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우리 잠시 엇갈린 거겠지 실수는 누구나 하니까 그래 잠깐 헷갈린 거겠지 나만큼 너 잘 아는 사람이 또 어딨겠어 얼버무리지마 변명보다 진실이 필요해 만남과 이별 그 기로에 선 우리에게 진심이 필요해
v1) 요즘들어 어딘가 달라보여 너 꼬집어 말하기 힘들지만 첨에 내가 알던 너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 지루해진 거야 우리 관계가 왜 피곤하단 거야 나 만날 때마다 어젯밤에 뭐했길래 일찍 잔다면서 전화기도 꺼놨잖아 그게 아닌가봐 난 받지않는 전화뒤에 니가 너무 궁금해 궁금해 궁금해 미쳐 지쳤어 stop 이런식으로 날 힘들게 하지마 하루 이틀 일도 아니잖아 내가 이상한 건지도 모르지만 여기까지 오게 만든 너의 행동 이해 안가니까 어서 대답해줘
h) 넌 말야 상상해서 힘든거야 집착은 사랑이 아냐 알지만 끊을 수 없는 너잖아 난 말야 니가 아는 것보다 너 하나 바라고 원한 죄밖에 없을 뿐야
v2) 집착하지 말라구? 네 입장 생각하라구? 뭐 맨첨엔 관심이 좋다면서 이런 남자 또 없을 거라면서 왜 이제와서 한결같은 나를 바보 취급해 너 너무 비겁해 어딜 갔었는지 누굴 만났는지 뭐 이런거 궁금한게 왜 잘못이야 난 몰라 말해주기 전에 나 혼자 상상하게 돼 별거 아니라는 뻔한 말보다도 필요해 믿음 지금보다 더 누굴 바보로 아는거야 말 못할만큼 뭔가가 있는거야 제발 확실하게 말 좀 해줘 답답해 정말 미치겠어
h) 넌 말야 상상해서 힘든거야 집착은 사랑이 아냐 알지만 끊을 수 없는 너잖아 난 말야 니가 아는 것보다 너 하나 바라고 원한 죄밖에 없을 뿐야
h) 너를 위해서 다 버렸어 그리움 마저도 잊는 것도 사랑이라고 믿고 싶었어 너 그래서 웃을 수 있다면 나는 (아무래도 상관없는 걸)
v1) 자꾸 멍해 바쁜척해도 시간이 남어 전과 달러 혼자인 내가 된 것 뿐인데 늘 붙어있어 질렸던 너 하나 없을 뿐인데 적응할게 꽤 많어 평범한 모습인데 부쩍 늘어난 술자리 취하면 떠올라 상처받았을 너가 내가 화났던 것보다 괜히 미안해지고 그래 새로운 만남들 속에서도 기분이 잘 안나 다시 생각하기 싫어 니 전화번호부터 이젠 그냥 지나칠 니 생일까지 전부 어차피 만나는 순간 정해진 이별한 것 뿐인데 왜 떠올려 널 이제 더는 없어 머리 썩히던 기념일과 술 마시며 시간에 눈치볼 일 난 멀쩡해 자유야 좋은데 이상하게 미안함인지 그리움인지 요즘 허전한 맘이지
h) 보고 싶지만 꾹 참았어 꿈속에서라도 잊는 것도 사랑이라고 믿고 싶었어 너 그래서 행복할 수 있다면 나는 (아무래도 상관없는 걸)
v2) 이 도시위 차가운 바람이 옷깃에 스며 들어 혼자서 감당 못할 외로움에 술잔을 들어 한잔 두잔 비워낼때마다 문득 니생각이 들어 누구보다 간절했던 내가 널 널 모질게 밀어냈었고 아마 넌 넌 힘들었을거야 나보다 훨씬 더 더 그렇게 서툴게 이별을 건내고 떠났어 헤어져란 말이 주는 상처 이별의 파편에 찔리고 다쳐 한참동안 바라보는 널 떨치고 돌아서 그래 우리 여기까지만 함께한 시간은 추억으로 또다른 만남을 위한 준비쯤으로 마주한 지금 이순간을 끝으로 서로 다른 사람의 품으로
