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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버들피리 - 예쁜새 한마리/꿈찾아 가리 (1981)
낙엽은 하나둘 강물은 흘러도
쉴곳없는 나의 하얀마음은 어디로 가야 하나 다시 떠오르는 저 맑은 태양 반짝이는 아침이슬처럼 빛났던 지난 그시절 끝없는 벌판위에 나래를 펴고 꿈찾아 꿈을찾아 날아가련만 너무도 아쉬웠던 지난날의 부푼 꿈 기약없는 기다림에 갈길을 잃어 어스름 별을헤며 꿈찾아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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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1집 - 문을 열고 나서니 (1987)
1.거기 거기 왜있오 거기 거기 왜 있냔 말이요
무슨 무슨 일있오 어떤 어떤 일이냔 말이요 오∼ 황금의 동산 찾아자는길 멀고 험하여 지친 발걸음 음∼ 여보시요 거기 왜있오 거기 거기 왜 있냔 말이요 2.어디 어디 가시오 어디 어디를 가느난 말이요 그무슨 중요한일 있어서 그렇게 바쁘게 가느냔 말이요 오∼ 황금알 낳는 거위를 잡으러 떠나온 새벽멀고 아득한데 음∼ 거기 왜 있오 거기 왜 있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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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1집 - 문을 열고 나서니 (1987)
바람이 분다 저언덕 위 아래로
사람이 섰다 나무 그늘아래 들리는 새소리 멀고 가까운 노을빛 잔잔히 흐르는 언덕 바람은 바람은 쉬지않고 부는데 누가 홀로이 운다 * 누가 내맘속으로 들어와 누가 내눈물 속으로 들어와 내게 텅빈 세상을 주는가 바람은 부는데 산위에 소나무 밤을 맞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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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1집 - 문을 열고 나서니 (1987)
비가내린다 비가내린다 사람많은 거리에 사탐없는 거리에
온통 이 넓은 대지위에 비가내린다 비가내린다 * 비가내린다 비가내린다 내 영혼속에 터질 듯이 쌓이고 쌓인 말들처럼 내영혼속에 쏟아져오는 그 많고 많은 예감처럼 비야 비야 비야 내려라 비야 비야 비야 내려라 비야 비야 비야 내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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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1집 - 문을 열고 나서니 (1987)
저 선인장을 보라 저 선인장을 보라
햇빛 쨍쨍한 모래밭에 저 선인장을 보라 저 넓디넓은 모래벌판 바람은 소식이 없네 숨이턱턱 막히는 여행 여기는 대체 어드메요 * 그흔한 풀한포기도 없어 사람들의 그람자도 없어 햇볕에 녹아서 사라졌나 물을 찾아서 떠나갔나 뜨거운 여행길 모래길 우∼우∼ 솟아라 솟아라 솟아라 솟아라 쏜아라 솟아라 물이여 물이여 선인장 꽃피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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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1집 - 문을 열고 나서니 (1987)
1.소쩍새 우는밤 보문산 기슭에 아름다운 사람난나 기뻐서
막걸리 한사발 꿀꺽 웃으며 좋아라 오늘밤 소쩍새 우는밤 2.달빛은 나뭇가지 사이로 흐르고 젖어드는평온 행복하여라 부어라 또한잔 아름다운 마음 좋아라 오늘밤 소쩍새 우는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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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 ||||
from 이성원 1집 - 문을 열고 나서니 (1987)
거리에 날리는 바람이 오늘따라 왜이리 허전한가
하늘은 높고 푸르른데 내맘은 내맘은 왜이런가 나혼자만 세상에 있는건가 아니 아니 그렇지는 않을텐데 그러면 이렇게 비어버린 가슴 이가슴은 왠일이란 랄인가 * 음-음 혼자서 가로수길을 걸어 휘파람 불며갈까 아-아 천천히 철뚝길을 따라 담배를 피며갈까 아 - 아 오늘같은 날이면 내마음을 누구에게 전하면서 당신은 이렇게 외로운 날이면 어떻게 하냐고 물어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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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 ||||
from 이성원 1집 - 문을 열고 나서니 (1987)
1.이밤에 잠은 오지 않고 생각나는 님있으니
시나쓸까 창문에 스미는 달빛 저홀로 꿈꾸는 시간 감이는 잠이 들고 뒤척이는 담배연기를 마시며 이대로 밤이 지나가는 소리 귀 기울려 들을테요 우∼ 2.지나는 소리 흐르는 달빛 잠든세상 은은해라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여기는 대체 어드메냐 여봐라 나무야 거리 왜 있느냐 이리 가까이 오려므나 아무도 없는 이 깊은밤에 한마디쯤 하자꾸냐 우∼ 3.저기에 저 바람은 새로운 바람이구나 여기에 이 사람도 방금전 그 모습이 아니구나 주위에 그 누구 아는이 없소 혹시 이속에 저기쯤없소 이밤에 잠은초지 않고 생각나는님 그님엄소 우∼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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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1집 - 문을 열고 나서니 (1987)
