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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신재창 - 국어 교과서 아름다운 시노래 음반 1 (2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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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고요한 기쁨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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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고요한 기쁨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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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고요한 기쁨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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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고요한 기쁨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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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고요한 기쁨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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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고요한 기쁨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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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고요한 기쁨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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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고요한 기쁨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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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고요한 기쁨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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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고요한 기쁨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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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고요한 기쁨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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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백석 시인탄생 100주년 기념음반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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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백석 시인탄생 100주년 기념음반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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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백석 시인탄생 100주년 기념음반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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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백석 시인탄생 100주년 기념음반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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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백석 시인탄생 100주년 기념음반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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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백석 시인탄생 100주년 기념음반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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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백석 시인탄생 100주년 기념음반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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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백석 시인탄생 100주년 기념음반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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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백석 시인탄생 100주년 기념음반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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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백석 시인탄생 100주년 기념음반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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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백석 시인탄생 100주년 기념음반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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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백석 시인탄생 100주년 기념음반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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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백석 시인탄생 100주년 기념음반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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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나는 가수다] 경연 14-2 `O.S.T` [remake, live] (2012)
집 떠나와 열차타고 훈련소로 가는 날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 밖을 나설 때 가슴 속에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풀 한포기 친구얼굴 모든 것이 새롭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생이여 친구들아 군대가면 편지 꼭 해다오 그대들과 즐거웠던 날들을 잊지않게 열차시간 다가올 때 두손 잡던 뜨거움 기적소리 멀어지면 작아지는 모습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간주>짧게 잘린 내 머리가 처음에는 우습다가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굳어진다 마음까지 뒷동산에 올라서면 우리 마을 보일런지 나팔소리 고요하게 밤하늘에 퍼지면 이등병에 편지 한장 고이 접어 보내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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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원중 5집 - 느리게 걸어가는 느티나무 (2008)
인생은 나에게 술 한 잔 사주지 않았다 겨울 밤 막다른 골목 끝 포장마차에서 빈 호주머니를 털털털어 나는 몇 번이나 인생에게 술을 사주었으나 인생은 나를 위하여 단 한번도 술 한 잔 사주지 않았다 눈이 내리는 날에도 돌연꽃 소리 없이 피었다지는 날에도 인생은 나에게 술 한 잔 사주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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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YB - LIVE III : After 10 Years [live] (2007)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지나는 사람들 같이 저 멀리 가는걸 보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같이 하늘아래 모든 것이 저 홀로 설 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몰랐네 날 저물도록 몰랐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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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내가 사랑하는 사람 [omnibus] (2007)
배추에게도 마음이 있나 보다(배추에게도 마음이 있나 보다)
씨앗 뿌리고 농약 없이 키우려니 하도 자라지 않아(하도 자라지 않아) 가을이 되어도 헛일 일 것 같더니(가을이 되어도 헛일 일 것 같더니) 여름 내 밭둑 지나며 잊지 않았던 말 (잊지 않았던 말) 나는 너희로 하여 기쁠 것 같아 (잘자라 잘자라 기쁠 것 같아) 늦가을 배추포기 묶어주며 보니 그래도 튼실하게 자라 속이 찼다 혹시 배추벌레 한 마리 혹시 배추 벌레 한 마리 이속에 갇혀 나오지 못하면 어떡하지(갇혀 나오지 못하면 어떡하지) 꼭 동여매지도 못하는 사람 마음이나 배추 벌레에게 반 넘어 먹히고도 속은 점점 순결한 잎으로 차오르는 배추의 마음이 뭐가 다를까 배추풀물이 사람 소매에도 들었나 보다 배추에게도 마음이 있나 보다 (배추에게도 마음이 있나 보다) 배추에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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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내가 사랑하는 사람 [omnibus] (2007)
우리가 눈발이라면 허공에다 쭈빗쭈빗 흩날리는 진눈깨비는 되지 말자
우리가 눈발이라면 허고에다 쭈빗쭈빗 흩날리는 진눈깨비는 되지 말자 세상이 바람 불고 춥고 어둡다 해도 사람이 사는 마을 가장 낮은 곳으로 따뜻한 함박눈이 되어 내리자 따뜻한 함박눈이 되어 내리자 우리가 눈발이라면 잠 못든 이의 창문가에서는 편지가 되고 그 이의 깊고 붉은 상처 위에 돋는 새살이 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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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내가 사랑하는 사람 [omnibus] (2007)
내 고장 칠월은 (음)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 주저리 열리고 음 먼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들픈 몸으로 청포도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먹으면 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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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성 - 노래와 그림의 축제 '그 사내 이중섭' (2007)
그 사내 긴 머리칼 날리며
지그시 눈을 감고 담배에 불을 붙이네 음 꿈이 다 탈 때까지 그 사내 눈을 뜨지 않았네 그 사내 두 아이와 아내 생각 서귀포에 살던 날들 웃음소리 들리는 듯이 음 꿈이 아니었으면 해 그 사내 눈을 뜨지 않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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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성 - 노래와 그림의 축제 '그 사내 이중섭' (2007)
꽃을 주랴 황소야
이랴 나서거라 작은 집이면 어떠랴 길이 멀면 어떠랴 따뜻한 남쪽 나라로 우리 가족 소풍 간다 춤을 추랴 황소야 이랴 어서가자 방울 소리 울리면서 길을 열어라 꽃을 주랴 황소야 이랴 나서거라 파란 게와 물고기와 갈매기가 부른다 따뜻한 남쪽 나라로 우리 가족 소풍 간다 춤을 추랴 황소야 이랴 어서가자 방울 소리 울리면서 길을 열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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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성 - 노래와 그림의 축제 '그 사내 이중섭' (2007)
나의 상냥한 사람이여
