변을 위하는 메세지지 널 위한 건 아냐 넌 그저 개돼지지 맨 처음 시작할 때 넌 겸손했지 늘 모두에게 잘 보이기만을 원했지 친근한 눈빛과 겸손한 말투 너의 선량함에 자리를 내어주던 사람들 말석을 차지하곤 보람을 느꼈지 함께 한단 사실 만으로 넌 가슴 뛰었지 허나 니 안에 싹튼 교만의 사과 씨 니 더러운 마음을 비료 삼아 계속 자랐지 이제 넌 예전 니 사람들을 외면하지 널 따르는 아이들만을 끌어 모으려 하지 자신의 성취를 과장하고 타인을 낮춰 만들어 낸 이미지로 실력 차이를 가려 이윽고 넌 어느새 베테랑 시늉을 하지 허나 니 아이들은 조금씩 니 우물 안이 그들에게 충분하지 못 함을 논하지 넌 얼굴을 확 구기며 배신 운운하지 이끌어주는 사람도 뒤따르는 사람도 없는 가운데 놓인 넌 삶이란 혼자라고 자위하며 니 길을 간다고 다짐하지 허나 남겨진 길은 하나 뿐 뜨내기 낚시 이건 서클 계속 구전될 얘기지 넌 단수가 아냐 우리 중 몇 퍼센티지 어제의 날 잊으면 바로 내일의 내 얘기지 정신 차리고 늘 가져 경계의식 넌 또 다른 사과를 따고 깨문다 살점을 씹어 삼키고 씨앗을 뱉는다 지각없는 삶을 흘려보내던 한 순간 울창이 자란 줄기와 뿌린 널 휘감는다 이것은 니가 버린 사과 씨 운명이란 거름을 먹고 자랐지 눈앞에 보이는 성과만 ?i다 선과 악도 정반합도 없이 흘러온 니 여정 그 결론 거짓의 단맛에 매료된 네 입이 뱉어댄 낱말들은 이내 몇 배로 개조된 상황과 대면해 절대로 내던질 수 없는 그 체면 때문에 보다 더 많은 배설액들을 다시 또 게워 내 편법적인 경로로 획득한 명성을 품기에는 어딘가 깨끗하지 않은 어설픈 행동들과 예술가적 흉내 무엇이 널 이 지경까지 인도했을까 주변의 속 보이는 환심 거듭 커지는 관심 어느 곳에서든 단번에 주목을 받지 이로서 본질이 흐려지는건 아냐 단지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효과적인 방식 혹시나 의심을 갖는 놈들에게는 그들을 줏대 없는 속물로 만들어내는 작품의 독립성이란 안전장치가 존재해 그 덕분에 원인과 결과의 순서는 혼재돼 멍청한 놈들을 단단히 마비시킨 후 바닥에 깔린 열등감에 미치는 의식을 자극하는 나름 영리한 재치 다만 그 폭발력까지 예상하진 못했지 넌 또 다른 사과를 따고 깨문다 살점을 씹어 삼키고 씨앗을 뱉는다 지각없는 삶을 흘려보내던 한 순간 울창이 자란 줄기와 뿌린 널 휘감는다 이것은 니가 버린 사과 씨 운명이란 거름을 먹고 자랐지 눈앞에 보이는 성과만 ?i다 선과 악도 정반합도 없이 흘러온 니 여정 그 결론 명성과 동경 권력과 복종이 꼬리를 무는 곳 어디서나 넌 보이지 예전의 널 배신하고 새로운 너에게 짓밟히면서도 넌 스스로 대견해 해 니가 무심결에 뱉는 작은 사과 씨들은 니가 뿌리 내린 토양엔 안착하지 넌 끝없이 씨를 뱉고 새싹은 자라지 니가 지나간 자리마다 넌 늘 울창하지 얽히고설킨 널 정리할 방법 숲을 망치기 전에 널 박멸하는 것 난 니 가지를 꺾고 뿌리를 태우네 니 씨를 씹어 삼켜 내 안의 널 잠재우네 이것은 니가 버린 사과 씨 운명이란 거름을 먹고 자랐지 눈앞에 보이는 성과만 ?i다 선과 악도 정반합도 없이 흘러온 니 여정 그 결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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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Heenain, FatDoo - 팻두천사와 히나인요정의 이야기나라 (20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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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그니토 - Black (2011)
