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from Young Folk Album Vol. 1 [omnibus] (1975) | |||||
![]() |
|
3:45 | ![]() |
||
from Young Family Series 5 [omnibus] (1975) | |||||
![]() |
|
2:42 | ![]() |
||
from 김만준의 새목소리 모모 (1978)
살며시 웃어주던 그 임이
사랑을 가르쳐 준 그 임이 언제나 다정했던 그 임이 내 마음 깊은곳에 남았네 지난 밤 꿈 속에서 그 임이 행복을 말해주던 그 임이 즐거운 추억속에 그 임이 지금도 그리움을 전하네 둘이서 만나면 할말은 없어도 서로의 가슴엔 행복이 넘치네 살며시 웃어주던 그 임이 사랑을 가르쳐 준 그 임이 언제나 다정했던 그 임이 내 마음 깊은곳에 남았네 둘이서 만나면 할말은 없어도 서로의 가슴엔 행복이 넘치네 살며시 웃어주던 그 임이 사랑을 가르쳐 준 그 임이 언제나 다정했던 그 임이 내 마음 깊은곳에 남았네 내 마음 깊은곳에 남았네 내 마음 깊은곳에 남았네 |
|||||
![]() |
|
5:58 | ![]() |
||
from 시인과촌장 2집 - 시인과촌장 (1986)
그대는 정말 아름답군 고양이
빛나는 두 눈이며 새하얗게 세운 수염도 그대는 정말 보드랍군 고양이 창틀 위를 오르내릴 때도 아무런 소릴 내지 않고 때때로 허공을 휘젓는 귀여운 발톱은 누구에게도 누구에게도 부끄럽진 않을 테지 캄캄한 밤중에도 넘어지지 않는 그 보드라운 발 슬픔 없는 두 눈 너무너무 좋은 테지 그대는 정말 아름답군 고양이 고양이 고양이 놓은 곳에서 춤춰도 어지럽지 않은 아픔 없는 눈 슬픔 없는 꼬리 너무너무 좋을 테지 캄캄한 밤중에도 넘어지지 않는 그 보드라운 발 슬픔없는 두 눈 너무너무 좋을 테지 때때로 허공을 휘젓는 귀여운 발톱은 누구에게도 누구에게도 부끄럽진 않을 테지 |
|||||
![]() |
|
3:21 | ![]() |
||
from 시인과촌장 2집 - 시인과촌장 (1986)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차리인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꽃동네 새동네 나의 옛고향 파란들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 냇가에 수양버들 춤추는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
|||||
![]() |
|
3:18 | ![]() |
||
from 시인과촌장 2집 - 시인과촌장 (1986)
떠나가지 마 비둘기
그 잿빛 날개는 너무 지쳐 있겠지만 다시 날 수 있쟎아 비둘기 처움 햇살 비추던 그날 아침처럼 떠나가지 마 비둘기 그 다친 부리로 입맞출 수 없겠지만 다시 노래할 수 있쟎아 비둘기 착한 사람들은 아직 널 사랑하는데 떠나가지 마 비둘기 어린 새들은 병든 애벌레를 먹을지도 모르는데 떠나가지 마 비둘기 네가 없는 광장에 사람들은 외로울 텐데 떠나가지 마 비둘기 떠나가지 마 비둘기 |
|||||
![]() |
|
4:45 | ![]() |
||
from 시인과촌장 2집 - 시인과촌장 (1986)
저기 작은 둥우리를 트는 푸른 새들도
너의 매서운 창공에 숨죽여 울고 우울한 네 영혼은 언제나 사나운 바람이 하늘로 휘날린다 너의 평화는 언제나 눈에 보이는 곳에 없고 모든 것들이 조용히 숨을 쉴 때도 쫓고 쫓아야만 하는 네 슬픈 운명 언제나 날카로운 부리를 세우며 울고 너의 평화는 언제나 눈에 보이는 곳에 없고 모든 것들이 조용히 숨을 쉴 때도 쫓고 쫓아야만 하는 네 슬픈 운명 언제나 날카로운 발톱을 세우며 울고 날아라 매 너의 하늘로 날아라 매 너의 하늘로 매-- |
|||||
![]() |
|
6:13 | ![]() |
||
from 시인과촌장 2집 - 시인과촌장 (1986)
이제 너는 슬프지 않을거야 라고 날개를 퍼덕이며
아침이면 내 조그만 창으로 스며드는 햇살처럼 언제나 노래했어 노래했어 춥고 어두운 밤에도 동산의 보드라운 달빛처럼 지친 내 영혼 위해 울던 그 아름다운 나날들 햇빛을 쪼아 먹거 살던 내 착한 비둘기는 나와 헤어져 그가 살던 곳으로 날아가 새털구름이 되었어 이제는 내가 울지 않기 때문이야 이제는 슬픔이 내게서 떠나가기 때문이야 비둘기 안녕 비둘기 안녕....... |
|||||
![]() |
|
4:07 | ![]() |
||
from 시인과촌장 2집 - 시인과촌장 (1986)
그대는 나의 깊은 어둠을 흔들어 깨워
밝은 곳으로 나를 데리고 가 줘 그대는 나의 짙은 슬픔을 흔들어 깨워 환한 곳으로 나를 데리고 가 줘 부탁해 부탁해 어린 횃불이 되고픈 나를 마음 속의 고향에서 잠자는 나를 천진난만하게 사는 나를 맥빠진 눈을 가진 나를 부탁해, 부탁해, 부탁해, 부탁해. |
|||||
![]() |
|
4:30 | ![]() |
||
from 시인과촌장 2집 - 시인과촌장 (1986)
새벽공기를 가르며 날으는 새들의 날개죽지 위에
첫차를 타고 일터로 가는 인부들의 힘센 팔뚝 위에 광장을 차고 오르는 비둘기들의 높은 노래 위에 바람 속을 달려나가는 저 아이들의 맑은 눈망울에 '사랑해요'라고 쓴다 피곤한 얼굴로 돌아오는 저 나그네의 지친 어깨 위에 시장어귀에 엄마품에서 잠든 아가의 마른 이마 위에 공원길에서 돌아오시는 내 아버지의 주름진 황혼 위에 아무도 없는 땅에 혼자 서있는 친구의 굳센 미소 위에 '사랑해요'라고 쓴다 수없이 밟고 지나는 길에 자라는 민들레 잎사귀에 가고 오지 않는 아름다움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에게 고향으로 돌아가는 소녀의 겨울 밤차 유리창에도 끝도 없이 흘러만 가는 저 사람들의 외로운 뒷모습에 '사랑해요'라고 쓴다 '사랑해요'라고 쓴다 |
|||||
![]() |
|
4:42 | ![]() |
||
from 시인과촌장 2집 - 시인과촌장 (1986)
어느 착하고 착한 소년이 있었는데
소년은 무지개가 너무도 좋아 무지개를 만져보려다 징검다리에 미끄러져 그만 절름발이가 되었는데 매일매일 울다가 어느 날 작은 새 한 마리 날아와 위로하며 함께 "무지개야 나와라, 무지개야 나와라" 노래하다가 샘이 난 바람이 그만 얼음무지개를 내려 새와 소년은 꽁꽁 언 채로 잠이 들었는데 잠이들었는데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되니 얼음이 녹아 새와 소년은 아지랑이와 함께 하늘 높이 하늘 높이 올라가 참말 예쁜 무지개가 되었답니다 |
|||||
![]() |
|
4:36 | ![]() |
||
from 시인과촌장 2집 - 시인과촌장 (1986)
나 다시 진달래로 피어
그대 가슴으로 스몄으면 나 다시 진달래로 피어 그대 타는 가슴으로 스몄으면 사월 목마른 사월 하늘 진홍빛 슬픔으로 피어 그대 돌아오는 길 위에서 흩어지면..... 나 다시 진달래로 피어 피어 |
