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A | ||||||
---|---|---|---|---|---|---|
1. |
| - | ||||
1. 목이 메인 이별가를 불러야 옳으냐
돌아서서 피눈물을 흘려야 옳으냐 사랑이란 이런가요 비내리는 호남선에 헤어지던 그 인사가 야속도 하드란다 2. 다시 못올 그 날자를 믿어야 옳으냐 속는줄을 알면서도 속아야 옳으냐 죄도 많은 청춘이냐 비내리는 호남선에 떠나가는 열차마다 원수와 같더란다 |
||||||
2. |
| - | ||||
1.산을 넘고 강을 건너 님 찾아 칠백리 길
찾아 본 곳곳마다 뜬소문이 나를 속이네 눈보라 치던 그 밤 움켜잡던 두 손길이 회오리 눈바람에 끊어졌네 헤어졌네. 2.전라도라 경상도라 떠도는 칠백리 길 가는 곳 타관땅에 꿈자리만 마냥 외로워 지는 해 뜨는 달만 속절없이 오고 가니 언제나 그대 만나 반겨보리 웃어보리. |
||||||
3. |
| - | ||||
나는 몰랐네 나는 몰랐네 저 달이 날 속일 줄
나는 울었네 나는 울었네 나루터 언덕에서 손목을 잡고 다시 오마던 그 님은 소식 없고 나만 홀로 이슬에 젖어 달빛에 젖어 밤새도록 나는 울었소 - 간 주 중 - 나는 속았네 나는 속았네 무정한 봄바람에 달도 기울고 별도 흐르고 강물도 흘러갔소 가슴에 안겨 흐느껴 울던 그대여 어딜 가고 나만 홀로 이 밤을 새워 울어보련다 쓸쓸한 밤 야속한 님아 |
||||||
4. |
| - | ||||
1. 물소리 구슬프다
안개 내린 남강에서 너를 안고 너를안고 너를 울려주던 그 날밤은 너를 안고 울었오 음~다시 못 올 옛꿈이요 2. 촉석루 옛 성터에 가을달만 외로히 낙엽소리 낙엽소리 아아 처량코나 그 날밤은 너를 안고 울었오 음~ 불러라 망향가를 |
||||||
5. |
| - | ||||
1. 보기싫다 듣기싫다 어서가라 하여놓고 간후에 뉘우침은 마음이 검다 싫어저도
당신은 미워저도 당신은 못잊겠드라 못잊겠드라 2. 손바닥이 아프도록 내마음껏 때려놓고 울면서 뉘우침은 마음이 검다 싫어저도 당신은 미워저도 당신은 못잊겠드라 못잊겠드라 |
||||||
Side B | ||||||
1. |
| - | ||||
1.낯설은 타향땅에 그날밤 그쳐녀가
왠일인지 나를 나를 못잊게 하네 키타줄에 실은 사랑 뜨네기 사랑 울어라 추억의 나의 기타여. ................................... 2.밤마다 꿈길마다 그림자 애처로이 떠오르네 아롱아롱 그 모습 그리워 키타줄에 실은 신세 유랑 몇천리 울면서 퉁기는 나의 키타여. .................................... 3.꿈길도 그 추억도 애달픈 그 사랑도 모두가 조각조각 날러간 꿈이 키타줄에 하소싣고 떠도는 내 심사를 너 만은 알아 다오 나의 키타여. ......... 2010.7.1. Accor. Dr. KIM. ......... |
||||||
2. |
| - | ||||
1. 울며 헤진 부산항을 돌아다 보며 연락선 난간 머리 흘러온 달빛 이별만은 어렵더라
이별만은 슬프더라 더구나 정든 사람끼리 음- 2. 달빛 아래 허허 바다 물새만 울고 부산항 뒤에 두고 물결만 천리 이별만은 무정터라 이별만은 슬프더라 더구나 정든 사람끼리 음- |
||||||
3. |
| - | ||||
흥남 부두 울며 찾던 눈보라 치던 그날 밤
내 자식 내 아내 잃고 나만 외로이 한이 맺혀 설움에 맺혀 남한 땅에 왔건만 부산 항구 갈매기의 노래조차 슬프고나 영도 다리 난간에서 누구를 기다리나 동아 극장 그림 같은 눈물에 젖은 고향 내 동리 물방아 도는 마을 언덕에 양떼 몰며 송아지 몰며 버들피리 불었소 농토까지 빼앗기고 이천리 길 이별하고 남포동에 헤매도는 이 밤도 비가 온다 |
||||||
4. |
| - | ||||
1. 백양나무 우거진 그늘 아래서 두만강 물결소리 너와 함께 들으며 손길을 마주 잡던
그 옛날 그 옛날 그러나 어이하여 두만강아- 나혼자 너를 찾아 목메어 운다. 2.흘러가면 어드메냐 두만강이여 그제나 오늘이나 너를 변치 않건만 손목을 마주잡던 그사람 그사람 어이타 이렇듯이 깨졌느냐 나무에 풀을 달고 쓰러져 운다. |
||||||
5. |
| - | ||||
보슬비가 소리도 없이 이별 슬픈 부산 정거장
잘가세요 잘있어요 눈물의 기적이 운다 한많은 피난살이 설움도 많아 그래도 잊지 못할 판자집이여 경상도 사투리에 아가씨가 슬피우네 이별의 부산 정거장 서울 가는 십이 열차에 기대 앉은 젊은 나그네 시름없이 내다보는 창밖에 기적이 운다 쓰라린 피난살이 지나고 보니 그래도 끊지 못할 순정 때문에 기적도 목이 메어 소리 높이 우는구나 이별의 부산 정거장 가기 전에 떠나기 전에 하고싶은 말 한마디를 유리창에 그려보는 그 마음 안타까워라 고향에 가시거든 잊지를 말고 한 두자 봄소식을 전해주소서 몸부림 치는 몸을 뿌리치고 떠나가는 이별의 부산정거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