한가위 달을 혼자 쳐다보며 당신들을 가슴 하나 가득 음-품고 있소 바다 건너 당신과 아이들 궁금하고 궁금하여 그림으로 그린 다오 물고기와 노는 아이들과 그리고 파란 게와 나의 상냥한 사람이여 한가위 달을 혼자 쳐다 보며 당신들을 가슴 하나 가득 음-품고 있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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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성 - 노래와 그림의 축제 '그 사내 이중섭' (2007)
내 친구는 술을 먹었네
내 친구는 눈물이 났네 내 친구는 하늘을 봤네 하늘에는 달빛이 고와 내 친구는 그림을 그렸네 아이들과 아내 생각에 하루 종일그림을 그렸네 노란 달과 까마귀를 길 떠나는 가족들과 물고기와 노는 세 어린이를 서귀포의 아름다웠던 바닷가의 많은 생명들과 나뭇잎을 따려는 여자와 나뭇잎을 따주는 남자와 소와 여인 묶인 사람들 내 친구는 꿈을 그렸네 은종이에 그린 그림들 내 친구는 사랑을 했네 내 친구는 눈을 감았네 내 친구는 그림만 그렸네 내 친구는 혼자 되었네 내 친구는 그림만 그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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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성 - 노래와 그림의 축제 '그 사내 이중섭' (2007)
당신이 오신다고
까마귀 춤추며 소식 전하네 당신이 오신다기에 보름달 환하게 높이 걸어두었네 너무 오래 기다리지 않도록 저 달이 지기 전에 당신이 오기를 슬픔도 그렇게 기쁨처럼 오는지 나는 알 수 없지만 당신이 오신다기에 내 마음의 보름달 높이 걸어 두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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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성 - 노래와 그림의 축제 '그 사내 이중섭' (2007)
여인숙에 누워 고향집 꿈을 꾼다
부두엔 달빛 환하게 서성이는데 아이들 생각에 집사람 생각에 잠이 오지 않아 며칠 전 안부 편지에 글썽이는 목소리가 자꾸만 들리네 달빛이 내리네 잠이 오지 않는 부산항 부두가의 밤 지금쯤 고향엔 살구꽃 피겠지 눈이 부시도록 집사람은 무얼 하는지 건강하게 잘 있는지 아이들 생각에 집사람 생각에 눈을 감지 못한 부산항 부두가의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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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성 - 노래와 그림의 축제 '그 사내 이중섭' (2007)
높고 뚜렷하고
참된 숨결 나려 나려 이제 여기에 고웁게 나려 두북두북 쌓이고 철철 넘치소서 삶은 외롭고 서글프고 그리운 것 아름답도다 여기에 맑게 두 눈 열고 가슴 환히 헤치다 (높고 뚜렷하고 참된 숨결 나려나려 이제 여기에 고웁게 나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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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성 - 노래와 그림의 축제 '그 사내 이중섭' (2007)
내 그림들아
잘 있거라 나를 위해 함께 애써준 판잣집 화실아 물고기들아 파란 게야 물새들아 푸른 제주도 바다야 은박지 속의 뛰노는 아이들아 엽서 속의 말 없는 여인아 언제나 나를 바라보던 황소야 내가 보낸 사랑의 편지들아 그 편지를 읽던 고운 사람아 이 모든 그리움 이 모든 그림움이여 내 그림들아 잘 있거라 세상에 부디 잘 있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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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성 - 노래와 그림의 축제 '그 사내 이중섭' (2007)
그 사내 긴 머리칼 날리며
지그시 눈을 감고 담배에 불을 붙이네 음 꿈이 다 탈 때까지 그 사내 눈을 뜨지 않았네 그 사내 두 아이와 아내 생각 서귀포에 살던 날들 웃음소리 들리는 듯이 음~ 꿈이 아니었으면 해 그 사내 눈을 뜨지 않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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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성 - 노래와 그림의 축제 '그 사내 이중섭' (2007)
그리운 섬 제주도 푸른 바다 깊이
무지개빛 물고기 헤엄치고 있을 거야 있을거야 참, 그곳은 미역냄새 향기롭고 백옥 같은 모래가 깔려 있어 무지개빛 물고기 쉬어 가는 곳 바람 불면 나는 그곳에 갈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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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노래와 그림의 축제 '그 사내 이중섭' (2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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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노래와 그림의 축제 '그 사내 이중섭' (2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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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성 - 노래와 그림의 축제 '그 사내 이중섭' (2007)
아이들은 나비가 되오
아이들은 민들레꽃이 되오 파란 하늘 구름이 되오 연초록빛 들판을 뛰어 가오 개미는 살금살금 어디로 가나 나비는 가벼이 어디로 가나 노란나비는 아이가 되오 민들레꽃은 귀여운 아이라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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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산책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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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산책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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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산책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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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산책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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