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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 ||||
from 86 春 땀흘리며 부른 노래 [omnibus] (1986)
빨래터에 계신 우리엄마 이마엔 그슬땀이 흐르네
에야 하 에야 에야 에야 나무하러 가신 우리 아버지 산너머 지게지고 오시네 에야 하 에 에야 에야 장에가신 우리 할아버지 걸음 걸이도 왜이리 더딜까 약주한잔 하셨나봐 하얀 고무신도 안사오고 나는 나는 건너방에 이불쓰고 우는 시늉했네 에야 하에야 에야 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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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 ||||
from 86 春 땀흘리며 부른 노래 [omnibus] (1986)
집 떠나와 열차타고 훈련소로 가던 날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밖을 나설 때 가슴 속에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풀 한포기 친구 얼굴 모든 것이 새롭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생이여 친구들아 군대가면 편지 꼭 해다오 그대들과 즐거웠던 날들을 잊지않게 열차시간 다가올 때 두손 잡던 뜨거움 기적소리 멀어지면 작아지는 모습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짧게 잘린 내 머리가 처음에는 우습다가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굳어진다 마음까지 뒷동산에 올라서면 우리 마을 보일런지 나팔소리 고요하게 밤하늘에 퍼지면 이등병에 편지 한 장 고이 접어 보내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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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 ||||
from 김민기 - 겨레의 노래1 [omnibus] (199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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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 ||||
from 김현성 1집 - 어린날로부터 온 편지 (19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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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 ||||
from 김현성 1집 - 어린날로부터 온 편지 (19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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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 ||||
from 김현성 1집 - 어린날로부터 온 편지 (1991)
빨래터에 계신 우리엄마 이마엔 그슬땀이 흐르네
에야 하 에야 에야 에야 나무하러 가신 우리 아버지 산너머 지게지고 오시네 에야 하 에 에야 에야 장에가신 우리 할아버지 걸음 걸이도 왜이리 더딜까 약주한잔 하셨나봐 하얀 고무신도 안사오고 나는 나는 건너방에 이불쓰고 우는 시늉했네 에야 하에야 에야 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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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 ||||
from 김현성 1집 - 어린날로부터 온 편지 (19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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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 ||||
from 김현성 1집 - 어린날로부터 온 편지 (19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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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 ||||
from 김현성 1집 - 어린날로부터 온 편지 (19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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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 ||||
from 김현성 1집 - 어린날로부터 온 편지 (1991)
집 떠나와 열차타고 훈련소로 가던 날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밖을 나설 때 가슴 속에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풀 한포기 친구얼굴 모든 것이 새롭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생이여 친구들아 군대가면 편지 꼭 해다오 그대들과 즐거웠던 날들을 잊지않게 열차시간 다가올 때 두손 잡던 뜨거움 기적소리 멀어지면 작아지는 모습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짧게 잘린 내 머리가 처음에는 우습다가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굳어진다 마음까지 뒷동산에 올라서면 우리 마을 보일런지 나팔소리 고요하게 밤하늘에 퍼지면 이등병에 편지를 고이 접어 보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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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 ||||
from 김현성 1집 - 어린날로부터 온 편지 (19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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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 ||||
from 김현성 1집 - 어린날로부터 온 편지 (19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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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 ||||
from 김현성 1집 - 어린날로부터 온 편지 (19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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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 ||||
from 김광석 - 김광석 다시 부르기 1 (1993)
