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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 ||||
from 곽성삼 1집 - 길 (1981)
이제 집으로 돌아가리 험한 산 고개
넘어 끝없는 나그네길 이제 쉴 곳 찾으리라 서산의 나그네길 이제 쉴 곳 찾으리라 저 눈물의 언덕 넘어 이제 집으로 돌아가리 지나는 오솔길에 갈꽃이 한창인데 갈꽃잎 사이마다 님의 얼굴 맺혀있네 길 잃은 철새처럼 방황의 길목에서 지쳐진 내 영혼 저 하늘 친구삼네 사랑하는 사람들아 나 초저녁 별이 되리 내 영혼 쉴 때까지 나 소망으로 노래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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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 ||||
from 곽성삼 1집 - 길 (1981)
갈대숲에 불볕 내리쬐다 아침이슬 받고
싱싱한 숲들 뜨거운 불볕 속에 모두모두 지쳐지다 늦은 저녁 달빛 속에 이슬 내리다 내리다 젊음의 꿈들이 하늘로 솟아오르다 오르다 달과 별들 빛을 맞잡고 마음껏 춤추다 춤추다 * 달빛 받으며 하늘 올려보던 숲 가지 흔들며 몸들을 맞댄채 춤추다 춤추다 심술난 강아지 짖다 짖다 한 여름 밤의 숲들 춤추다 춤추다 한 여름 밤의 숲들 그립다 그립다 한 여름 밤의 숲들 즐겁다 즐겁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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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 ||||
from 곽성삼 1집 - 길 (1981)
어둠 속의 밤하늘 별꽃들이 피었네
어제 불던 하늬바람 오늘밤도 오려나 어둠 속의 밤하늘 별꽃들은 찬란히 밤하늘을 채웠네 어둠 속을 채웠네 * 어둠 속에 누워서 꽃송이를 그리면 어둠 속의 밤하늘 날아날아 오르고 별꽃들이 되었네 어둠 속에 피는 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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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 ||||
from 곽성삼 1집 - 길 (1981)
어둠 속의 밤하늘 별꽃들이 피었네
어제 불던 하늬바람 오늘밤도 오려나 어둠 속의 밤하늘 별꽃들은 찬란히 밤하늘을 채웠네 어둠 속을 채웠네 * 어둠 속에 누워서 꽃송이를 그리면 어둠 속의 밤하늘 날아날아 오르고 별꽃들이 되었네 어둠 속에 피는 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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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 ||||
from 곽성삼 1집 - 길 (1981)
어기야디여 어기야디여 내 쉴 곳 찾아가세 물
위에 한 세월 구름 위에 한 세월 밤 하늘의 별을 보며 내 쉴 곳 찾아가세 * 쉬임 없는 낮이 가고 쉬임 있는 밤이 오네 흘러가는 별을 따라 영원한 안식 찾아가세 어기야 디여 어기야 디여 내 쉴 곳 찾아가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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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 ||||
from 곽성삼 1집 - 길 (1981)
어-- 그대 어디 가시오 적막한 들녘의
이름 없는 꽃처럼 어지신 마음을 고이 간직하시다 머나먼 곳으로 마음을 날리시나 석양노을 보면서 어- 떠나시는가 머나먼 곳으로 그대 떠나시는가 가소서 가소서 바람타고 가소서 가소서 가소서 바람타고 가소서 그대 어지신 마음 빛되어 반짝이나 머나먼 곳으로 아련히 가시는가 가소서 가소서 바람타고 가소서 가소서 가소서 바람타고 가소서 어허이 어허이 어허이 어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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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 ||||
from 곽성삼 1집 - 길 (1981)
한낮의 뙤약에 숲들이 숨을 멈추면
눈부신 하늘은 더욱 높아지누나 더위에 지쳐진 매미 한 마리 붕붕붕 잔바람 솔솔이는 고목나무에서 맴맴맴 한 여름 더위에 무슨 노래를 할까나 에헤야 데헤야 춤이나 한 번 추어볼까 에헤야 데헤야 춤이나 한 번 추어볼까 밤하늘 별들이 어찌 저리도 고울까 밤하늘 저 달이 어찌 저리도 밝을까 흐르는 강물에 달빛이 내려앉고요 숲 속의 귀뚜라미 저 홀로 슬피울면은 강줄기 같은 사연을 잠시 잊고 에헤야 에헤야 데헤야 춤이나 한 번 추어볼까 에헤야 데헤야 춤이나 한 번 추어볼까 그리운 님 찾아 산천을 떠돈지 그 몇 해 산 넘고 물 건너 갈 길은 더욱 아득해 재 너머 님 소식 너무나 반가워 한 걸음에 아하 님 간 곳 없고 해당화 한 송이 저 홀로 아하 님 간 곳 없고 빈 바람만 부누나 에헤야 데헤야 춤이나 한 번 추어볼까 에헤야 데헤야 춤이나 한 번 추어볼까 에헤야 데헤야 춤이나 한 번 추어볼까 에헤야 데헤야 춤이나 한 번 추어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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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 ||||
