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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 ||||
from 정형근 1집 - 정형근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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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형근 1집 - 정형근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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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 ||||
from 정형근 1집 - 정형근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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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형근 1집 - 정형근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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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형근 1집 - 정형근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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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형근 1집 - 정형근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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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형근 1집 - 정형근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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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 ||||
from 정형근 1집 - 정형근 (1987)
죽음을 보고 싶거든
삶의 문을 열어라 삶과 죽음은 강물과 바다가 하나이듯 하나다 희망과 욕망 밑에 마음에 봄이 오기를 꿈꾸고 그리하여 계절이 가고 우리는 옷을 벗는다 바람이 우리에 옷을 어루만지고 햇빛이 녹아내리는 침묵에 샘물을 마시고 부르는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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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형근 1집 - 정형근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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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 ||||
from 정형근 1집 - 정형근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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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형근 1집 - 정형근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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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상은 2집 - 사랑할꺼야 (1989)
먹구름 사이로 살짝 비추는 작은 별빛은
두려움이 없는 우리들만이 볼 수 있는 밤하늘의 사랑이라지 결코 사랑할줄 모르면 도착할 수 없다네 어린왕자 곁으로 떠나간 야간비행사는 우리에게 새벽의 맑은 이슬로 가슴을 숨쉬게 하네 태양이 스스로 떠오는 것을 나는 원하지 않아 아침을 향하여 날자 날자 비바람이 불어 별빛 한조각 보이지 않아도 새로운 세상은 저 캄캄한 밤하늘에 숨어 있는 것 네가 사랑할 수 있는 건 보이지 않는 곳에 있고 사랑할 줄 모르면 날을 수가 없다네 친구를 위하여 우리 모두 위하여 날자 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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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임윤아 1집 - 임윤아 제1집 (19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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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임윤아 