집 떠나와 열차타고 훈련소로 가던 날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밖을 나설 때 가슴 속에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풀 한포기 친구얼굴 모든 것이 새롭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생이여 친구들아 군대가면 편지 꼭 해다오 그대들과 즐거웠던 날들을 잊지않게 열차시간 다가올 때 두손 잡던 뜨거움 기적소리 멀어지면 작아지는 모습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짧게 잘린 내 머리가 처음에는 우습다가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굳어진다 마음까지 뒷동산에 올라서면 우리 마을 보일런지 나팔소리 고요하게 밤하늘에 퍼지면 이등병에 편지를 고이 접어 보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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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 ||||
from 종이연 1집 - 가을 우체국 앞에서 (1994)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지나는 사람들 같이 저멀리 가는걸 보내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같이 하늘아래 모든것이 저홀로 설 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몰랐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같이 하늘아래 모든것이 저홀로 설 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몰랐네 날 저물도록 몰랐네 날 저물도록 몰랐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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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 ||||
from 종이연 1집 - 가을 우체국 앞에서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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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 ||||
from 종이연 1집 - 가을 우체국 앞에서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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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 ||||
from 종이연 1집 - 가을 우체국 앞에서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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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 ||||
from 종이연 1집 - 가을 우체국 앞에서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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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 ||||
from 종이연 1집 - 가을 우체국 앞에서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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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 ||||
from 종이연 1집 - 가을 우체국 앞에서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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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 ||||
from 종이연 1집 - 가을 우체국 앞에서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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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 ||||
from 종이연 1집 - 가을 우체국 앞에서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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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 ||||
from 종이연 1집 - 가을 우체국 앞에서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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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 ||||
from 윤도현 1집 - 가을 우체국 앞에서 (1994)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지나는 사람들같이 저멀리 가는걸 보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같이 하늘아래 모든 것이 저홀로 설 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몰랐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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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 ||||
from 김광석 - 김광석 인생이야기 [live] (1996)
집 떠나와 열차타고 훈련소로 가던 날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밖을 나설 때 가슴 속에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풀 한포기 친구얼굴 모든 것이 새롭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생이여 친구들아 군대가면 편지 꼭 해다오 그대들과 즐거웠던 날들을 잊지않게 열차시간 다가올 때 두손 잡던 뜨거움 기적소리 멀어지면 작아지는 모습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짧게 잘린 내 머리가 처음에는 우습다가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굳어진다 마음까지 뒷동산에 올라서면 우리 마을 보일런지 나팔소리 고요하게 밤하늘에 퍼지면 이등병에 편지를 고이 접어 보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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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 ||||
from 김광석 - 가객 : 부치지 않은 편지 [tribute] (1996)