[Verse] Yo I'm Ready Yeah Vitality in the House 적잖이 둔해진 네 귀를 낚아버릴 채비 왼손 오른손 구걸해가며 애써 네 힘 빼는 허접 잔챙이 따위는 내쳐. 병신 같은 Beat 병신 같은 Rap 병신 같은 MC 우린 이 작태에 침을 뱉지. 가치 없는 오물 더미가 점령한 Scene에 마지막 희망을 견지한 차별화 진짜 강력한 둔탁함의 극대화가 가져다줄 뜨겁고 짙은 감각의 집중 단지 육체가 아닌 정신의 바닥까지 뒤흔드는 보다 더 깊은 차원의 기쁨 Yeah, 전부 다 물들여 검게 변화시키는 이미 예정된 자들의 선택 (That's V) 쓰레기 같은 시류에 반한 역행 이제 눈을 뜬 형제들은 귀 기울여. [Hook] To the Black We gonna Keep it Real 거친 목소리로 이 대지를 지키지. 이건 단순한 회귀가 아닌 값진 어제와 현재 그리고 곧 다가올 앞을 향한 전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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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그니토 - Black (2011)
[Verse1 : Ignito]
거친 오름길, 마치 뭔가 본 듯이 끝없이 많은 이가 그 길을 오르지 그 무리 떼들이 짓밟으며 더럽힌 바닥을 내 작은 온몸으로 덮었지 성공의 뒤를 쫓는 보편화된 방식 그것만이 궁극의 목표라 깨닫지 썩을 대로 변질된 그 목적 아래 단지 더는 숨 쉬지 못하는 Underground의 자취 뛰어가는 줄 알면서도 멈춰있는 복제된 두려움에 쫓기는 그 멍청이들 난 쉼 없이 꿈틀대며 나아가겠어. 영광이 충만한 영혼의 땅 아래서 [verse2 : 일탈] 운명적인 만남 이후 제작해대는 작업물 마다 기적 우린 산업보다 창백한 이 Scene 위 한줄기 생명줄을 내리지. 강철보다 단단한 언어로써 말뿐이 아닌 살아있는 가사를 써. Hip-hop. 어쩌면 존재치 않을 Format 그 속에 매몰되지 않을 노래 완결된 기술적 진보 그 위에 올려놓은 철학자의 돌 별 볼일 없던 밑천이 온통 순금으로 바뀌어 있었지. [Verse3 : Dazdepth] 매순간 혼란을 느껴 숨 쉴 때부터 이기심에 뭉쳐있는 집단이 다그쳐 구분 못하는 꿈 지독한 반복 또 끔찍한 적응 곧 잔인한 희망을 품고 쉴 틈 없이 수동적인 작업을 하지 이 곳 전체를 가득 메운 가녀린 가식 혁신을 거듭한 생산의 잔여물까지 절대 못 벗어나 남겨진 상처를 확인 난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완벽함을 갖춘 재료를 써 결과는 하나 뿐 빛나는 창조물 지난 역사를 다 바꿀 우린 여기서 묵묵히 기다리지 필히 엄습할 시기를 [Verse4 : 여포] 난 말야 얼굴을 기스 내 늘 숨이 차오를 때까지 휘둘러대 무식한 내 열정이 역겨워도 죽지 마 메마른 감정들을 피로 채워주니까 잘 봐, 연결이란 건 단순하게 서로를 묶음으로 수가 가득하게 채운다는 게 아니다 날 마주할 때 침을 삼키고 입은 다문 상태 긴장으로 얼굴을 짓이겨 넣어 귀를 뜯고 내 입으로 밀어 넣어 씹고 싶어 너를 지금 어서 높이 올라가 그리고 뛰어내려 [Verse5 : B.Bang] 불타는 건물, 사람들의 반응 이것을 멀리서 보며 자위하는 어느 방화범의 수준 낮은 범죄 마냥 또 그렇게 쓰고 뱉고 듣는 자기 찬양 미적 요소가 결여된 단순한 파괴 우리 한때 즐겼음을 고백하네. 