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버스 뒤를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었지 뒤도 돌아보지 않는 너를 그냥 보고만 있었지 한 번쯤은 돌아보고 미소라도 보내주길 나의 헛된 바램이었나 넌 그렇게 떠나갔어 항상 이런식이었었지 안봐도 뻔한 삼류 영화처럼 네가 떠나가면 또다시 나만 혼자서 남아있고 언제까지 너를 기다릴거란 생각을 하는지 너를 위해 서있는것 조차 내게는 너무나 힘들어 나를 봐 단 한번만 지금이라도 늦진 않아 나의 착각일까 오늘도 넌 그렇게 떠나겠지 너가면 얼마나 가겠니 별일없는 듯 웃어 넘기겠지 하늘처럼 높은 콧대를 이번만큼은 꺾어줄거야
우 세상에 믿을 인간 하나없다고 날 욕하지마 떠나는 버스 뒤를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겠지 뒤도 돌아보지 않는 나를 그냥 보고 있을거야 나 없는 허전함에 잠도 오지 않을거야 이제야 깨달았니 영원한 것은 없다는 걸 떠나는 버스 뒤를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겠지 뒤도 돌아보지 않는 나를 그냥 보고 있을거야 떠나는 버스 뒤를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겠지 뒤도 돌아보지 않는 나를 그냥 보고 있을거야 꿈에서 깨어나보면 떠나가는 너의 그 뒷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