from 곽성삼 1집 - 길 (1981)
흘러간다 흘러간다 세월 속의 나그네
되어 잃어버린 길을 찾아 정처없이 흘러간다 방황하는 이 나의 몸 그 누군가 나를 찾아오나 멀리 멀리 떠나시던 허공 위의 하얀 바람 검은 하늘 저 너머로 나의 길을 인도하네 길을 찾는 나의 사라진다 사라진다 세월 속의 나그네 되어 그 누군가 슬퍼할까 이 나의 몸 사라지는 걸 지는 꽃잎 알아줄까 서러운 이 마음 알아줄까 가는 길이 외롭구나 가는 곳이 어디멘가 어둔 밤의 흰 그림자 나의 길을 비춰주네 길을 찾는 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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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 ||||
from 곽성삼 1집 - 길 (1981)
바람이 바람이 불어온다 넓다란 숲에서
불어온다 이 몸을 감싸줄 맑은 바람 살며시 살며시 불어온다 먼 하늘 날아가던 바람 이 몸을 찾아 불어온다 잔잔한 물결이 흘러간다 넓다란 강따라 흘러간다 이 몸을 씻어줄 맑은 물이 잔잔히 잔잔히 흘러간다 강변을 날아가던 새들 짝들을 찾아 날아간다 구름이 구름이 떠다닌다 높다란 허공을 떠다닌다 어여쁜 내 님을 그리면서 동동동 동동동 떠다닌다 먼 하늘 날아가는 구름 사랑을 찾아 떠다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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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 ||||
from 곽성삼 1집 - 길 (1981)
어디로 갈까 이젠 지치어 방황에 시달리던
외로운 영혼 이 고통의 축제에 작별을 고하리 현란스러운 꿈에서 이젠 벗어나리 아네모네 아네모네 내 한 사랑 아네모네 마르다와 같이 분주했던 세월 내 정신은 파도 속의 거품과 같았네 하늘이여 하늘이여 나 이젠 쉬고 싶소 어미 있는 평화의 나라로 이젠 이젠 불러주오 깨어진 내 영혼 하늘을 구하오나 내 제물은 찢어진 마음 뿐 이제 내 기도하오니 하늘이여 도우소서 찢어진 터진 영혼 돌아보소서 내 분노의 잔을 사랑의 피로 채우시고 내 영혼을 소생케 하소서 사랑에 굶주린 슬픈 시대의 우리에게 허락하여주오 당신의 한없는 사랑을 하늘이여 하늘이여 이젠 도우소서 뼈저린 이 아픔을 딛고 새로운 소생을 하게 하여주오 하늘이여 하늘이여 나 이젠 쉬고 싶소 나 평화로운 깊은 잠을 이젠 들게 하여주오 하늘이여 하늘이여 깊은 정서의 꿈을 주오 이 고통의 축제에 이길 힘을 하늘이여 이젠 내려주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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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곽성삼 2집 - 도시,,,고향 (2001)
1. 꽃이 만발한 계절 가고 휑한 바람
부니 부초처럼 떠돈 하! 많은 세월 아리랑 고개 무심쿠나 어디메요 어디메요 내 가는 곳 어디메요 텅빈 저자 거리 위로 초저녁 별만 반짝인다 2. 내 어릴 적 장대 들고 별을 따던 손엔 의미 없는 욕망으로 찌들어진 나날들이 푸르고저 푸르고저 내 쌓은 것 무엇이요 하늘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길 빌던 영혼의 노래 듣자꾸나 3. 슬기로운 영혼은 어김없이 타야할 꽃마차의 꿈꾸시며 얽히고 설킨 삶의 애증들을 - 애착의 매듭 푸시겠지 뉘 말할까 뉘 말할까 내 이룬 것 영원하다 한 끼면 족할 우리 삶이 움켜쥔 것 무엇이오 4. 우리의 생은 단 한 번 핀 섧도록 고운 꽃이구나 취해도 좋은 삶을 팔고 찾는 장돌뱅이로 산천 떠도세 가야겠네 가야겠네 이 땅을 위한 춤을 추며 어우야 넘자 어우야 넘자 새벽 별도 흐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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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 ||||
from 곽성삼 2집 - 도시,,,고향 (2001)
1. 산등성이에 걸린 해 하늘가를 적시며
