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서른 셋 나이에 요절한 '내 사랑 내 곁에'의 가수 김현식의 외아들 김완제(26)씨가 가수로 데뷔한다. 김완제는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34)씨의 새 음반에서 김현식의 하모니카 연주곡 '한국사람'에 가사를 붙여 노래했다. 가사는 작사가 이주엽이 썼다. 현재 녹음을 마치고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 전제덕 새 음반은 10월 중 발매된다. 8일 두 사람을 함께 만났다.
"고교 시절부터 가수 시켜주겠다는 제의가 많았어요. 그렇지만 어머니가 반대했죠. 공부하러 캐나다까지 왔는데 왜 한국에 가느냐고요." 김완제는 1998년 고모가 사는 캐나다로 갔다가 2004년 입대를 위해 귀국, 제대 후부터 데뷔 준비를 해왔다.
"캐나다 한인 라이브카페에서 일을 했는데, 몇 번 노래를 했더니 반응이 좋았어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