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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필순 3집 - 이 도시는 언제나 외로워... (1992)
그대 지금 울고 있지만 서글픈 추억속에 묻혀버린 작은 꿈을 깨워봐
그속에 향기로운 얘기들은 그댈 다시 웃게 할거야 푸른 바다 처럼 그대 지금 울고 있지만 메마른 시간속에 잊혀졌던 그 노래를 들어봐 그 속에 신비로운 느낌들은 그댈 다시 찾아올거야 오랜 친구 처럼 *오! 오! 오! 가난한 그대 가슴에 봄이 오는 소릴 들어봐 오월의 향기와 춤추는 거리와 어두운 그대 창가에 맑은 햇살 가득 비출 때 오월의 향기는 춤추는 거리는 그대를 다시 웃게 할거야 그대 지금 울고 있지만 무심한 세월속에 버려졌던 그 거리를 걸어봐 지금도 변함없는 그 풍경은 그대 다시 웃게 될거야 높은 하늘 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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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 ||||
from 장필순 3집 - 이 도시는 언제나 외로워... (1992)
사랑 스런 그대여 내게 말해요 무슨 걱정거리가 있는지 말해 봐요
당신의 슬픔을 모두 옛날처럼 아름답게 세상을 바라봐요 잊어버릴 수 있어요 그 추억 멀리 사라져가도 행복했던 그 기억속에 남아 있는 그 꿈들을 밤새도록 얘기해봐요 고개숙인 그대여 날 바라봐요 무슨 고민거리가 있는지 말해줘요 토라진 이유를 모두 옛날처럼 아름답던 시절을 생각해봐요 잊어버릴 수 있나요 그 추억 멀리 사라져 가도 행복했던 그 기억속에 남아 있는 그 꿈들을 밤새도록 얘기해요 이젠 희망을 가져요 그 억 멀리 사라져가도 행복했던 그 기억속에 남아 있는 그 꿈들을 밤새도록 얘기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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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 ||||
from 장필순 3집 - 이 도시는 언제나 외로워... (1992)
아침이 와 힘겹게 눈을 떠 보면 잿빛 하늘 가만히 창을 비추지
이 도시는 언제나 외로워 눈물이 눈물이 또 어제처럼 시간이 흘러가면 난 힘에 겨워 무심한 계절만 탓하지 음 노을이 하늘을 적시면 어둠이 어둠이 또 어제처럼 시간이 흘러가면 이 거리위엔 슬픔이 흘러가고 저 바람처럼 내일이 다가오면 난 고개들어 도시의 잿빛 하늘 보네 오늘은 또 어떻게 보내야 할지 그 생각에 하루가 지나가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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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필순 3집 - 이 도시는 언제나 외로워... (1992)
내 어릴적 꿈들을되돌아보면아직도 설레지만
이제 와 돌아본 나의 모습은 뭘까 늘 그래도 똑같이 흘러가버린 야속한 시간속에 어디쯤 왔는지 알수가 없네 이젠 내가 그 때로 돌아갈 수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서글픈 인생이라 생각지 마 가슴을 적시던 그 옛날 노래 오늘도 불러보네 어설프게 가끔씩 스치는 희미한 기억속에 젖어들면 사랑했던 그대와 아름다운 추억 간직했지 무지개 처럼 사라져간 많은 순간들을 나홀로 가기엔 머나먼 인생 그대와 함께라면 그 어디라도 따뜻한 사랑을 나눠가지며 살고 싶어 그 때로 돌아갈수 없는 서글픈 인생이라 생각지마 이제와 돌아갈 수 다시는 되돌아 갈 수 없는 서글픈 인생이라 생각지마 넓고 좁은 세상속에서 꿈꾼 그 많은 순간들을 아름답게 간직하며 살고 싶어 라라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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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필순 3집 - 이 도시는 언제나 외로워... (1992)
비가 오는 거리를 걸으며 어둠속에 흘러내리고 싶어 빗물처럼
안개 짙은 강변을 걸으며 어둠속에 흩어지고 싶어 안개처럼 워~ 별들이 빛나지 않아도 좋아 워~ 끝없는 어둠속에 안기고 싶어 바람불면 그 바람을 맞으며 어둠속에 부서지고 싶어 파도 처럼 내가 좇던 무지개가 좋아 많은 날들 그렇게 지나쳐 보냈나봐 워~ 별들이 빛나지 않아도 좋아 워~ 끝없는 어둠속에 안기고 싶어 두루루루~ 내 지나온 갈 수 없이 흘러버린 그 많은 날들 후횐 없지만 시간이 가면 자꾸 멀어져가는 아름다운 꿈 잡을 수 없을까 비가오는 거리를 걸으며 어둠속에 흘러내리고 싶어 빗물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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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필순 3집 - 이 도시는 언제나 외로워... (1992)
나 어릴적에 뛰어 놀던 곳
바람지나 간 뒤에 낯선 모습만 내가 품었던 어린날의 꿈 바람따라 떠나고 나만 외로이 엄마 손을 흔들며 걸어가던 길 개울 건너 들리던 아이들 노래 무성했던 언덕엔 높은 건물들 네온 불빛 사이로 퍼져 버린 꿈 *돌아가리라 푸른 하늘 건너 옛 친구들 어울려 노래하는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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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필순 3집 - 이 도시는 언제나 외로워... (1992)
햇살이 눈부신 음~
아름다운 날엔 허공에 올라날고 싶어 바람속에 저멀리 다시 올수없는 곳으로 긴 그리움에 다시 돌이켜봤지만 음~지나버린 슬픈사랑 이제야 알 것 같은 그 웃음뒤의 의미 아무도 모르게 수많은 얘기들 감추고 싶지만 내맘엔 감춰둘 자리가 없기에 외로운 가슴만 태우네 마지막 남은 내 여린 가슴까지 아프게 했던 슬픈 사랑 바람처럼 저 멀리 다시올 수 없는 곳으로 아무도 모르게 수많은 얘기들 감추고 싶지만 내맘엔 감춰둘 자리가 없기에 외로운 가슴만 태우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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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필순 3집 - 이 도시는 언제나 외로워... (1992)
눈내린 거리가 외로울땐
잊었던 노래소리 무심한 사람들 모습뒤로 이제 홀로 서있는나 다가온 거리의 한구석엔 그대의 노래소리 어렵게 찾아든 기억속에 잠시 머물다 사라져 난 허전한 웃음지을 뿐 멀어진 발자욱엔 아쉬움만 쌓이네 그대 내 가슴속에 따스했던 가을날처럼 기쁨으로 머물지만 이제 오랜 시간속에 떠나버린 어린날처럼 슬픔으로 머물지만 난 허전한 웃음지을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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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필순 3집 - 이 도시는 언제나 외로워... (1992)
내가 처음 너를 만났을 땐
너는 작은 소녀였고 머리엔 제비꽃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멀리 새처럼 날으고 싶어 음~ 내가 다시 너를 만났을땐 너는 많이 야위었고 이마엔 땀방울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작은 일에도 눈물이 나와 음~ 내가 마지막 너를 보았을 땐 너는 아주 평화롭고 창 너머 먼 눈길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한 밤중에도 깨어 있고 싶어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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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필순 3집 - 이 도시는 언제나 외로워... (1992)
아침이 다가와
내리는 햇살 메마른 이마위 가만히 어루만질 때 창으로 다가와 하늘을 바라봐 잊었던 꿈들이 그리움으로 다가올꺼야 지나간 날은 멀어지겠지만 가슴에 추억은 남아 내리는 햇살처럼 그리움으로 아파하겠지만 너에겐 남은 꿈들이 함께 갈거야 힘에 겨운 시간 남아 있지만 가만히 지나온 날 추억 다시 돌아와 언젠가 아름다운 꿈을 꾸게 될거야 다시 아침이 다가 오잖아 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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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 ||||
from 015B - Strikes Back [live] (1994)
1.참 오래됐지 우리 서로 헤어진지
나도 네가 없는 삶에 많이 익숙해졌어 네가 그리워 한때는 친구에게 전화를 해 끝도 없이 울기도 했지 이젠 모든 게 지난 일이야 힘겹게 버텨왔던 모든 일들이 난 괜찮은 척 웃을게 넌 하나도 신경쓰지마 대신 너에게 부탁할게 우리 아름답던 기억들 하나도 잊지 말고 이 세상동안만 간직하고 있어줘 모든 시간 끝난 후 세월의 흔적 다 버리고 그 때 그 모습으로 하늘 나라가서 우리 다시 만나자 2.그래 어쩌면 이게 잘 된건지 몰라 서로 아름다운 모습만 기억할테니 나이가 들어 주름살이 하나둘씩 늘어갈 내 모습을 넌 볼 수 없겠지 삶이 너무 힘들어 지치고 세상에 찌들어 가는 그런 모습 감추고 싶은 모든 걸 서로 보이지 않아도 돼 제발 너에게 부탁할게 우리 사랑하던 기억들 하나도 잊지 말고 이 세상동안만 간직하고 있어줘 모든 시간 끝난 후 세월의 흔적 다 버리고 그 때 그 모습으로 하늘 나라가서 우리 다시 만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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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 ||||
from 015B - Strikes Back [live] (1994)
1.오래전에 어디서 본듯한 맑은 두눈
가진 너를 처음 만난건 오늘처럼 따스한 햇살 쏟아지는 화 사한 날이었어 그 시절엔 우린 몰랐었지 이렇게도 그리운 기억 가질줄 지나버린 많은 시간속에 가끔씩은 멍하니 추억에 젖지 지금 너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궁금해도 가슴 한편에 묻어둬야 해 2.내 맘속에 자꾸 떠오르는 네 생각에 편안하진 않지만 먼훗날에 얘기할 사랑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겠지 알고있니 우리가 나눴던 추억속에 가끔은 웃음짓지만 따사로운 매년 이맘때쯤 서러움에 눈물도 흘린다는 걸 지금 너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궁금해도 가슴 한편에 묻어둬야해 아물 수 없는 나의 상처에 덧없는 후회 해보지만 잊을 수 없는 너를 만난 그날은 나의 꿈속에 영원히 남아 있겠지 * 5월 12일은 지금은 한사람의 아내가 되어 어디에선가 살고있는 그녀를 처음 만난 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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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 ||||
from 015B - Strikes Back [live] (1994)
1.너는 언제나 마음을 열지 못하고
그에게 다가서지만 그럴 필요있겠니 내가 보기엔 넌 그를 사랑하고 있는걸 넌 이게 사랑일까 의심하지만 사랑이란건 네가 생각하듯이 그렇게 어렵고 대단한게 아냐 동화 속의 왕자님은 현실엔 없는거야 오늘도 그는 웃으며 너를 사랑한다고 말을 했겠지 하지만 잘 생각해봐 너는 사랑을 받기만을 즐기며 주는 것을 자존심 상해하는 이기적인 마음을 가졌을 뿐이야 소중항건 언제나 네곁에 있는거야 이제는 마음을 열어봐 이제는 그의 품에 안겨서 쉬는 거야 제발 고민하지마 2.더 좋은 남잘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렇게 망설이니 그러면 그는 이 세상에서 너보다 너 좋은 여자가 없을 것 같아 너를 사랑하겠니 시간이 흐르면 더 편한 안식처를 찾을 수 있을 것 같겠 지만 결국은 그렇지 못하고 과거에 너를 지켜주던 그늘이 그리워질걸 너는 하루종일 그의 생각을 하다가도 전화가 오면 하루 종일 너무 바빠 그의 생각을 할 틈이 없었다 얘기하겠지 그가 만자자 하면 너는 아주 약속이 많은 사람인양 얘기를 하지 기껏해야 카페에서 친구들이랑 수다 떠는 일이 다일텐데 이제는 네가 그를 감싸줘야만해 그렇게 너는 사랑하는 사람의 가슴을 아프게 해야만 너의 부질없는 자존심이 세워지니 사랑에는 자존심이 없는거야 그를 위해 네 마음의 한구석을 단장해봐 현재의 그에게 충실해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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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 ||||
from 015B - Strikes Back [live] (1994)
노래부르기를 좋아하는 어여쁜 인어공주가 깊고 푸른 바다왕국에 살고 있었다. 황홀한 노을 빛이 서녘으로 조용히 지펴질 무렵이면…, 공주는 바닷가 작은 바위에 앉아…, 맑고 고운 노래를 부르곤 했다.
