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김천에서 출생.
서울 휘문고보를 졸업한 후 바이올린연주가로, 작곡가로 활동하였다.
서도민요들을 연구수집하고 가창자들을 찾아다니며 채보하는 사업도 진행하면서 작곡가로 성장하였다.
그는 《노들강변》을 창작하여 유명한 작곡가로 알려지게 되였다.
《노들강변》에 대한 창작년대는 1930년이라는 기록과 1934년이라는 기록이 있다.
1930년이란 기록은 이 노래의 작사자인 신불출에 의하여 밝혀진 기록이다. 《노들강변》은 초기에 레코드취입과는 관계없이 조선의 흥겨운 춤가락을 살릴수 있는 무용곡을 창작해달라는 옥명화의 부탁을 받고 창작된 작품이다. 그러던것을 1930년에 리철이가 레코드회사의 창설을 위하여 일본에 건너가 다른 레코드회사에다 의뢰하여 시험삼아 제작해본 작품이다.
그후 리철은 이런 식으로 두세번 음판을 제작해오다가 1932년에 《오케》레코드회사의 창설을 정식으로 선포하였으며 그 이듬해에 《노들강변》을 재취입하였다.
《노들강변》 이외에 리란영의 취입판들인 《고적》, 《불사조》, 《봄맞이》, 《봄아가씨》, 《봄강》, 《오대강타령》, 리은파의 취입판들인 《관서천리》, 《앞강물 흘러 흘러》, 《남천처녀》, 《지는 석양》, 《물레방아》, 고복수의 취입판인 《광야의 서쪽》, 김정구의 취입판인 《뽐내지 마소》, 송달협의 취입판인 《산유화》, 김봉명의 취입판들인 《천리타향》, 《십년간 쪼각편지》, 황금심의 취입판인 《만포선 천리길》 등 많은 작품들을 남겨놓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