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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 ||||
from 전자양 1집 - Day Is Far Too Long (2001)
당신이 자는 동안 달콤한 달치즈 한 조각 가져가오
조용히 가져가오 오래 전 달로 가는 버스에 오래 전 오래 전 오래 전 달로 가는 버스에 오래 전 오래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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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 ||||
from 전자양 1집 - Day Is Far Too Long (2001)
신호들 조명 아래 보도블럭 급류를 건너서 난 우산을 받쳐드네
웅크리고 흑백사진 피해 이어폰을 끼고서 흐르는 강에 내 안개ㄹ 맡기고 랄라라 랄랄랄라라 나의 흑백사진 속에 그대 노랑나비ㄹ 쫓아서 나의 흑백사진 속에 그대 나의 흑백사진 속에 그대 노랑나비ㄹ 쫓아서 나의 흑백사진 속에 그대 랄라라 랄랄랄라라 그대 나의 흑백사진 속에 그대 나의 흑백사진 속에 그대 나의 흑백사진 속에 그대 나의 흑백사진 속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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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 ||||
from 전자양 1집 - Day Is Far Too Long (2001)
끝없이 흐르는 별의 포도밭 옛 일은 수첩에 잠시 적어두고
오늘밤 가득 찬 달이 떠오르면 아무도 쓴 적 없는 일기를 쓰겠죠 그대 내게 오늘 하려고 했던 말들 이미 모두 알고 있죠 그러니 여길봐요 오늘 밤 가득 찬 달이 떠오르면 아무도 쓸 수 없는 일기를 쓰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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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 ||||
from 전자양 1집 - Day Is Far Too Long (2001)
this is just a sad son. please dou't cr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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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전자양 1집 - Day Is Far Too Long (2001)
잠든 어느새 아홉 밤을 지나 어제 마셨던 쓰디쓴 차를 타네
오늘밤은 너무 밝아 눈을 뜰 수가 없고 어제 마셨던 차는 오늘도 여전하네 달이 우물에 빠진 날 눈이 감기는 향기론 차를 타네 밤은 너무나 어두워 눈뜰 수 있었지만 향기론 달의 차에 오늘도 잠에 드네 잠든 어느세 아홉 해가 지나 어제 마셨던 달의 차를 타네 달이 빠진 그 우물은 가득 차 넘쳐흐르네 달이 빠진 그 우물은 가득 차 넘쳐 흐르네 달이 빠진 그 우물은 가득 차 넘쳐 흐르네 달이 빠진 그 우물은 가득 차 넘쳐흐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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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 ||||
from 전자양 1집 - Day Is Far Too Long (2001)
나는 흐르는 검은 비닐 봉지 하늘을 부유하는 해파리
네게 가려고 버스를 탔지 어제도 오늘만큼 우울해 검은 하늘에 흐르는 유령 잠들지 않는 파도 네게 가려고 버스를 탔지 어제도 오늘만큼 우울해 어제도 오늘만큼 우울해 어제도 오늘만큼 우울해 어제도 오늘만큼 우울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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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 ||||
from 전자양 1집 - Day Is Far Too Long (2001)
깨질 듯한 두통을 안고 하얀 약국에 들어서니 수없이 먹어달라 외치는 소란에 귀가 먹어
시선을 정리하고서 창백한 약국 아주머니 풀린 두 눈을 보며 아스피린 두알 주세요 무더운 여름 정오에 불쾌지수 높아만 가고 아스피린 두알 씩은 팔지 않는다는 군 내 머리ㄴ 깨져 버리고 약들에 외침은 커지고 풀린 두 눈으로 아스피린 두알 주세요 아스피린 두알 주세요 아스피린 두알 주세요 아스피린 두알 주세요 아스피린 두알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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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 ||||
from 전자양 1집 - Day Is Far Too Long (2001)
나른한 강에 뽀얗게 번진 느린 구름에 춤을 추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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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 ||||
from 전자양 1집 - Day Is Far Too Long (2001)
내 죽은 달에 사는 비누거품들 통조림 캔에 담아 네게 주었죠
수없이 많은 달의 아이들 통조림 캔에 담아 땅에 묻었죠 내 죽은 달에 사는 웃긴 민들레 바람에 조용히 씨를 맡기죠 수없이 많은 달의 아이들 바람에 가만히 몸을 기대죠 잠깐 숨을 멈추고 숨을 멈추고 잠깐 숨을 멈추고 숨을 멈추고 내 죽을 달에 사는 비누거품들 통조림 캔에 담아 네게 주었죠 수없이 많은 달의 아이들 통조림 캔에 담아 땅에 묻었죠 잠깐 숨을 멈추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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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 ||||
