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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 ||||
from 버스, 정류장 by 루시드 폴 [ost] (2002)
바람 부는 곳으로
지친 머리를 돌리네 나는 쉴 곳이 없어 고달픈 내 두 다리 어루만져 주오 그대 손으로 그대 손으로 세찬 빗줄기처럼 거센 저 물결처럼 날 휩쓸어 간대도 좁은 돛단배 속에 작은 몸을 실으리 지금 가야만 한다면 그대 품으로 그대 품으로 태양은 그 환한 빛으로 어리석은 날 가르치네 당신은 따뜻한 온기로 얼어붙은 날 데워주네 언제나 아무 말없이 그대 손으로 그대 손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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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 ||||
from 버스, 정류장 by 루시드 폴 [ost] (2002)
언제부턴가 다르게 들려
언제부턴가 다르게만 보여 혼자 끓인 라면처럼 혼자 마시던 쓴 소주처럼 이젠 내 입가에 머무네 그대, 내 귓가에 머무네 지금은 멀리 있다 해도 그렇게 스쳐간 그대 옷깃 지금 내 옷깃에 머무네 그대, 내 눈가에 머무네 책상 위 놓인 피씨 속에 주머니에 든 호출기 속에 지금 내 눈가에 머무네 그대, 내 귓가에 머무네 잠시 그대를 잊고 있어도 멍하니 벽을 바라보면 문득 들리네 여기, 내 귓가에 머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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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 ||||
from 버스, 정류장 by 루시드 폴 [ost] (2002)
홀로 버려진 길 위에서 견딜 수 없이 울고 싶은 이유를
나도 몰래 사랑하는 까닭은 그 누구도 내게 일러주지 않았네 왜 사랑은 이렇게 두려운지 그런데 왜 하늘은 맑고 높은지 왜 하루도 그댈 잊을 수 없는 건지 그 누구도 내게 일러주지 않았네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까 그냥 또 이렇게 기다리네 왜 하필 그대를 만난걸까 이제는 나는 또 어디를 보면서 가야할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까 그냥 또 이렇게 기다리네 왜 하필 그대를 만난걸까 이제는 나는 또 어디를 보면서 가야할까 왜 사랑은 이렇게 두려운지 그런데 왜 하늘은 맑고 높은지 왜 하루도 그댈 잊을 수 없는건지 그 누구도 내게 일러주지 않았네 그 누구도 내게 일러주지 않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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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 ||||
from 버스, 정류장 by 루시드 폴 [ost] (2002)
버스,정류장....
한번쯤은 모두 스쳐지났을법한..인연들... 우리는 그곳에서의 첫만남을 기억할까요.. 한번쯤 스쳤겠지만.. 그저 스쳐지나갈수밖에 없는 인연들.. 난 오늘도 그댈위해.. 기다리는 버스정류장처럼..이곳을 지키며 서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떠나는 버스처럼.. 스쳐지나갈수밖에 없는 인연인가봅니다.. 오늘도 그녀는 보이지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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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 ||||
from 버스, 정류장 by 루시드 폴 [ost] (2002)
난 항상 웃지만 날 알아버린 걸 알아
그게 바로 나였어 날 처음처럼 생각하지마 넌 항상 웃지만 난 버림받은 걸 알아 그게 바로 너인걸 난 할 수 있는게 하나도 없어 난 다시 넘어지고 싶지 않았어 그것 뿐야 그것 뿐야 난 다시 넘어지고 싶지 않았어 그것 뿐야 그것 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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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 ||||
from 버스, 정류장 by 루시드 폴 [ost] (2002)
눈앞에 고요함을 깨울 용기가 내겐 없어
내방 창가에서 앉은채로 새벽을 맞고 * 꺼진 꿈을 찾아가는 기회가 내겐 없어 내방 한켠에서 또 다시 찾아드는 현실을 맞고 ** 세상과 맞설 준비는 이미 내안에 있는데 내겐 이미 그것조차 거늘만한 힘이 없어 조금의 빈틈도 없는 바쁜 발걸음의 사람들 거창하게 한숨짓던 나조차도 (그에 묻혀) * 반복 ** 2회 반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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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 ||||
from 버스, 정류장 by 루시드 폴 [ost] (2002)
아침이 오는 소리가 들려 오면 문뜩 잠결에 들리는 소리
아무 생각도 없는 듯한 그대 웃음이 자꾸 떠올라 * 너는 내게 장난스럽게 나는 네게 포근하게 대해주지 너는 내게 장난스럽게 나는 네게 포근하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나질 않아 큰소리로 웃어본일 없는 내게 말할수 없이 편한한 모습으로 날 만나주었던 * 3회 반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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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 ||||
from 버스, 정류장 by 루시드 폴 [ost] (2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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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 ||||
from 버스, 정류장 by 루시드 폴 [ost] (2002)
oh, what can i say
it's written in our ears, eyes, and minds since we came upon well. it's not make believing we are so far apart so different in our beating hearts * looking for the answers only find more questions to say the least my quest looks so very for oh, why we are hear tell me, why we're not have we gone too far or not enough my body is bleeding but my eyes are going blind you say my thouhts are misleading take away my freedom and give me a reason to live i'm just young enough *반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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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 ||||
from 버스, 정류장 by 루시드 폴 [ost] (2002)
강아지풀 마냥 야위던 그때는 하필 볍씨가 익던 가을이었네
가을은 항상 풍요로울 줄 알았지 멀어진 당신은 소식이 없고 연락없이 버티던 시간도 너의 침묵도 무엇 하나도 이렇게 변함없음만 변하지 않아 오늘도 내 방은 눈물로 물들고 허들을 넘듯 하루 하루를 넘고 낮은 밤으로 밤은 낮으로 가고 혼자서 무슨 놀이를 해봐도 아무리 당신을 기다려봐도 이렇게 변합없음만 변하지 않아 오늘도 내 방은 눈물로 물들고 오늘도 내방은 눈물로 물들고 오늘도 내방은 눈물로 물들고 오늘도 내방은 눈물로 물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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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 ||||
from 버스, 정류장 by 루시드 폴 [ost] (2002)
바람 부는 곳으로 지친 머리를 돌리네
나는 쉴 곳이 없어, 고달픈 내 두 다리 어루만져 주오 그대 손으로 그대 손으로 세찬 빗줄기처럼, 거센 저 물결처럼 날 휩쓸어가고 좁은 돛단배 속에 작은 몸을 실으리 지금 가야만 한다면 그대 품으로 그대 품으로 태양은 그 환한 빛으로 어리석은 날 가르치네 당신은 따뜻한 온기로 얼어붙은 날 데워주네 언제나 아무 말 없이 그대 손으로 그대 손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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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버스, 정류장 by 루시드 폴 [ost] (2002)
잊으란 말 대신 사랑한다 해줘요
좋아한단 말 대신 사랑한다 해줘요 당신만을 영원히 언제까지 영원히 나 혼자서 그대를 바라보고 싶어요 내가 처음 당신을 만난 날을 기억해 당신은 늘 나만의 약속된 사랑인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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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블랙홀 2집 - Survive (1990)
1.하늘 높이 퍼져가는 웃음소리 다시
쌓여가는 욕망의 탑 누굴위해 눈물흘리어 버리고 다시 쌓여가는 욕망의 탑 다시 한번 잊지마오 바벨타워 2.찬란하게 붉은 태양이 빛나던 영광을 탐한 정벌의 탑 온갖 거짖으로 하나되어 쌓여지고 그림자만 더 짙어가네 다시 한번 잊지마오 바벨타워 3.몰아치는 거센 폭풍의 분노에 무너져 가는 욕망의 탑 하늘 높이 거대하게 용솟음치던 욕망의 탑 허물어지네 다시 한번 잊지마오 바벨타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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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 ||||
