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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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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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이 쓸고간 깊-은계곡
깊은계곡 양지녘에 비바람 긴세월로 이름모를 이름모를 비-목이여 먼--고향 초-동친구 두고 온 - 하늘가 그리워 마디 마디 이끼되어 맺-혔 - 네 궁노루 산울림 달-빛타고 달빛타고 흐르는밤 홀로선 적막감에 울어지친 울어지친 비-목이여 그--옛날천-진스런 추억은-애달퍼 서러움-알알이 돌이되어 쌓-였-네 경북대학가곡동아리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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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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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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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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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여쁜 소녀들 색동옷 입었네
꽃과 같이 예쁜 그림을 그리네 돌다가 멈추고 뛰다가 서면은 오색의 무늬 눈앞에 황홀해 꽃과 같이 예쁜 소녀들이 뛰네 오색 무늬의 그림을 그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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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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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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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처럼 외로운 사람이여
홀로 이 한 밤을 그대 그 어디로 가시노이꼬 갈잎처럼 서글픈 사람이여 가는 바람 지나갈때마다 그대 무슨 속절을 속삭이시노이꼬 장미처럼 서글픈 사람이여 웃음도 향기도 잃어버린 채 그대 그 어느 꽃다웁던 시절을 회상하시노이꼬 장미 떨어진 서리 찬 가을 갈잎에 달빛지는 밤엔 그대 귀 기울이시라 나의 피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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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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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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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희고 순결한 그대모습 봄에 온 가인과 같고 추운 겨울 헤치고 온 봄 길잡이 목련화는 새 시대의 선구자요 배달의 얼이로다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처럼 순결하게 그대처럼 강인하게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아름답게 살아가리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아름답게 살아가리라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값있게 살아가리라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값있게 살아가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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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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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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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푸른 바다, 바다밑에서
줄지어 떼지어 찬물을 호흡하고 길이나 대구리가 클대로 컸을때 내사랑하는 짝들과 노상 꼬리치고 춤추며 밀려 다니다가 어떤 어진 어부의 그믈에 걸리어 살기 좋다는 원산구경이나 한 후 에지푸트의 왕처럼 미이라가 됐을 때 어떤 외롭고 가난한 시인이 밤늦게 시를 쓰다가 쐬주를 마실 때 그의 안주가 되어도 좋다 그의 시가 되어도 좋다 짜악 짝 찢어지어 내몸은 없어질지라도 내이름만은 남아 있으리라 명태,명태라고 이세상에 남아 있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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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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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꽃 피는 유월이 오면
또 한송이의 꽃 나의 모란 추억은 아름다워 밉도록 아름다워 해마다 해마다 유월을 안고 피는 꽃 또 한송이의 또 한송이의 나의 모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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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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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꽃 져버린 겨울 뜨락에 창 열면
하얗게 뭇 서리 내리고 나래 푸른 기러기는 북녁을 날아간다 아 이제는 한적한 빈들에서 보라 고향 길 눈 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 고향 길 눈 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 달 가고 해가면 별은 멀어도 산골짝 깊은 곳 초가 마을에 봄이 오면 가지마다 꽃 잔치 흥겨우리 아 이제는 손 모아 눈을 감으라 고향집 싸리울엔 함박눈이 쌓이네 고향집 싸리울엔 함박눈이 쌓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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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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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피리 불며 불며 꽃동산 어릴때 그리워 그리워 닐니리 닐니리 보리피리 불며 불며 인환에 거리에 인간사 그리워 닐니리 닐니리 닐니리 닐니리 보리피리 불며 보리피리 불며
방랑에 기산아 눈물에 언덕을 지나 닐니리 닐니리 닐니리 닐니리 닐니리 닐니리 닐니리 닐니리 닐니리 닐니리 닐니리야!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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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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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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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배를 저어가자 험한 바다물결 건너 저편 언덕에
산천 경개좋고 바람 시원한곳 희망의 나라로 돛을 달아라 부는 바람 맞아 물결넘어 앞에 나가자 자유 평등 평화 행복 가득찬곳 희망의 나라로 희망의 나라로 2.밤은 지나가고 환한 새벽온다 종을 크게 올려라. 멀리 보이나니 푸른 들이로다 희망의 나라로 돛을 달아라 부는 바람 맞아 물결넘어 앞에 나가자 자유 평등 평화 행복 가득찬곳 희망의 나라로 희망의 나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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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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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버리자고
잊어버리자고 바다 기슭을 걸어보던 날이 하루 이틀 사흘 여름가고 가을가고 조개줍는 해녀의 무리 사라진 겨울 이 바다에 아아~ 아아아 이 바다에 잊어버리자고 잊어버리자고 바다 기슭을 걸어보던 날이 하루 이틀 사흘 잊어버리자고 잊어버리자고 앞산 기슭을 걸어보던 날이 나흘 닷새 엿새 여름가고 가을가고 나물캐는 처녀의 무리 사라진 겨울 이 산에 아아~ 아아아 이 산에 잊어버리자고 잊어버리자고 앞산 그슭을 걸어보던 날이 나흘 닷새 엿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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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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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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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고개 언덕을 혼자 넘자니 옛님이 그리워 눈물납니다.
고개위에 숨어서 기다리던 님 그리워 그리워 눈물납니다. 바위고개 피인 꽃 진달래 꽃은 우리 님이 즐겨 즐겨 꺾어주던 꽃 님은 가고 없어도 잘도 피었네 님은 가고 없어도 잘도 피었네 바위고개 언덕을 혼자 넘자니 옛임이 그리워 하도 그리워 십여년간 머슴살이 하도 서러워 진달래꽃 안고서 눈물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