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레 잡기 고무줄 놀이 말뚝 박기 ### 말타기 놀다보면 하루는 너무나 짧아 아침에 눈 뜨면 마을 앞 공터에 모여 매일 만나는 그 친구들 비싸고 멋진 장난감 하나 없어도 하루종일 재미있었어 좁은 골목길 나즈막한 뒷산 언덕도 매일 새로운 그 놀이터 개울에 빠져 하나뿐인 옷을 버려도 깔깔되면 서로 웃었지 어색한 표정에 단체 사진 속에는 잊지 못한 내 어린 날 보물들 술레잡기 고무줄 놀이 말뚝박기 %%% 말타기 놀다보면 하루는 너무나 짧아 좁은 골목길 나즈막한 뒷산 언덕도 매일 새로운 큰 놀이터 개울에 빠져 하나뿐인 옷을 버려도 깔깔대며 서로 웃었지 술레잡기 고무줄 놀이 말뚝받기 %^%% 말타기 놀다보면 하루는 너무나 짧아
우리동네 담배가게에는 아가씨가 예쁘다네 짧은 머리 곱게 빚은 것이 정말로 예쁘다네 온 동네 청년들이 너도나도 기웃기웃기웃 그러나 그 아가씨는 새침떼기 앞집의 자전거 녀석은 딱지를 맞았다네 만화가게 풍경이 녀석도 딱지를 맞았다네 그렇다면 동네에서 오직 하나 나만 남았는데 아! 기대 하시라 개봉 박두
다음날 아침 일찍부터 담배 하나 사러가서 가지고 간 장미 한 송이를 살짝 건네어 주고 그 아가씨가 놀랄 적에 눈싸움 한 판을 벌인다. 아라라라라아라라아라라자자자아라라 자자자자라자자 아 그 아가씨 웃었어
하루 종일 가슴 설레이며 퇴근 시간 기다렸지 오랜만에 말끔히 차려입고 그 아가씰 기다렸지 점잖게 다가서서 미소 띄며 인사를 했지 그러나 그 아가씬 항 콧방귀
그렇다고 이대로 물러나면 대장부가 아니지 그 아가씨 발걸음 소리 맞춰 뒤따라 걸어간다. 틀려서는 안 되지 번호 붙여 하나 둘 셋 오 위대한 손 나의 끈기
바로 그때 이것 참 야단 났네 골목길 어귀에서 아랫동네 불량배들에게 그 아가씨 포위됐네 옳다꾸나 이 때다 백마의 기사가 나가신다. 아자자자자아자아자아자자자자 아자자자자자자자자 하늘빛이 노랗다
우리동네 담배가게에는 아가씨가 예쁘다네 지금은 그 전보다도 백배는 예쁘다네 나를 보며 웃어주는 아가씨 나는 정말 사랑해 아자자자자자짜라라짜라라짜자짜자짜자 나는 지금 담배 사러 간다
당신을 따라하는게 내겐 가장 중요한 일이었죠 어쩌다 집에 일찍 들어 오시면 너무 기뻐 떨어질 줄 몰랐죠 조금씩 당신이 항상 옳을 수는 없단걸 알게 되면서 좀처럼 웃어주지 않는 당신은 피하 고픈 어려움이 되었죠~ 나에게 해준게 뭐있냐며 뭐든지 반대만 하는 당신을 멀리 했죠 아버지처럼 살지는 않겠다고 겁많은 당신을 비웃었죠
어느해 설날이였죠 오랫 만에 모두들 모였을때 사소한 말다툼 끝에 우리는 서로를 상처내기 시작했죠 그때난 처음으로 당신의 아픔을 느꼈죠 언제나 엄한 표정 뒤에 있던 여린 당신의 눈물을 보았죠~ 당신의 꿈은 모두 포기 한채 혼자 힘든 세상에 부딪혔던 시간들 이해할수 없던 많은 선택들도 모두 우릴 위해 였다는걸
서로에게 다가가기엔 너무 멀어졌다고 생각했지만 당신은 항상 거기있었고 나만 혼자멀리 떠나왔었죠 이제 난 깨달아요 소중했던 당신의 지혜를 날 닮아 철없는 아이들에게 당신을 닮은 아빠가 될께요
눈을 감아요 기억할 수 있나요 이룰 수 없는 슬픔에 혼자 울던 사랑이었죠 오랜 시간을 잊을 수 없었죠 그대의 고운 눈으로 말해주던 그 속삭임들을 후회하고 있었죠 말하지 못한 내 사랑 사랑해요 이제 더 늦기 전에 그대를 사랑한다고 눈을 떠 봐요 햇살이 눈부시죠 이대로 우리 영원히 함께 하길 기도할께요 우린 너무 어렸죠 말하지 못한 내 사랑 말해봐요 그대 더 늦기 전에 나만을 사랑한다고 헤어지지는 않을 거에요 이대로 영원히 난 고백해요 이제 다시 또 후회하지 않도록
겨우 여섯 살이지 그렇게 너를 보냈던 아무도 오지 않는 텅빈 놀이터 너의 모습은 담쟁이 넝쿨별 너는 가고 없지만 아직도 베갯닛 속엔 한움큼 모래처럼 곱게 쌓아 둔 너의 향기는 담쟁이 넝쿨별 엄마 엄마 가슴을 도려내듯 그토록 나를 불렀던 해걸음 노을 저편 네가 있는 곳 너의 음성은 담쟁이 넝쿨별 꽃잎 고운 하늘의 길은 멀어 꿈속을 찾아 준다면 모진 삶 어이어이 이어보련만 음 나의 아가는 담쟁이 넝쿨별 담쟁이 넝쿨별
이 노래를 올릴까 말까를 두고 좀 오랫동안 고민해왔다. 곡 자체로 보면 이 200선에 올려도 전혀 손색이 없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유명곡이라는 점이 마음에 걸렸던 것이다. 난 되도록이면 많이 알려지지 않은 노래들 쪽으로 중심을 잡고 싶었다. 그래서 지난 몇 달 동안 다른 곡에 대해 글을 쓰면서도 간간이 이 노래에 대해 생각을 하곤 했는데 어제 이 앨범을 구입해 처음 들으면서 "쓰자"로 마음을 정했다. 한창 이 노래가 인기를 얻을 때 이들이.....
자탄풍(줄여서 이렇게 말한다네? 몰랐다-_-) 2집 수록곡.지난 주 토요일 뮤지스탤지아에 나온 곡인데첨 들어보는 곡이었다. 듣다가 울컥~했다.살갑게 구는 딸도 아니고 아버지랑은 멀리 떨어져 있으면 그리워하고이틀 이상 붙어 있으면 서로 힘들어하는 사이지만부모님 생각도 나고 그랬다. 넥스트의 '아버지와 나' 이후로 가장 공감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