h) 너를 위해서 다 버렸어 그리움 마저도 잊는 것도 사랑이라고 믿고 싶었어 너 그래서 웃을 수 있다면 나는 (아무래도 상관없는 걸)
b1) 다 버렸어 우리 작은 사진까지 또 다 바꿨어 니가 사준 지갑까지 근데 아직 못 버렸어 널 아직은 못 바꿨어 날 쉽지만 않은 걸 요즘 어때 넌 그리움은 지울 수록 더 번져가 내가 뱉은 이별의 말은 덫 못 벗어나 시간은 약이 아냐 갈수록 더 아파와 나 너와 함께했던 시간들이 너무 그립다
h) 보고 싶지만 꾹 참았어 꿈속에서라도 잊는 것도 사랑이라고 믿고 싶었어 너 그래서 행복할 수 있다면 나는 (아무래도 상관없는 걸)
b2) 그립다 포개잡던 너의 작은 손이 그립다 날 바라보던 너의 그 눈빛이 그립다 날 다독이며 안아주던 너의 품이 우리 함께 했던 시간들이 이제 그립다 그립다 포개잡던 너의 작은 손이 그립다 날 바라보던 너의 그 눈빛이 그립다 날 다독이며 안아주던 너의 품이 우리 함께 했던 시간들이 너무 그립다
v1) 달콤하게 나를 바라보던 눈빛이 달라졌어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점차 시들어가는 니가 느껴져 사랑했던 감정이 어느새 무뎌져 사라져 버린걸까 눈치가 없는 내탓일까 별짓 다해봐 그깟 자존심 너보단 안 아까우니까 왜 자꾸 등을 돌려 잘해보려 애쓰는 모습 안보여 우린 대화가 필요해 아니 정확히 내겐 니가 필요해 만남과 이별의 기로에 우리 왜 서게 됐나 모르겠어 헤어짐을 피하는 보기를 줘 뭐든 고르겠어 정말 나 모르겠어
h) come back to me baby Girl I'll never let it go UH I need U I need U I need U need U BABY GIRL come back to me baby Girl I'll never let it go UH 애타게 널 부르는 걸 내 모습이 안보여
v2) 하루 한달 시간은 흐르는데 나아지긴 커녕 자꾸 눈물이 흐르는게 잊지 못한 그리움 탓일까 아님 너에 대한 미움 때문일까 괜찮다 생각할쯤 또다시 파고 들어 메꾸지 못할 기억의 틈 닿지 않는 그런 곳에 넌 깊숙하게 박혀버렸나봐 뜬눈으로 밤을 지새워 술로 텅벼버린 가슴을 채워 너의 집앞까지 발걸음을 새며 이성과 감성의 경계를 배워 시선의 끝에 마주하는 건 언제나 거울속 망가져버린 나 잠깐일거라 생각했어 어쩌다 나 이렇게 되었을까
h) come back to me baby Girl I'll never let it go UH I need U I need U I need U need U BABY GIRL come back to me baby Girl I'll never let it go UH 애타게 널 부르는 걸 내 모습이 안보여
b) 싸늘하게 변해버린 그 사람의 시선이 예전같지 않은 말투와 행동이 다가오는 이별의 시간을 짐작하게 해 고민해도 소용없어 이미 엎질러진 물처럼 다시 되돌릴 수 없어 사랑 그 이면에 숨겨진 이별에 날카롭게 날이선 칼날
h) come back to me baby Girl I'll never let it go UH I need U I need U I need U need U BABY GIRL come back to me baby Girl I'll never let it go UH 애타게 널 부르는 걸 내 모습이 안보여