|||||
![]() |
|
2:09 | ![]() |
||
from 시인과촌장 2집 - 시인과촌장 (1986)
너무 많은 바람이 불었나 봐
엉겅퀴 꽃씨가 저리도 날리니 우린 너무 숨차게 살아왔어 친구 다시 꿈을 꿔야 할까 봐 모두 억척스럽게도 살아왔어 솜처럼 지친 모습들 하지만 저 파도는 저리 드높으니 아무래도 친구 푸른 돛은 올려야 할까 봐 |
|||||
![]() |
|
3:59 | ![]() |
||
from 시인과촌장 2집 - 시인과촌장 (1986)
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 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 풍경 풍경 |
|||||
![]() |
|
1:19 | ![]() |
||
from 들국화 2집 - 들국화 II (1986)
밖에는 눈 눈이 오네
조용히 마당으로 흰눈이 내리네 밖에는 눈 눈이 오네 밖에는 눈 눈이 오네 밖에는 눈 눈이 오네 (성원아 일루와) 한겨울에 밀집모자 꼬마눈사람 눈썹이 우습구나 코도 삐뚤고 거울을 보여줄까 꼬마눈사람~ |
|||||
![]() |
|
3:55 | ![]() |
||
from 들국화 2집 - 들국화 II (1986)
내가 찾는 아이 흔히 볼수 없지
넓은 세상 볼줄 알고 작은 풀잎 사랑하는... 워워 흔히 없지 예예 볼수없지 내가 찾는 아이 흔히 볼수 없어 내일 일은 잘 모르고 오늘만을 사랑하는... 워워 흔히 없지 예예 볼수없지 내가 찾는 아이 흔히 볼수 없지 내 마음이 맑을 때나 얼핏 꿈에 볼수있는... 워워 흔히 없지 예예 볼수없지 내가 찾는 아이 흔히 볼수 없지 미운 사람 손을 잡고 사랑 노래 불러주는... 워워 흔히 없지 예예 볼수없지 내가 찾는 아이 흔히 볼수 없지 빈 주머니 걱정되도 사랑으로 채워주는... 워워 흔히 없지 예예 볼수없지 내가 찾는 아이 매일 볼수 있지 인권이형,성원이형,찬권이형,구희형,진태도 워워 볼수 있지 예예 볼수 있지 예예 모두 다지. |
|||||
![]() |
|
5:32 | ![]() |
||
from 들국화 2집 - 들국화 II (1986)
너는 행복한 울타리 속에 귀여운 새로 자랐겠지
사랑에 겨워 너는 날라다니는구나 내 정열은 아라곳없이 이리 기웃 저리 기웃 작은 꼬리로 그 마음을 말해버리고 날라가--- 너는 어디든지 날아갈수 있겠지.... 가지마 |
|||||
![]() |
|
4:41 | ![]() |
||
from 들국화 2집 - 들국화 II (1986)
시작
너랑 나랑 사랑하며 한 백년 살고 지고 앞마당에 꽃심으면 한 백년 살고지고 만약에 내가 훌쩍 네곁을 떠나면 너는 외로워 어이하리 그러나 그런일 없을테니 행복하리 너랑나랑 우리모두 사랑하며 영원히 살고싶어 나무심고 밭갈면서 영원히 살고싶어 만약에 네가 훌쩍 내곁을 떠나면 나는 다시 올 날 기다릴래 그러나 그런일 없을테니 행복하리 우리 모두 만약에 내가 훌쩍 네곁을 떠나면 너는 외로움에 어이하리 |
|||||
![]() |
|
4:06 | ![]() |
||
from 들국화 2집 - 들국화 II (1986)
내사랑하는 님을 찾으면 둘이 멀리 떠나가지
자그마한 기타를 매고 둘이 멀리 떠나가지 내사랑하는 님을 찾으면 둘이 멀리 떠나가지 저 파란 파도를 넘어 둘이 멀리 떠나가지 웃는것도 나는 모르고 우는것도 나는 모르네 오직 내가 아는 것은 우리들의 하얀얘기만 얻는것도 나는 모르고 잃는것도 나는 모르네 오직 내가 아는 것은 우리님의 음 - 음 내 사랑하는 님을 찾으면 둘이 멀리 떠나가지 새 하얀 집을 지으러 둘이 멀리 떠나가지 |
|||||
![]() |
|
3:44 | ![]() |
||
from 들국화 2집 - 들국화 II (1986)
크리스마스 또 돌아왔네 설레는 마음과 함께
언제나 크리스마스 돌아오면 지난 추억을 생각해 크리스마스 또 돌아왔네 사랑의 느낌과 함께 누구나 크리스마스 돌아오면 따스한 사랑을 찾지 거리에는 캐롤송이 울리고 괜스레 바빠지는 발걸음 이름 모를 골목에선 슬픔도 많지만 어디에나 소리없이 사랑은 내리네 크리스마스 또 돌아왔네 설레는 마음과 함께 언제나 크리스마스 돌아오면 지난 추억을 생각해 크리스마스 또 돌아왔네 크리스마스 또 돌아왔네 크리스마스 또 돌아왔네 크리스마스 또 돌아왔네 |
|||||
![]() |
|
3:43 | ![]() |
||
from 들국화 2집 - 들국화 II (1986)
쉽게가고 쉽게오고 쉽게가고 쉽게 오고 쉽게- 쉽게
바람이 어디서 오는지 하늘이 얼마나 넓은지 나는 알수없어. 몰랐어. 그냥 느낄뿐 쉽게가고 쉽게 오고 쉽게가고 쉽게오고 쉽게- 쉽게 저꽃이 어떻게 왔는지 우리는 어디로 갈건지 나는 알 수 없어. 몰랐어. 그냥 느낄 뿐 쉽게 가고 쉽게 오고 쉽게 가고 쉽게 오고 쉽게 가고 쉽게 오고 쉽게 가고 쉽게 오고 나의 너무 많은 생각에 저별은 숨어버리고 한숨만. 한숨만...푸~~~~~~ |
|||||
![]() |
|
3:42 | ![]() |
||
from 들국화 2집 - 들국화 II (1986)
이렇게 맑은 아침에 이렇게 밝은 햇살이
여기가 거기야 여기가 거기야 이렇게 넓은 마음에 똑같이 저기 저꽃이 여기가 거기야 여기가 거기야 나를 내 버려 둬 두 돼 나를 어디든지 데리고 가도 돼 거기야 여기가 거기야 (피아노) (기타) 저렇게 넓은 하늘에 똑같이 저기 저달이 여기가 저기야 여기가 저기야 |
|||||
![]() |
|
3:23 | ![]() |
||
from 들국화 2집 - 들국화 II (1986)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그리고 행복한건 나
아 메마른 내맘에 단비처럼 잊혀진 새벽의 내음처럼 언제나 내맘 물들게하지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그리고 외로운건 나 아 그대가 내곁에 있다해도 두손에 못잡는 연기처럼 언제나 내맘 외롭게하지 차마 사랑한다고 말하기에는 그대 너무 좋아요 그댄 말없이 내게 모두 말해요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그리고 행복한건 나 아 메마른 내맘에 단비처럼 잊혀진 새벽의 내음처럼 언제나 내맘 물들게하지 차마 사랑한다고 말하기에는 그대 너무 멀어요 그댄 멀리서 손짓만 할 건가요 |
|||||
![]() |
|
4:24 | ![]() |
||
from 들국화 2집 - 들국화 II (1986)
제발 그만 해둬 나는 너의 인형은 아니잖니 너도 알잖니
다시 생각해봐 눈을 들어 내 얼굴을 다시봐 나는 외로워 난 네가 바라듯 완전하지 못해 한낱 외로운 사람일뿐야 제발 숨막혀 인형이 되긴 제발 목말라 마음 열어 사랑을 해봐 제발 그만 해둬 새장 속의 새는 너무 지쳤어 너도 알잖니 다시 생각해봐 처음 만난 그 거리를 걸어봐 나는 외로워 난 네가 바라듯 완전하지 못해 한낱 외로운 사람일뿐야 제발 숨막혀 인형이 되긴 제발 목말라 마음 열어 사랑을 해봐 |