그때마다 그녀는 한 눈먼 왕자와 그를 이끄는 왕비를 보게 됐다. 날 때부터 앞을 보지 못했던 왕자는 어머니로부터 세상을 이루고 있는 아름다움에 대해 하나씩 깨우침을 얻고 있었다. 물결치듯 밀려오는 햇살은 어떤 빛깔로 세상을 비추고 있는지…, 바닷물을 적시는 달빛에 감동하며…, 바람 끝은 어떻게 숲을 들락이고, 밤마다 별빛은 어떻게 풀섶으로 새록새록 잠기는지… 어머니의 얘기를 듣고있는 왕자의 얼굴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순결한 모습이었다. 두 모자의 대화를 날마다 엿듣게 된 인어공주의 가슴 한켠에선… 알 수 없는 움직임이 조용히 일고 있었다. 그리고 언제부턴가 눈먼 왕자의 얼굴을 단 하루도 보지 않곤 견딜 수 없는 마음이 됐다. 하루는 어머니가 왕자에게 그런 말을 해주고 있었다. "사랑하는 내 아들아- 언젠가 너에게도 사랑하는 여인이 나타날 것이다- 아들아, 그때에 너의 모든 것을 다 주어라!∼ 다 주고 남김없이 더 주어도… 그래도 모자라는 것이 사랑이니…, 사랑한다면 너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거라!∼" 그리고 어머니는 이런 이야기도 함께 들려주었다. "저 깊은 바다왕국엔 은빛 지느러미를 가진 어여쁜 인어공주가 살고 있단다. 누구든지 그녀와 사랑에 빠지면 죽을병도 낫고 감긴 눈도 떠진다는 전설이 있지…, 하지만 아직 누구도 그녀를 봤다는 사람은 없구나!∼" 이미 사랑에 빠진 인어공주의 귀엔 그 이야기가 마치 사랑의 서곡처럼 들려왔다. 그러던 어느 날 연로하신 어머니는 세상을 떠나셨고…, 홀로 된 왕자는 그녀와 함께 걷던 바닷가를 외로이 걸으며… 슬픈 마음을 달래고 있었다. 바로 그때에…, 인어 공주가… 그녀의 맑은 노래를 바다향기에 실어 띄워보냈다. 신비로운 노랫소리에 한순간 반해버린 왕자는 사랑이라는 마력에 단숨에 이끌리고 말았다. 그날부터 왕자는 밤마다 술로 옷깃을 적시며 누군 지도 모르는 그녀를 그리워했다. 오랜 시간 기다려왔던 공주가 마침내 왕자에게… 살며시 다가갔다. 상심에 겨워 걷고 있는 왕자의 손에 그녀의 부드러운 손길이 와 닿을 때였다. 왕자가 떨리는 음성으로 소리쳤다. "그대는 혹 바다왕국의 인어공주가 아니오? 그대의 노랫소리에 이미 난 사랑에 빠졌다오 내 비록 앞은 볼 수 없지만 나만큼 그대를 사랑할 수 있는 남자는 없을 것이오." "왕자님! 저도 그래요… 오래 전부터 당신을 사모해 왔습니다. 어머님이 당신을 가르치던 그때부터 저의 사랑은 왕자님 한분 뿐이었어요!" 그날부터 인어공주와 눈먼 왕자의 사랑의 속삭임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바닷가 곳곳을 메아리로 일구었다. "내 얼굴은 어떻게 생겼지? "왕자님은 아기얼굴 같아요. 빛나는 검은머리에… 깊은 눈빛, 가끔씩 떠오르는 입가의 미소는… 저를 꿈꾸게 한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더욱 저를 설레게 하는 건 세상을 보는 당신의 그 깨끗한 마음이에요." 살아있음 자체가 행복으로 다가왔던… 왕자와 인어공주! 잠시만 떨어져 있어도 만나고 싶고 매일 만나도 다시 그립고…, 방금 전 헤어졌어도 다시 불쑥불쑥 보고싶고… 사랑하니, 안타까움만 늘었다. 달빛아래 바닷가에서 얼마나 많은 사랑의 밀어들이 둘 사이를 오갔는지 모른다. 자신이 처한 위치와 조건을 뛰어넘어 온전히 사랑으로만 사랑했다. 그들이 함께 할 땐 하늘의 조각구름도 미소를 보내줬고, 숲속 새들도 사랑의 축가를 지저귀곤 했다. 어쩌다 비가 오는 날이면 망토 같은 비옷을 걸치고 왕자가 나타났다. 비에 젖어 기다리던 공주는 그의 망토 속으로 뛰어들었고 함께 바닷가 바위에 앉아 사랑의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한 쌍이었다. 뜨겁게 뜨겁게 사랑이 익어가던 어느 날 왕자가 이런 말을 해왔다. "공주! 더 이상 원하는 건 없지만… 꼭 한가지만 더 이루고 싶은 게 있다오∼ 그대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단 한번만이라도 좋으니 그대를 보고싶소! 그렇게만 될 수 있다면 평생 공주의 얼굴을 가슴에 묻고 사랑할 수 있을 텐데…" 공주는 그런 왕자가 애처로워 견딜 수 없었다. "왕자님! 세상엔 겉만 화려한 사람들이 무성하지만, 진정한 사랑은 보이지 않는 그 안에 있답니다." 하지만… 그런 말도 왕자에겐 위로가 못되는 듯 했다. 차츰… 그의 한숨이 늘어가기 시작했다. "나도 말이오… 그대처럼 사랑하는 이의 얼굴을 이 두눈으로 확인하면서 살고 싶소! 그리고 이 아름다운 세상도 보고싶고… 아아∼ 그러면 얼마나 행복할까! 아마 그러면 난 틀림없이 그대를 죽는 그날까지 사랑하지 않곤 견딜 수 없을 것이오, 어머니도 그러셨지, 인어공주와 사랑에 빠지면 반드시 눈을 뜰 수 있을 것이라고…" 인어공주의 두눈엔 어느새 물기가 번지고 있었다. "당신은 이제 더 이상 날 사랑하지 않는군요…" 그 말에 왕자가 벌컥 화를 냈다. "그대를 더더욱 사랑하고픈 내맘을 그렇게도 모른단 말이오!" 아낌없이 줄 수 있는 사랑이 가장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어머니도 그러셨단 말이오!" 사랑이 눈을 뜨자 고통은 더 크게 눈을 떴다. 인어 공주는 절망 끝으로 헤메였다. "내가 사랑하는 건… 오직 당신 그 자체였는데 당신은 이제 아니군요 나를 사랑함으로써 그보다 더 많은걸 얻고 싶어하는군요- 하지만 당신의 처음사랑은 그게 아니었겠죠! 그래요 설령… 그 사랑마저 거짓이었다 해도 그대를 향한 내 사랑은 변할 수 없어요" 며칠을 갈등과 번민속에서 고통스러워하던 공주가 마침내 바다왕국 마법사를 찾아갔다. "그를 사랑합니다. 그의 눈을 뜨게 해주세요" 공주가 간청하자 마법사가 비웃었다. "흥! 인간을 사랑한 행실도 괘씸한데 이젠 뭐 눈까지 뜨게 해달라구! 그런 부탁은 들어줄 수가 없다 돌아가거라" 마법사는 일언지하에 그녀의 부탁을 거절했다. 그러나 공주는 하루도 쉬지 않고 찾아와 빌고 또 빌었다. 그녀의 얼굴은 초췌해져만 갔고 마법사는 온갖 야유와 질책으로 설득했지만, 공주는 안쓰럽고, 비참하리만큼 눈물로 호소했다. 마침내 마법사도 그녀에게 손을 들고야 말았다. "좋다, 너에게 졌다. 대신 그의 눈을 뜨게 해주는 대신 조건이 있다. 너의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내게다오" 공주가 그러겠노라고 다짐하자 마법사는 비웃었다. "그런 이기적인 인간을 위해 너의 목숨까지도 바치겠다고? 어리석은 생각이로군…" "누군가를 사랑해 본 적이 있나요? 사랑은 그가 원하는 것이라면, 어떤 것이라도 가능하게 하는 힘이에요- 왕자님이 눈을 뜸으로써 전 그를 영원히 사랑할 수 있을 거예요" "영원히 사랑한다고? 쳇, 죽으면 사랑도 끝이야 세상에 영원한 사랑이란 없는 거라구. 특히 욕심과 배신으로 가득찬 인간들에게는 사랑이란 그 자체도 위선일 뿐이지 . 한낱 자기 욕심만 채우려드는 그런 못된 녀석을 위해 목숨까지 바치겠다고? 돌았군-" 마법사의 한탄에도 불구하고, 공주는 그의 눈을 뜨게 할 수 있다는 기쁨으로 가득 찼다. 그날… 떨려오는 가슴을 억누르며… 공주는 왕자를 만났다. 그리고 고통스럽게 다시 물었다. "만약에 당신이 눈을 뜨는 대신 영영 절 보지 못한다면 어찌하겠습니까!" 그러자… 왕자가 들뜬 음성으로 어쩔 줄 몰라했다. "내- 내가 정말 눈을 뜰 수 있단 말이오! 아- 믿을 수 없어… 만약 그럴 수만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왕자의 한마디 한마디가 공주의 마음을 찢기 우고 있었다. "왕자님∼ 우리가 먼 훗날… 다시 만난다면 그곳은 어디일까요?" "아니 왜 먼 훗날이란 말이오… 당장 이 눈만 떠진다면 이 곳에서 지금보다 몇백배 더 그대와 사랑을 나누며 살 수 있을 텐데…" "그래요∼ 우린 꼭 다시 만날 거예요" 공주가 왕자의 품으로 뛰어들었다. 그러나 소리내 울진 않았다. 그의 손을 꼬옥 잡은 채 마지막 말을 이었다. "당신은 이제 곧 눈을 뜰 것입니다. 혹 그때에 제가 보이지 않더라도 슬퍼 마세요. 왕자님이 눈을 떠 바라보는 곳곳에 전 영원히 머무를 거예요" 그러나 곧 눈을 뜰 수 있을 거라는 감격으로 흥분된 왕자의 귀엔 그런 소리조차 들리지 않았다. 그 순간… 잠잠하던 바닷가엔 거친 비바람이 휘몰아치기 시작했다. 따스하던 공주의 손길이 바닷가를 비추고 있었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 죽어 가는 공주의 얼굴을 고통 보단 차라리 기쁨이었다. 깜깜하던 왕자의 눈에 한 자락 빛이 스며들기 시작한 건 바로 그때였다. 그 빛이 차츰 환해지면서 짙푸른 바다가 왕자의 눈앞으로 다가서고 있었다. 떨리는 두손으로… 그가 눈을 부볐다. 그때였다. 저 멀리 바다 한가운데로 산산이 부서져가는 은빛 무지개 같은 신기루를 왕자는… 그 두눈으로 분명히 보았다. 순간 머리 속으로 섬광처럼 스치는 그 무엇이 있었다. 그제서야… 왕자는 정신없이 사방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그러나 밝아진 바닷가 어디에도… 그 아름답던 인어공주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마침내 모든 것을 알아차린 왕자는 뼈저리게 후회하여 공주를 불러댔지만 남은 것은 바닷가를 맴도는 싸늘한 모래바람과 사랑을 잃어버린 자의 쓰디쓴 통곡뿐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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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 ||||
from 015B - Strikes Back [live] (1994)
그녀와의 비밀 많은 친구에게 자랑스레
얘기하고 헌신적인 사랑 예쁜 선물 뒤엔 은근한 기대를 하지 기다리는 사람 생각않고 전화하기로 한 약속도 무심코 까먹어 버리지~ 그러지는 말아요 당신만의 그녀는 사랑한단 말보다는 책임있는 행동 무엇보다 원할 걸 외면하지 말아요 사랑스런 그녀는 자기만을 지켜주는 그런 사람만이 필요해요 자기 마음대로 하는 이별에도 너를 위해라고 하고 좋은 매너보다 군림하는 것이 남성적이라고 하지 그녀 생활에는 간섭하고 자기 행동은 남자라는 한마디로 용납해 버리지~ 그러지는 말아요 당신만의 그녀는 사랑한단 말보다는 책임있는 행동 무엇보다 원할 걸 외면하지 말아요 사랑스런 그녀는 자기만을 지켜주는 그런 사람만이 필요해요 그러지는 말아요 당신만의 그녀는 사랑한단 말보다는 책임있는 행동 무엇보다 원할 걸 외면하지 말아요 사랑스런 그녀는 자기만을 지켜주는 그런 사람만이 필요해요 그러지는 말아요 당신만의 그녀는 외면하지 말아요 사랑스런 그녀는 오오오오 오오오 오오오오 오오오 오오오오 오오오 오오오오 오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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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015B - Strikes Back [live] (1994)
저녁이 되면 의무감으로 전화를 하고
관심도 없는 서로의 일과를 묻곤하지 가끔씩은 사랑한단 말로 서로에게 위로하겠지만 그런것도 예전에 가졌던 두근거림은 아니야 처음에 만난 그 느낌 그 설레임을 찾는다면 우리가 느낀 싫증은 이젠 없는거야 이야하~ 주말이 되면 습관적으로 약속을 하고 서로를 위해 봉사한다고 생각을 하지 가끔씩은 서로의 눈 피해 다른 사람 만나기도 하고 자연스레 이별할 핑계를 찾으려 할때도 있지 처음에 만난 그 느낌 그 설레임을 찾는다면 우리가 느낀 싫증은 이젠 없을거야 이야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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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 ||||
from 015B - Strikes Back [live] (1994)
맘에 안드는 그녀에겐 계속 전화가
