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스를 처음 알게 된 건 2000년에 혜성처럼 등장했던 '오빠'라는 곡 덕분이었다. 처음에는 하지원이 왁스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한 것인 줄 알았지만, 무슨 프로모션이었는지 왁스는 얼굴 없는 가수로, 그 대신 하지원이 앞에 나와 춤을 추며 립싱크를 했던 것이었다. 아무튼, 그 뒤로 별로 아는 노래가 없었다. 그러다, 병역특례로 신성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을 때, 당시 팀장님 모시고 팀장님 댁으로 가는 길(어쩌나 이 이야기가 나오면 요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