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겨울거리 지나치는 사람들 모두 행복해보여 지금나 죽을만큼 힘든데 작년겨울은 행복했었지 니가있기에 춥지않았지 작년겨울 한 남자의 슬픈 이별이야기
올 해 처음하얀 눈이 가득내렸어 오랜만에 설레이니 너무 좋았어 당장 옷장을 열어 털장갑을 껴보고 빨간 목도리도 하고 거리를 나서봤어 누군가가만든 눈사람이 나를반기고 속눈썹엔 하얀눈이 살짝 내려앉았어 너무좋아서 호호 불어도보고 어린아이처럼 세상을 바라보다가 눈이 내린거리가 너무나도좋아가슴시려워 너와 있던 순간들이 자꾸 떠올라서 작년겨울 떠난 니가 자꾸 떠올라서 눈이 펑펑 내리는 이 거리속을 눈물 펑펑 흘리며 너무 좋다 말한다
흰눈이 펑펑오면 널 그리워할텐데 흰눈이 펑펑오면 널 생각하며 많이 울텐데 올 해 겨울엔 눈이 안 오길 올 해 겨울엔 눈이 안 오길 니 생각이 나질 않게 하늘에 기도해 울지말자 죽어도 울지말자 절대로 너 땜에 아프지말자 하루에도 수십번을외쳐 흰 눈이 펑펑와도 니 생각 안 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