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1 : Ignito] 그 흙을 덮고 이 순간을 기록해봐 표정이 없던 그 놈의 얼굴을 기억해 난 바삐 도망치는 거센 시간의 강물 곁에 말없이 선채 스스로 소멸해버린 형제 사그라든 열정의 불꽃을 따라 정체된 가짜 목소리에 조바심과 불안을 겪게 돼 점차 늘어갔던 핑계들과 욕심은 너에게 돌이킬 수 없는 실패를 안겼지 Revenans 우리는 단단한 대지 위 절대 지워지지 않게 될 각인을 새기지 채찍과도 같은 햇빛이 뜨겁게 내리 찌는 역경 아래서 지속하는 고난의 괭이질 뼈가 깎여지는 고통을 하나둘씩 견뎌가며 기록한 생명의 자가 증식 육신의 아픔은 어느새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의심 따윈 멀리 사라졌지
[Hook] Revenans 먼 길을 떠나온 자들 이젠 돌릴 수 없는 운명이 남긴 발자국 끝없이 움직이는 나의 몸 오래된 무거운 껍질은 다 던져 버리고 Revenans 먼 길을 떠나온 자들 이젠 돌릴 수 없는 운명이 남긴 발자국 이 순간도 우린 황량하고 거친 광야의 끝자락을 따라서 걷지
[Verse2 : Dazdepth] 깊이를 알 수 없는 수심 처절하게 숨죽인 표면 온통 검은색뿐인 그 속에 쏟아 붓지 자취 사라진 염원 변질된 가치관 어둠 너머로 비웃는 건 너로 인한 결과 이끌리듯 저절로 숨은 약자의 변명과 끝이 없는 흑암 속 서로 흩어지는 결말 긴 여행을 떠난 우린 마침내 돌이켰다 심연으로 잠기는 절망 끝에 바로 선채 Revenans 우리는 심해의 바닥에 절대적 공포로 인한 상처를 남기지 기다린 자의 탄식이 허공을 채울 때 진한 빛이 내려와 치유될 흉터를 매만지지 마침내 쉴 곳을 찾은 자들 여정의 끝에서 짐을 내린 다음 무너질 듯 한 어깨의 무게를 덜지 하지만 그 끝은 다른 목적 승리를 향한 시작에 불과할 뿐
[Verse3 : Ignito] 빛과 그림자. 치열한 삶 속의 승리자 혹은 그저 발밑에 놀아난 인형일 뿐인가 단지 이면의 거울로만 존재치 않는 두 가치가 공존하며 계속 벌이는 다툼 좁히지 못할 논쟁 엇나가는 선택 허나 대다수가 함락당하는 힘의 존재 그 압도적 중력을 거스르는 전쟁에 몸을 맡기는 것만이 지친 다릴 두 걷게 해
[Verse4 : Dazdepth] 암흑과도 같은 시기를 지난 사람들 타들어가는 갈증에 메마른 삶을 맡긴 아득한 형상들 앞을 보지 못하는 눈 감은 자들의 자기세력 다툼 허우적대는 꼴 못 면하지 똑같은 철부지 애인걸, 속여 봤지. 거짓과 위선으로 상대를 재는 것 그것만이 자신을 지킬 수단 살아가게 되는 법
[Verse1 : Ignito] 거친 오름길, 마치 뭔가 본 듯이 끝없이 많은 이가 그 길을 오르지 그 무리 떼들이 짓밟으며 더럽힌 바닥을 내 작은 온몸으로 덮었지 성공의 뒤를 쫓는 보편화된 방식 그것만이 궁극의 목표라 깨닫지 썩을 대로 변질된 그 목적 아래 단지 더는 숨 쉬지 못하는 Underground의 자취 뛰어가는 줄 알면서도 멈춰있는 복제된 두려움에 쫓기는 그 멍청이들 난 쉼 없이 꿈틀대며 나아가겠어. 영광이 충만한 영혼의 땅 아래서
[verse2 : 일탈] 운명적인 만남 이후 제작해대는 작업물 마다 기적 우린 산업보다 창백한 이 Scene 위 한줄기 생명줄을 내리지. 강철보다 단단한 언어로써 말뿐이 아닌 살아있는 가사를 써. Hip-hop. 어쩌면 존재치 않을 Format 그 속에 매몰되지 않을 노래 완결된 기술적 진보 그 위에 올려놓은 철학자의 돌 별 볼일 없던 밑천이 온통 순금으로 바뀌어 있었지.
[Verse3 : Dazdepth] 매순간 혼란을 느껴 숨 쉴 때부터 이기심에 뭉쳐있는 집단이 다그쳐 구분 못하는 꿈 지독한 반복 또 끔찍한 적응 곧 잔인한 희망을 품고 쉴 틈 없이 수동적인 작업을 하지 이 곳 전체를 가득 메운 가녀린 가식 혁신을 거듭한 생산의 잔여물까지 절대 못 벗어나 남겨진 상처를 확인 난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완벽함을 갖춘 재료를 써 결과는 하나 뿐 빛나는 창조물 지난 역사를 다 바꿀 우린 여기서 묵묵히 기다리지 필히 엄습할 시기를
[Verse4 : 여포] 난 말야 얼굴을 기스 내 늘 숨이 차오를 때까지 휘둘러대 무식한 내 열정이 역겨워도 죽지 마 메마른 감정들을 피로 채워주니까 잘 봐, 연결이란 건 단순하게 서로를 묶음으로 수가 가득하게 채운다는 게 아니다 날 마주할 때 침을 삼키고 입은 다문 상태 긴장으로 얼굴을 짓이겨 넣어 귀를 뜯고 내 입으로 밀어 넣어 씹고 싶어 너를 지금 어서 높이 올라가 그리고 뛰어내려
[Verse5 : B.Bang] 불타는 건물, 사람들의 반응 이것을 멀리서 보며 자위하는 어느 방화범의 수준 낮은 범죄 마냥 또 그렇게 쓰고 뱉고 듣는 자기 찬양 미적 요소가 결여된 단순한 파괴 우리 한때 즐겼음을 고백하네. 허나 위대한 범죄는 예술이 되곤 해 규범과 그 위반 사이, 줄타기 속에 예외 된 소수가 만든 뒤틀린 형식 혹은 행위, 섬세하게 낸 흠집 많은 경우 개인적 의도를 수반해 그 용인 여부는 시대 사회가 판단해 그리도 닮았지. 예술과 범죄 치밀한 계획, 학습은 필수 전제 Hardcore, 너를 대상으로 삼네. 난 때를 기다리지 문 뒤에 선채
(Verse1 : Ignito) 그 불길의 시작점에서부터 어둠속 깊은 곳까지 죽어가던 함성들이 다시 눈을 떠 네가 느끼는 두려움과 증오는 증폭되어져가는 내 생명력의 증거 거짓들을 향해 퍼붓던 저주의 맹독을 입 안 가득 머금고 폭발하는 화산의 중턱에 올라서서 붉고 뜨거운 용암과 같은 이상을 꿈 꿔 기나긴 밤을 기다린 자들이 다시 잡은 심판의 칼은 예전보다 더욱 진한 빛깔을 뿜어내고 혼란 앞에 모든 이가 입 다문 지난 시간을 되돌리려 결집한 십자군 잠자던 그들의 열망이 다시금 일어나 소리 내며 내 음성에 답한 지금 네 명의 언약이 써낸 혁명의 목전에 새롭게 이뤄낼 승리의 값진 소식을 전해