from 블랙홀 2집 - Survive (1990)
1.멀리서 들여오는 소리 나를 부르고 있네
꿈속에 있던 그 모습이 나를 깨워 바라보네 부드러운 손길로 눈물젖은 나의 두뺨 어루만지네 그리워하던 너의 모습이 나의 앞에 서 있네 *내눈을 바라보아요 내눈속에 그대 있어요 아름다운 너의 모습을 품에 안고 2.품에 안기어 너를 느끼지만 흐르고 있는 나의 눈물 너무 그리워했던 가슴조인 기쁨 지금 이순간 위해 소중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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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 ||||
from 블랙홀 2집 - Survive (1990)
1.I Lay Awake At Night Think About My Life
Stare-In To The Sky Wonder Fills My Eyes. Who Am I What Do I Know The Stars In The Move Sky In Perfect Form Like Spheres In The Night We Too Are Born From Dust To Dust From Water To Stone Nature Rules The World We Obey Her Law *We Follow The Rules, We Play The Game Too 2.On Natures Hand We Must Rely Yet We Turn Our Baks We live The Lie We Fill Her Lungs With Ash And Dirt We Crush Her Bones We Break Her Heart We Control The Earth With Man- Made Thoughts With Science And DEfiance Our Pride Is Bought But Nature Has The Power She Can Avenge Look Out! World Here Comes The End *We break The Rules We Play The Game Too We Fight! We loose! She's Right! We're Fool! Mankind Is Powerless Weak Young Over Confident Why can't We Understand We Cause Our Own Destruction And Pain Who Are We To Break The Law? Who Are We To Break Down The Walls? In The End We almost See Nature Reign Throught Eterni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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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 ||||
from 블랙홀 2집 - Survive (1990)
1.아름다운 저녘 노을빛이 거리거리를
적시네 크고 작은 거리 모두의 어깨위에 오~흐르는 시간에 나의맘을 실어 오늘을 보내네 노을빛 속에서 2.흔들리는 버스 창가에도 매끄러운 차창에도 포근히 비추네 연인의 눈빛처럼 3.떠가간 내님의 두뺨처럼 발그레한 빛을 주네 다시 오지 않을 황금빛 날들이여 4.퍼져가는 금빛 노을빛이 온세상을 적시우네 우리들의 텅빈 가슴 깊은 곳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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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블랙홀 2집 - Survive (1990)
1.녹두꽃 필쯤이면 잊혀진 노래들리네
향토벌 흰옷으로 목놓아 부른 그 노래가 2.벚꽃에 가려있던 녹두꽃 피어오르면 잊혀진 노래소리 바람에 실려흐르네 녹두꽃 피어오르면 한맺힌 노래가 들리어오네 *아픔이 스며든 터전 숨결 배어든 흙 우리가 나고 돌아가 잠들곳 폭풍에 쓰러져가고 짓밟히었지만 녹두꽃 다시 피는곳 벚꽃에 가려있던 녹두꽃 피어오르면 잊혀진 노랫소리 바람에 실려흐르네 녹두꽃 피어오르면 한맺힌 노래가 들리어오고 바람에 실려 떠도는 그날의 노래가 들리어 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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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 ||||
from 블랙홀 2집 - Survive (1990)
1.녹두꽃 필쯤이면 잊혀진 노래들리네
향토벌 흰옷으로 목놓아 부른 그 노래가 2.벚꽃에 가려있던 녹두꽃 피어오르면 잊혀진 노래소리 바람에 실려흐르네 녹두꽃 피어오르면 한맺힌 노래가 들리어오네 *아픔이 스며든 터전 숨결 배어든 흙 우리가 나고 돌아가 잠들곳 폭풍에 쓰러져가고 짓밟히었지만 녹두꽃 다시 피는곳 벚꽃에 가려있던 녹두꽃 피어오르면 잊혀진 노랫소리 바람에 실려흐르네 녹두꽃 피어오르면 한맺힌 노래가 들리어오고 바람에 실려 떠도는 그날의 노래가 들리어 오네 6.하늘로 흐르는길 작사,작곡:주상균 1.희미한 달빛 구름에 가리듯 내모습도 어둠에 묻히고 스산한 바람 수풀사이로 사라지네 *멀어져간 내모습이 그리워 떠나는 길에 비에 젖은 내모습이 외로워 눈물흘리네 2.흐르는 냇물 바다로 흐르듯 내마음도 하늘로 흘르고 못다한 빗물이 되어 날 적시네 멀어져간 내모습이 그리워 떠나는 길에 비에젖은 내모습이 그리워 눈물흘리네 3.비탈진 산길 굽이쳐 흐르는 내마음도 길따라 흐르고 쓸쓸한 발길 하늘 저 멀리 떠나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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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 ||||
from 블랙홀 2집 - Survive (1990)
1.얼어붙은 세상을 행해 사랑없는 세상을
향해 밝은 노래소리 울려퍼지게해 닫히었던 문을 스스로 허물게해 2.무너지는 믿음을 향해 탐욕스런 세상을 향해 잃어버린 사랑찾아 나서게해 가진것을 모두 버리고 모두 함께 무얼위해 사나요 망설이나요 지금있는 순간이 영원할까요 오! 얼어붙은 세상을 향해 사랑없는 세상을 향해 밝은 노랫소리 울려 퍼지게해 닫히었던 문을 스스로 허물게해 SHOUT IT OUT SHOUT IT OUT LOU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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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 ||||
from 블랙홀 2집 - Survive (1990)
1.까맣게 흐르는 깊은 이밤에 나홀로
외로이 잠못이루네 파란 별빛만이 나의 창가로 찾아드네 *깊어가는 하늘아래 잠든세상 외면하여도 지쳐버린 눈망울엔 별빛마져 사라지네 2.밤안개 흐르는 고요한 밤에 나홀로 외로이 잠못이루네 흐르는 눈물에 별빛 담기어 반짝이네 3.어둠에 흐려진 눈동자속에 그리움 가득히 넘쳐흐르네 어두운 하늘만 나의 눈가에 사라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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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 ||||
from 손성훈 4집 - Alive (1999)
SWEET MEMORY
THE KISS ON THE BEACH 달콤했던 너의 입술 느끼고 싶어 이 세상에 제일이란 말이 어울렸었던 너와의 시간들을 생각해보면 숨겨진 내 맘속에 슬픈 미련 때문에 헤어진 그날 기억 아파했지만 널 위해 뒤돌아선 선택은 후회 안해 항상 외로울땐 큰 힘이 됐기에 SWEET MEMORY THE KISS IN THE NIGHT 너의 숨결 그 향기 속에 잠들고 싶어 마지막 순간까지 니 모든걸 내게 준 소중했던 기억 영원히 간직할꺼야 그땐 그런게 아니라고 네게 말하고 싶어 언제까지나 넌 최고였다고 나를 위해서라면 니 모든걸 버렸던 소중했던 기억 영원히 간직할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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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 ||||
from 손성훈 4집 - Alive (1999)
아직도 난 어린가봐요
언젠가 만나게 될 그대 생각하면 가슴 설레 누군지 나 알수없지만 어디서 나를 향해 다가온다는걸 느끼죠 때론 외롭기도 하겠죠 하지만 견딜수 있어요 그리 멀지 않은 날 뒤엔 행복하게 웃을 수 있어 *난 준비되어 있으니 떨리는 손길로 그댈 내 품에 안을께요 눈물 꼭 감추며 그 아름다운 날들이 내 앞에 열릴때 영원히 함께 할거예요 그대만 있다면 아주 오래된 친구처럼 다정히 내게 속삭여요 좀 더 내게로 다가와요 그대 숨결 느낄 수 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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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 ||||
from 손성훈 4집 - Alive (1999)
지금 니가 힘든건
세상이 너에게 준 선물 생각한 만큼 길지 않은걸 너도 알잖아 말은 안해도 흔들리고 싶을땐 주저앉고 싶은 때 생각해 너의 사랑이 곁에 있단 걸 기댈 수 있는 내가 있단 걸 *힘든 세상이 너를 쓰러지게 한대도 다시 일어나야해 지금까지 견뎌온 너의 시간들이 있잖아 아무것도 아닌걸 너에겐 그럴때 하늘을 봐 니가 꾸던 꿈들을 생각해 지금 모든게 두렵다 해도 내가 아는 넌 해낼 수 있어 *Repeat 모든 사람이 너를 떠나간데도 아무걱정 말아 내가 여기 있잖아 힘든 세상이 너를 쓰러지게 한대도 다시 일어나야해 지금까지 견뎌온 너의 시간들이 있잖아 아무것도 아닌걸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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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 ||||
from 손성훈 4집 - Alive (1999)
처음엔 날 떠난 너를 내가 받아들이긴 너무 힘이 들었는데..
