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없는 남자 (The Man Without A Head, L'Homme Sans Tete, 2003) 18분 머리 없는 한 남자가 있다. 그에겐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 무도회장 티켓 두 장이 생긴 남자는 설레는 마음으로 전화를 걸어 그녀에게 데이트 약속을 얻어낸다. 머리가 없는 남자는 너무 기뻐 방안에서 춤을 추기 시작한다. 좋아하는 사람과 만나는 가슴벅찬 설렘이 전해진다. 약속장소에 나가기 앞서 그는 머리를 파는 상점에 들러 그에게 맞는 멋진 머리를 사기로 한다. 거울 앞에서 이런 저런 얼굴을 끼워 보지만 뭔가 부자연스럽고 어색하다 오랫동안 고민끝에 맘에드는 머리를 결정하고 좋아하는 여자에게 줄 꽃도 산다 그녀가 벌써 와서 기다리고 있다 머리 없는 남자는 머리를 먼저 끼워넣고 그녀를 만나기로 한다 머리를 끼워 넣고 너무 마음에 들어 노래를 흥얼거린다, 그런데 검은 얼굴에 하얀 손이라니. 머리 없는 남자는 얼굴 없이 그녀를 만나기로 한다. 그의 결정은 겉치레의 머리 대신 따스한 사랑을 선택했다 그 모습에 여자가 미소지으며 그의 손을 잡아 주는 모습, 진심은 통하기 마련이다
i) (니가 내 신발을 밟아? 이런 신발 헤어져) 알바도 이런식으론 안 짤라 핑계란 걸 알아
v1) 내가 왜 이별을 당해 황당해 대체 너란 앤 어떻게 된게 신발 밟았다고 이별을 말해 알바도 이런식으론 안 짤라 너 몰래 소개팅하다가 딱 걸려도 안 찼잖아 내가 신발보다 못함? 그게 그렇게 대단하냐 (이거 한정이거든) 너 진짜 난리다 날 이렇게 만들다니 이러다 말 니가 아니란게 눈물나네 진심이라 해도 내게는 핑계뿐이라고 말같지 않아 너무해 문젠 그게 아니라 맘이 식은거라고 말해
h) 남자가 말이 많아 내가 뭐 너만 보고 살 것 같아 짜증나 이런 신발 같은 경우 고질라 뺨을 갈기고 싶어 너 정말 미쳤어 너땜에 삐쳤어 너 정말 미쳤어 너땜에 삐쳤어
v2) Let's go We on the block 지금 막 상처입은 두 남자 She gave me a dudu Payback is mine 이제 너랑 난 끝이야 ㅅㅐ to the ㅇㅏㅁ 우린 용기를 낸 작은 하마 I see 'em 그 하이힐에 조각났던 남자의 순정 어서 돌려줘 네가 보답으로 돌려준 건 딱 두 개 신용불량 멘탈 붕괴 이젠 알아 초근접같아 OK 헤어져 이 실밥아 나중에 울고불고 떼를 써도 늦어 신발끈 씹으면서 후회하라고
h) 남자가 말이 많아 내가 뭐 너만 보고 살 것 같아 짜증나 이런 신발 같은 경우 고질라 뺨을 갈기고 싶어
b) 너를 만나기 전까진 내 인생도 나름 괜찮았는데 내가 뭘 그렇게 잘 못해서 네가 뭐 그렇게 대단해서 남자의 마음을 갖고 장난을 쳐 잘 봐 나야 나
h) 괜찮아 너 아니면 내가 뭐 밥 못먹고 살 것 같아 짜증나 이런 신발 같은 경우 고질라 뺨을 갈기고 싶어 너 정말 미쳤어 너땜에 삐쳤어 너 정말 미쳤어 너땜에 삐쳤어
h) 널 가질 수 없어서 널 안을 수 없어서 울어도 울어도 대답없는 너 널 가질 수 있다면 남은 하루를 버린대도 난 괜찮아 기다릴게
v1) 벌써 몇년이 지났어 눈깜짝할 사이에 오늘도 난 그대와의 추억에 기대 사라진 미래 그 날 이후로 짙게 덮인 마음속 깊은 어둠 개일 일없이 오늘도 홀로 나온 거리에 해가 지고 여기저기 연인들의 탄성이 들려 고개를 들어보면 내 머리속 깊게 새겨졌던 풍경 그래 올해도 와 주었군요 그대도 내가 그리워 그대 눈물 대신 흩뿌려 내려준 눈 아니 바람꽃 그 잎이 아름답죠 그대 이런 날 보고 있겠죠 몇년이 지난 지금도 그대 미소가 너무 간절해요 지금 이 눈도 머지않아 다 녹아버릴텐데 추억도 빛이 바랠대로 바랬을텐데 차마 그댈 잊을 수 없는 건 다시 돌아올 이 계절때문인 걸
h) 널 가질 수 없어서 널 안을 수 없어서 울어도 울어도 대답없는 너 널 가질 수 있다면 남은 하루를 버린대도 난 괜찮아 기다릴게
v2) 흩날리는 눈꽃 떨어지는 꽃잎들이 그렇게 예쁜 줄은 몰랐죠 늘 그보다 아름다운 그대가 있어서 그 작고 예쁜 모습이 내 눈을 가려서 내 눈은 언제나 그대가 있는 곳을 좇아 그대가 가는 그 날 조차 눈 떼지 못해 꽉찬 눈물을 차마 참지 못했던 내 눈이 원망스러워 그대를 아니 널 더 봐뒀어야 해 가끔 때론 아주 가끔 바람결에 너울거리는 흰꽃잎이 너를 닮았구나 생각이 들면 여전히 눈을 감고 그만 너를 흘려 차가운 두볼 위로 너 위로하는 거니 날 걱정하는 거지 날 걱정해서 매년마다 눈꽃으로 그림을 그리는 거지 알고 있어 알겠어 살아볼게 니 몫까지 아직 널 좇진 않을게
h) 널 가질 수 없어서 널 안을 수 없어서 울어도 울어도 대답없는 너 널 가질 수 있다면 남은 하루를 버린대도 난 괜찮아 기다릴게
b) 눈발이 거세지고 있어 그대 울고 있는 거죠 부디 내 걱정은 하지 마요 얼어붙은 내 가슴은 그대 눈물을 견뎌낼 수가 없어 그대 눈물을 나는 견딜 수 없어
h) 널 가질 수 없어서 널 안을 수 없어서 울어도 울어도 대답없이 떠나간 너 널 가질 수 있다면 남은 하루를 버린대도 난 괜찮아 기다릴게
v3) 알고 있어 난 그댈 잊을 수 없단 걸 얼어붙어버린 나의 마음 녹을 수 없단 걸 변하지 않겠지 내 영혼을 가둔 내 육신 이 세상에 남아있는 한 가끔 너없는 슬픔이 날 덮쳐 힘들 때도 이 계절이 있기에 견딜 수 있었어 정말 고마워 내 사랑 나 살아볼게 네 몫까지 이젠 널 보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