(Verse2 : 일탈) 이윽고 먼동이 터오는 그 순간 아주 익숙한 누군가가 나를 부른다. 죽음과 삶을 함께한 옛 동지들의 붉은 함성이 때가됐음을 알려오는구나 영광스러운 권좌를 능멸한 위정자들을 멸할 혁명의 바람이 부는 날 이제껏 감고만 있던 눈을 뜬 다음 부름에 대한 응답으로서 검을 든다. 바람을 타고 도착한 광야는 적과 아군조차 구별 못할 혼란함뿐 피를 한껏 머금은 대지 적의 절멸을 다짐하며 돌진하는 선두를 베지 운명을 예감하는 눈치 빠른 것들의 공포에 메말라가는 핏발이선 눈 조용히 비웃으며 내리는 나의 선물 해방된 힘을 담아 부르는 심판의 서곡
(Verse3 : Akaslip) 수준을 뒤쫓지 못한 자들에게 들이닥칠 칼날 Vitality. 흐름을 다 뒤바꿔놓을 결합 밑바탕의 반발, 선동가의 단합으로 척박해진 이 땅의 참담한 타락을 탓한다. 어린 싹은 비참히 잘린 채 이미 다자란 줄기엔 암세포가 잠식돼 이토록 방치될 때까지 입을 다문 죄 그 썩은 입 부위를 단칼에 다 도려내줄게 그들의 값싼 고뇌를 새긴 관념은 추종자에 치명적 배신감과 환멸을 처단의 명부. 형의 집행자는 아카슬립 혁명의 정점에 꽂힐 깃발 위에 흘린 피 차디찬 새벽 횃불을 밝힐 사이 Ignito가 반란의 시작을 알린다. 여기 혈맹의 결의에 쏟아지는 경외 그 혀끝에서 매섭게 뱉어낼 심판의 철퇴
(Verse4 : Dazdepth) 무너진 경계 헤엄치는 생명의 줄기를 녹슨 창칼로 찢었네. 합당한 권리를 손에 쥔 전쟁 유린하고 짓이기며 쾌감을 느끼지 이미 몇 번이나 반복된 악몽 네 번째 차례 기다리는 사신이여 자유로부터 비롯된 방종 끊어버리길 안식으로의 당도를 돕는 게 내 사명 계속된 탐욕 시퍼런 서슬로 행한 난도 그칠 줄 모르지 고기조각을 찾아 헤매는 몸뚱이 가련한 몸짓 조금씩 질식되는 느낌 믿을 건 오로지 공포에 떠는 감각 당하는 자의 무력감 이미 그들의 머리 위 축복을 내려주지 일곱 개의 상처 영원한 단념 심장에 작렬하는 창검 고통의 함성만이 울리는 이 곳 바로 Vitality의 형적
(Outro) (Akaslip) 형용할 수 없는 이상의 깊이 (일탈) 시간의 흐름을 뒤바꿔버린다 (Dazdepth) 지금 창조주의 위치를 대신해 (gnito) 참아왔었던 불씨를 지펴
(Verse1 : Dazdepth) 먼 길을 왔지 예상된 모든 게 먼지로 바뀐 계약서, 낯선 처음과는 달랐어. 맞서 싸워 이길 순 없어 상처뿐인 현실은 잔인한 기억을 남기고 사라지는 연기와 같지 상대적 기준에 따라 노예로 전락한 그 상태로 시드네. 맘속에 커져만 가는 삭제된 일들에 관한 족쇄 처절한 밤은 절대로 쉴 틈을 허락 못해 생성된 계층. 몰랐었겠지 약자는 뺏기고 폭력에 희생을, 처음부터 네게는 특권이 쥐어진 것. 비틀려진 습성이 뒤엉킨 선들을 나누고 분리해 잘못된 모든 건 분명 다음 세대로 전이 잊혀질 기억, 그들에겐 수없이 찢겨진 것 벗어나지 못할 감옥 그건 사회란 이름의 응어리
(Hook : Ignito) 나타나는 공격 본체를 감춰버리고 자리를 옮겨 헛된 약속을 내밀어 생존의 목적을 지키던 폭력적 본능은 희생양들의 거짓 누명을 꾸며 드러난 공격 본체를 감춰버리고 자리를 옮겨 헛된 약속을 내밀어 생존의 목적을 지키던 폭력적 본능은 희생양들의 거짓 누명을 꾸며
(Verse2 : 일탈) 두렵고 신비로웠겠지. 얻지 못한 큰 힘에 대한 적개심 지독한 질투로 양육의 핑계를 만들고 나서 최초의 감옥에 가두어놨어. 가족과도 닮은 가축 그저 맡은 역할을 답습할 뿐 계산적인 왜곡의 산적 두꺼워진 터부의 사전 종교와 사상이라는 이름을 빌어 당당히 서가 안쪽을 이루는 이론서 그 이후로 비록 기록은 지워졌지만 남은 자국은 지금도 깊어. 그럴 바엔 차라리 편입을 해. 방식에 관해 결론에 이를 때 다 벗어던지는 처녀들 때때로 옷을, 가끔은 여성을
(Verse3 :Akaslip) 모든 차별의 기원은 인간이 사물에 눈 뜬 이후. 생산의 잉여는 차등 교환의 근본적 이유 시민혁명은 자본가 통치의 또 다른 이름 급격한 변화 없이 지배층만 바뀐 것일 뿐 변한 건 하나도 없지. 현재의 우리들도 역시 이미 익숙해진 이 관습에 세뇌되어버렸지 물질과 돈. 고작 숫자 몇 개로 남을 짓밟고 목숨과도 같은 자존감을 황금과 바꿔 보다 교활한 방식으로 고안된 착취 방안 합법적 루트를 이용해 차이를 더 벌려나가 점점 뚜렷이 드러나는 빈부격차의 불협화음 커져만 가는 갖지 못한 집단의 굴욕감 굶주림에 지쳐 차갑게 식어가는 주검들 이를 무관심하게 바라보는 구경꾼 이 모두 인본을 부르짖는 현대적 인간의 두 얼굴 더욱 은밀해지는 불평등
짓밟힌 터전에 백색의 흩어진 광채가 드높이 햇볕이 없던 거친 벌판을 뒤덮지 그 눈부신 땅 위를 따라 한걸음을 떼며 발길이 닿는 곳 마다 발자국을 새겨 불타버린 진실의 역사적인 재림 짧은 시 구절 안에 은유적 단어를 새긴 글귀들은 헛된 감상에 쉽게 써 내린 노랫말과는 다른 실체화된 질문을 건네지 어둔 새벽을 짙게 채워둔 거센 세력으로 새롭게 거둔 열망의 재현을 휘몰아친 폭풍의 무리가 꺼낼 때 그 모든 참상의 시작점을 고백 해
터지는 울림과 온갖 야유로 가득한 성문 밖 저들을 성급하게 거리로 내몬 건 누구인가 광장에 무리진 행렬은 끊이질 않고 단지 충실히 휩쓸리는 가벼운 움직임만이 그들의 머리 위 탁한 열기와 섞여 장관을 이루지 착하기만 한 어린 양떼들 마냥 그래 지금이 적기라 재촉했겠지 당장 눈앞의 굶주림 해소를 약속했을 테니 이건 고결한 품격. 또 노련한 숨결로 졸렬한 권력가들의 참상을 지켜 본 풍경 안타깝기만 하다. 하지만 다신 좌시하진 않아 마지막까지 같이 할 네 명. 그 의로운 출정
세속적 취향으로 물든 건축 신성은 더 이상 찾을 수 없군. 서로 탐하는 신도와 성직자 이들 중에 정숙한 자는 몇일까 종말을 담보하는 역사적 기록들 곧 하늘을 덮을 지옥불 일부 앞일을 예견한 이들이 떠나 터를 잡고 기초를 닦지, 영원히 살 집을. 끝없는 열주의 표면을 오르내리는 갖가지 상징이 변주된 돋을새김 모든 기술적 난제를 극복한 장인의 손에 잊혀진 신이 깃들었다.
