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는 문득 스쳐 가는 바람 소리에 새삼스럽게 내 맘 흔들림을 보았네 갸날픈 새소리 마저 나의 가슴 깊이 찾아와 주위에 그 무엇 하나 신비스럽게만 느껴져요 *나의 마음 아는 이 누구 있을까 지긋이 눈감고 두 손을 꼭 쥔채 마음의 촛불 하나 둘 환히 밝히고 나의 님을 마중 가고파 진실로 그 누군가를 그리워 하는 까닭에 나 여기 이대로 누워 꿈 속이라도 내 님 기다릴래
눈빛으로 말하는걸 나는 알아요 사랑한단 말이겠지요 엷은 미소 띄우는걸 나는 알아요 행복이란 말이겠지요 *세월이 흘러가고 우리따라 흘러 끝 닿은 곳에 왔어요 바람이 부는대로 파도는 일듯이 그렇게 살아야 해요 눈뜨지 말아요 말하지 말아요 어차피 약속된 이별인걸요 침묵으로 말하는걸 나는 알아요 아픈 마음 감추려는걸 눈물어린 눈망울을 나는 알아요 아쉬움의 이별이란걸
오늘 나는 문득 스쳐 가는 바람 소리에 새삼스럽게 내 맘 흔들림을 보았네 갸날픈 새소리 마저 나의 가슴 깊이 찾아와 주위에 그 무엇 하나 신비스럽게만 느껴져요 *나의 마음 아는 이 누구 있을까 지긋이 눈감고 두 손을 꼭 쥔채 마음의 촛불 하나 둘 환히 밝히고 나의 님을 마중 가고파 진실로 그 누군가를 그리워 하는 까닭에 나 여기 이대로 누워 꿈 속이라도 내 님 기다릴래
파아란 하늘에 드높은 구름 가을빛 숲길따라 낙엽밟으며 어지런 머리칼 바람에 적시고 길섶에 옹달샘 목을 축인다. 외로운맘 달래려 나선이길이 이 가을에 나를 묻고 모든 시름 잊는다. *그래 맞아 이모두가 바로 나의 연인이야 그래맞아 이 모두가 바로 나의 생명이야 저무는 노을속에 은은한 저녁 종소리 어느 가을 하루해도 이별인듯 하나 그사이 어느새인가 어둠의 물결 풀벌레 울음소리 잠이들때까지.
슬픔도 미움도 그대 두손엔 진정 사랑이예요 흐르는 세월도 그대 두손엔 진정 행복이예요 *은빛날개 접어두고 날 지키는 하늘의 천사 한줄기 빛이여 그대 이름은 나이팅게일 한송이 들국화 그대 이름은 나이팅게일 이한몸 흙이 되어 영원히 진다해도 언제나 내곁을 떠나지 않는 그대 나이팅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