허나 위대한 범죄는 예술이 되곤 해 규범과 그 위반 사이, 줄타기 속에 예외 된 소수가 만든 뒤틀린 형식 혹은 행위, 섬세하게 낸 흠집 많은 경우 개인적 의도를 수반해 그 용인 여부는 시대 사회가 판단해 그리도 닮았지. 예술과 범죄 치밀한 계획, 학습은 필수 전제 Hardcore, 너를 대상으로 삼네. 난 때를 기다리지 문 뒤에 선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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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그니토 - Black (2011)
[Verse1] 힙합은 오래전 죽어버린 이름 70년대에 태어나 2000년대의 시작까지 짧았던 영욕의 삶을 살다간 지금 이제는 아주 소수가 그 영광을 기억하지 이곳은 그가 누워있는 무덤가 난 Ignito, 널 부활시킬 검은 주술사 그간 덤볐던 녀석들관 비교불가 과거 보다 더 강력히 널 되살려 주마 90년대 넌 가장 훌륭했지 시퍼런 한이 맺힌 부랑자들의 외침 두 명의 아들을 잃고 났던 그때도 넌 쓰러지지 않고자 중심을 잡으려 애썼어. 허나 곧 가짜들이 네 육신을 좀먹고 싸구려 돈다발로 네 의식을 더럽혀댔지 네 진짜 모습을 더는 찾을 수 없었고 견딜 수 없는 넌 죽음을 택했지 [Hook] Resurrection of Hiphop Ignito가 잠든 그를 공포로 다시 깨워 새 생명이 부여한 어둠이 번져 이제 너희에게 다가가 모두를 덮쳐 [Verse2] 분노와 복수심만으로 가득찬 눈빛 더 거칠게 고막을 긁어대는 목소리 내뱉는 낱말들은 빌딩 보다 높이 울려 퍼지고 메아리가 도시를 덮지 다 파헤쳐진 지금의 네 무덤은 새로운 널 탄생시켜준 두 번째 자궁 부패해 문드러진 너의 피부는 더욱 지독해진 향기를 뿜어내는 향수 기적적인 힘으로써 부여받은 강인한 생명력. 참으로 흡족하군. 자 이제 너에게 요구되는 그 역할은 본질을 망각한 인간들을 공격하는 것. 여전히 그들은 네 이름을 걸치며 네 과거를 빌려 추한 오명을 퍼뜨려 이 상황을 더는 두고 볼 수는 없을 걸 어서 이 극도의 흥분을 전염시켜 [Verse3] 울려 퍼지는 비명 그를 잊고 있던 녀석들은 단순히 모두 겁에 질려 막연한 공포심과 극도의 거부감에 그는 단지 불청객일 뿐이지. 억울하게 초대받지 않은 잔치의 단상 위 그가 드디어 돌아오게 된 거지 당당히 그런데 지금 이 멍청한 놈들의 반응이 왜 당연히 기대했던 것과는 사뭇 다르지? 진정한 절대자를 몰라본 채 감히 날 여기서 다시 밀어내려고 하다니 미천한 너희는 보지 못하는 것일 뿐 더욱 더 위대해진 진짜 힙합의 모습을 잡고 물어뜯고 상처내고 쓰러뜨려 검은 생명력을 전염시키고 퍼뜨려 점차 하나 둘씩 까맣게 물들어 갈 광경을 기다리며 역사를 다시 만들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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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그니토 - Black (2011)
[Verse1 : Ignito] 그 흙을 덮고 이 순간을 기록해봐 표정이 없던 그 놈의 얼굴을 기억해 난 바삐 도망치는 거센 시간의 강물 곁에 말없이 선채 스스로 소멸해버린 형제 사그라든 열정의 불꽃을 따라 정체된 가짜 목소리에 조바심과 불안을 겪게 돼 점차 늘어갔던 핑계들과 욕심은 너에게 돌이킬 수 없는 실패를 안겼지 Revenans 우리는 단단한 대지 위 절대 지워지지 않게 될 각인을 새기지 채찍과도 같은 햇빛이 뜨겁게 내리 찌는 역경 아래서 지속하는 고난의 괭이질 뼈가 깎여지는 고통을 하나둘씩 견뎌가며 