끝없이 펼쳐지는 벌판 우린 장엄한 이 성벽과 고귀한 석판 위 글자들을 아로새겼다. 중심을 잃은 것과 벌어지는 격차 그 모든 책임을 질 간악한 위선자 불합리한 구조를 뿌리째 흔든 어둠 속 절제된 몸짓으로 깊숙한 흔적을 남기고 떠나지. 혼란한 틈 질서를 잃은 채 흩어지는 진실한 음성들 고독한 외길의 끝에 이를 때 감히 넘보지 못할 전설 우리가 이룩해 거친 하늘 아래 세운 웅고한 성전 그 앞에 영속될 것들의 이야기를 해
Vitality. 무한히 역동하는 움직임 거센 창조적 힘으로서 살아 숨 쉬지 모두를 덮칠 생명력의 전염성 그 정점에 바치는 위대한 점령
(Verse1 : 일탈) 오래 전 그려진 해도 이미 성소의 위치는 규명이 됐어. 여전히 유행 중인 피안의 세계 더 이상 헤매지 않아도 될 텐데 탄식과 호소, 언제 어디서건.. 아름답고도 치열한 어리석음 그 사이를 파고든 수요와 공급의 논리 제복이 숨긴 빠른 발놀림 선전, 매매, 거간과 투기꾼 갖가지 장소에서 모두 다 볼 수 있군. 빠질 수 없는 정치적 조종 죄와 벌로써 조련된 성난 폭도 그대가 개혁을 부르짖던 그 때와 하등 다를 것 없는 세상 개미들에게 펼쳐진 끝없는 평지 어쩌면 여긴 벗어날 수 없는 공 위
(Verse2 : Akaslip) 그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하늘 분노의 권능 시간의 끝이 가까운 징조를 암시한 흔적들 곤충 떼의 습격, 일사병, 지옥 불 화염 구원자를 자칭한 적그리스도의 대규모 창궐 예견된 진노, 사방 천지에 뒤덮인 진동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물은 갈 곳을 잃어 문명의 진보가 이룩할 현세의 것 따위를 다 뒤로 한 모든 걸 집어삼킬 최후 멸망의 날의 기록 손을 치켜든 거짓 선지자 더러운 떡을 더 바라고 있어 하늘 끝까지 쌓아올린 건물 안에 인간이 다른 인간을 섬기며 울부짖고 빌어 신이시여. 부디 죄 많은 저희를 용서하소서. 망조 서린 씨앗, 세상에 깊숙이 닥쳐올 시련은 이미 한가득히 열방에 꽃을 피웠다 물욕에 감기고 닫힌 아둔한 영적 눈과 귀 명심해. 이후에 반드시 심판이 있을지니
(Verse3 : Dazdepth) 불완전한 존재 타락한 오물에 속해 왜곡되고 계속해 온 네 속죄 거짓 기도에 눈물이 흘렀지 모순과 곡해 그 결과는 불길에 타버린 육체로 족해 하나씩 채워진 자리 숫자에 민감한 장사치 물질을 쫓는 욕망이 끝내 사라질 절대적 신성을 찾았지 연쇄적 붕괴와 전복돼버린 주체 한없이 나약한 인간의 죽음이 엄습해 죄로부터 이어진 참회 충분히 언급해 심판의 날에 모두 불타고 남은 흑색 재가루가 되지 않게 가능성 없는 구제 인식의 찰나를 넘어선 지배와 전염성 인간에게 기댄 넌 모든 걸 걸었어. 엇나간 두려움 그건 움츠려든 자멸의 서막 피로 물든 연주
(Verse4 : Ignito) 지향점을 잃어버린 인간들이 짊어진 고뇌 이 시대는 여전히 기적을 원해 그 소망은 뒤틀려진 빚어진 손에 의해 이끌려 천천히 삼켜지곤 해 대행자를 자청한 권력가들 그로 인해 견인된 잔혹한 역사들 복종의 명분 위에 자리 잡은 인간 이것이 정녕 그 하늘의 뜻인가 참된 용서와 구원을 약속하는 신탁은 절대자의 힘 속에 더욱 무섭게, 땅의 질서와 영화를 담보하는 정치적 계약으로 성립해 너를 유혹해. 본성 밑바닥의 나약함을 덮치는 까만 신성 뒷켠의 환각적 몸짓을 따라 무방비의 탐욕과 공포로 쓰여진 그 저주의 씨앗을 세상 위에 뿌렸지.
(Verse1 : Ignito) 태어남과 함께 파멸로 치닫는 운명 미리 준비된 과정 또한 처절해 분명 널 짓누르며, 끊임없이 목을 조여 ‘희망은 공평하지 모든 이들을 속여’ 어떤 기준 없이 급격히 기울어진 길 위로 비극적인 운명에 자신을 던지지 허울 좋은 사회적 계약의 노예 허나 원한다면 언제든 그만해도 돼. 옳고 그름은 모든 가능성에 대한 물음 권력에 무릎 꿇은 혁명가들의 죽음 하늘을 찌르는 검게 물든 장벽 위로 울분 가득한 붉은 핏 빛깔의 자국을 그려 과거부터 지닌 은밀함 속에 쓰러지는 수많은 현대판 줄리앙 소렐 그건 질서란 폭군의 양손에 거듭 펼쳐지는 아주 무시무시한 곡예
(Hook) 적 그리고 흑 두 길의 갈래로부터 부질없는, 흉물스런 망토를 척 뒤집어쓴 강자들이 간단히 받아들인 질서를 희생과 맞바꾸지.