1.어느 조그마한 집에 불꺼지고 바람은 문풍지를 돌다가 가네
어두운 밤은 안개처럼 주위를 덮머 흐느끼는 바람소리 참좋다 그러나 어느새 비가내리고 말없이 하늘만 바라보는 오 그대여 횡량한 허공만 바라본들 그대마음 적시는 눈물뿐인데 오 그대여 언제까지 이밤속에 있으려나 무얼찾나 무얼보나 이 빗속에 촛불은 꺼져있는데 라~~~ 2.어느 조그마한 집에 불켜지고 희미한 촛불하나 가만히 섰네 떨어지는 빗소리는 끊임이 없고 아름다운 기타소리 들리네 이밤이 깊도록 그대는 눈감고 명상에 잠겨서 말없는데 흔들리는 촛불은 어느새 녹아서 조그만 냇가를 만들었는데 오 그대여 언제까지 피밤속에 있으려나 무얼찾나 무얼보나 이빗속에 촛불은 켜져있는데 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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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 ||||
from 이성원 2집 - 나무밭에서 (1992)
서산에 황혼이 물들면 구름의 이야기 들어라
흰구름 먹구름 구름 구름 둥실 둥실 흐른다 녹두 홍청을 담고서 젖은 길 마른 길 허공 길 여기냐 저기냐 바람에 실려 허허 적적 둥가둥가 오늘은 내 둘 곳이 어딘가 산인가 들인가 바다인가 분홍꽃 머리 위에 꿀을 따는 나비야 벌들아 일러다오 노을은 저토록 붉으니 나는야 모르겠다 내 마음을 여기냐 저기냐 바람에 실려 어허 적적 둥가 둥가 어허 적적 둥가 둥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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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2집 - 나무밭에서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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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2집 - 나무밭에서 (1992)
내 마음은 흔들리는 나뭇잎 태양 빛 아래서 익었소
어느 봄날 가지 끝에 태어나 푸르른 불꽃 모습으로 열렸소 무더운 여름날을 지날 적 찾아드는 새들의 날개짓 보며 저물어 가는 오후의 그림자 따라 황혼빛 언덕에서 음음음음 깊은 저녁 어숨 속 사이 들리는 풀벌레 노래 소리 정다운 시간 내일쯤은 오려나 단비의 손님 아서라 하늘위에는 달빛 고우니 내 마음은 흔들리는 나뭇잎 오늘도 불어오는 바람 속에서 불어라 부는대로 춤추마 내 마음은 흔들리는 나뭇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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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 ||||
from 이성원 2집 - 나무밭에서 (1992)
님은 홀로인가 물어나 보세
어디에 계신가 알아나 보세 나무 뒤에 숨었는가 구름 속에 담겼는가 불러보세 님아 님아 어디에 있느냐 무엇을 하느냐 술래야 술래야 술술래야 그림자 숨겨도 머리카락 보인다 술래 술래 술래 술래 술술래야 님은 홀로인가 물어나 보세 어디에 계신가 알아나 보세 나무 뒤에 숨었는가 구름 속에 담겼는가 불러보세 님아 님아 어디에 있느냐 무엇을 하느냐 술래야 술래야 술술래야 그림자 숨겨도 머리카락 보인다 술래 술래 술래 술래 술술래야 님은 홀로인가 물어나 보세 어디에 계신가 알아나 보세 알아나 보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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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2집 - 나무밭에서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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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2집 - 나무밭에서 (1992)
문 밖에 봄빛은 얼굴이 밝고
땅에는 꽃잔치 향기 좋구나 저 건너 들리는 뻐꾸기 소리 가만히 앉은 이 귀를 열었네 석양이 앉으니 언덕 길 낮고 사람들은 바지나 치마를 입었네 나무에 기대어 보는 눈 안팎에 어둠이 들었다 불을 밝혀라 벌나비 날고요 꽃향기 좋구나 아지랑이 아리아리 아리랑 아지랑이 아리아리 아리랑 얘야 꽃밭에 꽃이 피었느냐 얘야 꽃밭에 꽃이 피었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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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 ||||
from 이성원 2집 - 나무밭에서 (1992)
나무밭에서 익은 잎사귀 푸르고
구름밭에서 열린비 내린다 나무밭은 땅에 심겼는데 땅은 어데서 심겼나 구름밭은 하늘에 걸렸는데 하늘은 어데서 걸렸나 나무밭은 땅에 심겼는데 땅은 어데서 심겼나 구름밭은 하늘에 걸렸는데 하늘은 어데서 걸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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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2집 - 나무밭에서 (1992)
나무 밭에서 익은 잎사귀 푸르고