|||||
![]() |
|
5:37 | ![]() |
||
from 들국화 2집 - 들국화 II (1986)
저녁에 노을빛이 창가에 물들고 책상위의 라디오에서는
좋아하는 노래 흘러나오니 마음엔 사랑이 가득 모두에게 주어진 한순간은 시간의 흐름도 잊은 채 평화로운 맘으로 맞고 있네 조용히 감사드리며 태양이 머물다간 넓은 하늘이 빨갛게 익을 때면 불같은 이 마음도 새 하얀 재되어 살며시 웃고 있네 세상에는 무슨일이 일어나고 순간순간은 변함없이 찾아오고 뒤바뀌는 것 난 지금 창가에 스미는 노을을 바라보며 행복한 맘뿐이네 |
|||||
![]() |
|
5:51 | ![]() |
||
from 들국화 2집 - 들국화 II (1986)
하나,둘
(둘이 둘이) 하나는 너무 외로워 (둘이 둘이) 하나는 너무 외롭지 (둘이 둘이) 그러나 내가 영화를 볼때도 내가 산책을 할때도 혼자 있기도 하지만 그러나 우리 될수 있으면 혼자보다는 (둘이 둘이) 하나는 너무 외로워 (둘이 둘이) 하나는 너무 외롭지 (둘이 둘이) 하나, 둘, 셋, 넷 (넷이 넷이) 하나는 너무 외로워 (넷이 넷이) 하나는 너무 외롭지 (넷이 넷이) 우리 사이엔 너무 넓은 간격이 날이 갈수록 부담될만큼 우린 약해지구 그러나 우린 먼 길들을 가야하기에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덞 (많이 우리모두) 하나는 너무 외로워 (많이 우리모두) 하나는 너무 외롭지 둘이 넷이 많이 우리모두 |
|||||
![]() |
|
3:34 | ![]() |
||
from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 3집 - 빗속의 연가 / 비처럼음악처럼 (1986)
보일 듯 말듯 가물거리는 안개 속에 쌓인 길
잡힐 듯 말듯 멀어져 가는 무지개와 같은 길 그 어디에서 날 기다리는지 둘러보아도 찾을 길 없네 그대여 힘이 되 주오 나에게 주어진 길 찾을 수 있도록 그대여 길을 터 주오 가리워진 나의 길 이리로 가나 저리로 갈까 아득하기만 한데 이끌려 가듯 떠나는 이는 제갈 길을 찾았나 손을 흔들며 떠나보내고 외로움만이 나를 감쌀 때 그대여 힘이 되 주오 나에게 주어진 길 찾을 수 있도록 그대여 길을 터 주오 가리워진 나의 길 |
|||||
![]() |
|
- | ![]() |
||
from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 3집 - 빗속의 연가 / 비처럼음악처럼 (1986)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차리인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꽃동네 새동네 나의 옛고향 파란들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 냇가에 수양버들 춤추는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
|||||
![]() |
|
3:42 | ![]() |
||
from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 3집 - 빗속의 연가 / 비처럼음악처럼 (1986)
그대와 단둘이서 이 길을 걷고싶어
사랑을 담은 장미꽃을 꺾어 줄테야 그대와 단둘이서 이 길을 걷고싶어 미소를 띄운 그대모습 간직하고 파 당신을 내 가슴에 품고싶어 아름다운 꽃과 함께 사랑할 테야 그대와 단둘이서 이 길을 걷고싶어 미소를 띄운 그대모습 간직하고 파 |
|||||
![]() |
|
4:49 | ![]() |
||
from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 3집 - 빗속의 연가 / 비처럼음악처럼 (1986)
눈 내리던 겨울밤 수줍게 고백한
그대 사랑이 내 곁을 떠났을 때 내 마음 외로움에 달빛을 바라보며 그대 그리네 그대를 생각하네 그대는 없지만 항상 내 마음속에 그대는 남아있네 그대는 담아있네 눈 내리던 겨울밤 수줍게 고백한 그대 사랑이 내 곁을 떠났을 때 내 마음 허전함에 달빛을 바라보며 그대 그리네 그대를 생각하네 그대는 없지만 항상 내 마음속에 그대는 남아있네 그대는 남아있네 그대여 -오 그대여 -오 |
|||||
![]() |
|
3:25 | ![]() |
||
from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 3집 - 빗속의 연가 / 비처럼음악처럼 (1986)
내 맘에서 떠나가 버렸네 사랑을 남긴 채
그대 내 맘에서 떠나가 버렸네 아쉬움 남긴 채 외로운 이내 마음에 사랑을 남긴 채 떠나가 버렸네 - 내 맘속에 그대는 떠나가 버렸네 - 사랑했던 그대는 내 마음 깊은 그곳에 사랑을 남긴 채 |
|||||
![]() |
|
4:15 | ![]() |
||
from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 3집 - 빗속의 연가 / 비처럼음악처럼 (1986)
비오는 어느 저녁 골목길 거닐다
낯설은 담벼락 기대여 빗소리 듣고 있었네 축축이 젖어드는 내 품에 너는 안겨 희미한 가로등불빛 새로 빗줄기 바라보면서 오, 내리는 비야 그치질 말아다오 내 마음 흠뻑 적셔다오 어디서 들려오나 흥겨운 옛 노래 외로운 내 마음 달래주는 그리운 옛 노래여 |
|||||
![]() |
|
4:38 | ![]() |
||
from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 3집 - 빗속의 연가 / 비처럼음악처럼 (1986)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난 당신을 생각해요
당신이 떠나시던 그밤에 이렇게 비가 왔어요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난 당신을 생각해요 당신이 떠나시던 그밤에 이렇게 비가 왔어요 난 오늘도 이비를 맞으며 하루를 그냥 보내요 오 아름다운 음악같은 우리의 사랑의 이야기들은 흐르는 비처럼 너무아프기 때문이죠 그렇게 아픈비가 왔어요 |
|||||
![]() |
|
4:04 | ![]() |
||
from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 3집 - 빗속의 연가 / 비처럼음악처럼 (1986)
오늘도 내리는 저 빗속을 나흘로 걷는 이발길
옛사랑 못 잊는 정처 없는 이발길 낯선 골목길 거닐다가 쓸쓸한 선술집에서 한잔 술에 그리움을 달래 보는데 바람만 불어도 흔들리는 이 내 가슴 옛사랑 못 잊어 흐느껴 우네 |
|||||
![]() |
|
4:09 | ![]() |
||
from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 3집 - 빗속의 연가 / 비처럼음악처럼 (1986)