결국엔 이렇게 나 숨쉬며 매일 찾아드는 그리움 그걸로 살게되 # 너와 눈뜨고 잠드건 내가 아니지만 네가 힘겨울때 기댈 사람 그또한 나이진 않지만 나는 오늘도 슬프지 않아 너에게 하루만큼 간거야 그래 다른 세상 이라면 우린 또 만날꺼야 (우린 또 만날 꺼야) 만일 그 세상에서도 네가 나를 떠나도 나는 그래도 슬프지 않아 오늘도 하루 만큼 간거야 그래 어느 세상에선가 우린 또 만날꺼야 우린 또 만날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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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 ||||
from 손성훈 4집 - Alive (1999)
모든게 지겹기만해
너의 그 밝은 미소도 이젠 서로 잠시 동안 떠나 있었으면 해 친구들의 질문도 들려오는 소문도 모두 전보다 더 크게 들릴거야 밤새 울지도 몰라 *난 지금 너와 함께 있지만 너 곁에 있지만널 느낄 순 없어 예전같은 널 찾을때까지 이젠 우리 잠시 goodbye love 그게 더 지겹기만해 붙드는 너의 집착들 이젠 정말 타인처럼 잠시 떠났으면 해 혼자보는 영화도 함께 걷던 그길도 모두 전보다 훨씬 어색하겠지 그게 좋을지 몰라 *Repeat 언젠간 널 다시 찾을꺼야 영원히 떠나는게 아냐 너도 알잖아 견딜 수 없는 날 너없이 너없이 난 *Rep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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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 ||||
from 손성훈 4집 - Alive (1999)
절대로 널 잊지는 않겠단
굳은 약속은 어디가고 세월만 갔을까 내가 꿈꾼 세상과는 너무 다른 사람들에게 느끼는 외로움에 가끔은 내 마음 털어 놀 친구가 있었으면 해 주소없는 편질 써 *TO MY FRIEND 매일 변해만가는 이 좁은 세상속에 순수함 잊지 말자 PROMISE YOU 가끔 눈물 흘려도 진실 하나는 남겨 두겠다는걸 나 조금씩은 내 마음 열려고 해도 어색해 경계하게 되지 이럴땐 가끔은 어린 시절로 돌아가 아무생각없이 그냥 살고 싶어져 TO MY FRIEND 거친 세상속에서 살아가는 날동안 작은 사랑나누자 PROMISE YOU 때론 힘겹겠지만 오랜 세월 뒤 웃음질 수 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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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 ||||
from 손성훈 4집 - Alive (1999)
왜 아직도 나는 남아있는지
너 없는 이 세상에 슬픔에 지쳐 소리쳐봐도 들리지 않는 니 목소리 너 내곁에 있던 시간의 소중함을 그땐 왜 몰랐을까 이 시간을 다시 돌릴수가 있다면 나 그 무엇도 하겠어 *용서해 주겠니 하늘에서라도 슬픈 니 눈물이 비가 되어 내리면 그때 널 위해 이 노랠 부를게 흐르는 눈물 멈출 수 있도록 다른 사람에 널 비교했던걸 너무나 후회가 돼 소용없단걸 늦었다는걸 나 알지만 용서해 늘 그렇듯 오늘 아침도 지난 꿈에 너의 모습 떠올리고 널 위해서 시를 써 보지만 들어줄수 있는 니가 없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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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 ||||
from 손성훈 4집 - Alive (1999)
남들은 뭐래도 거울을 쳐다보면
절대로 빠지지 않는데 내 눈이 높지도 그리까다롭지도 않은데 왜 난 솔로일까 이럴땐 나 좋다던 여자들 아쉬워지지만 자존심 하나로 버틴 나였기에 연락하기 싫어 거리를 헤메어도 물 좋은 카페에도 내 이상형은 찾을수 없어 남들은 잘도 만나 사이좋게 사귀고 결혼까지 약속하는데 소개팅 나가봐도 어색해 시간만 낭비되지 영화처럼 멋지게 만나는 로멘스가 좋아 *오늘도 나는 홀로 지샌다 세상 여자들은 왜 몰라줄까 더 이상 멋진 남자 또 없는데 차라리 잘나지나 말것을 다들 나는 당연히 사귀는줄 알아 하늘도 무심하지 이젠 나도 한번쯤 기회 올 때도 됐는데 겉으로 안그런척 해도 속으로는 외로워 하지만 내가 누구냐 언젠간 해내고 말꺼야 **절대로 나는 울지 않는다 자존심 하나로 버티고 산다 언젠간 멋진 그녈 만날꺼야 *Repeat 절대로 나를 놓쳐서는 안돼 더이상 멋진 남잔 없을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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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 ||||
from 손성훈 4집 - Alive (1999)
한동안 그대 연락없었죠
날 만나서 밀린 일이 많은지 바쁜 그댈 너무 구속한게 아니었었나 오히려 나를 뭐라했는데 그러던 그 어느날 우연히 결혼한단 그대 소식 들었죠 우리 그날 연극보기로 한건 기억하는지 아님 그대가 그 연극이었는지 *이제 그대는 나를 정말 잊을건가요 슬픔 참는걸 내게 가르치려고 그런건가요 그댈 용서해야할 이유 하나 없는데 보고싶은건 오히려 나예요 내 생일날 무슨 일 생겨 못 나온다던게 지금 만나는 그 사람인가요 *Rep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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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 ||||
from 손성훈 4집 - Alive (1999)
모든게 지겹기만해
너의 그 밝은 미소도 이젠 서로 잠시 동안 떠나 있었으면 해 친구들의 질문도 들려오는 소문도 모두 전보다 더 크게 들릴거야 밤새 울지도 몰라 *난 지금 너와 함께 있지만 너 곁에 있지만널 느낄 순 없어 예전같은 널 찾을때까지 이젠 우리 잠시 goodbye love 그게 더 지겹기만해 붙드는 너의 집착들 이젠 정말 타인처럼 잠시 떠났으면 해 혼자보는 영화도 함께 걷던 그길도 모두 전보다 훨씬 어색하겠지 그게 좋을지 몰라 *Repeat 언젠간 널 다시 찾을꺼야 영원히 떠나는게 아냐 너도 알잖아 견딜 수 없는 날 너없이 너없이 난 *Rep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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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 ||||
from 손성훈 4집 - Alive (1999)
까만 어둠속에 규칙적인 시계음만이
귓가를 멤도는 이 시간이 세상의 혼돈과 삶의 번잡속에 지쳐있는 내 영혼을 추스려본다 고독이라는 미묘한 감정과 더불어 밀려오는 외로움속에 아직은 식지 않은 내 영혼속의 광기를 나는 느낄 수 있다 때론 우울함으로 때론 질투심으로 때론 두려움으로 나를 학대하기도 했던 지난 시간들 오히려 이젠 멀고도 짧은 인생의 Race에 즐길수 있는 익숙함과 의연함이 내 몸속에 베어져 있다 쓰디 쓴 눈물 보다는 씁쓸한 웃음으로 초연할 수 있는 힘 그것이 내 영혼속 어딘가에 숨겨져 있을거라 나는 믿는다 지금 난 결코 헛되지 않을 목표를 향해 계속 달리고 있다 삶의 공허에 휩싸여 진회색 도시를 헤메어도 보았고 잠시 삶의 수레바퀴 속에서 벗어나 한적한 곳에서 마음의 안식을 찾아도 보았지만 그 무엇도 내 지친 영혼은 달가와 하지 않았다 진실이라는 단어 앞에 굴욕하고 싶지 않았고 음악이라는 두 글자 앞에 진지함을 잃지 않으려고 무던히도 나를 채찍질했다 내 인생의 반환점에선 오늘 스스로에게 다시 한번 약속한다 언젠간 침묵하고 있는 저 하늘이 목 놓아 소리쳐 내 인생의 승리를 노래할거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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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 ||||
from 손성훈 4집 - Alive (19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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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 ||||
from 아담 1집 - Genesis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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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 ||||
from 아담 1집 - Genesis (1998)
바람 되어 너의 머리결을 흩어놓고
날 알려도 너는 그냥 스쳐 지나는 바람인줄로만 알지. 그게 나였는데... 비 되어 너의 옷깃을 적시는 내 눈물도 너는 그냥 내린 비로만 알지. 이 노래 듣는 지금도 알아채지 못하고 너를 위한 노랜줄도 모르지 ** 비록 함께 할 순 없지만 너를 볼 수 있는 곳에서 세상으로부터 널 지킬 거야. 그저 마음으로 밖에는 사랑할 수 없다 하여도 세상엔 없는 사랑 난 너에게 바칠 거야. 2 널 위해 죽어도 좋을 그런 사람 있다면 행복할 것 같단 얘기했었니 그럼 넌 행복한 거야. 이미 가졌으니까. 그보다 더한 것도 난 괜찮아. 하늘마저 내 맘 너에게 가르쳐 줄 길이 없나봐 세상엔 없는 사랑 난 이렇게 지킬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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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 ||||
from 아담 1집 - Genesis (1998)
난 괜찮아 웃고 있잖아 처음부터 나
혼자였던 걸 내게 주어진 사랑이 아닌 걸 잠시 잊고 있었나 봐 너의 눈빛과 너의 맑은 미소와 너의 향기롭던 숨결까지도 오랜 시간 뒤에 나 돌아갈 그날까지 마음 깊이 간직할게 언젠가 내게도 좋은 사람이 생겨 그때는 널 지워야만 하겠지 허나 널 정말 잊게 될까 봐 난 그게 두려운 거야 할 수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지금 나를 떠난 널 원망했을 텐데 그럴 수 없다면 미워 할 수 없다면 눈물 감춰야 했던 만큼 널 사랑할게 그렇게 나 살아갈게 언젠가 내게도 좋은 사람이 생겨 그때는 널 지워야만 하겠지 허나 널 정말 잊게 될까 봐 난 그게 두려운 거야 할 수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지금 나를 떠난 널 원망했을 텐데 그럴 수 없다면 미워 할 수 없다면 눈물 감춰야 했던 만큼 널 사랑할게 그렇게 나 살아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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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 ||||
from 아담 1집 - Genesis (1998)
푸른 새벽이 뿌리는 달콤한 와인 같은
햇살을 맞으며 지금 내 영혼의 모든 것은 온통 레드 와인으로 물들고 그리움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너만 생각하며 살고 있을 뿐야 기다림에 지쳐 취해 거칠어진 나의 숨결뿐 나의 마음 속은 온통 너를 향해 달려가고 있고 어둠 속엔 너의 향기가 떠 다니고 커다란 환상이 지금 나를 안타깝게 하고 있고 마지막으로 너의 모습이 보일 찰라에 I was born, was born 너는 나를 위해 태어났어 I was born, was born 나 또한 너를 그리워 했어 I was born, was born 이젠 자신있게 살아갈래 I was born, was born 내게 힘이 돼죠 부푸른 나의 마음은 짜릿한 기쁨으로 가득찬 숨결이 되고 커다란 네온 가장 자리에는 새하얀 빛깔뿐 황홀함 속에 숨어서 가끔씩 나를 바라보는 아담은 쓸쓸한 나의 마음을 환하게 밝혀 주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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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 ||||
from 아담 1집 - Genesis (1998)
널 바라 보았어 짙은 어둠 속에서
그렇게 날 스쳐 멀어지는 널 너의 곁에 있지만 닿을 수 없는 걸 하늘도 내겐 허락하지 않아 음~ 널 내 가슴 한 곳에 간직할게 (언젠가) 너를 다시 볼 그날 되면 네게 달려갈 테니 가끔 지치고 힘들 때 나를 생각해 줘 네 눈물 속에선 나 아직 살아 있을 테니 단 한번에 사랑과 단 한번의 이별을 네 가슴 속에 남겨야만 한 나를 기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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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아담 1집 - Genesis (1998)
그대 이젠 눈을 떠봐요 곁에 내가 있어요 그대
힘겨울 때면 가끔 뒤를 보아요. 너무나 오랫동안 기다릴 수 없기에 이젠 내가먼저 다가갈께요 코러스) 그대향한 나의 마음 나의 사랑 지금까지 단 한번도 변한적 없어 코러스) 언제까지 그대향한 내 마음을 가슴속에 묻어두고 싶지 않아 말하고 싶어 오직 그대만을 사랑할께요 많은 시간 지나갔지만 지금이라도 날 바라볼 순 없나요 그대 향한 나의 마음을 그대 향한 나의 사랑을 그대 향한 나의 미소를 그대 향한 나의 사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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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아담 1집 - Genesis (1998)
힘든가요...