1집 - 임윤아 제1집 (19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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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현진 - 박현진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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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현진 - 박현진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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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현진 - 박현진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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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현진 - 박현진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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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현진 - 박현진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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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갑 - 박갑 (1993)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그렇고 그런 건 생각 말아요 제 멋에 살다가 외롭게 가지만 인생은 언제나 멋진 거니까 나 가진 것은 없지만 걱정 또한 없어 늘 바람처럼 떠돌다 하 머무르면 고향이지 누구나 좋은 사람들 한 잔 술에 친구 되는 나의 이름은 미스터 뚝배기 무엇이 좋은지 무엇이 싫은지 그렇고 그런 건 묻지 말아요 슬픔이 있으면 기쁨도 있는 것 세상은 언제나 돌고 도니까 나 가진 것은 없지만 걱정 또한 없어 늘 바람처럼 떠돌다 하 머무르면 고향이지 누구나 좋은 사람들 한 잔 술에 친구 되는 나의 이름은 미스터 뚝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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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갑 - 박갑 (1993)
운명 운명이라 해두자 당신과 나의 만남을
이제는 후회뿐인 우리의 사랑도 정해진 거라 해두자 그러나 못 잊을 당신의 모습이 밤마다 떠도는 것은 무슨 죄인지 무슨 벌인지 알 수도 없는 괴로움 어느 하늘 아래 누가 울고 있어 이렇게 아픔만 더해가나 운명 운명이라 해두자 당신과 나의 이별을 모두가 눈물이 된 서러운 추억도 하늘의 뜻이라 하자 그러나 못 잊을 당신의 모습이 밤마다 떠도는 것은 무슨 죄인지 무슨 벌인지 알 수도 없는 괴로움 어느 하늘 아래 누가 울고 있어 이렇게 아픔만 더해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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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형근 2집 - 정형근 2 (1996)
천 오백원 아끼려고 집에서 머릴 감았다
임신한 아내가 무엇을 먹고 싶다고 한다 두부와 콩비지를 사오라고 한다 시장 입구에 섰다 사진 전시회에 온 것 같았다 쑥갓 더덕 파는 할머니한테 섰다 저 파란 것들을 먹으면 내 마음이 파랗게 될까 천 오백원 아끼려고 집에서 머릴 감았다 난 공해다 40억 년 후에 목욕비는 얼마나 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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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형근 2집 - 정형근 2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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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 ||||
from 정형근 2집 - 정형근 2 (1996)
조금만 더 고독하자
