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늘에 구름따라 흐르는 강물을 따라 정처없이 걷고만싶구나 바람을 벗삼아 가며 눈앞에 떠오르는 옛추억 아~그리워라 소나기 퍼붓는 거리를 나 홀로 외로이 걸으면 그리운 부모형제 다정한 옛 친구 그러나 닿을수 없는 이몸 홀로 가슴 태우다 흙속으로 뭍혀갈 나의 인생아~~ 뭍혀갈 나의 인생아~뭍혀갈 나의 인생아
맑고 밝고 파란 무언가를 찾아 떠돌이 품팔이 마냥 친구하나 찾아와 주지 않는 곳에 꿈을 찾아 헤매이네 이 거리 저 거리 헤매이다 잠자리는 어느 구석인가 지팡이 짚고 절룩거려도 어디엔들 이끌리리까 그리운 부모형제 다정한 옛 친구 그러나 닿을수 없는 이몸 홀로 가슴 태우다 흙속으로 뭍혀갈 나의 인생아~~ 뭍혀갈 나의 인생아~뭍혀갈 나의 인생아
1. 이 세상 사람이 모두 분홍빛 사랑만 할 순 없나봐 골목길에 버려진 인형처럼 이 세상 사랑이라는 게 영원할 순 없나봐 이 세상 사랑이라는게 2. 이 세상 끝이라도 그대와 함게라면 떠나겠다는군 태양이 없어도 별빛이 없어도 살 수 있다는군 이 세상 사랑이라는게 모두 거짓말인가봐 이세상 사랑이라는게 3. 이세상 사람이 모두 영원한 사랑을 할 순 없나봐 텅빈 하늘에 날아가는 풍선처럼 이세상 사랑이라는게 영원할 순 없나봐 이세상 사랑이라는게
지루한 여름날 오후 공원에 나가 앉아서 뛰어노는 어린애들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공을 갖고 노는 어린아이 구슬치며 노는 어린아이 덧없이 흘러온 시간속에 어릴적 내 모습이 보인다 지나온 오십여년 세월 아쉬움이 있지만 그러나 보람있었던 날도 그렇게 적지는 않았네 지루한 일요일 오후 마루에 홀로 앉아서 흘러가는 구름을 보며 조용히 생각에 잠겨본다 담 너머로 노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오고 산들바람 스쳐 지나가며 쓸쓸한 내마음을 달래준다 그러나 난 후회없이 한 인생을 살았네 권력과 명예는 없었어도 보람있는 날들은 많았다네
이 세상 사람이 모두 분홍빛 사랑만 할 수 없나봐 골목길에 버려진 주인 없는 인형처럼 이 세상 사랑이라는 게 영원할 수 없나봐 이 세상 사랑이라는게 이 세상 끝이라도 그대와 함께라면 떠나겠다는 걸 태양이 없어도 별빛이 없어도 살수 있다는 걸 이 세상 사랑이라는게 모두 거짓말인가봐 이세상 사랑이라는게
이 세상 사람이 모두 영원한 사랑만 할 수 없나봐 텅 빈 하늘에 날아가는 풍선처럼 이 세상 사랑이라는게 영원할 수 없나봐 이 세상 사랑이라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