오고 내가 전화하는 그녀는 나를 피하려하고 거리엔 괜찮은 사람 많은데 소개를 받으러 나간 자리엔 어디서 이런 여자들만 나오는거야 이야이야이야이야 나도 이젠 다른 친구들처럼 맘에 드는 누군가를 사귀어보고 싶어 어쩌다 맘에 드는 그녀 남자친구가 있고 별로 예쁘지 않은 그녀 괜히 콧대만 세고 거리에선 본 괜찮은 여자에게 용기를 내서 말을 걸어보면 항상 젤 못생긴 친구가 훼방을 놓지 이야이야이야이야 나나나나 나나나 나나 나나 나~나나나~~ 나나나 나~나 나나나나~ 나나~ 주위를 보면 나보다 못난 남자들이 예쁜 여자와 잘도 다니는데 나는 왜 이럴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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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 ||||
from 015B - Strikes Back [live] (1994)
넌 언제나 내게 잃어버리긴 싫다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유혹하듯 얘기하면서도 이리 저리 재는건지 자존심인지 힘들 때 생각나는 친구 이상은 아니라 하네 예쁘장한 얼굴 귀엽게 웃는 그 모습에 널 떠나지 못할거라 생각하는 그대 안스러워 가끔씩은 다그치고 가끔은 달래보아도 이젠 내가 지쳐 그댈 떠날 수밖에 없어요. 그댈 위해 버린 시간들을 이젠 찾고 싶어요. 더 이상 그대의 인형은 싫어 그대만의 내가 안된다면 나만의 그대도 될 수 없어 더 이상 그대의 연극은 싫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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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 ||||
from 김현철 1집 - 김현철 Vol. 1 (1989)
나의 머리결에 스쳐가는 이 바람이 좋은걸
그 누구에게도 설명할 수 없는 이 기분 음 ~ 밤은 벌써 이 도시에 어느새 이 도시에 나의 가슴속을 메워주는 이 불빛이 좋은 걸 아무에게라도 말해주고 싶은 이 기분 밤은 어느새 이 도시에 지나쳐가는 사람들의 흥겨운 모습 ~ 나를 비웃는 가로등의 고독한 미소 ~ 나는 또 뒤돌아보지만 내게 남아 있는 건 그리움 오랜만에 느껴보는 음 ~ 오랜만에 느껴보는 이런기분 ~ 내게 들려오는 흐뭇한 그 얘기들이 좋은 걸 언제까지라도 간직하고 싶은 이 기분 밤은 어느새 이 도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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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현철 1집 - 김현철 Vol. 1 (1989)
오후내내 창밖은 회색 빛 그 빛깔에 잠겨
왠지 그냥 느낌에 눈이라도 내릴 것 같더니 언제부터인지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 아 눈이오네 그 겨울이 내리네 언젠가 이런날에 나를 감싸오던 그리움 감춘 그대 슬픔 고인 눈빛처럼 눈이 오는 날이면 그날을 생각하네 묻혀버린 기억들 ~ 눈이오는 날이면 그날을 생각하네 묻혀버린 기억들 ~ 눈이오는 날이면 세상은 그 모습을 잃어 따스한 차 한잔과 그 향기에 창을 젖히면 고운 목소리로 사랑하는 님을 부르듯 아~ 눈이오네 그 겨울이 내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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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 ||||
from 김현철 1집 - 김현철 Vol. 1 (1989)
이제 잠깨어나 먼 기적소리
난 그대곁에 그댄 나의 품안에 이제 창을열고 국화 꽃한송이 그댈 바라보면 또 진한 그리움 하나 둘 새들은 날아가버리고 방안엔 그대와 나 둘이서 창을 두드리는 햇살 비출때면 그댄 아침향기 날 사랑하게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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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 ||||
from 김현철 1집 - 김현철 Vol. 1 (1989)
가끔씩 난 아무일도 아닌데 음 ~ 괜스레 짜증이
날땐 생각해 나의 동네에 올해들어 처음 내린비 짧지않은 스무해를 넘도록 나의 모든 잘못을 다 감싸준 나의 동네에 올해들어 처음 내린비 내가 걷는거리 거리거리마다 오 나를 믿어왔고 내가 믿어가야만 하는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그리고 나에겐 잊혀질 수 없는 한 소녀를 내가 처음만난곳 둘이 아무말도없이 지치는줄도 모르고 온종일 돌아다니던 그 곳 짧지않은 스무해를 넘도록 소중했던 기억들이 감춰진 나의 동네에 올해들어 처음 내린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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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 ||||
from 김현철 1집 - 김현철 Vol. 1 (1989)
온종일 거리는 잿빛에 잠겨
잠은 더하고 시간은 얼만큼 지났는지 지금 비가와 사람들 제각기 생각에 잠겨 대답이 없고 아~ 누군가 나를 부르듯 지금 비가와 철없이 내리는 비는 나를 자꾸 쓸어가 쏟아져 내리는 저빗속을 걸으면 감추고 싶은 기억들이 다시밀려와 비가와 나의 젖은 가슴에 비가와 그날처럼 내려와 비가와 ~ 나의 젖은 가슴에 오 그날처럼 비가내려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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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 ||||
from 김현철 1집 - 김현철 Vol. 1 (1989)
눈을 들어 바라보곤 그냥가긴 왠지 섭섭했나
가다몰래 뒤돌아본 나의 그대는 물끄러미 바라보는 내모습을 등질순없었나 가다몰래 뒤돌아본 나의 그대는 두눈속에 부서지는 햇살이 유난히 부신건 그건왜 그건왜 ~ 왜 눈을 들어 바라보곤 그냥가긴 왠지 섭섭했나 저만치서 돌아오는 나의 그대는 물끄러미 바라보는 내 모습을 등질순없었나 저만치서 돌아오는 나의 그대는 어차피 숨길수없는 입가의 가득한 웃음 그건왜 그건왜 왜 나의 그대는 나의 그대는 아무말 하지않아도 그모습이 내게 얘기하지 참았던 웃음 터져버린 나의 그대는 그런말 하지않아도 내마음을 항상 알고있지 참았던 웃음 터져버린 나의 그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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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 ||||
from 김현철 1집 - 김현철 Vol. 1 (1989)
형 내가 아직 어리고 난 나의길을 볼 수 없어도
가끔씩 날 다독거려주는 형 그손길에 난 만족해 형 이제껏 함께해온 정신없던 어제의 얘기가 바로 여기 서울이라는 공간속으로 새벽안개처럼 흩어져 형 내게 대답해줘 내가지금 무슨말을 하는지 형 나를 지켜봐줘 내가 어떻게 숨쉬고있는지 형 우리가 변함없이 마주앉아 웃을 수 있다면 난 그것으로 세상 모든걸 다 잊을수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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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 ||||
from 박학기 2집 - 박학기 Vol II (1990)
그댄 느낄수 있나요
우리의 가슴은 같은 바람속에 숨쉬고 있는걸 그댄 알고 있나요 우리 어깨 위엔 하나의 햇살이 내리는 걸 난 우울한 날에도 그대 웃음을 보면 우- 난 힘겨운 날에도 그대 손을 잡으면 우- 그건 감출수 없는것 흐르는 강물처럼 저 햇살이 영원히 질때까지 그댄 느낄수 있나요 우리 어깨위에 가득한 햇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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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 ||||
from 박학기 2집 - 박학기 Vol II (1990)
햇살은 너무 눈부셔 키 작은 나무 사이로
문득 눈물이 나도록 바람은 산들 불어와 오래 전 향기를 싣고 가슴 뭉클해지도록 뒤돌아 볼 수 없는 숨가쁜 하루하루 정신없이 거리를 헤매어봐도 내 가슴은 또 다시 허탈해지네 하늘 위엔 끝도 없이 뭉게구름 불러봐요 그때 그 고운 멜로디 함께 어울려 기쁘던 시절 기억한다면 들러봐요 그때 그 작은 화랑을 이름 모를 화가의 많은 그림들 생각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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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 ||||
from 박학기 2집 - 박학기 Vol II (1990)
고개 숙인 그대의 흐려진 그 눈빛처럼
하늘은 그렇게 젖어만 가 아무말 하지 마 이미 난 알아 혼자란 걸 혼자란 걸 이제 나 홀로 이 어두운 거리를 바보처럼 바보처럼 돌아서는 그대의 쓸쓸한 그 뒷모습도 아득하게 멀어져만 가고 차갑게 스며드는 가로등 그 불빛 아래 내 가슴 싸늘히 식어만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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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 ||||
from 박학기 2집 - 박학기 Vol II (1990)
앞이 캄캄해지면 나는 어디로 가나
어디에 작은 빛 하나 있으면 좋겠네 작은 가로등 불빛 비치는 거리처럼 내 맘은 어느새 작은 빛으로 덮히네 어디선가 나를 부르는 소리하나 들리는 듯 바람 부는 가지 사이로 내 마음의 소리 들려오네 내 모습 거기 있어 초라한 모습이야 아무도 볼 수 없는 나만의 모습이야 빛은 거리를 지나 작은 숲으로 가네 나도 모르는 새 발길을 따라 걸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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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 ||||
from 박학기 2집 - 박학기 Vol II (1990)
언제라도 다시 느낄 수 있다면
그 숨결에 내 가슴은 멈출 것 같아 그대에게 다시 전할 수 있다면 감출 수 없는 내 가슴은 말하고파 (자꾸 서성이게 돼) 한번쯤 하는 생각에 나도 몰래 숨길 수 없는 이 세상에 오 자꾸 서성이게 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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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 ||||
from 박학기 2집 - 박학기 Vol II (1990)
가끔 우울한 날엔 내게 편지를 써요
지난 날들을 기억하면서 가끔 외로운 날엔 내게 편지를 써요 지난 겨울을 내게 띄워요 기억하나요 하얗게 내리던 겨울 바다 흰 눈을 생각나나요 내가 들려주던 어설픈 노래들을 사랑은 작고 소박한 순간들일지라도 너무도 고운 빛깔이 되어요 사랑은 떠오르는 그대 눈빛만으로 밤새 잠들 수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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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 ||||