v1) 그토록 커보이던 나의 꿈이 작아져보여 강한척 근데 자꾸 눈물이 고여 곧 닿을거 같아 놓지 못해 몸부림치는 내 모습에 가슴이 아파와 그동안 참아왔던 눈물 눈물마져 말라버려서 이젠 목놓아 울 수도 없나봐 나이란 껍데기만 두른 어린 아인가봐 나 저 곳은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한 자린가봐 솔직히 말해서 나 그래 그저 그런 래퍼 그렇게 말릴때 말 안듣고 멋대로 했던 음악은 가까이 더 가까이 가려할수록 나 갈수록 세상과 멀어져만 가는 듯해 그 끝에서 두려움은 더 번져서 처음 나 먼저번 뱉어된 신념 그 단어들을 차츰 지워만가 그토록 바라왔던 무대 위 내 모습이 어느새 사라져가
h) 나로 인해 다친 마음들 내게 줘 모두 안고 떠날게 후회하는 나를 용서해 It's My Apologize
v2) 맘대로 되지 않는 현실 난 그럴수록 답답해서 또 너무 막막해져 멀리 더 멀리 달아나 한결같이 날 바라봐준 사람들에 가슴에 깊숙히 못을 박았다 깊은 한숨뒤로 숨겨버린 외로움 쓰디쓴 고독의 잔을 삼켜 빛이 사라지고 어둠만이 나를 반겨와 쉴곳없는 가시나무 그래 그게 바로 나 시간이 흐르고 또 흐르고 또 또 또 흐르면 나 걸어온 이 길앞에 어떤 모습으로 남을까 그때까지 버리지 못한 단 한가지 여전히 마이크를 잡는 버릇일까 마지막을 향해서 걷는 순간까지 나 놓지 못한게 지금이나 그때나 똑같을까 항상 처음처럼 한결같길 완벽하기 보다는 끝까지 살아남길
h) 나로 인해 다친 마음들 내게 줘 모두 안고 떠날게 후회하는 나를 용서해 It's My Apologize
v3) 멈추고 싶지 않아 잊혀지고 싶지 않아 괜찮은척 미소를 짓지만 난 수많은 관계속 내 역할이 쉽지 않아 기다려달란 말만 되풀이할뿐 아무것도 해줄게 없어 나 해준게 없어 인생은 그리 길지 않아서 시간은 너무 빨리 흘러서 쫓기듯 뱉어됐던 가사들에는 진심이 없어 진심이 없어 펜촉끝에 점차 사라져가는 진심 어쩌면 화면속에 비친 모습은 내가 아닐지도 완성도 만족도 여긴 없어 비트 앞에 가식을 벗어 이제껏 솔직하지 못한 나에 대한 고백 아무도 듣지 않을 노래라도 나 지금 이순간 만큼 지금 이순간 나는 욕심이란 외투를 벗을래 한결 가볍게 비트위를 걸을래
h) 나로 인해 다친 마음들 내게 줘 모두 안고 떠날게 후회하는 나를 용서해 It's My Apologize
(v1) 피해자는 있어도 가해자는 없네 멀쩡히 죄짓고도 대낮 거릴 걷네 유전무죄 그러니까 어서 돈을 건네 어때 이 정도면 쏠쏠하니 괜찮겠지 당한 놈이 문제야 문제 모르는 너 그래 니가 술래야 술래 돈만 있음 죄짓는 거 별것도 아냐 돈만 있음 그 까짓거 암것도 아냐 이 땅에선 눈뜨고도 코베가 알아야 할 뉴스보단 자극적인 이슈만 에로배우 마냥 벗길 수록 흥분돼 아 높은 놈일 수록 이거 더하잖아 까도 까도 계속해서 더 나와 나와 상관없지만 또 화가 나 안나 내가 뭐 만날 성내봤자 변하지않지 나만 손해지
h) 민주주의 뻥이야 법치국가 뻥이야 있는놈만 잘 사는 거 그게 어디 법이야 민주주의 뻥이야 자유평등 뻥이야 있는놈만 잘 사는데 그게 어디 정의야 x2
