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소금의 장기호씨. 난 장기호씨가 솔로 앨범 내셨는지 몰랐다.그것도 올해! 빛과 소금 들을 때마다 이 분들 어떻게 지내시나궁금하기는 했지만. 뮤지스탤지아 일요일 레시피 코너에스완님이 신청해주신 이 곡을 듣고 코피 쏟았다. 뒷목 잡고 쓰러져.참을 수 없어서 빛의 속도로 앨범을 주문해버렸삼.스완님이 3.5배 기쁘다고. 하하하하....
“이 노래 좋은데, 신인가수인가 봐요? 열심히 하삼!”
한 인터넷 음악사이트에 게시된 글은 흥미롭지만 애석했다. ‘키오’의 정체를 모르는 10대들이 그를 ‘신인가수’로 규정해버린 것. “세대 간 음악이 얼마나 단절됐으면…”하는 안타까움도 잠시, 정작 키오는 신이 나 있다.
“그걸 노린 거죠! 절 보고 신인가수라니… 나이는 먹었어도 목소리는 아직도 20대 중반이에요.”
실제로 그는 1990년대 초반 ‘샴푸의 요정’으로 인기를 얻었던 남성 그룹 ‘빛과 소금’의 멤버 장기호(45)다. 1986년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의 베이시스트로 데뷔했으니 올해로 음악경력 21년째. 그런 그가 자신의 영어이름 ‘키오’란 예명으로 지난달 첫 솔로앨범 ‘샤갈 아웃 오브 타운’을 발표했다. 그는 “좋아하는 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