from 전자양 1집 - Day Is Far Too Long (2001)
delicious delicious sunshine.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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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 ||||
from 전자양 1집 - Day Is Far Too Long (2001)
내게 밝게 웃어 주던 나트륨 가로등 오늘부터 눈을 감고 명상에 드네
그 아래서 매일 보던 나와 같은 그대 달 그늘에 녹아버려 볼 수가 없네 날 반가이 맡아주는 나트륨 가로등 기나긴 여행 끝마치고 돌아왔네 그 아래서 매일 보던 나와 같은 그대 오랜만에 보았지만 반갑지 않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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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 ||||
from 전자양 1집 - Day Is Far Too Long (2001)
꿈꾸는 내 머리 위에 찬 비가 오면 내 몸에 자란 뽀얀 먼지 모두 씻어 가겠지
주파수ㄹ 고정하고 걸음은 리듬 속에 아마도 내일쯤 모두 흠뻑 젖어 있겠지 모두 잊었으면 하나 둘 비트 비트 모두 잊고 비트 비트 비트 주파수ㄹ 고정하고 걸음은 리듬 속에 아마도 내일쯤 모두 흠뻑 젖어 있겠지 라랄라라 라랄라라 랄라라라 랄랄라라라 걸음은 리듬 속에 비트 비트 비트 아마도 내일 쯤 모두 흠뻑 젖어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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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 ||||
from 전자양 1집 - Day Is Far Too Long (2001)
오랜만에 방을 만나러가니 하수구 냄새가 진동하네
누가 잠깐 다녀간 게 분명해 사방에 크고 작은 발자국 진동하는 냄새로 봐서 밑에 사는 거북이 녀석 내 방을 다녀갔구나 어질러진 방을 정리하고 포근한 이불에 묻혀버렸는데 뭔가 제길 허전한 기분 누가 내 베개를 훔쳐갔어 누가 내 베개를 훔쳐갔어 누가 내 베개를 훔쳐갔어 누가 내 베개를 훔쳐갔어 밑에 사는 거북이 녀석 가만두지 않아 밑에 사는 거북이 녀석 가만두지 않아 밑에 사는 거북이 녀석 가만두지 않아 밑에 사는 거북이 녀석 가만두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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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 ||||
from 전자양 1집 - Day Is Far Too Long (2001)
엄마 어제 찾아온 그 푸른 해파리 나를 오늘 데려간데요
나를 위에 태우고 흐물흐물 하늘로 흘러갈 거에요 머리가 아파 너무 아파 그 해파리 오늘 따라 가야만 해요 내 인생의 그림은 멀리 떠내려가요 미안 미안 그대 혼자 흐르면서 미안 미안 그녀 혼자 녹으면서 해파리가 흩뿌린 잠가루 아래 빙글 빙글 춤추는 곰인형 잠가루 비 내려와 모두 파랗게 엄마 어제 찾아온 그 푸른 해파리 나를 오늘 데려간데요 나를 위에 태우고 흐물흐물 하늘로 흘러갈 거에요 머리가 아파 너무 아파 그 해파리 오늘 따라 가야만 해요 내 인생의 그림은 멀리 떠내려가요 미안 미안 그대 혼자 흐르면서 미안 미안 그녀 혼자 녹으면서 해파리가 흩뿌린 잠가루 아래 빙글 빙글 춤추는 곰인형 잠가루 비 내려와 모두 파랗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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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 | ||||
from 전자양 1집 - Day Is Far Too Long (2001)
당신이 하늘에 감사기도하며
먹으려는 그 빵에ㄴ 소크라테스씨도 맛본 적 있는 독이 발라져 있죠 감사히 감사히 감사히 잘먹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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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 ||||
from 전자양 2집 - 숲 (2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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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 ||||
from 전자양 2집 - 숲 (2007)
달빛에 젖은 구름은 마치 비행선 같아
신비로운 엔진음으로 밤을 포근히 덮었어 뭔가 이뤄질 것 같은 밤의 공기를 맞으며 이미 아득한 불빛을 쫓아 끝없이 달렸어 크게 손을 흔들어 신호를 보내자 크게 손을 흔들어 신호를 보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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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 ||||
from 전자양 2집 - 숲 (2007)
늦은 봄 벌이 네게 모인다고
네가 꽃미남이란 농담은 하지 말아요 넌 그냥 캔디남자 설탕을 너무 많이 먹었지 넌 그냥 당분인간 늦은 봄 벌이 네게 모인다고 꽃에 벌이 모이는 건 당연하다 하진 말아요 넌 그냥 설탕여자 설탕을 너무 많이 먹었지 당분인간 스윗 스윗 스위티 베이비 스윗 스윗 스위티 베이비 당분간 인간일지도 몰라 하지만 조만간 당분인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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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 ||||
from 전자양 2집 - 숲 (2007)
세상이 햇살을 담요처럼 덮어주었지