기록한 생명의 자가 증식 육신의 아픔은 어느새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의심 따윈 멀리 사라졌지 [Hook] Revenans 먼 길을 떠나온 자들 이젠 돌릴 수 없는 운명이 남긴 발자국 끝없이 움직이는 나의 몸 오래된 무거운 껍질은 다 던져 버리고 Revenans 먼 길을 떠나온 자들 이젠 돌릴 수 없는 운명이 남긴 발자국 이 순간도 우린 황량하고 거친 광야의 끝자락을 따라서 걷지 [Verse2 : Dazdepth] 깊이를 알 수 없는 수심 처절하게 숨죽인 표면 온통 검은색뿐인 그 속에 쏟아 붓지 자취 사라진 염원 변질된 가치관 어둠 너머로 비웃는 건 너로 인한 결과 이끌리듯 저절로 숨은 약자의 변명과 끝이 없는 흑암 속 서로 흩어지는 결말 긴 여행을 떠난 우린 마침내 돌이켰다 심연으로 잠기는 절망 끝에 바로 선채 Revenans 우리는 심해의 바닥에 절대적 공포로 인한 상처를 남기지 기다린 자의 탄식이 허공을 채울 때 진한 빛이 내려와 치유될 흉터를 매만지지 마침내 쉴 곳을 찾은 자들 여정의 끝에서 짐을 내린 다음 무너질 듯 한 어깨의 무게를 덜지 하지만 그 끝은 다른 목적 승리를 향한 시작에 불과할 뿐 [Verse3 : Ignito] 빛과 그림자. 치열한 삶 속의 승리자 혹은 그저 발밑에 놀아난 인형일 뿐인가 단지 이면의 거울로만 존재치 않는 두 가치가 공존하며 계속 벌이는 다툼 좁히지 못할 논쟁 엇나가는 선택 허나 대다수가 함락당하는 힘의 존재 그 압도적 중력을 거스르는 전쟁에 몸을 맡기는 것만이 지친 다릴 두 걷게 해 [Verse4 : Dazdepth] 암흑과도 같은 시기를 지난 사람들 타들어가는 갈증에 메마른 삶을 맡긴 아득한 형상들 앞을 보지 못하는 눈 감은 자들의 자기세력 다툼 허우적대는 꼴 못 면하지 똑같은 철부지 애인걸, 속여 봤지. 거짓과 위선으로 상대를 재는 것 그것만이 자신을 지킬 수단 살아가게 되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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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그니토 - Black (2011)
[Verse1 : Ignito] Underground MC 들에게 고함 B.Bang & IGNITO, 그 두 번째 외치는 고함. 너흰 거품 때만 껴버린 시궁창에 단지 내던져진 구더기 버러지 지독한 거머리. 긴 치열함 없이 단맛을 느낀 후, 얕은 감격에 단단히 뒤집힌 눈 그 주변에 뭔가 더 있길 바라는 착각에 주저앉아 썩은 똥물만 연신 핥아대 그 나태한 꼬락서니를 눈물겹게도 넌 아직까지 뼈저리게 자각 못했어. 설사 늦은 후회를 깊이 깨닫더라도 벗어날 용기나 꿈도 없는 인간쓰레기 잡초라고 자신을 향해 신나게 소리치고 신세 한탄과 욕질을 퍼붓는 미친놈 어차피 네가 갈겨놓은 오물 찌꺼기들은 그 누구도 기억치 않은 채 잊혀질 수순 [Verse2] Swagger 없인 얘기가 안 되는 모양 반드시 갖출 젊은 MC의 소양. 미성숙한 자아, 미천한 신분 자존감의 결핍 또 문화적 빈곤. 빗나간 열등감의 전위, 처절한 방어기제 인지부조화, 곤란을 정당화시키지 창조에의 무관심 혹은 단순한 무지 배운 바보들 굳이 무식을 앞 다투지 그를 지탱한 그 우월감의 출처 그 노랫말과 영감의 주된 공급처 그것은 Wack MC. 