집 떠나와 열차타고 훈련소로 가던 날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밖을 나설 때 가슴 속에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풀 한포기 친구얼굴 모든 것이 새롭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생이여 친구들아 군대가면 편지 꼭 해다오 그대들과 즐거웠던 날들을 잊지않게 열차시간 다가올 때 두손 잡던 뜨거움 기적소리 멀어지면 작아지는 모습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짧게 잘린 내 머리가 처음에는 우습다가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굳어진다 마음까지 뒷동산에 올라서면 우리 마을 보일런지 나팔소리 고요하게 밤하늘에 퍼지면 이등병에 편지를 고이 접어 보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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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 ||||
from 성바오로딸수도회 1집 - 사랑의 이삭줍기 I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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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 ||||
from 성바오로딸수도회 1집 - 사랑의 이삭줍기 I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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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 ||||
from 성바오로딸수도회 1집 - 사랑의 이삭줍기 I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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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성바오로딸수도회 1집 - 사랑의 이삭줍기 I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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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성바오로딸수도회 1집 - 사랑의 이삭줍기 I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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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성바오로딸수도회 1집 - 사랑의 이삭줍기 I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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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 ||||
from 성바오로딸수도회 1집 - 사랑의 이삭줍기 I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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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 ||||
from 성바오로딸수도회 1집 - 사랑의 이삭줍기 I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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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 ||||
from 성바오로딸수도회 1집 - 사랑의 이삭줍기 I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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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 ||||
from 성바오로딸수도회 1집 - 사랑의 이삭줍기 I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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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 ||||
from 성바오로딸수도회 1집 - 사랑의 이삭줍기 I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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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 ||||
from 성바오로딸수도회 1집 - 사랑의 이삭줍기 I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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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 ||||
from 성바오로딸수도회 1집 - 사랑의 이삭줍기 I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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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 ||||
from 흑백사진1 [omnibus] (199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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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 ||||
from 흑백사진1 [omnibus] (199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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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 ||||
from 흑백사진1 [omnibus] (199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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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 ||||
from 흑백사진1 [omnibus] (199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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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 ||||
from 흑백사진1 [omnibus] (199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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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 ||||
from 노래마을 4집 - 희망을 위하여 (1998)
