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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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28 | ||||
술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춰봐도
가슴에는 하나 가득 슬픔 뿐이네 무엇을 할 것인가 둘러 보아도 보이는 건 모두가 돌아 앉았네 자 떠나자 동해바다로 삼등삼등 완행열차 기차를 타고 간밤에 꾸었던 꿈의 세계는 아침에 일어나면 잊혀지지만 그래도 생각나는 내 꿈 하나는 조그만 예쁜 고래 한마리 자 떠나자 동해바다로 신화처럼 숨을 쉬는 고래 잡으러 우리들 사랑이 깨진다 해도 모든 것을 한꺼번에 잃는다 해도 우리들 가슴속에는 뚜렷이 있다 한마리 예쁜 고래 하나가 자 떠나자 동해바다로 신화처럼 숨을 쉬는 고래잡으러 자 떠나자 동해바다로 신화처럼 숨을 쉬는 고래잡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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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56 | ||||
이 세상 모두 우리거라면 이 세상 전부 사랑이라면 날아가고파 뛰어들고파 하지만 우리는 여고졸업반 아무도 몰라 누구도 몰라 우리들의 숨은 이야기 뒤돌아 보면 그리운 시절 생각해 보면 아쉬운 시간 돌아가고파 사랑하고파 아~잊지 못할 여고졸업반 아무도 몰라 누구도 몰라 우리들의 숨은 이야기 뒤돌아 보면 그리운 시절 생각해 보면 아쉬운 시간 돌아가고파 사랑하고파 아~잊지 못할 여고졸업반 아~잊지 못할 여고졸업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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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39 | ||||
모두가 이별이예요 따뜻한 공간과도 이별 수많은 시간과도 이별이지요 이별이지요 콧날이 시큰해지고 눈이 아파 오네요 이것이 슬픔이란걸 난 알아요. 모두가 사랑이예요 사랑하는 사람도 많구요 사랑해 주는 사람도 많았어요 모두가 사랑이예요 마음이 넓어지고 예뻐질것 같아요 이것이 행복이란걸 난 알아요. 콧날이 시큰해지고 눈이 아파 오네요 이것이 슬픔이란걸 난 알아요. 이것이 슬픔이란걸 난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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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52 | ||||
사랑이 무언지
미움이 무언지 모르던 나에게 나의 모든 마음 앗아 가버린 너를 알고부터 만남의 기쁨도 이별의 슬픔도 모르던 나에게 나의 모든 마음 남기고 가버린 너를 알고부터 이젠 서로 남이 되어버린 너의 모습을 미워할 수도 없었던 지난 추억이지 어쩔 수 없었던 이별이었다고 생각을 해보며 잊어야지 해도 다시 생각나는 너 너 너 사랑이 무언지 미움이 무언지 모르던 나에게 나의 모든 마음 앗아 가버린 너를 알고부터 만남의 기쁨도 이별의 슬픔도 모르던 나에게 나의 모든 마음 남기고 가버린 너를 알고부터 이젠 서로 남이 되어버린 너의 모습을 미워할 수도 없었던 지난 추억이지 어쩔 수 없었던 이별이었다고 생각을 해보며 잊어야지 해도 다시 생각나는 너 너 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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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52 | ||||
햇빛 따스한 아침 숲속길을 걸어가네. 당신과 둘이 마주 걸었던 이 정든 사잇길을 보랏빛 꽃잎 위에 당신 얼굴 웃고 있네. 두 손 내밀어 만져 보려니 어느새 사라졌네. *그리워라 우리의 지난 날들 꽃잎에 새겨진 사랑의 이야기들 그리워라 우리의 지난 날들 지금도 내 가슴엔 꽃비가 내리네. . . 다정했던 어느 날 호숫가를 거닐었지. 하늘거리는 바람 불어와 꽃비가 내렸지. 흘러가는 물 위에 아롱지는 두 그림자 우리 마음도 우리 사랑도 꽃잎되어 흐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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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21 | ||||