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산책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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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산책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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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산책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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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산책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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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산책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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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산책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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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산책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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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나팔꽃 - 너를 향한 이 그리움은 어디서 오는지 [omnibus] (2006)
간밤 비에 꽃 피더니 그 봄비에 꽃 지누나
그대로 인하여 온 것들은 그대로 인하여 돌아가리 그대 곁에 있는 것들은 언제나 잠시 아침 햇빛에 아름답던 것들 저녁 햇살로 그늘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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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나팔꽃 - 너를 향한 이 그리움은 어디서 오는지 [omnibus] (2006)
연애 시절 그때가 좋았는가 들녘에서도 바닷가에서도 버스 안에서도
이 세상에 오직 두 사람만 있던 시절 사시사철 바라보는 곳마다 진달래 붉게 피고 비가 왔다 하면 억수비 눈이 내렸다 하면 폭설 오도가도 못하고, 가만있지는 더욱 못하고 길거리에서 찻집에서 자취방에서 쓸쓸하고 높던 연애 그때가 좋았는가 연애 시절아, 너를 부르다가 나는 등짝이 화끈 달아오르는 것 같다 무릇 연애란 사람을 생각하는 것이기에 문득 문득 사람이 사람을 벗어버리고 아아, 어린 늑대가 되어 마음을 숨기고 여우가 되어 꼬리를 숨기고 바람 부는 곳에서 오랜 동안 흑흑 울고 싶은 것이기에 연애 시절아, 그날은 가도 두 사람은 남아 있다 우리가 서로 주고 싶은 것이 많아서 오늘도 밤하늘에는 별이 뜬다 연애 시절아, 그것 봐라 사랑은 쓰러진 그리움이 아니라 시시각각 다가오는 증기기관차 아니냐 그리하여 우리 살아 있을 동안 삶이란 끝끝내 연애 아니냐 연애 연애 연애아니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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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나팔꽃 - 너를 향한 이 그리움은 어디서 오는지 [omnibus] (2006)
이제는 귀밑머리 스산한 형님 이 세상에 애처롭게 사라지는 것들이
어찌 저 작은 모래알 위에 찍힌 희미한 발자욱뿐이겠습니까 숨가쁘게, 숨이 가쁘게 흘러온 것들이 어찌 저 강물뿐이겠습니까 이만큼 떨어져서 걷다 뒤돌아다보면 내 발자욱도 형님 발자욱도 잔물결에 씻기어 사라지고 물만 흐릅니다 형님 우리의 아름다운 일생도 정겨운 형님과 나의 인연도 언젠가는 저 물새 발자욱처럼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산그늘 잠긴 물만 흐르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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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백창우 - 백창우 시를 노래하다 2 : 현대 시인 (2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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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백창우 - 백창우 시를 노래하다 2 : 현대 시인 (2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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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몸에 좋은 시 몸에 좋은 노래 3 (2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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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몸에 좋은 시 몸에 좋은 노래 3 (2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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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몸에 좋은 시 몸에 좋은 노래 3 (2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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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몸에 좋은 시 몸에 좋은 노래 3 (2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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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몸에 좋은 시 몸에 좋은 노래 3 (2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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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몸에 좋은 시 몸에 좋은 노래 3 (2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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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몸에 