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소리"의 연주 속에 베어있는 장단과 선율과 호흡은 그가 어린 시절 전라도 지방 시골에서 자라면서 농악놀이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 우리가락의 어우러짐을 바탕으로 한다.
그는 중학교시절부터 드럼 연주를 시작했고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80년대 말, 국내 최고의 록밴드 '백두산' 그룹에서 드러머로 활동하였다.
하지만 상업적인 음악환경에 대한 자신의 한계를 느끼고 무한한 소리의 탐구를 위해 악기를 들고 입산하게 된다.
7년 동안 산 속에서 생활하면서 그는 세상의 모든 물체와 에너지는 각기 고유의 특유한 소리가 있다는 것을 믿게 되었으며 이때부터 인간과 자연, 사물 하나하나를 하나의 소래개념으로 관찰하는 소리 연구가 시작되었다.
그가 타악기 연주자로 변신하면서 솔로로서 처음 앨범을 발표한 것은 97년 "두들림 i"앨범으로 데뷔하였다.
98년, 두번째 앨범 "두들림 ii" 와 광주항쟁에 숨진 이들을 위한 3집 앨범 "5월의 꽃"등을 발표한다.
2002년, 이제 그는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가는 "두드림의 조련사"로 바뀌었다....
"최소리의 두드림은 소리에 대한 갈망이며...소리에 대한 탐구이며...모든 소리를 알기 위한 작업 중에 하나이다."
그의 두드림은 각종 타악기를 통해서 마치 잠들어 있는 영혼을 깨우듯 동양적이면서 한국의 뿌리깊은 아름다움과 멋을 서양의 세련미와 접목 시켜서 그만의 새로운 음악세계를 보여준다.
그는 음악뿐만 아니라 공연을 통해 대중들에게 살아있는 소리전달을 위하여 공연 전문의 7인조 그룹 "최 소리와 자유인" 이란 그룹을 결성하였다.
['소리를 본다' 보도자료 중 발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