그대 사는게... 어두워진 그대 눈빛에... 말안해도 나 알아요... 그대의 웃는 모습... 기억해봐요... 바라만봐도... 내겐 힘이된 미소였는데... 사랑했던 니가 떠난건가요... 내가 모를 슬픔 있어... 견디기 어렵나요... 그대 제발 미소 잃지 마요... 세상은 아직 그대를... 버리지 않아요... 내게 기대 울어요... 지쳐 눈물마를 만큼... 아픈 기억이 사라질때까지... 하지만... 그대여 내게 약속해요... 이 다음엔 다시는... 다신 울지 않기로... 하늘은... 사랑! 내게만 준거줘... 잊어버릴줄 아는 그 선물을... 보내요... 눈물과 함께... 슬픔들을... 이젠 힘을 내야죠... 내가 지키 잖아요... 그댈... 그대 위한 나에 위로가... 닿을 수만 있다면... 내가 힘 될수 만 있다면... 그댈 위해... 내게 기대 울어요... 지칠 눈물 마를 만큼... 아픈 기억이 사라질때까지... 하지만... 그대여 내게 약속해요... 이 다음엔 다시는... 다시 울지 않기로... 하늘은 사랑! 내게만 준거줘... 잊어버릴줄 아는 그 선물을... 보내요... 눈물과 함께... 슬픔들을... 이젠 힘을 내야죠... 내가 지키잖아요... 그대를... 2001.08.14 Written By Any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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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 ||||
from 아담 1집 - Genesis (1998)
후회하지 않을 거라 약속해 줄 수 있니? 오랜
시간 뒤엔 너 맘 아파하지 않을 거라 그럴 거라고 알아 내 잘못이란 걸 지친 너의 눈에 슬픔이 나로 인한 것인 걸 아니 너무 서두르진마 내가 지워져 간 날들 너에겐 충분하잖니 후~ 후~ 난 느낄 수가 없어 날 떠나는 널 진정 니가 원한 거라면 너를 보내야겠지 남겨질 나이기에 힘든 이별이지만 널 위한 것이라면 안~녕 날 너무 미워하진 마 우리 헤어질 수 있단 걸 알지 못한 나를 용서해 괜찮아 나 뒷모습 보이면 어때 지금 이게 우린 마지막인걸 이젠 후~ 후~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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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아담 1집 - Genesis (1998)
울리지 않는 전화를 보며 하늘아래
난 혼자인걸 알았어 조금 그늘진 나를 무겁게 해 흐트러진 날 맞춰보지만 또다른 기대 후회될 까봐 두려운거야 다가와 지친나를 기대어 쉬게 해 잠들수 있게 눈 뜨면 느낄 향기로운 세상을 위해 꿈꾼거야 크게만 번지는 외로움 속에 나만의 눈물은 혼자인걸 떨치고 살고파 알 수 없는 복잡한 이곳에 숨쉴수 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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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 ||||
from 아담 1집 - Genesis (1998)
I never thought I could be in love I
never thought someone's love could make me see How empty and cold my life can be Alone here without you I was content to be on my own Never knowing that I was all alone Now I need to hold you And make you see the way I feel for you Someone to save me and take these chains away I'm waiting for someone to love Here inside my world I just can't find my way without you Lost inside myself, alone I never thought I could need someone And in a moment you took it all away And now I'm not knowing what to say Alone here without you And ever since I saw your face My sensibility's lost without a trace To think that I can't hold you Is more than I can take cause I love you Someone to save me and take these chains away I'm waiting for someone to love Here inside my world I just can't find my way without you Lost inside myself, alone Here inside my world Where the wind won't blow and the sun won't shine Lost inside myself, alo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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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아담 1집 - Genesis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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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 ||||
from 양희은 - 양희은 1998 (1998)
저 하늘의 구름 따라 흐르는 강물 따라 정처
없이 걷고만 싶구나 바람을 벗삼아가며 눈앞에 보이는 옛 추억 아 그리워라 소나기 퍼붓는 거리를 나 홀로 외로이 걸으면 그리운 부모 형제 다정한 옛 친구 그러나 갈 수 없는 신세 홀로 가슴 태우다 흙 속으로 묻혀 갈 나의 인생아 묻혀 갈 나의 인생아 묻혀 갈 나의 인생아 깊고 맑고 파란 무언가를 찾아 떠돌이 품팔이 마냥 친구 하나 찾아와 주지 않는 곳에 별을 보며 울먹이네 이 거리 저 거리 헤매이다 잠자리는 어느 공원인가 지팡이 짚고 절룩거려도 어디엔들 이끌리리까 그리운 부모 형제 다정한 옛 친구 그러나 갈 수 없는 신세 홀로 가슴 태우다 흙 속으로 묻혀 갈 나의 인생아 묻혀 갈 나의 인생아 묻혀 갈 나의 인생아 묻혀 갈 나의 인생아 묻혀 갈 나의 인생아 묻혀 갈 나의 인생아 묻혀 갈 나의 인생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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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 ||||
from 양희은 - 양희은 1998 (1998)
홀로 거니는 쓸쓸한 이 밤에 눈물은
하염없이 흐르나 소식 한번 전할 수 없는 안타까움뿐이네 시들은 꽃잎 쬐는 햇볕 마다할 제 숙인 고개 축여줄라 언덕 너머 양떼 뛰놀고 오- 젖소 노는 그 모습을 우리는 그리고 우리는 또 그리고 영원히 그리리라 아- 우리의 사랑이 만발한 곳 어디요 행복은 영원할 수 없나요 꽃잎이 피었다 지고 없는 순간을 무어라 말할 수 없어요 시들은 꽃잎 쬐는 햇볕 마다할 제 숙인 고개 축여줄라 언덕 너머 양떼 뛰놀고 오- 젖소 노는 그 모습을 우리는 그리고 우리는 또 그리고 영원히 그리리라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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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 ||||
from 양희은 - 양희은 1998 (1998)
나 그대를 사랑하기에 내 진정 모두
바치리 나 그대를 사랑하기에 내 가진 것을 모두 드리리 꽃잎은 새봄에 생명을 주려고 눈꽃 속에 피어 시련 속에 피어 마른 잎들 시든 잎들 모두 사랑 속에 모두 사랑 속에 사라져 가듯 나 그대를 사랑하기에 내 순정 모두 바치리 나 그대를 사랑하기에 내 가진 것을 모두 드리리 그대 나를 사랑하기에 희망 가득 안겨 주리니 그대 나를 사랑하기에 한 송이 꽃은 피어나리 꽃들이 피어나 온 세상 만발할 제 숲 속의 새들은 노랠 부른다오 파란 하늘 푸른 잎들 모두 사랑 속에 모두 사랑 속에 행복의 노래를 그대 나를 사랑하기에 희망 가득 안겨 주리니 그대 나를 사랑하기에 한 송이 꽃은 피어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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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 ||||
from 양희은 - 양희은 1998 (1998)
마지막 밟는 이 교정에 남길 이 노래는 모든
선생님과 아우들께 띄우리니 내 항상 언제 어디서나 이 노래를 즐겨 부르리니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우리들의 그 순수를 위해 교정 뒤안에서의 생각나는 이 일 저 일 이제 우리 모두 정든 추억 안고 떠나간다 라- 라라라 라- 라라라 우리 선생님의 지혜로우신 그 따뜻한 눈빛은 언제곤 나를 지켜 주는 희망의 등불 그리고는 인생의 바다에서 길을 잃고 헤매일 때 사랑 가득한 그 눈빛 살아나 다시 힘내겠네 모두 떠나간 텅 빈 교정에서 나는 봤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모든 꿈을 라- 라라라 라-라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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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 ||||
from 양희은 - 양희은 1998 (1998)
행복의 아침이에요 창을 두드려 가난한
마음 하나로 촛불을 밝혀요 오- 모여서 가는 어두운 길에도 빛은 사라지지 않아 자비를 구하는 초라한 길에 촛불을 밝혀요 오- 모두의 얼굴마다 따스한 불빛이 제 몸을 사르며 빛나는 촛불을 밝혀요 오- 모여서 가는 어두운 길에도 빛은 사라지지 않아 자비를 구하는 초라한 길에 촛불을 밝혀요 오- 어느새 하루 저물어 어둠이 밀려오면 외로운 나그네 손잡아 촛불을 밝혀요 오- 모여서 가는 어두운 길에도 빛은 사라지지 않아 자비를 구하는 초라한 길에 촛불을 밝혀요 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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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 ||||
from 양희은 - 양희은 1998 (1998)
아름다운 이야기 하나 파세요 아름다운
얘기를 세상에 즐겁고 행복한 얘기를 하나만 파세요 평안을 구하는 이에게 주렵니다 외로운 사람에게 주겠어요 아름다운 이야기 하나 파세요 아름다운 얘기를 세상에 즐겁고 행복한 얘길 들려주세요 사랑스런 이야기 하나 파세요 사랑스런 얘기를 세상에 정답고 다정한 얘기를 하나만 파세요 평안을 구하는 이에게 주렵니다 외로운 사람에게 주겠어요 사랑스런 이야기 하나 파세요 사랑스런 얘기를 세상에 정답고 다정한 얘길 들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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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 ||||