(v2) 고추 달고 태어나도 군대를 안가 아버지에 아버지에 아버지도 안가 그 아들에 아들에 아들도 안가 쟤네 집안 남자들은 군대를 안가 안과 치과 정형외과 내과 소아과 고질병도 많아 하나 더 덧붙이면 말야 쟤네 집에는 진짜로 돈도 많아 다가져도 근데 재네 양심은 없어 양심에 털이 나서 쓸데도 없어 발밑은 배가 나와 볼 수가 없어 높이 나는 놈들 빼곤 볼 수가 없어 살길이 없어 잘 먹고 잘 살자고 뽑아봐도 멀쩡한 놈이 없어 높은 자리 올려 놓면 하나같이 벌떡벌떡 욕심을 세워 냅다 꽂아
h) 민주주의 뻥이야 법치국가 뻥이야 있는놈만 잘 사는 거 그게 어디 법이야 민주주의 뻥이야 자유평등 뻥이야 있는놈만 잘 사는데 그게 어디 정의야 x2
v1) 어둠이 짙게 내려 깔려 네온사인만이 거릴 비출때 애뗘보이는 그녀가 술기운에 비틀대 이제 갓 스무살을 넘긴 그녀는 아버지뻘의 남자들을 상대해 한잔 더 건배해 이건 미랠 위하여 넘기는 술잔 살아남기위해 선택했던 그녀의 투자 학점보다 먼저 채워야하는 계좌때문에 매일밤 낯선 남자들 틈속에서 술잔을 채우네 낮과 밤의 경계선에서 그녀는 일해 밤잠을 아껴가며 공부하고 그렸던 미래 한발 더 다가설 때마다 버거워 전공책엔 나오지 않는 세계때문에 자꾸만 길을 해메 대학은 마치 톱니바퀴 돈과 맞물려 학년이 올라가니 더 많이 배우고 싶다면 더 빨리 술잔을 비워버려 순결이란 단어를 모두 다 지워버려 그럼 조금 더 쉬워질 걸
h) 그의 경쟁은 학교 안이 아냐 절대 그놈의 돈때문에 학점의 노예조차 못돼 남들이 책상앞에 앉아 책을 볼때 편의점 카운터 안 밀려오는 잠을 쫓네
그녀의 경쟁 또한 학교 안이 아냐 해보고 싶은게 많지만 애써 참아 언제가 나아질거란 믿음을 벗삼아 해가 뜰때쯤 짙은 화장을 지우고 눈을 감아
v2) 걱정마 적당히 둘러대며 전화를 끊는 그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건 엄마의 한숨뿐 닥치는대로 일했지만 감당이 안돼 그의 눈은 피로란 붉은 실핏줄 거미줄을 쳤네 입영통지서를 꺼네 불가피한 선택 원해서 간 것도 아닌데 어째 빌린 학자금의 이자는 군인 월급조차 노리는 건데 변하지않는 이 구조의 패자는 그일뿐 피켓을 들고 한계를 외치는 것 조차 사치스러워 학업 대신 일터로 사실 뒤쳐질까 두려워 부러워 돈 걱정없이 꿈을 꾸는 것 눈뜨는 아침마다 삶은 전쟁같은 걸 누굴 위해 존재하는 걸까 여기서 그만두고 근심을 덜까 헐값이 되버린 그녀의 자존심 돈앞에 무너져버린 스무살 당차던 그의 가슴속 초심
h) 그의 경쟁은 학교안이 아냐 절대 그놈의 돈때문에 학점의 노예조차 못돼 남들이 책상앞에 앉아 책을 볼때 편의점 카운터 안 밀려오는 잠을 쫓네
그녀의 경쟁 또한 학교안이 아냐 해보고 싶은게 많지만 애써 참아 언제가 나아질거란 믿음을 벗삼아 해가 뜰때쯤 짙은 화장을 지우고 눈을 감아
v1) 여기 저기 니가 섞인 채 칠해진 기억의 얼룩때 나 숨쉬는 것조차 잊고 살아야 널 지울 수 있나봐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이 지나가야 널 지울 수 있을까 나 매일이 왜 이리 의미없는지 몰라 공백이 주는 내 삶속에 혼란 고개를 돌리면 니가 있을거만 같아서 가끔 헷갈려 나 머리가 나빠서 다 써버린 노트 마냥 쓸데없어 너로만 가득 차 멈춰버린 시계바늘 진전이 없고 난 매일 제자리 걸음을 계속해 내 속에 그리움 잠재우려 노력해봐도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너 너 너 제발 가져가 줘 줘 미련한 미련까지도 더 더 너없이 살 수가 없잖아 나
