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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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2:25 | ||||
보슬비가 소리도 없이 이별 슬픈 부산 정거장
잘가세요 잘있어요 눈물의 기적이 운다 한많은 피난살이 설움도 많아 그래도 잊지 못할 판자집이여 경상도 사투리에 아가씨가 슬피우네 이별의 부산 정거장 서울 가는 십이 열차에 기대 앉은 젊은 나그네 시름없이 내다보는 창밖에 기적이 운다 쓰라린 피난살이 지나고 보니 그래도 끊지 못할 순정 때문에 기적도 목이 메어 소리 높이 우는구나 이별의 부산 정거장 가기 전에 떠나기 전에 하고싶은 말 한마디를 유리창에 그려보는 그 마음 안타까워라 고향에 가시거든 잊지를 말고 한 두자 봄소식을 전해주소서 몸부림 치는 몸을 뿌리치고 떠나가는 이별의 부산정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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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45 | ||||
빌딩의 그림자 황혼이 짙어갈 때
성스럽게 들려오는 성당의 종소리 걸어오는 발자욱 마다 눈물고인 내 청춘 죄 많은 과거사를 뉘우쳐 울 적에 오! 싼타 마리아의 종이 울린다 흰눈이 내릴 때 미사가 들려오면 가슴 깊이 젖어드는 아베마리아 흰 눈 위의 발자욱 마다 눈물고인 내청춘 죄 많은 과거사가 나를 울릴 적에 오! 싼타 마리아의 종이 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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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49 | ||||
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
궂은비 나리는 이 밤도 애절 구려 능수버들 태질하는 창살에 기대여 어느 날짜 오시겠소 울던 사람아 아주까리 초롱 밑에 마주앉아서 따르는 이별주에 밤비도 애절 구려 귀밑머리 쓰다듬어 맹세는 길어도 못 믿겠소 못 믿겠소 울던 사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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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48 | ||||
제목 : 해조곡
갈매기 바다위에 울지 말아요 물항나 저고리에 눈물 젖는데 저 멀리 수평선에 흰돗대 하나 오늘도 아~ 아~ 가신님은 아니 오시네 쌍고동 목이 메게 울지 말아요 북도리 선상가에 안개 젖는데 저멀리 가물가물 등대불 하나 오늘도 아~아 동백꽃만 물에 떠 가아네 바람아 갈바람아 불지 말아요 얼룩진 낭자 마음 애만 터는데 저멀리 사공님의 뱃노래 소리 오늘도 아~아~ 우리님은 안오시러나 <김규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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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21 | ||||
김용호/사, 임근식/곡, 이인권/노래
백마강 달밤에 물새가 울어 잃어버린 옛날이 애달프구나 저어라 사공아 일엽편주 두둥실 낙화암 그늘에 울어나 보자 2,고란사 종소리 사모치며는 구곡간장 올올이 찢어지는듯 누구라 알리오 백마강 탄식을 깨어진 달빛만 옛날 같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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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49 | ||||
가세 가세 일터로 늙기 전에 일하러 가세
일 안 하면 후회하나니 새마을에 앞장서 가세 열심히 열심히 일하세 힘차게 힘차게 일하세 일하기에 때는 좋아 부지런히 일 많이 하세 차차차 차차차 가세 가세 배우러 가세 아는 것이 힘 배워야 하네 젊어서 배우지 않으면 늙어지면 후회하리라 열심히 열심히 배우세 부지런히 부지런히 배우세 아는 것이 없으면은 세상살이 힘드리라 차차차 차차차 노세 노세 늙어서 놀아 젊었을 때 일 많이 하고 일 안 해서 저축 못하면 늙어지면 후회하리라 얼시구 절시구 차차차 지화자 좋구나 차차차 목표 세워 저축하니 일 안하고 못 사리라 차차차 차차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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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19 | ||||
하룻밤 풋사랑에 이밤을 새우고
사랑에 못이박혀 흐르는 눈물 손수건 적시며 미련만 남기고 말없이 헤어지던 아 아 하룻밤 풋사랑 하룻밤 풋사랑에 행복을 그리며 가슴을 움켜안고 애타는 심정 이밤도 못잊어 거리를 헤매며 눈믈을 벗을삼는 아 아 하룻밤 풋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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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36 | ||||
능라적삼 옷깃을 여미고 여미면서
구슬같은 눈물방울 소매를 적실 때 장부의 철석간장이 녹고 또 녹아도 한양가는 청노새 발걸음이 바쁘다 때는 흘러 풍상은 몇 번이나 바뀌어도 일편단심 푸른 한이 천추에 끝이 없어 백골이 진토 되어 넋은 사라졌건만 죽지 않는 새가 되어 뼈아프게 울음 우네 이내 몸이 왔을 때는 그대 몸은 무덤 속 적막강산 뻐꾹새도 무정함을 호소하니 영화도 소용없고 부귀는 무엇하나 황성낙일(荒城落日) 옛터에 낙화조차 날리네 일반적인 곡 능라적삼 옷깃을 여미고 여미면서 구슬 같은 눈물방울 소매를 적실 때 장부의 철석간장이 녹고 또 녹아도 한양 가는 청노새 발걸음이 바쁘다 금의환향 하실 날 바라고 바라면서 송죽매란 사군자로 수놓아 드릴 때 낭자의 일편단심을 참고 또 참아도 해 떨어진 석양 길에 솔바람이 차구나 님이 주신 옥지환 만지고 만지면서 삼단 같은 검은 머리 거울에 비낄 때 님 가신 천리원정이 멀고 또 멀어도 야월삼경 깊은 밤에 오동잎만 날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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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1:56 | ||||