from 양희은 - 양희은 1998 (1998)
비는 내리는데- 비는 내리는데- 한
마음 속에 비는 내리는데 무엇이 안타까워 무엇이 서러워 내 가슴 속 깊이 비는 내리는데 창밖엔 쏟아지는 비 소리 들리고 깊어가는 어두운 이 밤이 왜 이리 애달픈가 비는 내리는데- 비는 내리는데- 내 님 떠나간 길에도 비는 내리는데 창밖엔 쏟아지는 비 소리 들리고 깊어가는 어두운 이 밤이 왜 이리 애달픈가 비는 내리는데- 비는 내리는데- 내 님 떠나간 길에도 비는 내리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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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 ||||
from 양희은 - 양희은 1998 (1998)
이게 꿈이냐 생시냐 너희들 어디
있냐 어언 반백년 오랜 세월을 생사를 몰라 헤맸네 한과 눈물이 가로 놓여진 민족의 그 아픔이 이렇듯 쓰라린 이 내 가슴을 에어 갈 줄이야 이게 꿈이냐 생시냐 너희들 보고픈 맘 어서 달려가서 부둥켜안고 해후의 정을 나누자 그동안 얼마나 고생들 많았겠느냐 이 기쁨 돌아가신 부모 형제께 전해주려마 이게 꿈이냐 생시냐 너희들 생각나니 송도원 솔밭길 그 해당화 눈앞에 어른이누나 우리 형제 손잡고 노래 부르던 명사십리 그 길에 오늘도 파도소리 들려오겠지 꿈에도 울고 있겠지 오늘도 파도소리 들려오겠지 꿈에도 울고 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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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 ||||
from 양희은 - 양희은 1998 (1998)
높은 산 푸른 언덕 저 오솔길 이 하루도
해 지니 사슴도 돌아가네 멀리 저 산 넘어 멀리도 가는 길 이 밤에도 꿈길엔 고향 간다오 이 밤에도 꿈길엔 고향 간다오 산나물 들나물 무쳐 놓고 절질 때마다 눈길 쏟던 할머님 생각 천령 넘는 저 구름 따라 가는 길 이 밤에도 꿈길엔 고향 간다오 이 밤에도 꿈길엔 고향 간다오 어린 날 문풍지에 그림자 지면 토닥토닥 재워 주시던 그리운 내 어머님 멀리 저 하늘 넘어 멀리도 가는 길 이 밤에도 꿈길엔 고향 간다오 이 밤에도 꿈길엔 고향 간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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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 ||||
from 양희은 - 양희은 1998 (1998)
푸른하늘 내 고향
아름다워라 정겨운 친구들 내 고향 몸성히 잘들 있게나 해도 기우니 늦기 전에 떠나가야지 아름다운 추억 남기며 친구여 안녕 두견새 우는 내 고향 사랑이 깃든 곳 철새를 좇는 나그네의 마음도 쉬어가는 곳 해도 기우니 늦기 전에 떠나가야지 아름다운 추억 남기며 친구여 안녕 친구여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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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 ||||
from 양희은 - 양희은 1998 (1998)
저 벌판에 황혼을 불태우며 외치는
마음들 대망을 품에 안고 하늘을 우러러 깊이 호소하는 맘 한반도 이 땅 위에 평화를 기리는 말 해는 서산에 지고 우리는 가야 하네 노을 빛에 물드는 모든 삼라만상이 동녘의 해를 기리면서 벅찬 가슴을 안고 가야 하네 동트기 전에 이 땅의 축복 위하여 해는 서산에 저물고 우리는 가야 하네 여명의 새 아림이 밝아오기 전에 우리의 갈 길 머나먼 광명의 나라 이제 일어나 가야 하네 이 땅의 축복 위하여 해는 서산에 저물고 우리는 가야 하네 사랑하는 이웃들과 손에 손을 잡고 서녘 하늘 바라보며 안녕을 고하며 가야 하네 동트기 전에 이 땅의 축복 위하여 가야 하네 동트기 전에 이 땅의 축복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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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 ||||
from 양희은 - 양희은 1997 아침이슬 (1997)
긴 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 진주보다
더 고운 아침이슬처럼 내 맘에 설움이 알알이 맺힐 때 아침 동산에 올라 작은 미소를 배운다 태양은 묘지 위에 붉게 떠오르고 한낮의 찌는 더위는 나의 시련일지라 나 이제 가노라 저 거친 광야에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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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 ||||
from 양희은 - 양희은 1997 아침이슬 (1997)
봄나들이 노랑나비 개나리 밭에 날아든다
눈 꽃송이 하얀 나비 배추꽃잎에 날아든다 아 왜 날아가는 걸까 메마른 들판을 지나 꽃샘바람 무서워 개인 하늘을 날아간다 얼룩무늬 호랑나비 포도넝쿨에 날아든다 먹구름빛 굴뚝나비 백합꽃잎에 날아든다 아 왜 날아오는 걸까 눅눅한 이 처마 밑에 저 산 너머 먹구름이 소나기 몰고 온단다 아 왜 날아가는 걸까 메마른 들판을 지나 꽃샘바람 무서워 개인 하늘을 날아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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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 ||||
from 양희은 - 양희은 1997 아침이슬 (1997)
사람들은 손을 들어 가리키지 높고
뾰죽한 봉우리만을 골라서 내가 전에 올라가 보았던 작은 봉우리 얘기 해 줄까 봉우리.... 지금은 아주 작은 동산일 뿐이지만 그래도 그 때 난 그보다 더 큰 다른 산이 있다고는 생각지를 않았어 나한테는 그게 전부였거든 혼자였지 난 내가 아는 제일 높은 봉우리를 향해 오르고 있었던 거야 너무 높이 올라온 것일까 너무 멀리 떠나온 것일까 얼마 남지는 않았는데 잊어버려! 일단 무조건 올라 보는 거야 봉우리에 올라서서 손을 흔드는 거야 고함도 치면서 지금 힘든 것은 아무 것도 아냐 저 위 제일 높은 봉우리에서 늘어지게 한숨 잘텐데 뭐...... 허나 내가 오른 곳은 그저 고갯마루였을 뿐 길은 다시 다른 봉우리로 기기 부러진 나무 등걸에 걸터앉아서 나는 봤지 낮은 데로만 흘러 고인 바다 작은 배들이 연기 뿜으며 가고 이봐! 고갯마루에 먼저 오르더라도 뒤돌아서 고함치거나 손을 흔들어 댈 필요는 없어 난 바람에 나부끼는 자네 옷자락을 이 아래에서도 똑똑히 알아 볼 수 있을 테니까 말야 또 그렇다고 괜히 허전해 하면서 주저앉아 땀이나 닦고 그러지는 마 땀이야 지나가는 바람이 식혀주겠지 뭐 혹시라도 어쩌다가 아픔 같은 것이 저며올 때는 그럴 땐 바다를 생각해 바다 봉우리란 그저 넘어가는 고갯마루일 뿐이라구 하여, 친구여 우리가 오를 봉우리는 바로 지금 여긴지도 몰라 우리 땀 흘리며 가는 여기 숲 속에 좁게 난 길 높은 곳엔 봉우리는 없는 지도 몰라 그래 친구여 바로 여긴지도 몰라 우리가 오를 봉우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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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 ||||
from 양희은 - 양희은 1997 아침이슬 (1997)
가을에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주세요 낙엽이 쌓이는 날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에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주세요 낙엽이 흩어진 날 헤매일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모든 것을 헤매인 다음 보내 드려요 낙엽이 사라진 날 모르는 여자가 아름다워요 아름다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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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양희은 - 양희은 1997 아침이슬 (1997)
나 태어난 이 강산에 군인이 되어 꽃피고
눈 내리길 어언 삼십 년 무엇을 하였느냐 무엇을 바라느냐 나 죽어 이 강산에 묻히면 그만이지 아 다시 못 올 흘러간 내 청춘 푸른 옷에 실려간 꽃다운 이 내 청춘 아들아 내 딸들아 서러워 마라 너희들은 자랑스런 군인의 아들이다 좋은 옷 입고프냐 맛난 것 먹고프냐 아서라 말아라 투사 아들 너희로다 아 다시 못 올 흘러간 내 청춘 푸른 옷에 실려간 꽃다운 이 내 청춘 내 평생 소원이 무엇이더냐 우리 손주 손목 잡고 금강산 구경일세 꽃피어 만발하고 활짝 개인 그날을 기다리고 기다리다 이 내 청춘 다 갔네 아 다시 못 올 흘러간 내 청춘 푸른 옷에 실려간 꽃다운 이 내 청춘 푸른 하늘 푸른 산 푸른 강물에 검은 얼굴 흰머리에 푸른 모자 걸어가네 무엇을 하였느냐 무엇을 바라느냐 우리 손주 손목잡고 금강산 구경일세 아 다시 못 올 흘러간 내 청춘 푸른 옷에 실려간 꽃다운 이 내 청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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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양희은 - 양희은 1997 아침이슬 (1997)
꽃밭 속에 꽃들이 한 송이도 없네 오늘이
그날일까 그날이 언제일까 해가 지는 날 별이 지는 날 지고 다시 오르지 않는 날이 싸움터엔 죄인이 한 사람도 없네 오늘이 그날일까 그날이 언제일까 해가 지는 날 별이 지는 날 지고 다시 오르지 않는 날이 마음속에 그 님이 돌아오질 않네 오늘이 그날일까 그날이 언제일까 해가 지는 날 별이 지는 날 지고 다시 오르지 않는 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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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양희은 - 양희은 1997 아침이슬 (1997)
어두운 비 내려오면 처마 밑에 한