(Verse2 : Dazdepth) 살아남은 자 짓밟힌 가슴팍 착각은 각각 다른 이름을 빌려 나지막한 속삭임 두 귀로 흘려 마지막까지 순수한 욕망은 비껴가지 확실히 위선과 권태로 물든 이 곳 너무 위험한 어폐를 품은 유혹 뿌리칠 수 없지. 보지 못하는 새장 그 안에 지쳐가고 괴로운 죽은 영혼 평등한 기회 그건 너무나 쉽게 믿게 된 거짓 뛰어든 누구나 실패 권력 아래 섣부른 기대 잃게 된 거지 예외 없이 어둑한 길에 있게 된 처지 차례대로 줄을 선 사람들 맹목적인 흐름 안에 물들어 하나둘 이미 억압당하는 고통은 무뎌 벼랑 끝 위태하게 놓여진 이들 그런 자각뿐 절대 못 떠날 사각 틀
(Verse3 : Ignito & Dazdepth) 절대 부수지 못할 철옹성 간편하고 강력한 제도의 견고성 그 참혹한 현실의 모순을 겪었던 그는 바로 그 좁은 빈틈을 겨눴어. 영원토록 찬란한 법전에 쓰인 권리완 다른 냉혹한 무력의 승리 무너뜨린 믿음 앞에 고개 숙인 사람들조차 다 냉정하게 변했으니. 더러운 때가 묻은 옷은 어느새 선명히 나타난 붉음 혹은 검은색 태양을 가리고 선 군인과 사제들 그 길다란 그림자엔 궁핍한 잔해뿐. 높은 울타리를 넘어서려는 작은 시도는 끝내 분루를 삼키고 이내 남은 기적을 마저 완성 못한 채 아득히 저문 삶의 원한 뒤로 잠든 젊은이의 얼굴
또 한번 혁명의 거센 파도가 일어날 때 바람과 물결, 온 영토가 내게 대답해. 권좌 위를 뒤흔드는 대지 절벽 아래 맺힌 위선자들의 막다른 외침 변화 속에 완벽히 계산된, 지혜와 용맹함으로 가득찬 집단의 탄생 위대한 정벌의 그 다음 장면의 서막 모두가 진정 기다린밤.
verse.2(일탈) 나부끼는 백기에 대한 경멸 더욱 격렬해지는 침공을 견뎌 온갖 비밀이 가득한 모두의 성역 해자를 깊이 파고 성벽을 높여 쉽사리 영광을 탐하려는 모두의 피와 살, 합당한 희생을 요구해 비로소 받아들일 준비가 되면 첨탑에 내건 가치와의 진실한 대면.
verse.3(Akaslip) 빛이 비치는 공간 밖으로 드리워진 이곳, 자기 자신을 한 끼 정도의 사신의 간식거리로 헌납한 놈들의 살덩어리로 꽉 채워진 거리 걸음을 뗄 때 발밑에 밟히는 으깨진 머리 저기 멀리서 힘없이 가녀린 팔을 천천히 뻗치는 영혼이여 소멸의 숙명을 받아들이길 생을 갈망하는 너의 그 간절한 마음 허나 정화의 밤은 더 많은 이의 절망을 원할 뿐
verse.4(Dazdepth) 첫 번째 승리의 선언 더욱 참혹한 고통의 궁지에 쳐 넣을 심판의 목전 구원의 손길이 뻗쳤던 전쟁은 계속돼 우린 금지된 터전위로 깃발을 꽂았지 신들의 노략질 정화되는 땅 가로막힌 살길 되돌아온 빛바랜 응답 묵묵히 지켜나간 자리 변질된 이들 쓸어버리는 신성한 영토 위 지금 영광의 승리를 기록.
verse.5(일탈) 헛된 비유, 진부한 서술 방식 주입된 생명이 변화를 낳지. 문자와 음률, 이종의 조화를 위한 창조적 역행에서 비롯된 올바른 이단 전례가 없는 형식을 완성시킨 발명가를 We Are the Vitality! 주물을 뜨고 뜨거운 쇳물을 부어 이윽고 드러나는 걸작의 극적 구조.
verse.6(AKAslip) 혼란스런 시기가 끝난 뒤, 홀연히 드리운 달빛 성난 폭도들은 아직 남은 잔당을을 찾지. 동지들에게 주어진 그 일족을 멸할 권리 반드시 패장은 폐막의 대가를 치러야만 된다. 새로이 도착한 또 다른 부패한 왕국의 문 앞 새벽 수만 영혼을 이끈 Revenans의 등장 일탈의 빛나는 긴칼이 절멸을 선포한 사이 Akaslip. 새 석판에 '멸망 이 두 글자를 새겼다.
verse.7(Dazdepth) 쉴새없이 몰아치는 찬바람 앞에 맞서 잔혹한 이곳으로부터 달아나 혼란속 깊은 나락을 택한 적 지혜와 지식으로 무장된 Vitality의 탄생 결국 해방을 자초해 목표를 잃은 양떼 목자를 기다리는 상태 네명의 선견자들 무리를 이끌어 더럽혀진 과거의 잔채속에 우리가 빚은 건 영혼이 깃들어 숨쉬는 것
verse.8(ignito) 폭풍의 눈 한자리 뒤덮인 정적만이 전부를 삼킨 쓰라린 침묵의 기다림. 환멸감에 눈 가린 형제는 다시 긴긴 잠을뚫고 환란의 길을 떠나지 운명의 가이할 네 명의 동반자 그들과 저 높다란 언덕 끝으로 향한다. 별빛도없는 새카만밤 오직 발길을 이끄는 숙명만을 따라...