잠시후면 외로움이 다가올 거야 그리고 그들이 지나가도록 얼굴에 주름을 깊게 파놓자 조금만 더 외로워하자 잠시후면 외로움이 떠나갈 거야 그리고 그들이 지나가도록 얼굴에 주름을 깊게 파놓자 조금만 더 슬퍼하자 잠시후면 슬픔이 지나갈 거야 그리고 그들이 지나가도록 대지에 나무를 퍼렇게 심는 거야 조금만 더 사랑하자 잠시후면 모든 것들이 다 아름다워 질거야 그리고 그들이 지나가도록 대지에 나무를 퍼렇게 심는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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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 ||||
from 정형근 2집 - 정형근 2 (1996)
한편의 슬픈 영화처럼
그대는 울고 있나요 이 밤 유리창을 적시는 눈물같은 빗물 빗물 그대를 향한 나의 사랑은 강물이 되고 바다가 되어 가슴까지 젖고 있는데 음음 바람결에 흩어지는 꽃잎처럼 연기처럼 잡을 수 없는 그대여 잡을 수 없는 그대여 그대를 향한 나의 사랑은 꽃불이 되어 꽃불이 되어 가슴 가득 타고 있는데 음음 바람결에 흩어지는 꽃잎처럼 연기처럼 잡을 수 없는 그대여 잡을 수 없는 그대여 바람결에 흩어지는 꽃잎처럼 연기처럼 잡을 수 없는 그대여 잡을 수 없는 그대여 그래 이것이 사랑이라면 바다보다 깊은 사랑에 빠진 그대를 위해 아픔이 되는 나는 당신의 바보 나는 당신의 바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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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 ||||
from 정형근 2집 - 정형근 2 (1996)
아름다운 인연 장철웅 Hidden-Emotion 검색
나를 사랑한다면 날~ 떠나지 마요 당신을 사랑은 나의 마음이 그대를 힘들게 했나요 언젠가 알게 되겠죠 추억의 눈물이 나면 사람은 진실한 마음속에 언제나 함께 하니까 누구나 한때는 곁에있는 사람이 힘에 겨워 고민도하고 서로 다른 사람을 그리워도 하지만 우리의 사랑이 변한게 아니잖아요 오~내 사랑 내사랑~ 고개들어 나를 봐요 그대 사랑 언제까지나 나에게 모든 것이죠 내가 당신께 진실했다는것 그대도 잘알고 있죠 누구나 한때는 곁에 있는 사람이 힘에겨워 울기도 하고 서로 다른 사람을 그리워도 하지만 사랑에 만남이 흔한게 아니잖아요 오~ 내 사랑 내사랑 ~고개들어 나를 봐요 나의 사랑 언제까지나 당신이 모든것이죠 내가 당신을 사랑했다는걸 그대도 잘알고 있죠 그대도 잘알고 있죠 요즘 우린 조성빈 삼류영화처럼 검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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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 ||||
from 정형근 2집 - 정형근 2 (1996)
사람과 사람사이에 섬이 있다는데
그곳에 살 수 있는 사람은 가난한 사람이라고 하던데 겨울 어느 날 수척한 나무가지에 매달려서 바람에게 시달리는 마지막 잎새처럼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섬이 있다는데 잎새야 잎새야 우리 좀 데려다 주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신호들이 있다는데 그 불을 켤 수 있는 사람은 벌거벗은 사람이라고 하던데 겨울 어느날 앙상한 나무가지에 매달려서 바람에게 조용히 세상을 비는 새털처럼 사람과 사람 사이에 신호등이 있다는데 새털아 새털아 우리에게 불 좀 켜주렴 새털아 새털아 우리에게 불 좀 켜주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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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 ||||
from 정형근 2집 - 정형근 2 (1996)
언제나 나는 우리에 있었고 우리는 시간의 끝을 향하여 나를 떠난다 나에겐 내가 없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아빠도 아들도 남편도 술꾼도 나는 엄마가 너는 이중인격자라고 말할 때 나로 있었다 언제나 나는 우리에 있었고 우리는 시간의 시작을 향하여 나를 떠난다 언제나 나는 우리에 있었고 우리는 이 길의 끝을 향하여 나를 떠난다 나에겐 내가 없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친구도 동생도 형도 종교인도 나는 친구가 너눈 모순덩어리라고 말할 대 나로 있었다 언제난 나는 우리에 있었고 우리는 이 길의 시작을 향하여 나를 떠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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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 ||||
from 정형근 2집 - 정형근 2 (1996)
넉넉하진 못해도 불행하진 않았다
부모님을 모시고 두 딸을 키우며 첫딸은 탁구를 둘째 딸은 양궁을 시키려했다 조금 더 행복하려던 아내는 차가운 바람이 빚쟁이로 만들었다 헤어지기 마음먹고 아내를 찾으러 산 넘어 바다로 갔다 거칠한 아내의 손을 잡고 산을 넘을 때 하늘이 차창에 흔들리고 붉은 단풍이 돈으로 보였다 내가 생각하기엔 잘 살지도 못살지도 않았다 그런데 아내는 첫딸은 모델로 둘째딸은 탈렌트로 키우려 했다 에어로빅 다니던 아내가 비오는 날 춤바람으로 집을 떠났다 헤어지기 마음먹고 아내를 찾으러 호수 건너 마을로 갔다 헐춤한 아내의 등허리에 무거운 석양이 누를 때 바람에 뱃머리가 흔들리고 소나기야 쫙 좀 쏟아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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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 ||||
