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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 ||||
from 한국명작가곡36 (2006)
봄 처녀 제-오셨네
새풀 옷을 입으셨네 하얀-구름 노울쓰고 진주이-슬신으셨네 꽃다발 가슴에 안고 뉘를 찾아 오시는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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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 ||||
from 한국명작가곡36 (2006)
1. 일송정 푸른 솔은 늙어 늙어 갔어도
한 줄기 해란강은 천년두고 흐른다 지난날 강가에서 말 달리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2. 영두레 우물가에 밤새소리 들릴 때 뜻깊은 용문교에 달빛 고이 비친다 이역하늘 바라보며 활을 쏘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3. 용주사 저녁 종이 비암산에 울릴 때 사나이 굳은 마음 길이 새겨 두었네 조국을 찾겠노라 맹세하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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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그리운 우리 가곡 (2003)
저 푸른 물결 외치는 거센 바다로 오 떠나는배
내 영원히 잊지 못할 임실은저 배는 야속하리 날 바닷가에 홀로 남겨두고 기어이 가고야 마느냐 터져 나오라 애설픔 물결 위로 오 한된 바다 아담한 꿈이 푸른 물에 애끓이 사라져 내 홀로 외로운 등대와 더불어 수심 뜬 바다를 지키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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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그리운 우리 가곡 (2003)
검푸른 바다 바다 밑에서
줄지어 떼 지어 찬물을 호흡하고 길이나 대구리가 클 대로 컸을 때 내사랑하는 짝들과 노랑 꼬리치며 춤추며 밀려다니다가 어떤 어진 어부의 그물에 걸리어 살기 좋다는 원산구경이나 한 후 이집트의 왕처럼 미이라가 됐을 때 어떤 외롭고 가난한 시인이 밤늦게 시를 쓰다가 소주를 마실 때 그의 안주가 되어도 좋다 그의 시가 되어도 좋다 짝짝 찢어지어 내 몸은 없어질지라도 내 이름만 남아 있으리라 명태 헛 명태라고 음 허쯧 이 세상에 남아 있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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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그리운 우리 가곡 (2003)
앞산과 시내-는 옛같이 푸르고 하늘도 맑은데 바람은 우수수 오라
오-라내 ---- 동무여 목동은 밭갈-고 처녀는 베짜서 기쁘게 살도록 오라 오라오라 --- --- - 오라 - - 앞산에 초동-과 베짜던 처녀여 어디로 가느냐 눈물을 흘리며 오라 오-라 내 ---- 사랑아 목동은 발갈-고 처녀는 베짜서 기쁘게 살도록 오라 오라 오라 --- --- - 오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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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그리운 우리 가곡 (2003)
나는 수풀 우거진 청산에 살으리라
나의 마음 푸르러 청산에 살으리라 이 봄도 산허리엔 초록빛 물들었네 세상 번뇌 시름잊고 청산에서 살리라 길고 긴 세월동안 온갖 세상 변하였어도 청산은 의구하니 청산에 살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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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 ||||
from 특선 한국 가곡 11 [omnibus] (2001)
밤은 고이 흐르는데 어데선가 닭소리
산뫼에선 달이뜨고 먼산슭의 부엉소리 외롭다 내맘의 등불 꽃같이 피어졌나니 내사랑 불되어 타고 임생각아 내마음에 차라 사랑아 내사랑아 너홀로 날개 돋아 천리 만리 날지라도 사랑아 내사-랑아- 금빛 오리 임-생각- 이몸 깊이 아롱져 이끼 핀 돌 되라 밤은 고이 흐르는데 어데선가 닭소리 산뫼에선 달이뜨고 먼산슭의 부엉소리 외롭다 내맘의 등불 꽃같이 피어졌나니 내사랑 불되어 타고 임생각아 내마음에 차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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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케스트라 특선성가 1집 (199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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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 ||||
from 오현명 - 애창가곡집 (1994)
1.