누구도 본 적 없는 유령 혹 잠재적 경쟁자에 대한 두려움 Wack 없인 쓸 수 없었던 많은 글귀 졸지에 꼴질 면한 두 번째 꼴지 Wack이 절실했던 건 누구지 되레 굳은 시신에서 이만 호흡기 뗄래. [Verse3] 조잡한 감성, 허세뿐인 열정 기반 없는 지식과 미약한 삶의 경험 진짜 작품을 결코 만들어낼 수 없던 그 존재자체가 지닌 치명적인 결함 그저 상대적일 뿐인 비좁은 음지 밑 한낱 패배자들의 한심한 구분 짓기 그 싸움에 져서 도망친 놈들조차 되려 큰소리로 비웃는 소모품 공장 [Verse4] 사횔 비판하고 철학을 말하는 부류 지적인 허영을 즐기는 비주류 그들도 허슬러 스웨거 없인 특별할 것 없지. 큰 그림 안에선 서로가 서롤 돕지 풍부함의 원리. 빛에서 어둠까지 유에서 무에 이르러 존재 이유를 갖지. 빨주노초파남보 주연은 알아서 해 난 명화를 완성 짓는 검은 물감이면 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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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그니토 - Black (2011)
[Verse1 : 여포] 네발로 걸어왔어 충분한 설명과 생각을 내려놨던 천박한 선명함 날 고른 변태들에게로 말하는데 여전히 나는 칼을 들고 네게로 다가가 베 전과는 달라진 건 두발로 뛴다. 순간을 연장하는 무한의 긴장을 심어놓은 쉬지 못할 처절한 심장 준비해, 튀어오를 피를 담을 빈잔 지긋한 말장난 자기자랑 그들은 너무 말 많아. 닭을 잡아 빛이 없다면 그놈의 한량한 음악은 그만둬라 사춘기의 반항아여 혀를 믿지 마 곧 널 벼랑에 밀친 날 그 많던 할 말들은 다 사라져 심심한 호흡만 겨우 지킨 침대위의 기적 뿌리도 모르고 사는 버터 바른 피조물들 비좁은 문을 낑겨 들어와서 빌어먹음을 힘껏 어필하는 빛 좋은 우물에서 구멍 난 바가지로 길어온 물을 들이마셔 빨대도 꼽고 나눠 빠셔 돈도 받아서 많이 파셔 제발 부자 돼서 나도 바꿔줘 당장 안된다면 똥꼬 핥아줘. [Hook] 온갖 폐기물을 한곳에다 밀어 넣고, 덤비는 멍청이들에게는 자비란 없어. Ignito와 여포, 뒤집고 엎어 우린 무식과 단순함으로 가치를 던져 [Verse2 : Ignito] 죽어가는 널 다시 깨워 살리고, 허리와 팔 다리 목이 묶인 채 매달린 몸을 내 얼굴 앞으로 힘껏 끌어당기며 이게 어떤 상황인지 알도록 단단히 가르쳐. 헌데 정신 못 차리고 헛소리나 지껄이는 넌 제법 아니꼬운 듯 계속 난리 피워 난 이내 잠시 후 너의 두 눈을 가리고 한참을 두들기며 묻는 말에만 대답 시켜 네가 왜 여기 있는지 알고 싶다면, 내가 얘기하고 싶어질 때까지 기다려 내 몸과 방안을 적셔놓은 핏물들이 과연 누구 건지 다시 확인하고 싶지 않다면 이 말에 순간 움찔하는 구부정한 몸 피와 땀에 섞인 오줌이 바닥에 흥건하군. 잠깐사이 두려움의 감각에만 반응하는 자칭 거친 남자의 끝나버린 착각 그 거지같은 랩 내 앞에서 또 해봐 이건 그 쓰레기를 향해 내가 주는 대답 생각 없는 미물에겐 나름 후한 대가 이유가 그거라니 넌 어이없겠지 꽤나 왜 하필 너일까 억울하다 느끼지는 마 다른 여러 놈들 또한 이미 잡아놨으니까 몇몇은 처리됐고 나머진 기다릴 뿐 슬퍼할 것 없어 이제 시간이 됐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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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그니토 - Black (2011)
