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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병화 2집 - 조병화 육성시집 Vol 2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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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병화 1집 - 조병화 육성시집 Vol 1 (1993)
헤어지는 연습을 하며 사세 떠나는 연습을 하며 사세 아름다운 얼굴, 아름다운 눈 아름다운 입술, 아름다운 목 아름다운 손목 서로 다하지 못하고 시간이 되려니 인생이 그러하거늘 세상에 와서 알아야 할 일은 '떠나는 일'일세 실로 스스로의 쓸슬한 투쟁이었으며 스스로의 쓸슬한 노래이었으나 작별을 하는 절차를 배우며 사세 작별을 하는 방법을 배우며 사세 작별을 하는 말을 배우며 사세 아름다운 자연, 아름다운 인생 아름다운 정, 아름다운 말 두고 가는 걸 배우며 사세 떠나는 연습을 하며 사세 인생은 인간들의 옛집 아! 우리 서로 마지막 말을 배우며 사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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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병화 1집 - 조병화 육성시집 Vol 1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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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병화 1집 - 조병화 육성시집 Vol 1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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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병화 1집 - 조병화 육성시집 Vol 1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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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병화 1집 - 조병화 육성시집 Vol 1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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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병화 1집 - 조병화 육성시집 Vol 1 (1993)
거리에서, 골목에서, 지하도에서, 손을 내미는 측은한 사람 보면 올해 들어부터 부쩍 어머님 생각 한 푼이고, 두 푼이고, 빠짐없이 동전을 집어주고 지나시던 어머님 모습 불쌍도 하지, 나무아미타불 이렇게 적선을 하시던 먼 어머님 생각 나도 그렇게 적선을 배운다 광화문 지하도 젖물리고 앉아 있는 여인 종로 지하철 입구 아이 잡아매고 앉아 있는 눈 먼 여인 덕수궁 긴 담 모퉁이 장안의 먼지 다 쓰고 지장보살처럼, 묵묵히 그저 묵묵히! 세월을 마냥 앉아 있는 다리 없는 사나이 보이는 게 모두 눈물 느끼는 게 모두 눈물 생각 도는 게 모두 눈물 아, 나무아미타불
거리에서, 골목에서,
지하도에서,
손을 내미는 측은한 사람 보면
올해 들어부터 부쩍 어머님 생각
한 푼이고, 두 푼이고, 빠짐없이
동전을 집어주고 지나시던 어머님 모습
불쌍도 하지, 나무아미타불
이렇게 적선을 하시던 먼 어머님 생각
나도 그렇게
적선을 배운다
광화문 지하도 젖물리고 앉아 있는 여인
종로 지하철 입구
아이 잡아매고 앉아 있는 눈 먼 여인
덕수궁 긴 담 모퉁이
장안의 먼지 다 쓰고
지장보살처럼, 묵묵히
그저 묵묵히!
세월을 마냥 앉아 있는 다리 없는 사나이
보이는 게 모두 눈물
느끼는 게 모두 눈물
생각 도는 게 모두 눈물
아,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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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병화 1집 - 조병화 육성시집 Vol 1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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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병화 1집 - 조병화 육성시집 Vol 1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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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병화 1집 - 조병화 육성시집 Vol 1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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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병화 2집 - 조병화 육성시집 Vol 2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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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병화 2집 - 조병화 육성시집 Vol 2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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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병화 2집 - 조병화 육성시집 Vol 2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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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병화 2집 - 조병화 육성시집 Vol 2 (1994)
3:09
from 조병화 3집 - 조병화 육성시집 Vol 3 : 애송시 모음집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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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병화 2집 - 조병화 육성시집 Vol 2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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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병화 2집 - 조병화 육성시집 Vol 2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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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병화 2집 - 조병화 육성시집 Vol 2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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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병화 2집 - 조병화 육성시집 Vol 2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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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조병화 2집 - 조병화 육성시집 Vol 2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