나 어제 밤에 잘 때 한 꿈을 꾸었네 그 옛날 예루살렘 성의 곁에 섰더니 허다한 아이들이 그 묘한 소리로 주 찬미하는 소리 참 청아하도다 천군과 천사들이 화답함과 같이 예루살렘 예루살렘 그 거룩한 성아 호산나 노래하자 호산나 부르자 2. 그 꿈이 다시 변하여 그 길은 고요코 호산나 찬미소리 들리지 않는다 햇빛은 아주 어둡고 그 광경 참담해 이는 십자가에 달리신 그때의 일이라 이는 십자가에 달리신 그때의 일이라 예루살렘 예루살렘 그 거룩한 성아 호산나 노래하자 호산나 부르자 3. 그 꿈이 다시 변하여 이 세상 다가고 그 땅을 내가 보니 그 유리바다와 그 후에 환한 영광이 다 창에 비치네 그 성에 들어가는 자 참 영광이로다 밤이나 낮이 없으니 그 영광뿐이라 그 영광 예루살렘 성 영원한 곳이라 이 영광 예루살렘 성 참 빛난 곳 일세 예루살렘 예루살렘 그 거룩한 성아 호산나 노래하자 호산나 부르자 호산나 노래하자 호산나 호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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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 ||||
from 오현명 - 애창가곡집 (1994)
1.해는 져서 어두운데 찾아오는 사람없어
밝은 달만 쳐다보니 외롭기 한이 없다 내 동무 어데두고 이 홀로 앉아서 이일 저일을 생각하니 눈물만 흐른다 2.고향하늘 쳐다보니 별떨기만 반짝거려 마음없는 별을 보고 말 전해 무엇하랴 저달도 서쪽산을 다 넘어 가건만 단잠 못이뤄 애를 쓰니 이 밤을 어이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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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 ||||
from 오현명 - 애창가곡집 (1994)
1.
세모시 옥색치마 금박물린 저 댕기가 창공을 차고나가 구름 속에 나부끼다 제비도 놀란 양 나래 쉬고 보더라 2. 한번 구르니 나무 끝에 아련하고 두 번을 걷어차니 사바가 발아래라 마음의 일만 근심은 바람이 실어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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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 ||||
from 오현명 - 애창가곡집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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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 ||||
from 오현명 - 애창가곡집 (1994)
1.
내 고향으로 날 보내주 오곡백화가 만발하게 피었고 종달이 높이 떠 지저귀는 곳 이 늙은 흑인의 고향이로다 내 생전 위하여 땀 흘려가며 그 누른 곡식을 거둬 드렸네 내 어릴 때 놀던 내고향보다 더 정다운 곳 세상에 없도다 2. 내 고향으로 날 보내주 이몸이 다 늙어 떠나기전에 그 호수가에서 놀게 하여주 거기서 내몸을 마치리로다 마사와 미사는 어디로 갔나 찬란한 동산에 먼저 가셨나 자유와 기쁨이 충만한 곳에 나 어서 가서 쉬고 만나리로다 내고향으로 날 보내주 오곡백화가 만발하게 피었고 종달이 높이 떠 지저귀는 곳 이 늙은 흑인의 고향이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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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 ||||
from 오현명 - 애창가곡집 (1994)
When I was a little lad with folly on my lips
Fain was I for Journeying All the seas-in ships But now a cross the southern swell every down I hear The little streams of Duna running clear Ah! The little streams of Duna ruinning clear 오 내 나이 어릴때 내 입은 가볍고 바다위에 떠돌기 나 참 원했네 지금 남천 바라볼때에 늘 들리는 것은 그 작은 두나별 부른다 아 그 작은 두나별이 부른다 아 그 두나별이 나를 부른다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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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 ||||
from 오현명 - 애창가곡집 (1994)
옛날에 어떤 왕이 벼룩을 길러서 벼룩? 벼룩?
나라의 오아자같이 귀엽게 모셨네 벼룩? 하하하하 벼룩? 하하하하 벼룩? 그 나라 제일가는 재봉사를 불러 벼룩에 입힐 외투를 멋지게 지어라 벼룩에 외투? 하하하하 벼룩? 하하하하 외투? 하하하하 하하하하 아 외투를 굉장한 외투를 벼룩은 입고서 궁전을 마음대로 뛰놀며 뻐긴다 하하 하하하하 벼룩? 하하하하 하하하하 벼룩? 벼룩은 1등훈장 가슴에 달고서 벼룩의 부하들을 거느려 뽐낸다 하하 대신과 궁녀들을 막물어 뜯건만 그 누구하나 두려워 손대지 못하네 하하 그러나 우리들이 벼룩에 뜯기면 눌러 죽일것 쯤이야 잘 알고 있어 하하하 아 하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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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 ||||
from 오현명 - 애창가곡집 (1994)
1.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2.목련꽃 그늘아래서 긴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바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깊은산골 나무아래서 별을 보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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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 ||||
from 오현명 - 애창가곡집 (1994)
1.