[Verse 1] 언제나 한 주의 끝엔, 병신들의 축제 조명과 굉음에 그저 모두가 들떴을 때 전달력은 둘째. 함성에 젖은 채 자아 도취해 포효하는 무대 위 한 마리 늑대 과장된 몸짓, 감정과잉 역시 핏대 선 목이 내지르는 괴성을 부추겼지 환호와 열기로 채워진 공연장은 끝없이 분열하며 빚어내는 불협화음 경박스레 파닥파닥 거리는 팔다리 어떻게든 좀 더 널 흥분시키려 발악하지 안쓰러운 꼬마가 호응 얻고자 이내 조잡하게 폴짝대며 고함칠 때 사라진 내 손발 서로의 진중한 교감은 설 곳 잃고 가벼운 선동만이 MC 자질의 척도 일뿐 얄팍하고 단순한 일종의 집단최면 무대가 끝나갈 때 비로소 맞이한 체념 [Hook] 두 손 높이, 좌로 우로 흔들어 앞뒤 좌우 할 것 없이 모두 다 흔들어 팔이 떨어질 때까지 그냥 흔들어 뭐가 좋다고 따라 흔들어 두 손 높이, 좌로 우로 흔들어 앞뒤 좌우 할 것 없이 모두 다 흔들어 팔이 떨어질 때까지 그냥 흔들어 그걸 또 좋다고 따라 흔들어 [Verse 2] 이젠 언더그라운드 힙합도 인기 가수 못지않은 열성팬 들이 공연장에 다수 객석 자리다툼 또한 치열하군. 그들의 토를 직접 맞고자 앞자리를 사수 그루브 없는 비트에 뻣뻣하게 서서 손만 든 채 허공에 어색한 노를 젓어 이런 우스꽝스런 광경을 연출한 이들이 책임지지 않은 채 거듭 만든 악순환 뭐가 옳고 또 뭐가 어떻게 나쁜지 지 밥줄 잃기 싫은 랩퍼는 그저 입 다물지 거품뿐인 인기의 환호성 아래 파묻힌 찌꺼기 음악들이 가르치는 역설의 다그침 고작 그 부끄러운 음악을 들고 뱉는 자뻑 멘트를 듣고 결국 쏟아진 구토 올라오는 환멸을 한껏 쏟아 붓고 돌아서며 이유는 모를 희열을 느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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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그니토 - Black (2011)
[Verse1] 또 다른 감각은 날 지혜롭게 만드는 대신 내 역경을 헤집고 격정을 되짚어 냈지 이마와 두 눈 사이 기다란 주름 그 밑에 좁다란 길 따라 꿈틀거리는 이상한 부분 그건 형태를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제3의 시각을 한 데 응집하는 장소 겉의 눈은 감고 오감은 감춰 다스릴 때 비로소 깨어나는 초인의 감촉 사지와 몸뚱일 제 아무리 움직여도 거센 틀로 의식을 굳게 고정시켜 놓은 억압의 신에 굴복하며 고개 숙인 영혼들에겐 용납 받지 못하는 명석한 이교도 정신적 경직을 넘어선 후 느껴지는 설명할 수 없이 거친 쾌락을 겪지 그 경지로부터 비롯된 판단 형식과 힘을 견지하고 시선은 음지를 뒤쫓지 [Hook] 좁은 이성과 감각의 둥지를 떠난 작고도 거대한 변화 Open up your 3rd eye 무엇보다 순결한 흔들리지 않는 제 3의 눈을 떠라 [Verse2] 추한 것과 아름다운 것, 보다 크고 작은 것 얕은 시각적 구분에서 벗어날 가능성 그른 것과 바른 것, 같고 또 다른 것 복잡한 사건의 이면성을 판별하는 법 두껍게 감싸진 껍질을 통과하여 대상의 내부로 돌진해 가는 통찰 절대 다수가 부족한 사고 능력의 종착점을 지나 도착하게 될 평야의 벌판 차가운 보편적 관념 안에 속박되지 않는 자유의 영역을 이룩해내지 뜨겁게 창조된 살아있는 예술과 문화 폐부를 찌르는 통렬한 비평과 철학 고정되지 않은 채 생동하는 의식이 재촉하는 격렬한 생명 반응 관조자로서 모든 흐름을 꿰뚫는 시선 낮은 음지서 함께 고통을 울부짖어 [Verse3] 작은 알을 깨치고 참된 세계를 보는 힘 순서를 되짚고 진짜 배후를 겨누지 우린 왜 무엇에 쫓기며 입고 먹는지 뭘 위해 꿈을 꾸며 또 뭘 따라 걷는지 모든 걸 살피던 눈이 멈춰진 시선 남루한 옷을 입고 다 닳은 신을 신고 수많은 삶의 모습들과 조우할 때 이내 미개척된 드넓은 지평을 찾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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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그니토 - Black (2011)
