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하늘색 마스크 한심해하네 그 동안 이 아픈 걸 어떻게 참아왔냐고 제가 너무 미련하죠 하고 말하려 해도 이미 마취제로 굳어버린 혀 구멍뚫린 하늘색 헝겁이 나를 덮는다 그 하늘 위로 그려지는 아직 선명한 얼굴 이 와중에 떠오르는 너는 도대체 뭐니 그라인더 윙하고 나를 향하네 진작 찾아와야 했어 진작 잊어버려야 했는데 두려워서 가끔 한번씩 몸서리치는 그 순간 의자엔 나 혼잔게 두려워 깊숙히도 파고 들어가는 그라인더야 좀 더 가면 니가 처음보는 상처가 있어 안 아프게 그것도 좀 갈아 없애주겠니 치통의 몇배로 나를 괴롭혀
진작 찾아와야 했어 진작 잊어버려야 했는데 두려워서 가끔 한번씩 몸서리치는 그 순간 의자엔 나 혼잔게 두려워 하늘은 걷히고 마스크는 내게 말하네 오늘밤에 무지 붓고 아플지도 몰라요 괜찮아요 오늘 하루만에 끝나준다면 힘들었던 그 밤 끝나준다면 마취 안풀린 채 안녕히 계세요
널 누구보다 좋아하지만 이해가 안 돼 그 많은 욕심들 모든 것 다 줄 수는 없잖아 니가 어떻든 난 나도 소중해 난 거기까진걸 너무 달라 아무리 이름 성별 나이 직업 달라도 이렇게 우린 너무 달라 어쨌든 얼굴 학교 고향 부모 달라도 너와 난 서로 넌 예전보다 나아졌지만 용서가 안 돼 그 많은 변명들 난 어쩜 기대하고 있을까 언젠가 우리 서로가 인정하기를 너무 달라 아무리 이름 성별 나이 직업 달라도 이렇게 우린 너무 달라 어쨌든 얼굴 학교 고향 부모 달라도 너와 난 서로 나도 몰라 어떻게 너와 내가 사랑하게 됐을까 이렇게 우린 이젠 알아 세상이 무너져도 바뀔 수가 없는 걸 서로의 생각
너무 달라 아무리 이름 성별 나이 직업 달라도 이렇게 우린 너무 달라 어쨌든 얼굴 학교 고향 부모 달라도 너와 난 서로 나도 몰라 어떻게 너와 내가 사랑하게 됐을까 이렇게 우린 이젠 알아 세상이 무너져도 바뀔 수가 없는 걸 서로의 생각
사랑은 한 잔의 소주 같다고나 할까 어쩜 우린 가장 좋을 때를 잠적이란 이유로 망치지 밝은 날을 방구석에 쓸어담으며 좋은 음식 앞에서도 소화안돼 그래 그건 거짓말인거야 그럴듯한 영원의 약속들 시간가면 뜸해지는 뜨거운 표현 신제품도 히트치면 마악 떨어지듯이 모두 변하지 사랑은 한 잔의 소주 끝을 알면서 또 한잔 들이키는 유혹 깨어나면 어딜지 몰라 인생은 답 없는 문제 서둘러 봐도 어차피 모두 같은 점수 오늘 하루 행복이 숙제
어쩜 우린 가장 좋은 기횔 실패라는 이유로 겁내지 한 순간 틀어지면 손 모아버리고 상관없는 땅 핑계로 도망쳐대 그래 그건 모르는 소리야 그럴듯한 인생의 추측들 메뉴판에 그림처럼 과장된 결말 둥근 공이 어디로 구를지 모르듯이 알 수가 없지 사랑은 한 잔의 소주 끝을 알면서 또 한잔 들이키는 유혹 깨어나면 어딜지 몰라 인생은 답 없는 문제 서둘러봐도 어차피 모두 같은 점수 오늘 하루 행복이 숙제
늦은 오후에야 부시시 눈을 떠 머릴 쥐어뜯고 후회를 해보지만 오늘 밤도 그립기만 사랑은 한 잔의 소주 끝을 알면서 또 한잔 들이키는 유혹 깨어나면 어딜지 몰라 인생은 답 없는 문제 서둘러봐도 어차피 모두 같은 점수 오늘 하루 행복이 숙제