from 박학기 2집 - 박학기 Vol II (1990)
내겐 아주 오래된 기타가 있지
내가 그를 찾으면 비록 술 취한 모습으로 내게 다가와 나 한 번 가보지 못한 뽀얀 세상 데리고 가지 내겐 아주 오래된 음악이 있지 내가 그리워지면 저녁 하늘의 노을처럼 붉게 다가와 메말라버린 내 마음을 실컷 울게 해 주지 내겐 아주 오래된 거리가 있지 그 길을 걸으면 희미한 추억을 거리는 내게 몰고와 표정없는 내 얼굴에 작은 미소 만들어 주지 나는 아주 오래된 화가를 알지 눈을 내리고 또 비를 내리며 바람으로 여기 찾아와 끝없는 새로운 계절을 거리에 그리고 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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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 ||||
from 박학기 2집 - 박학기 Vol II (1990)
문득 외롭다 느낄 땐 하늘을 봐요
같은 태양아래 있어요 우린 하나예요 혼자선 이룰 수 없죠 세상 무엇도 마주잡은 두 손으로 사랑을 키워요 함께 있기에 아름다운 안개꽃처럼 서로를 곱게 감싸줘요 모두 여기 모여 마주치는 눈빛으로 만들어가요 나지막이 함께 불러요 사랑의 노래를 작은 가슴 가슴마다 고운 사랑 모아 우리 함께 만들어봐요 아름다운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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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 ||||
from 이승환 2집 - Always (1991)
너를 향한 마음은 언제나 변함없어 이제는 모든 것이 달라졌다 하여도
언젠가는 한번쯤 너를 기억할 거야 초라한 모습만 남게 되겠지 한번쯤 우연히 만날 것도 같은데 닮은 사람 하나 보지 못했어 영화 속에서나 일어나는 일일까 저 골목을 돌면 만나지려나 언제라도 내게 돌아오기를 바보처럼 기다리는 어리석은 나의 모습을 그댄 짐작조차 할 순 없겠지 하지만 그댄 언젠가 이런 나의 마음 알지도 몰라 한 번쯤 우연히 만날 것도 같은데 닮은 사람 하나 보지 못했어 영화 속에서나 일어나는 일일까 저 골목을 돌면 만나지려나 언제라도 내게 돌아오기를 바보처럼 기다리는 어리석은 나의 모습을 그댄 짐작조차 할 순 없겠지 하지만 그댄 언젠가 이런 나의 마음 알지도 몰라 닿을 수 없었던 나의 마음을 더는 내 것일 수 없는 너를 향한 나의 마음을 그댄 짐작조차 할 순 없겠지 하지만 그댄 언제가 이런 나의 마음 알지도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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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 ||||
from 이승환 2집 - Always (1991)
여전히 내게는 모자란 날 보는 너의 그 눈빛이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알 수 없던 그때 언제나 세월은 그렇게 잦은 잊음을 만들지만 정들은 그대의 그늘을 떠남은 지금 얘긴걸 사랑한다고 말하진 않았지 이젠 후회하지만 그대 뒤늦은 말 그 고백을 등뒤로 그대의 얼굴과 그대의 이름과 그대의 얘기와 지나간 내 정든 날 사랑은 그렇게 이뤄진 듯 해도 이제와 남는 건 날 기다린 이별뿐 언제나 세월은 그렇게 잦은 잊음을 만들지만 정들은 그대의 그늘을 떠남은 지금 얘긴걸 사랑한다고 말하진 않았지 이젠 후회하지만 그대 뒤늦은 말 그 고백을 등뒤로 그대의 얼굴과 그대의 이름과 그대의 얘기와 지나간 내 정든 날 사랑은 그렇게 이뤄진 듯 해도 이제와 남는 건 날 기다린 이별뿐 GIRL : 바람이 불 때마다 느껴질 우리의 거리만큼 난 기다림을 믿는 대신 무뎌짐을 바라겠지 가려진 그대의 슬픔을 보던 날 이 세상 끝까지 약속한 내 어린 맘 사랑은 그렇게 이뤄진 듯 해도 이제와 남는 건 날 기다린 이별뿐 그대의 얼굴과 그대의 이름과 그대의 얘기와 지나간 내 정든 날 사랑은 그렇게 이뤄진 듯 해도 이제와 남는 건 날 기다린 이별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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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 ||||
from 이승환 2집 - Always (1991)
입김처럼 흐려지는 먼 기억의 끝을 찾아
붙들고픈 마음으로 멍해진 내 모습 시간은 나를 두고 저 혼자만 가 버렸나 바램도 없이 흘러간 세월 무심히 내려다본 저 세상의 거리에선 지나버린 기억 속에 그대 모습 서성이고 비 갠 듯 맑아있는 긴 오후의 하늘가에 불붙는 듯 노을이 타네 언제가 둘이 거닐었던 입진 가로수 아래로 추억은 부서지고 낙엽만이 쌓여 이미 그댈 잊었다고 다짐을 하고 또 해도 부질없이 되오는 메아리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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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 ||||
from 이승환 2집 - Always (1991)
늘 나의 슬픔속에는 지친 외로움에 떠나버렸던
수많은 기억이 내게 남겨져 있지만 어찌해야 할런지 이대로 살아가기엔 너무 아쉬워 고민을 해봐도 진실을 알 수 없는데 어떻게 세상은 그렇고 그런걸까? 누구나 이렇게 가는걸까? 내가 웃어본 지도 오래된 것 같아 사랑하는 그대와 함께 간직했던 아름다운 추억도 이제는 영원히 사라져 갔네 그리움 속에 지내온 가슴아픈 추억속에 느껴지는 따뜻한 기억이 나를 감싸고 있지만 어찌해야 할런지 이대로 지내기에는 너무 답답해 생각을 해봐도 당신을 알 수 없는데 난 정말 나의 모든 것 아름다웠지 우리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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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 ||||
from 이승환 2집 - Always (1991)
인생은 나그네 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나그네 길 구름이 흘러가듯 정처 없이 흘러서 간다 인생은 벌거숭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가 강물이 흘러가듯 여울져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벌거숭이 강물이 흘러가듯 소리 없이 흘러서 간다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나그네 길 구름이 흘러가듯 정처 없이 흘러서 간다 인생은 벌거숭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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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 ||||
from 이승환 2집 - Always (1991)
오랜 듯 많지 않은 그리움의 너의 느낌쯤
잊을 수 있으리라 생각해 보았지만 알 수 없는 시간들 미처 내가 깨닫지 못했던 또 하나의 널 내 안에 감추며 내 안에 채우며 어찌 살아갈는지 (하지만) 이해해 줘 이미 난 다른 슬픔에 길들여져 널 잊을지도 모르니 아쉬워 하지만 아닌 걸 알아 바램이 언제나 다른 널 보면 잊은 듯 흩어지는 그리움의 너의 슬픔쯤 내 안에 감추며 내 안에 채우며 그리 할 순 없는지 (이런 날) 이해해 줘 이미 난 다른 슬픔에 길들여져 널 잊을지도 모르니 아쉬워 하지만 아닌 걸 알아 바램이 언제나 다른 널 보면 이해해 줘 이미 난 다른 세월에 길들여져 널 잊을지도 모르니 아쉬워 하지만 아닌 걸 알아 바램이 언제나 다른 널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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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 ||||
from 이승환 2집 - Always (1991)
가끔씩 너의 눈은 나를 이끌어 나도 모를 걱정을 안겨 주지만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애태운 나를 네겐 얘기하고 싶지 않은 이 마음을 (너의 그 눈빛 사이로) 어제는 널 만나고 거리를 느껴 아직도 그 생각에 내가 쌓인 건 널 어렵게 대했던 내가 싫었던거야 나는 나일 뿐 내 뜻대로 (바램을 버리고) 새벽녘에 잠에 깨어나 널 먼저 떠올리는 날 알고 난 왜이리 내 뜻이 아닌 일로 아파하나 (잠시 생각해 봤지만) 사랑이라 할 수도 없는 그저 설레이는 마음에 둘러싸인 나를 모르겠네 어제는 널 만나고 거리를 느껴 아직도 그 생각에 내가 쌓인 건 널 어렵게 대했던 내가 싫었던거야 나는 나일 뿐 내 뜻대로 (바램을 버리고) 네가 곁에 있지 않아도 외롭지 않을 수 있도록 그 어느땐 서로가 필요함을 알게 되면 (그게 모든 마음일 뿐) 네가 했던 모든 일들에 말없이 웃을 수 있도록 내 마음에 키가 자란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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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 ||||
from 이승환 2집 - Always (1991)
오후 햇살을 지나 오늘도 여전히 하루의 끝은 오고
어제와 닮았지만 다른 이 반이 나 같음은 왜인지 무뎌진 내 시린 가슴을 밤마다 확인함은 왜인지 밀리는 마음 나를 맴도네 흐트러진 너의 얘기와 언제부턴가 엇비슷해진 나의 하루하루 어떻게 느껴야 하는지 그런 마음에 귀를 기울여 내가 원하는 걸 찾으려 꿈결로 가나 언제부턴가 엇비슷해진 나의 하루하루 어떻게 느껴야 하는지 그런 마음에 귀를 기울여 내가 원하는 걸 찾으려 꿈결로 가나 나는 어디쯤 서 있는건지 문득 생각하며 빛바랜 내 꿈에 비추지 잊혀진 만큼 다가올 날들 나를 데려가네 또 없을 이 밤을 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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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 ||||
from 이승환 2집 - Always (1991)
어제는 온종일 비가 왔나봐 어두운 그 하늘만 창가에 내려왔지
오늘은 그대가 자꾸 보고 싶은걸 어쩐지 그대의 속삭임 내게로 찾아올 것 같아 사랑하는걸 어둔 밤이 온다해도 사랑하는걸 눈이 부신 아침처럼 우울한 날이면 쉴새없이 떠들어 볼까 미소 띤 맑은 그대 모습 보며 언제나 살아가고파 GIRL : 사랑해요 우리의 날들을 지금껏 제가 살아온 그 어떤 날보다 BOY : 그러니, 더욱 오늘은 그대가 자꾸 보고 싶은걸 어쩐지 그대의 속삭임 내게로 찾아올 것 같아 사랑하는걸 어둔 밤이 온다해도 사랑하는걸 눈이 부신 아침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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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 ||||
from 이승환 2집 - Always (1991)
아무래도 좋아 네가 곁에 있다면 그런 말만으로 난 행복해