산들 바람이 산들 분다 달밝은 가을밤에 달밝은 가을밤에 산들 바람 분다 아 너도 가면 이 마음 어이해 2. 산들 바람이 산들 분다 달밝은 가을밤에 달밝은 가을밤에 산들 바람 분다 아 꽃이지면 이 맘을 어이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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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 ||||
from 오현명 - 애창가곡집 (1994)
1. 성불사 깊은 밤에 그윽한 풍경소리
주승은 잠이들고 객이홀로 듣는구나 저손아 마져 잠들어 혼자울게 하여라. 2. 댕그렁 울릴제면 더 울릴까 맘조리고 끊일젠 또 들리라 소리나기 기다려져 새도록 풍경소리 더디고 잠못이뤄 하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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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 ||||
from 오현명 - 애창가곡집 (1994)
1.
아 세월은 잘간다 아이 아이 아이 나 살던곳 그리워라 아 세월은 잘 간다 아이 아이 아이 나 살던곳 그리워라 가슴에 날 품어다고 가슴에 날 품어다고 너를 사랑해 이맘 아이 아이 아이 이 마음을 바치리라 2. 갈곳 없어 헤맨다 아이 아이 아이 인정없는 이 땅이여 갈곳 없어 헤맨다 아이 아이 아이 인정없는 이 땅이여 냉정한 그의 태도로 나 돌아옴 배척하면 얼음과 같은 이 맘 아이 아이 아이 이 마음을 어이하랴 아이 아이 아이 아이 아이 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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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 ||||
from 오현명 - 애창가곡집 (1994)
1.
기러기 울어예는 하늘 구만리 바람이 싸늘 불어 가을은 깊었네 아 아 아 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2. 한낮이 끝나면 밤이 오듯이 우리의 사랑도 저물었네 아 아 아 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3. 산촌에 눈이 쌓인 어느날 밤에 촛불을 밝혀두고 홀로 울리라 아 아 아 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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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 ||||
from 한국의 가곡 제2집 [omnibus] (1991)
나는 수풀 우거진 청산에 살으리라
나의 마음 푸르러 청산에 살으리라 이 봄도 산허리엔 초록빛 물들었네 세상 번뇌 시름잊고 청산에서 살리라 길고 긴 세월동안 온갖 세상 변하였어도 청산은 의구하니 청산에 살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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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 ||||
from 한국의 가곡 7집 [omnibus] (19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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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 ||||
from 특선 한국 가곡 7 [omnibus] (1990)
이 겨울 내 고향 뒷산에 눈이 몇 자나 쌓였노
눈이 겨울 내 고향 어머니 무덤엔 이 겨울 눈이 몇 자나 쌓였노 겨우내 쌓일 대로 쌓여도 쓸이 없는 어머니 무덤의 차디찬 눈 어머니 무덤의 차디찬 눈 겨우내 쌓일 대로 쌓여도 쓸이 없는 어머니 무덤의 차디찬 눈 어머니 무덤의 차디찬 눈 어머니 무덤의 차디찬 눈 어머니 무덤의 차디찬 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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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 ||||
from 특선 한국 가곡 6 [omnibus] (199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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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 ||||
from 특선 한국 가곡 6 [omnibus] (1990)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 속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있는 말 한마디응 끝끝내 마자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운다 떨어져 나가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켜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채로 이자리에 돌이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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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특선 한국 가곡 3 [omnibus] (1988)
잊어버리자고
잊어버리자고 바다 기슭을 걸어보던 날이 하루 이틀 사흘 여름가고 가을가고 조개줍는 해녀의 무리 사라진 겨울 이 바다에 아아~ 아아아 이 바다에 잊어버리자고 잊어버리자고 바다 기슭을 걸어보던 날이 하루 이틀 사흘 잊어버리자고 잊어버리자고 앞산 기슭을 걸어보던 날이 나흘 닷새 엿새 여름가고 가을가고 나물캐는 처녀의 무리 사라진 겨울 이 산에 아아~ 아아아 이 산에 잊어버리자고 잊어버리자고 앞산 그슭을 걸어보던 날이 나흘 닷새 엿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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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현명 - 베이스 바리톤 오현명 영혼의 노래 (1987)
밤은 고이 흐르는데 어데선가 닭소리
산뫼에선 달이뜨고 먼산슭의 부엉소리 외롭다 내맘의 등불 꽃같이 피어졌나니 내사랑 불되어 타고 임생각아 내마음에 차라 사랑아 내사랑아 너홀로 날개 돋아 천리 만리 날지라도 사랑아 내사-랑아- 금빛 오리 임-생각- 이몸 깊이 아롱져 이끼 핀 돌 되라 밤은 고이 흐르는데 어데선가 닭소리 산뫼에선 달이뜨고 먼산슭의 부엉소리 외롭다 내맘의 등불 꽃같이 피어졌나니 내사랑 불되어 타고 임생각아 내마음에 차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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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현명 - 베이스 바리톤 오현명 영혼의 노래 (1987)