from 정형근 2집 - 정형근 2 (1996)
호수 곁에서 나의 마음은 황금빛이 된다네
나의 마음의 호수는 계절을 모르지만 사랑은 절망과 희망의 호수인가요 옛시인의 노래는 바람이 불어 잠들고 싱싱한 물풀들의 내음이 그대와의 추억을 향기롭게 하고요 갈대 숲속에서 그대를 기다리는 것은 매혹속에 비춰진 당신의 그림자 옛시인의 노래는 바람이 불어 잠들고 싱싱한 물풀들의 내음이 그대와의 추억을 향기롭게 하고요 갈대 숲속에서 그대를 기다리는 것은 매혹속에 비춰진 당신의 그림자 그러나 스쳐간 옛 시간은 바로 옆같아 눈을 감고 그대 눈속으로 들어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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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 ||||
from 정형근 2집 - 정형근 2 (1996)
춘천에 가시면은 꼭 사랑을 찾으세요
춘천에 가시면은 소양강에서 사진을 찍으세요 춘천에 가시거든 꽃향기를 맡으세요 춘천에 가시면은 꼭 사랑을 이룬답니다 새벽의 부드러운 안개는 추억의 향수 마지막 아픔을 씻어주는 호수의 잔물결들 춘천에 오시면은 꼭 사랑을 이루세요 춘천에 오시면은 개나리 옆에서 사진을 찍으세요 춘천에 오시면은 이별을 할 수 없답니다 춘천에 오시면은 꼭 사랑을 이룬답니다 새벽의 부드러운 안개는 추억의 향수 마지막 아픔을 씻어주는 호수의 잔물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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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 ||||
from 정형근 2집 - 정형근 2 (1996)
찾아주지 않네요 나의 얼굴은
아니에요 잠시 잊은 것뿐일 거예요 찾아주지 않더군요 나의 향기는 아니에요 잠깐 잊은 것뿐일 거예요 봄이면 지중해를 지나오다 거칠어진 장미 보며 한 숨 짓던 당신들도 여기 구름 그림자에 고운 모습 가린 나에게 별과 나비들 사랑시 쓰는 걸 아십니까 빛을 쪼일 때면 교만한 장미 향기 속에 썩는 백합 너희들 한 순간의 유혹들이야 여기 전설 담은 나의 유적이 계절을 지키는 그윽한 내음을 아십니까 별과 나비들 사랑시 쓰는 걸 아십니까 별과 나비들 고운 춤추는 걸 아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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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 ||||
from 정형근 3집 - 한송이 이름없는 들꽃으로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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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 ||||
from 정형근 3집 - 한송이 이름없는 들꽃으로 (2003)
그때는 착해서 못난 식구들과
이웃들이 괜히 미웠습니다 마을에 돼지우리와 외양간 닭장이 똥냄새가 죽도록 싫었습니다 끊임없이 쏟아지던 눈보라에 겨울의 들판을 보면서 나는 다짐하곤 했습니다 보리가 파릇파릇 올라올 때면 언젠가는 저 산을 너머 넓은 세상으로 가리라 그리고 먼 훗날 돈 많이 벌어 돌아오리라 빌딩 사이로 해가 질 때 서풍이 불면 다시 다짐하곤 합니다 언젠가 그 산을 넘어 메밀꽃 하얗게 뿌려진 들판으로 가리라 그곳으로 돌아가 나는 빈털터리라는 것을 겸허하게 인정합니다 그리고 가난한 마음으로 어머니 앞에 서리라 착해서 미웠던 사람들과 고향의 두엄 냄새가 상처받은 마음과 모욕 받은 세월을 말끔히 닦아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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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 ||||
from 정형근 3집 - 한송이 이름없는 들꽃으로 (2003)
그저 가만히 앉아 너를 보면
문득 머나먼 바닷 속 산 속이 그리워진다 이제 잊어버린 한낱 그을음처럼 바람에 실려간 기억들 강가에 서서 너를 던지던 어린 시절 아마 그 날은 내가 처음 너를 만나 헤어지던 슬픈 순간의 긴 곡선 그저 가만히 앉아 너를 그리면 문득 머나먼 바닷 속 하늘이 그리워진다 이제 지나버린 한낱 풋사랑처럼 바람에 실려간 이야기들 강가에 서서 너를 던지던 어린 시절 아마 그 날은 내가 처음 너를 만나 헤어지던 슬픈 순간의 긴 곡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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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 ||||
