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그때 그때의나는 황야의무법자
세상속에문제될건별로없어 혹은전혀
오늘하루최선을다해뛰어다녀 늦은저녁
까지놀아도그다지피곤하지않아 나는전혀
낮은눈 높이에 높은사람들은 날피해
내나이에 비해 어른들이란참 신비해
세상일이 신기해 항상늘그렇게 얘기해
동전몇개만으로도 별로 힘들건없었지
내일이다가온다는건 또다른 흥분이었지
무궁화 꽃이피고 얼어있는 친구를녹이고
꼭꼭숨어야돼 머리카락이보이면 안되니까
내가알고있던세상 우리동네라는거대한놀이터
내가뛰어노는세상 어느새나의땀은1.5리터
이골목속에서 그복잡한생각을애써
왜하는지몰라 이울타리에속해서
걱정은필요없어그무엇도내겐필요없어
아름답고순수했던어린시절 그시절에
두려움을모르던 그때의나 너무간절해
어른이돼버린나 그시절의나와 단절해
나는뭐든될수있었지난하늘을날수있었지
울고싶을땐맘놓고울수있었던 그시절그때가
그대가그리워 또다른나 어린시절의그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