슬프도록 붉게 타는 건 슬픈 기억의 덫에 걸린 방랑자의 운명 같구나 나뭇가지에 걸린 달 가슴앓이 하는 듯 시리도록 하얗게 타는 건 잃어버린 사랑을 찾는 방랑자의 영혼 같구나 그러나 노을은 덧없는 인생을 알게 하고 천둥처럼 소리 없어도 지친 길 위로하지 의미도 알지 못하고 일렁이는 강물에 새와 꽃이 생명 얻듯이 스스로를 위한 노래여 한 웅큼의 빛이었으면 2. 그러나 달빛은 하늘의 저편을 보여주고 사랑한단 말 못해도 고운 길 가게 하지 의미도 알지 못하고 불어대는 바람에 숲이 저리 춤을 추듯이 길 가에 던져진 노래여 한 웅큼의 빛이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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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 ||||
from 곽성삼 2집 - 도시,,,고향 (2001)
오월 하늘 눈이 부시고 생명의 숨결
일렁이는데 온몸으로 햇살 받으며 음- 초록의 둥지를 떠나 떠나간다 저 겨울에 이 도시를 하얗게 덮던 눈송이처럼 어지럽게 날리는구나 음- 슬프도록 고운 춤이여 뭐가 좋아 춤을 추노 춤을 추며 어딜 가노 온갖 욕망의 무게에 이지러진 이 도시를 외롭게 떠돌다 하! 무심한 발길들에 허무하게 밟히고 말 것을 뭐가 좋아 춤을 추노 춤을 추며 어딜 가노 너울너울 나비 노는 꽃 만발한 세상 꿈꾸며 이 도시의 추함과 아픔들을 덮으려는 저 순결한 몸짓인가 뭐가 좋아 춤을 추노 춤을 추며 어딜 가노 낮과 밤 구별 없이 쾌락을 쫓는 불나비들의 광란의 소리 끊이지 않는 이 도시의 뒷골목 어디에서 잠들텐가 뭐가 좋아 춤을 추노 춤을 추며 어딜 가노 나의 세계에 갇혀 죽음처럼 떠돌며 신음하는 영혼들을 새 생명의 길목으로 인도하련느 몸짓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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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 ||||
from 곽성삼 2집 - 도시,,,고향 (2001)
나의 길이 어딘가 가던 길 잃었구나
도시 저 화려한 불빛에 영혼의 눈 멀었다 이젠 알 수 없네 내가 서 있는 곳도 헐벗은 가슴으로 품은 꿈은 무거운 짐이었다 욕망에 취한 도시 위에 별빛은 여전한데 뒤틀린 삶에 몸부림치는 초라한 내 영혼아 내 피 아직 뜨겁고 갈 길은 아직 먼데 소란한 세상과 무관한 듯 끝없이 쉬고 싶다 그래도 세상의 문을 열고 가던 길 찾아야지 생명의 불처럼 나를 태우던 별을 닮은 꿈의 길을 낯선 길 낯선 얼굴들 온몸으로 안으며 절망과 후회의 눈물로는 영혼을 위한 축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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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 ||||
from 곽성삼 2집 - 도시,,,고향 (2001)
1. 십오야 달 밝은 밤에 어헐싸 좋을씨고
웬일일까 가슴 울고 눈물 눈물이 난다 십오야 달 밝은 밤에 저 강물도 절로 노니 힘겨운 삶에 열꽃 핀 입술 어삐 잔에 취하리 십오야 달 밝은 밤에 별천지가 그 어디뇨 예 오너라 벗들이여 달빛 잔치를 벌이자 2. 십오야 달 밝은 밤에 어헐싸 좋을씨고 웬일일까 가슴 울고 눈물 눈물이 난다 십오야 달 밝은 밤에 임 생각도 절로 나니 오 저 달 임을 삼고 어삐 잔에 취하리 십오야 달 밝은 밤에 이태백이 그 누구뇨 시름보따리 매어 놓고 달빛 잔 치를 벌이자 3. 십오야 달 밝은 밤에 어헐싸 좋을씨고 웬일일까 가슴 울고 눈물 눈물이 난다 십오야 달 밝은 밤에 북망산도 절로 열려 혼백들도 고향집 찾아 어삐 잔에 취하리 십오야 달 밝은 밤에 이승 저승 따질쏘냐 우리 함께 어우러져 달빛 잔치를 벌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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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 ||||
from 곽성삼 2집 - 도시,,,고향 (2001)
1. 저 산 넘어서 내 마음 머물지 인생길
같은 꾸불텅 길 지나 저 산 넘으면 내 님의 고향 깊은 가을에 늘 덮혀있는 산등성이를 휘도는 바람은 내 님이 남긴 슬픈 노래 핏방울처럼 핀 할미꽃은 내 님의 눈물이지 둥실 흰구름도 정처 없는 곳 가까이 있어도 먼 나라여 2. 저 산 너머의 내 님의 혼은 슬픈 밤이면 날 찾아와 흰 나비처럼 흰 나비처럼 춤을 추시네 저 산 너머엔 또 다른 해뜨리 내 영혼의 골짜기 먼 나라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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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 ||||
from 곽성삼 2집 - 도시,,,고향 (2001)
1. 저 느티나무였으면 고독과 인내로
피운 무성한 잎의 노래로 길손의 쉼터 되리 편린의 사유로 떠돈 편견과 오만의 하루 바위는 침묵으로 들꽃은 지혜로 온다 눈부신 햇살이여 자유로운 바람이여 대지의 숨결 자연의 언어 충만히 호흡하리 가슴이여 온 누리에 행복 기원하는 춤춰라 나를 밤으로 전송하려 깃털 터는 낮이여 2. 탐욕을 잠재우는 푸르른 밤이여 정념의 꽃을 덮는 오 나의 밤이여 거역할 수 없는 세월에 절망하는 나를 거부하며 별들과 영원의 대화를 허무와 구원에 대하여 나도 끝도 없이 방황하는 소멸의 불 생명의 시작 끝을 찾는 고뇌의 춤추리 어둠의 저 편 빛의 세계로 타오르는 나를 품으라 곤고한 땅의 젖줄이여 오- 나의 밤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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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 ||||