오늘 너의 전활 받던 나를 알겠니 그런 말만으로 난 기뻐 어쩐지 너의 모습이 예전 같지 않아 보여 사랑해라고 난 말을 할 참이었는데 GIRL : 할 말이 있어 나도 날 몰라 안녕 나의 너 아무래도 좋아 네가 떠난다 해도 그런 말만으로 충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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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 ||||
from 이승환 2집 - Always (1991)
저 먼곳에 있는 세상은 어떨까 나는 몰라 하지만
좋은 세상 있을 것 같아요 똑같이 우린 희망을 찾으려 하네 이대로 모든 걸 잃어버린다 할지라도 누구에게나 그런 마음들 있지만 뭘 그렇게 어렵게만 생각해 이 세상속에 우리들은 또 다시 변했나 우리 함께 했던 마음으로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 이 세상은 우리에게 아름답겠지 조그만 일에도 서로가 상처를 받아 그럴땐 따스한 사랑이 필요한 것 같아요 모든 사람들 그런 생각 있지만 뭘 그렇게 힘들게만 생각해 그것조차도 우리들이 못하면 무얼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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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 ||||
from 25共感 1집 - 25共感 (1992)
여자란 무얼까 알 수 없는 건 그 뿐이 아냐
이렇듯 들뜨는 내 맘도 마찬가진걸 *파란 하늘이 유혹하는 이런 오후에는 하얀 미소로 나를 반겨주겠지 오늘따라 더욱 나의 모습이 멋져보이지 거리의 시선은 모두 날 향해있는 걸 느낄 수 있어 누구라도 내겐 그럴거야 하지만 나의 소원이란 그녀의 하얀미소 그렇게 가슴이 뛴건 사랑이라 말할 수 있는 그런 마음 워~ *반복 그녀가 이런 날 보면 무척 기뻐하게 될거야 이건 정말 그녀의 행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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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 ||||
from 25共感 1집 - 25共感 (1992)
여자란 무얼까 알 수 없는 건 그뿐이
아냐 이렇듯 들뜨는 내 맘도 마찬 가진걸 *파란 하늘이 유혹하는 이런 오후에는 하얀 미소로 나를 반겨주겠지 *오늘따라 더욱 나의 모습이 멋져보이지 거리의 시선은 모두 날 향해 있는걸 느낄 수 있어 누구라도 내겐 그럴거야 하지만 나의 소원이란 그녀의 하얀 미소 그렇게 가슴이 뛴 건 사랑이라 말할 수 있는 그런 마음 워- *반복 그렇게 가슴이 뛴건 사랑이라 말할 수 있는 그런 마음 워- 그녀가 이런 날 보면 무척 기뻐하게 될 거야 이건 정말 그녀의 행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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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 ||||
from 25共感 1집 - 25共感 (1992)
오늘 난 나의 노래로 우리 기쁨 감사해
언제나 네게 필요한 나이길 바 라며 이제껏 같은 생각에 걸어왔던 이 길은 먼 훗날 너의 믿음에 후회 란 없을 거야 *아픔이란 없지만 네가 살아왔던 만큼이나 많은 슬픔이 (또 많은 기쁨이) 꿈속에서 깨어나 너의 노랠 해봐 이 세상 그 누구에게라도 무엇보다 더 소중한 미래와 아름다웁게 살아가야 할 우리 *반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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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 ||||
from 25共感 1집 - 25共感 (1992)
네가 아니길 바랬지 거기 힘없이 서있는
너의 침묵에 흐르는 눈물 보며 무언가를 잃고 살 듯 하루하루를 보냈지 어리석었던 지난날들의 후회와 반성으로 *스쳐 지난 사랑의 기억은 희미하게 남아있지만 숱한 오해와 쌓여온 미 움들은 아직도 나를 감싸고 있는데 네게 등을 돌려버린 아주 오래된 진실들 변해버린건 너의 세상과 너의 침묵과 또 나 *반복 잃어버린 너의 소중한 것들에 한 번쯤 들어보고 싶어 어딘지도 모를 곳 을 가야할 때 함께 내가 필요하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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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25共感 1집 - 25共感 (1992)
네가 아니길 바랬지 거기 힘없이 서있는
너의 침묵에 흐르는 눈물 보며 무언가를 잃고 살 듯 하루하루를 보냈지 어리석었던 지난날들의 후회와 반성으로 *스쳐 지난 사랑의 기억은 희미하게 남아있지만 숱한 오해와 쌓여온 미 움들은 아직도 나를 감싸고 있는데 네게 등을 돌려버린 아주 오래된 진실들 변해버린건 너의 세상과 너의 침묵과 또 나 *반복 잃어버린 너의 소중한 것들에 한 번쯤 들어보고 싶어 어딘지도 모를 곳 을 가야할 때 함께 내가 필요하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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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 ||||
from 25共感 1집 - 25共感 (1992)
*먼동이 터 오는 아침에 길게 뻗은
가로수를 누비며 잊을 수 없는 우리 의 이 길을 파트라슈와 함께 걸었네 하늘과 맞닿은 이 길을 라라- *반복 내가 아주 어렸을 적 아름다운 동화 있어 나를 눈물짓게 만들었던 그 개 파트라슈 추억 속의 너이지만 언제나 내 맘속에선 따스한 꿈을 꾸었지 나의 파트라슈 하루하루 늘어가는 이기적인 만남들에 한 번쯤은 생각하지 그 개 파트라슈 밑도 끝도 없는 말들 우리들을 지치게 해 확신 없는 진실들은 이젠 파트라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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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 ||||
from 25共感 1집 - 25共感 (1992)
살아가는 동안 기뻐할 날이 많겠지만
우린 너무들 많은 걱정에 싸이지 (늘 그렇게 살아가지) 어제 하루도 많은 물음과 대답 속에 힘겨워했던 우릴 위로하면서 (늘 그렇게 살순 없어) *어릴 적 꿈과 별 상관없이 자라왔지만 그런 세상 언제쯤 볼 수 있을까 늘 작은 목소리로 늘 그런 세상이면 *반복 **착한 마음과 예쁜 사람과 좋은 나라만이 있어서 싸움도 없고 미움도 없는 그런 세상이면 좋겠다 **반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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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 ||||
from 25共感 1집 - 25共感 (1992)
내가 태어날 때 부모님은 날 보며 수많은
생각과 기댈하셨겠지 어릴 때나 지금도 변함없는 건 자랑스런 나를 보여주는 일 *시간은 언제나 나를 반기고 저 파란 하늘은 이렇게 날 지켜보고 나만 시작한다면 달라질 세상 나 진정 원하는 그 일을 슬프면 슬픈 대로 나 를 떠 맡겨도 부서지진 않을 수 있는 내 삶의 주인은 나임을 알고 늦지 않았음을 알고 *반복 슬프면 슬픈 대로 나를 떠 맡겨도 부서지진 않을 수 있는 커다란 인생 의 무대 위에서 지금부터 시작이야 힘겨운 날이 있어 더욱 기쁜 날들 그 누구도 모르는 내일 커다란 인생의 무대 위에서 지금부터 시작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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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25共感 1집 - 25共感 (1992)
힘들게 보낸 나의 하루에 짧은 입맞춤을
해주던 사람 언젠가 서로가 더 먼곳을 보며 결국엔 헤어 질 것을 알았지만... *너의 안부를 묻는 사람들 나를 어렵게 만드는 얘기들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너를 잊겠다는 거짓말을 두고 돌아오긴 했지만... 언제 오더라도 너만을 기다리고 싶어 다시 처음으로 모든걸 되돌리고 싶어 이제는 어디로 나는 어디로 아직 너의 그 고백들은 선한데 너를 닮아주었던 장미꽃도 한사람을 위한 마음도 모두 잊겠다는 거짓말 을 두고 돌아오긴 했지만... *반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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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 ||||
from 25共感 1집 - 25共感 (1992)
아침부터 까만 하늘 그 여름 소나기는
그렇듯 예감을 주고 너의 그 표 정만큼 나 힘겨워짐은 이제 헤어짐을 맞을 듯 했어 따스함이 없는 만남 그 끝에 열린 하늘 눈물을 온통 맞으며 애써 날 떠 나가는 널 잡긴 싫어서 나 먼저 얘기한 이별... *목이 메어오는 슬픔 그대로 쌓이는 너의 그리운 얼굴 밤을 등에 지고 난 그때 흔적을 찾아 또... 돌아선 그대의 그 이유만큼 날 미워했지만 인연이 빗겨간 그 자리는 내 뜻이 아님을 나는 알아 밤이나 낮이나 워~ 생각이 났지만 담담한 마음이 나에게는 필요한 걸 *반복 이젠 안녕 짧은 나의 사랑아 설레인 시간도 모아둔 가을날 그 얘기도 애태운 그대 이름마저도 밤이나 낮이나 워... 생각이 났지만 말없이 저 무는 계절 끝에 이젠 안녕...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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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 ||||
from 25共感 1집 - 25共感 (1992)
꿈이 앞선 사랑 그때는 이럴 줄 모르고
영원히 함께 하잔 너의 그 어린 약속도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믿고 싶지는 않지만 너의 뒷모습 보며 달라진 우리들의 이름을 알았지 친구... 이젠 아무리 보고싶어 눈물이 나도 그저 친구 돌아서기 쉬운 우정... 이젠 아무리 너의 품이 그리워져도 그저 우정 잊혀지기 쉬운 추억에 걸리어 자꾸만 되뇌여질 얼굴 사랑이 되지 못한 우정 슬픈 너의 이름 친구... *반복 이별이 가까우면 우정 언제라도 떠날 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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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25共感 1집 - 25共感 (1992)
그댄 이 어둠이 나에게 얼마나 벅찬지
아나요 웃기만 하고 그냥 말은 안해도 그럴수록 더욱 슬퍼져... 이젠 그대에게 전화로 사랑한다고 말 했지요 그댄 그런 날 알고 있었기에 멀리하려 했나요 *사랑이 그리운 날들에 그렇게 웃으며 다가온 그댄 정말 내게 필요한가 요 그대를 알 수가 없어요 그대를 느낄 수 없어요 아~ 이런 내겐 미움 만 쌓여가나봐 그대 한마디 말이라도 내겐 오해를 만들지요 뒤늦게 와서 많은 후횔 해 봐도 그대 그림잔 여전히... 나는 그대에게 아무런 바램도 기대도 없어 요 꿈속에서 마냥 헤메이듯 안타깝기만 하죠 *반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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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어떤날 2집 - 어떤날 II (1989)
