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뽀대. 그의 두 번째 싱글앨범 '징그러운벨'
김뽀대 특유의 랩스타일, 평범한 인간의 마음을 뒤흔들어놓는듯한 그의 라임.. 이번앨범에서 김뽀대는 1집때 나타내지 않았던 어떠한 비장의 무기를 사용했다.
특별히 이번앨범에서 신인가수 `현민`이 피쳐링으로 참여했다. 그녀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하고 깔끔한 보이스로 `오늘은 오늘, 내일은 내일, 오늘은 내일, 내일은...` 이라는 의미 있는 가사를 매력 있게 표현했다. 더욱이 후렴에서 계속 부르고 있는 종소리와 개소리에서 김뽀대와 호흡을 맞추며 나아가는 코러스라인은 이 곡의 포인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철진 프로듀서는 모든 사람들이 이 음악을 들었을 때 지루함이나 어색함을 최대한 느끼지 못하면서 랩뿐만이 아닌 여러 가지 요소들을 두어 재미있으면서도 세련된 편곡, 구성으로 힙합음악이라는 장르에 매여 그것을 따라하려는 마인드보다는 한국적인 어떠한 `랩이 섞인 음악` 이라는 것에 포커스를 두었다.
이번앨범의 타이틀곡인 `징그러운벨`은 특별한 날만 되면 생색내기 혹은 언론홍보용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가는 일부 인사들에게 특별한 날이라는 나쁘지는 않지만 안타까운 부분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표현하고 있다. 결론적으로는 평소에도 항상 소외된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어린 영혼들에게 이젠 더 이상 종소리가 징그럽지 않기를 희망하며.. 종소리여 울려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