from 곽성삼 2집 - 도시,,,고향 (2001)
1. 나 이제는 가야겠네 그리운 고향으로
숨가쁜 낮 쾌락의 밤 유혹하는 도시 뒤로 하고 나 긴장과 욕망의 옷을 습관처럼 갈아입고 뼈를 묻을 듯 맴도는 도시여 창살 없는 감옥이여 패자(敗者)와 패자(覇者)의 전설이 역사처럼 순환하며 풍요와 빈곤의 아우성을 끝없이 토해내는 곳 누구의 삶도 영혼도 자유로울 수 없는 해질녘 배덕의 땅 너머로 떠오르는 고향이여 2. 동틀녘 숲과 새들 어우러져 지친 몸 일으켜줄 신들의 나라보다 위대한 진정코 살아있는 곳 부모 형제 지킨 고향에 나 돌아가는 날 유성으로 사라진 내 별도 고향 하늘 찾겠지 유성으로 사라진 내 별도 고향 하늘 찾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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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 ||||
from 곽성삼 2집 - 도시,,,고향 (2001)
1. 흐르는 세월이 너무나도 아쉬워
나도 몰래 되돌아 먼 기억 더듬으면 지금은 간 곳 없는 ㅈ어겨운 얼굴 얼굴들이 세계를 넣어 잔을 들던 옛날이 머물러 숨쉬어도 자꾸 자꾸 무너지네 눈부시던 꿈들이...... 내 가는 길에 안개 덮히고 생명의 꽃이 시드네 꿈이여 살아 숨쉬라 영원의 날개 단 새처럼...... 곤고한 날이 끝이 없고 단풍 든 길에 설지라도 2. 자꾸 자꾸 흐려지네 아름답던 사랑도 내 젊은 날을 푸르게 베던 신비한 별이 시드네 사랑이여 살아 숨쉬라 끝없는 은혜의 봄처럼 그 빛에 눈이 멀고 붉은 피 검게 탈지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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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 ||||
from 곽성삼 2집 - 도시,,,고향 (2001)
1. 멀고 먼 옛날 아주 먼 옛날 울 할배
생전에 일군 땅 풍년이 오면 논둑길 따라 날라리 소리 흥겹고 울 아배 어릴 때 아주 어릴 때 작은 목동이 되어서 필릴리 필릴리 호드기 불며 들길 밭이랑 누비고 훠이 훠이 훨훨 참새를 쫓는 허수아비 손짓에 노루목 사이 곱게 익어간 탱자 열매 정겹다던 어허야 어허야 잃어버린 먼 고향이여 울 할배 가슴 헤집고 돌던 바람만 오갈 수 있으리 2. 두고 온 고향땅 그리워하며 눈물 지으시던 울 할배 새 구름 넘나드는 무심한 하늘을 그예 바람되어 가시고 울 아배 열다섯에 울타리 사이로 감자 건네 주던 순이와 둥덩산으로 봄나들이에 개개비 우는 갈대숲 추억의 가깝고도 먼 먼곳이여 얼굴 없는 핏줄들이여 철 들어 바램을 노래 한다오 그 고향을 언젠가 가 어허야 어허야 울 아배 숨결 어린 집에서 호드기 불며 대 이은 한을 태울 아궁이에 불을 지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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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 ||||
from 송영민 1집 - 송영민 (19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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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 ||||
from 송영민 1집 - 송영민 (19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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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 ||||
from 강은철 - 사랑의 소곡 (1987)
나의 슬픈노래 듣는이 별로없네 도심의 둥근달
보는이 별로없네 사랑의 노래 부르는 이 별로없네 작고 작은 꿈의 불꽃 지피는이 별로없네 저 슬피내린 비 지쳐구르듯 사는 몸 이제는 가야겠네 어린날의 별헤던 곳 세상 날버려도 그곳은 날 반겨주리 어메의 향내 작은 오두막집 작은 오두막집 작은 어두막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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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 ||||
from 이태균 1집 - 이태균 (1992)
버렸던 흙 냄새를 잊지 못해서