[Ignito] 모순의 중심을 겨눈 의지들은 다 거품 시간을 탓한 이들의 정지된 걸음 한 순간의 도피처 침묵 속에 뒤쳐진 자들이 잃어버렸던 길을 비춰 재창조될 질서는 내 한손에 쥐어진 잠든 해답 속에 존재함을 깨닫곤 해 어느 누구도 완벽하게 대답 못했던 기나긴 밤의 어둠을 선택한 노래 간절히 원했던 바람은 시련 뒤 혼자 남은 애달픈 고단함으로 흐느껴 받아들일 수 없는 현실에 대한 발악으로 비춰질 뿐 이미 모두에겐 잊혀 진 꿈 운명의 부름과 세월의 흐름 앞엔 뜨거운 눈물만이 두 발 아래 흐른다 모든 해답들이 긴 잠 속에서 깨는 그 순간 이를 쫓고 맞을 날의 꿈을 꾸는가 [Hook] 순간에 내쉰 바람에 무너질 절규 대신 거리부터 이 땅 끝까지 맺힐 소리들을 내뱉지 아주 슬며시 오래토록 스며들겠지 잊혀져 다신 찾을 수 없는 희미한 단어들 [Dazdepth] 눈앞의 시야를 흐리는 익숙한 광경은 내 동공을 할퀴고 깊숙한 상처를 헤집으며 일순간 감춰진 분노를 들췄지 나직한 깊은 신음 쓰디쓴 열매를 뱉어내는 어리숙한 단어들 애타게 부른 노래와 길게 내쉬는 시를 잊은 채 지나친 죄 값을 치를 피를 한없이 흘려보내 감당치 못할 짐을 목적을 잃은 무리들의 계속되는 방황 어리석음에 비롯된 애처로운 고통의 무게 거기서 끝내 견뎌내지 못함에 갈가리 찢겨진 머리와 뚫린 가슴을 묻네 세차게 부는 잔인한 세상에 무릎 꿇었던 그들 타버린 재가 될 지언정 썩은 영혼의 노예가 될 수는 없음에 두 눈을 감고 귀를 막는다 [Ignito] 맹목적인 숭배가 멈추고 나서 모든 우상과 별빛의 노래는 끝났어 한계를 극복한 눈부신 자주성과 한없이 울리는 음성만이 거친 폐허를 딛고 선다 [Dazdepth] 혼란스러운 그림자 갈피를 못 잡은 펜의 중심과 잃어버린 그 시간 닫힌 눈에 담겨진 수치와 마지막 치부를 드러냈던 안개 속 단어들의 흐릿함
[Deepflow] 나 스스로 우물 속 안에 발을 깊이 담궈 물은 잠겨 이미 숨도 끝까지 찼어 이 찝찝한 곳을 택한 미친 바보 "Keep It Hardcore" 내 젊음의 핏빛 담보 희생 같던 내 선택 그 아무도 열어보지 못했던 그 문 앞에 선채 끝낼 손댈 수 없던 존재 Underground 못난 겁쟁이들의 명목 없는 전쟁 우릴 순교자 취급했던 너희가 원한대로 그래 난 이 싸움에 먹잇감 굳이 짓누르려 하지 않아도 난 밑바닥 삐딱한 시선은 오히려 단비 같아 간만 보려했다면 혀를 데겠지 뜨겁다며 손을 내젓고 침을 뱉지 쳇바퀴 속에 난 여전히 발을 달려 침묵하겠어 달궈진 칼을 갈며 [Hook] 끝없는 존경과 비판을 던져 그리곤 좀 더 네 손을 높게 들어올려 우리는 더 높이 어떤 급격한 변화 없이 그 모습대로 그를 정상에 데려놓지 [Addsp2ch] 살아가는 방법 소문만 무성한 거리 생각보다 약한 Feedback에 넌 겁난 거지 널 버리고 가신 님께 너 성내는 거지 이곳에 기대 온 대가가 좀 서운한 거지 Respect의 대답은 Just show me the money Hiphop 음악 그보다 넌 좀 더 높은걸 보니 No matter how 음악 그 역사를 거슬러 올라 네 시작점 그 이전의 음악적 이상향 Hardcore를 예찬하던 너와 네 음악들의 말로 It goes backward 내 생각 그대완 좀 달라 행동 is better than your 글 힙합으로 얻은 상처 but 실패한 앙갚음 당신도 사람이니까 생각은 항상 바뀌어 지난 날 감정들 건 가끔 회상용 살 길이 막막하겠지 maybe i know it You wanna be a tabloid or you on it [Ignito] 더러운 전쟁 같은 이 바닥 역겨운 싸구려 생리는 그 치부를 바닥까지 다 드러냈지 음악적 본질들은 감추고 대신 더 높은 위치를 얻고자 거짓 허상을 만들어 냈지 책임감 없이 뱉어대는 말들에 매번 술렁거리는 착실한 Underground fandom 그들의 귀는 때론 음악 자체가 아닌 들리는 평판과 소문들이 그 자릴 메꿔 네 결정을 낡고 단순한 힙합을 벗어난 단계의 도약으로 포장한 치 떨리는 오만함 모두가 지켜온 음악에 그리 간단히 누가 한계를 긋고 내친다는 건가 감히 허나 여전히 답답한 이 씬에 한 발을 걸친 채 두 손을 벌리는 딱한 신세 더 이상 간섭 말고 여길 당장 떠나 견딜 자신이 없다면 그 입을 닫거나 굳건할 Underground마저 짙어가는 눈이 먼 장삿속 아래 군침을 삼켜 이 X같은 현실 속에 대답을 줘 여기 그 해답 Revenans, Deepflow & Addsp2ch
Verse 1) 우두커니 비좁은 창 밖을 보며 세상과 스스로를 구분 짓던 소년 미처 가릴 수 없는 인간들 본연의 나약함과 거짓 표정 뒤에 목이 조여 그 삶은 혼자란 익숙함관 다른 누구도 함께일 수 없을 듯한 하루 하루 굳게 닫은 소년의 작은 방은 그렇게 아무 미동 없이 흘려 보냈지 수많은 밤을 그런 소년의 사랑도 남들이 말하던 운명과 같이 빗물에 젖듯 스며 나갔지 망설일 틈도 없이 모든 일상들을 잠식해 버린 기쁨에 의심은 멀리 사라진 거지 기적처럼 서로를 불러 줬던 이름 둘 사이엔 분명 진심이 자리한단 믿음 기도했어 꿈이 아니기를 또 설령 꿈이라면 다시는 깨어나지 않기를 HOOK) 여긴 다른 이름의 거짓이 너무 많아 진실을 쉽게 잃어 버리지 우린 아직 사랑이나 운명이 아닌 완전히 다가설 수 없는 존재들의 이야기 난 서로가 간절하게도 뜨겁게 갈망하던 그 많은 날들을 또 기억해 등 돌리며 떨리던 네 어깨 다신 그렇게 기억에서 지울 수 없게 Verse 2) 짧았던 시간 속 안에 모든 게 바뀐 소년은 이내 새로운 것들을 깨닫지 인연이나 진실한 교감은 단지 인간이 만들어 낸 환상만은 아닐 거라는 사실 항상 꿈꿔온 완전한 차원의 소통 눈 앞에 다가온 듯 했어 그에겐 온통 그녀의 말과 몸짓 그 어떤 행동 하나까지 자신을 향한다는 감격에 넘치는 행복 그녀가 느끼던 감정도 같은 것이었을까? 