좋은 시 몸에 좋은 노래 3 (2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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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몸에 좋은 시 몸에 좋은 노래 3 (2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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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몸에 좋은 시 몸에 좋은 노래 3 (2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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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몸에 좋은 시 몸에 좋은 노래 3 (2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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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몸에 좋은 시 몸에 좋은 노래 3 (2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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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몸에 좋은 시 몸에 좋은 노래 3 (2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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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김현성 - 몸에 좋은 시 몸에 좋은 노래 3 (2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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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노해 노동의 새벽 20주년 헌정음반 [tribute] (2004)
나면서부터인가
노동자가 된 후부터인가 내 영혼은 불안하다. 새벽잠을 깨면 또다시 시작될 하루의 노동. 거대한 기계의 매정한 회전 주임놈의 차가운 낯짝이 어둠처럼 덮쳐오고 아마도 내가 자살한다면 새벽일 거야. 잔업 끝난 늦은 귀가길 산다는 것,노동자로 산다는 것의 깊은 불안이 또 다시 나를 감싼다. 나를 감싼다. 화창한 일요일 가족들과 오붓한 저녁상의 웃음속에서도 보장 없는 내일에 짙은 불안이 엄습해 온다. 잔업 끝난 늦은 귀가길 산다는 것,노동자로 산다는 것의 깊은 불안이 또 다시 나를 감싼다. 나를 감싼다. 화창한 일요일 가족들과 오붓한 저녁상의 웃음속에서도 보장 없는 내일에 짙은 불안이 엄습해 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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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성 3집 - 몸에 좋은 시, 몸에 좋은 노래 (2004)
강가에 키 큰 미루나무 한그루 서 있었지
봄이었어 나, 그 나무에 기대 앉아 강물을 바라보고 있었지 강가에 키 큰 미루나무 한그루 서 있었지 여름이었어 나, 그 나무 아래 누워 강물 소리를 멀리 들었지 강가에 키 큰 미루나무 한그루 서 있었지 가을이었어 나, 그나무에 기대서서 멀리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고 있었지 강가에 키 큰 미루나무 한그루 서 있었지 강물에 눈이 오고 있었어 강물은 깊어졌어 한없이 깊어졌어 강가에 키 큰 미루나무 한그루 서 있었지 다시 봄이었어 나, 그나무에 기대 앉아 있었지 그냥, 있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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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성 3집 - 몸에 좋은 시, 몸에 좋은 노래 (2004)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 산 꿩이 알을 품고 뻐꾸기 제철에 울건만 마음은 제 고향 지니지 않고 머언 항구로 떠도는 구름 오늘도 메 끝에 홀로 오르니 흰 점 꽃이 인정스레 웃고 어린시절에 불던 풀피리소리 아니나고 메마른 입술에 쓰디쓰다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하늘만이 높푸르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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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성 3집 - 몸에 좋은 시, 몸에 좋은 노래 (2004)
난 롯가 물 끓는 소리 오래된 주전자 속에
마른 감잎을 넣으면 가을 하늘과 잘 익은 감이 빛깔이 참 곱다 난롯가 따뜻한 자리 고양이 잠든 그림과 뜨개질 하는 어머니 옛날 이야기 잘 감긴 실이 왠 종일 잘 풀린다 난롯가 책 읽는 소녀 책갈피 넘기는 소리 착한 내 동생이지요 어머니 닮은 고운 마음에 하얀 눈 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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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성 3집 - 몸에 좋은 시, 몸에 좋은 노래 (2004)
저녁 숲에 내리는 황금빛 노을이기보다는
구름 사이에 뜬 별이었음 좋겠어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버드나무 실가지 가볍게 딛으며 오르는 만우러이기보다는 동짓달 스무날 빈 논길을 쓰다듬는 달빛이었음 싶어 꽃분에 가꾼 국화의 우아함 보다는 해가 뜨고 지는 일에 고개를 끄덕일 줄 아는 구절초이었음 해. 내 사랑하는 당신이 꽃이라면 꽃피우는 일이 곧 살아가는 일인 콩꽃 팥꽃이었음 좋겠어. 이세상에 어느 한 계절 화사히 피었다 시들면자취 없는 사랑말고 저무는 들녘일수돍 더욱 은은히 아름다운 억새풀처럼 늙어갈 순 없을까 바람 많은 가을 강가에 서로 어깨를 기댄 채 우리 서로 물이 되어 흐른다면 바위를 깍거나 갯벌 허무는 밀물 썰물보다는 물오리떼 쉬어가는 저녁 강물이었음 좋겠어 이렇게 손을 잡고 한 세상을 흐르는 동안 갈대가 하늘로 크고 먼 바다에 이르는 강물이었음 좋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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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성 3집 - 몸에 좋은 시, 몸에 좋은 노래 (2004)
모래알 하나를 보고도
너를 생각했지 풀잎 하나를 보고도 너를 생각했지 너를 생각하게 하지 않는 것은 이 세상에 없어 너를 생각하는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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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성 3집 - 몸에 좋은 시, 몸에 좋은 노래 (2004)