비 내리는 모녀고개 넘어올적에 두번다시 내 고향을 떠나지는 아니하리 아~구름가듯 세월이 갔네 돌아온 내고향 2.목화송이 송이송이 머리에 이고 꿈에도 잊지못할 내 고향인데 비 내리는 모녀고개 돌아다보며 이젠 다시 타향 생각 그립다고 아니하리 아~바람가듯 청춘이 갔네 돌아온 내고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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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손경희, 풀님별님 - 손경희 / 풀님별님 (198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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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손경희, 풀님별님 - 손경희 / 풀님별님 (198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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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손경희, 풀님별님 - 손경희 / 풀님별님 (198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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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손경희, 풀님별님 - 손경희 / 풀님별님 (198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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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손경희, 풀님별님 - 손경희 / 풀님별님 (198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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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서유석 - 서유석 (1983)
도심에 솟은 조각달 우리의 안식처
여울진 계곡 오가는 징검다리처럼 소용돌이 치는 물결 심연에 솟듯이 *어허라둥게 어허라둥게 사랑을 주소 <> 그 누가 허기진 내발위해 춤을 출까나 어느 누가 곁에 있어 힘을 줄까나 지쳐버린 내 잔등을 토닥여 줄까나 *어허라둥게 어허라둥게 사랑을 주소 <<<>>> 그누가 내사랑 굶주림에 울어줄까나 어느 누가 곁에 있어 짝을 아룰까 짚시 인생 지쳐진 삶에 소망줄까나 *어허라둥게 어허라둥게 사랑을 주소 <> 도심의 깊은밤 적막깨고 우는 바람처럼 미쳐 날뛰는 고독이여 어이할까나 모진 세파 거친 세월 뉘 함께 할까나 *어허라둥게 어허라둥게 사랑을 주소 *어허라둥게 어허라둥게 사랑을 주소 *어허라둥게 어허라둥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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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서유석 - 서유석 (1983)
슬픔도 많았지, 기쁨도 많았지, 외로운 움켜잡고
외길 한세월, 이몸은 방랑자 눈되어 떠나리 <> 사랑은 쌓이어 눈물이 되었지, 푸른 강 사연따라 흐르던 긴세월, 이몸은 방랑자 바람되어 떠나리 <> 빈바람 우짖는 잡초낀 빈터에 서산에 붉은 노을 곱게 내리면, 이몸은 방랑자 노을에 떠나리 <> 어스름 내리네 부엉이 울음은 내리는 어둠먹고 구슬피 우느냐, 이몸은 방랑자 어둠에 떠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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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서유석 - 서유석 (1983)
가~다말~다~돌아~서-서~ 아~쉬운~듯~바-라-본다~
미~련없~이~후회~없-이~ 남~자답~게~길~을간~다~ 눈~물을~감~추려~고~ 하늘~을-보~니~ 정~처~없~는~ 구름~나~그~네~ 어~디-로-가는~걸-까~ 아~무말-도~하-지-않고~ 부~는바~람-새~소-리-에~ 고~개너-머-님~찾으-러~ 눈~물을~감~추려~고~ 하늘~을-보~니~ 정~처~없~는~ 구름~나~그~네~ 어~디-로-가는~걸-까~ 아~무말-도~하-지-않고~ 부~는바~람-새~소-리-에~ 고~개너-머-님~찾으-러~ 부~는바~람-새~소-리-에~ 고~개너-머-님~찾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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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 ||||
from 성현 1집 - 성현 (1979)
내가슴 타누나