슬퍼하지 말아요 혼자라고 느낄 때
우린 처음부터 이렇게 혼자였던 거예요 슬퍼하지 말아요 외롭다고 느낄 때 흘러가는 세월 그속에 외로움도 잠기죠 ※멀어져만 가는 어린 날 그 따뜻한 햇살 받은 꿈 찾을 길이 없어요 추억으로 남겨요 슬퍼하지 말아요 혼자라고 느낄 때 우린 처음부터 이렇게 혼자였던 거예요 |
|||||
![]() |
|
3:28 | ![]() |
||
from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 3집 - 빗속의 연가 / 비처럼음악처럼 (1986)
쓸쓸한 오후
비오는 날 플래트 홈에서 그대 떠나 보내고 비오는 날 창가에 홀로 앉아 아쉬움 달래 보네 눈처럼 하얀 손가락 맑은 눈동자 고운 그 마음 같네 지금은 텅 빈 마음과 슬픈 추억들 고독만 남았네 오 - 오 - 쓸쓸한 오후였네 |
|||||
![]() |
|
4:06 | ![]() |
||
from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 3집 - 빗속의 연가 / 비처럼음악처럼 (1986)
우리 이제 그런 말하지 말아요
이제 그만 헤어져야 한다는 우리 이제 헤어지지 말아요 이별의 아픔은 정말 싫어요 우리 이제 다시 만나게 된 것은 길을 가다 우연히 만난 게 아니에요 꿈을 꾸듯 곱게만 그려오던 우리 사랑 예쁘게 색단장해요 |
|||||
![]() |
|
4:07 | ![]() |
||
from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 3집 - 빗속의 연가 / 비처럼음악처럼 (1986) | |||||
![]() |
|
4:05 | ![]() |
||
from 이원재 1집 - 이원재 (1987)
1.여보게 나그네 지친들을 이끌고 어디가나
저산꼭대기 위에 사랑 싣고가는 구름타러 가는가 2.여보게 나그네 저 산꼭대기 오르면 탈수 있을까 그구름 타고서 끝이 없는 영원한 사랑구하려나 * 하지만 사랑은 마음속 진실일뿐 구름은 타지 말게나 너의 마음을 진실을 띄워 보내게나 우리 모두가 말일세 우리 모두가 |
|||||
![]() |
|
5:48 | ![]() |
||
from 이원재 1집 - 이원재 (1987)
둥실두둥실 달이 떠오네 흘러가는 구름위에
달이 떠오네 저달이 올라오면 저달이 올라오면 우리 손잡고 달맞이 가보세 이젠 잊혀버린 세월이지만 바람에 밀려가버린 세월이지만 저멀리 날아가고픈 님의 노랫소리따라 우리 손잡고 장단이나 맞추세 허이야 두둥실 훨휠 날아라 허이야두둥실 훨훨 날아라 구름따라 나는 간다네 님따라나도 간다네 등실 떠나간다네 허이야두둥실 훨훨 날이라 허이야두둥실 훨훨 날아라 당신은 아니 갈테요 나는 다시 아니오겠소 두둥실 떠나간다네 |
|||||
![]() |
|
3:48 | ![]() |
||
from 이원재 1집 - 이원재 (1987)
1.내고향가는길 산너머 너머길
커다란 밀짚모자 눌러쓰고 이길따라 걸어가네 반기는 이 없는 변해버린 고향에 커다란 밀짚모자 눌러쓰고 구름따라 걸어가네 2.이제나 저제나 아는 이 만날까 내가쓴 밀짚모자 알아볼까 하늘만 알아볼까 내놀던 개울도 말라버린 고향에 커다란 밀짚모자 눌러쓰고 세월따라 걸어가네 |
|||||
![]() |
|
7:01 | ![]() |
||
from 이원재 1집 - 이원재 (1987)
1.산봉우리 위에는 바람이 분다 오르려하는
사람들 위의 하늘에는 새한 마리 휙 지나가 버린다 햇빛은 시선을 어지럽히는데 예기치 못할 흥분될 바램속에 내가 만족한 적이 있었나 2.산봉우리 위에는 바람이 분다 싫지 않은 오만과 웬지 너그러움에 가라앉은 시선은 산을 본다 주어진 운명은 날 괴롭히고 오르고 싶은 마음속으로 차거운 눈바람이 몰아친다 * 산에는 바람이 분다 세월내내 바람이 분다 |
|||||
![]() |
|
1:03 | ![]() |
||
from 이원재 1집 - 이원재 (1987) | |||||
![]() |
|
4:14 | ![]() |
||
from 이원재 1집 - 이원재 (1987)
1.내가 아주어렸을 적에 친구들 손잡고
써커스 구경가던 옛생각나네 내가 아주 어렸을 적에 아버지 손잡고 전차타고 여행가던 옛생각나네 이제는 쓸쓸한 추억이 되었어 그래서 옛날이 나는 좋다네 2.내가 아주 어렸을 적에 우리 어머니 뒤뜰에서 절구찍던 옛생각나네 내가 아주 어렸을적에 우리 누나들 고무줄 놀이하던 옛생각나네 이제 쓸쓸한 추억이 되었어 그래서 옛날이 나는 좋다네 3.내가 아주 어렸을적에 우리 할아버지 내게 종이딱지 접어주시던 옛생각나네 내가 아주 어렸을적에 우리 할머니 화롯불에 밤궈 주시던 옛생각나네 지금은 한잔의 커피를 마시고 하지만 옛날이 나는 좋다네 |
|||||
![]() |
|
5:27 | ![]() |
||
from 이원재 1집 - 이원재 (1987)
1.날만새면 밖에 나와 옹기종기 모여 앉아
뛰어놀며 불러대는 아이들의 해맑은 노래 어디론지 날아가는 새하얀구름들이 귀따운듯 내려봐요 노래하는 저이이들 2.가고 가던 구름끼리 부딪혀서 아팠던지 쓰디쓴 소나기가 한줄두줄 내려오고 아이들은 놀다말고 하나둘씩 비에 젖고 철모르는 개한마리 신이나서 춤을춰요 3.숨어있던 봄햇살이 소낙비를 쫓아내고 뛰어놀던 강아지는 물끄러미 서있는데 이제 다시 아이들이 몰려들어 노래해요 깜짝놀란강아지는 어디론지 내뺐어요 4.방긋웃는 햇님에게 아이들은 노래했어요 심술궂은 소나기를 많이 야단쳐 달라고 방긋웃는 했님에게 아이들은 노래했어요 심술궂은 소나기를 많이 야단쳐 달라고 |
|||||
![]() |
|
4:18 | ![]() |
||
from 이원재 1집 - 이원재 (1987)
1.내가 가는길 거세게 황량한 바람불어도 좋아
내가 가는길 먹구름 가득고인 하늘 밑이라도 좋아 2.수많은 사람들의 걸어가는 인생길은 한없이 멀기만하고 어느 한사람이라도 타인의 고난을 길이 느껴보진 못하여도 3.운명이라고 정해진 이길을 한없이 걷다가 어느덧 그길을 다시 돌아서 보려니 허탈한 웃음뿐인데 * 저 무한의 저녁노을이 아득히 사라질 때 나는 약속하리 변치않는 웃음과 사랑을 |
|||||
![]() |
|
3:40 | ![]() |
||
from 이원재 1집 - 이원재 (1987) | |||||
![]() |
|
4:20 | ![]() |
||
from 전인권 & 허성욱 - 1979-1987 추억들국화 (1987)
가을잎 찬바람에 흩어져 날리면
캠퍼스 잔디위에 또다시 황금물결 잊을수 없는 얼굴 얼굴 얼굴들 하늘엔 조각구름 무정한 세월이여 꽃잎이 떨어지면 가을도 곧 가겠지 머물수 없는 시절 시절 시절들 |
|||||
![]() |
|
5:16 | ![]() |
||
from 전인권 & 허성욱 - 1979-1987 추억들국화 (1987)
형들이 모이면 술마시며 밤새도록
하던얘기 되풀이해도 싫증이 나질않는데 형들도 듣기만 했다는 먼 얘기도아닌 십여년전에 바로지금 내가살고있는 이지구안에 어떤곳에 많은 사람들이 머리에 꽃을 머리에 꽃을 꽂았다고 거리에 비둘기 날고 (노래 날고) 사람들이 머리에 꽃을 그건 정말 멋진 애기야 그러나 지금은 지난 얘길뿐이라고 지금은 달라 될수가 없다고 왜 지금은 왜 지금은 난 보고싶은데 머리에 꽃을 머리에 꽃을 |
