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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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05 | ||||
오늘도 난 손끝으로 네 앞에서 몰래 편지를 써
유리잔에 맺힌 물로 하나씩 써내려 내 마음을 마주 앉아 나를 본다 고개는 또 숙여지고 숨길 맘이 더 많은 난 마치 잘못한 아이 같아 비밀이 참 많아진 나 꺼내기 어려운 얘기만 쌓여간다 그래도 난 꿈을 꾼다 날개를 단 내 맘 밤하늘에 날아가 날아간다 매일매일 거울 앞에 네 맘이 되어서 날 비추며 안 한 듯이 화사하게 어설픈 화장도 배워가며 다가온다 나를 본다 딴 델 봐도 네가 보여 돌아보지 못하는 난 마치 겁 많은 아이 같아 비밀이 참 많아진 나 꺼내기 어려운 얘기만 쌓여간다 그래도 난 꿈을 꾼다 날개를 단 내 맘 밤하늘에 날아가 날아가 너에게 들려진다 한 걸음 한 걸음 좀 더 가볍게 가고 싶어 한 마디 한 마디 내겐 왜 이리 힘든 건지 네 향기가 불어온다 내게로 보내는 나 같은 맘인 걸까 네 마음이 내게 온다 오늘도 그렇게 외우며 꿈속으로 내 마음을 듣고 있다 간절한 바람이 온 방 안을 채우고 채우다 흘러간다 흘러간다 비밀이 또 늘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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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35 | ||||
언제까지 너의 꿈속으로 달아나는 거야
아침이면 모두 어김없이 끝나 버릴 텐데 잠든 너를 지켜보는 것도 지겨워 지겨워 눈을 뜨면 나는 먼 곳으로 떠났을지 몰라 * 자고 있던 나를 깨워 놓은 건 잊어버렸니 바로 너였을 텐데 꿈결 속에 들려준 약속들 모두 눈을 떠 봐 어디간 거야 언제까지 너의 꿈속으로 달아나는 거야 아침이면 모두 어김없이 끝나 버릴텐데 잠든 너를 지켜보는 것도 지겨워 지겨워 눈을 뜨면 나는 먼 곳으로 떠났을지 몰라 * Repeat 어디에서부터 잘못된 거야 (맨 처음부터) 이런 것이 끝은 아니었잖아 잊어버렸니 모두 그대로인걸 옛날부터 그렇게 정해진대로 오래오래 행복해야지 * Repeat x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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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58 | ||||
꿈을 꾸는 내 모습 기억이 날까요
별을 찾는 아이 같다 말했죠 남들과 다른 내 모습 이해해줘서 고맙단 말도 못했는데 어디 있나요 보고 싶은 내 마음과 같은가요 별이 된거죠 내 맘속에 영원히 숨쉬고 있죠 예전처럼 내 곁에서 볼 수 없어도 힘들어 할 땐 나도 알 수 있어 그럴 때 내 모습을 떠올리는 거죠 신비한 힘을 전할게요 어디있나요 보고싶은 내 마음과 같은가요 별이 된거죠 내 맘속에 넌 살아있는 꿈이죠 함께 걸었던 거리 주고받던 얘기 서성거리게 되면 벅차 올라요 나는 너무나 힘들지만 시간이 지나도 더 먼 곳에 있다 하여도 널 바라보고 있어 어디있나요 보고싶은 내 마음과 같은가요 별이 된거죠 내 맘속에 넌 살아있는 꿈이죠 살아있는 꿈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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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58 | ||||
시곌 보며 속삭이는 비밀들