혼자 사는게 안쓰럽다고
반찬이 강을 건너왔네 당신의 마음이 그릇이 되어 햇살처럼 강을 건너왔네 김치보다 먼저익은 당신마음 한상 마음이 마음을 먹는저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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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성 3집 - 몸에 좋은 시, 몸에 좋은 노래 (2004)
문득
보고 싶어서 전화했어요 성산포 앞바다는 잘 있는지 그때처럼 수평선 위로 당신하고 걷고 싶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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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성 3집 - 몸에 좋은 시, 몸에 좋은 노래 (2004)
사랑아 나는 눈이 멀었다
멀어서 비로소 그대가 보인다 그러나 사랑아 나도 죄를 짓고 싶다 바람 몰래 꽃잎 만나고 오듯 참 맑은 시냇물에 봄비 설레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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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성 3집 - 몸에 좋은 시, 몸에 좋은 노래 (2004)
보고 싶다.
너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가슴에 차고 가득 차면 문득 너를 내 앞에 나타나고 어둠 속에 촛불 켜지듯 너는 내앞에 나와서 웃고 보고 싶었다, 너를 보고 싶었다는 말이 입에 차고 가득 차면 문득 너는 나무 아래서 나를 기다린다 내가 지나는 길목에서 풀잎 되어 햇빛 되어 나를 기다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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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성 3집 - 몸에 좋은 시, 몸에 좋은 노래 (2004)
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대합실 밖에는 밤새 송이 눈이 쌓이고 흰 보라 수수꽃 눈시린 유리창마다 톱밥난로가 지펴지고있었다 그믐처럼 몇은 졸고 몇은 감기에 쿨럭이고 그리웠던 순간들을 생각하며 나는 한줌의 톱밥을 불빛 속에 던져주었다 내면 깊숙이 할 말들은 가득해도 청색의 손바닥을 불빛 속에 적셔두고 모두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산다는 것이 때론 술에 취한듯 한 두릅의 굴비 한 광주리의 사롸를 만지작거리며 귀향하는 기분으로 침묵해야 한다는 것을 모두들알고 있었다 오래 앓은 기침소리와 쓴 약 같은 입술담배 연기 속에서 싸륵싸륵 눈꽃은 쌓이고 그래 지금은 모두들 눈꽃의 화음에 귀를 적신다 자정 넘으면 낯설음도 뼈아픔도 다 설원인데 단풍잎 같은 몇 잎의 차창을 달고 밤열차는 또 어디로 흘러가는지 그리웠던 순간들을 호명하며 나는 한줌의 눈물을 불빛 속에 던져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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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성 3집 - 몸에 좋은 시, 몸에 좋은 노래 (2004)
기우는 햇살이 술잔에 비춰드네
노래는 떠오르지 않고 서대문 구석 술집에서 나는 취한다 먼지 낀 창 너머 가을이 기웃거리면 나는 못 다 쓴 여름 노래를 덮고 지난해 쓰다만 가을 노래를 펼친다 가을은 이렇듯 술잔에 찾아드네 그들은 골아오지 않고 서대문 구석 술집에서 나는 취한다 먼지 낀 창너머 가을이 기웃거리면 나는 못 다 ㅆ느 여름노래를 덮고 지난해 쓰다만 가을 노래를 펼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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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성 3집 - 몸에 좋은 시, 몸에 좋은 노래 (2004)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세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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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성 3집 - 몸에 좋은 시, 몸에 좋은 노래 (2004)
소 끌고 아이 하나
소 뜯기러 갑니다 고목에 매미 처럼 작은 아이 늙은 소는 아이가 갈 길을 안고 갑니다 산에 소 놓아두고 아이는 종일 뛰어 놉니다 온 상을 뒤지며 메뚜기랑 억새랑 숨바꼭딜 합니다 소는 어디 있는지 보이지 않습니다 소를 못 찾아도 아이는 울지 않습니다 술래만 술래만 계속합니다 해질녁이면 그 소가 천천히 산을 내려 옵니다 고삐를 끌고 와서 아이 노는 곳에 멈추어 섭니다 아이는 저녁 먹으러 소를 따라 내려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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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성 3집 - 몸에 좋은 시, 몸에 좋은 노래 (2004)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아이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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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성 3집 - 몸에 좋은 시, 몸에 좋은 노래 (2004)
내 고향 칠월은
청포다가 익어 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절이 주절이 열리고 먼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픈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먹으면 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수건을 마련해 두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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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성 3집 - 몸에 좋은 시, 몸에 좋은 노래 (2004)
작약도 한 송이 없는 작약도에
소녀들이 작약꽃처럼 피어 갈매기 소리 없느 서해에 소녀들은 바다의 갈매기 소녀들의 바다는 진종일 해조음만 가득 찬 소라의 귀 소녀들은 흰 에이프런 귀여운 신부 밥짓기가 서투른채 바다의 부엌은 온통 노랫소리 어느새 섬과 바다와 소녀들은 노을 활활 타는 화산불.. 인천은 밤에 잠들고 소녀들의 눈은 어둠에 반짝이는 별, 별빛 배는 해각에 다가서는데 소녀들의 노래는 Aloha oe 선희랑 민자랑 해무 속에 사라져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Aloha oe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안녕 Aloha oe 또 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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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성 3집 - 몸에 좋은 시, 몸에 좋은 노래 (2004)