그저 막연하게 떠올려 본 듯한 나날 속에 깊어만 가던 어느 순간 갑자기 엄습한 감정의 미묘한 어긋남 "어느새 설정된 서로의 역할의 기대치 그걸 맞추려 노력했어 내 의지 대신 그 결과가 어떨 진 잘 모르겠지만 이게 진심이라면 너 역시 알 수 있겠지" Verse 3) 작은 엇갈림에서 비롯된 짧은 거리로 둘만의 간격은 점점 달아나 버리고 애원하던 그의 갈구는 어디로 향하는지 믿을 수 없어지기 시작했지 그 역시도 모습과 성격이 너무도 닮았던 그들은 사용한 언어가 너무도 달랐어 그녀의 말과 몸짓 자그만 행동 하나까지 이해 못할 표현들로 다가오고는 했어 벌어진 틈을 메꾸려 하면 할 수록 부풀림 아래 본 얼굴은 감추고 의미와 동떨어진 형식 뿐인 말들로 허우적 대며 더욱 혼란스런 오해만을 만들어 "처음 내가 느낀 건 이런 게 아닌데 모든 걸 벗고 네게 전부를 다 맡길께 내 심장을 열고 내 진심을 확인해 끝내 모른다면 난 다시 굳게 닫힐 텐데" Outro) 우리가 맺는 관계 그리고 그것의 한계 이건 단지 사랑이나 이별이 아닌 절대로 다가갈 수 없는 모두들의 이야기 난 서로가 간절하게도 뜨겁게 갈망하던 그 많은 날들을 또 기억해 비우지 못할 그 쓰디쓴 독배 다신 그렇게 소망조차 될 수 없게
과거에서 현재 그리고 또 미래로 죽어간 영혼이여 가엾은 내 동지여 두 눈을 감고 이젠 편히 쉬어 그대는 어리석던 인간의 머릿속 기억 안에 머무른 채 비로소 살아 숨 쉬어 특별한 신념과 재능 덕분에 그대의 생은 쓸쓸히 숨을 거두네 시대를 앞서갔던 천재 이 처참한 말로 그 삶은 위로받을까 궁금해 기적과 불행 그건 느닷없이 본 모습을 바꾸며 단숨에 돌아섰지 모든 전환점이 그가 내린 선택 대신 타협이었다면 역사는 정체 될 테지 격변의 시간을 넘어선 여기 난 당신과 어쩌면 비슷할지 내게 더 고통을 줘 I'm not pure anymore 천천히 곧게 뻗은 길을 밟지
유배된 죄인 날개가 베이고 평생토록 지상을 헤매이지 두 눈은 천상에 갇힌 채로 육화된 말단이 겪는 끝없는 괴로움 불완전한 표현 수단의 한계가 가져다 주었을 모욕 놓아 보낸 소통 차라리 모두를 속여 체념 섞인 낙서에 그대 모습이 보여 이미 완성된 미래 훗날 누군가가 발굴하고는 스스로에 취해 그런 곳이지 이 곳은 빛나는 신성을 모르는 아둔한 시선들 가져온 술병을 부어 첫 번째 건배를 청한다네 친구여 살아온 날들은 여기에 모두 묻고 내 심장을 빌려 함께 숨을 쉬어
우린 이 찬란한 당신의 삶과 죽음에 미약하나마 안식의 노래를 부르네 잠겨진 굳은 족쇄를 다리 춤에 매단 채 끌고 갔던 운명의 수레 흩어진 열정들을 지펴간 밤은 꺼져가는 시간과의 처절한 싸움 이건 엄격한 창조적 생의 권리 깨닫지 못한 자들의 독선에 이젠 달아나 멀리 가늠하기도 어려운 별의 가려진 거대함에 대한 경배 새벽이 올 때 하늘로 숨고 태울 듯 행진하는 위선의 불꽃 조명에 가리운 광기 그만 배반당하고 만 이들을 찾지 잊혀진 그 시절의 숭고함에 대하여 우리 홀로 외치는 고함
불꽃같은 삶 불꽃같은 노래 그 열정은 영원히 식지 않는 흔적으로 남아 우리 가슴 속에 기억되지 않는 삶 기억되지 않는 노래 영원의 자유가 허락된 그 곳에서 편히 쉬길 Rest in Peace
수많은 밤을 다 지새고 다시 찬란한 새벽빛을 태워 Akaslip 명문구 하나가 발산하는 깊은 매력 가치판단의 사유를 담는 과제는 단번에 철학적 화음을 다룰 자들의 자격을 판별해 텅 빈 공간감과 색맹의 미적 감각 오만한 기교를 뿌려대는 조잡한 조각칼 최종평가 그곡은 총체적으로 부적합 이미 기각당한 판결에 자비 따윈 없다 불타버린 폐허 영혼이 말라버린 샘 이곳엔 지적 갈증에 목마른 이들이 판치네 진리에 갈급한 자여 심장이 고동친다면 이 본질을 충족한 음절에 귀 기울여다오 활력 넘치는 문장의 완벽한 관념화로 당면한 환멸을 과격하게 감독할 파멸단 Vitality 씬에 휘몰아칠 파괴의 음성 재창조를 위한 확실한 멸망을 꿈 꿔 벽에 매달린 시계추는 끊임없이 돌아가 중심의 축은 진리를 증명하지 이내 죽은 가설과 전제가 확신에 순응 응답한 신의 부름 고정점의 영원한 부동 이 문장은 바로 그 점을 꿰뚫고 이성을 깨우쳐 이해 못하는 녀석들에게는 기회를 줘 허나 두 번째는 없어 시작할 때부터 추의 철선을 절대 놓치진 마 선택할 종말 운명으로 타고난 감춰진 힘을 서슴없이 폭발 척도가 은밀한논리에 따라 바뀌어 시간을쫓아 그 합리성이 그려낸 완벽한 원의조각 위대한 호기심 그게 널 망치지 고통 없는 실어증 정확한 자살법 이 흔한 원리마저 깨닫지 못한다면 이곳에 끼어들지 말 것 그게 유일한 방법 Vitalogic 깊고 진한 향취 넌 볼 수 없어 수렁 안에서 핀 가치 Vitalogic 맞이할 마지막 심판의아침 파멸이 네 두 귀에 스며드네 천천히 Vitalogic 뒤쫓지 못할 자취 넘볼 순 없어 무덤 안에서까지 이건 분명한 사실 Vitalogic 거친 논리로 간단히 한낱 의심뿐인 질문에 당당히 답하지 습관적인 배설 오염된 이곳에서 감각 기관이 훼손된 가여운 생명 의미 없는 음절들의 날카로운 파편 살기 위해 피해가며 헤엄치기에 바뻐 살포되는 단어들의 무분별함은 수준을낮춘 정제과정이 부른 결과물 둑방 위 오른 네 명의 사나이 하룻밤 논의 후에 곧 해결책을 찾았지 자유라는 허울로 자행된 폭력 그들의 권력 시효는 오늘로서 종결 각종 악성업자의 권리를 빼앗고나면 다 