|||||
![]() |
|
5:20 | ![]() |
||
from 전인권 & 허성욱 - 1979-1987 추억들국화 (1987) | |||||
![]() |
|
5:29 | ![]() |
||
from 전인권 & 허성욱 - 1979-1987 추억들국화 (1987)
사노라면 언젠가는 밝은 날도 오겠지
흐린날도 날이 새면 해가 뜨지 않더냐 새파랗게 젊다는게 한밑천인데 째째하게 굴지말고 가슴을 쫙펴라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비가새는 작은방에 새우 잠을 잔데도 고운님 함께라면 즐거웁지 않더냐 오손도손 속삭이는 밤이 있는 한 째째하게 굴지말고 가슴을 쫙펴라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
|||||
![]() |
|
6:41 | ![]() |
||
from 전인권 & 허성욱 - 1979-1987 추억들국화 (1987)
긴 하루 지나고 언덕 저 편에 빨간 석양이 물들어 가면
놀던 아이들은 아무 걱정없이 집으로 하나- 둘씩 돌아가는데 나는 왜 여기 서 있나 저 석양은 나를 깨우고 밤이 내앞에 다시 다가오는데 이젠 잊어야만 하는 내 아픈 기억이 별이 되어 반짝이며 나를 흔드네 저기 철길 위를 달리는 기차의 커다란 울음이라도 달랠수 없어 나는 왜 여기 서있나 오늘밤엔 수많은 별이 기억들이 내앞에 다시 춤을 추는데 어디서 왔는지 내 머리위로 작은새 한마리 날아가네 어느새 밝아온 새벽 하늘이 다른 하루를 재촉하는데 종소리는 맑게 퍼지고 저 불빛은 누굴 위한걸까 새벽이 내앞에 다시 설레이는데 |
|||||
![]() |
|
0:48 | ![]() |
||
from 전인권 & 허성욱 - 1979-1987 추억들국화 (1987) | |||||
![]() |
|
6:28 | ![]() |
||
from 전인권 & 허성욱 - 1979-1987 추억들국화 (1987)
외롭게 지나온 날들이 나에게 다시 찾아온다해도
나는 나의 길을 가겠어요 자유로운 마음된다면 크던 꿈들 이룰수 없다해도 내것들을 잃어버린다해도 나는 계속 꿈을 꾸겠어요 자유로운 마음 된다면 어디선가 설레이며 북소리 들리는데 언젠가는 열릴꺼야 미로속의 세계들이... 우우우우 |
|||||
![]() |
|
6:30 | ![]() |
||
from 전인권 & 허성욱 - 1979-1987 추억들국화 (1987)
낙엽이 떨어지고 설레이고 답답하고
다른 방법은 없고 또 가을 또 가을 바람은 불어대고 어디론가 가고싶고 생각나고 다른 방법은 없고 또 가을 또 가을 진한 녹차나 마셔볼까 전화를 걸어 볼까 어디론가 훌쩍 떠나볼까 |
|||||
![]() |
|
3:03 | ![]() |
||
from 전인권 & 허성욱 - 1979-1987 추억들국화 (1987)
아~여자 여자 질투 많고 정도 많지
여자 여자 욕심 많고 알수없는 여자 산속에 홀로 핀 도라지꽃처럼 외롭게 누군가를 기다리다가도 이리 저리 봄바람에 가눌 수 없는 자기심정 알수없는 알수없는 풀밭위에 안경쓰고 멋있는 화가처럼 하얀 종이위에 자기 꿈 그리다가도 찟어버리고 돌아서서 그토록 냉정할까 알수없는 알수없는 여자 여자 코스모스 코스모스 여린 코스모스처럼 누군가 꺾을까봐 겁먹은 척 하다가도 그대로 지나치면 알수없는 자기심정 알수없는 알수없는 여자 여자 여자 여자 |
|||||
![]() |
|
5:08 | ![]() |
||
from 전인권 & 허성욱 - 1979-1987 추억들국화 (1987)
넓은 하늘을 나는 새도 뜨거운 태양에도 이유가 있는데
나를 그냥 내버려둬 나를 어렵게 하지마 저 길가 포플라 나무에도 발아래 구르는 돌멩이도 이유가 있는데 마음껏 넓은 넓은 들판처럼 나에겐 자유가 필요해 어쩌다 힘들어 진다해도 저기 많은 친구속에 부끄럽지 않을테니 묵묵히 흐르는 강물에도 우리 앞에 무감한 바람에도 이유가 있는데 나를 믿어줘 날 믿는 마음을 보여줘 나를 믿어줘 날 믿는 마음을 보여줘 나를 믿어줘 날 믿는 마음을 보여줘 어쩌다 힘들어 진다해도 저 뜨거운 태양 앞에 부끄럽지 않을테니 |
|||||
![]() |
|
5:57 | ![]() |
||
from 김두수 2집 - 약속의 땅 (1988)
고개 너머 가실 님 시오리 길 터는 먼데
비가 오네 산에는 온 산이 비꽃이네 염주 한알 남기시고 떡잎한손 남기시고 앞 산에 뒷 산에 거여거여 가셨네 님은 혼자 계시고 고래등 산 혼자 계시고 님은 혼자 계시고 고래등 산 혼자 계시고 노란꽃 하얀꽃 |
|||||
![]() |
|
2:21 | ![]() |
||
from 김두수 2집 - 약속의 땅 (1988)
저물녘 바위 밭에 홀로 앉아 그윽히 피리를 불때
어데선가 횐나비 한마리 날아와 피리끝에 앉았던 기억 에헤라 내가 꽃인줄 알았더냐 내가 네님인줄 알았더냐 너는 훨훨 하늘로 날아올라 다른 꽃을 찾아가거라 아∼ 눈멀고 귀먼 내 영혼은 그저 길에 핀 한송이 꽃 나비처럼 날아서 먼 하늘로 그저 흐느적 날고싶지 에헤라 내가 꽃인줄 알았더냐, 내가 네님인줄 알았더냐 아∼ 눈멀고 귀먼 내 영혼도 그저 나비처럼 날고싶지 아∼ 눈멀고 귀먼 내영혼도 그저 흐느적 날고싶지 |
|||||
![]() |
|
5:36 | ![]() |
||
from 김두수 2집 - 약속의 땅 (1988)
메마른 내 영혼은 그저 길에 핀 꽃이려니
영원으로 흐르는 저 빈하늘을 목이 기다랗게 바래는 멀리서 부르는 소리 멀리서 부르는 소리 그대 내밀 한이여 황홀한 밤의 노래를 듣는가 살며시 스치는 바람의 말처럼 비밀스런 영혼의 노래를 듣는가 잠시 눈감으면 모든 것은 어둠 변하지 않는 것은 없으니 저 멀리 어둠속에 홀로 걸어가는 한사람을 보는가 그대 그리운 이여 간절한 나의 기도를 듣는가 영혼은 밝고 환희에 넘쳐 사월의 꽃처럼 그러나 씻은듯 외로이, 외로이, 외로이 - |
|||||
![]() |
|
4:24 | ![]() |
||
from 김두수 2집 - 약속의 땅 (1988)
다가 오지 않는 당신은 슬픈 이별 미리 두려워
바람 부는 날에 이별노래 불러주면 내가 떠나가리 새우등 새우등 난 멀리서 보았지 벗속에서 우는 당신의 초라한 어깨와 굽은 새우등 벽 속에 숨겨놓은 영혼 나의 마음 받지 않는 당신의 슬픈 새우등 다가오지 않는 당신은 괜한 고독을 홀로 등에 진다 |
|||||
![]() |
|
6:37 | ![]() |
||
from 김두수 2집 - 약속의 땅 (1988)