아이 울고 서 있네 그 맑은 두 눈에 빗물 고이면 음~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세찬 바람 불어 오면 들판에 한 아이 달려 오네 그 더운 가슴에 바람 안으면 음~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새하얀 눈 내려 오면 산 위에 한 아이 우뚝 서 있네 그 고운 마음에 노래 울리면 음~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그이는 아름다운 사람이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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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양희은 - 양희은 1997 아침이슬 (1997)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 것도 살지 않지만 먼 옛날 이 연못엔 예쁜 붕어 두 마리 살고 있었다고 전해지지요 깊은 산 작은 연못 어느 맑은 여름날 연못 속의 붕어 두 마리 서로 싸워 한 마리는 물 위에 떠오르고 그 놈 살이 썩어들어 가 물도 따라 썩어들어 가 연못 속에선 아무 것도 살 수 없게 되었죠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 것도 살지 않죠 푸르던 나뭇잎이 한 잎 두 잎 떨어져 연못 위에 작은 배 띄우다가 깊은 속에 가라앉으면 집 잃은 꽃사슴이 산 속을 헤매다가 연못을 찾아와 물을 마시고 살며시 잠들게 되죠 해는 서산에 지고 저녁 산은 고요한데 산허리로 무당벌레 하나 휘익 지나간 후에 검은 물만 고인 채 한없는 세월 속을 말없이 몸짓으로 헤매다 수많은 계절을 맞죠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 것도 살지 않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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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양희은 - 양희은 1997 아침이슬 (1997)
저 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 비바람 맞고 눈보라 쳐도 온 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다 서럽고 쓰리던 지난 날들도 다시는 다시는 오지 말라고 땀 흘리리라 깨우치리라 거치른 들판에 솔잎 되리라 우리들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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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 ||||
from 양희은 - 양희은 1997 아침이슬 (1997)
내가 아주 어릴 때였나 우리집에 살던
백구 해마다 봄가을이면 귀여운 강아지 낳았지 어느 해에 가을엔가 강아지를 낳다가 가엾은 우리 백구는 그만 쓰러져 버렸지 나하고 아빠 둘이서 백구를 품에 안고 학교 앞에 동물병원에 조심스레 찾아갔었지 무서운 가죽끈에 입을 꽁꽁 묶인 채 슬픈 듯이 나만 빤히 쳐다보니 울음이 터질 것 같았지 하얀 옷의 의사 선생님 아픈 주사 놓으시는데 가엾은 우리 백구는 너무 너무 아팠었나봐 주사를 채 다 맞기 전 문밖으로 달아나 어디 가는 거니 백구는 가는 길도 모르잖아 긴 다리에 새하얀 백구 음 학교 문을 지켜 주시는 할아버지한테 달려가 우리 백구 못 봤느냐고 다급하게 물어 봤더니 왠 하얀 개가 와서 쓰다듬어 달라길래 머리털을 쓸어줬더니 저리로 가더구나 토끼장이 있는 뒤뜰엔 아무것도 뵈지 않고 운동장에 노는 아이들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줄넘기를 하는 아이 팔방하는 아이들도 백구 어디 있는지 알면 가리켜 주려마 학교 문을 나서려는데 어느 아주머니 한 분이 내 앞을 지나가면서 혼잣말로 하는 말씀이 왠 하얀 개 한마리 길을 건너가려다 커다란 차에 치여서 그만 긴 다리에 새하얀 백구 음- 백구를 안고 돌아와 뒷동산에 헤매이다가 빨갛게 핀 맨드래미꽃 그 곁에 묻어 주었지 그날 밤엔 꿈을 꿨어 눈이 내리는 꿈을 철 이른 흰무늬 빗속에 소복소복 쌓이던 꿈을 긴 머리에 새하얀 백구 음- 내가 아주 어릴 때 같이 살던 백구는 나만 보면 괜히 "으르렁"하고 심술 부렸지 나나나- 음음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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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 ||||
from 양희은 - 양희은 1997 아침이슬 (1997)
검푸른 바닷가에 비가 내리면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물이요 그 깊은 바닷속에 고요히 잠기면 무엇이 산 것이고 무엇이 죽었소 눈앞에 떠오는 친구의 모습 흩날리는 꽃잎 위에 어른거리오 저 멀리 들리는 친구의 음성 달리는 기차바퀴가 대답하려나 눈 앞에 보이는 수많은 모습들 그 모두 진정이라 우겨 말하면 어느 누구 하나가 홀로 일어나 아니라고 말할 사람 누가 있겠소 눈앞에 떠오는 친구의 모습 흩날리는 꽃잎 위에 어른거리오 저 멀리 들리는 친구의 음성 달리는 기차바퀴가 대답하려나 달리는 기차바퀴가 대답하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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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 ||||
from 엄인호 3집 - 10년의 孤獨 (1997)
거리엔 또 다시 어둠이 내리고
희미한 가로등 불이 켜지면 어우러진 사람들 속에 길을 걸으며 텅 빈 내 마음을 달래 봅니다 이토록 못 잊는 그대 생각에 오늘도 차가운 길을 가는데 지울 수 없는 한 줄기 미련 때문에 오늘 밤 이 거리를 헤매야 하나요 지친 내 발길은 그대 찾아서 포근히 잠든 그대 모습 그리며 멈추지 않는 내 발길은 어쩔 수 없어 우 우 우 우 어쩔 수 없어 우 우 우 우 지친 내 발길은 그대 찾아서 포근히 잠든 그대 모습 그리며 멈추지 않는 내 발길은 어쩔 수 없어 우 우 우 우 어쩔 수 없어 우 우 우 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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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 ||||
from 엄인호 3집 - 10년의 孤獨 (1997)
거리에 서서 쇼윈도 위에 비쳐본 많은 사람들
내 모습 뒤로 아무 표정 없이 스쳐가는 많은 얼굴들 너나할 것 없이 서로 다른 모습으로선가 낯선 이방인들 처럼 서로 다른 꿈을 꾸지만 서럽다기엔 지난 세월들이 차라리 그립고 너무 아쉬워 먼지를 털 듯 미련 없이 나는 지금 긴 여행을 한다 너나할 것 없이 서로 다른 모습으로선가 낯선 이방인들 처럼 서로 다른 꿈을 꾸지만 서럽다기엔 지난 세월들이 차라리 그립고 너무 아쉬워 먼지를 털 듯 미련 없이 나는 지금 긴 여행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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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 ||||
from 엄인호 3집 - 10년의 孤獨 (1997)
흐트러진 거리위에 낯선 사람들
도시는 태양아래 비틀거리고 무표정한 얼굴 늘어진 어께위로 무심한 머지 바람 거릴 헤메고 밤이 오면 sunset 길 모퉁이에서 女人은 불빛아래 몸을 가누고 지쳐버린 그녀의 가녀린 손끝엔 뽀오얀 담배연기 바람에 날리고 GOOD BYE LA LA GOOD BYE 밤은 깊어만 가고 GOOD BYE LA LA GOOD BYE 네온 사인 외로이 허공에 날리고 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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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엄인호 3집 - 10년의 孤獨 (1997)
음 생각을 말아요
지나간 일들은 음 그리워 말아요 떠나갈 님인데 꽃잎은 시들어요 슬퍼하지 말아요 때가 되면 다시 필 걸 서러워 말아요 음 음 음 음 음 어디로 갔을까 길 잃은 나그네는 음 어디로 갈까요 님 찾는 하얀 나비 꽃잎은 시들어요 슬퍼하지 말아요 때가 되면 다시 필 걸 서러워 말아요 음 음 음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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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엄인호 3집 - 10년의 孤獨 (1997)
멀어져 가네 사라져 가네 그대 그림자
보일 듯 말듯 사라져 가네 텅 빈 내 눈에 달빛 어린 그대 입술 위에 희미한 미소 흐를 땐 이슬 맺힌 그대 눈동자엔 아쉬움이 젖어 드네 내 마음 깊이 스며드네 우 우 달빛 아래 춤을 달빛 아래 춤을 추어요 달빛 아래 춤을 달빛 아래 춤을 추어요 멀어져 가네 사라져 가네 그대 그림자 보일 듯 말듯 사라져 가네 텅 빈 내 눈에 조그마한 그대 두 손에 가만히 내 손 포개면 차가운 그대 어깨 위엔 서러움이 물결처럼 내 마음 깊이 스며드네 우 우 달빛 아래 춤을 달빛 아래 춤을 추어요 달빛 아래 춤을 달빛 아래 춤을 추어요 멀어져 가네 사라져 가네 달빛 아래 춤을 달빛 아래 춤을 추어요 달빛 아래 춤을 달빛 아래 춤을 추어요 달빛 아래 춤을 달빛 아래 춤을 추어요 달빛 아래 춤을 달빛 아래 춤을 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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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엄인호 3집 - 10년의 孤獨 (1997)
회백색 빌딩 너머로 황혼이 물들어 오면
흔적도 없는 그리움이 스며드네 빗물처럼 이렇게 외로움에 젖네 바람도 없는 밤길을 나 홀로 거닐 때면 잊혀 진 듯한 모습들이 떠오르네 불현듯이 이렇게 또 하루가 저문다 회백색 빌딩 너머로 황혼이 물들어오면 흔적도 없는 그리움이 스며드네 빗물처럼 이렇게 외로움에 젖네 이렇게 또 하루가 저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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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엄인호 3집 - 10년의 孤獨 (1997)
비 오는 어느 저녁 골목길 거닐다
낯설은 담벼락 기대여 빗소리 듣고 있었네 축축이 젖어드는 내 품에 너는 안겨 희미한 가로등 불빛 새로 빗줄기 바라보면서 아하 내리는 비야 그치질 말아다오 내 마음 흠뻑 적셔다오 어디서 들려오나 흥겨운 옛 노래 외로운 내 마음 달래주는 그리운 옛 노래여 아하 내리는 비야 그치질 말아다오 내 마음 흠뻑 적셔다오 어디서 들려오나 흥겨운 옛 노래 외로운 내 마음 달래주는 그리운 옛 노래여 외로운 내 마음 달래주는 그리운 옛 노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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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엄인호 3집 - 10년의 孤獨 (1997)