바람 부는 저 들길 끝에는 삼포로 가는 길 있겠지 구비구비 산 길 걷다보면 한발 두발 한숨만 나오네 아아 뜬 구름 하나 삼포로 가거든 정든 임 소식 좀 전해주렴 나도 따라 삼포로 간다고 사랑도 이젠 소용 없네 삼포로 나는 가야지 저 산마루 쉬어가는 길손아 내 사연 전해 주겠소 정든 고향 떠난지 오래고 내 님은 소식도 몰라요 아아 뜬 구름 하나 삼포로 가거든 정든 임 소식 좀 전해주렴 나도 따라 삼포로 간다고 사랑도 이젠 소용 없네 삼포로 나는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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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00 | ||||
지금 창밖엔 비가 내리죠 그대와 난 또 이렇게 둘이고요 비와 찻잔을 사이에 두고 할 말을 잃어 묵묵히 앉았네요 지금 창밖엔 낙엽이 져요 그대 모습은 낙엽 속에 잠들고 비와 찻잔을 사이에 두고 할 말을 잃어 묵묵히 앉았네요 그대 모습은 낙엽 속에 있고 내 모습은 찻잔 속에 잠겼네 그대 모습 낙엽속에 낙엽속에 낙엽속에 잠겼어요 지금 창밖엔 비가 내리죠 그대와 난 또 이렇게 둘이고요 비와 찻잔을 사이에 두고 할 말을 잃어 묵묵히 앉았네요 지금 창밖엔 낙엽이 져요 그대 모습은 낙엽 속에 잠들고 비와 찻잔을 사이에 두고 할말을 잃어 묵묵히 앉았네요 그대 모습 낙엽 속에 있고 내 모습은 찻잔 속에 잠겼네 그대 모습 낙엽속에 낙엽속에 낙엽속에 잠겼어요 그대 모습 낙엽 속에 있고 내 모습은 찻잔 속에 잠겼네 그대 모습 낙엽속에 낙엽속에 낙엽속에 잠겼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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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14 | ||||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함께 간다면 좋겠네 우리가는 길에 아침햇살 비치면 행복하다고 말해주겠네 이리저리 둘러봐도 제일 좋은건 그대와 함께 있는것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때론 지루하고 외로운 길이라도 그대 함께 간다면 좋겠네 때론 즐거움에 웃음짓는 나날이어서 행복하다고 말해주겠네 이리저리 둘러봐도 제일 좋은건 그대와 함께 있는것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워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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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33 | ||||
어제밤엔 우리아빠가 다정하신 모습으로 한 손에는 크레파스를 사가지고
오셨어요 음음 그릴 것은 너무 많은데 하얀 종이가 너무 작아서 아빠 얼굴 그리고 나니 잠이 들고 말았어요 음음 밤새 꿈 나라엔 아기 코끼리가 춤을 추웠고 크레파스 병정들은 나뭇잎을 타고 놀았죠 음음 어제밤엔 달빛도 아빠의 웃음처럼 나의 창가에 기대어 포근히 날 재워 줬어요 음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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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41 | ||||
나 그대에게 드릴 말 있네 오늘 밤 문득 드릴 말 있네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터질 것 같은 이 내 사랑을 그댈 위해서라면 나는 못할게 없네 별을 따다가 그대 두손에 가득 드리리 나 그대에게 드릴게 있네 오늘밤 문득 드릴게 있네 그댈 위해서라면 나는 못 할게 없네 별을 따다가 그대 두손에 가득 드리리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터질 것 같은 이 내 사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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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50 | ||||