[Verse1] 우두커니 비좁은 창밖을 보며 세상과 스스로를 구분 짓던 소년 미처 다 가릴 수 없는 인간들 본연의 나약함과 거짓 표정 뒤에서 목이 조여 그 삶은 혼자란 익숙함관 다른 누구와도 함께일 수 없을 듯 한 하루하루 굳게 닫은 소년의 작은 방은 그렇게 아무 미동 없이 흘려보냈지 수많은 밤을 그런 소년의 사랑도 남들이 말하던 운명과 같이 빗물에 젖듯이 스며 나갔지 망설일 틈도 없이 모든 일상들을 잠식해 버린 기쁨에 의심은 멀리 사라진 거지 기적처럼 서로를 불러 줬던 이름 둘 사이엔 분명 진심이 자리한단 믿음 기도했어. 꿈이 아니기를 또 설령 꿈이라면 다시는 깨어나지 않기를 [Song : YR] 닫혀진 나의 가슴은 죽어간 기억을 붙잡고 달콤한 환각에서 헤어나지 못해 떠난 빈자리는 점점 커진 그리움이 채우고 이젠 이별만을 후회로 남기지 [Bridge] 여긴 다른 이름의 거짓이 너무 많아 진실을 쉽게 잃어버리지 우린 아직 사랑이나 운명이 아닌 완전히 다가설 수 없는 존재들의 이야기 [Verse2] 짧았던 시간 속 안에 모든 게 바뀐 소년은 이내 새로운 것들을 깨닫지 참된 인연이나 진실한 교감은 단지 인간이 만들어 낸 환상만은 아닐 거라는 사실 항상 꿈꿔온 완전한 차원의 소통 눈앞에 다가온 듯 했어 그에겐 온통 그녀의 말과 몸짓 또 그 어떤 행동 하나까지 자신을 향한다는 감격에 넘치는 행복 그녀가 느끼던 감정도 같은 것이었을까? 그저 막연하게 떠올려 본 듯한 나날 속에 깊어만 가던 어느 순간 갑자기 엄습한 어떤 감정의 어긋남 "어느새 설정된 서로의 역할의 기대치 그걸 맞추려 노력했어. 내 의지 대신, 그 결과가 어떨 진 잘 모르겠지만 이게 진심이라면 너 역시 알 수 있겠지" [Verse3] 작은 엇갈림에서 비롯된 짧은 거리로 둘만의 간격은 점점 더 달아나 버리고 애원하던 그의 갈구는 어디로 향하는 건지 믿을 수 없어지기 시작했지 그 역시도 모습과 성격이 너무도 닮았던 그들은 사용한 언어가 너무도 달랐어. 그녀의 말과 몸짓 그 자그만 행동 하나까지 이해 못할 표현들로 다가오고는 했어 벌어진 틈을 메꾸려 하면 할수록 부풀림 아래 본 얼굴은 감추고 의미와 동떨어진 형식뿐인 말들로 허우적대며 더욱 혼란스런 오해만을 만들어 "처음 내가 느낀 건 이런 게 아닌데 모든 걸 벗고 네게 전부를 다 맡길게 내 심장을 열고 내 진심을 확인해 끝내 모른다면 난 다시 굳게 닫을래" [Outro] 우리가 맺는 관계 그리고 그것의 한계 이건 단지 사랑이나 이별이 아닌 절대로 다가갈 수 없는 모두들의 이야기 서로가 간절하게도 뜨겁게 갈망하던 그 많은 날들을 또 기억해 비울 수 없는 그 쓰디쓴 독배 다신 그렇게 소망조차 될 수 없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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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그니토 - Black (2011)