별빛 같은 너의 눈망울에 이슬방울 맺힐 때
마주잡은 너의 두 손에는 안타까운 마음뿐 조그마한 너의 두 손으로 내게 전한 편지는 하고픈 말마저 다 못하고 끝을 맺고 말았네 뒤돌아 가는 너의 모습 너무나 아쉬워 달려가 너의 손을 잡고 무슨 말을 해야 할까 마주잡은 너의 두 손에는 안타까운 마음뿐 뒤돌아 가는 너의 모습 너무나 아쉬워 달려가 너의 손을 잡고 무슨 말을 해야 할까 마주잡은 너의 두 손에는 안타까운 마음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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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따로또같이 1집 - 따로또같이 노래모음 하나 (1979)
외기러기 날아가는 달빛 젖은 하늘
그리움에 잠못이룬 작은별 찾아 *기나긴 세월속에 잊을 수 없는 사람 오늘도 잠못이룬 작은 별 반짝이네 어느하늘 끝이련가 내님 계신 그 곳 목메도록 불러봐도 대답이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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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따로또같이 1집 - 따로또같이 노래모음 하나 (1979)
보라빛 코스모스가 찬바람에 흩날리면
그대의 두 눈동자 내 가슴을 적시네 *가을이면 생각나는 그리운 그대여 아~아~ 나는 잎떨어진 나무인가 들국화 곱게 물든 초겨울의 들판길을 그대와 주고 받던 말 생각하며 걸어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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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따로또같이 1집 - 따로또같이 노래모음 하나 (1979)
조용히 들어요 자그만 이 노랠
별들도 숨죽여 이 노래를 들어요 그대의 말대로 자그만 이 노랠 그대를 위하여 이 노래를 드려요 *오세요 내곁에 산에는 꽃들이 오세요 내곁에 나무엔 새들이 가만히 들어요 외로운 내 노랠 별들도 숨죽여 이 노래를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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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따로또같이 1집 - 따로또같이 노래모음 하나 (1979)
언젠가 그날 내님곁에 앉아서
왠지 그냥 설레이면서 떨 리는 마음은 아무말도 못하고 꽃잎 따다 입맞추던 날 지금은 지나간 아름다은 그 추억 사랑했던 그 시절 언젠가 그날이 다시 한번 오겠지 다시 한번 오겠지 그날 언젠가 그날 낸님곁에 앉아서 옷고름 메만지면서 떨리는 마음은 아무말도 못하고 끝이 없이 행복하던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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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따로또같이 1집 - 따로또같이 노래모음 하나 (1979)
이 한밤을 당신 생각에
하염없이 지새우다가 꿈속에서 그대 만날까 사륵사륵 잠이 듭니다 *임그리는 마음이 애처러워라 떠나 버린 당신이 안타까워라 사랑한다는 말한마디를 사랑 그대에게 살며시 해볼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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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따로또같이 1집 - 따로또같이 노래모음 하나 (1979)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쌓이는 날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보내드려요 낙엽이 흩어진 날 모르는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모든 것을 헤매인 마음 낙엽이 사라진 날 헤메인 여자가 아름다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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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따로또같이 1집 - 따로또같이 노래모음 하나 (1979)
칭밖 먼 들판 위로 구름 흘러가듯
그대 망설임없이 떠나가신날 *긴밤 나홀로 남아 꿈길 헤메이다 텅빈 가슴을 안고 새벽길을 가네 행여 돌아오실까 흰눈 쌓이는 밤에 하루 또 하루지나 목련꽃이 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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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따로또같이 1집 - 따로또같이 노래모음 하나 (1979)
자취없이 흐르는 세월에 강물엔
잃어버린 사랑의 노래가 있었소 까닭없이 흐르는 텅빈 가슴엔 잊지못할 사랑의 얘기가 있었소 *라 라 라 라 라 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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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따로또같이 1집 - 따로또같이 노래모음 하나 (1979)
나는 길떠난 외로운 길손
그대 날 반겨 손짓을 하네 가는 길 사랑이라 사랑도 없이 그리움만 쌓이네 나는 길떠난 외로운 길손 그대 날 반겨 손짓을 하네 가는 길 눈물이라 눈물도 없이 외로움만 쌓이네 *라 라 라 라 라 라 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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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마루 1집 - 내가 배운게... (1998)
춤추거나 멋진옷 입고 유치하게 흔들어
가식적인 웃음 머금고 얼굴 뜯어고치고 저 빛바랜 상자안에서 천박하게 아부하는 연예인들 음악은 어디로 가고 인형만 날뛰는지 아이들만 좋아하는데 전 국민이라 떠들고 갈데 없는 어른들조차 기웃거리고 넘보네 니 세상을 니가 찾아야지 왜 애들 노는 걸 기웃거리나 상실뿐인 이 나라에서 네 할일좀 찾아봐 내가 본 나라는 쇼뿐인 세상이야 내가 본 나라는 쇼뿐인 세상이야 상실의 나라에 살고 상실의 나라에 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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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마루 1집 - 내가 배운게... (1998)
꿈깨 일어나 너를 한번 쳐다봐 꿈깨 니가 더 잘난 것 없어
꿈깨 내일이면 너도 늙어갈거야 꿈깨 세상은 네가 필요없어 니가 항상 잘났다고 생각해 내가 좀 모자르면 밟으려 하지 니가 혹시 잘못됐다 생각하면 그건 세상이 잘못됐기 때문이야 니가 항상 옳다고만 얘기해 내가 좀 다르면 밟으려 하지 니가 혹시 틀리다 생각하면 그건 세상이 잘못됐기 때문이야 항상 깽판치며 살고있지 너에게 항상 똑같이 말하지만 다시 한번 너에게 똑바로 말해줄게 넌 항상 젊고 또 빠르다고 늙은 사람 무시하고 대들려하지 넌 뭐 맨날 힘쌔고 똑똑하게 살아갈 것 같냐 너의 총기도 빠지는 날이 있어 세상은 깽판친다 되는게 아닌 너를 네가 똑바로 알아야지 깽판 친다 되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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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마루 1집 - 내가 배운게... (1998)
하루 지나면 나아질까 눈에 가시가 돋히는 것 같아
보기 싫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 내게 이래라 하지 좀 마 나도 다 큰 어른인거야 내 인생을 니가 책임질거야 나 좀 이대로 내버려 둬 안 그래도 복잡한 내 머리야 너희들이 원한대로 살았잖아 어제 옆집 친구 집에 갔어 엄마 아빠 없다길래 술먹고 집에 늦게 왔어 그게 나쁜거야 나도 처음부터 나쁜 놈 아냐 이게 날 붙잡아서 생긴 반항이야 날 욕하지마 넌 안돼 난 이제 조금 재미도 보며 살아야겠어 공부만한 내게 붙잡고 인형처럼 꾸미지마 난 이제 조금 재미도 보며 살아야겠어 놀고 싶은 날 좀 방해하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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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마루 1집 - 내가 배운게... (1998)
너의 하얀 그 가슴에 나의 때묻은 얼굴을 묻고
지쳐간 세상의 짐을 네게 풀었어 언제나 그랬듯이 포근한 네 볼에 얹히어 따스한 너의 기를 받을 수 있었어 해의 따스함을 너와 함께하면 항상 기뻐하고 편안해 그렇게 내게 넌 다가온거야 나에게 주었던 너의 모든 사랑을 느껴 처음부터 내안의 너를 본거야 나에게 품었던 해같은 따스함이 너에게 또 나를 묶게 한거야 항상 난 행복해 미치도록 하는 네가 있어 지쳐간 세상의 짐을 네게 풀었어 환한 그 별처럼 포근한 네 맘에 얹히어 따스한 너의 말을 들을 수 있었어 또 그렇게 내게 다가온 나의 눈과 맘을 줄 수 있는 네게서 내 안의 또다른 나와 사랑하며 만들 수 있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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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마루 1집 - 내가 배운게... (1998)
우리 엄마 어릴 때 해준 말이 있지 너는 커서 뭐가 될래 하고 물어
난 또 맘에 없는 대답하고 말았어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가 너절한 친구 따윈 필요없어 나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배운대로 살아갈래 세상에 돈을 긁어 모아서 사람을 밟고 나만 일어설거야 난 세상에 겁없는 배부른 개처럼 늘어지게 살아가 난 세상의 힘있는 개가 되었어 우리 선생 어릴 때 해준 말이 있지 공부 못하는 놈 맞아야 한다고 밤새 공부하고 나서 또 맞고 말았어 착하게 잘하면 될 줄 알았지 따로 받는 봉투가 뭔가 했지 나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배운대로 살아갈래 겉으로만 착하고 바르게 살라하고 속은 썩어 모두가 미워하는 사람으로 남아서 내가 배운 게 꿈들이 아닌 욕심많은 어른들의 바램일뿐 내가 배운 게 꿈들이 아닌 남보다 잘나고 닥치는대로 사는 이기적인 사람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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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마루 1집 - 내가 배운게... (1998)
