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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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51 | ||||
먼 하늘 위로 가는 우울한 나날들
모든 게 멈춰진 듯 찾을 수 없었던 기억 끝없이 반복되는 지루한 목소리 아무런 관심 없이 버려진 시간들 날 속이고 있는 거울 속 알 수 없는 다른 얼굴 거짓으로 가득 채워진 눈물 끝나지 않았던 나의 변명들 손을 내밀어 어둠속 이젠 나를 볼 수 있게 멀리 떠나온 만큼의 시간을 내게 돌려놓을 수 만 있다면 다시 조금씩 변해가는 오후의 풍경들 모든 게 어제인 듯 찾을 수 없었던 기억 끝없이 반복되는 지루한 목소리 수없이 다짐해 온 잊혀진 약속들 날 속이고 있는 거울 속 알 수 없는 다른 얼굴 거짓으로 가득 채워진 눈물 끝나지 않았던 나의 변명들 손을 내밀어 어둠속 이젠 나를 볼 수 있게 멀리 떠나온 만큼의 시간을 내게 돌려놓을 수 만 있다면 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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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13 | ||||
여기서 난 그만 손 떼겠어 이렇게까지 참아선 안됐어
답답하고 숨막히는 기분 어둡고 좁은 골목을 걸었어 손을 내밀어 말 없는 널 불러 봤지만 깊은 꿈 속엔 아무도 없었어 늘 같은 길을 헤매고 있어 거친 꿈 속에 갇혀 버린 걸까 보이지 않는 이 길 끝에서 날 삼켜 버린 입김처럼 서린 어둠 쫓고 쫓기는 사람들 속에 난 불안해져 초조해져 갔어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은 이런 내게서 뭘 원하는 걸까 난 쉬고 싶어 피곤한 날 내버려둘래 날 너의 틀에 꼭 맞출 순 없어 *늘 같은 하루 난 매일처럼 시작해야 해 어제 같은 내일 눈뜨고 나면 이 모든 권태 이제는 제발 꿈에서 날 깨워줘 난 쉬고 싶어 피곤한 날 내버려둘래 날 너의 틀에 꼭 맞출 순 없어 *Repeat *Rep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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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10 | ||||
널 보고 있었어
너는 어때? 어떤 색이 좋아? 나도 갑자기 파란색이 너무도 좋아졌어 너 있잖니 혹시 지금 사귀는 사람은... 그럼 있잖니 이젠 너를 좋아해도 되니? 나도 괜히 따라 웃게 되는 거야 니가 웃으면 좋아서 내 마음속에 어린애가 웃어 *나만 봐 너만 봐 남의 얘기로 지금을 놓치지마 언제든 넌 죽을 수도 있어 나만 봐 너만 봐 우리 없어도 세상은 잘 돌아가 어떠니? 내일도 만날래? 니 모든게 좋아 너의 이름 너의 동네까지 이렇게 너를 만들어 준 지난 니 사랑도 나도 괜히 따라 웃게 되는 거야 니가 웃으면 좋아서 내 마음속에 어린애가 웃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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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5:29 | ||||
아주 조그만 우산 꼭 받아든 너의 모습
어지러운 빗물에 그냥 바라보았던 내 여린 맘 비웃고 달아난 저 빗방울 이슬과 같이 그대 우산 위에도 떨어지네 그대 그 미소에 흠뻑 젖은 내 마음에 가득 쏟아지는 빗속에 두 발을 적시고 내 맘 어디에 쉴 곳 있을까 또 찾아보는 *내 모습은 이 비가 되어 내려오네 거리에 많은 사람들의 엇갈리는 모습들 속에 멀어지는 네 모습을 바라보는 저민 외로움 내 가슴에 어린 그 마음 간직 할거야 창문밖에 내리는 비에 그대 오늘 또 생각나 거리 끝 불빛 아래 그대 모습이 보여 오히려 눈에 뛸까 난 또 숨어 버리고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한 채 뒤돌아서는 *Repeat 마주치는 거리에 그 수많았던 얘기들은 언제나 나의 가슴에 영원히 남아 있게 하리 이 길 위를 따라 다가오는 그대는 다시 내 앞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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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40 | ||||
어둠속에 작은 몸을 감추고 숨어
날 뻔히 바라보는 조그만 꼬마 고양이 깊은 밤이 오면 이미 잠든 나를 깨워 거칠고 축축한 혀를 내밀어 보이네 작은 골목 입구 이층집 창문 밤새 꼭 닫혀있고 여태 잠이 덜깨 무거운 머릴 이리저리 흔들면 지난 밤 꿈속에 봤던 하얗게 쌓인 눈 낮익은 풍경이 아직 눈앞에 환희 곁에 있던 고양이 날 이상한 듯 빤히 쳐다보며 귀를 쫑긋 머릴 갸유뚱 벌써 해는 지고 달은 온기 없이 비출 누군가를 찾아 밤새 구름속 헤메네 내 작은 이층집 지붕위엔 녹지않은 눈 두껍게 쌓여 너무 무거워 보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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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20 | ||||
나의 어린 시절 눈을 밟고 웃던 겨울 날