나는 피리 부는 사나이 걱정 하나 없는 떠돌이 은빛 피리하나 갖고 다닌다 모진 비바람을 맞아도 거센 눈보라가 닥쳐도 입에 피리하나 물고서 언제나 웃고 다닌다 갈 길 멀어 우는 철부지 소녀야 나의 피리소릴 들으려므나 삘릴리 삘릴리 나는 피리 부는 사나이 바람 따라 도는 떠돌이 은빛 피리하나 물고서 언제나 웃는 멋쟁이 갈 길 멀어 우는 철부지 소녀야 나의 피리소릴 들으려므나 삘릴리 삘릴리 나는 피리 부는 사나이 바람 따라 도는 떠돌이 은빛 피리하나 물고서 언제나 웃는 멋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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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42 | ||||
옛날옛날 한옛날에 예쁜 소녀 하나가
꽃바구니 옆에 끼고 나물 캐러 갔다가 꽃잎 속에 숨어있는 나비한테 반해서 나물 담을 바구니엔 예쁜 나비가 가득 호랑나비 한마리는 가슴에다 붙이고 머리 위에도 어깨 위에도 노랑나비 붙일래 나비야 날아라 내 맘도 함께 날아라 나는야 아름다운 사랑의 나비소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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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08 | ||||
발길을 돌리려고 바람 부는대로 걸어도 돌아서지 않는 것은 미련인가 아쉬움인가 가슴에 이 가슴에 심어준 그 사랑이 이다지도 깊을줄은 난 정말 몰랐었네 아아 아아아 아아 아아아 진정 난 몰랐었네 가슴에 이 가슴에 심어준 그 사랑이 이다지도 깊을줄은 난 정말 몰랐었네 아아 아아아 아아 아아아 진정 난 몰랐었네 진정 난 몰랐었네 진정 난 몰랐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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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2:19 | ||||
15. |
| 3:28 | ||||
타복 타복 타복내야 너 어드메 울고 가니
우리 엄마 무덤가에 젖 먹으러 찾아간다 물깊어서 못간단다 물깊으면 헤엄치지 산높아서 못간단다 산높으면 기어가지 명태줄라 명태싫다 가지줄라 가지싫다 우리엄마 젖을다오 우리엄마 젖을다오 - 연 주 중 - 우리엄마 무덤가에 기어기어 와서보니 빛깔곱고 탐스러운 개똥참외 열렸길래 두손으로 따서들고 정신없이 먹어보니 우리엄마 살아생전 내게주던 젖맛일세 - 간 주 중 - 엄마무덤 바라보며 울며울며 집에오니 따스하던 그 방안은 싸늘하게 식었는데 우리엄마 나를안고 재워주던 이불속엔 엄마모습 보이잖고 눈물자욱 남아있네 명태줄라 명태싫다 가지줄라 가지싫다 우리엄마 젖을다오 우리엄마 젖을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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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3:43 | ||||
잊을 수 없는 우리의 사랑 이 가슴에 슬픔만 남아 이제 난 당신을 알고 사랑을 알고 느꼈어요 끊을 수 없는 우리의 사랑 가슴 가득 그리움 남아 이제 난 당신을 알고 사랑을 알고 느꼈어요 그대의 사랑은 내 맘을 감싸주고 그대의 그 모습은 사랑의 눈동자여 잊을 수 없는 우리의 사랑 가슴 가득 그리움 남아 이제 난 당신을 알고 사랑을 알고 느꼈어요 그대의 사랑은 내 맘을 감싸주고 그대의 그 모습은 사랑의 눈동자여 잊을 수 없는 우리의 사랑 가슴 가득 그리움 남아 이제 난 당신을 알고 사랑을 알고 느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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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3:50 | ||||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나는요 비가 오면 