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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Talk

Spain - I Believe (Restless,2001)

가슴네트워크 :: 2002-04-11
작정하고 사람을 울리려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지 않았어도, 감정 표현이 화려하지 않았어도 낮은 속삭임으로 가끔 청승이란 생각마저도 들게 하는 우울한 사운드의 스페인이 내놓은 세 번째 정규앨범인 [I Believe]은 그 재킷 커버에서부터 무언가 밝은 기운이 있었다. 잘 ...

Starlight Mints - Dream That Stuff Was Made Of (See Thru,2000)

가슴네트워크 :: 2002-04-09
디바인 코미디(The Divine Comedy)나 에릭 메튜스 (Eric Matthews) 혹은 틴더스틱스(Tindersticks)를 공통으로 묶을 수 있는 화려하게 장식된 풍부한 질감의 기악과 현악이 챔버 팝(Chamber Pop)의 충분조건이 된다면(물론 그렇지는 ...

Charlatans - Wonderland (MCA,2001)

가슴네트워크 :: 2002-04-07
1989년에 결성되어, 맨체스터씬(혹은 매드체스터)의 대표주자로 그루브 가득한 댄스뮤직을 보였던 샬라탄스가 7번째 정규앨범 [Wonderland]를 내놓았다. 이 앨범 [Wonderland]는 샬라탄스라는 소유격을 떼어놓고 본다면 절대 나쁘다 말할만한 내용물이 아니다....

원더버드 - Cold Moon (대영에이브이,2002)

가슴네트워크 :: 2002-04-05
원더버드- 차가운 달 (별 3개)모든 것이 낯설다. 앨범 앞면의 아무리 세어도 6개 밖에 안 되는 발도 그렇고, 뒷면의 사진 중에서 어디로 가버린 건지 보이지 않는 고구마와 박현준의 얼굴도 그렇다. 시디를 플레이어에 넣고 돌리기 시작하면 들려 오는 낯선 여자의 목소리도...

ALANIS MORISSETT - Under Rug Swept (Maverick/WEA,2002)

가슴네트워크 :: 2002-04-03
처음 그녀가, 캐나다의 팝스타에서 락의 디바로 변모하여 말 그대로 눈부신 성공(과 못지 않은 돈)을 거머쥐었을 때 혹자는 그녀를 가리켜 시류를 잘 탔다고 평했다. 물론 80년대에서 90년대에 이르기까지 여성 뮤지션이란, 이미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걸출한-그러나 너무도 ...

My Morning Jacket - At Dawn (Darla,2001)

가슴네트워크 :: 2002-04-01
[At Dawn]은 짐 제임스 (Jim James,v)를 중심으로 결성되어 1999년 데뷔앨범[Tennessee Fire]를 발표하고, 멀리로는 머큐리 레브(Mercury Rev) 로부터 가까이로는 플래이밍 립스(The Flaming Lips)와 팰리스 브라더스(Pal...

"당시 배철수 선배가 우리 음악을 틀었다가 시말서를 쓰기도 했다"

BreakingNews :: 2002-03-12
{IMAGE1_LEFT}"Born1" 앨범이 발매된 건 95년 전반기다. 이 앨범은 이후 록음악계에 나타나는 루즈한 즉흥성이 모티브가 되는, 소위 얼터너티브 한 흐름을 대거 반영한 당시로서는 매우 진보적인 앨범이었다. '시나위'와 '아시아나'라는 당대의 헤비메틀 밴드를...

긴장과 위트를 쥐락펴락

씨네21 :: 2001-10-25
에서 음악을 맡은 한재권은 장진 감독의 오랜 파트너이다. 그는 등의 영화뿐만 아니라 같은 연극에서도 장진 감독과 호흡을 맞추었다. 그래서인지 이번 영화에서도 한재권은 비교적 편안하게 음악을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 보인다. 그는 스릴을 느끼게 하는 긴장어린 분위...

숨막히던 시절의 날 것 그대로의 욕망의 표현

conermusic :: 2001-04-30
숨막히던 시절의 날 것 그대로의 욕망의 표현 '옛날 가수' 김정미의 음반이 CD로 재발매되었다. 정확히 말하면 김정미의 음반이라기보다는 신중현의 '작품집'이다. 그렇지만 이번에 복각된 음반은 한국적 싸이키델릭 록의 진수를 담은 1971년작 [바람](혹은 [김정...

MBC 미니 씨리즈 "M" / 알수없는 기억

conermusic :: 2001-04-14
처음엔 좀 망설임도 있었다. 사실 우리 나라의 대중 음악들이 Progressive Rock이란 명찰을 달고 우리 앞에 나서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전의 그룹들 가운데에 『신중현과 엽전들』이나, 『마그마』,『동서남북』, 그리고 『산울림』과 같은 그룹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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