그대의 사랑을 받고픈 마음에 이가슴 어이할까 나의 맘 고백을 그대여 받아주 그대와 한세상 살고픈 마음을 둥둥둥둥 나의 맘 고백을 둥둥둥둥 그대여 받아주 네맘이 좋으면 이맘도 기쁘다 하늘을 날아가는 높은 구름도 꿈속을 솟아 오르는 새싹의 뿌리도 사랑이 있어야 기쁨이 있어야 이세상 살겠지 나의 맘 고백에 그대는 어쩔까 사랑이 있어야 기쁨이 있어야 이세상 살겠지 음- 음-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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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 ||||
from 성현 1집 - 성현 (1979)
잠 설친 우리 아기
눈 비비며 칭얼댄다 엄마의 손 부드럽게 젖물리며 다독다독 우리애기 코 자자 귀여운 우리 아기 쌔근쌔근 꿈나라로 한숨 잔 우리 아기 두팔벌려 하품하네 엄마의 말 부드럽게 우리아기 잘잤니 귀여운 우리 아기 방긋 웃으며 고개 끄덕 놀이터 찾아가자 떼쓰면서 졸라댄다 엄마의 말 부드럽게 엄마는 아빠 맘마해야지 귀여운 우리아기 소꿉장난 기특해라 과자집 까까달라 떼쓰면서 울어댄다 엄마의 말 부드럽게 아빠 오실때 이만큼 사오실꺼야 귀여운 우리아기 아빠 오시나 두귀 쫑끗 귀여운 우리 아기 신통하기도 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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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 ||||
from 성현 1집 - 성현 (197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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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 ||||
from 성현 1집 - 성현 (1979)
나 이미 사랑의 늪에 빠진지 오래요
내 마음 묶어 놓은 어느 여인과 사랑의 길을 가고픈데 그 고귀한 눈동자에 애달픈 나의 마음 전하지를 못해 여인의 눈동자엔 신비한 사랑의 포근함이 감도는데 밝은 태양 비칠 때면 사랑의 고백의 굳은 내 마음 어느새 산산이 부수어지고 조각달이 떠오르면 안타까운 마음 다시 뭉쳐지네 하늘의 별들도 내 마음을 안듯 안타깝게 반짝이고 감초 바람 내 마음 대신 전한다고 허둥대는데 내 마음 고백할까 생각하다가 나 수줍어 말하지 못했네 * 하늘의 별들도 내 마음을 안듯 안타깝게 반짝이고 감초 바람 내 마음 대신 전한다고 허둥대는데 내 마음 고백할까 생각 하다가 나 ~수줍어 말하지 못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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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 ||||
from 성현 1집 - 성현 (1979)
1절
어둠이 오면 다가오는 얼굴 새벽이 되면 사라지는 얼굴 보이는가 작은별이~~ 아물거리듯... 외로움이 쌓이면 생각나는 얼굴 안개숲에 가리었나 갈길멀어 아득한곳 사랑의 마음을 담아 바람에 띄워보자~~ 2절 보이는가 작은별이~~ 아물거리듯... 외로움이 쌓이면 생각나는 얼굴 안개숲에 가리었나 갈길멀어 아득한곳 사랑의 마음을 담아 바람에 띄워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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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 ||||
from 성현 1집 - 성현 (197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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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 ||||
from 성현 1집 - 성현 (197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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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성현 1집 - 성현 (1979)
잠 설친 우리 아기
눈 비비며 칭얼댄다 엄마의 손 부드럽게 젖물리며 다독다독 우리애기 코 자자 귀여운 우리 아기 쌔근쌔근 꿈나라로 한숨 잔 우리 아기 두팔벌려 하품하네 엄마의 말 부드럽게 우리아기 잘잤니 귀여운 우리 아기 방긋 웃으며 고개 끄덕 놀이터 찾아가자 떼쓰면서 졸라댄다 엄마의 말 부드럽게 엄마는 아빠 맘마해야지 귀여운 우리아기 소꿉장난 기특해라 과자집 까까달라 떼쓰면서 울어댄다 엄마의 말 부드럽게 아빠 오실때 이만큼 사오실꺼야 귀여운 우리아기 아빠 오시나 두귀 쫑끗 귀여운 우리 아기 신통하기도 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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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성현 1집 - 성현 (197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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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성현 1집 - 성현 (197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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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 ||||