내게 행복했던 추억들을 주었네 이젠 꿈만 같아 첫눈 내릴 때에 야릇함 하늘을 보면 내 눈속에 내리는 눈 하얀 겨울 밤 정겨운 종소리 모든 사람들에게 축복을 저기 어두운 세상 끝까지 아름답게 들려오는 아이들 웃음소리 그렇게도 눈부신 겨울이 또다시 여기에 나의 어린시절 털 목도리 벙어리 장갑 내게 행복했던 추억들을 주었네 이젠 꿈만같아 어릴적 뛰놀던 친구들 어른이 된 지금도 나 잊지 못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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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55 | ||||
어느날 그대가 아무말 없이 떠나면 세상은
너무 힘겨울텐데 어느날 아침에 그대가 곁에 없다면 하늘은 무척 캄캄할텐데 하지만 그런일은 없을거예요 그대와 나 여기에 함께있으니 힘겨웠던 숱한 지난날들은 모두 아름답게 추억이 되고 서럽고 외롭던 많은 시간은 예쁜 사진처럼 마음에 남아 온 세상을 환하게 하죠 그대와 함께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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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42 | ||||
꿈이었을까 지난 겨울밤 그대와 함께
걷던 그 길가엔 희망이 가득했죠 언제였을까 그대 곁에서 함께 노래 부르며 미소짓던 그 시절이 행복했죠 그러나 지금 우리곁에는 그대 음성만 남아있고 그대는 저 멀리 하는 저편에서 우릴보고 있겠지요 너무 많이 슬퍼하지는 말아요 잠시헤어져 있을 뿐이예요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엔 마주보며 웃어요 꿈이었을까 밤이 새도록 나의 아픈 기억을 들어주던 그대를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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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19 | ||||
겉보기에 그녀는 초라해 보기이도 하지 많은 어려움도 있었고
하지만 그녀는 믿었죠 사랑은 진실하다고 상처받고 외로움에 밤을 지새도 오랜만에 그녀를 만난 날 그녀는 이렇게 얘기했죠 난 믿어요 사랑이 그 대답이라고 난 믿어요 사랑만이 길을 찾을수 있죠 이제까지 그녀를 항상 지켜준건 그녀의 마음속에 있겠죠 그토록 힘겹고 견디기 어려울 때마다 그녈 지켜준건 음~ 무얼까 오랜만에 그녀를 만난 날 그녀는 이렇게 얘기했죠 난 믿어요 사랑이 그 대답이라고 난 믿어요 사랑만이 길을 찾을수 있죠 그녀를 만난 날 많은 얘기를 했죠 지나온 날들은 소중한 그녀모습 그녀는 내게 말했죠 난 믿어요 사랑이 그 대답이라고 난 믿어요 사랑만이 길을 찾을수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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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50 | ||||
어느 인적드문 간이역에서
이름 모를 작은 아일 보았지 그 눈엔 그늘진 내마음 비춰줄 수 있는 맑은 영혼이 담겨 있었지 그 아이를 보며 내 기억속에 문득 어린 너의 모습 떠올라 아무것도 주지 못해 언제나 미안해하며 말 못했던 날 너는 아는지 너의 잠이 든 얼굴은 정말 천사같았어 네가 커가는 동안 힘겨운 일들도 많았지만 곱게 자라난 네 모습이 나는 고마웠었고 마음에 담고 있었던 한마디 꼭 해주고 싶어 사랑해~ 집으로 돌아가는 비탈길에서 밀려오는 서글픔을 느낄 때 내게 기쁨을 주었던 건 언제나 환하게 웃던 천진한 너의 모습이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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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57 | ||||
햇살이 아프도록 따가운 날에는
비가 끝도 없이 쏟아지는 날에는 휘날리는 깃발처럼 기쁜날에는 떠나가는 기차처럼 서글픈 날에는 난 거기엘 가지 파란 하늘이 열린곳 태양이 기우는 저 언덕 너머로 난 거기엘 가지 초록색 웃음을 찾아 내 가슴속까지 깨끗한 바람이 불게 길고 긴 겨울밤 그대의 한숨 오늘따라 창밖엔 아침이 더디오네 복잡한 이 마음을 텅 비울수 있다면 좋은 시간들을 너와 많이 나눌텐데 난 거기엘 가지 파란 하늘이 열린곳 태양이 기우는 저 언덕 너머로 난 거기엘 가지 초록색 웃음을 찾아 내 가슴속까지 깨끗한 바람이 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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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20 | ||||
13. |
| 4:40 | ||||
내가 처음 너를 만났을때 너는 작은
소녀였고 머리엔 제비꽃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멀리 새처럼 날으고 싶어 음--- 내가 다시 너를 만났을때 너는 많이 야위었고 이마엔 땀방울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작은 일에도 눈물이 나와 음--- 내가 마지막 너를 보았을때 너는 아주 평화롭고 창너머 먼 길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한밤중에도 깨어있고 싶어 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