구름 밭에서 열린 비 내린다 나무 밭은 땅에 심겼는데 땅은 어데서 심겼나 구름 밭은 하늘에 걸렸는데 하늘은 어데서 걸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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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2집 - 나무밭에서 (1992)
나무 밭에서 익은 잎사귀 푸르고
구름 밭에서 열린 비 내린다 나무 밭은 땅에 심겼는데 땅은 어데서 심겼나 구름 밭은 하늘에 걸렸는데 하늘은 어데서 걸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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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 ||||
from 이성원 2집 - 나무밭에서 (1992)
보아라 수야 저 흰 구름 머물지 않잖니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흘러가잖니 프르러 푸른 드넓은 하늘 끝없이 간 곳 노을에 비친 고향의 노래 나를 부른다 가자 가자 가자꾸나 머뭇거리지 말고 어서 가자 가자꾸나 날이 저문다 들리는 소리 따라 걸어 울퉁불퉁 고개 울퉁불퉁 가다 보면 또 다른 샛길 길고도 길어 보이쟎네 알 수가 없네 해 뜨는 나라 달 뜨는 고향 어드메냐 가자 가자 가자꾸나 보이지 않아도 아니가면 어쩔런가 쉬었다 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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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 ||||
from 이성원 2집 - 나무밭에서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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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 ||||
from 이성원 2집 - 나무밭에서 (1992)
저기 흰 구름 흘러가는 곳 하늘
님이 부르는 노래는 바람 아아아 고운 그 품 안에 살고 싶소 춤추는 나무 한적한 저녁 빛에 내가 부르는 내 마음의 노래 아아아 음음 그대의 음성 듣고 싶소 으스름 달빛 내려온 언덕길로 가만가만 지나는 시간 아아아 그대의 발자국 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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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 ||||
from 이성원 -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 이성원이 노래하는 아이들을 위한 옛동요 (1996)
나무야 나무야 겨울나무야
눈 쌓인 응달에 외로이 서서 아무도 찾지않는 추운겨울을 바람따라 휘파람만 불고 있느냐 평생을 살아봐도 늘 한자리 넓은 세상 얘기도 바람께 듣고 꽃 피던 봄 여름 생각하면서 나무는 휘파람만 불고 있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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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 ||||
from 이성원 -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 이성원이 노래하는 아이들을 위한 옛동요 (1996)
하얀 눈위에 구두 발자국
바둑이와 같이 간 구두 발자국 누가 누가 새벽길 떠나갔나 외로운 산길에 구두 발자국 바둑이 발자국 소복소복 도련님 따라서 새벽길 갔나 길손 드문 산길에 구두 발자국 겨울해 다가도록 혼자 남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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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 ||||
from 이성원 -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 이성원이 노래하는 아이들을 위한 옛동요 (1996)
낮에 놀다 두고 온 나뭇잎배는 엄마 곁에 누워도 생각이 나요
푸른 달과 흰 구름 둥실 떠가는 연못에서 사알살 떠다니겠지 연못에다 띄워 논 나뭇잎배는 엄마 곁에 누워도 생각이 나요 살랑살랑 바람에 소곤거리는 갈잎 새를 혼자서 떠다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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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 이성원이 노래하는 아이들을 위한 옛동요 (1996)
낮에 놀다 두고 온 나뭇잎배는 엄마 곁에 누워도 생각이 나요
푸른 달과 흰 구름 둥실 떠가는 연못에서 사알살 떠다니겠지 연못에다 띄워 논 나뭇잎배는 엄마 곁에 누워도 생각이 나요 살랑살랑 바람에 소곤거리는 갈잎 새를 혼자서 떠다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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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 ||||
from 이성원 -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 이성원이 노래하는 아이들을 위한 옛동요 (1996)
1. 모래성이 차례로 허물어지면 아이들도 하나둘 집으로 가고 내가 만든 모래성이 사라져 가니 산 위에는 별이 홀로 반짝거려요.