from 성현 1집 - 성현 (1979)
아침 햇살 받은 이슬 풀잎 위에 포롱포롱
싱그럽게 맺혀있네 햇살받아 곱네 곱네 생기로운 내 님 눈처럼 햇살받아 곱디 곱네 저녁 노을 받은 초가 아름답게 단장했네 싱그러운 바람속에 노을답아 곱네 곱네 수줍어진 내 님 볼처럼 노을 받아 곱디 곱네 아침햇살 받은 열매 잎새 사이 올망졸망 싱그럽게 맺혀있네 햇살받아 곱네 곱네 활짝웃는 내 님 입처럼 햇살받아 곱디 곱네 저녁 노을 받은 구름 아름답게 단장했네 싱그러운 바람속에 노을받아 곱네 곱네 수줍어진 내 님 볼처럼 노을 받아 곱디 곱네 수줍어진 내 님 볼처럼 노을 받아 곱디 곱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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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한그루 1집 - 물레 (1979)
물레돈다 물레돈다 떠가신님 그리워서 물레돈다 물레돈다
목화꽃에 달이차서 물레괴에 꼬여서는 님찾으며 물레돈다 한밤이면 지쳐져서 떠나신님 생각하며 장탄식에 달을보라 동이트면 물레돈다 뱅그르르 뱅그르르 님그리며 물레돈다 님과함께 뿌린목화 달이찾네 달이찾네 어절씨고 어절씨고 탐스럽게 열매열어 눈부시게 피었는데 쓸쓸한맘 따라돋네 섬섬옥수 고운손은 님그리는 다정한손 님은어데 가셨는가 울며울며 거둔목화 바람결에 흔들리며 님의얼굴 웃고있네 물레돈다 물레돈다 떠가신님 그리워서 물레돈다 물레돈다 동지섯달 엄동설한 눈밣으며 떠가신님 노을지고 계절가네 어이허나 어이허나 떠가신님 그리워서 쓰린마음 어이하나 내눈에도 팽그르르 님그리워 팽그르르 님그리며 눈물돈다 내눈에도 팽그르르 님그리워 팽그르르 님그리며 눈물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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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한그루 1집 - 물레 (1979)
※ 나는 꿈을 먹는 가시내, 나는 꿈을 파는 가시내
1. 설을세면 요조숙녀 되어가도 마음나인 하나하나 줄어가요 동네꼬마 동무가 되어서는 줄넘기도 하나 둘 신나지요 별 빛나는 밤하늘 올라가선 별빛처럼 내눈도 반짝일래 2. 밤하늘의 천사가 되어서는 꿈주머니 꿈을 가득 담고요 누가누가 고운꿈 잃었을가 이곳저곳 날아서 살피다가 꿈주머니 훨훨 열어서는 일곱빛깔 무지개꿈 뿌려줄래 3. 저기저기 머슴애 사랑품고 백조처럼 우아하게 단장하고 제비처럼 날렵하게 날아와서 뻐꾸기의 곱디고운 목소리로 안타까운 사연을 노래하면 머슴애의 사랑을 받아줄까 ※안타까운 사연을 노래하면 나비처럼 먼곳으로 날아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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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한그루 1집 - 물레 (1979)
날아라 하늘을 내마음 풍선처럼
날아라 하늘을 어린아이 마음처럼 날아라 하늘을 등줄기를 비추이는 한줄기 바람타고 구름위로 떠올라라 구름위의 밝은 태양 한점 바람 맞으면서 이몸을 감싸주네 젊은날의 꿈의 날개 활짝펴고 날아라 하늘을 우~ 우~ 우~ 우~ 날아라 하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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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 ||||
from 유한그루 1집 - 물레 (1979)
내가슴 타누나
그대의 사랑을 받고픈 마음에 이가슴 어이할까 나의 맘 고백을 그대여 받아주 그대와 한세상 살고픈 마음을 둥둥둥둥 나의 맘 고백을 둥둥둥둥 그대여 받아주 네맘이 좋으면 이맘도 기쁘다 하늘을 날아가는 높은 구름도 꿈속을 솟아 오르는 새싹의 뿌리도 사랑이 있어야 기쁨이 있어야 이세상 살겠지 나의 맘 고백에 그대는 어쩔까 사랑이 있어야 기쁨이 있어야 이세상 살겠지 음- 음-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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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 ||||
from 유한그루 1집 - 물레 (1979)
1.