꿈을 꾸는 나무야 하늘로 날아간 새는
오랬동안 거친바람속에서 날개를 준비해왔던거야 날자 한번 더 날자 먼 별빛을 보며 날자 한번 더 날자 꿈 끝없는 꿈 꿈을 꾸는 나무야 하늘로 날아간 새는 오랫동안 거친바람속에서 날개를 준비해왔던거야 날자 한번 더 날자 먼 별빛을 보며 날자 한번 더 날자 꿈 끝없는 꿈 날자 한번 더 날자 먼 별빛을 보며 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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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 ||||
from 노래마을 4집 - 희망을 위하여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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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 ||||
from 김현성 2집 - 사랑의 편지 (1998)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지나는 사람들 같이 저멀리 가는걸 보내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같이 하늘아래 모든것이 저홀로 설 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몰랐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같이 하늘아래 모든것이 저홀로 설 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몰랐네 날 저물도록 몰랐네 날 저물도록 몰랐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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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 ||||
from 김현성 2집 - 사랑의 편지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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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 ||||
from 김현성 2집 - 사랑의 편지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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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 ||||
from 김현성 2집 - 사랑의 편지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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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 ||||
from 김현성 2집 - 사랑의 편지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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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 ||||
from 김현성 2집 - 사랑의 편지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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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 ||||
from 김현성 2집 - 사랑의 편지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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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 ||||
from 김현성 2집 - 사랑의 편지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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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 ||||
from 김현성 2집 - 사랑의 편지 (1998)
나 이제 항상 니곁에만 있어
너 하나만 위해 이런너를 오래도록 기다렸어 내게 얼마나 소중한지 *니가 말하듯 너를 위해서 태어난지도 몰라 내가 느끼듯 너도 느낄 수 있다는걸 니 웃음속에 가끔 보이는 지우고픈 기억들 너를 데려가 언제까지나 기쁨속에 *rep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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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 ||||
from 김현성 2집 - 사랑의 편지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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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 ||||
from 김현성 2집 - 사랑의 편지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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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 ||||
from 김현성 2집 - 사랑의 편지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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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 ||||
from 김현성 2집 - 사랑의 편지 (1998)
집 떠나와 열차타고 훈련소로 가던 날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밖을 나설 때 가슴 속에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풀 한포기 친구얼굴 모든 것이 새롭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생이여 친구들아 군대가면 편지 꼭 해다오 그대들과 즐거웠던 날들을 잊지않게 열차시간 다가올 때 두손 잡던 뜨거움 기적소리 멀어지면 작아지는 모습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짧게 잘린 내 머리가 처음에는 우습다가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굳어진다 마음까지 뒷동산에 올라서면 우리 마을 보일런지 나팔소리 고요하게 밤하늘에 퍼지면 이등병에 편지를 고이 접어 보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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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 ||||
from 김현성 2집 - 사랑의 편지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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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 ||||