나는 저 황홀흘한 피리 소리를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모른다 그것이 누구의 피리인지는 여기 Lamp 하나가 타고 있다 불꽃의 심지도 기름도 없이 수초 한 포기가 꽃피어 난다 물 밑 바닥에 뿌리 내림도 없이 - 한송이 꽃이 열릴때면 대개 수십송이 꽃이 열린다 달새의 머리는 온통 달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차 있다 비새의 생각은 온통 다음번 비가 언제쯤 내릴까 하는것 우리가 온 생애를 바쳐 사랑하는 그는 누구인가 이제 사랑에 흔들리는 것은 그만 둘 시간이다 몸을 묶어 마음을 묶어라 그래서 그대가 사랑하는 내밀한 이의 팔사이에서 그 몸과 마음이 혼들리도록 구름으로부터 떨어져 내리는 물을 그대의 눈에 가져오라 그리고 그대 자신을 온통 밤의 그림자로 뒤덮으라 |
|||||
![]() |
|
4:43 | ![]() |
||
from 김두수 2집 - 약속의 땅 (1988)
잠못 이루는 밤에 난 들었네 저 멀리서 부르는
긴쁨의 노래 약속의 말씀 평화로운 세상, 초록이 춤추는 곳 푸른 하늘 저너머 약속의 땅으로 약속의 땅으로 변하지 않으리라 믿었던 그 모든 것이 변해가네 그러나 영원한 건 저 대지의 숨결 텅 빈 가슴으로 가자 약속의 땅으로 약속의 땅으로 하늘날아 가려네 온갖 기쁨 누리려네 마음껏 봄 ·여름 ·갈 ·겨울 영원히 사는 사람이 있을까 저 계절의 바람처럼 대지의 침묵처럼-약속의 땅 |
|||||
![]() |
|
2:30 | ![]() |
||
from 김두수 2집 - 약속의 땅 (1988) | |||||
![]() |
|
3:25 | ![]() |
||
from 김두수 2집 - 약속의 땅 (1988)
철탑 위에 앉아 있는 저 작은 새
철탑위에 머문 나의 마음 가슴이 날마다 여위어가네 슬픈 노래 소리만 들리네 하늘로 날고 싶네 내게서 떠나려는 그 모든 걸 내 힘으로 붙잡을 수 없어 서러워 운다 후렴 : 하늘로 날고 싶네 |
|||||
![]() |
|
6:03 | ![]() |
||
from 김두수 2집 - 약속의 땅 (1988)
청개구리 수희야 혼자 앉아 울음우니
그러다가 모진 세상 어이살게 청개구리 수회야 혼자 가니 어딜가니 바람불면 바람불면 돌아오렴 개구리야 개구리야 너는 어이 그리 슬피 울음우니 - 아버지 어머니 금무지개 은빛여울 하늘나라 하늘나라 가고싶소 우리 수희 시집갈때 비단이불 꽃고무신 해줘야지 |
|||||
![]() |
|
6:02 | ![]() |
||
from 김두수 2집 - 약속의 땅 (1988)
황혼엔 그너머에선 새벽일지도 모를
어느 낯선 땅을 생각한다 아∼ 나는 서편으로 창을 내고 마음 속의 하늘을 본다 |
|||||
![]() |
|
3:56 | ![]() |
||
from 시인과촌장 3집 - 숲 (1988)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
|||||
![]() |
|
4:48 | ![]() |
||
from 시인과촌장 3집 - 숲 (1988)
저 언덕을 넘어 푸른 강가에
젊은 나무 한 그루 있어 메마른 날이 오래여도 뿌리가 깊어 아무런 걱정없는 나무 해마다 봄이 되면 어여쁜 꽃피워 좋은 나라의 소식처럼 향기를 날려 그 그늘 아래 노는 아이들에게 그 눈물 없는 나라 비밀을 말해주는 나무 밤이면 작고 지친 새들이 가지 사이사이 잠들고 푸른 잎사귀로 잊혀진 엄마처럼 따뜻하게 곱게 안아주는 나무 가을 높은 언덕이 더욱 높아져 열매들 애쓰면서 익어가고 빛바랜 잎사귀들 새봄을 위해 미련도 없이 바람에 창백하게 날리고 하얀 눈이 그 위에 온세상 하얗게 성탄절 아름다운 종소리 들리면 저 언덕을 넘어 어여쁜 노래 소리 떠나가 아이들이 하나둘 돌아오면 그 줄기 가득 기쁨 솟아올라 밤새워 휘파람 부는 나무 |
|||||
![]() |
|
3:13 | ![]() |
||
from 시인과촌장 3집 - 숲 (1988)
당신이 쌓은 벽과 내가 쌓은 벽 사이에
꽃 한 송이 피어나고 당신의 지난 날과 내가 지나온 날들이 그 꽃 위에 바람되어 불고 당신의 고운 눈가엔 이슬처럼 눈물이 내 파리한 이마 위엔 굵은 땀방울이 그 애처러운 꽃잎 위에 촉촉히 내리고 당신이 쌓은 벽과 내가 쌓은 벽 사이에 그 꽃이 바람에 꽃씨를 날릴 때 당신의 고운 눈가엔 어느새 잔주름이 내 파리한 이마 위엔 굵은 땀방울이 그 애처러운 꽃잎 위에 촉촉히 내리고 당신이 만든 창과 내가 만든 창문 사이 그 꽃이 가득 피어 아름다운 꽃밭될 때 그 때 |
|||||
![]() |
|
3:05 | ![]() |
||
from 시인과촌장 3집 - 숲 (1988)
새 날이 올거야 나의 영혼이
저 싱그러운 들판에 사슴처럼 뛰놀 티 없는 내 마음 저 푸르른 강을 건너 영원한 평화로움에 잠길 새 날이 올거야 나의 눈물이 그치고 슬픈 우리 별에도 종소리 들려 어럽던 지난 날 눈물로 뿌리던 그 아름다운 열매들이 그대 뜰에 익을 때 새 날 새 날이 올거야 떠나간 새가 저 햇살 넘치는 언덕으로 돌아올 어여쁜 날개짓 그 푸른 잎사귀를 물고 나의 가난한 마음에 날아와 안길 새 날 |
|||||
![]() |
|
4:33 | ![]() |
||
from 시인과촌장 3집 - 숲 (1988)
당신의 눈썹처럼 여윈 초생달
숲 사이로 지고 높은 벽 밑둥아리에 붙어서 밤세워 울고난 새벽 높은 벽, 높은 벽, 높은 벽, 높은 벽, 높은 벽, 높은 벽 아래 밤새 울고난 새벽 |
|||||
![]() |
|
4:00 | ![]() |
||
from 시인과촌장 3집 - 숲 (1988)
새봄 나라에서 살던 시원한 바람
날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 주어서 모두들 그 바람을 좋아했는데 새봄 나라에서 불던 행복한 바람 날마다 쌩쌩쌩 불고만 싶어서 겨울나라고 갔지 갔지 추운 겨울 나라에서 추운 겨울바람들과 어울려 추운 나무 나무 나무 사이 불다가 쌩 쌩 쌩 추운 겨울 나라에서 추운 겨울바람들과 어울려 추운 나무 나무 나무 사이 불다가 쌩 쌩 쌩 너무 추워서...... 이젠 그만 돌아오고 싶다고 따뜻하게 숲을 쓰다듬으며 불고 싶다고 고향이 그립다고 그 푸른 들판을 달리며 불고 싶다고 그때가 그립다고 아름다운 숲을 어루만지며 불고 싶다고 옛날이 그립다고 그 눈물 없는 동산 강가에서 불고 싶다고 고향이 그립다고 그립다고 그립다고 춥다고 너무 춥다고 새봄 나라에서 살던 행복한 바람 |
|||||
![]() |
|
2:15 | ![]() |
||
from 시인과촌장 3집 - 숲 (1988)
소년이 잠든 아침 숲 옹달샘 속의 하늘
푸른 하늘 푸른 하늘 위에 새털구름 |
|||||
![]() |
|
2:08 | ![]() |
||
from 시인과촌장 3집 - 숲 (1988)
저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
푸르고 푸르던 숲 내 어린 날의 눈물 고인 저 숲에서 나오니 숲이 느껴지네 어둡고 어둡던 숲 내 젊은 날의 숲 저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 푸르고 푸르던 숲 내 어린 날의 눈물 고인 저 숲에서 나오니 숲이 느껴지네 외롭고 외롭던 숲 내 젊은 날의 숲 |
|||||
![]() |
|
5:12 | ![]() |
||