2. 밀려오는 물결에 자취도 없이 모래성이 하나둘 허물어지고 파도가 어두움을 실어 올때에 마을에는 호롱불이 곱게 켜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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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 이성원이 노래하는 아이들을 위한 옛동요 (1996)
엄마가 섬그늘에 굴따러 가면
아기가 혼자남아 집을 보다가 바다가 불러주는 자장 노래에 팔베고 스르르르 잠이 듭니다 아기는 잠을 곤히 자고있지만 갈매기 울음소리 맘이 설레어 다 못찬 굴바구니 머리에 이고 엄마는 모래길을 달려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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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 이성원이 노래하는 아이들을 위한 옛동요 (1996)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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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 이성원이 노래하는 아이들을 위한 옛동요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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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 이성원이 노래하는 아이들을 위한 옛동요 (1996)
뜸북 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뻐꾹 뻐꾹 뻐꾹새 숲에서 울제 우리 오빠 말타고 서울가시면 비단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더니 기럭 기럭 기러기 북에서 오고 귀뚤 귀뚤 귀뚜라미 슬피울건만 서울 가신 오빠는 소식도 없고 나뭇잎만 우수수 떨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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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 이성원이 노래하는 아이들을 위한 옛동요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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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2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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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2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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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2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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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2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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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2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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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2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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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2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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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2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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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2002)
엄마가 섬그늘에 굴따러 가면