from 손현숙 1집 - 아름다운 약속 (1998)
높지 않게 그댈 사랑하며
낮지 않게 그댈 바라봐 미움이 커지지 않게 물이 흐르는 것처럼 커다란 강으로 하나되어 흐르듯이 더 멀리 갈수록 힘이 들겠지만 저 넓은 바다를 우리는 만나리 더 멀리 가야할 사랑을 위하여 사랑을 위하여 미움이 커지지 않게 물이 흐르는 것처럼 커다란 강으로 하나되어 흐르듯이 더 멀리 갈수록 힘이 들겠지만 저 넓은 바다를 우리는 만나리 더 멀리 가야할 사랑을 위하여 사랑을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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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 ||||
from 손현숙 1집 - 아름다운 약속 (1998)
해마다 봄꽃이 피면
내 마음은 꽃물이 들고 거리마다 스러진 3월의 꽃과 5월의 나무들 그대 누워서 보는 푸른하늘이 자유롭다고 서있는 슬픔보다 난 평온하다고 올해도 꽃으로 와서 우리에게 얘기하지 그래 어둠만 있어던 하루를 다살고 눈부신 꽃사태로 다시오겠다고 약속해 약속해 약속해 약속해 약속해 그대 누워서 보는 푸른하늘이 자유롭다고 서있는 슬픔보다 난 평온하다고 올해도 꽃으로 와서 우리에게 얘기하지 그래 어둠만 있었던 하루를 다살고 눈부신 꽃사태로 다시오겠다고 어머님께 약속해 아버지께 약속해 친구들도 약속해 누렁이도 약속해 살아있는 모두에게 약속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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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 ||||
from 손현숙 1집 - 아름다운 약속 (1998)
아버지는 늘 늦으셨어
머리에 별빛을 가득 이고 오셨지 늦은 밤 마른 헛기침만 마당에 자꾸만 쏟아 놓으시며 아버지는 늘 담배연기 하늘로 날리며 무슨 생각 하실까 오늘밤에 유난히도 아버지 모습이 쓸쓸해 보여 세상에 대해 난 모르지만 아버지 오늘은 힘들게 보여 내 마음만으로 위로할 수 있다면 내일은 행복하실까요 오늘밤에 편지를 써 아버지 사랑해요 라고 편지를 써 내일 아침 출근길에 따뜻한 손잡으며 인사를 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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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 ||||
from 손현숙 1집 - 아름다운 약속 (1998)
따스한 햇살이
나를 부르듯 오월이 왔네 친구는 이야기하네 내 어깨에 손을 얹고 자유를 모르는 자 참된 사랑을 모른다네 그대가 뛰어가는 젊은 거리에 내가 있고 그대가 쓰러지면 내가 다시 뛰어가리 눈부시게 오월에서 푸른 시월에 하늘까지 서로 사랑하며 눈물 닦아주며 자유를 모르는 자 참된 사랑을 모른다네 그대가 뛰어가는 젊은 거리에 내가 있고 그대가 쓰러지면 내가 다시 뛰어가리 눈부시게 오월에서 푸른 시월에 하늘까지 서로 사랑하며 눈물 닦아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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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 ||||
from 손현숙 1집 - 아름다운 약속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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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 ||||
from 손현숙 1집 - 아름다운 약속 (1998)
이른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고 바라봐 거기 새들처럼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 새로운 날을 시작해 마음을 열고 바라봐 거기 하늘처럼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 더 이상 고민하지 말아요 하루는 하루일 뿐이에요 오 더 이상 생각하지 말아요 오늘은 새로운 날이예요 더 이상 고민하지 말아요 하루는 하루일 뿐이에요 더 이상 고민하지 말아요 하루는 하루일 뿐이에요 오 더 이상 생각하지 말아요 오늘은 새로운 날이예요 더 이상 고민하지 말아요 하루는 하루일 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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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 ||||
from 김원중 3집 - 꿈꾸는 사람만이 세상을 가질수 있지 (1999)
바다가 보이는 언덕 위에 우체국이 있다
나는 며칠 동안 그 마을에 머물면서 옛사랑이 살던 집을 두근거리며 쳐다보듯이 오래오래 우체국을 바라보았다 키 작은 측백나무 울타리에 둘러싸인 우체국은 문 앞에 붉은 우체통을 세워두고 하루 내내 흐린 눈을 비비거나 귓밥을 파기 일쑤였다 우체국이 한 마리 늙고 게으른 짐승처럼 보였으나 나는 곧 그 게으름을 이해할 수 있었다 내가 이 곳에 오기 아주 오래 전부터 우체국은 아마 두 눈이 짓무르도록 수평선을 바라보았을 것이고 그리하여 귓속에 파도 소리가 모래처럼 쌓였을 것이었다 나는 세월에 대하여 말하지만 결코 세월을 큰 소리로 탓하지는 않으리라 한번은 엽서를 부치러 우체국에 갔다가 줄지어 소풍 가는 유치원 아이들을 만난 적이 있다 내 어린 시절에 그랬던 것처럼 우체통이 빨갛게 달아오른 능금 같다고 생각하거나 편지를 받아먹는 도깨비라고 생각하는 소년이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러다가 소년의 코밑에 수염이 거뭇거뭇 돋을 때쯤이면 우체통에 대한 상상력은 끝나리라 부치지 못한 편지를 가슴속 주머니에 넣어두는 날도 있을것이며 오지 않는 편지를 혼자 기다리는 날이 많아질 뿐 사랑은 열망의 반대쪽에 있는 그림자 같은 것 그런 생각을 하다 보면 삶이 때로 까닭도 없이 서러워진다 우체국에서 편지 한 장 써보지 않고 인생을 다 안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또 길에서 만난다면 나는 편지봉투의 귀퉁이처럼 슬퍼질 것이다 바다가 문 닫을 시간이 되어 쓸쓸해지는 저물녘 퇴근을 서두르는 늙은 우체국장이 못마땅해할지라도 나는 바닷가 우체국에서 만년필로 잉크 냄새 나는 편지를 쓰고 싶어진다 내가 나에게 보내는 긴 편지를 쓰는 소년이 되고 싶어진다 나는 이 세상에 살아남기 위해 사랑을 한 게 아니었다고 나는 사랑을 하기 위해 살았다고 그리하여 한 모금의 따뜻한 국물 같은 시를 그리워하였고 한 여자보다 한 여자와의 연애를 그리워하였고 그리고 맑고 차가운 술을 그리워하였다고 밤의 염전에서 소금 같은 별들이 쏟아지면 바닷가 우체국이 보이는 여관방 창문에서 나는 느리게 느리게 굴러가다가 머물러야 할 곳이 어딘가를 아는 우체부의 자전거를 생각하고 이 세상의 모든 길이 우체국을 향해 모였다가 다시 갈래갈래 흩어져 산골짜기로도 가는 것을 생각하고 길은 해변의 벼랑 끝에서 끊기는 게 아니라 훌쩍 먼 바다를 건너기도 한다는 것을 생각한다 그리고 때로 외로울 때는 파도소리를 우표 속에 그려넣거나 수평선을 잡아당겼다가 놓았다가 하면서 나도 바닷가 우체국처럼 천천히 늙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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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 ||||