하루하루 내가 무얼하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거진 엇비슷한 의식주로 나는 만족하더군 은근히 자라난 나의 손톱을 보니 난 뭔가 달라져가고 여위어가는 너의 모습을 보니 너도 뭔가... 꿈을 꾸고 사랑하고 즐거웠던 수많은 날들이 항상 아득하게 기억에 남아 멍한 웃음을 짓게하네 그래 멀리떠나자 외로움을 지워보자 그대 멀리떠나자 그리움을 만나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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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어떤날 2집 - 어떤날 II (1989)
커다란 빌딩사이로 오늘도 어제처럼 어설프게 걸린 하얀 초생달
이맘때 쯤이면 별로 한일도 없이 내 몸과 마음은 왜 이렇게 지쳐오는 걸까 언젠가 잃어버렸던 내 마음 한구석 그 자릴 채우려 내가 또 찾아가는 곳 아무 약속없이 만날수 있는 사람들 별다른 얘긴 없지만 메마른 시간 적셔주는 술잔을 기울이며 뜻모를 너의 얘기와 버려진 하얀 달빛과 하얗게 타버린 또 하루를 난 기억하면서 술취한 내 두다리가 서성거리는 까만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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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어떤날 2집 - 어떤날 II (1989)
도시의 희뿌연 아침 열리고 가로수 긴팔벌려 하품할때
그대의 모리위에 야속한 쾌종시계 소리높여 노래를 부르고 저만치 달아나는 시간의 꼬릴잡으려 허둥대는 아침의 뒷모습 하늘엔 낯익은 구름의 행진 길게누운 강물의 꿈틀거리는 몸짓 부서지는 햇살과 스쳐가는 바람에 나의 몸은 한없이 나른해져 물결치듯 숨가쁜 자동차와 사람들 머리위엔 한없이 높은 하늘 아쉬운 저녁해가 먼 산을 넘을때 고개숙인 가로등 하나 둘씩 눈비비고 좁은 가슴 가득히 밀려오는 외로움 이렇게 하루가 저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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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 ||||
from 어떤날 2집 - 어떤날 II (1989)
일그러진 불빛이 날 조롱하듯 비웃는 나의 고향 서울을 문득 바라본다
해방후 사십여년 피눈물로 뒤엉켜 고도성장 이룩한 나의 고향 서울 찬란한 오천년의 얼이 담긴 문화와 홍익인간 이념으로 살아온 백의민족일그러진 불빛이 날 조롱하듯 비웃는 나의 고향 서울을 문득 바라본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감싸주고 키워줄 나의 고향 서울을 힘껏 껴안고싶다 정신없는 네온이 까만밤을 수놓는 나의 고향 서울을 문득 바라본다 제법 붙은 뱃살과 번쩍이는 망또로 누런이를 쑤시는 나의 고향 서울 설쳐대는 자동차의 끔찍한 괴성과 난지도의 야릇한 향기가 어우릴 오등신의 미인들 검정 선그라스로 엿보는 나의 고향 서울을 문득 바라본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감싸주고 키워줄 나의 고향 서울을 힘껏 껴안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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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어떤날 2집 - 어떤날 II (1989)
우리처음 만났던 그 동넬 기억하겠지 많은 카페와 많은 얘기 있는 곳
난 너를 만난날부터 흐르던 시간은 멈추어 버렸고 나는 그만 어느 봄날 아지랑이 하지만 흐르는 세월 우릴 내버려두질 않았지 날이 가면 갈수록 알수없는 세상얘기 난 너무 지쳐있었고 눈뜨면 시작되는 나의 크고 작은 고민 힘없이 웃어버린 그런날들 내가 걷는 이 길위엔 덧없는 계절만 끝없이 쌓여가네 피할수 없는 내일이 또 내게로 오네 설명할수 없었던 어제가 저기 가네 복잡한 마음이 텅 비워질때 차갑던 가슴에 노을이 붉게 물들때 우리함께 지난 이야기로 웃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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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어떤날 2집 - 어떤날 II (1989)
언젠가 눈이 없던 늦겨울에 내가 만났던 몹시도 추위를 타던 소녀
자그만 실장갑에 웃음지며 입김을 불던 그 소녀 쓰라린 찬바람에 얼어붙은 거리를 걸으며 귀에 익은듯한 멜로디로 휘파람불던 허름한 가로수가 떨고 있는 도시를 보며 넌 문득 바다를 얘기했지 밤새워 찾아헤멘 아득한 곳 출렁거리는 바닷가 발끊긴 새벽바다 비린 바람에 기대고 앉아 짙은 보라빛 수평선에 끝없는 사랑을 갖고싶다던 소녀여 너의 아름다운 꿈을 보아요 그대가 보았던 새벽바다 수평선 같은 소녀여 너의 아름다운 꿈을 찾아요 그대가 보았던 구름사이 무지개 꿈을 힘없는 겨울해가 애써 만든 하루를 보내며 지나온 수많은 얘길했지 겹두른 목도리에 눈물지며 쓴 웃음짓던 그 소녀 우울한 빈하늘에 얼어붙은 십자가를 보며 지난 우리들의 아픔들을 기도하자던 사릇한 눈송이가 온 세상을 지워버린 밤 난 네게 사랑을 얘기했지 눌쳐진 내 어깨를 소리없이 감싸와 주던 하얀눈 발끊긴 새벽겨울 찬 공기에 기대고 서서 푸른듯 희뿌연 온 세상에 우리의 사랑을 함께 하고픈 소녀여 너의 아름다운 꿈을 보아요 그대가 보았던 새벽바다 수평선 같은 소녀여 너의 아름다운 꿈을 찾아요 그대가 보았던 구름사이 무지개 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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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어떤날 2집 - 어떤날 II (1989)
햇살이 아프도록 따가운 날에는
비가 끝도 없이 쏟아지는 날에는 휘날리는 깃발처럼 기쁜날에는 떠나가는 기차처럼 서글픈 날에는 난 거기엘 가지 파란 하늘이 열린곳 태양이 기우는 저 언덕 너머로 난 거기엘 가지 초록색 웃음을 찾아 내 가슴속까지 깨끗한 바람이 불게 길고 긴 겨울밤 그대의 한숨 오늘따라 창밖엔 아침이 더디오네 복잡한 이 마음을 텅 비울수 있다면 좋은 시간들을 너와 많이 나눌텐데 난 거기엘 가지 파란 하늘이 열린곳 태양이 기우는 저 언덕 너머로 난 거기엘 가지 초록색 웃음을 찾아 내 가슴속까지 깨끗한 바람이 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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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어떤날 2집 - 어떤날 II (1989)
누구를 부르듯 바람이 불어오면 나 홀로 조용히 노래를 불러본다
잊어버린 먼 얘기들을 찾고 싶은 먼 사람들을 내 작은 노래에 불러본다 꿈꾸듯 아득히 구름은 흘러가고 떠나간 친구의 노래가 들려온다 산다는것이 뭐냐하던 누가 내게 대답해주냐던 인생 참 어려운 노래여라 비가 내릴듯 젖은 바람 불어오면 지나간 날들에 내 모습 생각한다 되돌아 갈수없는 시절 되묻지 못할 너의 대답 말없이 웃어야 했던 날들 서러워 우는듯 나직히 비내리고 어설픈 미소가 입가에 스쳐간다 나의 어제가 그랬듯이 나의 오늘이 이렇듯이 혼자서 걸어가야만 하는 인생 참 어려운 여행이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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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캡틴퓨쳐 2집 - It's Future Now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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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캡틴퓨쳐 2집 - It's Future Now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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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캡틴퓨쳐 2집 - It's Future Now (1992)
어두운 도시속에 나만 혼자 이렇게 서 있는건 아무도 보지 않는 혼자만의 그런 느낌 때문이야 바람도 차가웁고 바람이 휘날리는 그런 곳에 난 항상 웃지 않고 혼자만의 세상을 그렇던 어느 날 내 맘속에 아름다운 향기가 느껴오며 언제 느꼈던가 이런 기분 나에게도 이런 느낌 있었는지 내 맘 속 그 모든 것을 숨기긴 싫어 사랑을 오! 하기 위해 숨기긴 싫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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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캡틴퓨쳐 2집 - It's Future Now (1992)
언제나 나혼자 느꼈던 너의 그 마음이 미소와 함께 사라졌지만
지금까지 나와 있었던 모든 추억들이 너의 가슴에 와다을텐데 지금의 너의 모습이 너무나 달라보인건 왜 일까-- 모든 지난후에야 비로서 느껴진 너의 마음을 잊혀질 수 없었던 뒤에서 바라본 너의 결혼식 언제나 나의 마음은 사랑을 생각했지만 말할 수 없었어 시간이 지나간후에야 모든 걸 알았어 너의 눈물이 무슨 뜻인지- 그런 모든 이유보다도 너의 눈동자는 항상 나에게 아름다움의 의미를 주었었지 다시는 돌아올 수 없겠지 이제는 얘기할 수 없겠지 너만을 사랑했다고 -- 시간이 지난후에야 모든걸 알았어 너의 눈물이 무슨 뜻인지 지금까지 나와 있었던 모든 추억들이 너의 가슴에 느껴질수 없는 건지 사랑 그 말을 하지 못하고 뒤에서 바라본 너의 아름다운 결혼식 내맘에 남아있을거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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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캡틴퓨쳐 2집 - It's Future Now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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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캡틴퓨쳐 2집 - It's Future Now (1992)
어젯밤에 느낀 향기로운 그대 모습은 내 마음속에 스친 향기로운 바람 같았어
그대와 있으면 그져 좋은데 이별이란 그 생각에 어쩔 수 없는 그대와 나를 다시한번 생각해 보면 사랑할 수는없지만 그런 너의 눈길을 작은 거울속에서 행복하다 느끼긴 정말 싫어 거울속의 그녀 한번 바라보지 못하고 오늘밤도 나는 그냥 그런시간만 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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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캡틴퓨쳐 2집 - It's Future Now (1992)
GOOD BYE MY FRIEND
