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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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20 | ||||
한편의 슬픈 영화처럼
그대는 울고 있나요 이 밤 유리창을 적시는 눈물같은 빗물 빗물 그대를 향한 나의 사랑은 강물이 되고 바다가 되어 가슴까지 젖고 있는데 음음 바람결에 흩어지는 꽃잎처럼 연기처럼 잡을 수 없는 그대여 잡을 수 없는 그대여 그대를 향한 나의 사랑은 꽃불이 되어 꽃불이 되어 가슴 가득 타고 있는데 음음 바람결에 흩어지는 꽃잎처럼 연기처럼 잡을 수 없는 그대여 잡을 수 없는 그대여 바람결에 흩어지는 꽃잎처럼 연기처럼 잡을 수 없는 그대여 잡을 수 없는 그대여 그래 이것이 사랑이라면 바다보다 깊은 사랑에 빠진 그대를 위해 아픔이 되는 나는 당신의 바보 나는 당신의 바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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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11 | ||||
춘천에 가시면은 꼭 사랑을 찾으세요
춘천에 가시면은 소양강에서 사진을 찍으세요 춘천에 가시거든 꽃향기를 맡으세요 춘천에 가시면은 꼭 사랑을 이룬답니다 새벽의 부드러운 안개는 추억의 향수 마지막 아픔을 씻어주는 호수의 잔물결들 춘천에 오시면은 꼭 사랑을 이루세요 춘천에 오시면은 개나리 옆에서 사진을 찍으세요 춘천에 오시면은 이별을 할 수 없답니다 춘천에 오시면은 꼭 사랑을 이룬답니다 새벽의 부드러운 안개는 추억의 향수 마지막 아픔을 씻어주는 호수의 잔물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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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05 | ||||
넉넉하진 못해도 불행하진 않았다
부모님을 모시고 두 딸을 키우며 첫딸은 탁구를 둘째 딸은 양궁을 시키려했다 조금 더 행복하려던 아내는 차가운 바람이 빚쟁이로 만들었다 헤어지기 마음먹고 아내를 찾으러 산 넘어 바다로 갔다 거칠한 아내의 손을 잡고 산을 넘을 때 하늘이 차창에 흔들리고 붉은 단풍이 돈으로 보였다 내가 생각하기엔 잘 살지도 못살지도 않았다 그런데 아내는 첫딸은 모델로 둘째딸은 탈렌트로 키우려 했다 에어로빅 다니던 아내가 비오는 날 춤바람으로 집을 떠났다 헤어지기 마음먹고 아내를 찾으러 호수 건너 마을로 갔다 헐춤한 아내의 등허리에 무거운 석양이 누를 때 바람에 뱃머리가 흔들리고 소나기야 쫙 좀 쏟아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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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19 | ||||
찾아주지 않네요 나의 얼굴은
아니에요 잠시 잊은 것뿐일 거예요 찾아주지 않더군요 나의 향기는 아니에요 잠깐 잊은 것뿐일 거예요 봄이면 지중해를 지나오다 거칠어진 장미 보며 한 숨 짓던 당신들도 여기 구름 그림자에 고운 모습 가린 나에게 별과 나비들 사랑시 쓰는 걸 아십니까 빛을 쪼일 때면 교만한 장미 향기 속에 썩는 백합 너희들 한 순간의 유혹들이야 여기 전설 담은 나의 유적이 계절을 지키는 그윽한 내음을 아십니까 별과 나비들 사랑시 쓰는 걸 아십니까 별과 나비들 고운 춤추는 걸 아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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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29 | ||||
천 오백원 아끼려고 집에서 머릴 감았다
임신한 아내가 무엇을 먹고 싶다고 한다 두부와 콩비지를 사오라고 한다 시장 입구에 섰다 사진 전시회에 온 것 같았다 쑥갓 더덕 파는 할머니한테 섰다 저 파란 것들을 먹으면 내 마음이 파랗게 될까 천 오백원 아끼려고 집에서 머릴 감았다 난 공해다 40억 년 후에 목욕비는 얼마나 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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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5:02 | ||||
