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마저 잠든 저 밤하늘 바람도 불다만 거리 사랑을 잃어버린 한사람이 눈물을 흘리며 가네 외로운 불빛 낯익은 불빛 조는 듯 깜빡이는 밤 어둠에 묻혀 추억에 묻혀 슬픔에 흠뻑 묻혀서 아- 홀로 안은 가슴앓이만 허물어 쓰러지는 밤 뒤돌아 보고 또 돌아 한번 봐도 쓸쓸한 내 그림자 뿐
1.사람은 많아요 돌맹이도 많구요 구르는 돌은 없지만 남자는 많아요 연필도 많지만 그러나 심지가 짧은걸 여자도 많아요 시계도 많구요 그러나 분침이 없는걸 친구는 많아요 노래가 많지만 음치가 더 많지요 더 높은 하늘보러 더 푸른 바다보러 더 깊은 산맥을 보러 큰모자 큰구두 큰옷을 입고 어허 해따러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