아기가 혼자남아 집을 보다가 바다가 불러주는 자장 노래에 팔베고 스르르르 잠이 듭니다 아기는 잠을 곤히 자고있지만 갈매기 울음소리 맘이 설레어 다 못찬 굴바구니 머리에 이고 엄마는 모래길을 달려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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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2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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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2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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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3집 - 동쪽 산에 (2002)
서산에 황혼이 물들면 구름의 이야기 들어라
흰구름 먹구름 구름 구름 둥실 둥실 흐른다 녹두 홍청을 담고서 젖은 길 마른 길 허공 길 여기냐 저기냐 바람에 실려 허허 적적 둥가둥가 오늘은 내 둘 곳이 어딘가 산인가 들인가 바다인가 분홍꽃 머리 위에 꿀을 따는 나비야 벌들아 일러다오 노을은 저토록 붉으니 나는야 모르겠다 내 마음을 여기냐 저기냐 바람에 실려 어허 적적 둥가 둥가 어허 적적 둥가 둥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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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3집 - 동쪽 산에 (2002)
아 꿈같은 세월이여 믿지 못할 시간이여
붉고 노란 고운 꽃들 언덕에서 날 보고 있네 날 위해 사랑 얘기 들려주던 그 사람은 어딜 가고 여름 동산 수풀엔 뻐꾸기 노랫소리 아 흐르는 저 강물에 내 마음 띄워볼까 둥둥 뜬 구름 위에 내 사연을 담아볼까 철이면 철마다 불러주던 그대의 고운 그 음성 지금은 어느 하늘 아래 메아리 되어 울리나 사랑 사랑 내 사랑 그리운 님이여 사랑 사랑 내 사랑 보고픈 그대여 사랑 사랑 내 사랑 그립고 그리운 님이여 사랑 사랑 내 사랑 사랑 보고픈 그대여 사랑 사랑 내 사랑 그리운 님이여 사랑 사랑 내 사랑 보고픈 그대여 사랑 사랑 내 사랑 그립고 그리운 님이여 사랑 사랑 사랑 사랑 보고픈 그대여 보고픈 그대여 보고픈 그대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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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3집 - 동쪽 산에 (2002)
님은 홀로인가 물어나 보세
어디에 계신가 알아나 보세 나무 뒤에 숨었는가 구름 속에 담겼는가 불러보세 님아 님아 어디에 있느냐 무엇을 하느냐 술래야 술래야 술술래야 그림자 숨겨도 머리카락 보인다 술래 술래 술래 술래 술술래야 님은 홀로인가 물어나 보세 어디에 계신가 알아나 보세 나무 뒤에 숨었는가 구름 속에 담겼는가 불러보세 님아 님아 어디에 있느냐 무엇을 하느냐 술래야 술래야 술술래야 그림자 숨겨도 머리카락 보인다 술래 술래 술래 술래 술술래야 님은 홀로인가 물어나 보세 어디에 계신가 알아나 보세 알아나 보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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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3집 - 동쪽 산에 (2002)
저 동쪽 산에 저 동쪽 산에
아침이 밝아온다 햇빛을 뿌리면서 어둠아 떠나거라 태양이 돌아왔다 새들은 지저귀고 나무는 물오른다 간밤에 좋은 꿈들 눈뜨고 깨었느냐 음 저기 저기 동쪽 산에 아 아침이 밝아온다 제비 날아든다 한 마리 또 한 마리 흰 배에 검은 날개 햇빛을 타고 온다 창문은 열었느냐 마음은 가벼웁게 오늘도 가자꾸나 이 날은 다시 없다 저 동쪽 산에 저 동쪽 산에 아침이 밝아온다 햇빛을 뿌리면서 어둠아 떠나거라 햇님이 찾아왔다 산에는 꽃이 피고 물빛은 반짝인다 간밤에 좋은 꿈들 눈뜨고 깨었느냐 음 저기 저기 동쪽 산에 아 아침이 밝아온다 저 동쪽 산에 저 동쪽 산에 저 동쪽 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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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3집 - 동쪽 산에 (2002)
문 밖에 봄빛은 얼굴이 밝고
땅에는 꽃잔치 향기 좋구나 저 건너 들리는 뻐꾸기 소리 가만히 앉은 이 귀를 열었네 석양이 앉으니 언덕 길 낮고 사람들은 바지나 치마를 입었네 나무에 기대어 보는 눈 안팎에 어둠이 들었다 불을 밝혀라 벌나비 날고요 꽃향기 좋구나 아지랑이 아리아리 아리랑 아지랑이 아리아리 아리랑 얘야 꽃밭에 꽃이 피었느냐 얘야 꽃밭에 꽃이 피었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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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3집 - 동쪽 산에 (2002)