from 김원중 3집 - 꿈꾸는 사람만이 세상을 가질수 있지 (1999)
그대 오늘은 무얼하고 있는지
어둠 내리는 거리에서 서성이지만 삶은 늘 고단한 것 스치는 바람 같은 것 사랑이 그대 눈에 보일 때나 안 보일 때도 사랑은 쉼없이 지나가며 비를 내리고 봄이 오면 꽃이 피어요 삶은 이렇게 아름다운 것 조용히 다가오는 당신 모습 바라보면 창가에 반짝이는 별빛같은 그대여 사랑이 그대 눈에 보일 때나 안 보일 때도 사랑은 쉼없이 지나가며 비를 내리고 봄이 오면 꽃이 피어요 삶은 이렇게 아름다운 것 조용히 다가오는 당신 모습 바라보면 창가에 반짝이는 별빛같은 그대여 창가에 반짝이는 별빛같은 그대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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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 ||||
from 김원중 3집 - 꿈꾸는 사람만이 세상을 가질수 있지 (1999)
누구나 지나간 세월을 보면
슬픔이 있겠지 사는게 고단한 바람 같아 어딘가 머물고 싶지만 우리 흔들리는 불빛처럼 꺼질 듯 꺼질 듯 살아도 우리 저마다 가슴엔 삶의 뜨거운 눈물 있으리 살아 살아가다 보면 아름다운 날 있겠지 우리 흔들리는 불빛처럼 꺼질 듯 꺼질 듯 살아도 우리 저마다 가슴엔 삶의 뜨거운 눈물 있으리 살아 살아가다 보면 아름다운 날 있겠지 우리 저마다 가슴엔 삶의 뜨거운 눈물 있으리 살아 살아가다 보면 아름다운 날 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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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 ||||
from 산책 [ost] (2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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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 ||||
from 산책 [ost] (2000)
하루의 힘겨움에 지쳐 고단할 때 누군가와 다투고 많이 울적할 때 사방이 가로막힌 벽 속에 있는듯 큰소리로 울고 싶어질 때 해묵은 수첩의 메모를 읽다가 문득 누군가 몹시 그리워질 때 나를 불러줘 나 거기 있을게 귀에 익은 노랫소리 들려올 때 그 노래의 옛 추억이 생각날 때 희뿌연 거리의 불빛에 어지러워 슬쩍 눈물이 나올 때 아무도 없는 너의 방문을 열고 거울을 보며 혼자 이야기할 때 나를 불러줘 나 거기 있을게 나를 나를 불러줘 네가 기대어 쉴 수 있는 바로 그 곳에 난 이미 알아 너의 그 아픔 이제는 내가 내가 나누고 싶어 돌아오는 길가에 내어걸린 너의 그림자가 외로워질 때 나를 불러줘 나 거기 있을게 나를 나를 불러줘 네가 기대어 쉴 수 있는 바로 그 곳에 난 이미 알아 너의 그 아픔 이제는 내가 내가 나누고 싶어 돌아오는 길가에 내어걸린 너의 그림자가 외로워질 때 나를 불러줘 나 거기 있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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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 ||||
from 산책 [ost] (2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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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 ||||
from 나팔꽃 -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omnibus] (2000)
너를 보내고 나니 눈물 난다
다시는 만날 수 없는 날이 올 것만 같다 만나야 할 때에 서로 헤어지고 사랑해야 할 때에 서로 헤어져 버린 너를 보내고 나니 꽃이 진다 사는 날까지 살아보겠다고 기다리는 날까지 기다려보겠다고 돌아갈 수 없는 저녁 강가에 서서 너를 보내고 나니 해가 진다 두 번 다시 만날 날이 없을 것 같은 강 건너 붉은 새가 말없이 사라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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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나팔꽃 -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omnibus] (2000)
너를 보내고 나니 눈물 난다
다시는 만날 수 없는 날이 올 것만 같다 만나야 할 때에 서로 헤어지고 사랑해야 할 때에 서로 헤어져 버린 너를 보내고 나니 꽃이 진다 사는 날까지 살아보겠다고 기다리는 날까지 기다려보겠다고 돌아갈 수 없는 저녁 강가에 서서 너를 보내고 나니 해가 진다 두 번 다시 만날 날이 없을 것 같은 강 건너 붉은 새가 말없이 사라진다 너를 보내고 나니 꽃이 진다 사는 날까지 살아보겠다고 기다리는 날까지 기다려보겠다고 돌아갈 수 없는 저녁 강가에 서서 너를 보내고 나니 해가 진다 두 번 다시 만날 날이 없을 것 같은 강 건너 붉은 새가 말없이 사라진다 강 건너 붉은 새가 말없이 사라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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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나팔꽃 -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omnibus] (2000)
소낙비는 오지요 소는 뛰지요
바작에 풀은 허물어지지요 설사는 났지요 허리끈은 안 풀어지지요 들판에 사람들은 많지요 오 이 바쁜 때 이 바쁜 때 이 바쁜 때 웬 설사 소낙비는 오지요 소는 뛰지요 바작에 풀은 허물어지지요 아 설사는 났지요 허리끈은 안 풀어지지요 들판에 사람들은 많지요 소낙비는 오지요 소는 뛰지요 바작에 풀은 허물어지지요 헤이! 바쁜 때 이 바쁜 때 이 바쁜 때 웬 설사 오~ 소낙비는 오지요 소는 뛰지요 바작에 풀은 허물어지지요 아 설사는 났지요 허리끈은 안 풀어지지요 들판에 사람들은 많지요 소낙비는 오지요 소는 뛰지요 바작에 풀은 허물어지지요 바작에 풀은 허물어지지요 바작에 풀은 허물어지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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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나팔꽃 -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omnibus] (2000)
소낙비는 오지요 소는 뛰지요 바작에 풀은 허물어지지요