from 정형근 3집 - 한송이 이름없는 들꽃으로 (2003)
네가 떠난 그 날도 꼭 오늘 오후처럼
소나기가 쫙쫙 쏟아지고 있었지 집에 돌아온 길은 지옥 같은 그 길은 영화같은 비참한 장면이었어 그래서 난 노래했지 라 라 내 마음에 맞춰서 리듬에 맞춰서 그래 그럴 땐 모두 다함께 춤을 춰 봐요 룰루 랄라 언젠가 우리들의 어깨동무도 다정한 말과 손짓들 어떻게든 결국 다 끝이 있는 법 진실과 거짓 가리자 말고 애쓰지도 말고 이젠 멋지게 놀아봐 이젠 다 같이 즐겨봐 가능한 빨리 빨리 결정해 시간 끌지 말고 필요하면 냉정한 척이라도 해 후회나 절망은 마지막 선택이 아니야 완전한 선택이란 이 세상에 없는 것 그래서 난 노래하지 랄 라 내 마음에 맞춰서 리듬에 맞춰서 그래 그럴 땐 모두 다함께 춤을 추면서 룰루 랄라 그래서 난 노래하지 랄 라 내 마음에 맞춰서 리듬에 맞춰서 그래 그럴 땐 모두 다함께 춤을 추면서 룰루 랄라 살아가는 길 갈아가야 하는 길 그 모든 사랑과 배반들 난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고 있는 건 아니죠 다만 인생을 즐겨요 살아가다 보면 다 힘이 드는 거겠죠 나 괜한 걱정하긴 싫어 난 아무 생각 없이 살고 이는 것은 아니죠 다만 인생을 즐겨요 살아가는 길 갈아가야 하는 길 그 모든 사랑과 배반들 난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고 있는 건 아니죠 다만 인생을 즐겨요 살아가다 보면 다 힘이 드는 거겠죠 나 괜한 걱정하긴 싫어 난 아무 생각 없이 살고 이는 것은 아니죠 다만 인생을 즐겨요 살아가는 길 갈아가야 하는 길 그 모든 사랑과 배반들 난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고 있는 건 아니죠 다만 인생을 즐겨요 살아가다 보면 다 힘이 드는 거겠죠 나 괜한 걱정하긴 싫어 난 아무 생각 없이 살고 이는 것은 아니죠 다만 인생을 즐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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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 ||||
from 정형근 3집 - 한송이 이름없는 들꽃으로 (2003)
눈 속에서 물오르는 보리나무야 보리나무야 외롭지 않니
해마다 겨울마다 홀로 부르는 너의 만세 소리 오늘은 바람이 불어와 네가 머금은 즐거움이 하나둘씩 가버리누나 그리고 너희들은 춘풍 앞에서 절하고 있지 않니 눈 속에서 물오르는 보리나무야 보리나무야 너희들 춥지 않니 해마다 겨울마다 홀로 부르는 너의 노랫소리 오늘은 바람이 불어와 네가 머금은 즐거움이 하나둘씩 가버리누나 그리고 너희들은 춘풍 앞에서 노래하고 있지 않니 긴긴 겨울밤을 이제는 지워가며 먼 도시를 생각하느냐 어둠에 젖어드는 검은 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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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 ||||
from 정형근 3집 - 한송이 이름없는 들꽃으로 (2003)
저 바다가 없었다면 공작선도 없었겠지요
군사분계선과 푸른 바다는 반공교육장으로 변했지요 원산에 광어회와 설악산에 맑은 술로 명파나 거진에서 대진이나 화진포에서 술 한잔해요 북쪽의 섬마을 선생님 원산서 떠나실 때 출발시간 알려주세요 기차로 강릉이나 속초로 오세요 양양에 송이버섯을 많이 따 놓았답니다 빨리 오셔서 맛 좀 보세요 북쪽의 섬마을 선생님 선생님 선생님 우리 함께 대청봉에 올라 일출을 바라보며 외쳐봅시다 평화통일 평화통일 평화 민족통일 평화 민족통일 평화 민족통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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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형근 3집 - 한송이 이름없는 들꽃으로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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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 ||||
from 정형근 3집 - 한송이 이름없는 들꽃으로 (2003)
이제 곧 오월이 옵니다 거리엔 개나리 연산홍이며
진달래 벌써 목련화도 맨 얼굴하고 하늘을 향해 서 있습니다 올챙이 서너 마리가 꼼지락거립니다 지난 겨울 얼어붙은 땅 위에 돋아나는 생명의 기운을 보며 이제 더 당신이 그리워 보고싶어요 봄과 함께 피어나는 오월이 목련꽃 그늘 아래 당신은 그렇게 떠났습니다 오월이 꽃은 그냥 꽃이 아닙니다 겨울의 눈물로 피어난 평화입니다 회색빛 죽음이 도시에 생명을 불어넣고 이제 막 솟아오른 자유와 평화입니다 아지랑이 피어나는 녹색향기를 통해 생명을 봅니다 죽음과 같은 대지위에 향기로운 오월의 바람이 불어 위대한 자유를 사랑하게 합니다 이제 막 사월이 떠난 자리에 찬란하고 눈부신 아름다운 오월이 오고 있군요 당신은 정말 푸른 오월입니다 샬롬 단 한번 단 한번만이라도 당신을 다시 보고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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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 ||||
