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성 [캔]

슬플 땐 언제나 바다로 가요 내앞에 있는 꿈을 위해
지칠 것 같은 내 몸을 감싸며 바다로 가요
얼마나 힘이 들었나 내 기억 깊은 곳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렸지만 내 꿈은 변해만 가네

노을진 바다를 바라보며 나의 과거를 그리워하네
지워진 내 꿈은 추억 속으로
이제는 다시 볼 수가 없어
슬픔을 지우려 바다로 갔지
내 앞에 있는 생을 위해
지쳐버린 내 몸을 감싸며 바다로 갔지

방안에 남아있는
그녀의 흔적들을
나는 지우려 애썼고
잊으려 애썼지만
기인 머리 가라 하나
밀려 오는 슬픔에
커피 잔에 묻은 루즈 에도
네 입술이 그리워
떨리는 어깨를 붙잡고 싶었지만
널 믿을 수없어 얼굴을 돌렸네
아쉬운 이름을 부르고 싶었지만
널 믿을 수 없어
발길을 돌렸네 발길을 돌렸네

세월이 또가고 또가고 또가고
널 또다시 또다시 또다시
만날 수있을까 만날 수 있을까
믿을 수 없어 에~~~에
난 널 믿을 수 없어

이제 너의 모든것에 익숙해졌어

오랜시간 만나왔잖아

처음에는 너의 철없는 행동 귀여운 말투에 사랑 느꼈어

만나 가슴 두그ㅡㄴ거리던 그런 순간들이 모두 다 지나가 버렸어

편하지만 특별한 느낌 조금씩 사라지고 답답한 마음만이

어제 너와 같이한 까페 맘에는 다른 여자를 봤어

나를보며 얘기하는 너의 모습은 여전히 변함없지만

사실 미안하지만 그때 솔직한 심정 내앞에 너가 아닌 그애가

그래 미안하지만 솔직한 내심정은 다른 누가 필요해

사실 미안하지만 그때 솔직한 심정 내앞에 너가 아닌 그애가

그래 미안하지만 솔직한 내심정은 다른 누가 필요해

너의 손끝 너의 향기 젖은 너의 머리결

아직도 느껴지는 난 포기하지 못한 아쉬움에 잠못드는데

이러더(가까이와)나를 느껴줘

이젠 혼자가 되긴 싫은데

이리더(가까이와)내가 느낄수 있도록 우--

눈물어린 네모습 보며

떠나야만 했던 난

아직까지도 너를 느끼며

밀려오는 너를 향한 그리움에 잠못드는데

작은 손을 흔드려 멀어져간 사람

오늘밤 너무 그리워 데려다 주던 거리를 나홀로 걸어보네

저골모길을 돌면 바로 너의집인걸

널 비추던 가로등 불빛도 여전히 이렇게 고운데

그땐 널 참 많이도 울렸었지

지금은 후회를 하고 있지만

오--혹시 넌 아직 날 긷릴지 몰라

너에게 전화를 걸어보네


몹시 보고팠다고 다시 시작하자고

하지만 넌 냉정히 잊으라했지

두번째 이별앞에서 난 그만 고개를 떨구네

세상이 모두에게 나눠주었던 누군가

기다려야 한다는 시간들이 내겐 더 이상 필요치 않아

누군가 나를 찾는 사람이 다가올때까지

기다려야만 한다는 것은 너무 지쳐진 시간이 늘어갈뿐

모두들 나에게 쉬운 일이 아닐꺼라 하지만

계속 그렇게 맴돌다 지치는 사람이 되기 싫어

나를 믿을꺼야

소중한것들은 언제나 주어져 있는건 아니지만

나에게 주어진 소중한 것들도 버릴순 없어

하지만 모든걸 잊어서 살수는 없는걸 잘 알지만

많은 시간속에 혼자일지라도 외롭지 않아

이겨낼거야

아무런 느낌 조차 없는 힘겨운 하룰 보내노라면

또다시 찾아오는 허무함만이 내맘에 가득히

남겨진 나는 진정 무얼 찾는가 알순 없지만

마냥 울고만 싶네

흐르는 눈물속에 내 지친 모습을 실러 버린채 흘렸네

가끔은 술에 취해 버리곤 하지

알수없는 그 무엇을 위해

하지만 언제나 느껴지는건

또다른 나 일뿐

남겨진 나는 진정 무얼 찾는가 알순 없지만

마냥 울고만 싶네

흐르는 눈물속에 내 지친 모습을 실어 버린채 흘려보냈으면

남겨진 나는 진정 무얼 찾는가 알순 없지만

마냥 울고만 싶네

흐르는 눈물속에 내 지친 모습을 실어 버린채 흘려보냈으면

내옆에 앉아 네가 날 떠난다면

세상의 모든 꿈은 달아나버릴꺼야

하지만 이런 내게 아무런 말도 없이

뒤돌아 떠나가는 네 모습을 본후에

나--나--미쳐버릴것만 같아

나--나--내게돌아와줘

내앞에 놓여있는 하얀 종이위엔

눈물로 얼룩진 희미한 글들뿐

하지만 이런것이 무슨 소용있나

뒤돌아 떠나가는 네모습을 본후에

넌 언제나 이세상이 다 끝난것？ 행동하지

넌 술에 젖어 울고 웃고 떠벌리며

춤을추며 네모습을 너는 모르고 있니

세상은 그냥 그대로일뿐 변한건 오직 너뿐이잖아

사람들도 너의 곁을 하나둘씩 떠나가는걸봐

넌 언제나 이세상이 다 끝난것처럼 말을 하지

난 널보며 느껴지는건 꺼져가는 눈빛일뿐

넌 너의 모습을 비춰봐야해

꺼져가는 네 눈빛을 왜 넌 모르고 있니

세상은 그냥 그대로일뿐

변한건 오직 너뿐이잖아

사람들도 너의 곁을 하나둘씩 떠나가는걸 봐

이젠 네겐 그 어떤 느낌보다도

그 어떤 생각보다도 사랑이 필요해

네자신을 사랑해봐

세상은 그냥 그대로일뿐

변한건 오직 너뿐이잖아

사람들도 너의 곁을 하나둘씩 떠나가는걸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