거리를 걸어가다 주위를 둘러보면 괜찮은 여자가 너무도 많아
친군 그런 여자에게 말을 걸어보는데 어느새 둘이 다정히 걸어오고 있어 처음 본 너의 모습 너무나 맘에 들어 시선을 너에게서 돌릴 수가 없어 언제나 바보같이 수줍은 나였지만 이번만은 내 뜻대로 할거야 운명같은 만남은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는 것 기회는 오지 않아 우리가 만들어 가는거야 한 번쯤은 누구나 상상을 할꺼야 멋진 여자 친구와 함께있는 모습을 용기를 내어 말을 걸어 볼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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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마루 1집 - 내가 배운게... (1998)
귓속에 속삭이는 말로 흔들리는 마음 말하지 마
너에게 또한 나 크게크게 더 크게크게 또 다른 남 얘길 해봐 죽어가는 시간을 봐 또 조금 더 길게 살아있는 나를 봐 세상에 힘들게 태어난 너와 나 모두 어리버리 살고 있어 귓속에 속삭이는 말로 사악한 세상 말하지 마 너에게 또한 나 크게크게 더 크게크게 또 다른 니 얘길 해봐 갈 곳 없는 너와 또 할 일 없는 나는 또 누가 또 불러줘야 나도 티내고 살아가지 뒤돌아봐 뭘 했던 거야 대충 시간 때우다 종치며는 집에 갔지 어리버리 (내 인생이잖냐) 누가 대신 살아주나 어리버리 대충 살지 좀 마 (살다 가) 눈치보고 빈대붙고 나서 슬슬 기며 비참하게 어리버리 대충 살지 좀 마 (살다 가) 어리버리 살지좀마 말하지마 꿈꾸지마 어리버리 살지좀마 꿈 깨고 니얼굴 좀 쳐다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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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마루 1집 - 내가 배운게... (1998)
저 길가에 서있는 우는 친구들을 봐
놀 곳을 잃어 어디에 섰는지 한없이 울고만 있네 저 빈터에 서있는 웃는 친구들을 봐 그건 나의 꿈들일 뿐 철 모르고 뛰어놀던 곳 이젠 모두 부숴졌지만 아직 내겐 소중하게 생각해 이젠 없는 (환상에 있는) 나의 빈 놀이터 그래도 뛰어놀 집 잃은 내 친한 친구들 이젠 어디에 서있나 메마른 땅에 버텨서서 이겨내야만이 세상을 알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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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민 1집 - 내 가슴속에 묻어둔 못다한 이야기 (2001)
네가 잠들면 그런 너를 보면서 다시
한번 더 널 사랑한단 말 하곤해 너의 영혼이 내게 말하지 나도 널 사랑한다고 우린 그렇게 서롤 사랑했지 언제부턴가 너의 얼굴을 보면 괜한 부담에 난 떨리곤 했어 그렇게 나의 자존심이 우리의 사랑을 다 망쳐버릴까 조심하곤했지 너를 사랑해 사랑해 너무 사랑해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얘기 만큼이나 너무 사랑해 사랑해 너를 사랑해 이것이 내 인생에 마지막 사랑일꺼야 아침이 밝아오면은 너는 내 옆에 있을테지 난 그것이 참 좋았지 너를 너를 사랑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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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민 1집 - 내 가슴속에 묻어둔 못다한 이야기 (2001)
그렇게도 원했었던 너를 지금 내 눈
멀리로 사라져가는 널 바라보는 나의 마음 너도 알고 있을거야 그렇게도 너이길 바랬던 지금 너는 어디로 가려하니 너를 잃어버릴 수 없는 나는 어떻하란 말이야 너를 사랑한 만큼이나 또한 그만큼 힘들테지 하지만 내가 아파 해야하는 그것보다 더 슬픈 것은 너를 볼 수 없다는 거야 다시 너를 이세상 어디에서도 그 어디에서도 네가 그리울 때면 나는 무얼해야 하는지 조차도 모를거야 가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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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민 1집 - 내 가슴속에 묻어둔 못다한 이야기 (2001)
한동안 니 생각에 많이 힘들었지 하지만
네 기억을 지우려해 이젠 난 다신 사랑하지 않아 몰랐어 니가 다시 나를 찾아올-줄 미안해 너무 늦었어 이미 난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 니가 떠난게 날 위한거라면 지금 내마음을 이해할 수 있겠지 용기없어 너를 잡지 못한 그때 그때 내가 아니야 내 아픔까지도 사랑해준 사람 또 다른 슬픔을 그에게 주고 싶지 않아 날 내버려둬 돌아가지 않아 이젠 나를 잊어줘 정말 나를 사랑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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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민 1집 - 내 가슴속에 묻어둔 못다한 이야기 (2001)
처음엔 믿지 않았지 아니 믿고 싶지
않았을거야 눈물도 흘리지 않았어 네가 다시 돌아 올줄만 알았어 이별이 아니었다고 내가 싫어진게 아니었다고 나에게 얘기해줘 나쁜 꿈이었다 생각 할테니 내 곁에 그냥 있어주면 돼 다른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 조금씩 나를 사랑하게 내가 기다릴께 날 떠나지마 아직은 널 보낼 수 없어 다음 세상에 우리 다시 만나면 그땐 내가 널 피해 갈께 하지만 지금은 아냐 난 널 보낼 수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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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민 1집 - 내 가슴속에 묻어둔 못다한 이야기 (2001)
This is my Love My Love Story... 어쩌면
그댈 곁에 두는게 더 아픔을 만드는 건지 몰라요 나도 알아요 그대를 지킨다는 게 얼마나 무섭고 견디기 힘든건지- 내가 너를 잊을께 함께 있는 게 힘들면 다시 다시 한번 내 앞에서 대답해줘 이젠 떠나야 할때 눈물은 보이지 말자 그런 모습은 널 힘이들게 할테니까 언제라도 다시 날 불러 준다면 다시 사랑할 수 있는 ㄴ날이 온다면 기다릴께 내가 죽는 날 까지도 아니 다른 세상에서도 너를 찾겠지 우-- 나를 사랑했다면 정말 나를 사랑 했다면 다시 내 곁에서 함께 해줘 날 잊지마 그래 시간이 지나면 힘든 것도 지금 같진 않겠지 또 다시 누군가를 만나서 사랑을 만들어 갈 수도 있겠지 하지만 그 모든걸 생각하기엔 내 마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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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민 1집 - 내 가슴속에 묻어둔 못다한 이야기 (2001)
얼마나 힘들었니 왜 이제야 말을 했니
미안하다는 말도 할 수 없게 되어버린거지 사실이 아닐거라고 다시 내게로 올거라고 아무리 외쳐도 이젠 모두 끝나버린거지 다시는 하지 않을거야 혼자인 아픔이 나을지도 몰라 그래도 보고 싶어질땐 울고 마는 거야 그러면 되는 거야 너무나 사랑했던 그것이 내 잘못이야 그런 내 마음을 이 노래로 전하고픈 것 뿐이야 이 노래를 듣고 있니 이 노래를 들어주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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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민 1집 - 내 가슴속에 묻어둔 못다한 이야기 (2001)
어떤 말도 소용없고 화만내는 그댈보면
내 마음은 정말 답답해 나만 보면 이유없이 토라져버리고 나서 항상 그렇게 그대 다시 나에게 사랑한다 말할껄 벌써 이 밤이 다 지나고 아침이 그대 이제는 그런 말하지마 우린 언제나 서로 사랑하지 그대 이제는 눈물 흘리지마 그대 떠나면 나도 떠나가네 어떤말도 소용없고 화만내는 그댈보면 내마음은 정말 답답해 나만 보면 이유없이 토라져 버리고나서 항상 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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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민 1집 - 내 가슴속에 묻어둔 못다한 이야기 (2001)
도대체 이젠 모르겠어 어떻게 얘기할
건지 너무 오랫동안 사랑을 쉬었나봐 한번의 실수 처음으로 되돌릴 수 없는 거니 제발 내게 한번 더 기회를 줘 만난지 백일 되던 날 우리는 행복했는데 하필이면 그때 그 자리에서 그애를 만날 줄이야 도대체 이젠 모르겠어 어떻게 얘기할 건지 아무리 변명해도 이제는 소용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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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민 1집 - 내 가슴속에 묻어둔 못다한 이야기 (2001)
네가 잠들면 그런 너를 보면서 다시 한번 더 널 사랑한단 말 하곤해 너의 영혼이 내게 말하지 나도 널 사랑한다고 우린 그렇게 서롤 사랑했지 언제부턴가 너의 얼굴을 보면 괜한 부담에 난 떨리곤 했어 그렇게 나의 자존심이 우리의 사랑을 다 망쳐버릴까 조심 하곤 했지 너를 사랑해 사랑해 너무 사랑해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얘기 만큼이나 너무 사랑해 사랑해 너를 사랑해 이것이 내 인생에 마지막 사랑일꺼야 아침이 밝아 오면은 너는 내 옆에 있을테지 난 그것이 참 좋았지 너를 너를 사랑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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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민 1집 - 내 가슴속에 묻어둔 못다한 이야기 (2001)
그렇게도 원했었던 너를
지금 내 눈 멀리로 사라져가는 널 바라보는 나의 마음 너도 아고 있을거야 그렇게도 너이길 바랬던 지금 너는 어디로 가려하니 너를 잃어버릴 수 없는 나는 어떻하란 말이야 너를 사랑한 만큼이나 또한 그만큼 힘들테지 하지만 내가 아파 해야하는 그것보다 더 슬픈 것은 너를 볼 수 없다는 거야 다시 너를 이 세상 어디에서도 그 어디에서도 네가 그리울 때면 나는 무얼해야 하는지 조차도 모를거야 가지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