from 정형근 3집 - 한송이 이름없는 들꽃으로 (2003)
사랑하는 나의 친구야 수탉이 울고 태양이 떴다
어서 빨리 일어나서 먼길을 다시 떠나자 사랑하는 나의 친구야 축제의 시간이 끝났다 어서 빨리 일어나서 세상으로 나가자 어제 네가 나에게 물은 그 대답을 말할게 사랑이 없는 모든 것들은 용기있게 아니라고 말하겠어 그러나 믿음과 우정이 있는 것은 끝까지 지키겠어 친구야 우리 이제 스스로 자유와 진리를 찾아보자 우리가 싫어하는 것들 다시 사랑해 보자 우리가 하기 싫어하는 것들 다시 시작해보자 너를 생각할 때 나의 마음은 그늘이 되는 나무가 된다 즐거울 때나 슬플 때나 우리 함께 함께 가자 때로는 폭풍과 우박들이 우리를 두렵게 하겠지 때로는 따뜻한 햇살들이 우리 어깨를 쉬게 하겠지 자 나 이제 너에게 모든 것을 다 말했다 나 이제 너를 위해 목숨까지 바친다 친구야 사랑하는 친구야 오늘 너무 좋아 죽겠다 황홀한 6월의 푸르름처럼 우리는 싱그럽게 살아가자 초록빛 바다 위해 떠있는 하얀 등대가 되자 해와 달 별 평화 믿은 소망되는 세상에 작은 기도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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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 ||||
from 정형근 3집 - 한송이 이름없는 들꽃으로 (2003)
한송이 이름없는 들꽃으로 피었다가 지라라
바람으로 피었가가 바람으로 지리라 누가 일부러 다가와서 허리 굽혀 향기를 맡아 준다면 고맙고 황혼의 산 그늘만이 찾아오는 유일한 손님이 어도 또한 고맙다 홀로 있으면 향기는 더욱 맵고 외로움으로 꽃잎은 더욱 곱다 하늘아래 있어 새벽이슬 받고 땅위 심장에 뿌리박고 숨을 쉬고 있으니 더 무엇을 바라랴 있는 것 가지고 남김없이 피우고 불어 가는 바람에게 말을 전하리라 빈 들에 꽃이 피는 것은 보아주는 이 없어도 피는 것은 한평생 홀로 견딘 그 아픔에 미련없이 까만 씨앗 하나 남기려 함이고 한 송이 이름 없는 들꽃으로 피었다가 지라라 끝내 이름 없는 들꽃으로 피었다가 지리라 맑은 하늘아래 있어 새벽이슬 받고 땅위 심장에 뿌리 박고 숨을 쉬고있으니 더 무엇을 바라랴 이름 없는 들꽃으로 피었다가 끝내 이름 없는 들꽃으로 (들꽃으로) 피었다 지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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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 ||||
from 정형근 3집 - 한송이 이름없는 들꽃으로 (2003)
황토길에 선연한 핏자국 핏자국 따라 나는 간다 애비야
네가 죽었고 지금은 검고 해만 타는 곳 두 손엔 철사줄 뜨거운 해가 땀과 눈물과 메밀밭을 태우는 총부리 칼날 아래 더위 속으로 나는 간다 애비야 네가 죽은 곳 부줏머리 갯가에 숭어가 뛸 때 가마니 속에서 네가 죽은 곳 밤마다 오포산에 불이 오늘 때 울타리 탱자도 서슬 푸른 속니파리 뻗시디 뻗신 성장처럼 억세인 황토에 대낮 빛나던 그날 그날의 만세라도 부르랴 노래라도 부르랴 대섶에 대가 성긴 동그만 화당골 우물마다 십 년마다 피가 솟아도 아아 척박한 식민지에 태어나 총칼 아래 쓰러져간 나의 애비야 어이 죽순에 괴는 물방울 수정처럼 맑은 오월을 모르리 모르리마는 작은 꼬막마저 아사하는 길고 잔인한 여름 하늘도 없는 폭정의 뜨거운 여름이었다 끝끝내 조국의 모든 세월은 황토길은 우리들의 희망은 낡은 짝배들 햇볕에 바스라진 뻘기를 지나면 다시 메밀밭 희디흰 고랑 너머 청천 드높은 하늘에 갈리든 아아 그날의 만세는 십 년을 지나 철사줄 파고드는 살결에 숨결 속에 너의 목소리에 느끼며 흐느끼며 나는 간다 애비야 네가 죽은 곳 부줏머리 갯가에 숭어가 뛸 때 가마니 속에서 네가 죽은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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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 ||||
from 정형근 3집 - 한송이 이름없는 들꽃으로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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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 ||||
from 정형근 4집 - 야간비행 (2007)
아름답던 날은 가고 이제 그대를 떠난다. 맑은 하늘과 암청색 파도