b) 다가갈수록 다칠거란거 이제 둘의 몫이 아닌 나 혼자란 걸 알면서도 놓지 못해 또 보내지 못해 바보처럼 니 곁을 빙빙도네 x2
v2) 사랑은 사랑으로 잊으라더라 그만해 너도 날 잊고 살아줘 어려운 그 말 노력해봐도 잊지 못해 쉽지 않아 너없는 세상이 차가워 발딛지 못해 혼자 남아 벌써 넌 다 잊었는지 행복한 미소를 보여 어쩌면 너와 나 같은 공간속 다른 꿈을 꿨는지 몰라 나 혼자만 앓는 몸살 잊으려 노력해봐도 그거 참 힘들어 나완 상관없이 멀어져만 가는 너 시작과 끝 끝이 나고 또 시작 uh 무슨 말인지 알겠는데 쉽지가 않어 처음 너를 본순간부터 어느새 내게서 거리를 두던 그 마지막 순간까지 상처는 내가 다 가질게 너 그냥 옆에 있어주면 돼 있어주면 돼
h) 그대는 이제 없다는 걸 나도 알고 있지만 나는 너를 생각하고 있어 이렇게 다시 그대는 이제 없다는 걸 나도 알고 있지만 나도 모르게 그대 모습 떠올리네
o) I don't wanna say goodbye 끝이 아니기를 바래 검은 도시 하늘 아래 너없이 사는 삶은 너무 캄캄해 또 막막해 어디로 어떻게 가야할지 모르겠단 말야 만약 너 내가 보인다면 아파하는 내 모습 보인다면 돌아봐 주겠니 싹 다잊고 예전으로 돌아와주겠니 돌아와 주겠니 나 멈춰선 이 자리로
v1) 꿈을 꾸듯 지내왔던 지난 시간속에 후회로 얼룩진 과거를 닦아네 돈에 목 말랐던 혹은 명예란 감투를 쫓던 그때의 나에게 작별의 인사를 건내 어깨 위로 짊어진 짐이 너무 컷던 탓일까 시간에 쫓겨가며 걷던 탓일까 버렸다 버렸다해도 사실 아직까지 다 버리지 못한채 적당히 둘러대며 나 맴돌아 24/7 시계바늘처럼 빙빙돌아 낮과 밤의 해는 지고 또 뜨고 또 지는데 세월은 흘러만 가는데 여전히 나 그래로라는 게 미칠듯이 차오르는 슬픔의 늪을 건너면 닿을 수 있을까 품은 꿈을 버릴 수 없어 헛된 망상의 끝일지 아님 내 길일지 모른채 난 걷고 있어
h) 벗어나고 싶은 걸까 아님 나 머물고만 싶은 걸까 아니 나 벗어날 순 있는 걸까 아님 나 머물러야 하는 걸까 아직 난 x2
v2) 쫓기는 것인지 뒤쫓는 것인지 수시로 바뀌어 이젠 뭐라 말 못해 현실 위로 흘러온 모습 꿈 속 성공이란 목표 해보이겠다며 삼켜 따라온 이 복통 지켜진 것 하나 난 아직 여기 남아 추위 더위 다 참아 내 계절만을 따라 봄이 올테니 떠나기엔 아직 그래 철들지 않았네 난 수염만 자란 아이 후회로 뒤덮혔다간 당장이 더 쓰니까 뒤돌아보진 못하네 지금에 나도 쓰니까 매일 부딪히는 투정들 또 뒤로 해 어차피 살아가는 모습은 도미노기에 쓰러진 블럭은 세울 수 없을테지 그러니 당장 앞이나 똑바로 보라며 채찍들어 날 움직여 언제부터 익숙해진 이 방식 순수 그 반대편에서
h) 벗어나고 싶은 걸까 아님 나 머물고만 싶은 걸까 아니 나 벗어날 순 있는 걸까 아님 나 머물러야 하는 걸까 아직 난 x2