물동이 메고 이고 우물터에 가자스랴
둥근 새끼 올려 받쳐 빈 도가지 물 채우러 배꽃 마당 허리 따라 이끼 젖은 돌담 곁엔 알담 중담 웃담 중에 웃담 물이 거기 있다 우물터에 왔거들랑 두레박을 내려야지 동아줄을 설렁설렁 춤을 추게 흔들면서 어른어른어른대는 깊고 맑은 우물 속에 두레박아 물 담아라 두레박아 물 담아라 한 도가지 채웠느냐 하늘 한 번 쳐다 보자 두 도가지 채웠느냐 도가지에 별이 뜬다 얼렁얼렁 돌아가자 푸른 하늘 깊고 머니 얼렁얼렁 얼렁대며 물동이 메고 이고 얼렁얼렁 얼렁대며 물동이 메고 이고 메고 지고 얼렁얼렁 얼렁대며 물동이 메고 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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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3집 - 동쪽 산에 (2002)
나무 밭에서 익은 잎사귀 푸르고
구름 밭에서 열린 비 내린다 나무 밭은 땅에 심겼는데 땅은 어데서 심겼나 구름 밭은 하늘에 걸렸는데 하늘은 어데서 걸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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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3집 - 동쪽 산에 (2002)
보아라 수야 저 흰 구름 머물지 않잖니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흘러가잖니 프르러 푸른 드넓은 하늘 끝없이 간 곳 노을에 비친 고향의 노래 나를 부른다 가자 가자 가자꾸나 머뭇거리지 말고 어서 가자 가자꾸나 날이 저문다 들리는 소리 따라 걸어 울퉁불퉁 고개 울퉁불퉁 가다 보면 또 다른 샛길 길고도 길어 보이쟎네 알 수가 없네 해 뜨는 나라 달 뜨는 고향 어드메냐 가자 가자 가자꾸나 보이지 않아도 아니가면 어쩔런가 쉬었다 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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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3집 - 동쪽 산에 (2002)
푸른 물이 흘러가던 그 옛날 강물따라
꽃피고 물새 울며 날던 모래밭에 꿈같이 반짝이며 흐르던 물결 어디 갔나 술렁술렁 소리치며 흐르네 날 부르네 나 여기에 다시 찾아오니 나 이 곳에 다시 돌아오니 하늘에 불타는 태양은 변함이 없네 북두나 칠성에 저 별빛 그대로 있는데 터질 것만 같은 나의 마음은 소리쳐 묻고 싶소 내가 살고 있는 여기 이 곳에 무슨 일이 있냐고 왜 여기에 검은 물이 가나 왜 이곳에 물새들이 없나 이제 그만 지금부터라도 멈추어 주오 수수천년 만년 흘러온 물결 그대로 떠나가게 아름다운 나의 마음 속 깊이 새겨져 남아 있는 옛마을 옛풍경 옛모습 다시 보게 해주오 아 - 왜 여기에 검은 물이 가나 왜 이곳에 물새들이 없나 물새들이 없나 물새들이 없나 물새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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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3집 - 동쪽 산에 (2002)
저기 강물이 흘러가네 저기 푸른 물 흘러가네
머나먼 바다 찾아서 하염없이 굽이굽이 흘러가네 저기 흰 구름 둥실 떴네 거기 물구름 피어나네 높은 하늘에 올라가 춤을 추네 뭉게뭉게 퍼져가네 저기 나무가 울고 있네 푸른 숲이 쓰러지네 천 년 세월에 공기와 어여쁜 새들 하루하루 사라지네 해가 보고 달이 보고 내가 보고 또 너도 보네 검은 물에 등이 굽은 물고기떼를 자꾸자꾸 해쳐가네 푸른 강물아 말해다오 흰구름아 일러다오 아름다운 이 하늘 이 땅을 위해 이제 그만 멈추라고 아름다운 이 하늘 이 땅을 위해 이제 그만 멈추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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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3집 - 동쪽 산에 (2002)
울도 담도 없는 집에서 시집살이 삼 년 만에
시어머니 하시는 말씀 얘야 아가 며늘 아가 진주 낭군 오실 것이니 진주 남강 빨래 가거라 진주 남강 빨래 오니 산도 좋고 물도 좋아 우당퉁탕 빨래하는데 난데없는 말굽 소리 고개 들어 흘끗 보니 하늘 같은 갓을 쓰고 구름 같은 말을 타고서 못 본 듯이 지나더라 흰 빨래는 희게 하고 검은 빨래 검게 빨아 집이라고 돌아와 보니 사랑방이 소요허다 시어머니 하시는 말씀 야야 아가 며늘 아가 진주낭군 오셨으니 사랑방에 건너가거라 사랑방에 건너오니 웬갖가지 안주에다 기생첩을 옆에 끼고서 권주가를 부르더라 이것을 본 며늘 아가 아랫방에 물러나와 아홉 가지 약을 먹고서 목 메달아 죽었단다 이 말 들은 진주 낭군 버선발로 뛰어 나와 내 이럴 줄 왜 몰랐던가 사랑 사랑 내 사랑아 화류객 정은 삼 년이오 본댁 정은 백 년인데 내 이럴 줄 왜 몰랐던가 사랑 사랑 내 사랑아 너는 죽어 꽃이 되고 나는 죽어 나비되어 푸른 청산 찾아가서는 천년 만년 살고지고 어화둥둥 내 사랑아 어화둥둥 내 사랑아 어화둥둥 내 사랑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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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3집 - 동쪽 산에 (2002)