우람한 산들과 가을 나뭇잎 풀잎에 맺힌 보석 호젓한 산길의 꽃들 강아지들의 미소와 작은 새들의 노래 힘들고 슬픈일이 있었지만 세상은 살만했네. 많은 사랑도 받고 살았지 그 많던 꿈들 조용히 접어도 내가 누린 것 적지 않아 행복한 삶이었어 미친 듯 치열하게 열정으로 살았다 내가 있어 누군가 행복하길 바랬어 지난 뒤 안 잘못들 얼마나 부끄러운지 수많은 선택과 결정들 그땐 최선이라 믿었지 가슴에 새겼으니 떠나도 사라지진 않아 잠시 헤어질 남은 벗들아 지금은 날 위해 노랠 불러줘 아픈 기억일랑 지우고 사랑하는 모두여 안녕 가슴에 새겼으니 떠나도 사라지진 않아 끝내 못 잊을 남은 벗들아 지금은 날 위해 노랠 불러줘 지난 잘못들은 다 잊고 사랑하는 모두여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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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 ||||
from 정형근 4집 - 야간비행 (2007)
아름답던 날은 가고 이제 그대를 떠난다. 맑은 하늘과 암청색 파도
우람한 산들과 가을 나뭇잎 풀잎에 맺힌 보석 호젓한 산길의 꽃들 강아지들의 미소와 작은 새들의 노래 힘들고 슬픈일이 있었지만 세상은 살만했네. 많은 사랑도 받고 살았지 그 많던 꿈들 조용히 접어도 내가 누린 것 적지 않아 행복한 삶이었어 미친 듯 치열하게 열정으로 살았다 내가 있어 누군가 행복하길 바랬어 지난 뒤 안 잘못들 얼마나 부끄러운지 수많은 선택과 결정들 그땐 최선이라 믿었지 가슴에 새겼으니 떠나도 사라지진 않아 잠시 헤어질 남은 벗들아 지금은 날 위해 노랠 불러줘 아픈 기억일랑 지우고 사랑하는 모두여 안녕 가슴에 새겼으니 떠나도 사라지진 않아 끝내 못 잊을 남은 벗들아 지금은 날 위해 노랠 불러줘 지난 잘못들은 다 잊고 사랑하는 모두여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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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 ||||
from 정형근 4집 - 야간비행 (2007)
뻐꾸기 울음 문득 그친 자리에 긴 목 저마다 빼어 새노래 기다리는 가뭄 여름날에 망촛대여
서산 넘어 구름곁에 오는 소식은 아무것도 없는데 너는 어찌하여 그리도 지칠 줄 모르고 외다리로 하염없이 희디흰 그리움만 꽃피우고 있는가 기다림은 다만 목마름이 요 흐르다가 마침내 찾아드는 목마름인데 인생은 참 얼마나 큰 슬픔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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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 ||||
from 정형근 4집 - 야간비행 (2007)
사람과 사람사이에 섬이 있다는데 그곳에 갈 수 있는 사람은 가난한 사람이라고 하던데 겨울
어느 날 수척한 나뭇가지에 매달려서 바람에게 시달리는 마지막 잎새처럼 사람과 사람사이에 섬이 있다는데 잎새야 잎새야 우리 좀 데려다 주오 사람과 사람사이에 신호등이 있다는데 그 불을 켤 수 있는 사람은 벌거벗은 사람이라고 하던데 겨울 어느 날 앙상한 나뭇가지에 매달려서 바람에게 조용히 세상을 비는 새털처럼 사람과 사람사이에 신호등이 있다는데 새털아 우리에게 불 좀 켜주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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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형근 4집 - 야간비행 (2007)
사랑은 자신을 주고 자신에서 빼앗는 거
소유하지도 소유되지도 않습니다 사랑은 사랑으로족하오 나는 당신안에 있노라 그러면 소원이 없소 영원하리오 강을 향해 흐르는 시내처럼 맑소 새벽에는 마음의 날개를 펼치고 일어나 낮에는 명상할수 있기를 저녁엔 감사하며 집에 돌아올수를 있기를 사랑은 껍질을 깨고 알맹이만 주는것 그 사랑은 삶의 빛이오 세상의 목적 입니다 사랑은 상처를 주지만 성숙하게 하지요 위험하지만 그 순간은 영원보다 위대합니다 강을 향해 흐르는 시내처럼 맑소 새벽에는 마음의 날개를 펼치고 일어나 낮에는 명상할수 있기를 저녁엔 감사하며 집에 돌아올수 있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이여 사랑노래 들으며 잠들수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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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형근 4집 - 야간비행 (2007)
어찌하여 그대의 목마름으로 나의 갈증 풀리고 그대의 어린 상처로 나의 가슴에 평화가 넘치는가
참으로 알 수 없는 일이라 어찌하여 아무것도 들이지 않는 그대의 멀은 귀로 나는 우주에 찬가를 듣는 것인가 어찌하여 칼바람 홀로 울부짖는 그대의 황량한 사막으로 하여 한송이 백합으로 내가 피어나고 하늘에 그럼과 소나무 잣나무들은 저토록 아름답게 살아있는가 어찌하여 어찌하여 어찌하여 어찌하여 어찌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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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형근 4집 - 야간비행 (2007)
죽음을 보고 싶거든
