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사랑 내사랑이야 어허둥둥 내 사랑이야 너는 죽어 버들 유자(柳字)되고 나는 죽어서 꾀꼬리 앵자(鶯字)가 되어 유상앵비(柳上鶯飛))는 편편금(片片金)으로 가지마다 낮아 놀거들랑은 나인줄로만 알려무나 너도 또 죽어 될것있다 너는 죽어 무엇이 되는고하니 너는 죽어서 애벽도화(碧桃花) 삼춘화(三春花)꽃이되고 나는 죽어서 범나비 되어 네 꽃송이를 덤벅물고 너훌너훌 앉아 놀거들랑 나인줄만 알려무나 내사랑이야 내사랑이야 어허둥둥 내사랑이야
내고향 남쪽바다 그 파란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요 그 잔잔한 고향바다 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어린제 같이 놀던 그동무들 그리워라 어디간들 잊으리요 그 뛰놀던 고향동무 오늘은 다 무얼 하는고 보고파라 보고파 그 물새 그 동무들 고향에 다 있는데 나는 왜 어이다가 떠나살게 되었는고 온갖것 다 뿌리치고 돌아갈까 돌아가 가서 한데 얼려 옛날같이 살고지고 내마음 색동옷 입혀 웃고웃고 지나고저 그날 그 눈물없던 때를 찾아가자 찾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