세상에 온갖 소리 물밀 듯 넘치는데
님들아 우리라고 넘치지 못할 것이 있나 손들아 굴려 쳐라 옆으로 비껴 쳐라 둥글게 감아감아 돌려 휘몰이 몰아보자 울어라 꽹과리 때려라 열채 궁채 어디서 찾아왔나 어디에서 밀려왔나 힘차게 몰아치는 님 향한 그대 손길 비소리 바람소리 하늘 구름 위에 천둥 소리 들판을 노래하며 춤을 추는 휘몰이야 날아라 꽹과리 퍼져라 열림 궁채 세상에 온갖 소리 물밀 듯 넘치는데 님들아 우리라고 넘치지 못할 것이 있나 손들아 굴려쳐라 옆으로 비껴 쳐라 둥글게 감아감아 돌려 휘몰이 몰아보자 휘몰이 몰아보자 휘몰이 몰아 몰아보자 휘몰이를 몰아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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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 청개구리 고운노래모음집 2003년 8월 콘서트 [live]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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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 청개구리 고운노래모음집 2003년 8월 콘서트 [live]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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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 청개구리 고운노래모음집 2003년 8월 콘서트 [live] (2003)
내 마음은 흔들리는 나뭇잎 태양 빛 아래서 익었소
어느 봄날 가지 끝에 태어나 푸르른 불꽃 모습으로 열렸소 무더운 여름날을 지날 적 찾아드는 새들의 날개짓 보며 저물어 가는 오후의 그림자 따라 황혼빛 언덕에서 음음음음 깊은 저녁 어숨 속 사이 들리는 풀벌레 노래 소리 정다운 시간 내일쯤은 오려나 단비의 손님 아서라 하늘위에는 달빛 고우니 내 마음은 흔들리는 나뭇잎 오늘도 불어오는 바람 속에서 불어라 부는대로 춤추마 내 마음은 흔들리는 나뭇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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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 청개구리 고운노래모음집 2003년 8월 콘서트 [live]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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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 청개구리 고운노래모음집 2003년 8월 콘서트 [live]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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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 청개구리 고운노래모음집 2003년 8월 콘서트 [live] (2003)
바람이 분다 저 언덕 위아래로
사람이 섰다 나무 그늘 아래 들리는 새소리 멀고 가까운 노을 빛 잔잔히 흐르는 언덕 바람은 바람은 쉬지 않고 부는데 누가 홀로이 운다 누가 내 마음 속으로 들어와 누가 내 눈물 속으로 들어와 내게 텅 빈 세상을 주는가 바람은 부는데 산 위에 소나무 밤을 맞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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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 청개구리 고운노래모음집 2003년 8월 콘서트 [live] (2003)
저 숲을 보아요
푸른빛 넘쳐흐르는 햇살 저 나무나무 나무 사이 그 푸른 나라에 고요한 새벽 눈뜨는 아침 그 나무나무 가지 위로 춤추며 날으는... 새들의 노래 소리 사라져버린 쓸쓸한 숲 그 숲 사이 들려오던 그 맑던 노래 소리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네 쭈삐쭈삐쭈 쭈삐쭈쭈삐쭈 어디로 날아갔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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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 청개구리 고운노래모음집 2003년 8월 콘서트 [live] (2003)
비가 내린다 비가 내린다
사람 많은 거리에 사람 없는 거리에 온통 이 넓은 대지 위에 비가 내린다 비가 내린다 비가 내린다 내 영혼 속에 터질듯이 쌓이고 쌓인 말들처럼 내 영혼 속에 쏟아져 오는 그 많고 많은 예감처럼 비야 비야 비야 내려라 비야 비야 비야 내려라 비야 비야 비야 내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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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 청개구리 고운노래모음집 2003년 8월 콘서트 [live] (2003)