간절한 내 맘속 이야기 지금 내 모습을 해쳐도 좋아 나를 재촉하면 할수록 좋아 내 이름 불러줘 * 손 틈새로 비치는 내 맘 들킬까 두려워 가슴이 막 벅차 서러워 조금만 꼭 참고 날 기다려줘 너랑 나랑은 지금 안되지 시계를 더 보채고 싶지만 네가 있던 미래에서 내 이름을 불러줘 내가 먼저 엿보고 온 시간들 너와 내가 함께였었지 나랑 놀아주는 그대가 좋아 내가 물어보면 그대도 좋아 내 이름이 뭐야 * 손 틈새로 비치는 내 맘 들킬까 두려워 가슴이 막 벅차 서러워 조금만 꼭 참고 날 기다려줘 너랑 나랑은 지금 안되지 시계를 더 보채고 싶지만 네가 있던 미래에서 내 이름을 불러줘 눈 깜박하면 어른이 될 거에요 날 알아보겠죠 그댄 기억하겠죠 그래 기묘했던 아이 손 틈새로 비치는 네 모습 참 좋다 손끝으로 돌리며 시곗바늘아 달려봐 조금만 더 빨리 날아봐 두 눈을 꼭 감고 마법을 건다 너랑 나랑은 조금 남았지 몇 날 몇실진 모르겠지만 네가 있을 미래에서 혹시 내가 헤맨다면 너를 알아볼 수 있게 내 이름을 불러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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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41 | ||||
눈을 뜨면 벽지 무늬 속
그 반복이 내 하루와 닮았어 내 방안에는 깔끔히 정리된 외로움만이 무표정한 양치질 위에 입가에 하얀 거품이 예쁜데 닦아버리면 또다시 무표정한 사람아 * 내 모든 걸 그저 그렇게 만들어버린 그 하루 그 이별 그 까짓게 뭐라고 한 사람 떠난 게 뭐라고 내 모든 걸 아예 다 가져가 버리지 그랬어요 그 추억 돌아올지도 모를 그 희망까지도 신발장에 제일 예쁜 걸 고르다가 오늘도 같은 걸 예쁠 이유가 설레일 이유가 모자라서 * Repeat 내 모든 걸 아예 다 가져가 버리지 그랬어요 그 추억 돌아올지도 모를 그 희망까지도 날 안았던 가슴의 약속도 혹시 영영 못 잊을까봐 늘 불안한 조바심도 눈 감아도 벽지 무늬 속 그 반복이 내 밤의 미로 되어 같은 자리에 우두커니 서 있는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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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24 | ||||
삼촌 이제 오세요? 오늘도 술 좀 마신 건가요
그래도 한 손에는 조카들 좋아할 과자 들고서 너무 속상해 말아요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도 할머니 구박에도 기가 죽으면 안 돼요 난 믿어요 (우리 삼촌을) * 개구쟁이 같은 얼굴 무릎 나온 츄리닝 언제 철이 들까 하면서도 지금이 좋아 철부지 삼촌이 귀여운 삼촌이 (우~) 항상 내가 예쁘다 이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 못 생긴 내 콧날도 한가인처럼 예쁘다 해주는 집안의 맨 끝방 신세 그래도 여친 데려온 날엔 어깨에 힘이 잔뜩 마치 우리 아빠만큼 커 보여 (우리 삼촌은) * Repeat Check it out 좀만 기다려봐 봐 삼촌을 믿어봐 봐 작은 Papa 이제 난다 궁상맞은 내 모습 Bye Bye Bye Bye "삼촌 술 담배 좀 끊어~!" "아이 쪼그만게 지 아빠 닮아가지고 잔소리는.." "아유 장가는 가야 될 거 아니야 지겨워 죽겠어 그냥!" "하... 그러게..." * Repeat 삼촌 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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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33 | ||||
엄마 어젠 정말 미안해요
두 눈이 너무 부어서 방문을 잠근 채 한 발짝도 나올 수 없었어 자꾸만 눈물이 흐르는 걸 나 어떡해 이 지구 위엔 첫사랑을 지켜낸 사람은 없나봐 누구나 한 번쯤 한 웅큼 눈물을 쏟아내곤 잊고 살아가나봐 내 첫사랑은 첫 사랑니처럼 아파 * 난 몰라 몰라 이 벌레 같은 사랑 어린 내겐 너무 잔인해 어쩌죠 벌써 타버린 내 맘 Oh No My First Love 이 사랑이 날 죽일 건가 봐 어떡해 엄마... 아빠도 이렇게 속썩인 적 있나요 남자는 이렇게 쉬운 여자 맘도 모르나봐 나쁜 놈 전화도 없네 내 첫사랑은 첫 사랑니보다 아파 * Repeat 달콤한 건 한순간이었나 봐 어쩌지 어쩌다 어쩐다 어쩌나 점점 커져가는 내 사랑을 몰라 몰라 자꾸만 보고 싶어 Foolish Foolish 바보 같은 내 첫사랑 나 죽을 것 같아 엄마 Oh No My First Love 이 사랑이 날 아프게 하네 Love is cold, Love is pain, Love is fool 이런 첫 사랑은 내겐 너무나도 아파 철없는 내겐 너무나 아파 첫 사랑니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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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33 | ||||