등이 따끔거리며 새싹이 돋으려 하네 맑은 공중으로 낚시대를 드리운다 누가 물으면 ‘봄을 낚겠어’ 주위로 눅눅해진 정원들을 온통 널어놓고 텅 하며 정오가 튀는 소리 아날로그 구름을 타고 랄랄라 랄랄라 미리 빵과 차를 준비하였다면 세상이 해 반대편으로 침몰할 때 까지 광합성을 하지 내 친구는 벌써 계단 틈으로 뿌리를 내렸네 봄을 낚는 식물? 시들기 전 반드시 샌드위치 만들 준비를 해 놓을 것 맑은 공중으로 낚시대를 드리운다 누가 물으면 봄을 낚겠어 눅눅해진 정원을 온통 널어놓고 주위엔 무언가 시무룩하게 떠도는데 날씨는 나들이 100퍼센트 아지랑이를 삼킨 것 같아 몸이 흐릿해지고 눈꺼풀이 무겁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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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 ||||
from 전자양 2집 - 숲 (2007)
이런 날씬 언제나 언제나 있었지만
멍하니 걷는 구름과 공기도 없는 하늘은 언제나 오케이 오케이 베이비 베이비 공중에 베이비 베이비 떠올라 나와 산책하지 않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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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9 | ||||
from 전자양 2집 - 숲 (2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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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 ||||
from 전자양 2집 - 숲 (2007)
One two.. oh my god I love you
Three four fuck your god I’ll kill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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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 ||||
from 전자양 2집 - 숲 (2007)
천사가 있다면 내 말을 들어줘
십자로마다 서있는 악마가 늘 보여 내 머린 얼마 안가 터져버릴 것 같아 내 머린 얼마 안가 터져버릴 것 같아 천사가 있다면 내 말을 들어줘 밤마다 세상에 끝이 늘 보여 거대한 흰고래가 세계를 덮여오네 거대한 흰고래가 세계를 덮여오네 천사가 있다면 내 말을 들어줘 십자로마다 서있는 악마가 늘 보여 평화로운 미소를 악수를 건내 더운 지방에서 온 내게 운율 같은 온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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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 ||||
from 전자양 2집 - 숲 (2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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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 ||||
from 전자양 2집 - 숲 (2007)
밤에 검게 그을린 잠의 간유리를 통해
난 차가운 태양을 똑바로 쳐다본다 더 이상 부서지지 않는 파도 불어오는 오늘밤은 날 집으로 데려다 줘 고속도로를 가르는 빛의 띠들은 모두 잠시 밤하늘에 기쓰를 내는 유성 낯선 지도에 낯선 표지판 어느새 지난 터닝포인트 난 천사와 손잡고 있어 바람은 나무를 노래하게 해 완벽 완벽함에 난 두려워 오늘밤은 그런 밤 모든 페이지를 덮을 만한 고요함 오늘밤은 그런 밤 모든 페이지를 덮을 만한 고요함 심장 서랍 틈으로 소근거리는 소리가 들려 서랍을 열다 보면 태평양은 이곳까지 파도치고 있었어 라르고 신기루 고래 꿈꾸듯 뛰어오르는 오늘 밤은 날 집으로 데려다 줘 연기꽃을 흔들며 추락하는 인공위성에 손을 흔들며 안녕 나의 친구여 이 혹성엔 모든 게 그래 숨막히게 푸르더라도 어두워지고 바람이 불면 언제 비가 올지 몰라 그러니 오늘밤은 날 집으로 데려다 줘 오늘밤은 그런 밤 모든 페이지를 덮을 만한 고요함 오늘밤은 그런 밤 모든 페이지를 덮을 만한 고요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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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 ||||
from 전자양 2집 - 숲 (2007)
열대야 열대어처럼
우린 검은 열대에 바다를 떠다니는 중 열대야 열대야 스르륵 스르륵 네 웃음이 팔꿈칠 타고 흘러내리고 바람처럼 해초를 춤추게 하네 열대야 열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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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 ||||
from 전자양 2집 - 숲 (2007)
우린 여느 때와 같이 서로를
안심시키며 마라톤 중 그 중임을 잊고 가로수 밑 벤치에서 낮잠을 즐기네 엎질러진 한 가득 태양 그 사이 바람은 근사하게 불어와 녹색파도 소리도 여느 때처럼 우릴 안심시키네 이 더윈 결코 끝나지 않을 낡은 마을의 괴소문 같아 섬뜩하게 깊어진 나무그늘 모두 삼켜버릴 노인의 목구멍 태양으로 편도정오열차는 어떤 연유에서인지 불꽃이 내리는 정적의 해변을 영원히 순환하는 노선 이 더윈 거대히 비대해져 산소 호흡기를 문 늙은 소파 같아 낡은 선풍기는 끝없이 돌아가 가기만 하네 결코 끝나지 않을 괴소문처럼 머잖아 여름의 끝 머잖아 여름의 끝 붉게 물든 손으로 문을 두드리고 문지방을 막 넘으려는 9월의 여신은 상처에 입김을 불 듯 노래하네 잔인하게도 푸르던 계절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 머잖아 여름의 끝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해는 금새 밑둥이 녹아 구름을 흠뻑 적시네 머잖아 여름의 끝 우린 같은 빵집을 세 번째 지나며 같은 냄새에 세 번째 행복해하네 머잖아 여름의 끝 머잖아 여름의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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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 ||||