누구의 주제런가 맑고 고운산
그리운 만이천봉 말은 없어도 이제야 자유만민 옷깃 여미며 그이름 다시 부를 그리운 금강산 수수만년 아름다운 산 못가본지 몇 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비로봉 그 봉우리 짓밟힌 자리 흰구름 솔바람도 무심히 가나 발아래 산해만리 보이지 마라 우리 다 맺힌 원한 풀릴 때까지 수수만년 아름다운 산 못가본지 몇 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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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현명 - 베이스 바리톤 오현명 영혼의 노래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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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현명 - 베이스 바리톤 오현명 영혼의 노래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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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현명 - 베이스 바리톤 오현명 영혼의 노래 (1987)
검푸른 바다 바다 밑에서
줄지어 떼 지어 찬물을 호흡하고 길이나 대구리가 클 대로 컸을 때 내사랑하는 짝들과 노랑 꼬리치며 춤추며 밀려다니다가 어떤 어진 어부의 그물에 걸리어 살기 좋다는 원산구경이나 한 후 이집트의 왕처럼 미이라가 됐을 때 어떤 외롭고 가난한 시인이 밤늦게 시를 쓰다가 소주를 마실 때 그의 안주가 되어도 좋다 그의 시가 되어도 좋다 짝짝 찢어지어 내 몸은 없어질지라도 내 이름만 남아 있으리라 명태 헛 명태라고 음 허쯧 이 세상에 남아 있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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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현명 - 베이스 바리톤 오현명 영혼의 노래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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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현명 - 베이스 바리톤 오현명 영혼의 노래 (1987)
1. 일송정 푸른 솔은 늙어 늙어 갔어도
한 줄기 해란강은 천년두고 흐른다 지난날 강가에서 말 달리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2. 영두레 우물가에 밤새소리 들릴 때 뜻깊은 용문교에 달빛 고이 비친다 이역하늘 바라보며 활을 쏘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3. 용주사 저녁 종이 비암산에 울릴 때 사나이 굳은 마음 길이 새겨 두었네 조국을 찾겠노라 맹세하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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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현명 - 베이스 바리톤 오현명 영혼의 노래 (1987)
장하던 금전벽우 찬재되고 남은 터에
이루고 또 이루어 오늘을 보이도다 흥망이 산중에도 있다하니 더욱 비감 하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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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현명 - 베이스 바리톤 오현명 영혼의 노래 (1987)
나는 수풀 우거진 청산에 살으리라
나의 마음 푸르러 청산에 살으리라 이 봄도 산허리엔 초록빛 물들었네 세상 번뇌 시름잊고 청산에서 살리라 길고 긴 세월동안 온갖 세상 변하였어도 청산은 의구하니 청산에 살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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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현명 - 베이스 바리톤 오현명 영혼의 노래 (1987)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 속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있는 말 한마디응 끝끝내 마자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운다 떨어져 나가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켜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채로 이자리에 돌이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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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현명 - 베이스 바리톤 오현명 영혼의 노래 (1987)
잊어버리자고
잊어버리자고 바다 기슭을 걸어보던 날이 하루 이틀 사흘 여름가고 가을가고 조개줍는 해녀의 무리 사라진 겨울 이 바다에 아아~ 아아아 이 바다에 잊어버리자고 잊어버리자고 바다 기슭을 걸어보던 날이 하루 이틀 사흘 잊어버리자고 잊어버리자고 앞산 기슭을 걸어보던 날이 나흘 닷새 엿새 여름가고 가을가고 나물캐는 처녀의 무리 사라진 겨울 이 산에 아아~ 아아아 이 산에 잊어버리자고 잊어버리자고 앞산 그슭을 걸어보던 날이 나흘 닷새 엿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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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현명 - 베이스 바리톤 오현명 영혼의 노래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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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현명 - 바리톤 오현명 애창가곡집 (1987)
밤은 고이 흐르는데 어데선가 닭소리 산뫼에선 달이뜨고 먼산슭의 부엉소리 외롭다 내맘의 등불 꽃같이 피어졌나니 내사랑 불되어 타고 임생각아 내마음에 차라 사랑아 내사랑아 너홀로 날개 돋아 천리 만리 날지라도 사랑아 내사-랑아- 금빛 오리 임-생각- 이몸 깊이 아롱져 이끼 핀 돌 되라 밤은 고이 흐르는데 어데선가 닭소리 산뫼에선 달이뜨고 먼산슭의 부엉소리 외롭다 내맘의 등불 꽃같이 피어졌나니 내사랑 불되어 타고 임생각아 내마음에 차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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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 ||||