* Everything`s alright
If you hold me tight 나는 괜찮아 너만 있으면 Like a sunny day Such a wonderful day 내가 아는 넌 그런 사람인 걸 좋은 날씨잖아 약속도 없이 외로운 Holiday 시간도 멈춰 있어 괜히 짜증만 나 이런 날 보고 어쩌란 말인지 네가 없인 아무것도 안되잖아 * Repeat 여자 자존심에 먼저 전화하긴 좀 그렇잖아 지금도 난 기다려 나를 잘 알잖아 못 이기는 척 전화해주면 돼 알면서 괜히 그래 * Repeat 우리가 지금까지 나눈 말 뻔한 거짓말이 아니야 Everything`s alright If you hold me tight 나는 괜찮아 너만 있으면 완전 보고 싶어 미치도록 말이야 Everything`s alright If you hold me tight 나는 괜찮아 너만 있으면 Like a sunny day Such a wonderful day Everything`s alright If you hold me tight 나는 괜찮아 너만 있으면 After day by day Soon a smiley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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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6:08 | ||||
좋은 꿈을 꿨죠
어느 꽃보다 아름다운 찬 바람결에 이불 당기며 눈을 뜨니 오늘이었죠 어느새 계절도 바뀌었죠 하얀 하늘과 파란 구름조각들 내 맘대로 그려지던 곳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또 내게 올까 * 아득한 건 언제나, 늘 아름답게 보이죠 가까이 다가선 세상은 내게 뭘 보여줄까요 아직 겁이 많은 이런 나, 그대라면 내가 기대도 될까요 더 조금만 맘을 열어 줄래요 그댄 누군가 필요하지 않나요 나처럼 그런 적 없나요 아주 긴 잠을 잔 것처럼 어제와 살짝 다른 공기에 왠지 하루가 낯설 때 왠지 모든 게 낯설 때 나의 아침이 누군가의 밤이란 아주 당연한 그 사실이 왜 이리 외로운건지 왜 슬픈건지 * Repeat 꼭 나처럼 내 마지막 판타지를 내 가슴에 영원히 날아갈 수 있다면 난 그대에게 갈 텐데 하지만 지난 밤 꿈 속의 의미를 나는 믿어요 아직 모르는게 많은 나 저 문을 열고 걸어나가도 되겠죠 날 천천히 기다릴 수 있나요 기도해줘요 넘어지지 않도록 나를 믿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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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4:01 | ||||
키는 더 자라지 않는 것 같은데 시간은 자꾸만 재촉하네요 어른이 되기엔 아직 이른 저를 날마다 보채요 표정없는 얼굴 축 처진 어깨