내게 너무 소중했었던 너에게 편지를 써도 다다를 수 없는 그곳에 있는 너 처음에 우리 만날 때 멀리서 나를 보면서 웃으며 나에게 다가와 말을 걸었지 이제는 너의 모습도 영원히 볼 수 없겠지만 예전에 우리가 말을 하며 웃던 때가 왜 이리도 그리운 건지 어두운 하늘 아래 살아서인지 나 태어난 그 곳조차 몰라서인지 아무것도 알 수 없는 네가 준 세상 어두운 이 세상 뜨며 먼 나라로 떠난 너에게 아무런 소식도 내게 들려오지 않아 나에게 소중한 Oh! MY FRIEND 다시는 볼 수 없는 너에게 쓴 편지 하늘나라 그곳에도 가는지 네가 다시 이곳에 돌아올 수 있다면 다시 네가 나에게 돌아올 수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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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캡틴퓨쳐 2집 - It's Future Now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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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캡틴퓨쳐 2집 - It's Future Now (1992)
세상에 살아 움직이는 건
모두 다 소중한 모습같아 - 이제는 하나로 살아가는 세상을 느낄 수 있을거야 - 이젠 나는 내길을 걸을 수 있기 위해 다시 나를 돌아봐야해 이젠 우리 내일을 믿을 수 있기 위해 하나되어 걸어가야해 We are the one, I-- want all 예전에 있었던 추억들은 하나씩 모두 지워버리고 내일에 새로운 길을 위해 하나의 모습으로 가야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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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캡틴퓨쳐 2집 - It's Future Now (1992)
그대를 처음 만날때 텅빈 내마음을 움직였는지도 몰라 지금까지 생각한 너의 그마음은 내게 잊혀질 수는 없었지만 난 그대에게 사랑의 진실을 처음 느껴 오-
나의 곁에서 멀어져가며 떠났던 거야 난 너에게 아무말 못하고 멀어진 뒷모습만 보며 내곁을 떠나버린 그대 그마음 왜 나는 이제서야 알았을까 어둠이 창밖을 지나 차가운 가슴을 적셔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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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캡틴퓨쳐 2집 - It's Future Now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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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캡틴퓨쳐 2집 - It's Future Now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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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 ||||
from 박선주 2집 - 내가 그리고 싶었던 그림 (1993)
그때너는
너의 따스했던 가슴 바라만 보아도 아름다웠지(그때 너는) 나에게 세상에 모든 걸 줄 것만 같았지 내 세상 모든 걸 하지만 떠나가 버렸지 넌 떠나가 버렸어 내 말도 모른체 oh- 그런널 난 사랑했는데 말하지 못했지 널 사랑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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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 ||||
from 박선주 2집 - 내가 그리고 싶었던 그림 (1993)
그땐 모든게 중요했었지 내가 살아 숨을 쉴 수 있다는 것도
그땐 모든게 아름다웟지 너를 통해 보여지던 그 세상풍경도 이별같은 건 생각한적 없어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아픔 같은건 느낄새 없었지 너와 함께한 날들 속에 슬프던 지난 겨울 몹시 아쉬웠을 뿐 그땐 모든걸 갖고 싶었지 생각없이 들려오는 네 숨소리까지 이젠 모든걸 알 수가 있어 그때 너도 나만큼 많이 아팠다는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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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 ||||
from 박선주 2집 - 내가 그리고 싶었던 그림 (1993)
나에게 쉽게 버릴 수 없는 걱정과 근심의 벽이 날 가둬두고
언젠가 끝나겠지 하며 지친 한숨을 쉬던 널 난 기억하지 난 찾을 수 없었어 내가 그려왔던 많은 꿈을 난 알았지 어디에도 없는 그것은 내맘에 숨겨왓던 작은 평화인걸 모든게 달라지겠지내가 변하지 않는걸 알며 또 달라지지만 오 그래도 내맘속에 남아있는 나의 진실한 웃음 내맘의 작은 평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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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 ||||
from 박선주 2집 - 내가 그리고 싶었던 그림 (1993)
낯선사람들과 부딪히는 시간속
그대는 내가 아닌 사람을 사랑해도 세상이 변하듯이 모두 변해가는 거라고 자신을 위로하며 씁쓸한 웃음으로 하루를 보내지만 이젠 잊을래요 그대를 그댈보는 내 모습이 너무 힘겨워 이젠 지울래요 그대를 그대속에 없는 나를 깨달아요 그대를 그대를 그대속엔 내가 없어요 그대를 그대속에 없는 나를 깨달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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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 ||||
from 박선주 2집 - 내가 그리고 싶었던 그림 (1993)
말하지 않아도 난 느껴왔지 그대 마음엔 내가 쉴곳이 없다는 걸
내마음 가득한 그대가 있어 그대도 나를 사랑한다 착각했을 뿐 아닐 꺼야 나만의 환상은 그 마음 어딘지 내가 있었던 기억이 나는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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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 ||||
from 박선주 2집 - 내가 그리고 싶었던 그림 (1993)
모든게 다르게만 보여 네가 나의 곁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예전과 늘 같은 그 아침 향기 조차 너무나 눈부셔 곁에 있다해도 나는 그댈 그리워하지 내 안에 있는 그대 만큼 힘이든다 해도 조금만 나를 위해 편안해 질수는 없을까 이런 내마음 아는지 끝없이 자유로울수 있어 너를 향해 느끼는 내삶의 의미 언제까지나 기억하고 싶어 언젠가 내게 말했었지 그 누굴 사랑하는 두려움들에 대하여 하지만 그속엔 날 사랑하고 있는 널 느낄수 있었어 오 나의 사랑을 너에게 보여줄 순 없지만 지금까지 살아온 내 많은 날 보다 소중하다면 넌 알수가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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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 ||||
from 박선주 2집 - 내가 그리고 싶었던 그림 (1993)
어리석은 마음에 숨겨온 그 지난날들을 가끔씩 내 뜻대로 다르게 만들곤 했지
하지만 이제 나 깨닿게 됐어 지나온 날들이 우리들에게 얼마나 소중한 꿈이었는지 나의 새로운 날들이 나의 새로운 하늘이 나의 새로운 바람이 나의 새로운 사람들을 또다시 사랑할 수 있게 해 때론 혼자란 생각에 난 두려웠었지 어디서 시작하고 어디로 가는지 몰라 하지만 이제 나 바라는 만큼 달라질 수 있는 이세상안에서 사람들을 위해 나 기뻐 노래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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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 ||||
from 박선주 2집 - 내가 그리고 싶었던 그림 (1993)
문득 돌아본 나의 그대 어딘가 허전해 보여 가슴 가득 안아주려
하지만 그대는 쓸쓸하게 고개 숙이며 아쉬운 웃음만 짓네 왜 그런지 알 수 없어 나또한 한숨만 오랫동안 찾아왓던 그대와의 이길을 나이제야 느끼네 함께가는 기쁨을 나약함에 쓰러질 때 그대 내게 말해줄순 없는지 지친어깨 누이도록 그대 내게 부탁할 수 없는지 나의 마음에 가득한 널 나 사랑할 수 있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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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 ||||
from 박선주 2집 - 내가 그리고 싶었던 그림 (1993)
버리고도 버림당한 듯 끝도없는 착각속에서 서로에게 실망했음을 태연하게 탓하곤하지
무엇이 이렇게 우리를 가난하게 만드는 건지 이유조차 알지 못하고 생각하려고도 안해 누군가 먼저하기를 서로가 바라면서도 누군가 먼저한다면 비웃으려고만 하지 하지만 난 잘 알고 있지 우리 마음속에 애써 숨기려 해왔던 말 조금만 더 생각을 해봐 너의 마음속에 숨겨왔던 진실들에 대하여 언제나 우리가 잊고산 많을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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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 ||||
from 박선주 2집 - 내가 그리고 싶었던 그림 (1993)
도와주오 우리가 좀더 현명해질 수 있도록
혼자서 세상을 살순 없다하고 우리는 어느새 서로를 잊었지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생각해볼 여유조차도 없이 바쁘게 산다고 뭐가 달라지나 오늘이 가면 또 오늘은 오는데 아침이면 언제나처럼 생각해 무슨일인가 있을 것 같아 하지만 밤이면 오늘 또 그렇게 하룰 그냥 보낸 것뿐이지 도와주오 우리가 좀더 현명해질 수 있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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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 ||||
from 최성원 1집 - 최성원 (1988)
떠나요 둘이서 모든것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 밤 그 별 아래 이제는 더이상 얽매이긴 우린 싫어요 신문에 TV에 월급봉투에 아파트 담벼락보다는 바다를 볼 수 있는 창문이 좋아요 낑깡밭 일구고 감귤도 우리 둘이 가꿔봐요 정말로 그대가 외롭다고 느껴진다면 떠나요 제주도 푸른밤 하늘 하래로 떠나요 둘이서 힘들게 별로 없어요 제주도 푸른밤 그 별 아래 그동안 우리는 오랫 동안 지쳤잖아요 술집에 까페에 많은 사람에 도시의 침묵보다는 바다의 속삭임이 좋아요 신혼부부 밀려와 똑같은 사진찍기 구경하며 정말로 그대가 재미없다 느껴진다면 떠나요 제주도 푸르메가 살고 있는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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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 ||||
