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하늘에 별이 있습니다 내 마음에 당신이 있습니다 밤 하늘에 별이 있습니다 내 마음에 당신이 있습니다 새벽이 되면 별은 집니다 그러나 단지 눈에 보이지 않을뿐 별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는걸 음음음 당신은 아시나요 그대를 만나고 부터 내 마음속엔 언제나 별 하나 빛나고 있습니다
새벽이 되면 별은 집니다 그러나 단지 눈에 보이지 않을뿐 별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는걸 음음음 당신은 아시나요 그대를 만나고부터 내 마음 속엔 언제나 별 하나 빛나고 있습니다 밤 하늘에 별이 있습니다 내 마음에 당신이 있습니다 음음음음 음음음음
그대에게 가는 길이 멀고 멀어 늘 내 발은 부르터 있기 일쑤였네 한시라도 내 눈과 귀가 그대 향해 열려있지 않은적 없었으니 이쯤에서 그를 다시 만나게 하소서
볼수는 없지만 느낄수는 있는 사람 생각지 않으려 애쓰면 더욱 생각나는 사람 그 흔한 약속하나 없이 우린 헤어졌지만 여전히 내 가슴에 남아 슬픔으로 저무는 사람 내가 그대를 보내지 않는 한 내가 그대를 보내지 않는 한 언제까지나 그대는 나의 사랑이니 이쯤에서 그를 다시 만나게 하소서 이쯤에서 그를 다시 만나게 하소서
찬 이슬에 젖은 잎새가 더욱 붉듯 우리 사랑도 그처럼 오랜 고난후에 마알갛게 우러나오는 고운 빛깔이려니, 함께한 시간은 얼마되지 않지만 그로 인한 슬픔과 그리움은 그로 인한 슬픔과 그리움은 내 인생 전체를 삼키고도 남으니 이쯤에서 그를 다시 만나게 하소서 이쯤에서 그를 다시 만나게 하소서
그대가 가고 없어도 내 마음엔 이별이 없네 내가 그대를 보내지 않는한 언제까지나 당신은 내 사랑 그대가 가고 없어도 내 마음엔 이별이 없네 이땅에 함께 숨쉬고 있는한 언제까지나 그대는 내 사랑 곁에 없다고해서 그대향한 나의 마음이 식은 것은 아니기에 그대가 가고 없어도 내 마음엔 이별이 없네 내가 그대를 보내지 않는한 언제까지나 당신은 내 사랑
곁에 없다고 해서 그대 향한 나의 마음이 식은 것은 아니기에 그대가 가고 없어도 내 마음엔 이별이 없네 내가 그대를 보내지 않는한 언제까지나 당신은 내 사랑 언제까지나 당신은 내 사랑
거미는 그 길고 가느다란 다리를 건방지게 벌리고 어쩌면 그렇게도 정확한 중앙에 근엄하게 자리잡고 있는가 거미줄은 한 줄 한 줄 낮은 담이되 넘볼 수 없는 높은 벽이요 만만치 않은 울타리요 탄탄한 왕국이요 땅바닥의 잔돌보다 촘촘한 경계 스스로의 위엄을 만들고 있네 그러나 그 끝에 달려 있는 한 방울의 이슬은 얼마나 얼마나 여유로운가 금방 사라질 세상을 거미에게 말해 주고 있지
겨울바람 가득한 들판에 눈꽃이 소복이 쌓였네 흰 옷 입어 멀리 먼 산마다 내 눈물로 이름을 주었네 이제껏 살아 온 모든 것들이 되돌릴 수 없는 회한인 것을 차마 그리워 그리워 못 잊는 것은 그대에게도 다 못 드린 내 사랑인 것을 희미한 내 눈길 끝나는 저 멀리서 철길은 달려오네 하늘에서 내리는 용서의 큰 가슴 지친 내 어깨를 다독여주네 그대 고운 그 사랑 서럽게 남겨둔 아아 나는 그저 땅의 사람인 것을 차마 그리워 그리워 못 잊는 것은 그대에게도 다 못 드린 내 사랑인 것을
내가 누군가를 그리워했던 바로 그 이유로 누군가가 또 나를 그리워하네 내가 누군가를 미워했던 바로 그 이유로 누군가가 또 나를 미워하네 그때 그때 그때 그때 내가 미워해온 것들이 그 오랜 나날들을 거슬러 갈대처럼 잔 바람에도 부딪혀 왔음을 느낄 때 내가 사랑해온 것들이 그 많은 시간들을 거슬러 흔들리는 내 안에서 부딪혀 왔음을 느낄 때 그때 그때 그때 그때