수많은 어른들의 힘겨운 저 모습이 혹시 제 모습이 될까 봐 늘 겁이 났죠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Teacher 가르쳐줘요 서툴기만 한 저도 어른이 될까요 Teacher 가르쳐주세요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래요 지금처럼 이렇게 말예요 Teacher 커다란 세상에 움츠러들면 어쩌죠 Teacher 어렴풋하게 그려왔던 상상속 멋진 모습은 아니더라도 어깨를 펼게요 아주 작은 고민과 약간의 걱정 말곤 모든 게 즐거운 지금의 내 모습이 사라져버릴까봐 늘 겁이 나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Teacher 가르쳐줘요 서툴기만 한 저도 어른이 될까요 Teacher 가르쳐주세요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래요 지금처럼 알 수 없는 미래는 누구에게나 두렵겠지만 괜찮을 것 같아 보여 지금 행복하다면 어른이 되어도 그렇게 다르지 않을 걸 모든 게 그렇듯 행복도 습관이거든 Teacher 가르쳐줘요 서툴기만 한 저도 어른이 될까요? (Yes, you can be the one) Teacher 가르쳐주세요 누구보다 행복하게 (Yes, you can. Yes, you do. Keep goin')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래요 지금처럼 Teacher 가르쳐주세요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래요 지금처럼 이렇게 말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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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14 | ||||
(나나 난나나 나나나 x3) 눈 떠지는대로 일어나서 할 일 없이 눈만 깜빡이다 바쁘게 지나가는 사람들 눈에 나는 없어 내가 없어
Ooh~ 날 쳐다봐줘 안쓰러운 날 예뻐해줘 Ooh~ 나를 데려가줘 돌아가는 길을 몰라 (그런게 있었나 몰라) 이젠 여기가 내 자리 같아 그저 사랑받고 싶은 맘 (큰 욕심은 아니잖아) 아니잖아.. 아니잖아.. (나나 난나나 나나나 x6) Ooh~ 날 붙잡아줘 흐려지는 나를 찾아줘 Ooh~ 날 사랑해줘 돌아가는 길을 몰라 (그런게 있었나 몰라) 이젠 여기가 내 자리 같아 그저 사랑받고 싶은 맘 (큰 욕심은 아니잖아) 아니잖아.. 아니잖아.. (나나 난나나 나나나 x3) 버려졌어 버려졌어 버려졌어 (나나 난나나 나나나 x3) 버려졌어 버려졌어 버려졌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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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02 | ||||
일어난 건지
아직 잠들지 못한 건지 당장이 내일인지 오늘인지 어젠지도 모르는 그때 * 4AM Rain again 그저 소릴 듣고 있지 가사 없이 흥얼거리지 촉촉한 그 멜로디 정신없이 어지러운 비트 해가 뜨면 흔적없이 모두 잊혀지겠지 조금 무거워진 머리엔 대답할 수 없는 질문들 일렁이는 자동차들 불빛을 세어봐도 세상엔 나뿐인듯해 4AM Never end 시곗바늘만 바라보네 연락할 누군가도 없이 작아지는 빗소리 I just sing for me the lullaby 눈을 뜨면 흔적없이 모두 잊혀지겠지 <Scat> * Rep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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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5:53 | ||||
알아요 그대 마음에 어디에도 나는 없었다는 걸 문득 그대 흘린 비웃음 보았죠 그래요 기대 안했죠 아니 실망하고 싶지 않아서
혼자 사랑해도 된다고 믿어요 쓰디쓴 입술에 잠시 스쳐도 좋아서 무섭게 차가운 독이 서린 말해도 미친 꿈을 믿고 싶어요 아니 사랑인 걸 믿어요 날 짓밟고 사라져버려도 하지만 오늘 하루는 길에 고인 물에 비친 모습이 서러워 내 어깨를 감싸며 울어요 한 번도 그대가 날 만져주지 않아도 한 번도 그대가 날 웃음 짓게 안해도 미친 사랑 때문에 그대 사랑할 수밖에 없어요 나를 짓밟고 사라져 버려도 하지만 오늘 하루는 길을 걷다 비친 나의 모습이 초라해진 어깰 감싸며 조금 내 모습이 가여워 혹시나 달라지길 바라며 울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