from 시인과촌장 3집 - 숲 (1988)
당신과 내가 좋은 나라에서 그 곳에서 만난다면
슬프던 지난 서로의 모습들을 까맣게 잊고 다시 인사할지도 몰라요 당신과 내가 좋은 나라에서 그 푸른 강가에서 만난다면 서로 하고프던 말 한 마디 하지 못하고 그냥 마주보고 좋아서 웃기만 할거예요 그 고운 무지개속 물방울들 처럼 행복한 거기로 들어가 아무 눈물 없이 슬픈 헤아림도 없이 그렇게 만날 수 있다면 있다면 당신과 내가 좋은 나라에서 눈물 없이 만날 수 있다면 |
|||||
![]() |
|
6:14 | ![]() |
||
from 시인과촌장 3집 - 숲 (1988)
나는 빼앗긴 것이 많아서 모두 되찾기까진
수없는 날 눈물로 기도해야겠지만 나는 가진 어둠이 많아서 모두 버리기까진 수없는 아쉬움 내 마음 아프겠지만 아프겠지만 나는 괴롭던 날이 많아서 이 어둠속에서 내가 영원히 누릴 저 평화의 나라 꿈꾸며 홀로 걸어가야 할 이길에 비바람 불어도 언젠가 하늘 저 위에서 만날 당신 위로가 있기에 끝없이 펼쳐지는 저 높은 하늘 저 하늘 위에 내 마음을 두고 슬피 쓰러져 잠들던 이 어두 숲속에 불 밝히며 땀흘리며 그렇게 오랜세월 기다려 왔던 푸른날개가 돋으면 날개가 이 어둠의 껍질을 뚫고 이기고 나가 그렇게 목말라 애타게 그리워 했던 새로운 하늘 새로운 태양 새로운 빛깔의 세계를 날아다닐 자유, 자유, 자유, 자유, 자유, 자유, 자유, 자유....... |
|||||
![]() |
|
3:48 | ![]() |
||
from 최성원 1집 - 최성원 (1988)
난 이제 내일부턴 아마 달라질것만 같아요
어쩐지 그댈 처음 본 순간 모든게 시작인줄 알았죠 음-제게 환상의 나래를 보여주실수 있나요 저를 눈물의 바다로 빠져 들게할건가요 나는 이제 그대잖아요 떠날래요 그대라면 내일부터 난 아마 달라질것만 같아요 음-제게 환상의 나래를 보여주실수 있나요 저를 눈물의 바다로 빠져 들게할건가요 나는 이제 그대잖아요 떠날래요 그대라면 내일부터 난 아마 달라질것만 같아요 |
|||||
![]() |
|
4:22 | ![]() |
||
from 최성원 1집 - 최성원 (1988)
내사랑하는 님을 찾으면 둘이 멀리 떠나가지
자그마한 기타를 매고 둘이 멀리 떠나가지 내사랑하는 님을 찾으면 둘이 멀리 떠나가지 저 파란 파도를 넘어 둘이 멀리 떠나가지 웃는것도 나는 모르고 우는것도 나는 모르네 오직 내가 아는 것은 우리들의 하얀얘기만 얻는것도 나는 모르고 잃는것도 나는 모르네 오직 내가 아는 것은 우리님의 음 - 음 내 사랑하는 님을 찾으면 둘이 멀리 떠나가지 새 하얀 집을 지으러 둘이 멀리 떠나가지 |
|||||
![]() |
|
4:16 | ![]() |
||
from 최성원 1집 - 최성원 (1988)
초록색깔이 나는좋아 파란색깔 있기에
주홍색깔이 나는 좋아 빨간색깔 있기에 이 세상 모든색 한 색깔이면 오 그건 너무 너무해 파랑빨강 모두다 필요없잖아 오 그럴수는 없잖아 슬픔이 여기 있었기에 기쁨또 한 여기에 이별이 여기 있었기에 만남또 한 여기에 그 색깔로만 칠하자고 자꾸 너는 우기고 이 색깔만이 좋다고 자꾸 나도 우기네 도화지 하나에 한 색깔이면 오 그건 너무 너무해 그러면 도화질 찢어버릴까 오 그럴수는 없잖아 미움이 여기 있었기에 사랑또 한 여기에 웃음이 여기 있었기에 만남또 한 여기에 |
|||||
![]() |
|
3:30 | ![]() |
||
from 최성원 1집 - 최성원 (1988)
눈썹 짙던 열여섯 소녀이던 너 까만 스타킹 갈래머리
이젠 어느덧 두 아이 엄마된 너 짙은 눈화장 파마머리 그렇게 세월은 가는것 바랜사진들 미소처럼 가끔씩 한번 가보렴 어린날의 그 동네 그럼 만날수 있을지도 모를껄 어린날의 그 소녀를 짓궂었던 열일곱 소년이던 나 까만교복에 까까머리 이젠 어느덧 두 아이 아빠된 나 지친 아침의 담배연기 그렇게 세월은 가는것 문득 가을날 바람처럼 가끔씩 한번 가보렴 어린날의 그 동네 그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를껄 어린날의 그 소년을 |
|||||
![]() |
|
3:59 | ![]() |
||
from 최성원 1집 - 최성원 (1988)
오늘은 그대만을 위하여 내 모든 사랑 드릴꺼예요
오늘은 그대만을 위하여 온 세상 환히 빛날꺼예요 웬지 몰래 숨겼던 이내사랑 활짝 열면 그댄 깜짝 놀라서 태양처럼 웃겠지 한발짝만 가까이와 눈을 들어보아요 내가 정말 얼만큼 그댈 사랑하는지 한발짝만 가까이와 귀기울여 들어요 내가 정말 얼마만큼 그댈위해 사는지. 사는지 |
|||||
![]() |
|
2:26 | ![]() |
||
from 최성원 1집 - 최성원 (1988)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이 정성 다해서 통일 통일을 이루자 이 나라 살리는 통일 이 겨레 살리는 통일 통일이여 어서 오라 통일이여 오라 |
|||||
![]() |
|
5:03 | ![]() |
||
from 최성원 1집 - 최성원 (1988)
이별이란 생각으로 울지마 그건 너의 작은 착각일뿐야
가면 어딜가니 좁은 이 하늘아래 한동안 둘이서로 멀리있는걸텐데 웃으며 나를 보내줘 언젠가 만나겠지 새로운 모습으로 이별이란 말은 없는거야 이좁은하늘아래 안녕이란 말은 없는거야 이세상떠나기전에 안녕이란 말때문에 울지마 그건 너의 작은착각일뿐야 가면 어딜가니 좁은이마음속에 언제나 별빛처럼 너는 반짝일텐데 웃으며 나를 보내줘 언젠가 만나겠지 새로운 마음으로 이별이란 말은 없는거야 이좁은하늘아래 안녕이란 말은 없는거야 이세상떠나기전에 |
|||||
![]() |
|
5:13 | ![]() |
||
from 최성원 1집 - 최성원 (1988)
떠나요 둘이서 모든것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 밤 그 별 아래 이제는 더이상 얽매이긴 우린 싫어요 신문에 TV에 월급봉투에 아파트 담벼락보다는 바다를 볼 수 있는 창문이 좋아요 낑깡밭 일구고 감귤도 우리 둘이 가꿔봐요 정말로 그대가 외롭다고 느껴진다면 떠나요 제주도 푸른밤 하늘 하래로 떠나요 둘이서 힘들게 별로 없어요 제주도 푸른밤 그 별 아래 그동안 우리는 오랫 동안 지쳤잖아요 술집에 까페에 많은 사람에 도시의 침묵보다는 바다의 속삭임이 좋아요 신혼부부 밀려와 똑같은 사진찍기 구경하며 정말로 그대가 재미없다 느껴진다면 떠나요 제주도 푸르메가 살고 있는 곳 |
|||||
![]() |
|
3:40 | ![]() |
||
from 최성원 1집 - 최성원 (1988)
파란하늘만 바라보면서 검은 구름에 눈을 감겠지
맑은 이슬을 가슴에 품고 하얀 그 꽃을 피워내봐요 자그마한 바위틈에 아무도 몰래 찾는 사람없더라도 귀여운 꽃을 그대미소만 바라보며 그대한숨엔 눈을 감겠지 맑은 눈물을 가슴에 품고 하얀 그 꽃을 피워내봐요 자그마한 바위틈에 아무도 몰래 찾는 사람없더라도 귀여운 꽃을 |
|||||
![]() |
|
3:15 | ![]() |
||