from 오현명 - 바리톤 오현명 애창가곡집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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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현명 - 바리톤 오현명 애창가곡집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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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현명 - 바리톤 오현명 애창가곡집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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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현명 - 바리톤 오현명 애창가곡집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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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현명 - 바리톤 오현명 애창가곡집 (1987)
오가며 그집앞을 지나노라면 그리워 나도몰래 발이머물고 오히려 눈에띌까 다시걸어도 되오면 그자리에 서졌읍니다오늘도 비내리는 가을저녁을 외로이 이집앞을 지나는마음 잊으려 옛날일을 잊어버리려 불빛에 빗줄기를 세며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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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현명 - 바리톤 오현명 애창가곡집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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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현명 - 바리톤 오현명 애창가곡집 (1987)
검푸른 바다 바다 밑에서 줄지어 떼지어 찬 물을 호흡하고 길이나 대구리가 클 때로 컸을 때 내 사랑 하는 짝들과 노상 꼬리치고 춤추며 밀려 다니다가 어떤 어진 어부의 그물에 걸리어 살기 좋다는 元山 구경이나 한 - - - 후 에지프트의 왕처럼 미이라가 됐을 때 어떤 외롭고 가난한 詩人이 밤늦게 詩를 쓰다가 (쇠주를 마실때...크으~) 그의 안주가 되어도 좋다 그의 詩가 되어도 좋다 짝짝 찢어지어 내몸은 없어 질 지라도 내 이름만 남아 있으리라 명태 (헛) 명태 라고 (헛) 이 세상에 남아 있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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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오현명 - 바리톤 오현명 애창가곡집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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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 ||||
from 오현명 - 바리톤 오현명 애창가곡집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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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 ||||
from 오현명 - 바리톤 오현명 애창가곡집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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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 ||||
from 오현명 - 바리톤 오현명 애창가곡집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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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 ||||
from 오현명 - 바리톤 오현명 애창가곡집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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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 ||||
from 오현명 - 바리톤 오현명 애창가곡집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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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 ||||
from 오현명 - 바리톤 오현명 애창가곡집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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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국가곡집 골든애창곡 (1983)
검푸른 바다 바다 밑에서
줄지어 떼 지어 찬물을 호흡하고 길이나 대구리가 클 대로 컸을 때 내사랑하는 짝들과 노랑 꼬리치며 춤추며 밀려다니다가 어떤 어진 어부의 그물에 걸리어 살기 좋다는 원산구경이나 한 후 이집트의 왕처럼 미이라가 됐을 때 어떤 외롭고 가난한 시인이 밤늦게 시를 쓰다가 소주를 마실 때 그의 안주가 되어도 좋다 그의 시가 되어도 좋다 짝짝 찢어지어 내 몸은 없어질지라도 내 이름만 남아 있으리라 명태 헛 명태라고 음 허쯧 이 세상에 남아 있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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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명성가 대곡3 (0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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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국가곡 제1집 (0000)
나는 수풀 우거진 청산에 살으리라
나의 마음 푸르러 청산에 살으리라 이 봄도 산허리엔 초록빛 물들었네 세상 번뇌 시름잊고 청산에서 살리라 길고 긴 세월동안 온갖 세상 변하였어도 청산은 의구하니 청산에 살으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