장미꽃이 피어나는 새파란 가슴
저 하늘에 펄럭이는 청춘의 삼색깃발 달실은 청노새야 달려가자 별실은 청노새야 달려가자 새희망 문을 여는 내 고향으로 달려가자 청노새야 내 고향으로 앵무새가 우는 벌판 새파란 정열 저 하늘에 너풀대는 청춘의 삼색깃발 해실은 청노새야 달려가자 달실은 청노새야 달려가자 새희망 문을여는 내 고향으로 달려가자 청노새야 내 고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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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32 | ||||
천안도 삼거리 능수나 버들은 제멋에 겨워서 축 늘어 졌구나
능수나 버들이 꺾어를 지면 이 몸도 서러워 늙어만 가누나 삼가나 협천에 머루나 가래는 제 철을 만나서 익어만 가는데 무심한 봄바람 날 속여 놓고 이별이 서러워 몸부림 치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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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33 | ||||
황성 옛터에 밤이 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서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 가엾다 이 내 몸은 갈 곳이 어데뇨 정처없이 가리로다 이 발길 닿는 데로 ♬간주 중♪ 황성 옛터에 밤이 드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서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 가엾다 이 내 몸은 갈 곳이 어데뇨 정처없이 가리로다 이 발길 닿는 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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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01 | ||||
백마는 가다울고 날은 저문데
거치른 타관길에 주막은 멀다 옥수수 익어가는 가을 벌판에 또다시 고향생각 엉키는구나 백마야 백마야 울지를마라 고향을 등에두고 흘러가기는 네 신세 내 신세가 다를게없다 끝없는 지평선을 고향이거니 인생을 새희망에 바라며살자 백마야 백마야 울지를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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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32 | ||||
울고왔다 울고가는 섫은 사정을
당신이 몰라주면 그 누가 알라 주나요 알뜰한 당신은 알뜰한 당신은 무슨 까닭에 모른체 하십니까요 만나면 사정하자 먹은 마음을 울어서 당신앞에 하소연 할까요 알뜰한 당신은 알뜰한 당신은 무슨 까닭에 모른체 하십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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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3:13 | ||||
꿈이여 다시한번 백합꽃 향기속에
그리움 여울지어 하늘에 속삭이니 일곱빛깔 무지개가 목메어 우는데 꿈이여 다시한번 내 맘속에 피어라 꿈이여 다시한번 사랑의 가시밭을 봄 여름 가을 겨울 눈물로 다듬어서 다시 만날 그 날까지 기도드리네 꿈이여 다시한번 내 맘속에 피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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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3:24 | ||||
즐거운 날의 꿈이여 나의 탱고여
물새 우는 강 언덕을 헤메이던가 그대를 부르면은 나를 부르네 아 첫사랑 젊은 날의 나의 탱고여 지나간 날의 꿈이여 나의 탱고여 흘러가는 강물 위에 낙엽 잎 하나 그대는 어데 가고 나 혼자만이 아 추억은 애달 퍼라 나의 탱고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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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3:13 | ||||
아- 산이 막혀 못 오시나요
아- 물이 막혀 못 오시나요 다 같은 고향 땅을 가고 오련만 남북이 가로 막혀 원한 천리길 꿈마다 너를 찾아 꿈마다 너를 찾아 삼팔선을 탄한다 아- 꽃필 때나 오시 려느냐 아- 눈올 때나 오시 려느냐 보따리 등에 메고 넘는 고갯길 산새도 나와 함께 울고 넘었지 자유여 너를 위해 자유여 너를 위해 이 목숨을 바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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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3:09 | ||||
찔레꽃이 피어있네
고향에 부근 꿈속에 날 잘있소 잘가오 눈물로 헤어지던날 그대는 대답없고 구슬픈 산울림만 들려주니 그때 피었던 찔레꽃이 피어있네 해당화가 피어 있네 추억에 젖은 어린 시절 오고지 오고만 손가락 헤어본 시절 그대는 가고 없고 외로운 새소리만 들려오네 그때 피었던 해당화가 피어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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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2:59 | ||||
19. |
| 4:14 | ||||
청실 홍실 엮어서 정성을 드려
청실 홍실 엮어서 무늬도 곱게 티 없는 마음속에 나만이 아는 음음 수를 놓았소 인생살이 끝없는 나그네길에 인생살이 끝없는 회오리바람 불어도 순정만은 목숨을 바쳐 음음 간직했다오 청실 홍실 수놓고 샛별 우러러 청실 홍실 수놓고 두 손을 모아 다시는 울지 말자 굳세게 살자 음음 맹세한다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