from 박학기 1집 - 박학기 (1989)
깜박 졸았았나봐 판 튀는 소리가
꿈결처럼 들렸어 헝클어진 내 머리 들어 보니 온통 어지러운 내 방 구겨진 담배갑 낡은 나의 기타와 어둠 창 틈으로 새어든 달빛속에 깊어가는 이 밤 |
|||||
![]() |
|
5:41 | ![]() |
||
from 박학기 1집 - 박학기 (1989)
내리네 회색빛 거리위에 우울한 하늘이 내려오네
그대의 촉촉한 눈빛처럼 계절은 이렇게 내리네 내리네 메마른 잎새위에 쓸쓸한 오후가 내리네 그대의 어설픈 애기처럼 계절은 이렇게 내리네 * 긴 잠에서 깨어나 한참을 헤매어 다니듯 그렇게 나는 모두 잊으려 이 빗물에 씻어 내리네 걷고 또 걸어 봐도 계절은 이렇게 내리네 |
|||||
![]() |
|
5:21 | ![]() |
||
from 박학기 1집 - 박학기 (1989)
작사 : 김현철
작곡 : 김현철 따라와 여린 햇살은 저리로 나를 부르듯 팬지꽃 향기는 어지럽고 멀리선 기차소리 들려와 나른한 오후- 날아가 작은 새들은 살며시 부는 바람에 의자는 조용히 흔들리고 내게는 밀려드는 졸음 나른한 도후- 꼬마와 함께 산책을 나설까 읽다만 책이라도 다시 펴볼까 세상은 더 없이 평화롭고 나는 잠이 와 - 들려와 고운 노래는 은은히 가만 가만히 진기한 숲속의 얘기들이 가숨 가득히 내게 스며와 나른한 오후- |
|||||
![]() |
|
5:46 | ![]() |
||
from 박학기 1집 - 박학기 (1989)
거리는 희미한 불빛속에 뽀얗게 젖었죠
커다란 당신의 두 눈속에 빗물같은 눈물 흐르고 슬퍼하지 말아요 느끼지 못하나요 당신 곁에 언제나 따스한 가슴 함께 있어요 우린 혼자 아니예요 언제 어디서나 잊지 말아줘요 그대 항상 사랑해요 (당신 눈물은 나를 너무 아프게 해요) |
|||||
![]() |
|
4:27 | ![]() |
||
from 박학기 1집 - 박학기 (1989)
지나치는 불빛은 흩어져가고
도대체 이 길은 어디까지 가는 걸까 강을 끼고 도는 나의 도시는 이런 내게 무슨 말을 하나 *그래 그렇게 잡으려 했던 이제의 꿈들에 나는 이제껏 지쳐 있었나봐 아침은 또 다시 오지 않을지도 몰라 오늘따라 바람은 싸늘한데 이젠 희미해진 너의 얘기가 새삼스레 이 밤 다시 생각나 그게 아니라고 우겨 보아도 달라진 세상은 어쩔 수 없어 * Repeat 흘려가는 북강변 이 길 위에 뜨거워진 내 몸 어지러운 불빛 |
|||||
![]() |
|
5:06 | ![]() |
||
from 박학기 1집 - 박학기 (1989)
곰곰히 생각해보니 알 수 있었지 봄처녀처럼 설레였던 이유
가만히 도리켜보니 알 수 있었지 하루종일 짜증만 나던 이유 얼어붙은 내 가슴 속에 넌 봄바람처럼 그렇게 다가와 날 흔들어 놓았지 곰곰히 생각해 보니 알 수 있었지 얼굴 붉히며 화만내던 이유 |
|||||
![]() |
|
5:53 | ![]() |
||
from 박학기 1집 - 박학기 (1989)
어딘가 무너질것 같고 왠지 허전해질 때
가슴에 스며드는 일들 문득 떠올리면 하얗게 조각난 사연들 설레이던 시간들 여름을 지나는 바람에 모구 내게로 오네 이젠 추억일뿐이고 다신 못올걸 알지만 그래도 그 여름의 날들은 자꾸 내 눈가를 적시네 영원토록 지울 수 없기에 또 다시 여름이 밀리면 바람은 또 불겠고 그때면 어김없이 나는 꿈을 꾸게 될텐데 |
|||||
![]() |
|
4:54 | ![]() |
||
from 박학기 1집 - 박학기 (1989)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이제는 어쩔수 없네
이미 그댄 나의 사람이 아닌걸 한참을 다시 생각해봐도 이제는 돌릴 수 없네 이미 그댄 나의 사람이 아닌걸 우리 함들게 지내온 지난 숨가쁜 기억이 지금도 아름답지만 이제 다시는 돌아오지 않아요 유난히 야위어 보이는 그대의 가녀린 어깨도 이미 나의 것이 아닌걸 |
|||||
![]() |
|
5:24 | ![]() |
||
from 박학기 1집 - 박학기 (1989)
한줌 젖은 바람은 이젠 희미해진 옛추억
어느 거리로 날 데리고 가네 향기로운 우리의 얘기로 흠뻑젖은 세상 시간이 천천히 흐르고 있던 한줌 아름다운 연기 잡아 보려했던 우리의 그리운 시절 가끔 돌이켜보지만 입가에 쓴웃음 남기고 가네 생각해봐요 눈이 많던 어느 겨울 그대 웃음처럼 온 세상 하얗던 귀 기울여봐요 지난 여름 파도 소리 그대 얘기처럼 가만히 속삭이던 뚜르르 뚜-르르르 뚜-르르 이제 다시 갈 수 있나 향기롭던 우리의 지난 추억 그곳으로 |
|||||
![]() |
|
3:49 | ![]() |
||
from 최구희 1집 - 내 친구야 (1989)
서로 헤어져 만날수 없어도 마음은 언제나 함께 있네
가보세 가보세 소꿉동무 내친구야 가보세 가보세 자난 일일랑 훌훌 털고 그리움이 넘쳐 넘쳐 흘러 마음에 깊은 상처가 됐네 가보세 가보세 지난 일이랑 접어두고 가보세 가보세 마음을 활짝열고 |
|||||
![]() |
|
4:39 | ![]() |
||
from 최구희 1집 - 내 친구야 (1989)
태초애 하늘문을이땅에 열었으니
겨레의 국조 단군한아버님 한얼님이로다 선조의 피땀으로 리루어진 이땅 이제 마음 한데모아 달려갈 시간 가리라 한반도의 선남선녀 함께 노력해보자 약속의 땅은 버로 여기 일하며 배우며 사랑하며 지키며 영원한 극락을 이루자 눈물도 슬픔도 괴로움도 고통도 마음을 이프게 하는 모든것 이겨내고 영원한 극락 천국을 이루자 무궁무진 지상 선경을 이루자 노자님도 공자님도 부처님두 예수님도 흐르는 역사속에 오직 마음을 밝히셨도다 마음을 |
|||||
![]() |
|
3:48 | ![]() |
||
from 최구희 1집 - 내 친구야 (1989)
농부님 땀흘린 곡식이요
모두가 먹는 밥이요 오가는 것은 정이요 그대와 나의 마음이요 신선이 따로 없네 천진하게 뛰노는 어린이들 그 아니겟소 어울려 살아가네 어울려 살아가네 |
|||||
![]() |
|
3:23 | ![]() |
||
from 최구희 1집 - 내 친구야 (1989)
풍경소리 바람타고 들려오는 시골 작은 마을
옆집 할머님 잔 기침 소리는 고향떠난 자식걱정 나도야 나도야 어머님 생각 길가다 우연히 마주친 나그네 어찌 그리 마음 따스한지 얼어붙은 기타줄 녹여 치면서 시간 가는줄 모르네 밖에는 찬바람 불어오는데 |
|||||
![]() |
|
5:27 | ![]() |
||
from 최구희 1집 - 내 친구야 (1989)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푸르른 기상의 백의 민족
답답한 허리 펴지는 날 마음껏 나래 펴리라 아리랑 구비마다 한맺힌 역사여 언제나 가볼까나 금강산 일만 이천봉 그리워라 높은산에서 바라다 보니 아른다운 지상 선경이로세 눈물흘리며 먼저 떠나신 옛님 그리워라 가로 막힌 남북이 하나로 뭉치는날 힘차게 표호하리 백두산 영봉에서 지구 끝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