끝났어 남은 절차는 등록 말소 언제나 핵심은 원인과 결과 빠져나갈 준비하는 당신을 위한 협박 그저 발본색원 아주 간단한 논리 계획한 대로 실행되는 I'm not representin Bigdeal I represent real Hardcore Me and Vitality 기본 전제를 바꿔 본질의 가치를 흔드는 논쟁에 대한 보다 나은 결론을 도출해내는 확실한 대안 모두가 진실에 근거한 값진 명제대신 한낱 믿음에 따른 허튼 의견만을 제시 애초에 성립할 수 없는 이 타당성의 여부를 검증하는건 이미 오류로 나타났어 이 위대한 도구를 제대로 쓸 줄 모르는 무지한 녀석들은 기껏 놀이 수준에 머무른 단계의 서투른 문장들로 그 정의를 가둬두려 해 그런 것들은 발전이란 없음을 우린 고급 원료를 갖고 장난이나 치려는 바보들은 상상조차 못 할 가능성을 끌어내 힙합을 고차원의 영역으로 끌어올려 이것이 우리가 부여받은 영광스런 능력 Vitalogic 깊고 진한 향취 넌 볼 수 없어 수렁 안에서 핀 가치 Vitalogic 맞이할 마지막 심판의아침 파멸이 네 두 귀에 스며드네 천천히 Vitalogic 뒤쫓지 못할 자취 넘볼 순 없어 무덤 안에서까지 이건 분명한 사실 Vitalogic 거친 논리로 간단히 한낱 의심뿐인 질문에 당당히 답하지 Vitalogic 깊고 진한 향취 넌 볼 수 없어 수렁 안에서 핀 가치 Vitalogic 맞이할 마지막 심판의아침 파멸이 네 두 귀에 스며드네 천천히 Vitalogic 뒤쫓지 못할 자취 넘볼 순 없어 무덤 안에서까지 이건 분명한 사실 Vitalogic 거친 논리로 간단히 한낱 의심뿐인 질문에 당당히 답하지
7. Necropolis pt.2 (feat. Loquence) [Ignito] 짙은 안개로 좁혀진 눈앞의 시야의 거리 Simulation 끝없는 환상이 펼쳐지는 놀이 감각적인 이미지와 소리 보다 권력적인 활자들이 전하는 각종 화젯거리 손과 몸 팔다리 머리 이미 제 것이 아닌 권력과 미디어의 도구로서 길들여져 버린 피동적 인간이 고작 해 할 수 있는 일은 제한된 선택을 자기 흥미로 연결시키는 일 부재된 사실성은 형태를 다시 가다듬고 재창조된 가상에 모두 잠식당하는 것 빈틈없는 감시와 감옥 속의 널 향한 확성기는 항상 사실관 달리 말하는 걸 지배의 존재와 정당성의 원리 권력을 부여하는 약자들의 기본 권리 이 환상이 꾸며낸 체제 아래 오늘도 꿈을 꿔 기계화된 의식 속에 퇴화된 물음표 [Hook] 더 새로운 눈을 떠 네 앞에 비친 이곳이 욕망뿐인 죽은 자들의 도시 뜨거운 지혜의 불을 켜 안개가 걷힌 뒤 비로소 넌 진실을 알겠지 좀 더 새로운 눈을 떠 네 앞에 비친 이곳이 욕망뿐인 죽은 자들의 도시 뜨거운 지혜의 불을 켜 깨달음 없인 네 삶도 죽음과 다름없겠지 [Makesense] 진실을 왜곡시킨 언쟁의 전쟁 즉 이건 썩은 욕심이 키워버린 숱한 언행의 경쟁 그 악몽의 시작점은 과연 누구부터일까 거울엔 점차 범인의 몽타주가 드러나 네 좁은 시야는 의식을 도려내곤 해 권력이란 이름을 부여할 모종의 거래 대체 신은 어디 있냐 묻는 수많은 어린양들은 타락한 종교에 피를 먹칠한 먹잇감 온통 뜬소문에 목숨을 파네 끓다가 식겠지만 또 다시 복습을 하네 믿음이란 건 이제 휘청거리는 곡예사 또 예사롭게 사람관곈 계산 또 계산 쟤는 누구랑 잤대 또 누가 얼마나 산대 이런 게 인격의 잣대 맘을 가려버린 갈대 당신을 자각하는 방법을 잃어버린 죽음보다 잔인한 이 곳 Necropolis [Dazdepth] 모든 감각과 기준점 잃어버렸지 나약해지는 것들은 잘라내 버리고 가지를 쳐 사각 틀 안 속 매단 머리 천천히 석화 핏줄 선 두 눈이 각각 살피는 건 전통과 지식의 급격한 정차 짓눌렸던 억압 남아있던 이성과 빛의 자손들을 쉴 새 없이 처단해 마지않는 형장 정신은 퇴화돼 점차 그들은 비밀이 숨겨진 심연을 더듬어 통제를 위해 눈과 귀를 애써 훔쳐 서서히 뒷걸음쳐 노출된 생각도 썩을 걸 현혹하는 지배 아래서 재빨리 숨어 자유란 이름으로 포장된 너무도 많은 기회 이곳은 더욱 더 혼잡해 비좁은 우물 속에선 장님들의 잔치 헤매이며 찾지 망각되는 네 자신 [Jerry.k] 이곳은 좀비 같은 눈으로 모니터에 세운 Sim City지 신의 눈처럼 도처에서 날 보는 CCTV 동이 터오면 동의 없이 만들어진 규칙을 지키지 못해 찍힌 인간들의 시신 치우기 자유란 이름의 시체가 묘비도 없이 파묻힌 곳 이 도시 전체가 Panopticon 전신에 꽂히는 감시를 피한답시고 쥐떼처럼 숨어들어온 곳은 키보드 앞이고 Network에 천국과 지옥이 있다면서 예수처럼 셀 수 없는 사람을 한데 모은 Messinger 하루 종일 말을 걸어주길 바라며 고뇌하는 자 그들을 위해 그는 이곳에 왔는가 휘황찬란한 빛 대신 광케이블로 강림한 천사와 화염 대신 Worm Virus로 나타난 악마가 대면한 순간 사라진 인간의 목소리 죽음보다 잔인한 이 곳, Necropolis (Repeat Hook)