제비꽃을 알아도 봄은 오고
제비꽃은 몰라도 봄은 간다 제비꽃에 대해 알기 위해서 따로 책을 공부할 필요는 없지 연인과 들길을 걸을때 잊지 않는다면 발견할 수 있을꺼야 그래, 허리를 낮출 줄 아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거야 자줏빛이지 자줏빛을 톡 한 번 건드려봐 흔들리지? 그건 관심이 있다는 뜻이야 사랑이란 그런거야 사랑이란 그런거야 봄은 제비꽃을 모르는 사람을 기억하지 않지만 제비꽃을 아는 사람 앞으로는 그냥 가는 법이 없단다 그 사람앞에는 제비꽃 한포기를 피워두고 가거든 참 이상하지? 해마디 잊지 않고 피워두고 가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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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성 3집 - 몸에 좋은 시, 몸에 좋은 노래 (2004)
벌레처럼
낮게 엎드려 살아야지 풀잎만큼의 높이라도 서둘러 내려와야지 벌레처럼 어디서든 한 철만 살다가야지 남을 아파하더라도 나는 아파하지 말아야지 다만 무심해야지 울 일이 있어도 벌레의 울음만큼만 울고 허무해도 벌레만큼만 허무해야지 죽어서는 또 벌레의 껍질처럼 그냥 버려져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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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성 3집 - 몸에 좋은 시, 몸에 좋은 노래 (2004)
하루에도 몇 번씩
서랍을 열 때마다 문득 그리워 지는 내 윤녀의 비밀 서랍 비밀도 없는데 비밀 서랍을 만든것은 누군가 봐주길 바라는 허영심 때문이었을까? 인형의 옷을 해 입힐 색종이와 자투리헝겊 미래의 꿈과 동요가 적힌 공책과 몽당연필이 가득 들어찾던 내 어린시절의 서랍은 어둠조차 설레임으로 빛ㄴ나던 보물 상자였는데 많은 세월이 지난 지금 내 서랍 속엔 쓸모없는 낙서와 먼지 내가 만든 근심만 수북히 쌓여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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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성 3집 - 몸에 좋은 시, 몸에 좋은 노래 (2004)
못난 놈들은 서로 얼굴만 봐도 흥겹다
이발소 앞에 서서 참외를 까고 목로에 앉아 막걸리를 들이키면 모두들 한결같이 친구 같은 얼굴들 호남의 가뭄 얘기 조합 빚 얘기 약장사 기타 소리에 발장단을 치다보면 왜 이렇게 자꾸만 서울이 그리워지나 어디를 들어가 섰다가라도 벌일까 주머니를 털어 색시집에라도 갈까 학교 마당에들 모여 소주에 오징어를 찢다 어느새 긴 여름해도 저물어 고무신 한 켤레 또는 조기 한마리 들고 달이 환한 마찻길을 절뚝이는 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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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성 3집 - 몸에 좋은 시, 몸에 좋은 노래 (2004)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저기 저기 저 가을 꽃자리 초록에 지쳐 단풍 드는데 눈이 나리면 어이하리야 봄이 또 오면 어이하리야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네가 죽고서 내가 산다면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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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성 3집 - 몸에 좋은 시, 몸에 좋은 노래 (2004)
풀이 눕는다
비를 몰아오는 동풍에 나부껴 풀은 눕고 드디어 울었다 날이 흐려서 더 울다가 다시 누었다 풀이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고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 날이 흐리고 풀이 눕는다 발목까지 발밑까지 눕는다 바람보다 늦게 누워도 바람보다 먼저 일어나고 바람보다 늦게 울어도 바람보다 먼저 웃는다 날이 흐리고 풀뿌리가 눕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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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손현숙 2집 - 그대였군요 (2003)
하늘은 참 맑아요 햇빛은 따스해요
오늘은 나의 결혼식 나는 아름다운 신부 아주 어린날부터 눈물이 많았던 나 어머니 모습을 보면 오늘도 울지 몰라요 오늘은 나의 결혼식 나는 아름다운 신부 축복의 노래가 울려퍼지는 날 촛불이 밝게 켜지고 어머니는 환히 웃었지만 나는 자꾸 울음이 터질것 같아요 오늘은 나의 결혼식 나는 아름다운 신부 축복의 노래가 울려퍼지는 날 촛불이 밝게 켜지고 어머니는 환히 웃었지만 나는 자꾸 울음이 터질것 같아요 나는 자꾸 울음이 터질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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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혼자 사랑한다는 것은 [omnibus] (2002)
비를 맞으며 걷는 사람에겐
우산보다 함께 걸어줄 누군가가 필요한 것임을 울고 있는 사람에겐 손수건 한 장보다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이 더욱 필요한 것임을 그대를 만나고서부터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대여 지금 어디 있는가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말도 못 할 만큼 비를 맞으며 걷는 사람에겐 우산보다 함께 걸어줄 누군가가 필요한 것임을 울고 있는 사람에겐 손수건 한 장보다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이 더욱 필요한 것임을 그대를 만나고서부터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대여 지금 어디 있는가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말도 못 할 만큼 비를 맞으며 걷는 사람에겐 우산보다 함께 걸어줄 누군가가 필요한 것임을 울고 있는 사람에겐 손수건 한 장보다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이 더욱 필요한 것임을 비를 맞으며 함께 걸어줄 사람 비를 맞으며 함께 걸어줄 사람 비를 맞으며 함께 걸어줄 사람 비를 맞으며 함께 걸어줄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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