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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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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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멀리 가네 내 길은 날 뒤돌아 보네
그대 어깨 뒤에 아주 바래지 않은 그리움 웃음이 되었나 눈물이 되었나 내게 준 그대 얼굴 말라버린 미소를 짓네 그대로 멈춰 바라보고 한 번 웃어보고 날 달래고는 눈물 이제는 건너와 다시 가도 가려진 마음의 자리구나 어렵게 돌아서는 그 길에 널 놓아 두고서 다시 묻고 있네 내 맘 가득한 너를 잊을까 가녀린 손 끝에 시간이 멈추어 스치듯 다시 너를 안았네 알 수 없는 텅빈 웃음에 그대로 멈춰 바라보고 한 번 웃어보고 날 달래고는 눈물 이제는 건너와 다시 가도 가려진 마음의 자리 그대로 멈춰 바라보고 한 번 웃어보고 날 달래고는 눈물 이제는 건너와 다시 가도 가려진 마음의 자리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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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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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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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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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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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아침 소리 없이
지워지는 사람들 내일이 사라진 그 새벽 미소를 짓는 두 사람 그 새벽을 난 보았어 바람 속을 도주하는 두 형제를 아는가 오래된 숲의 나무들이 모든 걸 지켜보았어 그 새벽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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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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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내게 익숙해진 말들
이젠 내게 위험해진 말들 이젠 내게 말라버린 말들 이젠 내가 대답해줄 말들 for a while 내 허물어질 말들 for a while 내 묻어버릴 말들 for a while 내 삼켜버릴 말들 for a while 내 믿지못할 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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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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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 이리 와 나와 손 잡고 놀자꾸나
지나간 시간에 우린 충분히 애썼다 여기여기 붙어라 나와 손 잡고 뛰놀 사람 힘들고 병들면 놀고 싶어도 못 논다 놀고 싶어도 못 논다 해야 이제사 너의 의미를 알겠구나 벽돌 속 갖힌 시절 너를 깜빡 했었다 여기여기 붙어라 나와 손 잡고 뛰놀 사람 긴 사람 짧은 사람 모두모두 모여라 자 이리 와 손에 손 잡고 뛰놀자 늙고 지치면 놀고 싶어도 못 논다 놀고 싶어도 못 논다 놀고 싶어도 못 논다 놀고 싶어도 못 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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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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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히도 쓰디쓴 이세상의 끝물
이미 쓰여진 대로 그렇게 알고있어 지난 밤 꿈처럼 사라져갈 인간들의 시간 남아있을 동안만 이라도 한번 더 날 안아줘 한번 더 날 안아줘 안녕이란 인사도 나눌 사이도 없이 도둑같이 오고 말 그날 알고 있어 정해진 것처럼 불타버릴 인간들의 흔적 할 수 있을 동안 만이라도 한번 더 입맞춰 줘 한번 더 입맞춰 줘 알고 있어 정해진 것처럼 불타버릴 인간들의 흔적 할 수 있을 동안 만이라도 한번 더 날 안아줘 한번 더 입맞춰 줘 알고 있어 너의 모든 권태도 오만한 돌탑들도 모두 불타 없어질 내일이 없는 하루 알량한 모든 변명 설마했던 기대도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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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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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저 가파른 시대의 벽이
가차없이 무너져가는 것을 우리의 그 뜨겁던 도취의 날들도 어김없이 사라져가리라 꿈이었네, 그 그리움의 노래... 가득히 내 귓전을 두드리던 북소리여 이제는 누구의 가슴을 치는가 발길은 어느덧 저 퇴로를 맴돈다 그늘진 머리 위에도 저 태양은 비치리 이윽고 또하나의 길을 저무네 쇠락한 전사의 눈물이 그의 심장을 적실 때 종지부의 조종이 울린다 그늘진 머리 위에도 저 태양은 비치리 아직도 그리움 끝내지 않았네 시린 전사의 노래가 그의 혼을 적실 때 종지부의 아득한 조종이 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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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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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was a time when all my heart was enchained
And through this valley without hope And when you kissed me with silent eyes I felt a murmur in my spin There's nothing that can last as forever There's nothing that I really rather do Goodbye she said I'll miss you later And I hope you will find someone someday Goodbye goodbye I came alone with just a toothbrush in hand As London fog became the air Without no warning without no trace You came and went just like a storm There's nothing that can last as forever There's nothing that I really rather do Goodbye she said I'll miss you later And I hope you will find someone someday Goodbye goodbye There's nothing that can last as forever There's nothing that I really rather do Goodbye she said I'll miss you later And I hope you will find someone someday Goodbye goodby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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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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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물 춤추던 곳에 앉아
밤새껏 웃음을 나눴지 휘둥그레진 눈빛 사이로 들어오는 찬란한 빛의 움직임 쫓아 하염없이 가다 보면 어느새 한 움큼 손에 쥐어진 세상들 설레임들 그누가 널 보았든 간에 숨길 수 없이 드러내든지 빼곡히 들어찬 숨결조차 버거우면 살짝 여밀듯이 보일듯이 너를 보여줘 그럼 아니 또 다른 무지개가 널 반길지 난 그저 나였을 뿐이고 넌 그저 너었을 뿐인 너도 나도 나도 너도 너나 할 것 없는 세상에 생각에 시선에 말들에 웃음에 이미 별볼일 없는 것들이진 않아 기다림 속에서도 활짝 웃을 수 있겠지 아무렇지 않는 듯 흘려버린 시간들 공간들도 얘기할 수 있겠고 그래 기다림이란 설레임이야 말없이 보내주고 기쁠 수 있다는건 바보 같으니 바보 같으니 바보 같으니 바보 같으니 바보 같으니 바보 같으니 바보 같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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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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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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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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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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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인정하지 않는다해도
그 누구도 옳지 않은걸 너 어차피 목적 없이 걸어왔는걸 너 어차피 옳치 않은걸 아무도 그 아무도 그 누구도 옳치 않아 다들 서로 틀렸다고 헐뜯어대는데 진리는 어디에도 없는걸 끝도 없는 싸움 속에 얻어지는건 후회밖엔 남지 않는걸 사람들이 나의 말을 듣길 바라지 정작 나도 할 말은 없는데 나 아무리 잘났다고 외쳐대지만 나 어차피 옳지 않은걸 아무도 그 아무도 그 누구도 옳치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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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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