from 전자양 2집 - 숲 (2007)
다년간 수중생활에 경험에 비추어 볼 때
더 이상 언어전달소통에는 한계가 있어 진화론적 상위종이며 애교 많고 영리한 돌고래의 경우를 적용해 슈퍼사운드커뮤니케이션~ 아무도 그 남자에 단어를 이해 못해 아무도 그 남자에 존재를 이해 못해 아무도 그 남자에 초음파를 원치 않아 아무도 그 남자에 존재를 원치 않아 펄스는 이마 한가운데 멜론으로부터 달콤한 16만 헤르츠를 발진시켰지 난 돌고래처럼 영리하지도 애교가 많지도 않아 그 누구도 날 사랑할 텐데 만약 슈퍼사운드커뮤니케이션~ 아무도 그 남자에 단어를 이해 못해 아무도 그 남자에 존재를 이해 못해 아무도 그 남자에 초음파를 원치 않아 아무도 그 남자에 존재를 원치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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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 ||||
from 전자양 2집 - 숲 (2007)
가사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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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 ||||
from 전자양 2집 - 숲 (2007)
나는 그림자의 경계를 정하는 사람
크게 원을 그리고 그 곳에 빛을 모아 한번에 플래쉬 백 플래쉬백 고양이와 눈이 마주칠 때와 같은 아찔한 현기증 아찔한 현기증 시간을 자르고 단면을 기록하자 돌아오는 길을 잃지 않도록 돌아가는 길을 잃지 않도록 한번에 플래쉬백 플래쉬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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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 ||||
from 전자양 2집 - 숲 (2007)
옷장 밑 먼지구덩이
박제된 어린 내 모습 빨간 미니카를 타고서 런던거리를 드라이브해요 뽀얀 안개에 퍼진 노란 가로등불 빨간 미니카를 타고서 런던거리를 드라이브해요 힘껏 뒤로 당겨 힘껏 뒤로 당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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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 ||||
from 전자양 2집 - 숲 (2007)
어느 날인가 네가 준
씨앗을 남방 앞 주머니에 넣어 심장에 뿌릴 내렸네 하룻밤 사이에 힘주어 뽑아낸다면 내 심장을 꽉 쥔 채 함께 뛰쳐나오겠지 이 겨울에 내 심장은 밤에 내리는 눈 소리만큼이나 고요히 네가 생각날 때마다 가슴이 죄어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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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 ||||
from 전자양 2집 - 숲 (2007)
새어 든 바닷바람이 커튼을 흔드네
커튼 밑으로 희미하게 발 한 쌍이 있는 듯 폭풍 전날 밤에 항해 이곳은 어쩌면 넘실대는 너의 머리 위 어디쯤 일지 몰라 어젯밤 널 집에 두고 온건 내 조그만 착각이었어 어젯밤 널 집에 두고 온건 내 잘못이었어 어젯밤 널 집에 두고 온건 내 조그만 착각이었어 어젯밤 널 집에 두고 온건 내 실수였어 숨 바람이 배를 뒤집어 넘실대는 밤이 내 목을 휘감어 숨 바람이 배를 뒤집어 넘실대는 밤이 내 목을 휘감어 어젯밤 널 집에 두고 온건 내 조그만 착각이었어 어젯밤 널 집에 두고 온건 내 잘못이었어 어젯밤 널 집에 두고 온건 내 조그만 착각이었어 어젯밤 널 집에 두고 온건 내 실수였어 어젯밤 날 잡지 않은 것은 네 조그만 착각이었어 어젯밤 날 잡지 않은 것은 너의 잘못이었어 어젯밤 날 잡지 않은 것은 네 조그만 착각이었어 어젯밤 날 잡지 않은 것은 네 실수였어 내 조그만 착각이었어 잘못이었어 실수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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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 ||||
from 전자양 2집 - 숲 (2007)
순간 세상이 어둠에 침몰하기 시작한다
빛을 찾아 더듬거리는 목뒤로 밤이 스며든다 엄청난 괴물의 블록처럼 변한 아파트 주위엔 휴대용 등대의 불빛들만이 유령처럼 춤춘다 지금 천천히 그리고 끝없이 밑으로 향하는 행렬만이 끝없이 지금 천천히 그리고 끝없이 밑으로 향하는 행렬만이 끝없이 마치 누군가 부르는 것 같아 옥상 위로 올라가니 언제부턴가 눈이 내리고 있었다 마치 모든 공중에 구름이 산산 조각나 떨어지는 것 같아 세상은 눈 내리는 소리로 더 급하게 지금 천천히 그리고 끝없이 밑으로 향하는 행렬만이 끝없이 지금 천천히 그리고 끝없이 밑으로 향하는 행렬만이 끝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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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 ||||
from 전자양 2집 - 숲 (2007)
너를 욕실에 가두고 난 볼링을 쳤지