술을마시지 않아도 난 취했어 숨을 쉬고있어도 난 죽어있어 너무도 따듯한 방에서만 살아서 따듯한 마음을 잃었지 깨어나지않아도 난 갈수있어 소리내지않아도 난 노래할수있어 저어두운 하늘 검은 태양과같은 너와 나의 노래를 달려봐 저 건너 너에게 이신호가 떨어지기전에 그뜨거운 품에 한동안 잊고살았던 곳에
흔하지않아도 난 갈수있어 소리내지않아도 난 노래할수있어 저 어두운하늘 검은태양과같은 너와 나의노래를 달려가 저건너 너에게 이신호가 떨어지기 전에 그뜨거운 품에 한동안 잊고 살았던 곳에
넌 큰길한가운데서서 눈빛만으로 날부르고 기나긴 세월 끝 처음으곳으로 달려가 저건너너에게 이신호가떨어지기전에 그뜨거운 품에 한동안 잊고 살았던 곳에
지나치게 큰 목소리로 마지막 인살 했지 삐뚤어진 웃음을 지으며 넌 뒤로 물러섰지 누구와도 교차될 수 없는 삶 늘 그렇듯 너마저 밀쳐낸 걸까 다시 만나라 너의 맘 전해라 터질 듯한 심장이 부르는 그 말을 해라
사랑할 수도 없을 만큼 한참을 바빴었지 어디에도 날 기억하는 사람은 없었다지 무엇 하나 남겨질 수 없는 삶 또 그렇게 널 다시 지나쳤던가 다시 만나라 너의 꿈 찾아라 뒷주머니 먼지 속 빛나는 그 꿈 꺼내라 다시 만나라 너의 노래해라 저 벽 넘어 잠든 이 깨울 그 노래해라
이것 봐 쥐 잡아 먹었냐고 새빨간 입술을 공격해도 소심한자 허벅지 뜯는 밤 결국 입맞춤 받는 건 새빨간 입술 가져봐 진짜로 원한다면 친구도 허락치 않을 사랑 잠긴 상자 어둠 속 보석이 더욱 찬란히 빛나는 법 입술은 빨갛게 사랑은 뜨겁게 인생은 즐겁게 이 밤이 가기 전에 늙은 언니의 충고
이리와 근심은 거기 두고 올지도 모르는 내일걱정 한잔 술에 매콤한 안주 삼아 이 밤 함께 나누자 입술은 빨갛게 사랑은 뜨겁게 인생은 즐겁게 이 밤이 가기 전에 저 달이 지기 전에 늙은 언니의 충고
입술은 빨갛게 사랑은 뜨겁게 인생은 즐겁게 나가 놀자 입술은 빨갛게 사랑은 뜨겁게 인생은 즐겁게 입술은 빨갛게 사랑은 뜨겁게 인생은 즐겁게 집에 가지 말고 놀자 입술은 빨갛게 사랑은 뜨겁게 인생은 즐겁게
선생님의 하늘색 마스크 한심해하네 그 동안 이 아픈 걸 어떻게 참아왔냐고 제가 너무 미련하죠 하고 말하려해도 이미 마취제로 굳어버린 혀 구멍뚫린 하늘색 헝겁이 나를 덮는다 그 하늘 위로 그려지는 아직 선명한 얼굴 이 와중에 떠오르는 너는 도대체 뭐니 그라인더 윙하고 나를 향하네 진작 찾아와야 했어 진작 잊어버려야 했는데 두려워서 가끔 한번씩 몸서리치는 그 순간 의자엔 나 혼잔게 두려워-- 깊숙히도 파고 들어가는 그라인더야 좀 더 가면 니가 처음보는 상처가 있어 안 아프게 그것도 좀 갈아 없애주겠니? 치통의 몇배로 나를 괴롭혀.. 진작 찾아와야 했어 진작 잊어버려야 했는데 두려워서가끔 한번씩 몸서리치는 그 순간 의자엔 나 혼잔게 두려워-- 하늘은 걷히고 마스크는 내게 말하네 오늘밤에 무지 붓고 아플지도 몰라요괜찮아요 오늘 하루만에 끝나준다면 힘들었던 그 밤 끝나준다면 마취 안풀린 채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