소쩍새 우는 밤 보문산 기슭에 아름다운 사람 만나 기뻐서
막걸리 한 사발 꿀꺽 웃으며 좋아라 오늘밤 소쩍새 우는 밤 달빛은 나뭇가지 사이로 흐르고 젖어드는 평온 행복하여라 부어라 또 한잔 아름다운 마음 좋아라 오늘밤 소쩍새 우는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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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 청개구리 고운노래모음집 2003년 8월 콘서트 [live] (2003)
이 밤에 잠은 오지 않고 생각나는 님 있으니 시나 쓸까
창문에 스미는 달빛 저 홀로 꿈꾸는 시간 대지는 잠이 들고 뒤척이는 담배연기를 마시며 이대로 밤이 지나가는 소리 귀기울여 들을 테요 지나는 소리 흐르는 달빛 잠든 세상 은은해라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여기는 대체 어드메냐 여봐라 나무야 거기 왜 있느냐 이리 가까이 오려므나 아무도 없는 이 깊은 밤에 한마디쯤 하자꾸나 저기 저 바람은 새로 온 바람이구나 여기 이 사람도 방금 전 그 모습이 아니구나 주위에 그 누구 아는 이 없소 혹시 이 속에 저기쯤 없소 이 밤에 잠은 오지 않고 생각나는 님 그 님 없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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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 청개구리 고운노래모음집 2003년 8월 콘서트 [live] (2003)
저기 흰 구름 흘러가는 곳 하늘
님이 부르는 노래는 바람 아아아 고운 그 품 안에 살고 싶소 춤추는 나무 한적한 저녁 빛에 내가 부르는 내 마음의 노래 아아아 음음 그대의 음성 듣고 싶소 으스름 달빛 내려온 언덕길로 가만가만 지나는 시간 아아아 그대의 발자국 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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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 청개구리 고운노래모음집 2003년 8월 콘서트 [live]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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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성원 - 청개구리 고운노래모음집 2003년 8월 콘서트 [live] (2003)
아무도 돌보지 않는 길 옆에 꽃잎처럼
아무도 막지 않는 저 빈 하늘 구름처럼 흘러가고 흘러오네 우리 배 항구 찾아 떠가네 도대체 어디만큼 가고 또 가고 가야지 닿을 수 있나 그곳 사랑하는 내 님아 사랑하는 내 님아 그대 아시나 홀로 웃으며 아아아 밤 내린 하늘 위엔 별이 반짝 여름밤 저 높은 곳에 흐르는 물처럼 흐르는 은하수 배를 타라 흐르는 은하수 배를 타라 내 님아! 저기 저기까지 언젠가 우리가 잃어 버렸던 사랑과 언젠가 놓아버렸던 우정과 그 진심 오늘도 해가 뜨고 어젯밤도 달이 뜨고 우리 집 앞엔 나뭇잎은 그 바람에 춤만 추더라 내가 사는 물골에 시냇물은 물이 넘쳐서 다리가 막히고 마지막 남은 힘으로 울음 우는 저 매미소리 아! 드디어 가을이 가을이 왔네 오늘은 또 어딜 향하여 간단 말이냐 내일은 또 어딜 향하여 깃발을 꼽는단 말이냐 아아아! 아아아아! 벗님들아! 아아아! 어느 언덕 어느 산을 오르고 또 올라가야 찢어져버린 우리 산하가 하나가 된단 말이냐 대답 없는 메아리 들려 온지 벌써 몇 해 가자 님들아 저 별 보면서 꽃피고 지는 이 세월 너의 가슴 속에 향기를 한 웅큼 담아 사랑하며, 안갈래? 미워하지 마소 슬퍼하지 마소 꽃핀다 아이요! 달뜬다 아이요! 흐르는 물 맨치로 가다 가다 가다보면 내일은 바다 간다 야야야 야야야 야야야 야야야 야야야 야아아 야야야 야야야 야야야 야야야 야야야 야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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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 ||||
from Tribute 김정호 [tribute, live] (2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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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 ||||
from 2007 한일 ASIA 평화포크잼버리 (2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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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2007 한일 ASIA 평화포크잼버리 (2007) |