from 최성원 1집 - 최성원 (1988)
이별이란 생각으로 울지마 그건 너의 작은 착각일뿐야
가면 어딜가니 좁은 이 하늘아래 한동안 둘이서로 멀리있는걸텐데 웃으며 나를 보내줘 언젠가 만나겠지 새로운 모습으로 이별이란 말은 없는거야 이좁은하늘아래 안녕이란 말은 없는거야 이세상떠나기전에 안녕이란 말때문에 울지마 그건 너의 작은착각일뿐야 가면 어딜가니 좁은이마음속에 언제나 별빛처럼 너는 반짝일텐데 웃으며 나를 보내줘 언젠가 만나겠지 새로운 마음으로 이별이란 말은 없는거야 이좁은하늘아래 안녕이란 말은 없는거야 이세상떠나기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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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 ||||
from 최성원 1집 - 최성원 (1988)
초록색깔이 나는좋아 파란색깔 있기에
주홍색깔이 나는 좋아 빨간색깔 있기에 이 세상 모든색 한 색깔이면 오 그건 너무 너무해 파랑빨강 모두다 필요없잖아 오 그럴수는 없잖아 슬픔이 여기 있었기에 기쁨또 한 여기에 이별이 여기 있었기에 만남또 한 여기에 그 색깔로만 칠하자고 자꾸 너는 우기고 이 색깔만이 좋다고 자꾸 나도 우기네 도화지 하나에 한 색깔이면 오 그건 너무 너무해 그러면 도화질 찢어버릴까 오 그럴수는 없잖아 미움이 여기 있었기에 사랑또 한 여기에 웃음이 여기 있었기에 만남또 한 여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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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 ||||
from 최성원 1집 - 최성원 (1988)
내사랑하는 님을 찾으면 둘이 멀리 떠나가지
자그마한 기타를 매고 둘이 멀리 떠나가지 내사랑하는 님을 찾으면 둘이 멀리 떠나가지 저 파란 파도를 넘어 둘이 멀리 떠나가지 웃는것도 나는 모르고 우는것도 나는 모르네 오직 내가 아는 것은 우리들의 하얀얘기만 얻는것도 나는 모르고 잃는것도 나는 모르네 오직 내가 아는 것은 우리님의 음 - 음 내 사랑하는 님을 찾으면 둘이 멀리 떠나가지 새 하얀 집을 지으러 둘이 멀리 떠나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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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 ||||
from 최성원 1집 - 최성원 (1988)
난 이제 내일부턴 아마 달라질것만 같아요
어쩐지 그댈 처음 본 순간 모든게 시작인줄 알았죠 음-제게 환상의 나래를 보여주실수 있나요 저를 눈물의 바다로 빠져 들게할건가요 나는 이제 그대잖아요 떠날래요 그대라면 내일부터 난 아마 달라질것만 같아요 음-제게 환상의 나래를 보여주실수 있나요 저를 눈물의 바다로 빠져 들게할건가요 나는 이제 그대잖아요 떠날래요 그대라면 내일부터 난 아마 달라질것만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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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최성원 1집 - 최성원 (1988)
오늘은 그대만을 위하여 내 모든 사랑 드릴꺼예요
오늘은 그대만을 위하여 온 세상 환히 빛날꺼예요 웬지 몰래 숨겼던 이내사랑 활짝 열면 그댄 깜짝 놀라서 태양처럼 웃겠지 한발짝만 가까이와 눈을 들어보아요 내가 정말 얼만큼 그댈 사랑하는지 한발짝만 가까이와 귀기울여 들어요 내가 정말 얼마만큼 그댈위해 사는지. 사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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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 ||||
from 최성원 1집 - 최성원 (1988)
파란하늘만 바라보면서 검은 구름에 눈을 감겠지
맑은 이슬을 가슴에 품고 하얀 그 꽃을 피워내봐요 자그마한 바위틈에 아무도 몰래 찾는 사람없더라도 귀여운 꽃을 그대미소만 바라보며 그대한숨엔 눈을 감겠지 맑은 눈물을 가슴에 품고 하얀 그 꽃을 피워내봐요 자그마한 바위틈에 아무도 몰래 찾는 사람없더라도 귀여운 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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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 ||||
from 최성원 1집 - 최성원 (1988)
눈썹 짙던 열여섯 소녀이던 너 까만 스타킹 갈래머리
이젠 어느덧 두 아이 엄마된 너 짙은 눈화장 파마머리 그렇게 세월은 가는것 바랜사진들 미소처럼 가끔씩 한번 가보렴 어린날의 그 동네 그럼 만날수 있을지도 모를껄 어린날의 그 소녀를 짓궂었던 열일곱 소년이던 나 까만교복에 까까머리 이젠 어느덧 두 아이 아빠된 나 지친 아침의 담배연기 그렇게 세월은 가는것 문득 가을날 바람처럼 가끔씩 한번 가보렴 어린날의 그 동네 그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를껄 어린날의 그 소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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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 ||||
from 박문수 2집 - 박문수 2 (1990)
그대여 슬퍼하지 말아요
변해 가는 서로를 느낄 때 아무런 말도 하지 말아요 그냥 바라만 보아요 창 밖으로 스치던 지난날의 추억 이젠 모두 사라져 가고 희미하게 찾아든 오늘밤의 이별이 내 마음을 아프게 하지만 우린 서로 지난 세월을 생각하지 말아요 어디 어느 곳에서나 우린 언제까지나 서로를 위하여 창 밖으로 스치던 지난날의 추억 이젠 모두 사라져 가고 희미하게 찾아든 오늘밤의 이별이 내 마음을 아프게 하지만 우린 서로 지난 세월을 생각하지 말아요 어디 어느 곳에서나 우린 언제까지나 서로를 위하여 우린 서로 지난 세월을 생각하지 말아요 어디 어느 곳에서나 우린 언제까지나 서로를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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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 ||||
from 박문수 2집 - 박문수 2 (1990)
지금의 우리사랑
지난일로 버릴까 내 까만 밤들이 날 수놓으며 거친 어둠속으로 날 유혹하네 짧았던 그 순간들 빛바랜 태양처럼 아주 어렵게 만든 추억을 우리 쉽게 버릴 수는 없겠지 오늘밤의 그대는 내 마음 알아줄리 없지만 흘러간 옛일 기억하면서 오늘밤에 별들만 헤아리겠지 멀어져간 그대는 내 마음 알아줄리 없지만 흘러간 옛일 기억하면서 오늘밤에 별들만 헤아리겠지 짧았던 그 순간들 빛바랜 태양처럼 아주 어렵게 만든 추억을 우리 쉽게 버릴 수는 없겠지 오늘밤의 그대는 내 마음 알아줄리 없지만 흘러간 옛일 기억하면서 오늘밤에 별들만 헤아리겠지 멀어져간 그대는 내 마음 알아줄리 없지만 흘러간 옛일 기억하면서 오늘밤에 별들만 헤아리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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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문수 2집 - 박문수 2 (1990)
무심하게 바라본 창 밖의 비 젖은 세상
회색 빛 하늘 아래 거리의 슬픈 모습 어느 길에 버려진 다 젖은 신문처럼 서글픔에 매달린 뒷 얘기만 남긴 채 아무 일도 내게는 일어나지 않으니 난 우울하지만 비 오는 이런 날 내 가슴엔 빗방울 방울 방울 톡 톡 톡 톡 떨어지네 스며드네 음 길거리 유리창에 비춰진 나의 모습들이 답답한 그림자만 길 가운데로 남긴 채 아무 일도 내게는 일어나지 않으니 난 우울하지만 비 오는 이런 날 내 가슴엔 빗방울 방울 방울 톡 톡 톡 톡 떨어지네 스며드네 음 떨어지네 스며드네 떨어지네 스며드네 떨어지네 스며드네 떨어지네 스며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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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문수 2집 - 박문수 2 (1990)
이렇게 저렇게 지나온 세월도 이 어둠에 물들고
기쁨도 잊은채 추억도 잊은채 지금이 마지막이라며 너만을 위하고 너만을 사랑한 내 작은 가슴속에는 난 아직 못잊을 사랑을 그리네 잊을 수 없어 지나간 여름에 바닷가 그 벤치 너를 찾은 날부터 나에겐 첨으로 사랑을 느꼈던 진실한 사랑의 계절 그러나 이제는 등지고 돌아선 너의 뒷모습에는 사랑에 피곤한 사랑에 허무한 모습뿐이네 이제 나 그대 향한 느낌도 없고 다만 사랑했던 그 순간들을 생각하면서 쓸쓸한 밤에 낙엽 밟으며 떠나간 그댈 그리며 거니네 지나간 여름에 바닷가 그 벤치 너를 찾은 날부터 나에겐 첨으로 사랑을 느꼈던 진실한 사랑의 계절 그러나 이제는 등지고 돌아선 너의 뒷모습에는 사랑에 피곤한 사랑에 허무한 모습뿐이네 이제 나 그대 향한 느낌도 없고 다만 사랑했던 그 순간들을 생각하면서 쓸쓸한 밤에 낙엽 밟으며 떠나간 그댈 그리며 거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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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문수 2집 - 박문수 2 (1990)
그래서 세상일은 아무도 모른다고
오랜만에 찾아온 친구의 넋두리 아무리 두드려도 열리지 않는 문은 바로 우리들의 마음이라며 웃으며 말은 해도 속으론 다른 마음 정말로 모를 일이야 그래서 세상일은 아무도 모른다고 잠이 오지 않는 밤 그대의 넋두리 아무리 풀려 해도 풀리지 않는 것은 바로 우리들의 사랑이라며 화를 내고 돌아서면 어느새 가슴 아픈 것 정말로 모를 일이야 정신 없이 달려온 그대의 지친 발길은 잠시만 멈추고 먼 기억의 문을 두드려 어릴 적 푸른 꿈들을 찾을 수 있다면 화를 내고 돌아서면 어느새 가슴 아픈 것 정말로 모를 일이야 정신 없이 달려온 그대의 지친 발길은 잠시만 멈추고 먼 기억의 문을 두드려 어릴 적 푸른 꿈들을 찾을 수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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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문수 2집 - 박문수 2 (1990)
해지고 비내리는 창가에 앉아서
어두운 하늘을 보네 빗속을 걸어가는 작은 연인들 내마음에 비를 내리고 보라빛 우울한 슬픈 추억을 빗속에 이렇게 남겨놓고 조용한 밤거리엔 이슬비 내리고 내가슴엔 슬픈추억이 어둡고 초라한 내 방 빈곳에 하얀 촛불 밝히네 보라빛 우울한 슬픈 추억을 빗속에 이렇게 남겨놓고 조용한 밤거리엔 이슬비 내리고 내가슴엔 슬픈추억이 어둡고 초라한 내 방 빈곳에 하얀 촛불 밝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