추억속에 잠겨요 그댄 바람소릴 무척 좋아 하나요 나는요 바람불면 바람속을 걸어요 외로운 내 가슴에 남몰래 다가와 사랑 심어놓고 떠나간 그 사람을 나는요 정말 미워하지 않아요 그댄 낙엽지면 무슨 생각하나요 나는요 둘이 걷던 솔 밭길 홀로 걸어요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 하나요 나는요 비가 오면 추억속에 잠겨요 외로운 내 가슴에 남몰래 다가와 사랑 심어놓고 떠나간 그 사람을 나는요 정말 미워하지 않아요 그댄 낙엽지면 무슨 생각하나요 나는요 둘이 걷던 솔 밭길 홀로 걸어요 솔 밭길 홀로 걸어요 솔 밭길 홀로 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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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3:32 | ||||
저 만치 앞서가는 님 뒤로 그림자 길게 드린 밤 님의 그림자 밟으려 하니 서러움이 가슴에 이네 님은 나의 마음 헤릴까 별만 헤득 걷는 밤 휘헝한 달빛 아래 님 뒤로 긴 그림자 밟을 날 없네 저 만치 앞서가는 님 뒤로 그림자 길게 드린 밤 님의 그림자 밟으려 하니 서러움이 가슴에 이네 님은 나의 마음 헤릴까 별만 헤득 걷는 밤 휘헝한 달빛 아래 님 뒤로 긴 그림자 밟을 날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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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 2:59 | ||||
긴머리에 짧은 치마
아픔다운 그녀를 보면 무슨 말을 하여야 할까 오 토요일 밤에 토요일밤 토요일밤에 나 그대를 만나리 토요일밤 토요일밤에 나 그대를 만나리라 세상에서 제일가는 믿음직한 그이를 보면 무슨말을 하여야 할까 오 토요일 밤에 토요일밤 토요일밤에 나 그대를 만나리 토요일밤 토요일밤에 나 그대를 만나리라 아름다운 노래소리 멀리머리 퍼져갈 때 희망에 찬 내일을 위해 오 토요일 밤에 토요일 밤 토요일 밤에 나 그대를 만나리 토요일밤 토요일밤에 나 그대를 만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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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 2:52 | ||||
모두들 잠들은 고요한 이 밤에
어이해 나 홀로 잠 못 이루나 넘기는 책 속에 수많은 글들이 어이해 한 자도 뵈이질 않나 그건 너 그건 너 바로 너 때문이야 그건 너 그건 너 바로 너 때문이야 어제는 비가 오는 종로 거리를 우산도 안 받고 혼자 걸었네 우연히 마주친 동창생 녀석이 너 미쳤니 하면서 껄껄 웃더군 그건 너 그건 너 바로 너 때문이야 그건 너 그건 너 바로 너 때문이야 전화를 걸려고 동전 바꿨네 종일토록 번호 판과 씨름했었네 그러다가 당신이 받으면 끊었네 웬일인지 바보처럼 울고 말았네 그건 너 그건 너 바로 너 때문이야 그건 너 그건 너 바로 너 때문이야 그건 너 그건 너 그건 너 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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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 2:50 | ||||
꽃피는 봄이오면
내곁으로 온다도 말했지 노래하는 제비처럼 언덕에 올라보면 지져귀는 즐거운 노래소리 꽃피는 봄을 알리네 그러나 당신은 소식이없고 오늘도 언덕에 혼자 서있네 푸르른 하늘보면 당신이 생각나서 한마리 제비처럼 마음만 날아가네 당신은제비처럼 반짝이는 날개를 가졌나 다시오지않는 님이여 그러나 당신은 소식이없고 오늘도 언덕에 혼자 서있네 푸르른 하늘보면 당신이 생각나서 한마리 제비처럼 마음만 날아가네 당신은제비처럼 반짝이는 날개를 가졌나 다시오지않는 님이여 당신은제비처럼 반짝이는 날개를 가졌나 다시오지않는 님이여 당신은제비처럼 반짝이는 날개를 가졌나 다시오지않는 님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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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