[Verse] 정체된 소란들 위 존재하는 Vitality 오점이 없는 한계 밖으로 내달리지 내 작품은, 밑바닥에 흐르는 탄식이 멈추길 바라며 그들에게 내리는 안식일 다만 비굴한 선택을 강요는 않지 단지 네가 볼 수 있는 최고의 가치. 낭비와 싸움으로 가득찬 이 거짓 속에 무엇이 널 위한 음악인지 고민좀 해 굳이 압도적인 승린 필요도 없어 지금의 문제가 뭔지는 다들 알면서 정설과 역설, 지겹게도 오래전 형성된 논쟁을 거듭 떠들어대며 야단법석 이를 다 설명하기엔 더러운 진실로 넘치는 한심한 이 Scene에 가하는 일침 인기와 푼돈만 뒤쫓는 제품생산 Underground를 움직이는 건 얄팍한 계산 We Are Deeper Than The Underground 우린 그 새 훨씬 깊어졌지 전 보다 명예가 아닌 좀 더 높은 이상을 향해 굳건하게 또 멈춤 없이 전진 하네 [Outro] Akaslip We're Runnin To The Next 일탈 We're Runnin To The Next DJ SQ We're Runnin To The Next Banishit Bang We're Runnin To The Next Dezdepth We're Runnin To The Next 여포 We're Runnin To The Next Ruffcutt We're Runnin To The Next 그리고 나 IGNITO I'm Runnin To The Next 모두 기다려 My 2nd Albu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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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그니토 - Black (2011)
[Verse1 : Ignito] 짓밟힌 터전에 백색의 흩어진 광채가 드높이 햇볕이 없던 거친 벌판을 뒤덮지 그 눈부신 땅 위를 따라 한걸음을 떼며 발길이 닿는 곳 마다 발자국을 새겨 불타버린 진실의 역사적인 재림 짧은 시 구절 안에 은유적 단어를 새긴 글귀들은 헛된 감상에 쉽게 써 내린 노랫말과는 다른 실체화된 질문을 건네지 어둔 새벽을 짙게 채워둔 거센 세력으로 새롭게 거둔 열망의 재현을 휘몰아친 폭풍의 무리가 꺼낼 때 그 모든 참상의 시작점을 고백 해 [Verse2 : Akaslip] 터지는 울림과 온갖 야유로 가득한 성문 밖 저들을 성급하게 거리로 내몬 건 누구인가 광장에 무리진 행렬은 끊이질 않고 단지 충실히 휩쓸리는 가벼운 움직임만이 그들의 머리 위 탁한 열기와 섞여 장관을 이루지 착하기만 한 어린 양떼들 마냥 그래 지금이 적기라 재촉했겠지 당장 눈앞의 굶주림 해소를 약속했을 테니 이건 고결한 품격. 또 노련한 숨결로 졸렬한 권력가들의 참상을 지켜 본 풍경 안타깝기만 하다. 하지만 다신 좌시하진 않아 마지막까지 같이 할 네 명. 그 의로운 출정 [Verse3 : 일탈] 세속적 취향으로 물든 건축 신성은 더 이상 찾을 수 없군. 서로 탐하는 신도와 성직자 이들 중에 정숙한 자는 몇일까 종말을 담보하는 역사적 기록들 곧 하늘을 덮을 지옥불 일부 앞일을 예견한 이들이 떠나 터를 잡고 기초를 닦지, 영원히 살 집을. 끝없는 열주의 표면을 오르내리는 갖가지 상징이 변주된 돋을새김 모든 기술적 난제를 극복한 장인의 손에 잊혀진 신이 깃들었다. [Verse4 : Dazdepth] 끝없이 펼쳐지는 벌판 우린 장엄한 이 성벽과 고귀한 석판 위 글자들을 아로새겼다. 중심을 잃은 것과 벌어지는 격차 그 모든 책임을 질 간악한 위선자 불합리한 구조를 뿌리째 흔든 어둠 속 절제된 몸짓으로 깊숙한 흔적을 남기고 떠나지. 혼란한 틈 질서를 잃은 채 흩어지는 진실한 음성들 고독한 외길의 끝에 이를 때 감히 넘보지 못할 전설 우리가 이룩해 거친 하늘 아래 세운 웅고한 성전 그 앞에 영속될 것들의 이야기를 해 [Bridge] Vitality. 무한히 역동하는 움직임 거센 창조적 힘으로서 살아 숨 쉬지 모두를 덮칠 생명력의 전염성 그 정점에 바치는 위대한 점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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