설사는 났지요 허리끈은 안 풀어지지요 들판에 사람들은 많지요 오 이 바쁜 때 이 바쁜 때 이 바쁜 때 웬 설사 소낙비는 오지요 소는 뛰지요 바작에 풀은 허물어지지요 아 설사는 났지요 허리끈은 안 풀어지지요 들판에 사람들은 많지요 소낙비는 오지요 소는 뛰지요 바작에 풀은 허물어지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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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나팔꽃 -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omnibus] (2000)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아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아 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아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아 나는 한 방울 눈물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사랑도 눈물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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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손병휘 1집 - 속눈썹 (2000)
함께 갈 수 없다면 그대와 함께
갈 수 없다면 나는 여기 오랫동안 서있는 느티나무가 되겠습니다 함께 갈 수 없다면 그대와 함께 갈 수 없다면 나는 여기 깊은 곳을 지키는 질긴 뿌리가 되겠습니다 언젠가 그대 돌아와 쉴 수 있는 정갈한 그늘 한 뼘 준비하며 비바람 몰아치는 날에도 굳게 서 있을 느티나무가 되겠습니다 땅속에도 따뜻한 손들이 엉켜 서로 깊이 사랑한다는 것을 땅속에 어둠만이 있는 것이 아님을 그대가 알 수 있을 때까지 나는 더 깊은 뿌리가 되겠습니다 함께 갈 수 없다면 그대와 함께 갈 수 없다면 나는 여기 오랫동안 서있는 느티나무가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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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광석 - 김광석 Anthology 1 [omnibus] (2000)
집 떠나와 열차타고 훈련소로 가던 날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밖을 나설 때 가슴 속에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풀 한포기 친구얼굴 모든 것이 새롭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생이여 친구들아 군대가면 편지 꼭 해다오 그대들과 즐거웠던 날들을 잊지않게 열차시간 다가올 때 두손 잡던 뜨거움 기적소리 멀어지면 작아지는 모습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짧게 잘린 내 머리가 처음에는 우습다가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굳어진다 마음까지 뒷동산에 올라서면 우리 마을 보일런지 나팔소리 고요하게 밤하늘에 퍼지면 이등병에 편지 한장 고이 접어 보내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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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성바오로딸수도회 2집 - 사랑의 이삭줍기 II (2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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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성바오로딸수도회 2집 - 사랑의 이삭줍기 II (2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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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성바오로딸수도회 2집 - 사랑의 이삭줍기 II (2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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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성바오로딸수도회 2집 - 사랑의 이삭줍기 II (2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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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성바오로딸수도회 2집 - 사랑의 이삭줍기 II (2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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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성바오로딸수도회 2집 - 사랑의 이삭줍기 II (2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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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성바오로딸수도회 2집 - 사랑의 이삭줍기 II (2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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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성바오로딸수도회 2집 - 사랑의 이삭줍기 II (2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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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성바오로딸수도회 2집 - 사랑의 이삭줍기 II (2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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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나팔꽃 - 제비꽃 편지 [omnibus] (2001)
아침에 나의 머리맡에 부지런한 나팔꽃 인사하지
나를 위해 그대 노래 하고 방안 가득 꽃향기가 좋아 사는 날 가끔 힘이 들 때 망설이던 눈물 흘려도 돼 하늘 향해 뻗는 나팔꽃 봐 마음까지 하늘에 닿겠네 우 우 이른 아침 우 우 창밖을 봐 높이 날으는 새들 얼마나 힘찬지 또 밤새 서 있는 푸른 나무들 좀 봐 우 우 이른 아침 우 우 그대와 나 사는 날 가끔 힘이 들 때 망설이던 눈물 흘려도 돼 하늘 향해 뻗는 나팔꽃 봐 마음까지 하늘에 닿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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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나팔꽃 - 제비꽃 편지 [omnibus] (2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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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나팔꽃 - 제비꽃 편지 [omnibus] (2001)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겨울밤 막다른 골목 끝 포장마차에서