Verse 1:Dazdepth) 쓸쓸히 부는 바람을 따르며 흐르네 별반 다를 것 없는 그들과 사는 걸 제각각 살아 남는 법 그건 바로 자신의 꿈을 만들어 뒤따라 가는 것 들린 노래는 애환이 가득 찬 음성 절대 바뀌지 않는 가사처럼 살아 가는 널 담 너머 거친 세상이 가르쳐 네 능력과 꿈은 곧 물거품으로 변해 흔들리지 않는 영혼 그건 누구도 없네 아름다운 길거리 낯선 이들에게 허락할 리 없지 헤메이는 기러기 우스꽝스럽게 몸부림 치는 짓거리 모든 걸 버린 채 그들을 잊었지 물들어 갈 수록 발하던 빛을 잃어 이젠 꿈을 더 가졌던 자가 현실을 믿어 둥지를 떠난 새 단 한번 날지 못한 채 여전히 바깥에 버려져 다시 시작해 Chorus:Celma) If you took it there let me follow Gotta found its answer now After all the sadness and out of the long darkness Wake me up inside There's something that you never know And It's long way to reach Can I go to there before I comming downfall Verse 2:Ignito) 비극의 시작은 단지 꿈을 향한 첫 걸음에서 나는 어렸고 세상은 보다 가혹했어 막연히 잡히던 꿈의 문턱의 빛이 잠들 적에 마다 난 운명의 노랠 불렀네 비록 작고 남루한 소망이라도 열정만으론 이룰 수 없이 끌고 온 시간의 파도 순수한 삶의 전통과 신앙으로 일궈 낸 집시의 낙원엔 이젠 과거만이 선명해 언덕 위의 차디찬 끝자락에서 맞이한 절대적 강인함 그 힘 아래 나를 맡겼네 날 구원하리라던 그가 숨겼던 발톱 난 보지 못한 걸까? 어리석은 질문은 관둬 이미 되돌릴 수 없이 폭풍 속으로 파고든 이 작은 몸에 하나 둘 새겨지는 상처들 흉터가 굳게 자리 잡아 갈 즈음에 예정대로 연출된 스산한 바람이 부네 Verse 3:Dazdepth) 믿었던 것들에 대한 배신 그들은 반겨 주겠지 꿈꿔온 그림 대신 현실은 냉정한 객지 시린 눈물이 맺힌 얼굴엔 의심만이 온통 가득했지 사랑했던 자신까지 이제 와서 잃어 버렸던 것을 찾으려 해 이미 너무나 늦었네 절대로 그렇게 되풀이 되지 않을 결심 죽이는 것이 삶의 무게보다 가볍지 Verse 4:Ignito) 웃음 같은 죽음 축제 같은 장례 핏빛의 복수는 또 다른 유산을 남기고 떠났네 새로운 시간이 가져다 준 의지로 가득 찬 우리는 또 뭘 얻기 위해 무얼 잃어 가는 꿈을 잃은 집시는 영혼이 떠난 육신 거친 풍파를 지키던 형제는 하나 둘씩 기억 속의 자신을 잊어 가겠지 아마 사라진 그는 더는 노래 부르지 않아 (Repeat Chorus)
험난한 여정들과 긴 역경을 딛고 돌아선 그가 마침내 이 단상에 올랐어 그럴 듯한 말 뿐인 위정자들이 혼란에 빠뜨린 후로 맞닥 뜨린 첫 개혁의 나팔소리 오랜 집권과 부패가 만들어낸 권력에 속한 썩은 이빨들을 다 드러내 어둠 깊이 확실히 퇴장 시킬 이것은 필시 여론을 지필 새로운 지침 사방에 펼쳐진 관중들의 물결이 잔잔해졌지 억눌린 공기는 단 하나의 목소리를 전해줘 높이든 손가락은 곧 있을 개혁의 표시들 뜨거워진 가슴을 담은 그 말투는 반복된 악습을 다 처단할 수순 확신에 찬 그는 이곳에 속한 이들의 머릿속과 눈동자에 새 역사를 각인 시켰다 잘못된 악순환의 종결 Independent 묶였던 손을 들어올려 Throw your hands up 결단 앞에서 난 계속 하겠어 쉼 없이 뱉어 냈었던 Manifesto 잘못된 악순환의 종결 Independent 묶였던 손을 들어올려 Throw your hands up 타협과 개선 다 배척 하겠어 옳지 못했던 dirty Manifesto 혼잡스런 군중 속 안에 뜨겁게 스며든 문장들로 일순간 환하게 걷히는 어둠 계몽화된 형제들의 선택을 얻을 확실한 이념과 굳은 믿음 사이에서 뒤섞이는 검은 모함 비겁한 술수 가짜 이념 따위로 그들은 보다 올바른 판단을 위협하지 먼 훗날의 역사가 기록하길 이 날은 정의로운 승리로 기억되는 큰 열정의 환희 모순된 역사 악순환의 정착 모든 걸 고치고 바로 잡을 연설가 주위를 둘러싼 가능성과 신념을 가진 청자 뻔뻔한 위선자들을 벌하는 정상에 다가선 자 확고한 믿음에 대한 보답 눈을 가린 채 기본적 기능의 대안조차 제시하지 못한 벙어리들에게 반 토막 난 다리를 걷게 하지 끝의 벼랑 쫓아 잘못된 악순환의 종결 Independent 묶였던 손을 들어올려 Throw your hands up 결단 앞에서 난 계속 하겠어 쉼 없이 뱉어 냈었던 Manifesto 잘못된 악순환의 종결 Independent 묶였던 손을 들어올려 Throw your hands up 타협과 개선 다 배척 하겠어 옳지 못했던 dirty Manifesto 닫혀버린 의식 잘못 쓰여 진 각본 혁명아래 반드시 이 전체를 뒤바꿔 낡고 오래된 공식을 깨버릴 커다란 반전 필연적 요구가 등장시킨 저항의 사건 닫혀버린 의식 잘못 쓰여 진 각본 혁명아래 반드시 이 전체를 뒤바꿔 낡고 오래된 공식을 깨버릴 커다란 반전 필연적 요구가 등장시킨 저항의 사건 오래된 관습 도덕과 법률을 뛰넘는 해방에 견줄 무정부 상황을 연출 뒤틀려진 선두를 멈추는 것은 오직 거품으로 가득한 이 권위를 뒤 엎는 것뿐 지금 이곳에서 모두 숨 죽인 채로 바라보고 있어 소수를 죽인 제도 잘못을 묵인했던 지난 시간을 향한 선언 견디고 버텼던 자들의 수고를 이젠 덜어 잘못된 악순환의 종결 Independent 묶였던 손을 들어올려 Throw your hands up 결단 앞에서 난 계속 하겠어 쉼 없이 뱉어 냈었던 Manifesto 잘못된 악순환의 종결 Independent 묶였던 손을 들어올려 Throw your hands up 타협과 개선 다 배척 하겠어 옳지 못했던 dirty Manifesto 잘못된 악순환의 종결 묶였던 손을 들어올려 결단 앞에서 난 계속 하겠어 쉼 없이 뱉어 냈었던 Manifesto 잘못된 악순환의 종결 Independent 묶였던 손을 들어올려 Throw your hands up 타협과 개선 다 배척 하겠어 옳지 못했던 dirty Manife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