| 3:52 | ||||
귀를 기울여요 바람타고 들려오는 신문팔이 아이의 새벽 알리는 소리 잠 깨는 풀꽃에 이슬돋는 소릴 들으며 오늘을 생각하리 눈부신 백마 네필 바퀴 없는 마차를 달아 명동 좋고 무교동 좋아 포장마차는 어떠냐 뜨거운 도시지만 차고 맑은 샘물을 찾아 솟는 힘 자랑하리 텅빈 머리를 털어 내기보다는 온 몸으로 얘기 하리요 자그마한 소리로 유혹 하기보다는 내 커다란 소리로 노래하리 이리 저리 둥실 뭉게구름처럼 약하고 창백해 보여도 아 아 우리들의 넓디 넓은 가슴은 하늘도 품고 또 남으리 색동 옷 무엇하랴 벌거숭이 그대로 자그만 배 집어타고 갈매길 잡으러 갓 돋는 잔디에 누워 뽀얀 공상에도 잠겨 미소를 띄어 보내리 해 맑은 어제 드높은 내일 보이나 설레이는 환상과 달려 오는 너의 눈 빛 퍼붓는 빗속을 맨발로 걷고 싶어도 인생을 생각하리 텅빈 머리를 털어 내기보다는 온 몸으로 얘기 하리요 자그마한 소리로 유혹 하기보다는 내 커다란 소리로 노래하리 이리 저리 둥실 뭉게구름처럼 약하고 창백해 보여도 아 아 우리들의 넓디 넓은 가슴은 하늘도 품고 또 남으리 아 아 우리들의 넓디 넓은 가슴은 하늘도 품고 또 남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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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
| 3:19 | ||||
늦은 밤 쓸쓸히 창가에 앉아 꺼져가는 불빛을 바라보면은 어데선가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려 취한 눈 크게 뜨고 바라보면은 반쯤 찬 술잔위에 어리는 얼굴 마시자 한잔의 추억 마시자 한잔의 술 마시자 마셔버리자 기나긴 겨울밤을 함께 지내며 소리없는 흐느낌을 서로 달래며 마주치는 술잔위에 흐르던 사연 흔들리는 불빛위에 어리는 모습 그리운 그 얼굴을 술잔에 담네 마시자 한잔의 추억 마시자 한잔의 술 마시자 마셔버리자 어두운 밤거리에 나 홀로 서서 희미한 가로등을 바라보면은 어데선가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려 행여하는 마음에 뒤돌아보면 보이는 건 외로운 내 그림자 마시자 한잔의 추억 마시자 한잔의 술 마시자 마셔버리자 마시자 마셔버리자 마시자 마셔버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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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
| 3:07 | ||||
사랑한단 한 마디 그를 잡고 말을 못하고 너는 바보야 울고 싶은 이 마음 그를 잡고 말을 못하면 떠나가 버려 어서 말을 해 흔적없는 거리 거리마다 말 못하는 바보들 뿐이야 정만주면 무슨 소용있나 가고나면 울고 말 것을 미워하면 무슨 소용있나 가고나면 후회 할 것을 사랑한단 한 마디 그를 잡고 말을 못하면 너는 바보야 울고 싶은 이 마음 그를 잡고 말을 못하고 떠나가 버려 어서 말을 해 흔적없는 거리 거리마다 말 못하는 바보들 뿐이야 정만주면 무슨 소용있나 가고나면 울고 말 것을 사랑한단 한 마디 그를 잡고 말을 못하면 정만주면 무슨 소용있나 너는 바보야 가고 나면 울고 말 것을 울고 싶은 이 마음 그를 잡고 말을 못하면 미워하면 무슨 소용있나 떠나가 버려 가고나면 후회 할 것을 어서 말을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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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
| 3:29 | ||||
제가 보고 싶을 땐 두 눈을 꼭 감고
나즈막히 소리내어 휘파람을 부세요 외롭다고 느끼실 땐 두 눈을 꼭 감고 나즈막히 소리내어 휘파람을 부세요 휘파람 소리에 꿈이 서려 있어요 휘파람 소리에 사랑이 담겨 있어요 누군가가 그리울 땐 두 눈을 꼭 감고 나즈막히 소리내어 휘파람을 부세요 <간주중> 휘파람 소리에 꿈이 서려 있어요 휘파람 소리에 사랑이 담겨 있어요 누군가가 그리울 땐 두 눈을 꼭 감고 나즈막히 소리내어 휘파람을 부세요 나즈막히 소리내어 휘파람을 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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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
