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힙합씬에 처음 등장하여 왕성한 SINGLE/EP 앨범 발매와 공연 활동으로
힙합씬에 새로운 가능성으로 떠오른 Seizew(세이즈)가 드디어 정규앨범으로
찾아왔다.
총 13트랙으로 구성된 Seizew(세이즈)의 첫번째 정규앨범 [END AND]는
힙합앨범이지만 전체 프로듀싱을 담당한 Roy C.의 다양한 비트로 구성되어
힙합을 좋아하는 리스너들 뿐만 아니라 대중들도 거리감없이 듣고 즐길 수
있는 앨범이다. 첫번째 정규앨범인 만큼 오랜 기간동안 기획하고 준비했으며,
여러번의 녹음과 마스터링을 거치며 앨범 자체에 완성도를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타이틀곡인 [너만 모르는]은 경쾌한 멜로디 라인에 Seizew(세이즈)만의 톡톡
튀는 랩핑에 신인 가수 전소망의 시원한 보이스가 장 어울어진 곡으로 사랑이
집착으로 나타나는 남자에 대한 경고성 메세지를 담고 있다.
이어지는 4번 트랙의 [가난한 사랑]은 배경이 다른 남녀의 가슴 아픈 이별을
소재로 Seizew(세이즈)만의 애절한 랩핑과 치즈가몽키의 김췌가 참여해 그
감정을 극대화 해주고 있다. 새암, 오리필링 앨범등에 참여한 보컬 김유리의
애절한 보이스도 빼놓을 수 없다.
5번 트랙, [In Bar]는 블루스 음악이 흐르는 바를 배경으로 고백을 미루는
소심한 남자와 그 분위기가 답답한 여자, 그리고 이 여자를 멀리서 지켜보는
또 다른 남자의 삼각관계를 이야기하고 있다. 보컬 Hyera와 랩퍼 새암이 이
스토리의 주연들이다.
그밖에 화려한 스웨거 스타일보다는 차분하고 자조적인 자신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My Way Pt.2]와 사랑은 함께였지만 이별은 결국 혼자만의 몫이라는
내용의 [혼자만 앓는 몸살], 그리고 달콤한 사랑고백송 [나 한번 믿어봐요]와
[잊는 것도 사랑이라고]에서 멋진 랩핑을 보여줬던 Defskup과 함께한
[아직 난]도 Seizew(세이즈)의 매력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밖에 보너스 트랙으로 DJ Cougar House의 스크래치가 더해진 [Stay]와
[Pray]의 리마스링 버전도 수록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