사람과 사람사이에 섬이 있다는데
그곳에 살 수 있는 사람은 가난한 사람이라고 하던데 겨울 어느 날 수척한 나무가지에 매달려서 바람에게 시달리는 마지막 잎새처럼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섬이 있다는데 잎새야 잎새야 우리 좀 데려다 주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신호들이 있다는데 그 불을 켤 수 있는 사람은 벌거벗은 사람이라고 하던데 겨울 어느날 앙상한 나무가지에 매달려서 바람에게 조용히 세상을 비는 새털처럼 사람과 사람 사이에 신호등이 있다는데 새털아 새털아 우리에게 불 좀 켜주렴 새털아 새털아 우리에게 불 좀 켜주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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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5:19 | ||||
언제나 나는 우리에 있었고 우리는 시간의 끝을 향하여 나를 떠난다 나에겐 내가 없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아빠도 아들도 남편도 술꾼도 나는 엄마가 너는 이중인격자라고 말할 때 나로 있었다 언제나 나는 우리에 있었고 우리는 시간의 시작을 향하여 나를 떠난다 언제나 나는 우리에 있었고 우리는 이 길의 끝을 향하여 나를 떠난다 나에겐 내가 없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친구도 동생도 형도 종교인도 나는 친구가 너눈 모순덩어리라고 말할 대 나로 있었다 언제난 나는 우리에 있었고 우리는 이 길의 시작을 향하여 나를 떠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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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48 | ||||
조금만 더 고독하자
잠시후면 외로움이 다가올 거야 그리고 그들이 지나가도록 얼굴에 주름을 깊게 파놓자 조금만 더 외로워하자 잠시후면 외로움이 떠나갈 거야 그리고 그들이 지나가도록 얼굴에 주름을 깊게 파놓자 조금만 더 슬퍼하자 잠시후면 슬픔이 지나갈 거야 그리고 그들이 지나가도록 대지에 나무를 퍼렇게 심는 거야 조금만 더 사랑하자 잠시후면 모든 것들이 다 아름다워 질거야 그리고 그들이 지나가도록 대지에 나무를 퍼렇게 심는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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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5:42 | ||||
아름다운 인연 장철웅 Hidden-Emotion 검색
나를 사랑한다면 날~ 떠나지 마요 당신을 사랑은 나의 마음이 그대를 힘들게 했나요 언젠가 알게 되겠죠 추억의 눈물이 나면 사람은 진실한 마음속에 언제나 함께 하니까 누구나 한때는 곁에있는 사람이 힘에 겨워 고민도하고 서로 다른 사람을 그리워도 하지만 우리의 사랑이 변한게 아니잖아요 오~내 사랑 내사랑~ 고개들어 나를 봐요 그대 사랑 언제까지나 나에게 모든 것이죠 내가 당신께 진실했다는것 그대도 잘알고 있죠 누구나 한때는 곁에 있는 사람이 힘에겨워 울기도 하고 서로 다른 사람을 그리워도 하지만 사랑에 만남이 흔한게 아니잖아요 오~ 내 사랑 내사랑 ~고개들어 나를 봐요 나의 사랑 언제까지나 당신이 모든것이죠 내가 당신을 사랑했다는걸 그대도 잘알고 있죠 그대도 잘알고 있죠 요즘 우린 조성빈 삼류영화처럼 검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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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4:22 | ||||
호수 곁에서 나의 마음은 황금빛이 된다네
나의 마음의 호수는 계절을 모르지만 사랑은 절망과 희망의 호수인가요 옛시인의 노래는 바람이 불어 잠들고 싱싱한 물풀들의 내음이 그대와의 추억을 향기롭게 하고요 갈대 숲속에서 그대를 기다리는 것은 매혹속에 비춰진 당신의 그림자 옛시인의 노래는 바람이 불어 잠들고 싱싱한 물풀들의 내음이 그대와의 추억을 향기롭게 하고요 갈대 숲속에서 그대를 기다리는 것은 매혹속에 비춰진 당신의 그림자 그러나 스쳐간 옛 시간은 바로 옆같아 눈을 감고 그대 눈속으로 들어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