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삭이듯 조근 조근한 목소리로 우리에게 음악으로 말을 건네는 이아립. 모던록밴드 ‘스웨터’의 보컬이자 작곡가였으며, 루시드폴과 더불어 영화 <버스정류장>OST에도 참여한 관록의 디바이자 싱어송 라이터이다. 최근 몇 년간 유행하고 있는 홍대 여신이라는 단어가 10년 전 만들어졌다면 그녀가 이 표현의 대명사가 되었을 것이다.
홀로 버려진 길 위에서 견딜 수 없이 울고 싶은 이유를 나도 몰래 사랑하는 까닭은 그 누구도 내게 일러주지 않았네 왜 사랑은 이렇게 두려운지 그런데 왜 하늘은 맑고 높은지 왜 하루도 그댈 잊을 수 없는 건지 그 누구도 내게 일러주지 않았네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까 그냥 또 이렇게 기다리네 왜 하필 그대를 만난걸까 이제는 나는 또 어디를 보면서 가야할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까 그냥 또 이렇게 기다리네 왜 하필 그대를 만난걸까 이제는 나는 또 어디를 보면서 가야할까
왜 사랑은 이렇게 두려운지 그런데 왜 하늘은 맑고 높은지 왜 하루도 그댈 잊을 수 없는건지 그 누구도 내게 일러주지 않았네 그 누구도 내게 일러주지 않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