어~허~어~허~어~허 누굴 믿고 살아갈까 봄의 길을 걷는 이 마음 춥던 세월가고 봄이오는 뚝길에는 바람만이 부누나 어이하나 어이하나 에햐 이름모를 들새만이 나의 님은 어디 갔소 에햐 에햐 나의 님 모습 봄의 하늘 뭉실구름 나의 님의 모습인가 나는 나는 어이하나 얼라리야 얼라리야 얼라리야 얼라리야 얼라리야 얼라리야 아쉬운 세월만이 덧없이 흘러가네 2. 어~허~어~허~어~허 등산위의 나무가지에 까치께서 우시더니 내님께서 오신다는 기쁜소식 들려주네 기약없이 떠난 님께서 나는 가네 님마중을 에햐 들꽃피는 언덕지나 개울건너 가다보니 에햐 에햐 나의 님 모습 나의 기쁨 어이할까 울렁이는 이 마음을 이 기쁨에 춤을 추네 얼라리야 얼라리야 얼라리야 얼라리야 얼라리야 얼라리야 모든 슬픔 사라지고 나의 님과 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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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서유석 - 생각 / 타박네 (1986)
슬픔도 많았지, 기쁨도 많았지, 외로운 움켜잡고
외길 한세월, 이몸은 방랑자 눈되어 떠나리 사랑은 쌓이어 눈물이 되었지, 푸른 강 사연따라 흐르던 긴세월, 이몸은 방랑자 바람되어 떠나리 빈바람 우짖는 잡초낀 빈터에 서산에 붉은 노을 곱게 내리면, 이몸은 방랑자 노을에 떠나리 어스름 내리네 부엉이 울음은 내리는 어둠먹고 구슬피 우느냐, 이몸은 방랑자 어둠에 떠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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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 ||||
from 서유석 - 생각 / 타박네 (1986)
동창에 달이 밝아 창에 비치니
어언간 깊이 든잠 놀라 깨었소 사면을 두루 두루 두루 살피니 꿈에 보던 고향산천 간곳이 없소 우리 할배 무덤가에 핀 담배꽃 그 꽃 한줌 꺽어다가 말아 피우고 할매요 이리와서 한대 피우소 너울 너울 담배연기 잡을수 없소 우리 할매 무덤가에 핀 진달래 그꽃 한줌 꺽어다가 술로 빚어서 할배요 이리와서 한잔 받으소 너울 너울 진달래주 취해나보소 우리 엄마 무덤가에 핀 목화꽃 그 꽃 한줌 꺽어다가 이불 지어서 누나야 시집갈때 지고 나가소 너울 너울 목화 이불 지고 나가소 우리님 무덤가에 핀 찔레꽃 그 꽃 한줌 꺽어다가 물에 띄워서 옆집 아가 배고플때 마셔나 보렴 집 떠나간 엄마생각 잊어나 보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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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 ||||
from 참새를 태운 잠수함 [omnibus] (197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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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 ||||
from 참새를 태운 잠수함 [omnibus] (197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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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 ||||
from 참새를 태운 잠수함 [omnibus] (197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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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 ||||
from 참새를 태운 잠수함 [omnibus] (197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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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 ||||
from 유한그루 2집 - 유한그루 (198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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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한그루 2집 - 유한그루 (1982)
물레돈다 물레돈다 떠가신님 그리워서 물레돈다 물레돈다
목화꽃에 달이차서 물레괴에 꼬여서는 님찾으며 물레돈다 한밤이면 지쳐져서 떠나신님 생각하며 장탄식에 달을보라 동이트면 물레돈다 뱅그르르 뱅그르르 님그리며 물레돈다 님과함께 뿌린목화 달이찾네 달이찾네 어절씨고 어절씨고 탐스럽게 열매열어 눈부시게 피었는데 쓸쓸한맘 따라돋네 섬섬옥수 고운손은 님그리는 다정한손 님은어데 가셨는가 울며울며 거둔목화 바람결에 흔들리며 님의얼굴 웃고있네 물레돈다 물레돈다 떠가신님 그리워서 물레돈다 물레돈다 동지섯달 엄동설한 눈밣으며 떠가신님 노을지고 계절가네 어이허나 어이허나 떠가신님 그리워서 쓰린마음 어이하나 내눈에도 팽그르르 님그리워 팽그르르 님그리며 눈물돈다 내눈에도 팽그르르 님그리워 팽그르르 님그리며 눈물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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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한그루 2집 - 유한그루 (198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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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 ||||
from 유한그루 2집 - 유한그루 (198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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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한그루 2집 - 유한그루 (198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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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일준 - 왜왜왜 (2005)
왜왜왜 우는거야 현실이 모두 그래 누구라도 소용없어 거짓이 너무 판쳐 말도 도 안돼 누구는 소주먹고 누구는 양주먹고 세상이 왜 이렇게 불공평할까 사랑과 진실은 실종된지 너무 오래야 왜왜왜 왜그럴까 말도 도 안돼 - 간 주 중 - 왜왜왜 왜 우는거야 현실을 외면말아 울어도 소용없어 속이고 속는 세상 말도 도 안돼 누구는 버스타고 누구는 택시타고 순진한 우리들만 한숨을 쉴까 목소리 큰 사람 저 잘났다 우기는구나 왜왜왜 왜 그럴까 말도 도 안돼 누구는 소주먹고 누구는 양주먹고 세상이 왜 이렇게 불공평할까 사랑과 진실은 실종된지 너무 오래야 왜왜왜 왜그럴까 말도 도 안돼 말도 도 안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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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성현 1집 - 성현 (19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