레일은 여름의 끝에 닿아 있는 듯 했고 그 끝엔 시커먼 어둠이 입을 벌리고 있었어 아기두개골을 잡듯 살며시 눈과 입에 손가락을 꼽고 아기도 재우고 비교적 까다로운 장모님도 깔끔히 처리했어 영광스런 훅으로 아홉 악마를 무너뜨리는 것 삶의 진화 애버리지의 개선 누구도 원치 않던 성스러운 결말 볼링 홀리엔드 난 볼링을 쳐요 널 욕실에 가두고 난 볼링 홀리엔드 누구도 원치 않던 홀리엔드 널 욕실에 가두고 난 볼링을 쳤지 널 욕실에 가두고 난 볼링을 쳤지요 공은 영광스런 황금빛으로 떠오르고 욕실로부터 흘러나온 강을 품은 물이 사방에 벽을 따라 흘러 집 안에 모든 나무는 싹이 돋고 순식간에 꽃과 열매를 맺는다 문틀과 식탁, 과일칼의 손잡이, 서랍, 서랍 속 연필, 침대, 마루바닥과 천장 지붕 기타 그 꽃과 열매의 울창한 향은 모든 동물을 질식사시키고 그 시체 위로 버섯이 자라 우리는 입으로 포자를 내뿜는다 다시 그 수많은 생명의 먼지로부터 완벽한 시작, 그리고 홀리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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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 ||||
from 빵 컴필레이션 - 빵 컴필레이션 3 : The History of Bbang [omnibus] (2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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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결코 끝나지 않을 우리들의 이야기 [omnibus] (2009)
깨질 듯한 두통을 안고
하얀 약국에 들어서니 수없이 먹어달라 외치는 소란에 귀가 먹어 시선을 정리하고서 창백한 약국 아주머니 풀린 두 눈을 보며 아스피린 두 알 주세요 무더운 여름 정오에 불쾌지수 높아만 가고 아스피린 두 알씩은 팔지 않는다는군 내 머린 깨져 버리고 약들에 외침은 커지고 풀린 두 눈으로 아스피린 두 알 주세요 아스피린 두 알 주세요 아스피린 두 알 주세요 아스피린 두 알 주세요 아스피린 두 알 주세요 아스피린 두 알 주세요 아스피린 두 알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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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결코 끝나지 않을 우리들의 이야기 [omnibus] (2009)
고장난 먼지 구덩이
앞집엔 어린 내 모습 빨간 미니카를 타고선 런던 거리를 드라이브 해요 해요 해요 뽀얀 안개 퍼진 노란 가로등 불빛 빨간 미니카를 타고선 런던 거리를 드라이브 해요 해요 해요 힘껏 뒤로 당겨 힘껏 뒤로 당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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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결코 끝나지 않을 우리들의 이야기 [omnibus] (2009)
우린 여느 때와 같이 서로를 안심시키며 마라톤 중
그 중임을 잊고 가로수 밑 벤치에서 낮잠을 즐기네 엎질러진 한 가득 태양 그 사이 바람은 근사하게 불어와 녹색파도 소리도 여느 때처럼 우릴 안심시키네 이 더윈 결코 끝나지 않을 낡은 마을의 괴소문 같아 섬뜩하게 깉어진 나무 그늘 모두 삼켜버릴 노인의 목구멍 태양으로 편도 정오열차는 어떤 연유에서인지 불꽃이 내리는 정적의 해변을 영원히 순환하는 노선 이 더윈 거대히 비대해져 산소 호흡기를 문 늙은 소파 같아 낡은 선풍기는 끝없이 돌아가기만 하네 결코 끝나지 않을 괴소문처럼 머잖아 여름의 끝 머잖아 여름의 끝 붉게 물든 손으로 문을 두드리고 문지방을 막 넘으려는 9월의 여신은 상처에 입김을 불듯 노래하네 잔인하게도 푸르던 계절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 머잖아 여름의 끝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해는 금새 밑둥이 녹아 구름을 흠뻑적시네 머잖아 여름의 끝 우린 같은 빵집을 세 번째 지나며 같은 냄새에 세번째 행복해하네 머잖아 여름의 끝 머잖아 여름의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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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결코 끝나지 않을 우리들의 이야기 [omnibus] (2009)
나의 흑백사진 속의 그대
나의 흑백사진 속의 그대 신호등 조명 아래 보도블럭 급류를 건너서 나는 우산을 받쳐드네 웅크리고 흑백사진 피해 이어폰을 끼고서 흐르는 강에 내 안갤 맡기고 랄라라 랄랄라 라라 랄라라 랄랄라 라라 랄라라 랄랄라 라라 랄라라 랄랄라 라라 나의 흑백사진 속에 그대 노랑나비 쫓아서 나의 흑백사진 속의 그대 나의 흑백사진 속의 그대 노랑나비 쫓아서 나의 흑백사진 속의 그대 랄라라 랄랄라 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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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 ||||
from Thomas Cook 1집 - Time Table (2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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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Loveless Tribute [omnibus]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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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전자양 - 소음의 왕 [ep]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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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전자양 - 소음의 왕 [ep]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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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전자양 - 소음의 왕 [ep]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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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전자양 - 소음의 왕 [ep]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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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전자양 - `던전 Sound` Vol.2 - 던전 1 [digital single] (2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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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전자양 - `던전 Sound` Vol.2 - 던전 1 [digital single] (2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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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전자양 - `던전 Sound` Vol.1 - 사스콰치 X 스티커 [digital single] (2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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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전자양 - `던전 Sound` Vol.1 - 사스콰치 X 스티커 [digital single] (2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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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전자양 - `던전 Sound` Vol.1 - 사스콰치 X 스티커 [digital single] (2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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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전자양 - 온스테이지 272번째 전자양 [digital single] (20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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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전자양 - 온스테이지 272번째 전자양 [digital single] (20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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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전자양 - 쿵쿵 [digital single]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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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전자양 - `던전 Sound` Vol.3 - 던전 2 [digital single] (2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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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전자양 - `던전 Sound` Vol.3 - 던전 2 [digital single] (2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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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전자양 - `던전 Sound` Vol.4 - 오컬트X돈은 페스트, 우리는 쥐 [digital single] (2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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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전자양 - `던전 Sound` Vol.4 - 오컬트X돈은 페스트, 우리는 쥐 [digital single] (2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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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전자양 3집 - 던전 (2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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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전자양 3집 - 던전 (2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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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전자양 3집 - 던전 (2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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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전자양 3집 - 던전 (2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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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전자양 3집 - 던전 (2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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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전자양 3집 - 던전 (2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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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전자양 3집 - 던전 (2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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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전자양 3집 - 던전 (2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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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전자양 3집 - 던전 (2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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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전자양 3집 - 던전 (2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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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전자양 3집 - 던전 (2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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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전자양 3집 - 던전 (2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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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전자양 3집 - 던전 (2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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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전자양 - 행운 [digital single] (2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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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전자양 - 진공 [digital single] (20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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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전자양 - 콘트롤타워 러버 [digital single] (20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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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전자양 - 미역서핑 [digital single] (20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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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율동 - 세계 율동 [digital single] (2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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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캡사이신스투키 2046 - 소금소금 [digital single] (20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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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전자양 - 흰 양말 [digital single] (2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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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전자양 - Merry X-marx [digital single] (2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