빈 들판을 달리는 바람처럼 자유롭게 세월을 노래하며 살자꾸나 우리 살자꾸나 꿈이 높은 내 벗들아 저 길 따라 흐르는 구름처럼 터벅터벅 세월을 떠돌며 살자꾸나 우리 살자꾸나 꿈이 착한 내 벗들아 달려라 청춘아 거침없이 달려라 온몸으로 부딪히며 한 세월 달려라 바다위로 떠오르는 햇덩이처럼 뜨겁게 세월을 사랑하며 살자꾸나 우리 살자꾸나 꿈이 높은 내 벗들아
언덕위에 홀로 선 나무처럼 이 외로운 세월을 참아내며 살자꾸나 우리 살자꾸나 꿈이 높은 내 벗들아 저 밭둑에 이름없는 풀잎처럼 이 힘겨운 세월을 이겨내며 살자꾸나 우리 살자꾸나 꿈이 착한 내 벗들아 꿈꾸어라 청춘아 거침없이 꿈꾸어라
온몸으로 부딪히며 한 세월 꿈꿔라 하늘 높이 떠 있는 독수리처럼 묵묵히 세월을 다스리며 살자꾸나 우리 살자꾸나 꿈이 높은 내 벗들아 살자꾸나 우리 살자꾸나 꿈이 높은 내 벗들아
모든 걸 다 주었기 때문일까 푸른 계절이 지나가고 마지막 남은 잎새마저 떨어지고 나면 겨울 나무를 찾는 이 없네 그 사랑을 다 주었기 때문일까 그대라는 그 이유만으로 살아 온 모든 것들이 그대 사랑하고 나면 빈 가슴에 그대는 없네 아아 나의 사랑이 그대 삶의 길가에 나즈막히 머물러 그 여린 가슴에 한 곡조의 노래로 울려나지 못해도 하늘을 향해 펼친 겨울가지 그 하늘을 우러러 다시 꽃 피울 열망의 봄을 기다리는 그리움이니 그대라는 그 이유만으로 사랑했던 기억은 남아 해마다 돋아나는 마디마디로 겨울나무는 노래하리
우리는 사랑했던 거야 처음 만난 그날에도 그대 빛나는 그 두 눈에 내 모습을 본거야 그렇게 지내왔던거야 내 안에 너를 느끼며 살아 온 날의 굽이굽이 지나 우리는 사랑하게 된거야 우리 함께 가는 길에 힘겨운 날도 있으리니 그대가 곁에 있으면 나는 모두 이겨내리 내 가진 모든 것들이 그대를 지키리니 그대 가슴 깊은 그곳에 한 그루 푸른나무 되어
밭은 기침에 시달리다 잠못 이뤄 깨어나는 새벽 큰 가방 짊어지고 길을 나선 오후 갈 곳 몰라 헤매이는 거리 아무것도 하지 못한 날 멍하니 바라보는 하늘 작아진 가슴으로 이제 더는 부를 수 없는 옛노래 타고오시던 자전거 내게 건네주시며 멀리 걸어가시는 아버지 뒷모습 추운 겨울 정류장 두터운 외투에 싸여 젖은 발치에 내리는 어머니 눈망울
너의 웃는 모습을 보았네 환하게 웃는 모습 단 한 번도 본적이 없는 그 모습이 나는 좋았네 그런 나는 네가 좋았네 나를 향한 너의 웃음 그런 나는 네가 좋았네 나를 향한 너의 사랑 아아 사람이여 아아아 사람이여 너를 향한 나의 웃음으로 너에게로 가려네 작은 가슴마다 사랑으로 너를 지켜 주려네
얼굴 가득한 주름에 가끔은 서글퍼지오 홀로맞는 아침 햇살에 가끔은 서글퍼지오 날품팔이 마치고 늦은 저녁길엔 황혼이 황혼을 더불어 집으로 돌아가오 세월을 몰고 떠나가는 긴 그림자는 노을에 점점 길어져 벌써 저만치 고향을 가는데 푸른 땅에 매어 절뚝이는 저녁길엔 황혼이 황혼을 더불어 집으로 돌아가오
이제 찬바람에도 흔들리는 여운이오 커다란 세상 한 켠을 지키는 작은 여백이오 새벽잠 들지 못해 뒤척이는 날엔 잊혀진 고목을 위하여 조용히 기도하오 세월을 몰고 떠나가는 긴 그림자는 노을에 점점 길어져 벌써 저만치 고향을 가는데 푸른 땅에 매어 절뚝이는 저녁길엔 황혼이 황혼을 더불어 집으로 돌아가오 황혼이 황혼을 더불어 집으로 돌아가오
지나치는 바쁜 걸음들 사이로 벌써 또 하루가 시작되오 누구에게라도 햇살 가득한 이 아침은 작은 희망이오 삶에 거친 조각들에 밀려 작은 물결이 되어 또 다시 흔들려도 길 위의 사람들 마음 깊은 곳엔 저마다의 작은 꿈이 있다오 뒤돌아 눈감으면 지나버린 아쉬운 날들 가던길 멈춰서면 여전히 또 가야할 멀고 먼 길 허나 꿈꾸는 그것만으로도 그대 삶은 희망이오 다시 시작하는 마음만으로도 새로운 날들이오 가로등 불빛에 흔들리는 그림자 하나 더불어 오늘 가야할 길이 멈추는 자리에 또 하루가 저무네 그대 오늘 흘린 땀과 한숨 그 위에 행복을 빌어요 다시 시작할 그대 내일을 위해 그대의 행복을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