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 껍질 속에 들어있는 너와 나의 세상은 곧 무너지고 말겠지 부서져버린 너와 나의 세상은 모두가 잊고 말겠지 모두가 잊은 우리들의 세상을 너와 나는 기억하겠지 모두가 잊은 우리들의 세상을 너와 나는 기억하겠지 우 아 우 아 우 아 우 아
너가 떠나간 그 길에 만약 끝이 있다면 다시 만날 수 있겠지 길이 끝나는 그 곳에 꿈결같은 안식만이 흐르길 바래 잊혀져버린 너와 나의 세상을 너는 아직 기억하겠지 잊혀져버린 너와 나의 세상을 너는 아직 기억하겠지 우 아 우 아 우 아 우 아
끝이 없는 길 위를 너는 걸어가고 있네 끝이 없는 길 위를 너는 걸어가고 있네 끝이 없는 길 위를 너는 걸어가고 있네 끝이 없는 길 위를 너는 걸어가고 있네 끝이 없는 길 위를 너는 걸어가고 있네 끝이 없는 길 위를 너는 걸어가고 있네 끝이 없는 길 위를 너는 걸어가고 있네 끝이 없는 길 위를 너는 걸어가고 있네 끝이 없는 길 위를 너는 걸어가고 있네 끝이 없는 길 위를 너는 걸어가고 있네 끝이 없는 길 위를 너는 걸어가고 있네 끝이 없는 길 위를 너는 걸어가고 있네 끝이 없는 길 위를 너는 걸어가고 있네 끝이 없는 길 위를 너는 걸어가고 있네 끝이 없는 길 위를 너는 걸어가고 있네 끝이 없는 길 위를 너는 걸어가고 있네
나는 여기에 들어섰지 입속에 알약 하나 물고 등뒤로 숨는 그림자와 함께 걸었던 골목길 거리엔 아무도 없고 햇살만 무심히 비추고 마른 바람은 우릴 가르고 나는 이렇게 나는 여기에 주저앉아 그림자와 차를 마시네 발아래 엉긴 그림자와 함께 마시는 산책길 숲속엔 나무도 없고 구름은 나를 피해가고 햇살은 내 어깰 흔들고 나는 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