빈 호주머니를 털털 털어 나는 몇번이나 인생에게 술을 사주었으나 인생은 나를 위하여 단 한번도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눈이 내리는 날에도 돌연꽃 소리없이 피었다 지는 날에도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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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나팔꽃 - 제비꽃 편지 [omnibus] (2001)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겨울밤 막다른 골목 끝 포장마차에서 빈 호주머니를 털털 털어 나는 몇번이나 인생에게 술을 사주었으나 인생은 나를 위하여 단 한번도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눈이 내리는 날에도 돌연꽃 소리없이 피었다 지는 날에도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빈 호주머니를 털털 털어 나는 몇번이나 인생에게 술을 사주었으나 인생은 나를 위하여 단 한번도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눈이 내리는 날에도 돌연꽃 소리없이 피었다 지는 날에도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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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나팔꽃 - 제비꽃 편지 [omnibus] (2001)
우산 없이 학교 갔다 오다
소낙비 만난 여름날 네 그늘로 뛰어들어 네 몸에 내 몸을 기대고 서서 비 피할 때 저 꼭대기 푸른 잎사귀에서 제일 아래 잎까지 후둑후둑 떨어지는 큰 물방울들을 맞으며 나는 왠지 서러웠다 뿌연 빗줄기 적막한 들판 오도 가도 못하고 서서 바라보는 먼 산 느닷없는 저 소낙비 나는 혼자 외로움에 나는 혼자 슬픔에 나는 혼자 까닭없는 서러움에 복받쳤다 외로웠다 네 푸른 몸 아래 혼자 서서 그 수많은 가지와 수많은 잎사귀로 나를 달래주어도 나는 달래지지 않는 그 무엇을, 서러움을 그때 얻었다 그랬었다 나무야 오늘은 나도 없이 너 홀로 들판 가득 비 맞는 푸르른 나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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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나팔꽃 - 제비꽃 편지 [omnibus] (2001)
우산 없이 학교 갔다 오다 소낙비 만난 여름날
네 그늘로 뛰어들어 네 몸에 내 몸을 기대고 서서 비 피할 때 저 꼭대기 푸른 잎사귀에서 제일 아래 잎까지 후둑후둑 떨어지는 큰 물방울들을 맞으며 나는 왠지 서러웠다 뿌연 빗줄기 적막한 들판 오도 가도 못하고 서서 바라보는 먼 산 느닷없는 저 소낙비 나는 혼자 외로움에 나는 혼자 슬픔에 나는 혼자 까닭없는 서러움에 복받쳤다 외로웠다 네 푸른 몸 아래 혼자 서서 그 수많은 가지와 수많은 잎사귀로 나를 달래주어도 나는 달래지지 않는 그 무엇을, 서러움을 그때 얻었다 그랬었다 나무야 오늘은 나도 없이 너 홀로 들판 가득 비 맞는 푸르른 나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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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나팔꽃 - 제비꽃 편지 [omnibus] (2001)
가을이 되면 찬밥은 쓸쓸하다 찬밥을 먹는 사람도 쓸쓸하다 이 세상에서 나는 찬밥이었다 사랑하는 이여 낙엽이 지는 날 그대 저녁 밥상에 나는 김 나는 뜨끈한 국밥이 되고 싶다 가을이 되면 찬밥은 쓸쓸하다 사랑하는 이여 가을이 되면 찬밥은 쓸쓸하다 참 쓸쓸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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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나팔꽃 - 제비꽃 편지 [omnibus] (2001)
혼자 가는 길보다는 둘이서 함께 가리
앞서지도 뒤서지도 말고 이렇게 서로 그리워하는 만큼 닿을 수 없는 거리가 거리가 있는 우리 나란히 떠나가리 늘 이름 부르며 살아가리 사람이 사는 마을에 도착하는 그날까지 그날까지 그날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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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백창우 - 뱃속아기와 나누고 싶은 음악태담 / 백창우와 삽살개 친구들이 만든 자연주의 태교음악 (2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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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타임 애프터 타임 1집 - Time After Time Vol.1 [omnibus] (2002)
나의 곁에서
잠든 너의 모습 보면서 영원히 내곁에 있어달라고 기도했었지 작은 미소로 눈뜬 너의 모습 보면서 영원히 내곁에 있어달라고 기도했었지 우리 이제 정말 마지막 아침인데 왜 이리 바람은 불고 하늘은 푸르게 아팠지 제발 잊지말라 마지막 그 한마디 말을 선물처럼 받아 들고선 나는 한참을 울고말았네 나의 곁에서 잠든 너의 모습 보면서 영원히 내곁에 있어달라고 기도했었지 우리 이제 정말 마지막 아침인데 왜 이리 바람은 불고 하늘은 푸르게 아팠지 제발 잊지말라 마지막 그 한마디 말을 선물처럼 받아들고선 나는 한참을 울고말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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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혼자 사랑한다는 것은 [omnibus] (2002)
비를 맞으며 걷는 사람에겐
우산보다 함께 걸어줄 누군가가 필요한 것임을 울고 있는 사람에겐 손수건 한 장보다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이 더욱 필요한 것임을 그대를 만나고서부터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대여 지금 어디 있는가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말도 못 할 만큼 비를 맞으며 걷는 사람에겐 우산보다 함께 걸어줄 누군가가 필요한 것임을 울고 있는 사람에겐 손수건 한 장보다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이 더욱 필요한 것임을 그대를 만나고서부터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대여 지금 어디 있는가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말도 못 할 만큼 비를 맞으며 걷는 사람에겐 우산보다 함께 걸어줄 누군가가 필요한 것임을 울고 있는 사람에겐 손수건 한 장보다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이 더욱 필요한 것임을 비를 맞으며 함께 걸어줄 사람 비를 맞으며 함께 걸어줄 사람 비를 맞으며 함께 걸어줄 사람 비를 맞으며 함께 걸어줄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