i) 그래 어쩌면 우린 첨부터 너무도 달랐었나봐 억지로 짜맞춰간 지난 날들은 아마 너는 너 아니고 나는 나 아니였나 싶다 어차피 이렇게 될 운명같았다 더 늦기전에 돌아설거야 내가 먼저 더 늦기전에 돌아갈거야 네가 어쩜 이 잘못된 사랑의 끝을 모를지 모르니 오늘이 더 아픈 내일의 전주가 될지 모르니
v1) 확신없는 내 삶속에 널 끌어들인 거 그 시작부터가 잘못됐단 걸 알면서도 나 계속해서 맞서보려 놓지 못했어 너 하나면 나는 되는데 근데 사랑하나 갖고 결코 안된다는게 살아가는게 사랑하는게 모두 내게 힘겹고 또 버겁다는게 그나마 버틸 수 있던 이유마저도 버려야만 해 가진게 없어 그래 그건 죄가 되서 작은 것 하나 못해줘 또 나 애만 타서 지키고 싶어도 나 이제 더는 못지켜 널 우습지만 사랑하나 갖고 안되는 사랑 못가지고 못배운거 참을만 한데 못가지고 못배워도 살만은 한데 못가지고 못배워서 너랑은 안돼 너에게 난 사랑말고는 더 줄 것이 없어
h) 안돼요 그렇게 떠나지 말아요 인연이 아니란 말마요 그렇게 혼자서 아파할 거면서 차라리 날 안아줘요
v2) 난 너를 위해서 부족함을 채웠고 허나 이제는 너와의 추억 애써 지우고 우리는 첨부터 모든게 달랐어 널 만난 자체가 욕심이였어 내가 가진거라곤 몹쓸 자존심 네게 줄 수 있는 거라곤 고작 잔소리 그것 마저 사랑해주는 너란 여자는 이 세상 가장 아름다운 꽃 한송이 그런 너에게 이별을 말할 용기가 없다 차라리 내가 악역이 될게 나를 차라 내게 사랑 부질없는 희망 너랑 나랑 이뤄질 수 없는 현실속 방랑 그만해 우리의 관계는 이어질 수 없는 끈 너와 내 사랑 이제는 끝 뭐 만남이 있다면 이별이 있고 이제는 좋은 남자 만나 나란놈 따윈 잊고
h) 안돼요 그렇게 떠나지 말아요 인연이 아니란 말마요 그렇게 혼자서 아파할 거면서 차라리 날 안아줘요
v1) 긴 시간을 돌고 돌아 만났어 널 어느 때보다 더 나 진지한 걸 baby I don't know 니 앞에만 서면 나 한없이 어린 아이처럼 설레는 맘 I can't sleep 그려보는 너와 나 둘만의 그림 혼자만 느끼는 야릇한 상상 이젠 no 용기 내 다가가 말해볼까요 눈치챘겠죠 어쩌면 그대도 알겠죠 분위기 괜찮은 바에 그녀와 나 오늘 나 숨김없이 말을 할 거야 but I don't dare to do I don't know what to do I don't know what to do 어째 용기가 안 나 술기운을 빌려봐도 몇시간째 고리타분한 얘기만 oh no 그녀의 시야에서 멀어져가 어쩔줄몰라
h) 뭐랄까 이런 숨막힘 모두 바보같아 날 수렁에서 꺼내어줄 사람은 없는 걸까
v2) 조용한 바 안으로 들어간다 조용히 한 남녀를 바라본다 지루한 말투의 그 남자 지겹게 바라보는 여자 얼마나 지긋지긋할까 지금 저남자 그녀 맘을 몰라도 너무 몰라 진도를 빼든가 아니면 발을 빼든가 어물쩡 거리며 어두워만 지는 온통 쳐지는 분위기뿐 어설피 눈치만 봐 날 쳐다 봐 그녀도 말야 저 남자만 빼고 이 상황 다들 안단 말야 가 가 그래 가 전부 다 다 늘어지고 쳐진 답답한 멘트로 시간 끌지마 촉촉한 입술 어설픈 척의 기술 어색한 표정 말구 아찔한 드레스 말고 내 반짝거리는 열망으로 가득한 눈망울로 그녈 안을 테요 그 아마추어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