| 3:53 | ||||
푸른 산빛에 영롱한 눈빛은
이세상 영원한 것으로 언제나 내 마음에 고이 간직하려네 꿈에 그리던 도시의 화려한 빛은 영롱한 그녀의 눈빛을 가리고 모든 것은 변해 버렸네 언덕위 교회종 소리 들으며 두손 모으던 너의 모습 아 그러나 지금은 어디로 갔나 내 맘에 추억만 남겨둔채로 들어요 교회 종소리를 소리쳐 불러도 산울림만이 텅빈 가슴에 와 닿는다 텅빈 가슴에 와 닿는다 언덕위 교회종 소리 들으며 두손 모으던 너의 모습 아 그러나 지금은 어디로 갔나 내 맘에 추억만 남겨둔채로 들어요 교회 종소리를 소리쳐 불러도 산울림만이 텅 빈 가슴에 와 닿는다 텅 빈 가슴에 와 닿는다 텅 빈 가슴에 와 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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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
| 4:36 | ||||
배가 있었네 작은 배가 있었네 아주 작은 배가 있었네 배가 있었네 작은 배가 있었네 아주 작은 배가 있었네 작은 배로는 떠날 수 없네 멀리 떠날 수 없네 아주 멀리 떠날 수 없네 작은 배로는 떠날 수 없네 멀리 떠날 수 없네 아주 멀리 떠날 수 없네 아주 멀리 떠날 수 없네 아주 멀리 떠날 수 없네 아주 멀리 떠날 수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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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
| 2:18 | ||||
밀려간 계절에 인적없는 바닷가
지난 날 웃음은 어데로 숨었을까 겨울새의 슬픈 울음 그리움의 소리인가 꿈을 파는 파도여 끊임없이 부서져라 아 ~ 우리들은 회전목마 타고 가는 타고 가는 목각인형 목각인형 이어라 키처럼 드리웠던 어둠이 몰려가고 겨우내 얼었던 시냇물 풀리듯이 파릇파릇 나뭇잎새 꿈꾸는 작은 새들 웅크렸던 마음아 창을 열고 날아라 아 ~ 우리들은 회전목마 타고 가는 타고 가는 목각인형 목각인형 이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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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
| 3:00 | ||||
오랫만에 그녀가 보내온 짧다란 사연 하나 이젠 다시 볼 수가 없어요 당신을 떠나갑니다 설마 나를 두고 갈까 다신 못 만날까 내가 그렇게도 좋아 이 세상이 모두 네꺼다 하더니 하고픈 말 아직도 많은데 언제나 전해줄까 바보같이 눈물이 뺨위로 자꾸만 흘러내리네 설마 나를 두고 갈까 다신 못 만날까 내가 그렇게도 좋아 이 세상이 모두 네꺼다 하더니 하고픈 말 아직도 많은데 언제나 전해줄까 바보같이 눈물이 뺨위로 자꾸만 흘러내리네 자꾸만 흘러내리네 자꾸만 흘러내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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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
| 4:22 | ||||
정답던 얘기 가슴에 가득하고
푸르른 저 별빛도 외로워라 사랑했기에 멀리 떠난 님은 언제나 모습 꿈속에 있네 먹구름 울고 찬 서리 친다해도 바람 따라 제비 돌아오는 날 고운 눈망울 깊이 간직한 채 당신의 사랑 품으렵니다 아 아 그리워라 잊지 못할 내 님이여 나 지금 어디 방황하고 있나 어둠 뚫고 흘러내린 눈물도 기다림 속에 님을 그리네 바람 따라 제비 돌아오는 날 당신의 사랑 품으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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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
| 2:22 | ||||
1. 간밤에 봄비가 왔어요
