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7년 경기도 수원에서 출생.
우리 나라 초기 음악학교였던 《정악전습소》에서 바이올린을 배웠다.
연주에서 출중한 재능을 보여주었으며 열여덟살에 작곡가로서의 재능이 알려지고 편곡에 특기가 있었다고 한다.
정악전습소를 마친 후 일본에 건너가 고학으로 우에노음악학교를 2년간 수료하고 학비사정으로 귀국하였다.
귀국후 음악잡지 《삼광》을 발행하였으나 자금난으로 3호까지 발행하고는 본격적으로 음악창작에 달라붙었다.
그가 남긴 예술가요로서는 1920년에 창작된 《봉선화》가 대표작이다.
그 이후에 창작된 예술가요는 《사공의 노래》, 《그리움》, 《옛 동산에 올라》, 《사랑》, 《성불사의 밤》, 《봄처녀》 등이며 동요들로서는 《고향의 봄》, 《달맞이》, 《오빠생각》, 《시내물》, 《해볕은 쨍쨍》, 《하모니카》, 《종이배》, 《작은 별》, 《장미꽃》, 《바다가에서》, 《낮에 나온 반달》, 《기러기》 등 많은 작품들이 있다.
그리고 대중가요들도 창작하였는데 안옥경의 《녀인의 호소》, 리규남의 《류랑의 나그네》, 《사막의 려인(旅人)》, 설도식의 《마도로스의 노래》, 김복희의 《시골 큰애기》, 《그리운 광한루》, 박향림의 《애련송》 등을 남겨놓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