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MBC TV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 으로 연예계 데뷔한 베테랑 배우 장동건, 출연한 드라마나 영화는 손에 꼽을 만큼 많이 있는 10년차 배우이며, 이와 함게 현재까지 자신의 앨범 2장에 구본승과의 듀엣 앨범까지 낸 가수이기도 한 인기스타.
데뷔 이후 수려한 용모와 꾸준하면서 성실한 연기생활로 인기를 쌓아온 장동건은 드라마를 통해 많은 인기를 얻었던 1994년 성숙된 연기를 위해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잠시 활동을 접는다. 이후 스스로 공부를 접고 다시 연예계에 복귀한 장동건은 이전과 다를 바 없는 왕성한 활동을 펼쳐 변함없는 인기를 보여준다. 이전부터 해오던 연기는 물론이거니와 가수로서의 변신을 시도하는데, 1993년 자신의 첫번째 앨범 ‘장동건’을 발매한 것. 기존에 드라마를 통해 불러왔던 주제곡들을 다시 부른 이 가수 데뷔 앨범은 자신의 팬들에게는 호응을 받았지만, 가요계 전반적인 지지를 얻어내지는 못한다.
계속 되는 배우 생활 속에서도 1995년에 다시 2집 앨범 ‘비상(飛翔)’을 발표하지만 2집 역시도 배우로서의 인기와는 달리 가수로서는 그리 큰 인기를 얻어내지 못한다.
1, 2집 이후, 가수와는 상관없이 본업인 연기생활에 충실하던 장동건 마침내 1998년 당시 MBC 드라마 ‘사랑’ 출연 중에 동료 연기자이자 가수인 구본승과 함께 잔잔한 발라드곡인 “풍경’을 부르면서 가요 팬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게 된다. 구본승과의 듀엣 앨범은 이전의 개인 앨범과는 달리 방송에 많이 들려지면서 노래로서 팬들의 사랑을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가수로서 장동건의 활약은 국내보다 외국무대에서 더 돋보인다. 장동건이 베트남에서 가수로서 앨범을 발매하게 된 것. 베트남 발매를 위한 앨범 작업은 1997년 베트남에 소개된 MBC 드라마 ‘의가형제’를 통해 일기 시작한 베트남 내 장동건 열풍에 대한 일종의 보답으로 진행되는 것, 이것은 베트남에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보다 인기기 좋다는 장동건의 인기를 그대로 말해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아나키스트> 등의 영화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장동건은 2001년, 가요계 현장에서 또 다시 자신의 이름을 내보인다. 극가 컴플레이션 음반 '동감,For My Friend' 앨범의 표지모델로 나선 것이 바로 그것. 7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가요의 주옥 같은 히트곡을 모은 이번 앨범은 그 동안 절판되어 들을 수 없었던 우리 가요의 명곡들을 다시 들을 수 있으며, 장동건의 앨범 중에서 선정된 “리멤버”를 통해 그의 노래도 들을 수 있게 된다. 2001년 6월 중순에 발매되는 이번 앨범운 배우이자 가수로서의 장동건을 다시 만날 수 있게 기회이기도 하다. 영화 <친구>의 흥행 대성공에 이어 최고의 인기 배우이자 종합적인 엔터테이너로서의 장동건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