간밤에 봄비가 왔어요 가지엔 새싹이 돋네요 (참 예쁘네요) 2. 간밤에 봄비가 왔어요 가지엔 새싹이 돋네요 내 눈에 비치는 새싹이 (참 예쁘네요) 3. 새빨간 딸기가 왔어요 새빨간 딸기가 왔어요 새빨간 딸기가 왔어요 모두 다 이리로 오세요 (참 예쁘네요) 4. 간밤에 흰눈이 왔어요 간밤에 흰눈이 왔어요 가지엔 눈꽃이 폈네요 (참 예쁘네요) 5. 다같이 노래를 불러요 힘차게 손뼉을 치면서 다같이 노래를 불러요 (참 예쁘네요) 6. 다같이 노래를 불러요 모두다 즐거운 노래를 다같이 노래를 불러요 (참 예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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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
| 3:55 | ||||
때로는 당신 생각에 잠 못 이룬 적도 있었지 기울어 가는 둥근 달을 보며 타는 가슴 남 몰래 달랬지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아아 향기로운 꽃보다 진하다고 오오 사랑 사랑 그 누가 말했나 아아 바보들의 이야기라고 오오 세월이 흘러 먼 훗날 기억나지 않는다 하여도 오늘 밤 또 다시 당신 생각에 타는 가슴 남 몰래 달래네 때로는 당신 생각에 잠 못 이룬 적도 있었지 기울어 가는 둥근 달을 보며 타는 가슴 남 몰래 달랬지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아아 향기로운 꽃보다 진하다고 오오 사랑 사랑 그 누가 말했나 아아 바보들의 이야기라고 오오 세월이 흘러 먼 훗날 기억나지 않는다 하여도 오늘 밤 또 다시 당신 생각에 타는 가슴 남 몰래 달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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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
| 2:56 | ||||
헤어지자 보내온 그녀의 편지 속에
곱게 접어 함께 부친 하얀 손수건 고향을 떠나올때 언덕에 홀로 서서 눈물로 흔들어주던 하얀 손수건 그때의 눈물 자욱 사라져 버리고 흐르는 내 눈물이 그 위를 적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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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
| 3:11 | ||||
은지 빗물이 한 방울 두 방울 거리에 내리잖아 은지 이젠 눈물을 닦고 귀엾게 한번 웃어봐 겨울바다에 우리둘이 있는걸 은지 한번 생각해봐 사람없는 성당에서 둘이기도 드릴때 은지 얼마나 좋겠니 은지 우린 약속 했잖아 난 네가 정말 좋다고 은지 우리 약속했잖아 철지난 바닷가에서 은지 우리 파도 밀릴때 둘이 꼭 행복하자고 겨울바다에 우리둘이 있는걸 은지한번 생각해봐 사람없는 성당에서 둘이 기도드릴때 은지 얼마나 좋겠니 은지 우린 약속했잖아 난 네가 정말 좋다고 은지 우린 약속했잖아 난 네가 정말 좋다고 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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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
| 3:46 | ||||
먼곳에 있지않아요 내곁에 가까이있어요 하지만 잡을수 없네요 그대 마음은 아주 먼곳에 그대가 내곁을 떠나갈때 마치 넋이 빠진 모습으로 난 아주 담담한 마음으로 그대를 보냈어요 아아 그대는 내곁에 없네요 아아 그대는 먼곳에 있나요 이별도 생각했어요 미움도 생각했어요 하지만 잊을수 없네요 그대마음은 아주 먼곳에 그대가 내곁을 떠나갈때 마치 넋이 빠진 모습으로 난 아주 담담한 마음으로 그대를 보냈어요 아아 그대는 내곁에 없네요 아아 그대는 먼곳에 있나요 아아 그대는 먼곳에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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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
| 2:07 | ||||
내리는 눈속에 서있는 당신이
어쩌면 이렇게고울수있을까 한송이 두송이 새하얀 눈송이 그대의 머리엔 눈꽃이 피었네 **함박눈은 쌓여가고 겨울밤은 깊어가고 사랑하는그대와 내가 눈꽃을 맞네 언제인지 모르게 내리는 눈속에 그대와 단둘이 남겨져 버렸나 **반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