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엔 비가 내리고 내 곁엔 엽차가 끓고 내 눈은 그대 눈 닿으니 이게 꿈이 아닌가 음악이 나를 휘감고 계절은 창에 흐르고 밤은 여기서 멈추니 이게 꿈이 아닌가 ※이 시간 이 곳에서 나를 데려가지마 이 시간 이 곳에서 나를 데려가지마 창밖엔 비가 내리고 내 곁엔 엽차가 끓고 내 눈은 그대 눈 닿으니 이게 꿈이 아닌가
흘러가는 강물에 종이배를 띄우고 그대 그리는 마음 전해볼까요 그대 사랑하는 맘 가득 채우고 곱게 접은 종이배 맑은 물 위에 띄워 그대 깊은 가슴에 보내 주고파 루루........ 고운 손으로 종이배 잡아 가슴에 안고 그대는 나의 참된 사랑을 알아 주리라 흘러가는 강물에 종이배를 띄우고 그대 사랑하는 마음 전해 볼까요
1. 그만 그만 그만 그만 이야기해요 당신의 말들을 모두 다 믿어야 좋을지 알수가 없어요 한참 한참 한참 한참 기다려 주세요 그 누구에게도 그렇게 쉽게는 마음을 열수가 없어요 비 바람이 쳐도 좋아 떨리는 어깨 감싸줄 이 그대 마음 아픈곳엔 따뜻한 나의 입맞춤 있어
2. 오래 오래 오래 오래 참아주세요 그 때도 그대가 날 사랑한다면 우리 손잡고 길을 떠나요 비 바람이 쳐도 좋아 떨리는 내 어깨 감싸줄 이 그대 마음 아픈곳엔 따뜻한 나의 입맞춤 있어 자꾸 자꾸 자꾸 자꾸 서둘지 말아요 지금의 하루는 내게는 한 세상 가슴이 두근 두근 거려요
1. 모처럼 하늘은 푸르고 내 마음도 오늘따라 뭐라뭐라 말할 수가 없구나 시간아 어서 빨리 가거라 그녀만 만나는 오후 3시까지만 이제 2. 시계는 나도 몰래 돌고돌아 가슴 두근두근 두시반이 되었네 서둘러 빨리빨리 가야지 그녀를 만나는 바로 그곳까지만 드디어 3. 시계바늘 구십도가 되는 순간 일초도 틀림없이 그 다방에 다 왔네 이제는 마음 가라앉히고 오후를 즐겁게 바로 이 순간부터 그러나 4. 십분이 지나가고 삼십부넹 한시간 지났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 내마음 안절부절하면서 애꿎은 찬물만 들이키고 앉았네 아차 5. 오늘이 아니었지 바로 다음 일요일이라는 그 약속을 몰랐네 이렇게 못날 수가 있을까 너무나 한심해 한숨만 내쉬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