삶의 문을 열어라 삶과 죽음은 강물과 바다가 하나이듯 하나다 희망과 욕망 밑에 마음에 봄이 오기를 꿈꾸고 그리하여 계절이 가고 우리는 옷을 벗는다 바람이 우리에 옷을 어루만지고 햇빛이 녹아내리는 침묵에 샘물을 마시고 부르는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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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형근 4집 - 야간비행 (2007)
호수 곁에서 나의 마음은 황금빛이 된다네
나의 마음의 호수는 계절을 모르지만 사랑은 절망과 희망의 호수인가요 옛시인의 노래는 바람이 불어 잠들고 싱싱한 물풀들의 내음이 그대와의 추억을 향기롭게 하고요 갈대 숲속에서 그대를 기다리는 것은 매혹속에 비춰진 당신의 그림자 옛시인의 노래는 바람이 불어 잠들고 싱싱한 물풀들의 내음이 그대와의 추억을 향기롭게 하고요 갈대 숲속에서 그대를 기다리는 것은 매혹속에 비춰진 당신의 그림자 그러나 스쳐간 옛 시간은 바로 옆같아 눈을 감고 그대 눈속으로 들어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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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형근 4집 - 야간비행 (2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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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형근 4집 - 야간비행 (2007)
한송이 이름없는 들꽃으로 피었다가 지리라 바람으로 피었다가 바람으로 지리라 누가 일부러
다가와서 허리 굽혀 향기를 맡아 준다면 고맙고 황혼의 산그늘만이 찾아오는 유일한 손님이어도 또한 고맙다 홀로 있으면 향기는 더욱 맵고 외로움으로 꽃잎은 더욱 곱다 하늘아래 있어 새벽이슬 받고 땅위 심장에 뿌리박고 숨을 쉬고 있으니 더 무엇을 바라랴 있는 것 가지고 남김없이 피우고 불어가는 바람에게 말을 전하리라 빈들에 꽃이 피는 것은 보아주는 이 없어도 피는 것은 한평생 홀로 견딘 그 아픔에 미련없이 까만 씨앗 하나 남기려 함이고 한송이 이름없는 들고층로 피었다가 지리라 끝내 이름없는 들꽃으로 피었다 지리라 맑은 하늘 아래 있어 새벽이슬 받고 땅위 심장에 뿌리박고 숨을 쉬고 있으니 더 무엇을 바라랴 이름없는 들꽃으로 피었다가 끝내 이름없는 들꽃으로 피었다 지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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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형근 - 예언자 (2009)
당신의 기도 괴로울때만 하지.
필요할때만 하지요 당신의 기도, 기쁘고 행복하고 충만할때도 항상 해야죠 기도란 당신이 생명의 하늘속에서 활짝 피어나는것 당신은 가슴의 새별빛을 쏟아내고, 당신의 영혼이 당신의 기도를 부를때 울지마요. 기도가 당신을 굳게 하니까요. 당신은 기도, 외롭고 슬플때 하지 필요할때만 하지요 당신의 기도, 기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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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형근 - 예언자 (2009)
즐거움이란 자유의 노래
욕망의 꽃이요 정상을 향하여 외치는 함성 자유의 노래 즐거움이란 마음의 노래 우주를 향하는 존재의 떨림 창문을 열고 날개를 펴라 쾌락을 정신을 잃지 마라 그러나 피하지 마라 두려워 마라. 개똥벌레가 별빛을 막지 않는다 육체는 상속받은 쾌락을 알고 있지 꽃은 벌에게 꿀을 주지 벌은 꽃한테 사랑을 나르지 그들은 육체와 영혼의 앞으로 아름다운 소리 내며 환희로 숲과 정원을 가꾸지요 즐거움이란 자유의 노래 욕망의 꽃이요 정상을 향하여 외치는 함성 자유의 노래 즐거움이란 마음의 노래 우주를 향하는 존재의 떨림 창문을 열고 날개를 펴라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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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자신을 주고 자신에서 빼앗는 거 소유하지도 소유되지도 않습니다 사랑은 사랑으로족하오 나는 당신안에 있노라 그러면 소원이 없소 영원하리오 강을 향해 흐르는 시내처럼 맑소 새벽에는 마음의 날개를 펼치고 일어나 낮에는 명상할수 있기를 저녁엔 감사하며 집에 돌아올수를 있기를 사랑은 껍질을 깨고 알맹이만 주는것 그 사랑은 삶의 빛이오 세상의 목적 입니다 사랑은 상처를 주지만 성숙하게 하지요 위험하지만 그 순간은 영원보다 위대합니다 강을 향해 흐르는 시내처럼 맑소 새벽에는 마음의 날개를 펼치고 일어나 낮에는 명상할수 있기를 저녁엔 감사하며 집에 돌아올수 있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이여 사랑노래 들으며 잠들수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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